2014.04.04.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 로빈3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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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사장이다(벧전 2:9-10)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베드로전서 2장 9-10절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선정된 세대요 왕가의 제사장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특별한 백성이니 이것은 너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신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께 대한 찬양을 너희가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지나간 때에는 백성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긍휼을 얻지 못하였으나 이제는 긍휼을 얻었느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나는 제사장이다입니다우리 함께 따라해 보실까요? “나는 제사장이다.” 아멘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서론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는 누구인가?”라고 스스로 묻는 질문에 스스로 어떻게 답하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축구선수 박지성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에 소속되어 있을 때한 기자가 인터뷰를 하면서경기에 나갈 때 어떤 생각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박지성 선수는 망설임 없이, “그라운드에 나갈 때는 언제나 나 자신이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면서 나간다.”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이러한 마음가짐은 세게 최고의 선수들과 맞설 때에도 전혀 위축되거나 물러서지 않는 플레이를 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리가 만약 자기 자신에 대해서 나는 형편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우리는 정말 형편없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우리가 만약 나 자신에 대해서 나는 사랑을 받고 있는 행복한 사람이야.”라고 생각한다면우리는 정말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이처럼 우리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너무나 중요합니다그것은 단지 머릿속의 생각으로 끝나지 않고우리들의 삶 속에 실제적인 변화를 주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에서성경은 우리를 다음과 같이 부르고 있습니다. “너희는 선정된 세대요왕가의 제사장이요,거룩한 민족이요특별한 백성이다.”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힘입어 이렇게 선생님과 함께 고백해 봅시다. “나는 선택된 세대이다.”, “나는 왕가의 제사장이다.”, “나는 거룩한 민족이다.”, “나는 특별한 백성이다.” 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나에 대하여 부르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여러분이 말씀을 믿으십니까아멘!

우리 함께 10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너희가 지나간 때에는 백성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긍휼을 얻지 못하였으나 이제는 긍휼을 얻었느니라.

이 말씀처럼우리가 처음부터 하나님의 백성은 아니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놀라운 긍휼과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아이제 우리는 선택된 세대가 되었고왕가의 제사장이 되었으며거룩한 민족이 되었고특별한 백성이 되었습니다여러분오늘부터 이번 주말 만이라도매일 아침에 이렇게 외치면서 하루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선택된 세대이다나는 왕가의 제사장이다나는 거룩한 민족이다나는 특별한 백성이다원래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이렇게 되었다나는 제사장이다.”

 

 

제사장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우리는 4가지 표현을 볼 수가 있습니다선정된 세대왕가의 제사장거룩한 민족특별한 백성이렇게 4가지입니다그런데 오늘 우리는 특별히 말씀의 제목과 같이 나는 제사장이다.”라는 부분을 집중해서 살펴보기를 원합니다우리 함께 베드로전서 2장 5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너희도 살아 있는 돌들로서 영적 집으로 건축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영적 희생물을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도다.

 

성경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영적 희생물을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제사장이 되었습니까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되었습니다우리는 아무런 자격도 없고오히려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기에 마땅했던 자들이지만예수 그리스도를 통해그분의 십자가 보혈과 부활을 통해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제사장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희생물을 드리는 것입니다그런데 우리는 구약의 제사장과 달리 눈에 보이는 양들과 염소들의 제물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영적 희생물을 드리는 제사장입니다영적 희생물이란 우리의 감사와 찬양과 섬김과 봉사와 희생과 우리들의 시간과 에너지우리의 힘과 마음과 생각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우리는 어떤 희생물을 드려야 합니까바로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영적 희생물을 드려야 합니다나 스스로 만족스러운 희생물이 아니라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영적 희생물이 되어야 합니다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희생물이라는 것은우리 자신의 육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오직 성령님을 통하여주님의 생명을 통하여 흘러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특징은 무엇입니까거룩하다는 것입니다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영적 희생물을 드리는거룩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성경에서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된 것을 의미합니다오직 하나님만을 위한 용도로 구별되어진 것이 바로 거룩하다는 것입니다우리의 눈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기 위하여 구별되어 있어야 하고우리의 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한 용도로 구별되어 있어야 하고우리의 입은 오직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며형제자매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권면하고진리의 말씀을 말하기 위하여 구별되어야 합니다우리의 손은 주님을 섬기는 일에 구별되어 있어야 하고우리의 발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장소로 나아가기 위하여 구별되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바로 이러한 제사장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영적 희생물을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그렇게 되라고 노력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그렇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말씀에 따라서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제사장이다.”

 

 

희생물

제사장의 역할은 바로 하나님께 희생물을 드리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과연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어떤 헌물을 드려야 할지 한 번 말씀을 통해 4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첫 번째 희생물로우리 함께 히브리서13장 15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으로 말미암아 계속해서 찬양의 희생을 하나님께 드리자그것은 곧 그분의 이름에 감사를 드리는 우리 입술의 열매니라.

성경은 우리에게 우리가 그분으로 말미암아 계속해서 찬양의 희생을 드리자고 권면하고 있습니다그것은 곧 우리가 그분의 이름에 감사를 드리는 입술의 열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왜 주님의 이름에 감사를 드려야 합니까그분께서 우리를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우리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오직 하나님의 이름의 명예를 걸고 우리를 변함없이 지켜주시며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그분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찬양의 희생물을 드려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숨을 쉬는 것이 은혜이고건강한 팔과 다리를 가진 것이 은혜입니다오늘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은혜이고친구들과 사랑하는 선생님과 즐겁게 대화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이 은혜입니다우리가 무엇인가 받을 자격이 있어서 받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그러므로 우리의 입에서는 늘 찬양의 희생물이 흘러 넘쳐야 합니다우리는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희생물을 드려야 하는데무엇보다 찬양의 희생물을 드려야 합니다찬양의 희생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오늘의 우리의 존재의 목적이며살아 있는 이유입니다.

 

또한 두 번째 희생물로우리 함께 마가복음 12장 33절을 보시겠습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각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자기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를 드리는 번제 헌물과 희생물을 다 합친 것보다 나으니이다하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상의 희생물은 바로 마음을 다하고 지각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희생물을 원하십니다겉으로 어떤 많은 일들을 하거나그럴싸한 겉모습을 가지는 것보다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진심어린 사랑과 마음을 원하십니다우리가 오늘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드려야 하는 것은 어떤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많은 돈을 들여서 사야하는 것도 아닙니다남들은 할 수 없는 어떤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다만 하나님께서는 다만 우리의 사랑과 마음을 원하십니다.

 

세 번째로 우리 함께 시편 51편 17절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희생물은 상한 영이라오 하나님이여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이 말씀은 다윗이 범죄한 이후에 기록한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희생물은 바로 상한 영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상한 영이란 겸손하고 하나님 앞에서 통회하며진심으로 돌이키는 마음을 의미합니다우리는 늘 넘어지는 사람들입니다우리는 쉽게 넘어지고 실패하는 약한 사람들입니다그러나 그러할 때에라도 우리는 하나님께 희생물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우리의 상한 영입니다진심으로 돌이키고 회개하는 마음을 주님께서는 결코 물리치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넘어졌느냐실패하였느냐가 아닙니다우리는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우리에게 넘어지지 않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넘어진 이후에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상한 영통회하는 마음을 희생물로 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함께 마지막 희생물로 로마서 12장 1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내가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살아 있는 희생물로 드리라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

마지막으로 우리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희생물은 바로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의 몸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을 살아 있는 희생물로 받기를 원하십니다과거 구약시대에 하나님께 드려지는 모든 희생물은 죽여서 피를 쏟고 각을 떠 부위별로 잘라내어 하나님 앞에 불로 태웠습니다그러나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의 몸을 살아 있는 희생물로 받기를 원하십니다.

 

살아 있는 희생물이라는 것은우리가 오늘 살아 있지만마치 제단 위에서 불타는 제물처럼십자가의 죽음을 통과하여 하나님 앞에 완전히 드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몸을 희생물로 드리기를 원하십니다.우리의 몸을 드린다는 것은우리의 눈손과 발을 하나님께 드려하나님께서 사용하시도록 내어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우리가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영적 희생물로 드리기를 원합니다.

 

 

정리

우리 함께 말씀을 정리하면서계시록 5장 10절을 보시겠습니다.

또 우리 하나님을 위해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셨으니 우리가 땅에서 통치하리이다하더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위하여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셧습니다우리는 왕가의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우리의 겉모습은 선생님이고학생일지라도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입니다우리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살아 있는 영적 희생물을 드려야 합니다오늘도 우리가 제사장으로하나님께 넘치는 희생물을 감사로 드리기 원합니다찬양과 사랑의 마음과 상한 영과 우리의 몸을 온전히 드리기 원합니다

2013.10.18.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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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위한 삶(벧전 2:13-15)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베드로전서 2장 13-15절입니다.

13 너희는 를 위해 사람의 모든 규례에 복종하되 왕에게는 최고 권위자에게 하듯 하고

14 총독들에게는 악을 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잘 행하는 자를 칭찬하기 위해 그분께서 보내신 자들에게 하듯 하라.

15 그리함이 하나님의 뜻이니 이것은 너희가 잘 행함으로 어리석은 자들의 무식한 말을 잠잠하게 하려 함이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님을 위한 삶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주를 위한 삶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에 따라 새로운 하루를 살게 되었습니다오늘이 우리들의 마지막 날이라면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자 할까요한 번뿐인 짧은 인생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정말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삶이라면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건강도 중요하고돈도 중요하고직장도 중요하고가족도 중교하고친구들도 중요하겠지만정말 우리가 죽음 앞에 선다면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하나님과의 관계일 것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갈 건강만 있으면 될 것이고돈도 오늘 하루를 살아갈 만큼만 있으면 될 것입니다가족이나 친구들도 오늘 하루 내 옆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할 것입니다오늘이 정말 우리의 마지막 하루라면,우리는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늘의 마지막 하루가 우리의 영원한 왕국에서의 삶을 바꿀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성경에 보면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천년이 하루 같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우리가 정말 오늘 하루를 주님 앞에 온전히 드릴 수 있다면주님께서는 그것을 천년의 영광으로 계산해 주실 것입니다우리는 모두 크게 든작게 든많게 든,적게 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정말 그러한 마음이 전혀 없다면우리는 마음에 주님을 모시지 않은구원받지 않은 마귀의 자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정상적인 하나님의 자녀라면믿음이 아무리 어리고 연약하다 할지라도정말 속 깊은 곳에서는 조금이라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렇다면우리는 과연 어떻게 하면 주님을 위하여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것인지오늘의 말씀을 시작으로 해서 살펴보겠습니다오늘 우리는 13절에서 너희는 를 위해 사람의 모든 규례에 복종하되라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바로 이 말씀을 시작으로 주를 위한 삶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왕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이 기록된 시대

오늘 베드로 사도는 자신의 편지를 받아서 읽는 성도들에게주님을 위해 사람의 모든 규례에 복종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특별히 왕에게는 최고 권위자에게 하듯이 복종하고총독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에게 복종하듯이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5절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깊은 생각 없이 이 말씀을 읽게 되면그냥 당연한 말씀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우리가 이 시대의 배경을 생각해보면이것은 매우 충격적인 말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사도 베드로가 지금 이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시대는 바로 로마 시대였습니다또한 여기서 베드로가 말하고 있는 왕은 바로 로마의 황제를 말하는 것입니다.로마 황제는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사람이었습니다로마 황제는 하나님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자였으며성도들을 죽이고교회를 파괴하는 사악한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너무나 이상하게도 베드로는사람의 모든 규례에 복종하되주님을 위해서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라는 말씀을 듣는다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런데 주님을 위해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왕의 말씀과 사람의 모든 규례에 복종하라는 것은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는 말씀입니다우리 한 구절 더 보시겠습니다로마서 13장 1-2절을 보시겠습니다.

모든 혼들은 더 높은 권력들에 복종할지니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은 권력이 없으며 이미 있는 권력들도 하나님께서 임명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권력에 거역하는 자는 하나님의 규례를 거역하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스스로 정죄를 받으리라.

여기 보니까베드로만이 아니라 바울도 똑같은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바울 역시도 로마 황제 네로에 의하여 목 베임을 당하게 되는데바울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러한 사악한 로마 정권에 대하여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성도들에게 모든 권력에 복종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지 않은 권력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성경은 너무나 명백하게 누구든지 권력에 거역하는 자는 하나님의 규례를 거역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7절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그들이 마땅히 받을 것을 주되 공세 받을 자에게 공세를관세 받을 자에게 관세를두려워할 자에게 두려움을존경할 자에게 존경을 주라.

 

오늘 우리가 세금을 내고두려워할 자에게 두려움을존경할 자에게 존경을 주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세금을 내는 이유는 정말 정부에서 모든 세금을 정직하고 올바르게 사용하기 때문이 아니라,하나님께서 세금을 받을 자에게 세금을 주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할 자에게 두려움을 주고존경할 자에게 존경을 주는 이유는그러한 사람들이 정말 두렵고 존경스럽기 때문이 아니라하나님께서 그렇게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사람의 모든 권력과 사람의 모든 규례에 복종하기를 원하시는데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우셨기 때문입니다우리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항상 부모님이 옳고모든 일에서 올바르며아무런 실수도 없이 완벽하고어떠한 지식이나 능력에서 부족함이 없기 때문입니까그렇지 않습니다우리가 부모님께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부모님이 어떠어떠해서가 아니라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성경은 절대로부모님이 영적이면 순종하고육신적이면 거역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함께 골로새서 3장 20절을 보시겠습니다.

자녀들아모든 일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이것이 를 매우 기쁘게 하느니라.

 

성경은 결코 부모들이 옳은 말씀을 할 때 순종하라고 명령하지 않았습니다성경은 모든 일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여야 하고그것이 주를 매우 기쁘게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순종의 이유는 사람의 어떠어떠함이 아니라하나님의 말씀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을 하고교회에서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고학교에서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하고국가에서 정부의 지시에 순종해야하는데그 이유는 그들이 언제나 항상 옳고절대 실수가 없으며모든 일에서 완벽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그들이 존경스럽기 때문에 존경하고그들의 명령이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이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우리가 우리 위에 세우신 권위에 대해서 존경하고 순종하는 이유는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이며주님을 위하는 것이고주를 매우 기쁘시게 하며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불순종의 자녀

우리 함께 골로새서 3장 6절을 보시겠습니다.

이것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자녀들에게 임하느니라.

성경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가리켜서불순종의 자녀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다르게 부르면바로 불순종의 자녀라는 것입니다에베소서 2장 2절도 보시겠습니다.

지나간 때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행로를 따라 걸으며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이라.

여기서도 우리는 불순종의 자녀들이라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우리가 구원을 받기 전에지나간 때에는 바로 불순종의 자녀들이었다는 것입니다우리는 이 세상의 행로를 따라 걷는 불순종의 자녀들이었습니다이 세상의 유행과 생각하는 방식을 따라서 걸었던 불순종의 자녀들이었습니다또한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바로 마귀의 영을 따르는 자들이었습니다성경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가리켜서불순종의 자녀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탄은 언제나 불순종과 거역의 역사를 일으킵니다사탄은 가장 처음 하나님께 반역하였던 반역자였습니다그리고 사탄은 아담과 이브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었습니다인류 최초의 죄는 바로 불순종이었습니다사탄은 언제나 불순종과 거역의 원리로 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 사랑하는 학생들이 우리 학교 안에서 순종을 배우기를 원합니다우리가 많은 지식들을 배우고 똑똑해 지고좋은 대학을 나오거나좋은 기술들을 배워서좋은 직장을 가지고높은 자리에 올랐다 할지라도순종을 배우지 못한다면그것보다 비참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순종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와 질서를 바라보고 하는 것입니다권위라는 것은 나에게 순종을 요구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부모님선생님목사님대통령 등등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명령할 수 있는 힘과 권한을 가진 사람들을 가리켜서 우리는 권위또는 권위자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권위자에게 순종을 하는 이유는권위자들이 하는 말이 옳기 때문이 아닙니다우리가 순종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질서를 세우셨기 때문입니다만약 우리가 부모님에게 무엇인가를 따지면서 반항하게 될 때우리 속에는 나의 생각이 옳고나의 주장이 옳고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판단이 설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옳다 하더라도우리는 이미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와 권위에 반역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나의 주장이 옳은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내가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함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때로는 권위자가 오해를 하고억울하게 무엇인가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때로는 우리에게 너무 힘든 일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기쁘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순종해야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우리의 마음이 합해지지 않을 때우리는 과연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우리 함께 빌립보서 2장 8절을 보시겠습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음이라.

우리는 여기에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죽기까지 순종하신 한 분을 볼 수 있습니다이분이 누구십니까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우리는 순종할 수 없습니다우리는 따질 수 있고반항할 수 있고거역할 수 있고앞에서는 순종하는 모양새를 가지더라도 뒤에서는 욕하고 헐뜯을 수는 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힘으로는 정말 마음을 다해서 존경하고 순종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에게는 죽기까지 순종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영광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 우리 마음에 살아계십니다내가 순종하겠다고 결심한다고 해서 우리가 갑자기 순종의 사람으로 바뀌지 않습니다그러나 우리가 만약 우리 자신을 예수님께 온전히 내어맡긴다면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겸솜이 되어주셔서우리가 완전히 순종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히브리서 13장 17절을 보고 마치겠습니다.

너희를 다스리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그들은 마치 자기가 회계 보고할 자인 것 같이 너희 혼을 위해 깨어 있나니 그들이 기쁨으로 그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그것은 너희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느니라.

기도하겠습니다

2013.09.06.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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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의 친구인가(약 4:4)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야고보서 4장 4절입니다.

너희 간음하는 남자들과 간음하는 여자들아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인 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그러므로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느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나는 누구의 친구인가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친구와 원수

선생님은 23살쯤 되었을 때캐나다에 가서식당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웨이터를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손님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1년 반 동안 웨이터로 일을 하면서가장 불쌍하게 보였던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혹시 아십니까바로혼자 와서 쓸쓸하게 밥을 먹는 손님들이었습니다다른 손님들은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식사를 하는데혼자 와서 조용히 밥을 먹는 손님을 보면 조금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사람들에게 친구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학교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을 때처음 오게 된 학생들은 친구가 적다는 사실 때문에 학교에 오는 문제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많은 학생들은교회 안에 있는 친구들누나언니오빠들과 어울리기를 원해서 학교에 오기로 결심하기도 하였을 것입니다이처럼 우리에게 친구는 정말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는 나는 누구의 친구인가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볼 것입니다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나는 누구의 친구인가를 반드시 스스로자기 자신에 질문해 보기를 원합니다그리고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친구로서바로 서기를 원합니다.

 

 

알지 못하느냐?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알지 못하느냐라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오늘 한 가지를 알기를 원하십니다그것은 바로 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여러분은 이것을 알고 계십니까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오늘 이것을 분명히 알기를 원하십니다세상과 친구가 되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는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세상과 친구가 되면서동시에 하나님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그러나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분명히 알기를 원하십니다바로 세상과 친구 되면 하나님과는 원수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한 번 뿐인 인생을 살면서절대로 원수로 만들지 말아야 하는 한 분이 계시는데그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우리의 원수로 만든다 할지라도우리는 절대로 하나님만큼은 원수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또한 우리가 한 번 뿐인 인생을 살면서반드시 친구로 만들어야 할 분이 계시는데그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친구가 되느냐원수가 되느냐의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그것은 바로 우리와 세상의 관계입니다오늘 우리가 세상과 어떤 관계이냐에 따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달리진다는 것입니다우리 함께 마태복음 6장 24절을 보시겠습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이는 그가 이 주인을 미워하고 저 주인을 사랑하거나 혹은 이 주인을 떠받들고 저 주인을 업신여길 것이기 때문이라너희가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성경은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반드시 한 주인을 사랑하게 될 것이고또 한 주인은 미워하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반드시 한 주인은 떠받들고한 주인은 무시하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세상과 하나님을 동시에 친구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누군가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그는 지금 이 말씀을 하신 예수님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입니다빛과 어둠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물과 기름이 섞일 수 없는 것처럼우리는 세상과 하나님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습니다.

 

 

세상이란

우리 함께 요한일서 2장 15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성경은 또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누군가가 세상을 사랑하면더 이상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세상과 친구가 된다는 것은 무엇이며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 함께 16-17절을 보시겠습니다.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즉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인생의 자랑은 아버지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세상에서 나느니라.

17 세상도 그것의 정욕도 사라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토록 거하느니라.

세상이란 무엇입니까세상은 아버지에게서 나지 않은 모든 것입니다하나님께로부터 나오지 않은 모든 것이 세상입니다또한 성경은 세상을 가리켜 정욕즉 욕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또한 세상이란 하나님의 뜻과 반대가 되는 모든 것입니다우리는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는데,그 때 말씀하신 세상은 사람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세상은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세상의 문화와 쾌락과 물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음악영화게임만화웹툰연예인가수... 이러한 모든 것이 세상입니다우리가 즐겨듣는 세상 음악을 버리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과 친구가 될 수 없고오히려 원수가 될 것입니다우리가 영화를 버리지 않는다면게임을 버리지 않는다면만화웹툰을 버리지 않는다면연예인들을 사모하고 가수들을 즐거움으로 삼는 생활 방식을 버리지 않는다면돈을 추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는다면우리는 하나님의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잠시 동안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세상 음악과 영원하신 하나님 사이에서 누구의 친구가 되시겠습니까나는 누구의 친구인가스스로에게 질문하고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오늘 나는 누구의 친구인가누구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가?

 

 

먼저 친구가 되신 예수님

우리 함께 로마서 5장 10절을 보시겠습니다.

이는 우리가 원수였을 때에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을진대 화해하게 된 자로서 더욱더 그분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

원래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 관계였습니다원래 우리는 죄악 속에서 때어나죄악 속에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비참한 죄인이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시고우리와 화해를 이루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죽음이라는 값을 지불하셨습니다여러분 모두 이 사실을 믿으셨습니까하나님께서 원수였던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자신의 생명과 피 값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그런데오늘 우리가 그 사실을 믿는다고 말하면서어떻게 다시 세상과 친구가 되고하나님의 원수가 될 수 있겠습니까우리가 정말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나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서 그렇게 처참하게 죽으신 것을 믿는다면다시 세상과 친구가 되면서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길에 머물러 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함께 요한복음 15장도 보시겠습니다.

사람이 자기 친구들을 위해 자기 생명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예수님께서는 먼저 우리들을 친구로 대하셨습니다우리는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살아왔던 사람들인데또 심지어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어주셨다고그리고 부활하셨다고그래서 나를 영원한 지옥에서 건져주셨다고,입으로 말하면서도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살아온 우리들인데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친구라 부르시고친구들을 위해 생명을 버리는 최고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함께 18-19절도 보시겠습니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것이 너희를 미워하기 전에 나를 미워한 줄 너희가 아느니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 것을 사랑하였으리라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내가 세상에서 너희를 택하였으므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친구들이 세상에서 어떤 대접을 받게 될 것인지를 말씀하셨습니다이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하였고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미워하였습니다우리가 오늘 예수님의 친구라면세상은 우리를 원수로 대할 것입니다.우리가 세상의 친구가 된다면세상은 우리를 사랑하겠지만우리가 예수님의 친구가 된다면 세상은 우리를 미워할 것입니다나는 누구의 친구인가?

 

여러분은 누구의 친구가 되시겠습니까세상과 하나님을 동시에 친구 삼을 수 없습니다우리는 반드시 한 쪽을 버리고한 쪽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대충대충 넘어갈 수 없습니다우리는 반드시 한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오늘 우리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자라면세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선택하기 원합니다내가 좋아하던 세상의 것들과는 과감히 원수가 되고오직 하나님과 친구가 되기를 원합니다.원수였던 나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그래서 생명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을 다시 원수로 삼지 않기를 원합니다오늘,바로 지금 우리의 마음에 결단이 있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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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1.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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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요일 1:3-4)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일서 1장 3-4절입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그것을 너희에게 밝히 드러냄은 너희 또한 우리와 교제하게 하려 함이니 참으로 우리의 교제는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이니라.

우리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서론

오늘 우리는 성경에서 가장 핵심적이고가장 중심적인 주제를 다루게 될 것입니다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교제라는 주제입니다여러분하나님께서 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을까요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과 교제하며 동행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또한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왜 생명까지 주시면서 구원하여 주셨을까요성경은 그 이유를 또한 우리와 교제하시기 위함이라고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요한일서 1장 3-4절 말씀에서는특별히 요한일서를 기록한 목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그것을 너희에게 밝히 드러냄은 너희 또한 우리와 교제하게 하려 함이니 참으로 우리의 교제는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이니라.

 

사도 요한이 자신이 보고 들은 것들을 이것에 기록하여서 밝히 드러내는 목적을 말해주고 있는데그것은 바로 우리가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교제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또한 4절에서는 교제의 결과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4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면 그 결과는 기쁨이 충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사도 요한은 바로 이 목적을 위해 우리에게 요한일서의 말씀을 기록한다고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정리해 보면우리는 이 말씀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셔서 말씀을 기록해 주셨다.

두 번째로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면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인생이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기를 원하십니까삶 속에 기쁨이 충만하기를 원하십니까전에 사랑하는 한 학생이 선생님의 집에 와서선생님 가족이 지내는 모습을 보더니집에 가는 길에 울면서 선생님 가족은 참 행복해보여서 부럽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저는 오늘 설교의 제목을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그런데 또 하나의 보조 제목을 달아보자면그것은 바로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선생님은 여러분이 오직 한 번뿐인 짧은 인생을 정말 기쁘게기쁨이 충만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그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혹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생각된다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그러나 선생님은 서른한 살이 되기까지정말 기쁘고 행복한 일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라고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여러분이 만약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지루하다고 생각한다면그것은 하나님과 교제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찬송가에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라는 가사가 있는데바로 이런 노래처럼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은 정말 기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1. 시간을 따로 떼어라.

그러면 지금부터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을 빠르게 살펴보겠습니다첫 번째 방법은 바로시간을 따로 떼어라,입니다학교에 오지 않는 토요일에는 여러분 반드시 아침 시간에 주님과 교제하시기 바랍니다늦잠을 자도 좋습니다.그러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 처음의 시간을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으로 떼어놓으시기 바랍니다.

학교에 나오는 평일에는아침 예배의 시간도 좋지만특별히 잠자기 직전의 시간을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으로 떼어놓으시기 바랍니다아침이나 밤의 시간으로 정하는 이유는 가장 조용한 시간이고사람들로부터 방해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적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낮에는 언제든지 전화나 연락이 올 수 있고해야 할 일도 많을 수 있기 때문에이른 아침의 시간이 가장 좋습니다.

 

우리 함께 마가복음 1장 35절을 보시겠습니다.

새벽에 아직 날이 밝기 훨씬 전에 그분께서 일어나 나가서 외진 곳으로 떠나 거기서 기도하시더라.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샘플을 볼 수 있습니다누구보다 바쁘고 피곤한 예수님이셨지만새벽에 날이 밝기도 훨씬 전에 제자들도 없는 외진 곳으로 떠나가셔서 기도하시면서아버지와 교제를 나누시는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시간이 길면 길수록 좋겠지만여러분이 처음에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짧아도 상관없습니다. 10-15분도 좋고, 20-30분도 좋습니다여러분이 좋아하는 핸드폰 게임을 1-2판 할 시간만 줄여도 충분한 시간이 생깁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기도 정해 놓은 시간에는 핸드폰을 꺼놓으시고가족들에게도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시간표를 미리 말씀하셔서방해를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정말 하나님과 나만의 조용하고 고요하고 차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모든 방해의 요소를 제거하십시오첫 단계는 바로 조용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조용한 시간을 영어로 하면, Quiet Time, 이라고 해서 이것을 줄이면 QT가 되는 것입니다. QT, 조용한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2. 기도하라.

첫 단계로시간을 확보하였다면두 번째 단계로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특별히 이 시간에 하는 기도는 주님께 나아가는 기도입니다무엇을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이신지 고백하면서 기도하십시오감사하고 찬양하는 고백으로 기도하십시오.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주님은 나의 왕이시며목자이십니다주님은 선하시고나의 모든 생활을 돌봐주시는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십니다저와 같고 낮고 천한 자를 귀하게 여겨주시고친구가 되어주신 분이십니다저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저를 구원하시고 사랑하신 주님이십니다이 아침에 저의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기 원합니다.”

 

말을 빨리 쏟아내지 말고한 마디 한 마디의 고백을 진지하게 주님 앞에 드리십시오또한 주님과 교제하기를 원하는 고백으로 나아가십시오.

사랑과 긍휼이 많으신 주님제가 지금 주님과 교제하기를 원합니다저의 생각을 맑게 하여주시고저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여주셔서지금 이 시간이 오직 주님과 만나는 시간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기 원합니다저 마음속에 주님 외의 것들을 모두 치워주시고오직 주님만으로 가득 채워주시기 원합니다.”

 

정말 진지하고엄숙하게 하나님께 고백하십시오형식적으로 기도하지 말고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다가서시기 바랍니다.

 

 

3. 성경말씀 먹기

그리고 나서 성경을 펴십시오성경은 주말 묵상숙제로 주어진 장을 펴도 되고이번 주 암송구절이 있는 장을 펴도 됩니다성경말씀은 우리의 속사람의 양식입니다우리의 겉 사람이 매일 밥을 먹듯이우리의 속사람도 매일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말씀을 먹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오늘 우리가 처음 읽은 요한일서 1장 3-4절로 돌아와 보겠습니다이 말씀을 먹는 것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말씀을 먹는다는 것은 이 말씀에 들어 있는 영양분과 힘과 지혜와 능력을 나의 속사람이 흡수하여마음이 새롭게 되고 힘이 나는 것을 의미합니다이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이렇게 마음속에 흡수하는 작업을 하십시오.

 

먼저 3-4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그것을 너희에게 밝히 드러냄은 너희 또한 우리와 교제하게 하려 함이니 참으로 우리의 교제는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이니라.

우리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주님주님께서 저와 교제하시려고 이 말씀을 기록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또한 이 아침에 제가 이 말씀을 읽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주님 제가 이 말씀과 같이아버지 하나님과 또 아들이신 주 예수님과 교제하기를 원합니다저의 마음에 주님과 교제함으로 기쁨이 충만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기 원합니다.

주님제가 정말 친한 친구들과 만나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더 기쁘고 즐거운 충만한 기쁨을 맛보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주님 저의 마음이 너무나 둔하고어둡고무디고어리석은 것을 주님이 아시오니저의 마음을 순수하게 하여주시고또 주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저도 빛 가운데 걷게 하여주셔서주님과의 맑고 시원한 교제의 삶으로 이끌어 주시기 원합니다.“

 

이와 같이 말씀의 내용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우리가 밥을 매일 먹는데어떤 때는 정말 맛있게 먹기도 하고또 어떤 때는 그냥 배가 고파서 먹기도 합니다마찬가지로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어떤 때는 정말 감동이 충만하기도 하고또 어떤 때는 큰 감동이 없기도 합니다그러나 이러한 시간이 우리에게 늘 필요합니다그래야 우리가 건강한 영적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4. 마무리기도

이렇게 말씀을 먹는 기도가 끝났다면이제는 중보의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먼저여러분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여러분과 사이가 좋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서여러분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 먼저 기도하십시오그들을 주님이 복주시고 선하게 대해주시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부모님과 가족들과 친구들그리고 선생님들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교회의 목사님여러 가지 책임을 지는 형제자매님들을 위해서또 선교사님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마지막으로는 여러분 자신의 필요에 대해서 기도하십시오물질적인 것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만 하지 말고여러분 자신의 영적인 삶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믿음이 자라나게 해주시고성숙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시간을 마친 뒤에생활을 하면서는 시시때때로 주님과 마음속으로 교제하시기 바랍니다굳이 눈을 감고 손을 모으지 않더라도순간순간 하나님께 마음속으로 대화하십시오도움이 필요할 때즉시 도와주시는 주님을 경험해 보시고죄를 지었을 때 즉시 돌이키고 또 너그러이 받아주시는 주님을 체험해 보십시오여러분이 이렇게 생활 가운데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다면여러분의 삶을 정말 놀랍게 변화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하루하루가 다르게 생각이 깊어지고행동이 신중해지고성숙한 모습의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사무엘은 어렸지만온 이스라엘 앞에 서서 주님의 뜻과 말씀을 보여주었으며,다니엘도 어렸지만 이방인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당당하게 하나님을 고백하였습니다여러분도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신다면여러분도 이처럼 멋있고 당당하며또 즐겁고 기쁨이 충만한 하루하루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루 30분의 시간이매일매일 모여지게 되었을 때여러분의 십년 뒤 미래가 변화될 것이고더 나아가 영원한 세상에서 받을 영광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이 땅에서는 행복이요영원한 세상에서는 찬란한 영광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4.26.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 설교 /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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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사용하시는 사람(마 4:18-19)

 

이승선

 

안녕하세요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4장입니다마태복음 4장 18-19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마태복음 4장 18-19절 말씀입니다.

18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더라.

19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나를 따르라내가 너희를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시니

 

오늘 저는 주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시작

오늘 저는 주님께서 부르시고 사용하신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들이었는지를 함께 살펴보면서우리가 어떻게 주님 앞에 준비되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사람이 어떠한 모양어떠한 직업의 인생을 살든지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주님을 섬기는 인생을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길이며우리는 모두 그렇게 살기 위하여 준비해야 합니다주님께서는 과연 어떠한 사람을 사용하시는가 우리가 오늘 어부라는 직업과 관련해서 한 번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18절 말씀에서는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다가 베드로와 안드레가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르라내가 너희를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물고기를 낚던 어부인 그들에게 이제는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사람들을 낚는다는 것은 오늘날 사람들이 농담으로 주고받는 말처럼사람을 속이고골탕을 먹인다는 의미가 아니라바로 영혼들을 지옥에서부터 건져내어 구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에 과연 어부가 몇 명이었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지금 우리가 읽은 마태복음을 기록한 마태는 세리라는 직업을 가졌었고다른 제자들에 대해서는 어부 외에는 특별한 직업에 대한 언급을 찾아보기 힘듭니다우리 함께 요한복음의 말씀을 통해 과연 어부들이 몇 명이나 되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요한복음21장 2-3절을 보시겠습니다.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그분의 제자들 가운데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있더라.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나는 고기 잡으러 가노라하매 그들이 그에게우리도 함께 가노라하고 그들이 나가서 즉시 배에 올랐으나 그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더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후에 마음이 매우 상심한 상태에 있었습니다그들은 자기들이 주님을 부인하고 배반하고 도망갔다는 마음에 매우 실망하였고다시 자기들의 본래 직업을 돌아가고자 하였습니다특별히 베드로는 다시 고기를 잡는 어부의 생활로 돌아가려 한 것을 볼 수가 있는데그때에 함께 한 제자들의 이름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베드로도마나다나엘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그리고 또 다른 두 사람이었습니다여기에 언급된 사람들만 해도 7명이었습니다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왜 많은 어부들을 제자로 삼으셨을까요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왜 그들을 부르셔서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을까요오늘 우리가 어부라는 직업과 관련해서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의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신실함

어부의 직업이 가지는 첫 번째 특징은 바로 신실함이라는 것입니다어부들은 게으르지 않습니다특별히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제자들은 결코 게으른 어부들이 아니었습니다그들은 물고기가 잡히지 않으면 밤새도록 포기하지 않고 그물을 던질 정도로 집요하고고집스러운 모습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들은 고기를 반드시 잡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신실하게 고기를 잡았습니다그들은 비록 지식적으로는 무식했지만성격적으로도 거칠고 모가 난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그들은 주님께서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의 성품인 신실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함께 마가복음 1장을 보시겠습니다마가복음 1장 16-20절을 보시겠습니다.

16 이제 그분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다가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더라.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너희는 나를 따라오라내가 너희를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시니

18 그들이 곧 자기들의 그물들을 버려두고 그분을 따르니라.

19 그분께서 거기서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을 보시고 그들도 배에서 자기들의 그물들을 고치고 있으므로

20 곧 그들을 부르시니 그들이 자기들의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남겨 두고 그분을 따라가니라.

 

예수님게서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실 때그들은 바다에 그물을 던지면서 신실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또한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실 때그들은 그물을 고치고 있었습니다어부들은 고기를 잡고 돌아오면반드시 배를 관리했습니다왜냐하면 배는 그들의 생명이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그들은 그물을 관리했습니다그물이 찢어지고 구멍난 곳이 있으면다시 꿰매고 묶어서 그물을 손질하였습니다그들은 언제나 바다에 다시 나갈 수 있도록 신실하게 준비하고 관리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예수님께서는 신실한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주님은 신실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보여주는 것은 무엇입니까신실한 삶입니다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가 보여주는 것은 무엇입니까신실한 경주입니다아무리 재능이 없어도신실하게 훈련하는 선수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지만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게으른 선수는 결코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없습니다주님을 섬기는 일은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할 능력도 없고아무도 자기를 써주지 않기 때문에교회에서 봉사하고 일해야겠다고 말합니다주님은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주님께서는 게으른 종을 악하다고 평가하셨습니다그리고 부지런하고 신실한 종을 착하다선하다라고 평가하셨습니다오늘 여러분의 삶을 선합니까아니면 악합니까우리의 삶을 신실합니까게으릅니까주님은 신실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믿음의 용기

두 번째로 어부의 특징은 믿음의 용기를 가졌다는 점입니다어부는 바다에 나가면서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합니다폭풍이 다가오는지파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지 못합니다그리고 또한 그들은 바다 속을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그들은 그물을 던질 때물속에 물고기가 있는 것을 보고 던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그들은 늘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바다에 나갔을 것입니다.

 

주님 오늘도 우리가 바다에 나갑니다우리는 드넓은 바다에 작은 배 한 척을 띄어 놓고이 나무 조각을 의지해서 바다에 나갑니다아버지께서 붙들어 주지 않으시면우리는 다 바다에 빠져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오늘도 우리를 지켜주옵소서주님 우리는 물고기가 바다 속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없고알 수 없습니다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셔서우리가 고기를 잡게 하시고일용할 양식을 얻게 하옵소서.”

 

어부였던 주님의 제자들은 이렇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삶에 익숙했습니다이러한 특성은 주님께서 그들을 사용하시기에 매우 유용한 것이었습니다왜냐하면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에 따라 걷는 삶이기 때문입니다우리 함께 고린도후서 5장 7절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

 

또한 히브리서 11장 27절도 보시겠습니다.

믿음으로 그는 왕의 진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이집트를 버렸으니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이를 보는 것 같이 하면서 견디어 냈느니라.

 

믿음은 보는 것으로 걷지 않는 것입니다믿음은 나의 환경을 보지 않는 것입니다믿음은 내 주변의 사람들을 바라보지 않는 것입니다믿음은 나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것입니다믿음은 오직 주를 바라보는 것입니다주만 바라보는 것입니다믿음은 불뱀에 물린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놋뱀을 바라보는 것이며죄인인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나의 죄를 다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며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믿음은 바라보는 것인데보이지 않는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주님은 이러한 믿음의 용기를 가진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협력

세 번째로마지막으로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의 특징은 바로 형제들과 함께하며 협력할 수 있는 믿음입니다베드로안드레야고보와 요한은 서로 다른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 어부였지만그들은 경쟁자가 아니라 협력자였습니다우리 함께 예수님께서 이 어부들로 제자로 삼으시기 전에 어떠한 만남을 가졌었는지한 사건을 살펴보겠습니다.누가복음 5장 4-11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말씀을 그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깊은 데로 가서 너희 그물들을 내려 한 번 끌어당기라하시매

시몬이 응답하여 그분께 이르되선생님이여우리가 밤새도록 수고하였어도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그들이 이 일을 행하니 심히 많은 물고기가 잡혀 그들의 그물이 찢어지니라.

그들이 다른 배에 있던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그들이 와서 자기들을 도와주기를 바라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배들이 가라앉으려 하더라.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이르되오 내게서 떠나소서나는 죄 많은 사람이니이다하니

이는 그와 또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이 잡은 물고기들을 끌어당김으로 말미암아 놀랐기 때문이더라.

10 세베대의 아들들로서 시몬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더라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두려워하지 말라이제부터는 네가 사람들을 낚으리라하시니

11 그들이 자기들의 배들을 뭍에 대고 모든 것을 버린 채 그분을 따르니라.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하여 우리에게는 동료가 필요합니다형제자매가 필요합니다형제자매와 협력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주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민족과 싸울 때,한 사람이 천 명을 쫓아내고두 사람이 만 명을 쫓아낸다고 말씀하셨습니다한 사람과 두 사람의 차이는 2배가 될 것 같은데하나님께서는 10배의 효과를 기록하셨습니다.

오늘 여러분학교생활을 하시면서친구들과 부딪치고싸우고다투고갈등하고시기하고질투하고하면서 더욱 사랑하고 겸손하고 협력하는 믿음의 삶을 배우시기 바랍니다축구 경기도 한 팀의 모든 선수가 한 마음이 될 때승리할 수 있는 것처럼주님을 따르고 섬기는 믿음의 삶도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 협력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정리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어부들을 부르셔서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주님이 쓰시는 사람은 신실한 성품을 가진 사림이며믿음의 용기를 가진 사람이며협력할 줄 아는 겸손과 형제사랑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주님께서 우리 학생들을 복 주셔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일꾼들로 삼아주시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3.08.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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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것을 허비하는 인생(마 26:6-13)

 

이승선

 

오늘도 우리가 함께 귀한 채플 예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우리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시겠습니다다 같이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마태복음 26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마태복음 26장 6-1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베다니에서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그분께 와서 그분께서 음식 앞에 앉으실 때에 그분의 머리에 그것을 부으매

그분의 제자들이 그것을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무슨 의도로 이같이 허비하느냐?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하거늘

10 예수님께서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너희가 어찌하여 그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그 여자는 내게 선한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니라.

12 그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나를 장사지내기 위함이니라.

13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온 세상 어디든지 이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이 일 곧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녀를 기념하리라하시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귀한 것을 허비하는 인생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야기 설명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있었던 한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마태복음이 총28장으로 되어있는데우리가 지금 읽은 말씀이 26장이니얼마나 뒷부분의 이야기인지 감이 오실 것입니다.

오늘의 사건은 베다니의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서 일어난 것입니다베다니라는 장소는 가난한 자들의 집이라는 뜻인데바로 나사로가 죽었다 살아난 곳이고나사로의 자매들인 마리아와 마르다가 살고 있던 곳이었습니다오늘 그들이 함께 모인 장소는 베다니에 있는 한 나병 환자 시몬의 집이었습니다이제 이곳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방문하였고,베다니의 시몬뿐만 아니라베다니 지역모임의 식구들인 마르다와 마리아그리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던 나사로도 함께 모였습니다.

 

이 모임은 매우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요한복음에서도 이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데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예수님 개인적으로는 이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모이는 작별 인사와 같은 것이었지만다른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구경거리였을 것이고제자들에게는 매우 자랑스러운 모임이었을 것이고베다니 식구들에게는 매우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그런데 여기에서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한 여자라고 기록된 나사로의 여동생 마리아가 예수님의 머리와 발에 매우 귀한 나드 향유 한 옥합을 다 부어버린 것입니다다른 복음서에서는 이 향유 옥합의 가치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당시 장정 한 사람이 노동을 하여 하루 동안 벌 수 있는 일당이 일 데나리온이었습니다오늘날 일당으로 약 7만원정도를 잡는다면삼백 데나리온의 돈은 약 2,100만원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이러한 돈은 당시 여자들이 벌기에는아니 남자들이라 할지라도 벌어서 모으기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높은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마리아는 이 귀한매우 귀한 향유 옥합을 주님의 머리에 붓고그분의 발에 깨뜨렸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이 일은 그 자리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제자들의 반응

여러분이 만약 이 자리에 있었다면과연 어떻게 반응하였을까요이 여인을 보면서, “도대체 뭐하는 거야?” 또는아멘할렐루야!” 하시겠습니까우리는 8-9절에서 제자들의 반응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그분의 제자들이 그것을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무슨 의도로 이같이 허비하느냐?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하거늘

 

마리아가 향유 옥합을 드린 그 장면을 보고 제자들은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성경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것을 보고 분개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 그들은 무슨 의도로 이같이 허비하느냐고 마리아를 나무라고 책망하였습니다이 향유를 이렇게 쏟아 부을 것이 아니라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을 도왔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잠시 후에 살펴보겠지만제자들의 이런 반응과 달리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이러한 드림과 헌신과 섬김을 기쁘게 받아주셨고오히려 제자들 앞에서 그녀를 칭찬하여 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2절에서는 마리아가 이제 곧 십자가의 죽음을 향해 가실 예수님을 장사지내기 위해 향유 옥합을 드렸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제자들은 모두 자랑스러운 모임으로 당당하게 앉아있었는지 모르지만마리아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미리 보고 장사를 지내기 위하여 준비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잠시 제자들의 반응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여러분우리가 주님을 섬기고자 할 때우리가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드리고자 할 때사람들은 우리를 보며 다음과 같이 반응할 것입니다먼저사람들은 우리를 향해 분개할 것입니다또한 우리에게 무슨 의도로 그렇게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허비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그리고 그런 식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차라리 다른 힘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라고 말할 것입니다.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은 이렇게 분개하며 말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바리새인이나사두개인이 아니라,로마의 군사들이 아니라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바로 예수님을 위해 목숨까지도 버리겠다고 말하면서누구보다도 가장 가까이서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지금 마리아에게 화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실을 오늘 마음속에 반드시 새겨두시기 바랍니다여러분이 언젠가 주님을 섬기고 싶어서주님께 여러분의 일생을 드리고 싶어서어떠한 믿음의 선택들을 하게 될 때에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분개하고 그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주님의 제자들이 바로 여러분을 가장 가까이서 크게 공격하는 사람들이 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허비하는 것이다그것은 효과적이지 않고너무나 소모적이다그것은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그것은 헛수고가 될 것이 뻔하다.”

 

여러분그러한 평가나 판단의 소리를 듣게 될 때에마음에 낙심하거나 상처를 받지 마시고오히려 기뻐하시기 바랍니다바로 그러한 일은 2천년 전에 마리아에게 똑같이 있었던 일이기 때문입니다최소한 이 순간만큼은 베드로나 야고보와 같이 쟁쟁한 예수님의 제자들보다 마리아가 더 주님을 참되게 위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기면서나 자신을 소비하고허비하고낭비한다는 느낌이 없다면그것은 어딘가 잘못되지 않았는지 반드시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우리가 주님을 섬기면서손해를 감당하고대가를 지불하고희생을 하는 것이 없다면주님께서 무엇인가를 보상해 주실 만한 일이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반응

이제 우리 함께 예수님의 반응을 살펴보시겠습니다. 10-13절을 보시겠습니다.

10 예수님께서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너희가 어찌하여 그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그 여자는 내게 선한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니라.

12 그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나를 장사지내기 위함이니라.

13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온 세상 어디든지 이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이 일 곧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녀를 기념하리라하시니라.

 

제자들이 분개하며 마리아를 나무라는 상황에서예수님께서는 마리아를 변호해 주시고칭찬해 주셨습니다심지어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 마리아가 행한 이 일도 기념할 것이라고 말씀하여 주셨습니다예수님의 복음의 선포되는 곳에서바로 이 향유 옥합의 이야기도 함께 선포될 것이라고 말씀하여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주님을 따르고 섬기는 길은 쉽지 않은 길입니다그것은 고난의 길입니다그것은 나 자신의 귀한 것을 허비하는 길입니다그것은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주님께 드리는 길입니다나의 손과 발과 눈과 귀와 입나의 온 몸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주님을 따르는 길에는 오해와 비방이 따를 것입니다세상의 비방뿐만 아니라때로는 제자들의 비난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반응이 아닙니다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영적인 사람들의 반응이 아닙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나중에 주님만을 섬기고 모든 것을 드리고자 할 때선생님이 나서서 그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여러분의 부모님이 여러분을 막을 수 있고또 여기에 모여 있는 친구들선배후배들이 여러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막아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너의 값지고 귀한 인생을 그렇게 허비하지 말아라좀 더 가치 있고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길을 선택하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귀담아 들을 수 있을 만큼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그러나 때로는 마리아처럼 외롭고 힘든 길주님을 위해 값진 것을 드리고 나서도 사람들로부터 칭찬은커녕 비난을 받게 되는 길을 가게 될 각오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왜냐하면 우리가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분은 주님 한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정리

오늘 말씀의 제목은 귀한 것을 허비하는 인생입니다여러분우리가 오늘 우리의 작은 것을 주님께 드려보지 않는다면우리는 결코 커서 주님께 큰 것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오늘 우리가 작은 손해작은 불편함을 주님을 위해 기꺼이 감수하지 않는다면우리는 결코 커서 주님께 큰 것을 감수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오늘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향유 옥합은 무엇입니까향유 옥합이 깨질 때그 향기가 베다니 작은 집에 진동을 하였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오늘 우리가 귀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그것이 나의 자존심이든,나의 자랑이든나의 소중한 어떤 물건이든그러한 것들이 깨어지지 않는다면아름다운 향기는 단단한 자아육신이라는 옥합에 갇혀 아무런 향기도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우리의 인생은 귀한 것을 허비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의미 없이 허비하는 인생이 아니라더럽고 추한 우리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사랑의 주 예수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허비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사람들의 눈에 볼 때는그것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그 같은 낭비가 어디 있을까하는 평가를 받게 된다 할지라도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면주님을 위한 것이라면계산 없이조건 없이 드릴 수 있는 그러한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영광중에 갚아주실 그 날을 바라며우리가 오늘 주님께 우리의 귀한 것을 드리기 원합니다우리 함께 마라나타 찬송 252장 내게 있는 향유 옥합을 부르시면서나의 귀한 것나의 향유 옥합을 주님께 드리기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2.01.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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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을 받으리라(고전 3:8)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3장 8절 말씀입니다다 같이 일어나셔서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제 심는 자와 물 주는 자가 하나이며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보상을 받으리라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개요

오늘 저는 우리 학생 여러분들을 격려하기 원하는 마음에서 이 말씀을 준비하였습니다선생님은 자라나면서 별로 칭찬을 받지 못하였습니다초등학교 때에는 과학상상화 그리기 대회에서 은상을 타기도 했고중학교 때에도 선생님의 그림이 전체 학생 작품전에 뽑히기도 하였습니다중학교 때에는 45명이 한 반이었는데늘 3등정도 하였었고전교18등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나름대로 칭찬을 들을 만한 일들이었던 것 같은데집에서 별로 잘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옆에 비교가 되는 형이나 동생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선생님의 부모님은 칭찬을 매우 아끼는 스타일이셨습니다그래서선생님이 무엇을 잘 해오면교만하지 말고 앞으로는 더 잘해라라는 말을 듣고마음이 상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저도 여러분에게 칭찬을 많이 해 주고 싶고나름대로 노력을 하기는 하는데그렇게 잘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속이 상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오늘은 이러한 마음으로 여러분을 격려하고 또 칭찬하면서,용기를 주고힘을 주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이 말씀을 준비하였습니다여러분선생님의 말을 통하여서가 아니라다른 누구다른 사람의 말을 통하여서가 아니라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용기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심는 자와 물 주는 자

우리 함께 오늘의 본문인 고린도전서 3장 8절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겠습니다.

이제 심는 자와 물 주는 자가 하나이며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

 

이 편지를 기록하고 있는 사도바울은 주님을 섬기는 일을 농사의 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심는 자와 물 주는 자가 하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우리 교장 선생님께서 아주 농사의 전문가이신데농사를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먼저 땅을 갈아서 준비하고씨앗을 준비해서 잘 심고거름을 주고물도 대주고잡초도 뽑아주고농약도 쳐주고... 추수의 열매를 얻기까지 정말 많은 인내와 수고가 필요합니다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여기서심는 일이 더 훌륭하다고또는 물 주는 일이 더 훌륭하다고 다투는 일을 벌였는데사도바울은 심는 자와 물 주는 자가 하나라고다 똑같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축구로 예를 들어보자면공격수나 수비수나 골키퍼나 모두 다 중요하고모두 다 한 팀이라는 것입니다공격수와 수비수가 한 팀을 이루어서 승리한다면공격수도 기쁘고수비수도 기쁜 것처럼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섬기고 수고한 바울과 아볼로가 모두 심는 자와 물 주는 자로서 한 팀이며하나라고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주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여러분 오늘 공부하는 일이숙제하는 일이 매우 수고스럽고 힘들 것입니다어릴 적에는 이런 수고를 해야 한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었는데어느새 힘들게 수고하고 있는 여러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전에는 그냥 맛있는 음식을 먹고하고 싶은 재미있는 일들을 하면서 살아갔었는데이제는 어느새 숙제를 끝마치기 위해졸린 눈을 억지로 뜨기도 하고자다가도 일찍 일어나야 하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잠시, 7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런즉 이와 같이 심는 자나 물 주는 자는 아무것도 아니며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성경은 심는 자나 물 주는 자가 아무것도 아니고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시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중요한 진리는우리가 오늘 수고하고 부지런히 일한다 할지라도 그 결과는 오직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것입니다사람이 심는 다고해서 자라는 것이 아니고사람이 물을 준다고 해서 자라나는 것이 아니고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곡식을 심고 물을 주는 농부처럼수고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성경은 심는 자나 물 주는 자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다시 말하면하나님께서는 심는 자나 물 주는 자가 필요 없으시다는 것입니다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왜 수고하는 것입니까다시 8절을 보십시오. 8절의 마지막 문장을 주목하여 보십시오.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

 

오늘 우리가 수고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바로 영원한 보상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오늘 여러분이 공부하고 숙제하고 단어를 외우면서 수고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가르치는 선생님이나,공부를 하는 여러분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지만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오늘 여러분이 열심히 수고하고 공부한 것에 대해서선생님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며여러분 자신이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며부모님이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고오직 하나님께서 그 결과를 책임지시겠다는 것입니다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시라는 것입니다.

 

 

어떤 종류

우리는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만 보상을 해주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우리는 하나님께서 설교하는 일에만 보상을 해주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찬양을 부르는 일이나교회와 관련된 일을 할 때영적인 모양의 일들을 할 때하나님께서 보상을 주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성경은 사람이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에게서는 선생님의 일에 대한 보상을학생에게는 학생의 일에 대한 보상을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른 자기의 보상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공부하고 숙제하는 일에서 수고한 것에 따라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청소를 하는 일에서 수고한 것에 따라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집에서 부모님께 순종하고부모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서 수고한 것에 따라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함께 고린도전서 3장 13절을 보시겠습니다.

각 사람의 일이 드러나리라그 날이 그것을 밝히 드러내리니 이는 그것이 불에 의해 드러나고 그 불이 각 사람의 일이 어떤 종류인지 시험할 것이기 때문이라.

 

이 말씀은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바로 그리스도인들이 받는 심판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구원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삶을 가지고자신의 인생을 가지고자신이 구원받은 이후에 행했던 모든 수고와 일들을 가지고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그 날에 관하여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각 사람의 일이 드러날 것이다그것이 불에 의해 드러날 것이다그 불은 각 사람의 일이 어떤 종류인지 시험할 것이다.” 여러분 여기서 어떤 종류인지 시험할 것이라는 표현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똑같이 예배당에 앉아 시간을 보내었는데그 일이 과연 마음을 다해 주님을 경배하는 종류의 일이었는지아니면 억지로 앉아 있다가 옆 사람과 장난을 치며 보내었던 일이었는지를 시험한다는 것입니다청소를 하는데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원하는 마음으로성실하게 수고한 종류의 일이었는지대충대충 하는 시늉을 하며 시간을 보낸 일이었는지를 시험한다는 것입니다똑같이 숙제를 하였는데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이 하였는지사람에게 보이기 위하여 억지로,최소한의 것을 하였는지하나님의 불이 시험하시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함께 12절을 보시겠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기초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건초나 짚을 세우면

성경은 우리의 수고와 일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한 종류의 일은 금은 보석이고한 종류는 나무,건초짚이라고 표현되고 있습니다보석은 불에 타지 않으므로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고나무건초지푸라기는 금새 타버릴 것입니다.

 

14-15절을 보시겠습니다.

14 어떤 사람이 그 기초 위에 세운 일이 남아 있으면 그는 보상을 받고

15 어떤 사람의 일이 불타면 그는 보상의 손실을 당하리라그러나 그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에 의해 받는 것 같이 받으리라.

하나님의 불이 우리의 일들을 시험하게 될 때에보석으로 이루어져불을 통과하고도우리의 수고와 일들을 남아 있으면우리는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그러나 우리의 일들을 불타버리면 우리는 보상의 손실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물론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이루어진 영원히 안전한구원을 절대 잃어버리지 않겠지만구원을 받되 불에 의해 받는 것 같이수치스럽고 부끄럽게 받게 될 것입니다.

 

 

보상을 받기 위하여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영원한 보상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수고와 일들을 가득 차 있습니다우리는 이러한 많은 일들 가운데 어떻게 수고하여야 영원한 보상을 얻을 수가 있겠습니까우리 함께 9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이요너희는 하나님의 농사요, 하나님의 건물이니라.

 

여러분 성경에함께 라는 단어에 동그라미 치시기 바랍니다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하나님과 함께 공부하는 학생이 되십시오하나님과 함께 밥을 먹는 사람이 되시고하나님과 함께 숙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하나님과 함께 청소하는 사람이 되시고하나님과 함께 걷는 사람이 되십시오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여러분의 모든 수고와 섬김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함께 찾지는 않겠지만골로새서 3장 23-24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23 또 너희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해 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 너희가 상속 유업의 보상을 에게서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오늘 여러분에게 주어진 모든 일들을 나무나 건초나 지푸라기 같은 불타버리는 종류의 일들로 만들지 마십시오오늘 여러분의 일들을 금과 은과 보석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우리에게는 하기 싫지만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들이 늘 다가옵니다여러분그러할 때그 일을 매 맞으면서 억지로 하지 마시고기쁨으로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 나가시기 바랍니다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주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입니다.

 

오늘 우리 앞에는 영원한 영광과 보상의 기회가 놓여져 있습니다우리는 영원한 영광을 위해 무엇인가 대단하고 특별한 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과 보상은 우리가 할 수 없는대단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에서부터 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영원한 영광과 보상은 우리가 이미 매일 해나가고 있는수고하고 있는 일들에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 여러분 안에 계신강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그러한 일들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말 그대로하나님과 함께 하느냐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여러분청소하기 전에숙제하기 전에어떤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먼저 하나님께 함께해주시라고 기도하십시오제가 이 하기 싫은 일들을이 어려운 일들을하나님과 함께하며 모두 무사히 끝마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하십시오모든 일을 마친 뒤에는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다음에는 더 기쁜 마음으로 이 모든 일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또 기도하십시오매일 매순간 하나님과 함께 하십시오그리고 영원한 영광을 차지하십시오.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 우리 모두가 영원한 보상을 바라보며오늘도 힘을 내어 전진하기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4.14.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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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왕국에 투자하라(마 5:1-12)

 

이승선

 

안녕하세요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5장입니다마태복음 5장 1-12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마태복음 5장 1-12절까지의 말씀을 번갈아서 읽으시겠습니다.

그분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나아오매

그분께서 입을 열어 그들을 가르쳐 이르시되,

영이 가난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요,

애통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요,

온유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상속받을 것이기 때문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이기 때문이요,

긍휼을 베푸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요,

마음이 순수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기 때문이요,

화평케 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이들이라 불릴 것이기 때문이요,

10 의로 인하여 핍박받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

11 나로 인해 사람들이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며 너희를 대적하여 거짓으로 온갖 악한 것을 말할 때에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하늘에서 너희 보상이 크니라그들이 너희 전에 있던 대언자들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오늘 저는 영원한 왕국에 투자하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시작

오늘 우리가 읽은 마태복음 5장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산에서 설교하신 말씀이라고 해서 산상수훈이라는 말로 잘 알려진 본문입니다또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오셔서 왕국의 법을 선언하셨기 때문에, “왕국의 법황금율이라는 말로도 잘 알려진 본문입니다또는 여덟 가지의 복이 등장한다고 해서 팔복이라는 말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그러나 뒤에서 다시 보겠지만본문에서는 복이라는 단어가 총 9번 등장하고, 7번은 성품과 관련되며, 2번은 핍박을 받는 것과 관련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말씀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바로과거에 성경을 시대별로하나님께서 세상을 경영하신 경륜별로나누어서 공부하기 시작하였던 초기의 세대주의자들이나오늘날의 극단적인 세대주의자들도 이 말씀은 유대인들이나천년왕국의 백성에게만 해당한다고 믿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3절에 나타난,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요라는 표현을 구원이라 보기 때문에이것이 행위 구원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또한 9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아이들이라 불릴 것이기 때문이요라는 말씀도 구원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세로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를 통틀어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더군다나 산상수훈으로 알려진 이 말씀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율법보다 훨씬 더 높고 철저한 법을 제시하고 있는데,이것을 지켜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과 원하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오늘의 본문은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된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사람의 성품과 품격을 제시하여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특징은 무엇을 하라고 명령하거나 권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이 말씀에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은 단 한 번, 12절에서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라는 말씀밖에 없습니다나머지 말씀들에서는 영이 가난한 자가 되라거나애통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다만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지를 제시해주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마태복음 5장의 말씀에서 등장하고 있는 복이 있는 사람의 특징은 모두 부정적인 것들입니다우리가 듣기에 별로 복스러워 보이지 않는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또한 우리가 받은 복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들은 여러 가지 다른 말로 표현되고 있지만모두 영원한 하늘의 왕국에 속한미래에 속한 것들이기 때문에 당장 좋아 보이지도 않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오늘 이 말씀을 잘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그 이유는 바로 우리는 이 땅이 곧 불타 없어져버릴 것임을 아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인 것입니다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합당하지 못하다 할지라도최소한 우리는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오늘 저는 말씀을 함께 살펴보면서, “영원한 왕국에 투자하라는 오늘 말씀의 제목처럼우리가 이 세상에 투자하는 삶이 아니라영원한 왕국에 투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이 일으켜지기 원합니다우리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한 구절 한 구절 마음에 새기면서이 말씀 자체를 우리의 마음에 담아보는 귀한 시간을 가지기 원합니다.

 

 

영이 가난한 자

먼저 우리 함께 3절 말씀을 읽어보시겠습니다.

영이 가난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요,

주님께서 복 주시는 사람은 영이 가난한 사람입니다영이 가난한 자는 하늘의 왕국을 자기의 것으로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이것은 왕국에 들어가는 입장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소유권과 통치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영원한 왕국에서 소유권과 통치권을 가지는 사람은 영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영이 가난한 사람은 예수님과 같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예수님께서는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는데그 베들레헴의 집과 말구유는 모두 빌린 것입니다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머리 둘 곳조차 없으셨습니다예수님께서 죽으셨을 때 묻히신 무덤도 역시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을 빌리신 것이었습니다예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소유하신 하나님이셨지만이 땅에 계실 때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으셨습니다그분은 오천 명을 먹이실 때에도 작은 소년의 오병이어를 빌리셨고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도 다른 사람의 나귀를 빌리셨습니다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아무 재산도 가지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그들은 모든 것을 다 버렸습니다베드로와 안드레는 배와 그물을 버렸고바나바는 자기 온 땅을 팔아 다른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주님을 따랐습니다주님을 따르는 삶영원한 왕국에 투자하는 삶은 가난함을 추구하는 삶입니다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고예수님을 믿으면 사업도 성공하고이 땅에서 물질의 복을 받는다고 말합니다그러나 성경은 정반대로 말하고 있습니다.영이 가난한 사람이 하늘의 왕국을 소유하기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물질에 있어서는 가난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부유합니다물질적으로 가난한 것만 가지고는 영이 가난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가난한 사람들도 마음에서는 재물을 모으려는 욕심으로 가득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사람은 영이 가난한 사람이 아니며결국 부유한 사람입니다많은 사람이 가난하게 살면서도 영 안에서는 이처럼 욕심으로 부유한 사람이기에하늘의 왕국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영이 가난한 자가 되어 하늘의 왕국을 소유하기를 원하십니다.

 

 

애통하는 자

이제 우리 함께 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애통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요,

주님께서는 또한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애통하는 것은 마음이 너무나 상심되어 우는 것을 말합니다애통하는 것은 세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기도했을 때의 마음을 말합니다애통하는 것은 대언자 예레미야가 눈물이 강물처럼 되었다고 표현한 것처럼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기도하며 울었던 마음을 말합니다애통하는 것은 다윗이 대언자 나단이 죄를 지적하였을 때하나님 앞에 그것을 인정하고 철저히 돌이키던 바로 그러한 마음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애통하는 자는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애통하는 마음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나 자신의 죄악이나형제자매의 허물을 볼 때 애통하게 됩니다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형제자매의 어려움을 볼 때 애통하게 됩니다예수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살릴 계획을 가지고 계셨지만마리아와 마르다와 함께 우셨습니다이것이 바로 사랑이며우리가 추구해야 할 애통함입니다우리가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의 사랑을 힘입어 애통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온유한 자

이제 우리 함께 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온유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상속받을 것이기 때문이요,

또한 주님께서는 온유한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온유하다는 것은 요구가 없다는 것입니다온유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나 상대방에게나 요구가 없습니다온유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모든 상황에 만족하며 감사합니다온유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믿습니다온유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분투하거나논쟁하거나변호하거나주장하지 않습니다온유한 사람의 특징은 모든 일에서 다만 잠잠히 십자가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이십니다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우리들이 예수님 앞에 나아와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을 배우기를 원하십니다그리고 주님의 온유와 겸손을 통해 안식을 얻기를 원하셨습니다그러므로 주님과 동행하는 온유한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평강과 안식 가운데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나를 건드리는 사람이 없어서나를 자극하는 사람이 없어서수고하고 무거운 짐 없어서가 아니라그러한 것들이 여전히 우리 삶 속에 있지만주님과 함께 온유함 가운데 걷게 될 때에우리는 안식을 누릴 수가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렇게 영원한 왕국에 투자하게 될 때에 땅을 상속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정말 필요한 것이 땅장소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대안학교를 해도 그렇고교회를 해도 그렇고우리에게는 땅이 필요합니다우리 학생들은 마음대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장을 달라고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우리가 비록 이 땅에서는 땅을 차지하지 못한다 할지라도주님께서는 우리가 십자가와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온유한 자가 되어 살아가게 될 때에영원한 왕국에서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이제 우리 함께 6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이기 때문이요,

주님께서는 의를 향해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주님께서는 의로운 일을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의인이 복이 있다거나의를 얻은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주님께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과거에 얼마나 의롭게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현재 얼마나 의에 주리고 목마르며 사모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돈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우리는 명예와 권력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에 히딩크 감독은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16강에 올려놓았는데그때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지금은 이미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는 스탠포드대학 졸업 연설에서 “Stay hungry, stay foolish”, 바로 배고프고 무식한 상태에 머물러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이처럼 모든 사람은 무엇인가에 대해 늘 불만족하면서끊임없이 그것을 얻으려고 추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많은 큰일들을 이룬 사람일수록 만족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향해 달리고도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바로 의에 주리고 목마르기를 원하십니다주님께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배부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의에 목마른 사람은 반드시 배부르게 될 것이며만족하게 될 것입니다의롭다는 것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으내려는 것이 아니라반대로 나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긍휼을 베푸는 자들

이제 우리 함께 7절을 보시겠습니다.

긍휼을 베푸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요,

주님은 우리가 긍휼을 베푸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긍휼이라는 것은 관대하고 불쌍히 여기는 성품을 말합니다.긍휼은 계산을 너무 정확히 따지지 않는 것이며트집을 잡지 않고다른 사람의 결점에 대해 눈감아 주는 것이고용서하기를 좋아하며인내하기를 좋아하는 성품입니다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은 반드시 이러한 긍휼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영적으로 성장한 사람의 특징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의 특징은 바로 긍휼의 성품에 있습니다믿음 생활을 오래 했다고 해서 믿음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성경 지식을 많이 알았다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긍휼히 여기는 삶을 꾸준히 살아갈 때믿음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긍휼이란 주지 않아도 되는 것을 주는 것이며마땅히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주는 것입니다긍휼은 판단하지 않는 것이며심판하지 않는 것입니다긍휼은 문제가 많은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돕는 것입니다예수님께서 죄 많은 우리를 손가락질하시거나비난하지 않으시고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셔서 십자가에 오르신 것처럼우리도 그렇게 십자가를 지는 긍휼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모든 손해를 감당하고긍휼의 삶에 우리 자신을 투자한 결과는 영원한 긍휼로 되돌아올 것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가 긍휼을 베풀 때에반드시 긍휼을 다시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긍휼을 베푸는 삶을 살 수 있는 첫 번째 근거는우리가 과거에 이미 십자가에서 주님의 긍휼을 얻었기 때문이며현재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긍휼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고또 미래에 영원한 왕국에서 다시 한 번 그 긍휼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긍휼을 베푸는 것은 사실손해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영원한 왕국에 투자하는 것입니다우리 모두가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의 생명을 힘입어 긍휼을 베푸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마음이 순수한 자들

이제 우리가 8절을 보시겠습니다.

마음이 순수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기 때문이요,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마음이 순수하기를 원하십니다마음이 순수한 자들은 하나님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마음이 순수하다는 것은 두 마음을 품지 않는다는 것이며속마음을 숨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순수한 마음은 나의 유익을 계산하지 않고정직하며꾸밈이 없는 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장차 영원한 왕국에서하나님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얻게 될 큰 보상과 영광을 의미하는 것이며이 땅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마음이 순수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마음이 순수하지 않은 사람겉과 속이 다른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마음이 순수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고눈 먼 소경과 같이 헤매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고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볼 수 있는 사람은믿음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 아니고성경지식이 많은 사람도 아니며하나님의 일들을 많이 행하는 사람이 아니라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순결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자가진정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마음에 계산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을 믿지 않고나의 생각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마음이 순수한 사람이 세상에서는 어리석은 멍청한 사람으로 보일지 모르지만주님 앞에서는 가장 지혜로운 사람인 것입니다주님은 우리 모두가 순수한 마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화평케 하는 자들

또한 9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이들이라 불릴 것이기 때문이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가 화평케 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이것은 하나님의 아이들이라 불리는 표시가 된다는 것입니다우리는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자기 자신이 사랑을 받기 위해서자신이 유익을 취하기 위해서자신이 높아지기 위해서다른 사람의 문제를 들추고약점을 잡아 헐뜯는 사람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아닙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화목과 화평의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심판자와 죄인 사이에 완전한 화평을 주시기 위해 친히 십자가에 달려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이처럼 우리가 화평케 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우리는 반드시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기꺼이 손해 보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화평케 하는 자가 될 수 없습니다옳고 그름과 잘잘못을 따지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결코 화평케 하는 자가 될 수 없습니다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잘잘못을 따져서 화평을 주시지 않았고십자가에 대신 달리셔서 화평을 주셨습니다오늘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을 따르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우리는 이처럼 십자가를 지고화평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핍박받는 자

이제 우리가 함께 10-12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10 의로 인하여 핍박받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

11 나로 인해 사람들이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며 너희를 대적하여 거짓으로 온갖 악한 것을 말할 때에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하늘에서 너희 보상이 크니라그들이 너희 전에 있던 대언자들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 10절은 의로 인하여 핍박을 받는 것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고, 11절은 직접적으로 나로 인하여” 즉 주님으로 인하여 핍박을 받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그리고 12절은 바로 나로 인하여즉 주님으로 인하여 핍박을 받은 결과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기록된 복 가운데 가장 큰 복음 주님으로 인하여 욕을 먹고 핍박을 당하는 일입니다우리가 욕먹을 짓을 해서 욕을 먹는 것이 아니라주님으로 인하여 핍박을 받게 될 때우리는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해야 합니다왜냐하면 하늘에서 보상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면서 이 땅에서 손해를 당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만약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다면그것은 어딘가 잘못된 것입니다나의 죄 때문에나의 실수나 부주의함 때문에 고난이 오는 것 말고정말 주님으로 인한 고난이 우리의 삶에 더 많아지기 원합니다우리가 주님 때문에 욕먹는 일도 많아지고주님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대적을 당하는 일들도 더 많아지기 원합니다그것이 비록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그것은 영원한 왕국을 위한 과감한 투자이기에 큰 보상으로 갚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3절부터 12절까지 복이 있는 사람에 대한 많은 말씀들을 간단하게 훑으면서 살펴보았습니다이러한 모든 성품들은 우리가 결국 이 세상에서는 손해를 봐야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영적인 모양새를 잘 가지면서 세상을 추구할 수도 있지만우리가 진실로 주님을 따르는 십자가의 삶을 살게 되면세상을 등질 수밖에 없습니다우리가 오늘 가는 길은 영 안에서 가난한 길애통하는 길온유한 길의에 주리고 목마른 길긍휼을 베푸는 길순수한 마음의 길화평케 하는 길의로 인하여주님으로 인하여 욕을 먹고 핍박을 당하는 길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어떤 행동을 하거나모양새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이러한 성품을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존심과 욕심과 야망과 미래를 십자가에 넘겨주지 않으면우리는 결코 이러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오늘 우리는 무엇을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까우리는 오늘 십년 뒤의 풍족한 삶이나든든한 노후생활을 위해 오늘을 투자하고 있습니까아니면 영원한 왕국을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오늘 우리의 마음에 빛을 주시고사랑과 은혜를 풍성히 채워주시기 원합니다우리 모두가 하늘의 왕국에서 큰 보상과 영광을 받고 기뻐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4.04.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2013년 1학기 서울침례신학교 설교과제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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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딤후 2:1-4)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디모데후서 2장 말씀입니다디모데후서 2장 1-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다 같이 일어나셔서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아들아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고

또 네가 많은 증인들 가운데서 내게 들은 것들 바로 그것들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기라그들이 또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어 내라.

전쟁을 하는 어떤 사람도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아니하나니 이것은 그가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들어가는 말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될 본문인 디모데후서 2장의 말씀은 사도 바울의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우리가 디모데후서의 마지막 장인 4장 7절 말씀을 보게 되면바울이 자기의 달려갈 길을 다 마쳤다고 기록한 것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바울은 이제 자신이 주님을 따르며 걸어왔던 모든 사역과 섬김의 일들에 대해서 마무리하고 정리하며곧 세상을 떠나게 될 것임을 직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그리고 이제바울은 믿음 안에서 정말 자기의 아들과 같은 디모데에게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말들을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의 아들과도 같은 디모데또 자기의 뒤를 이어서 주님을 섬기는 일들을 감당해나가야 하는 후계자와 같은 디모데에게오늘 너무나도 중요한 말씀을 해주고 있습니다만약 우리가 사도 바울과 같이 주님을 섬기던 사역자였다면그리고 자신이 떠날 날이 가깝다는 사실을 직감하였다면마지막으로 유언과 같은 편지를 기록하게 되었다면과연 우리는 어떤 말들을 남겼을까요?

 

사도 바울은 오늘의 본문인 디모데후서 2장 전체에 걸쳐서 디모데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여러 가지로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먼저 오늘 우리가 읽은 2절 말씀에서는 신실한 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3-4절 말씀에서는 고난을 견뎌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절에서는 우승하려고 애쓰는 운동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고, 6절에서는 수고하며 인내하는 농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또한 15절에서는 주님께 인정받은 일꾼이 되어야한다고 말씀하고 있고, 20-21절에서는 주인이 쓰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으며, 24부터는 주의 종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이렇게 디모데후서 2장의 내용은 디모데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기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특별히 1-4절까지의 말씀을 살펴보면서우리가 하나님 안에서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의 말씀은 1차적으로 사도 바울이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남긴 유언과 같은 말씀이지만또한 2차적으로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인믿음의 후배들인 우리들을 위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므로우리가 오늘 반드시이 말씀으로부터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먼저 우리가 2장 1절에 기록된 처음 단어를 살펴보기 원합니다. 2장 1절 말씀은 바로 그러므로라고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는 바로 2장 1절의 말씀이 1장의 내용과 연결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복음으로 인해 감옥에 갇힌 상태에 있었습니다사도 바울 뿐만 아니라 1장 16절에 등장하는 오네시보로그리고 일일이 언급되지 않은 다른 사도들과 제자들도 주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많은 고난 가운데 있었습니다.또한 1장 15절에 나타난 것처럼 아시아 지역에 있던 모든 자를 바울을 버리기까지 이르렀고특별히 디모데도 잘 알던 부겔로와 허모게네에 대해서는 이름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또한 4장 10절에서는 데마가 이 세상을 사랑하여 떠난 것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님을 섬기고 따르는 길에는 많은 고난과 슬픔이 따르고떠나가는 자들도 생겨난다는 것입니다지금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디모데 역시도 많은 고난 가운데 있었습니다뿐만 아니라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믿음으로 인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디모데를그리고 믿음 안에서 고난 가운데 있는 모든 성도들을바로 오늘 우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를 원했습니다바울은 1장의 내용에서 이렇게 우리들이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주님을 섬기는데 있어서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지만주님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힘을 내고 있는 형제들이 많이 있으므로그러므로 힘을 내서 주님을 따르자고 격려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2장의 내용을 보게 되면 우리에게 고난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난 뒤에 영원한 영광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좋은 군사에게는 전쟁의 승리 후에승급과 훈장이라는 영광이 주어질 것이고운동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에 월계관이라는 영광이 주어질 것이고농부에게는 모든 수고 후에 열매가 있을 것입니다우리 함께 디모데후서 2장 10-1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0 그러므로 내가 선택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견딤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라.

11 그것은 신실한 말이로다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으면 또한 그분과 함께 살리라.

12 우리가 고난을 당하면 또한 그분과 함께 통치하리라우리가 그분을 부인하면 그분도 우리를 부인하시리라.

 

성경은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삶 가운데 받는 모든 고난에 대하여 영원한 영광과 통치권으로 보상해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그러므로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고난을 견뎌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오늘 우리가 당하는 고난이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시 바울과 디모데를 비롯한 주님의 제자들을 핍박하던 자들은 통치자들이었습니다그들은 유대민족의 지도자들이었고로마 제국의 권력자들이었습니다주님의 제자들은 바로 그러한 환경 속에서그들의 모든 통치에 복종하고 따르는 가운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이것은 얼마나 서럽고 고통스러운 일이었는지 모릅니다그런데 너무나 놀랍게성경은 바로 이러한 주님의 제자들에게 영원한 통치와 영광을 보상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신 것이었습니다디모데가 이 말씀을 들었을 때이 말씀이 얼마나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까요. “그래맞아오늘은 내가 비록 통치자들로부터 고난과 압제를 받지만장차 주님이 오시면의로우신 심판자께서 오시면의의 왕관을 씌워주시고영원한 통치의 영광을 주실거야.”

 

오늘의 본문 2장 1-4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아들아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고

또 네가 많은 증인들 가운데서 내게 들은 것들 바로 그것들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기라그들이 또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어 내라.

전쟁을 하는 어떤 사람도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아니하나니 이것은 그가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바로 이러한 상황 가운데 디모데는 그러므로라고 시작되는 이 말씀을 구구절절이 마음에 담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그러므로 내 아들아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어주님을 끝까지 신실하게 따르며좋은 군사와 같은 충성으로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하라라고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디모데는 이 말씀을 읽으며 뜨거운 눈물과 함께또한 마음에 벅차오르는 감동과 새로운 결심으로주님을 바라보고다시 힘을 낼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오늘 우리들의 마음속에 처음 디모데가 이 편지를 읽으면서 가졌던 그러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신실한 사람들

2절 말씀은그 동안 디모데가 신실하게 듣고 배운 진리의 말씀을 다시 신실한 자들에게 맡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이 귀한 복음의 말씀이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계속 전달되어야 하기에계속해서 신실한 자들을 통하여 말씀이 맡겨지고또 전달되어야 하는 것입니다오늘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도누군가가 이 말씀을 맡아서 우리에게 전달해 주었기 때문에우리들도 이 자리에 있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누군가가 우리에게 복음을 전달해 주었기에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었고지옥의 심판에서 건짐을 받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주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신실한 증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무엇인가 대단한 진리심오하고 오묘한 진리를 가르치고 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이미 우리가 신실한 주님의 종들을 통하여 듣고 배우고 맡은 것들을 다시 전달하라는 것입니다주님 안에 있는 모든 부모님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이와 같이 신실한 믿음의 전수자가 되어야 합니다내가 듣고 배운 믿음삶 속에 살아 역사하는 가장 실제적이고 생생한 믿음을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세상을 살아가는데 당장 필요한 지식과 기술만을 전수하지 말고그것보다 더 중요한영원한 세상에서 영광을 얻을 수 있는 믿음의 길을 전수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위해 필요한 덕목은 바로 신실함입니다성경을 잘 이해하고 가르치기 위해 지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때로는 해박한 지식과 이해력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설명을 잘 할 수 있는 능력뛰어난 언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성경은 다른 모든 단어들을 뒤로하고신실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왜 그렇습니까이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조금 어리석을 수 있고우리가 조금 부족할 수 있고우리의 말이 조금 어눌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러한 모든 것은 신실함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주님께서는 우리가 신실한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

우리 이제 함께 3-4절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먼저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어 내라.

전쟁을 하는 어떤 사람도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아니하나니 이것은 그가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3-4절 말씀에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뎌내라고 말씀하십니다앞으로 계속해서 언급되는 군사운동선수농부는 모두 신실한 자들입니다모두 규칙적이고 꾸준한 수고를 하는 사람들입니다특별히 사도 바울은 첫 번째로 군사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전쟁에 참여하는 군사가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전쟁에 참여한 군사는전쟁의 일 외에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피곤하다고 집에 가서 쉬는 것도 불가능하고가족들이 보고 싶다고 마음대로 진지를 이탈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그는 한 명의 군인으로서사령관의 지시에 절대 복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그는 오직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오직 황제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오직 그 목적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다른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리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모두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전쟁에 참여하는 군사들이 모두 전쟁을 원하지는 않았을지라도,전쟁에 참여한 이상은 최선을 다해 싸워서 승리해야만 합니다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놀이공원이 아니라영적 전쟁터입니다하나님의 진영과 사탄의 진영이 치열한 영적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이 전쟁터에는 중립지대가 없습니다우리는 오직 우리의 총사령관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싸우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주님을 기쁘게 하는 군사들이 될 수 있겠습니까먼저우리는 고난을 견뎌내야 합니다믿음으로 인해 고난이 올 때우리는 그 고난에 굴복하지 말고고난으로 인해 뒤로 물러서지 말고견디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할 때파도는 끊임없이 오고 가는 것입니다이처럼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될 때에 고난은 끊임없이 오고 가는 것입니다성경은 믿음 생활을 하면모든 고난이 사라진다고 기록하지 않습니다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견디어내고끝까지 믿음을 지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또 우리가 주님을 기쁘게 하는 또 다른 길은 바로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크고 작은 일들을 하게 됩니다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의 일에 대해 자유로운 사람들이지얽매인 사람들이 아닙니다왜냐하면 이 세상은 나그네로서 잠시 지나가는 곳이지결코 우리의 고향이나 전부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이 세상에 얽매이게 되면우리는 믿음을 지킬 수 없게 됩니다믿음에는 반드시 세상을 버리는 일이 따라옵니다세상에 살고 있지만세상에 묶여있지 않고언제든지 주님이 부르시면 떠나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재산이 많을수록가진 것이 많을수록이 땅에 쌓아둔 것이 많을수록우리는 믿음의 걸음을 무겁게 걸어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행군하는 군사는 전쟁에 필요한 필수품만을 가방 하나에 매고 걸어야 합니다많은 것을 지고 갈 수 없습니다우리가 세상의 많은 것을 가져가려한다면 우리는 지쳐 쓰러지게 될 것입니다오늘 우리는 주님을 기쁘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라는 것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은혜

그렇다면우리는 어떻게 해야 신실한 자가 될 수 있고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될 수 있을까요우리는 아마 이러한 말씀을 들으면서, “맞아신실한 사람이 되어야지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지고난을 견뎌야지.세상에 얽매이지 말아야지.”하고 결심할 것입니다그렇지만 우리는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조금 더 결심하고조금 더 노력하고조금 더 잘 해보려고 발버둥치지만우리는 또 다시 넘어지고또 다시 실패하고또 다시 좌절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과연 우리는 how, 어떻게 해야, 2절에 기록된 신실한 사람들이 될 수 있을 것이며, 3-4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좋은 군사가 될 수 있는 것일까요?

 

저는 1절에서 그 해답을 찾기 원합니다. 1절에 나타난 전제 조건을 우리가 주목해 보기 원합니다오늘 저는 설교 말씀의 제목을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라고 잡아보았는데요바로 이 말씀에 우리의 해답이 들어 있습니다우리 함께 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아들아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고

 

우리의 해답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라는 말씀에 들어 있습니다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고바로 이 은혜 안에서 신실한 자가 되며은혜 안에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고은혜 안에서 고난도 견딜 수 있으며은혜 안에서 세상도 이길 수 있고은혜 안에서 우승하려고 달릴 수 있고은혜 안에서 수고하는 농부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오늘 필요한 것은 은혜입니다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믿음 안에서 좋은 군사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또한 많은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결혼 문제로 걸려 넘어지고,돈 문제직장 문제자녀교육 문제에서 걸려 넘어지고교회 안에서 형제자매들과 갈등 문제로 실족하며믿음에서 떠나가는 수많은 성도들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이러한 치열한 영적 전쟁 가운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은혜가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디모데후서 1장 9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부르심으로 부르신 것은 우리의 행위에 따른 것이 아니요 자신의 목적과 은혜에 따른 것이라이 은혜는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졌으나

 

주님께서는 우리를 자신의 목적과 은혜에 따라 거룩한 부르심으로 부르셨습니다이 은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1장 2절의 인사말에서부터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기록하고 있고또한 디모데후서의 가장 마지막인 422절에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네 영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아멘.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입니다이 은혜는 자격 없는 우리들을 부르신 은혜이며날마다 실패하고 넘어지는 우리들을 격려하며 또 다시 받아주시며 또한 일으키시는 은혜입니다이 은혜는 더럽고 교만하며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나를 향해감당할 수 없이 쏟아지는 폭포수 같은 풍성한 주님의 긍휼과 사랑입니다우리에게 이러한 은혜가 날마다매순간 필요합니다우리가 강건하고 싶어서 강건해 지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신실하고 싶어서 신실해지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군사처럼 고난을 견디고 싶어서 견뎌지는 것이 아닙니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가 자신에게 질문해보기 원합니다나는 신실한 자인가그리스도의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고 있는가라는 질문보다나는 주님 안에 거하고 있는가은혜 안에서 걷고 있는가라고 질문해보기 원합니다나의 삶이 메마르고믿음의 걸음이 힘겨운 이유는결심이 부족하고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닙니다은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아니,은혜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그리스도 안에서 은혜가 풍성히 있음에도 불구하고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에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라는 말은 형식적인 인사말이 아닙니다은혜는 모든 것입니다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은혜로 시작하였고은혜로 유지되고 있으며은혜로 완성될 것입니다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서 자신의 모든 수고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바울은 어떻게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달리고 믿음을 지킬 수 있었습니까그 비결은 바로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입니다우리가 힘이 없을 때찬양을 하고또 말씀을 읽고기도를 드리면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은혜입니다자격 없는 나를 은혜로 부르신 주님오늘도 연약하고 어리석고실패하고 쓰러지는 이러한 나를 여전히 은혜로긍휼로 대하시는 선하신 주님이러한 은혜가 우리와 함께 있을 때에우리는 강건해 지며신실해지며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좋은 군사로 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늘 우리에게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풍성히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은혜가 오늘 우리와 함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그리고 이러한 은혜 안에서우리가 강건하고 신실한 주님의 군사로 서서오직 우리를 은혜로 대하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3.10.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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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반드시(눅 19:1-10)

 

이승선

 

안녕하세요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 19장입니다누가복음 19장 1-10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거기를 지나가시더라.

보라거기에 삭개오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리들 중의 우두머리요 또 부자더라.

그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보고자 하되 키가 작으므로 밀려드는 무리로 인해 볼 수 없어서

앞으로 달려가 그분을 보려고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그분께서 그 길을 지나가시게 되었기 때문이더라.

예수님께서 그곳에 이르사 위를 보시고 그를 보며 그에게 이르시되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하시니

그가 속히 내려와 기쁘게 그분을 받아들이거늘

그들이 그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리며 이르되그가 죄인인 사람의 손님이 되려고 들어갔도다하더라.

삭개오가 서서 께 이르되주여보소서내가 내 재물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내가 거짓 고소하여 어떤 사람에게서 무엇이든지 빼앗았으면 그에게 네 배로 갚겠나이다하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그도 아브라함의 자손인즉 이 날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도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어버린 것을 찾아 구원하러 왔느니라하시니라.

 

오늘 저는 오늘 내가 반드시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시작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성경에서 잘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바로 키가 작은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는죄 많은 세리들의 우두머리 삭개오가 어떻게 주님을 만나게 되었는지어떻게 구원을 받고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귀한 이야기입니다보통은 10절 말씀에 기록된 것처럼구원 받지 않았던잃어버린 삭개오를 어떻게 주님께서 찾으시고 구원하셨는지를 보여주는 의미로 많이 설교되어지는 말씀이기도 합니다말하자면복음을 전하기 위한,복음 설교로 많이 언급되는 이야기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구원이라는 주제보다는 삭개오가 주님과 만났다는만남이라는 주제로 이미 구원을 받은 우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한 번 적용해 보고자 합니다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님의 은혜가 풍성하기를 원합니다.

 

 

여리고

1절에 등장하는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이곳 여리고라는 장소는 구약시대에 여호수아가 처음 가나안 땅에 들어오면서 무너뜨렸던 도시였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 도시가 너무나 가증스럽고 죄악이 많았기 때문에이 도시의 모든 물건을 저주하셨고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물건도 전리품으로 취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그러나 잘 아시는 것처럼아간이라는 사람이 금덩이와 좋은 옷을 숨겼다가 돌에 맞아 죽은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여리고를 결코 다시 세우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이스라엘의 타락한 왕,아합 왕의 시대에 이 여리고성이 재건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벧엘 사람 히엘이라는 자가 여리고를 건축하여그 기초를 놓을 때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문들을 세울 때 막내아들 스굽을 잃게 되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타락하고 저주받았던 도시 여리고를 예수님께서 지나가시게 된 것입니다그런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연히 지나가시게 된 것이 아니라반드시 하실 일이 있으셔서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신 것이었습니다그 목적은 바로 5절에서 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삭개오를 만나기 위함이셨습니다.

 

 

삭개오

2절에서 소개되어지고 있는 삭개오라는 사람은 세리들 중의 우두머리요 또 부자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여기서 세리라는 직업은 과거 우리나라의 친일파 앞잡이와 같이 자기 민족을 팔아서자기 배를 채우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당시 이스라엘을 식민지 삼았던 로마 제국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탈하여 세금을 바치고자기들의 배도 채우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그런데 삭개오는 이러한 세리들 중의 우두머리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또 손가락질을 받는 매국노이며죄인이었는지 우리는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또한 삭개오는 3절에 나타난 것처럼키가 작은 사람이었습니다사람들의 무리 속에 있으면 앞사람 등짝만 보이는아주 키가 작은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그는 아마도 자신이 키가 작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지 않으려고 더욱 독하고 강하게 백성들을 탄압하였을 것입니다그래서 세리들의 우두머리라는 높은 자리까지 당당하게 올라가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리들의 우두머리였던 삭개오에게 너무나 신기한 소식이 들렸는데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세리 마태를 자신의 제자로 삼으셨다는 것이었습니다우리 함께 누가복음 5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누가복음 5장 27-32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27 이 일들 후에 그분께서 나아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금 받는 곳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나를 따르라,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일어나 그분을 따르니라.

29 레위가 그분을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베푸니 세리들과 또 그들과 함께 앉은 다른 사람들의 큰 무리가 거기 있더라.

30 그런데 그들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대며 이르되너희가 어찌하여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하매

31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온전한 자들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으나 병든 자들에게는 필요하니

32 나는 의로운 자들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하시니라.

 

바로 여기에 등장하고 있는 레위는 바로 마태복음을 기록하였던 마태입니다마태는 세금 받는 곳에 앉아서 돈을 세고 있었습니다그의 마음속에는 양심의 가책도 있었을 것이고인생에 대한 고민도 있었을 것입니다그런데 바로 그러한 마태를 예수님께서 직접 찾아가셔서 나를 따르라.”라고 초청하여 주셨던 것입니다마태는 자격이 없는 자기를 제자로 불러주신 주님을 기다렸다는 듯이 따라갔습니다모든 것을 버려두고그 자리에서 일어나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그는 29절에서 우리가 읽은 것처럼집에서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이 잔치는 자기와 같은 세리들을 위한 잔치였습니다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언제나 자기들을 미워하고결코 용서할 수 없는 죄인으로결코 대화도 하지 않는 죄인으로 대우하였는데예수님께서는 더럽고 자격이 없는 자기 자신을 따듯하게 사랑해 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워서다른 세리들에게도 주님을 소개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비난하였습니다어찌하여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실 수가 있느냐고 비난하였습니다거룩하게 죄인들로부터 분리되어 있어야하는데어찌하여 그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즐겁게 대화하고 섞일 수가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너무나 유명한 말씀 31-32절의 말씀으로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31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온전한 자들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으나 병든 자들에게는 필요하니

32 나는 의로운 자들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하시니라.

 

삭개오는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보았을 것입니다세리들죄인들을 따듯하게 대해주시는 분그러한 죄인들에게 바로 내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분바로 내가 그러한 자들을 회복시키는 의사라고 말씀하신 분내가 온 목적은 의로운 자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불러 모아 회개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분사랑과 긍휼의 주 예수님에 대하여 삭개오는 충분히 들어보았을 것입니다그런데 이제 예수님께서 마침 여리고를 지나가시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입니다.

 

 

삭개오의 적극성

저는 오늘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와 만나고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에 대하여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데세 가지의 인물 구성으로 나눠서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첫 번째는 삭개오라는 인물이고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이고세 번째는 예수님입니다먼저 우리는 삭개오가 주님께 나아간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삭개오는 주님을 만나기를 원하였습니다성경에서는 삭개오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보고자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도대체 어떻게 생기신 분인지어떤 식으로 말하고 행동하시는지너무나 궁금해서 주님을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과연 나 같은 사람도 만나면 긍휼히 여겨주실지정말 나 같은 죄인을 불러서 회개하게 하려고 오신 분인지,정말 나 같이 더러운 죄인세리들의 우두머리인 나 같은 사람이 필요로 하는 분인지삭개오는 너무나 간절하게 주님을 만나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왜냐하면 예수님의 주변에 밀려드는 무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어부 출신의 무식하고 거칠었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비켜서라고길을 열라고 외치면서 당당하게 예수님을 호위하고 있었고예수님을 만나보고자 하는 다른 호기심 많은 사람들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를 원할 때우리에게는 장애물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때로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우리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고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우리가 믿음을 가지고자 할 때다른 형제자매들로 인해서 상처를 받고믿음에서 물러서는 일들이 발생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정말 주님만 사랑해볼라고 하는데저 형제저 자매만 보면 교회에 정이 떨어지고교회에 나오는 것이 힘들게 되는 일들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지체들이 내가 주님께 나가는 것을 도와줘야 되는데그것을 막아서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삭개오가 주님을 보지 못하도록 막아선 사람들은 예수님을 반대하던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도 아니었고로마의 병사들도 아니었습니다오히려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그러나 삭개오는 그러한 일들을 개의치 않았습니다그는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4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앞으로 달려가 그분을 보려고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그분께서 그 길을 지나가시게 되었기 때문이더라.

그는 앞으로 달려갔습니다이번 기회에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안 되겠다는 절박함으로 달려갔습니다세금을 약탈하기 위해 뒷짐을 지고 어슬렁거리면서 걸었던 그였지만이번에는 절박하게 앞으로 달려갔습니다주님을 만나고 싶은 간절함과 사모함으로 그는 달려갔습니다.

 

또한 삭개오는 뽕나무에 올라갔습니다이것은 정말 세리들의 우두머리로서 너무나 스타일을 구기는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원숭이처럼또는 어린 아이처럼그는 나무에 폴짝 뛰어 매달려 기어 올라갔다는 것입니다사람들이 그를 보게 되면놀림거리가 될 것이 뻔했습니다. “웬 꼬맹이가 나무 위에 올라갔나 해서 봤더니 난쟁이 삭개오였어그러나 좀만 착하게 살면 키가 한 뼘은 크겠다.” 등등 많은 조롱과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을 주저없이 하였던 것입니다.그에게는 단 한 가지 간절함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꼭 좀 봐야겠다예수님을 꼭 좀 만나고 싶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이러한 간절함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우리가 찬양을 부를 때기도를 할 때예배에 참석할 때,이러한 사모함이 있기를 원합니다내가 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고야 말겠다내가 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도무지 안 되겠다는 절박함이 있기를 원합니다.

 

삭개오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모든 어려움과 방해를 적극적으로 극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처럼 우리의 믿음의 삶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갖추어야 합니다세상과 마귀는 늘 우리를 밀어내고자 합니다많은 경우 사탄은 믿음의 지체들을 통하여 우리를 막아서려고 할 것입니다그 때에 우리는 삭개오처럼 굴하지 말고앞으로 달려 나가기 원합니다.손가락질을 받는 부끄러운 일이라 할지라도 뽕나무 위에 올라가기 원합니다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절박함과 간절함과 사모함이 우리의 마음에 뜨겁게 불타기를 원합니다.

 

 

사람들

이번에는 두 번째 인물 구성으로 예수님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앞서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사람들은 삭개오가 주님께 다가서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뿐만 아니라그들은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고 영접하는 그 순간에도 수군거리면서 비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들이 그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리며 이르되그가 죄인인 사람의 손님이 되려고 들어갔도다하더라.

사람들은 이렇게 삭개오가 주님을 만나는 것을 보며 수군거렸습니다. 7절에 보시면 그들이 그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그 때에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의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수군거렸다는 것입니다삭개오는 너무나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아주 악명 높은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러한 삭개오를 만나셨다는 것이 사람들이 보기에는 말이 안되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고자 할 때그것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지금 이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인데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지금 삭개오에 대해 수군거렸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수군거렸던 이유는 첫 번째로 그들이 교만했기 때문입니다그들은 삭개오를 가리켜서 죄인인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그가 죄인인 사람의 손님이 되려고 들어갔다.” 그 말은 자기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는 의미인 것입니다자기 자신은 의롭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수군거렸던 이유는 두 번째로 그들이 시기와 질투를 하였기 때문입니다자기보다 자격이 없는 삭개오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초대한다는 것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차라리 우리 집에 오시지왜 저 집에 가셨을까왜 하필 저 사람 집이람?”

 

우리는 다른 사람이 부흥하고주님을 만나고주님을 섬기며주님을 따르고자 할 때수군거리는 자들 중에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우리는 누군가가 헌신하여 주님을 섬기고자 할 때교만하거나 시기하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그것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는 주님을 섬기는 가운데 어떠한 수군거리는 말을 반드시 듣게 될 것을 마음에 대비하여야 합니다예수님의 발에 향유 옥합을 부었던 마리아도 제자들로부터 크게 비난을 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모든 것을 드려 주님을 섬겼던 사도 바울도 여러 지역 교회의 성도들로부터 평가를 받고판단을 받고배척을 받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심지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의 선택한 백성이 이스라엘의 의해 십자가에 달리시게 된 것입니다우리가 오늘 주님을 따르는 길을 간다면비방과 오해와 수군거림을 당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오늘 우리가 가는 길이 십자가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면으로 사람들이 삭개오에 대해 수군거린 것은 그렇게 틀린 말이 아님을 볼 수 있습니다그는 죄인이 맞았습니다사람들은 있는 사실 그대로 수군거린 것입니다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당하는 비방과 수군거림 가운데에는잘못된 오해도 있을 수 있지만있는 사실 그대로인 것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그러한 모든 말들에 대해겸손하게, “아멘저는 죄인입니다그래서 저에게 오늘 주님이 필요합니다오늘 내가 반드시 주님을 만나고주님과 동행하기 원합니다.”라고 반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사람들의 평가나 어떠한 말들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우리에게는 예수님의 말씀이 가장 중요합니다. 5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곳에 이르사 위를 보시고 그를 보며 그에게 이르시되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하시니

예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삭개오가 올라간 뽕나무 쪽으로 걸어오셨습니다그리고 그곳에 이르사 발걸음을 멈추시고 삭개오를 바라보셨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내려다보고 있었지만예수님께서는 그를 올려다보고 계셨습니다이것은 상징적으로 예수님께서 얼마나 겸손한 모습으로 삭개오를 찾아오셨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예수님께서는 죄인인 사람세리들의 우두머리 삭개오를 만나기 위하여천국의 모든 영광을 다 내어버리고더러운 마구간의 말구유에 태어나신 사랑과 겸손과 온유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삭개오는 난생 처음으로 예수님을 보았는데예수님께서는 이미 그의 이름을 알고 계셨습니다. “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 우리는 주님을 알지 못하였지만주님은 우리를 알고 계셨습니다.우리는 주님의 마음과 주님의 뜻을 잘 알지 못하지만주님은 오늘 우리의 신음과 아픔과 상처와 어려움을 모두 아십니다우리는 그저 주님을 바라볼 뿐이지만주님께서는 먼저 입을 열어 우리를 부르십니다. “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

 

우리는 오늘 이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신 목적을 볼 수 있습니다그것이 얼마나 단호하고 강한 의지이며주님의 뜻이었는지우리는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내가 반드시 너를 만나야 하겠노라오늘 내가 반드시 너와 머물며 동행해야 하겠노라.” 삭개오가 마음속으로 내가 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야하겠다.”라고 결심한 것을 주님께서 들으시고똑같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삭개오야 내가 오늘 반드시 너와 함께 머물겠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내가 사랑하나니 일찍 나를 찾는 자들이 나를 만나리라.” 잠언 8장 17절 말씀입니다오늘 우리가 반드시 주님을 만나고자 한다면주님께서도 오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머물겠다고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수군거림에 아랑곳하지 않으셨습니다우리 주님께서는 기꺼이 죄인인 사람의 손님이 되어주셨고죄인인 사람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오늘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은 이러한 분이십니다예수님을 따르던 모든 사람이 수군거린다 할지라도주님께서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려고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사람들이 다 비난한다 할지라도그분은 삭개오를 반드시 구원하시기 위해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정리

여기에 함께 모인 우리 성도님들 모두는 이미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우리가 삭개오처럼 지옥에 갈 처지의 죄인들은 아니지만우리가 함께 말씀을 살펴본 것처럼삭개오가 주님을 만나는 그 과정을 우리의 믿음의 삶에 적용해 보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삭개오가 얼마나 간절하게 주님을 만나기를 원했는지그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사람들에 의해 가로막힌다 할지라도뽕나무 위에 올라가는 그 행동이 너무나 우습고 손가락질을 받는 일이라 할지라도자기가 예수님을 만나는 그 자체가 사람들이 수군거리게 되는 일이라 할지라도그는 절박한 심정으로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그는 앞으로 달려 나갔습니다오늘 우리에게는 그러한 간절함과 사모함이 있습니까오늘 내가 반드시 주님을 만나야겠다하는 그러한 간절함이 우리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주 예수님의 마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예수님께서는 저주받았던 도시 여리고를 방문하시면서가장 더럽고 죄인이라고 소문이 났던 삭개오라는 한 사람을 반드시 찾아 만나시려는 목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이처럼오늘 주님께서는 오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머물겠다라는 뜻을 가지고 우리 각자를 방문하여 주십니다.우리가 얼마나 큰 실패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우리가 얼마나 큰 영적인 침체기에 있다 할지라도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냉랭하다 할지라도주님께서는 오늘 내가 반드시 너와 만나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8절 말씀을 읽은 것처럼주님을 만난 이후의 삭개오는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이러한 변화는 그가 주님을 만났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우리가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이렇게 변화되려고 한다면그것은 너무나 힘들고 또 불가능한 일이 될 것입니다우리에게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일은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우리가 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고주님과 함께 머무르며동행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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