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4.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2013년 1학기 서울침례신학교 설교과제 /로빈31세

http://robinbox.net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딤후 2:1-4)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디모데후서 2장 말씀입니다디모데후서 2장 1-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다 같이 일어나셔서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아들아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고

또 네가 많은 증인들 가운데서 내게 들은 것들 바로 그것들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기라그들이 또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어 내라.

전쟁을 하는 어떤 사람도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아니하나니 이것은 그가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들어가는 말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될 본문인 디모데후서 2장의 말씀은 사도 바울의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우리가 디모데후서의 마지막 장인 4장 7절 말씀을 보게 되면바울이 자기의 달려갈 길을 다 마쳤다고 기록한 것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바울은 이제 자신이 주님을 따르며 걸어왔던 모든 사역과 섬김의 일들에 대해서 마무리하고 정리하며곧 세상을 떠나게 될 것임을 직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그리고 이제바울은 믿음 안에서 정말 자기의 아들과 같은 디모데에게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말들을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의 아들과도 같은 디모데또 자기의 뒤를 이어서 주님을 섬기는 일들을 감당해나가야 하는 후계자와 같은 디모데에게오늘 너무나도 중요한 말씀을 해주고 있습니다만약 우리가 사도 바울과 같이 주님을 섬기던 사역자였다면그리고 자신이 떠날 날이 가깝다는 사실을 직감하였다면마지막으로 유언과 같은 편지를 기록하게 되었다면과연 우리는 어떤 말들을 남겼을까요?

 

사도 바울은 오늘의 본문인 디모데후서 2장 전체에 걸쳐서 디모데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여러 가지로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먼저 오늘 우리가 읽은 2절 말씀에서는 신실한 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3-4절 말씀에서는 고난을 견뎌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절에서는 우승하려고 애쓰는 운동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고, 6절에서는 수고하며 인내하는 농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또한 15절에서는 주님께 인정받은 일꾼이 되어야한다고 말씀하고 있고, 20-21절에서는 주인이 쓰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으며, 24부터는 주의 종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이렇게 디모데후서 2장의 내용은 디모데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기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특별히 1-4절까지의 말씀을 살펴보면서우리가 하나님 안에서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의 말씀은 1차적으로 사도 바울이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남긴 유언과 같은 말씀이지만또한 2차적으로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인믿음의 후배들인 우리들을 위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므로우리가 오늘 반드시이 말씀으로부터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먼저 우리가 2장 1절에 기록된 처음 단어를 살펴보기 원합니다. 2장 1절 말씀은 바로 그러므로라고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는 바로 2장 1절의 말씀이 1장의 내용과 연결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복음으로 인해 감옥에 갇힌 상태에 있었습니다사도 바울 뿐만 아니라 1장 16절에 등장하는 오네시보로그리고 일일이 언급되지 않은 다른 사도들과 제자들도 주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많은 고난 가운데 있었습니다.또한 1장 15절에 나타난 것처럼 아시아 지역에 있던 모든 자를 바울을 버리기까지 이르렀고특별히 디모데도 잘 알던 부겔로와 허모게네에 대해서는 이름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또한 4장 10절에서는 데마가 이 세상을 사랑하여 떠난 것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님을 섬기고 따르는 길에는 많은 고난과 슬픔이 따르고떠나가는 자들도 생겨난다는 것입니다지금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디모데 역시도 많은 고난 가운데 있었습니다뿐만 아니라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믿음으로 인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디모데를그리고 믿음 안에서 고난 가운데 있는 모든 성도들을바로 오늘 우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를 원했습니다바울은 1장의 내용에서 이렇게 우리들이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주님을 섬기는데 있어서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지만주님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힘을 내고 있는 형제들이 많이 있으므로그러므로 힘을 내서 주님을 따르자고 격려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2장의 내용을 보게 되면 우리에게 고난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난 뒤에 영원한 영광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좋은 군사에게는 전쟁의 승리 후에승급과 훈장이라는 영광이 주어질 것이고운동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에 월계관이라는 영광이 주어질 것이고농부에게는 모든 수고 후에 열매가 있을 것입니다우리 함께 디모데후서 2장 10-1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0 그러므로 내가 선택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견딤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라.

11 그것은 신실한 말이로다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으면 또한 그분과 함께 살리라.

12 우리가 고난을 당하면 또한 그분과 함께 통치하리라우리가 그분을 부인하면 그분도 우리를 부인하시리라.

 

성경은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삶 가운데 받는 모든 고난에 대하여 영원한 영광과 통치권으로 보상해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그러므로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고난을 견뎌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오늘 우리가 당하는 고난이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시 바울과 디모데를 비롯한 주님의 제자들을 핍박하던 자들은 통치자들이었습니다그들은 유대민족의 지도자들이었고로마 제국의 권력자들이었습니다주님의 제자들은 바로 그러한 환경 속에서그들의 모든 통치에 복종하고 따르는 가운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이것은 얼마나 서럽고 고통스러운 일이었는지 모릅니다그런데 너무나 놀랍게성경은 바로 이러한 주님의 제자들에게 영원한 통치와 영광을 보상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신 것이었습니다디모데가 이 말씀을 들었을 때이 말씀이 얼마나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까요. “그래맞아오늘은 내가 비록 통치자들로부터 고난과 압제를 받지만장차 주님이 오시면의로우신 심판자께서 오시면의의 왕관을 씌워주시고영원한 통치의 영광을 주실거야.”

 

오늘의 본문 2장 1-4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아들아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고

또 네가 많은 증인들 가운데서 내게 들은 것들 바로 그것들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기라그들이 또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어 내라.

전쟁을 하는 어떤 사람도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아니하나니 이것은 그가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바로 이러한 상황 가운데 디모데는 그러므로라고 시작되는 이 말씀을 구구절절이 마음에 담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그러므로 내 아들아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어주님을 끝까지 신실하게 따르며좋은 군사와 같은 충성으로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하라라고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디모데는 이 말씀을 읽으며 뜨거운 눈물과 함께또한 마음에 벅차오르는 감동과 새로운 결심으로주님을 바라보고다시 힘을 낼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오늘 우리들의 마음속에 처음 디모데가 이 편지를 읽으면서 가졌던 그러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신실한 사람들

2절 말씀은그 동안 디모데가 신실하게 듣고 배운 진리의 말씀을 다시 신실한 자들에게 맡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이 귀한 복음의 말씀이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계속 전달되어야 하기에계속해서 신실한 자들을 통하여 말씀이 맡겨지고또 전달되어야 하는 것입니다오늘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도누군가가 이 말씀을 맡아서 우리에게 전달해 주었기 때문에우리들도 이 자리에 있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누군가가 우리에게 복음을 전달해 주었기에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었고지옥의 심판에서 건짐을 받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주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신실한 증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무엇인가 대단한 진리심오하고 오묘한 진리를 가르치고 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이미 우리가 신실한 주님의 종들을 통하여 듣고 배우고 맡은 것들을 다시 전달하라는 것입니다주님 안에 있는 모든 부모님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이와 같이 신실한 믿음의 전수자가 되어야 합니다내가 듣고 배운 믿음삶 속에 살아 역사하는 가장 실제적이고 생생한 믿음을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세상을 살아가는데 당장 필요한 지식과 기술만을 전수하지 말고그것보다 더 중요한영원한 세상에서 영광을 얻을 수 있는 믿음의 길을 전수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위해 필요한 덕목은 바로 신실함입니다성경을 잘 이해하고 가르치기 위해 지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때로는 해박한 지식과 이해력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설명을 잘 할 수 있는 능력뛰어난 언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성경은 다른 모든 단어들을 뒤로하고신실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왜 그렇습니까이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조금 어리석을 수 있고우리가 조금 부족할 수 있고우리의 말이 조금 어눌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러한 모든 것은 신실함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주님께서는 우리가 신실한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

우리 이제 함께 3-4절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먼저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어 내라.

전쟁을 하는 어떤 사람도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아니하나니 이것은 그가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3-4절 말씀에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뎌내라고 말씀하십니다앞으로 계속해서 언급되는 군사운동선수농부는 모두 신실한 자들입니다모두 규칙적이고 꾸준한 수고를 하는 사람들입니다특별히 사도 바울은 첫 번째로 군사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전쟁에 참여하는 군사가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전쟁에 참여한 군사는전쟁의 일 외에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피곤하다고 집에 가서 쉬는 것도 불가능하고가족들이 보고 싶다고 마음대로 진지를 이탈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그는 한 명의 군인으로서사령관의 지시에 절대 복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그는 오직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오직 황제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오직 그 목적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다른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리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모두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전쟁에 참여하는 군사들이 모두 전쟁을 원하지는 않았을지라도,전쟁에 참여한 이상은 최선을 다해 싸워서 승리해야만 합니다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놀이공원이 아니라영적 전쟁터입니다하나님의 진영과 사탄의 진영이 치열한 영적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이 전쟁터에는 중립지대가 없습니다우리는 오직 우리의 총사령관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싸우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주님을 기쁘게 하는 군사들이 될 수 있겠습니까먼저우리는 고난을 견뎌내야 합니다믿음으로 인해 고난이 올 때우리는 그 고난에 굴복하지 말고고난으로 인해 뒤로 물러서지 말고견디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할 때파도는 끊임없이 오고 가는 것입니다이처럼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될 때에 고난은 끊임없이 오고 가는 것입니다성경은 믿음 생활을 하면모든 고난이 사라진다고 기록하지 않습니다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견디어내고끝까지 믿음을 지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또 우리가 주님을 기쁘게 하는 또 다른 길은 바로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크고 작은 일들을 하게 됩니다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의 일에 대해 자유로운 사람들이지얽매인 사람들이 아닙니다왜냐하면 이 세상은 나그네로서 잠시 지나가는 곳이지결코 우리의 고향이나 전부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이 세상에 얽매이게 되면우리는 믿음을 지킬 수 없게 됩니다믿음에는 반드시 세상을 버리는 일이 따라옵니다세상에 살고 있지만세상에 묶여있지 않고언제든지 주님이 부르시면 떠나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재산이 많을수록가진 것이 많을수록이 땅에 쌓아둔 것이 많을수록우리는 믿음의 걸음을 무겁게 걸어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행군하는 군사는 전쟁에 필요한 필수품만을 가방 하나에 매고 걸어야 합니다많은 것을 지고 갈 수 없습니다우리가 세상의 많은 것을 가져가려한다면 우리는 지쳐 쓰러지게 될 것입니다오늘 우리는 주님을 기쁘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라는 것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은혜

그렇다면우리는 어떻게 해야 신실한 자가 될 수 있고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될 수 있을까요우리는 아마 이러한 말씀을 들으면서, “맞아신실한 사람이 되어야지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지고난을 견뎌야지.세상에 얽매이지 말아야지.”하고 결심할 것입니다그렇지만 우리는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조금 더 결심하고조금 더 노력하고조금 더 잘 해보려고 발버둥치지만우리는 또 다시 넘어지고또 다시 실패하고또 다시 좌절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과연 우리는 how, 어떻게 해야, 2절에 기록된 신실한 사람들이 될 수 있을 것이며, 3-4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좋은 군사가 될 수 있는 것일까요?

 

저는 1절에서 그 해답을 찾기 원합니다. 1절에 나타난 전제 조건을 우리가 주목해 보기 원합니다오늘 저는 설교 말씀의 제목을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라고 잡아보았는데요바로 이 말씀에 우리의 해답이 들어 있습니다우리 함께 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아들아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고

 

우리의 해답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라는 말씀에 들어 있습니다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고바로 이 은혜 안에서 신실한 자가 되며은혜 안에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고은혜 안에서 고난도 견딜 수 있으며은혜 안에서 세상도 이길 수 있고은혜 안에서 우승하려고 달릴 수 있고은혜 안에서 수고하는 농부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오늘 필요한 것은 은혜입니다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믿음 안에서 좋은 군사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또한 많은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결혼 문제로 걸려 넘어지고,돈 문제직장 문제자녀교육 문제에서 걸려 넘어지고교회 안에서 형제자매들과 갈등 문제로 실족하며믿음에서 떠나가는 수많은 성도들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이러한 치열한 영적 전쟁 가운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은혜가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디모데후서 1장 9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부르심으로 부르신 것은 우리의 행위에 따른 것이 아니요 자신의 목적과 은혜에 따른 것이라이 은혜는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졌으나

 

주님께서는 우리를 자신의 목적과 은혜에 따라 거룩한 부르심으로 부르셨습니다이 은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1장 2절의 인사말에서부터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기록하고 있고또한 디모데후서의 가장 마지막인 422절에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네 영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아멘.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입니다이 은혜는 자격 없는 우리들을 부르신 은혜이며날마다 실패하고 넘어지는 우리들을 격려하며 또 다시 받아주시며 또한 일으키시는 은혜입니다이 은혜는 더럽고 교만하며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나를 향해감당할 수 없이 쏟아지는 폭포수 같은 풍성한 주님의 긍휼과 사랑입니다우리에게 이러한 은혜가 날마다매순간 필요합니다우리가 강건하고 싶어서 강건해 지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신실하고 싶어서 신실해지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군사처럼 고난을 견디고 싶어서 견뎌지는 것이 아닙니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가 자신에게 질문해보기 원합니다나는 신실한 자인가그리스도의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고 있는가라는 질문보다나는 주님 안에 거하고 있는가은혜 안에서 걷고 있는가라고 질문해보기 원합니다나의 삶이 메마르고믿음의 걸음이 힘겨운 이유는결심이 부족하고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닙니다은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아니,은혜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그리스도 안에서 은혜가 풍성히 있음에도 불구하고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에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라는 말은 형식적인 인사말이 아닙니다은혜는 모든 것입니다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은혜로 시작하였고은혜로 유지되고 있으며은혜로 완성될 것입니다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서 자신의 모든 수고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바울은 어떻게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달리고 믿음을 지킬 수 있었습니까그 비결은 바로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입니다우리가 힘이 없을 때찬양을 하고또 말씀을 읽고기도를 드리면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은혜입니다자격 없는 나를 은혜로 부르신 주님오늘도 연약하고 어리석고실패하고 쓰러지는 이러한 나를 여전히 은혜로긍휼로 대하시는 선하신 주님이러한 은혜가 우리와 함께 있을 때에우리는 강건해 지며신실해지며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좋은 군사로 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늘 우리에게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풍성히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은혜가 오늘 우리와 함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그리고 이러한 은혜 안에서우리가 강건하고 신실한 주님의 군사로 서서오직 우리를 은혜로 대하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