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9.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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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맡기라(잠 16:3)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잠언 16장 3절입니다.

네 일들을 께 맡기라그리하면 네가 생각하는 것들이 굳게 세워지리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께 맡기라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서론

우리의 삶 속에는 아주 다양한 일들이 일어납니다때로는 기쁘고 즐거운 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때로는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생겨나기도 합니다우리는 이러한 여러 가지 일들을 대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때로는 생각이 너무 많아 잠을 설치기도 하고하루 종일 나사가 빠진 것처럼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도 합니다우리가 무슨 일을 계획한다든지또는 어떤 일들을 걱정하게 될 때 우리는 많은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오늘의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어떻게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그리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이 굳게 세워질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긴다는 것은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나의 애착과 애정과 사랑하는 것들아끼는 것들좋아하는 것들을 미련 없이 주님 앞에 내려놓는 것을 의미합니다우리가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하나님의 권능을 믿기 때문에우리는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을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우리의 일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았을 때그 결과로 우리의 생각하는 것들이 굳게 세워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의 생각이 새로워지고주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되고주님이 주신 평강 안에서 생각하게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일이든지 나의 고집을 내세우거나나의 주장을 굳게 붙드는 것이 아니라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맡기기를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우리 앞에 놓인 일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를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특별히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들새로운 진로의 시작을 하는 우리들이 주님과 어떻게 동행해야 할 것인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삶

먼저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될 때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우리 함께 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예비하는 것과 혀로 대답하는 것은 로부터 오느니라.

성경은 사람이 마음으로 예비하고예비한 것을 혀로 대답하는 일들이 주님으로부터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이 말씀은 사람이 하는 모든 말이 주님께로부터 왔다는 의미가 아니므로 우리는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내가 함부로 말하고 악하게 말하는 것까지 다 주님께로부터 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말씀은 내가 부족하고 어리석다 할지라도주님 앞에 올바른 마음으로 어떠한 일들을 예비하게 될 때주님께 모든 일들을 맡긴 가운데나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게 될 때주님께서 그 모든 과정을 인도하신다는 의미입니다우리가 주님 앞에 올바른 마음으로 예비된 말들을 하게 될 때 주님께서 우리의 입에 진리의 말씀을 넣어주시고인도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함께 9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그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께서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느니라.

성경은 사람의 마음이 그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결국 주님께서 그 걸음을 인도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이 말씀은 모든 사람의 계획이 쓸모없다는 의미가 아니므로 우리는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우리가 아무렇게나 계획하거나,아무 계획도 하지 않아도주님께서 알아서 모든 걸음을 인도해 주신다는 의미가 아니므로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내가 부족하고 어리석다 할지라도주님 앞에 올바른 마음으로 어떤 일들을 계획하게 될 때주님께 모든 일들을 맡긴 가운데나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게 될 때주님께서 그 모든 과정을 인도하신다는 의미입니다.우리가 주님 앞에 올바른 마음으로 우리의 앞길을 계획하고 예상하게 될 때실제로 주님께서 그 모든 걸음을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오직 한 번뿐인 짧은 인생을 살면서어떤 길을 걷기를 원하십니까어리석고 연약한 내가 입을 열어서 조금 말했을 뿐인데주님께서 그 모든 대답을 주셔서 지혜롭게 말하게 된다면 그것이 얼마나 놀랍고 행복한 삶이겠습니까부족하고 아무것도 아닌 내가 어떤 일들을 예상하고 계획하여서 조금 일했을 뿐인데그 모든 걸음을 주님께서 인도하신다면 그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삶이겠습니까여러분은 한 번뿐인 짧은 인생을 어떻게 걷기를 원하십니까?

선생님은 입을 열 때마다주님께서 넣어주시는 말을 할 수 있기를 사모합니다선생님은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진행할 때마다내 계획대로 되든지아니든지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걸음을 걷기를 원합니다선생님은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다 그렇게 걷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우리 함께 3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네 일들을 께 맡기라그리하면 네가 생각하는 것들이 굳게 세워지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여러분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우리가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고 순종하고자 할 때에야 우리는 비로소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의 대답을 예비할 수 있고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선한 걸음을 계획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길 때,비로소 주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을우리의 입을우리의 걸음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우리가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김으로써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맡기는 것

이제 우리 함께 과연 자기 자신을 주님께 맡긴 사람의 길이 어떠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우리 함께 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사람의 모든 길이 자기 눈에는 깨끗하나 께서는 영()들을 다시느니라.

옛날에 어떤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려고 감옥에 갔는데 한 사람도 구원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왜냐하면 그 감옥에는 자기가 지옥에 갈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죄수들마다 자기는 억울하고 감옥에 들어올 만한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무엇인가 잘못해서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혼나게 될 때여러분도 이러한 경험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내가 잘못한 것이 객관적으로는 사실이지만본능적으로순간적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방어하고내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왜 그래야만 했는지를 정당화하고 변명하고또 심지어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잘못을 오히려 분석하고 판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잠언 말씀은 사람의 모든 길이 자기 눈에는 깨끗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내 눈에 깨끗하다고 깨끗한 것이 아닙니다성경은 주님께서 영들을 달아보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나의 영이 겸손의 영인지교만의 영인지순종의 영인지거역의 영인지 달아보신다는 것입니다우리 자신이 내가 무슨 문제냐고 말할 때내 눈에 깨끗하게 보일 때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들을 저울에 달아보고 계십니다성령님으로 충만한지 아니면 육신으로 가득 차 있는지를 보신다는 것입니다성령님의 열매는 무엇입니까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부드러움선함믿음과 온유와 절제입니다내 말이 맞냐 틀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내 마음에 사랑과 기쁨과 화평이 있는가가 중요합니다주님께서 영들을 달아보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주님께 자신의 일을 맡긴 사람은 성령님 안에 거하는 사람입니다나의 뜻이 없고 오직 주님의 뜻만 있습니다다만 주님께 순종해야 하는 사명만이 있습니다그러한 길은 자기 눈에 깨끗해 보이는 길이 아니라오직 성령님으로 충만한 길입니다우리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게 될 때우리의 생각이 바로서고우리의 혀가 새롭게 되고우리의 발걸음이 달라지고주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주를 기쁘시게 하자

이제 우리 함께 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사람의 길들이 를 기쁘게 하면 그분께서 그의 원수들까지도 그와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성경은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원수들까지도 우리와 화목하게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주님께 모든 것을 맡긴 사람의 길이 무엇인가 하면바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입니다자기의 일을 주님께 맡긴 사람은 더 이상 자기의 일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자기의 일을 주님께 맡긴 사람은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주님께서는 사람의 길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할 때그의 원수들까지도 화목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과 일들에 주목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주님께서 그 모든 일들을 해결하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일들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주목하기를 원합니다내가 어떤 공부를 많이 해서그 일이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내가 어떤 문제에 신경을 많이 쓰고지혜를 짜내서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나의 길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주님을 기쁘시게 하겠습니까함께 찾지는 않겠지만 히브리서 11장 6절 말씀에 의하면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믿음이란 무엇입니까바로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기기를 원하십니다주께 맡긴다는 것은 주님을 믿고 모든 것을 그분의 손에 내려놓는 것을 의미합니다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고다만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리

오늘 우리는 주께 맡기라는 제목으로 잠언 16장의 말씀들을 살펴보았습니다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기기를 원하십니다나의 눈에 깨끗하고나의 눈에 문제가 없는 길을 고집하지 말고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며다만 주님께 순종하기를 원합니다우리의 길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길이기를 원합니다우리의 영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순종의 영겸손의 영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고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길을 친히 주관하실 것입니다우리가 마음으로 예비하는 것들에 주님께 복을 주셔서어리석은 우리가 입을 열게 될 때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합당한 말들을 채워주실 것입니다우리가 마음으로 계획하는 일들에 주님께서 복을 주셔서우리의 발걸음을 친히 인도하실 것입니다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할 때에 주님께서 우리의 원수들까지도 우리와 화목하도록 인도하실 것이고,우리의 모든 문제들을 선하게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모든 일을 맡기지 않으면 우리의 생각은 잘못되고 왜곡될 수밖에 없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기게 될 때주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바로 서게 하실 것입니다오늘 우리가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기기를 원합니다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오직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원합니다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복된 발걸음을 날마다 경험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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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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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행복할 수 있다(잠 16:20)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잠언 16장 20절입니다.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는 좋은 것을 얻으리니 누구든지 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누구든지 행복할 수 있다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서론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발표한 예측에 의하면 2013년 1월을 기준으로 세계인구는 약 71억 명이라고 합니다전 세계71억 명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매우 다양할 것입니다생김새도 다르고언어도 다르고문화도 다르고사는 지역의 기후와 환경도 다르고 다양할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남극의 강추위 속에서 물개를 사냥하면서 살아갈 것이고어떤 사람은 사막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살아갈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어떤 사람은 산에서 약초를 캐고어떤 사람은 평야에서 농사를 짓고또 어떤 사람은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 가지 틀림없이 말할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바로 이 71억 명의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사람들이 모두 살아가는 모양새가 다르다 할지라도그들이 살아가는 목적이나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행복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벌어서 행복하다고 할 것이고어떤 사람은 인기를 얻어서 행복하다고 할 것이고어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 행복하다고 할 것입니다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하기 위해서 살아갑니다.

여기 모인 우리 학생들도 20명이라는 어찌 보면 적은 수이지만, 20가지 모양으로 모두 다 다르게 살아갑니다어떤 학생은 축구에 열광을 하고어떤 학생은 급식에 열광을 하고어떤 학생은 그림을 좋아하고어떤 학생은 악기를 좋아하고어떤 학생은 장기를 좋아합니다어떤 것은 공통적이고또 어떤 것은 다르고이렇게 여러 가지 모양으로 살아가지만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바로 행복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혹시 여기서 나는 불행하기를 원한다는 학생이 있습니까아무도 없을 것입니다온 세상 사람들의 관심은 행복입니다사람들은 과학 기술이 발달을 해서 훌륭한 전자제품들을 만들고많은 새로운 지식들을 습득하면서 행복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평생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나는 가난하기 때문에나는 못생겼기 때문에나는 수능시험을 못 봤기 때문에나는 행복할 수가 없다고 좌절을 하기도 합니다.그런데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행복할 수 있다” 성경은 누구든지어떤 처지에 있는 사람이든지 행복할 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과연 누가 행복할 수 있을까요우리 함께 오늘의 본문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본문 해설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는 좋은 것을 얻으리니 누구든지 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니라.

여러분형광펜이나 색연필로누구든지 다음에, “주를 신뢰하는 자는” 부분을 괄호로 묶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를 신뢰하는 자는” 부분을 뺀다면누구든지 행복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다시 말해서 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요바로 괄호를 친 부분, “주를 신뢰하는 자는” 이 말씀이 오늘의 해답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는이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오늘날 우리들이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날마다 새로운 문제가 다가오기 때문입니다학생들이 시험을 싫어하는 이유는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그리고 문제를 풀어서 정답을 맞추고 좋은 점수를 얻어야 하기 때문인 것입니다그런데 문제라는 것은 학생 시절이 끝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들을 날마다 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학업의 문제진로의 문제로 고민을 합니다그리고 어른들은자녀 교육 문제직장 문제경제적인 문제부모님을 모시는 문제자기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는 문제까지 여러 가지 끊임없는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사람들은 이러한 문제 때문에 행복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모든 문제들이 사라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문제가 사라지면 행복하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성경은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가 행복하다고 말합니다우리들의 인생에서 문제라는 것은 사라질 수가 없습니다배를 타고 항해를 하면서 끊임없이 바다의 파도를 해치고 나가는 것처럼인생의 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동안 언제나 문제는 오고 가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많은 문제들 중에서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같은 의미의 문장을 다른 표현으로 두 번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한 가지 예로우리 잠시 잠언 16장 18절을 보시겠습니다.

멸망에 앞서 교만이 나가며 넘어짐에 앞서 거만한 영이 있느니라.

여기 보면 같은 의미의 말이 다른 표현으로 두 번 반복되고 있습니다멸망에 앞서 교만이 나간다라는 말씀과 넘어짐에 앞서 거만한 영이 있다라는 말이 두 번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멸망과 넘어짐이 짝을 이루고교만과 거만한 영이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바로 이러한 것처럼 오늘의 말씀인 20절도 역시 같은 것을 두 번 반복하고 있습니다우리 함께20절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는 좋은 것을 얻으리니 누구든지 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니라.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면 좋은 것을 얻는다는 말씀과 누구든지 주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다는 말씀이 두 번 반복된다는 것입니다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와 주를 신뢰하는 자가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그리고 좋은 것을 얻는다는 말과 행복하다는 말이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문제를 지혜롭게 다룬다는 것은 자기 꾀와 전략으로 무엇인가를 잘 처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바로 주를 신뢰한다는 것입니다.

 

 

행복 징계

그렇다면 우리 지금부터 성경에서 말씀하시는어찌보면 이상한 행복에 대하여 2가지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욥기 5장 17절입니다.

보라하나님께서 바로잡아 주시는 자는 행복한 자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징계하시고 바로잡아 주시는 자가 행복한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칭찬을 들으면 행복할 것 같은데성경은 징계를 받으면 행복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참으로 이상한 말씀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우리가 만약 축구선수의 꿈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때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축구선수나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 와서 우리를 가르쳐준다면정말 행복할 것입니다그러한 대단한 사람들이 우리의 자세를 바로잡아주고어떤 식으로 뛰어야 하는지를 설명해주고때로는 고함을 치면서 우리를 훈련시켜 줄 때우리는 정말 축구선수의 꿈을 가진 사람으로서 감사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바로잡아 주시는 자가 행복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때로는 징계 그 자체가 힘들고 괴로울 수 있지만그것은 우리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결국에는 영원한 영광으로 인도하시는 것이기 때문에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새끼를 절벽 아래로 밀어내면서 나는 법을 가르치는 것처럼때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강하게 가르치시고 징계하십니다그러나 독수리 어미가 새끼를 다시 자기 날개로 받아서 안전하게 둥지에 올려놓는 것처럼하나님께서는 다시 우리를 싸매시고 위로하여 주십니다하나님께서 결국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것은이 세상의 잠시 잠깐의 부귀영화가 아니라영원한 왕국에서의 영광이기 때문에그 목적을 향해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징계를 받을 때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요바로 잠언 말씀을 읽은 것처럼주를 신뢰하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징계가 정말 나를 사랑하셔서 주시는 것이라고 믿으면 행복합니다징계가 없이 자기 멋대로 할 때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잘못된 길로 갈 때 매를 맞고 바른 것이 무엇인지 배울 때그리고 그러한 아픈 징계 가운데서주님을 신뢰할 때행복하다는 것입니다.

 

 

행복 고난

우리 함께 또 한 가지의 이상한 행복을 보시겠습니다베드로전서 4장 14절입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해 비방을 받으면 행복한 자로다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위에 머물러 계시느니라그분께서 그들 편에서는 비방을 받으시나 너희 편에서는 영광을 받으시느니라.

성경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해 비방을 받고 고난을 받으면 행복한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비방이 아니라칭찬을 받고 영광을 얻으면 행복할 것 같은데성경은 비방을 받으면 행복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참으로 이상한 말씀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우리가 정말 사고 싶은 어떤 물건을 위해서 돈을 모은다고 할 때우리는 주변사람들로부터 구두쇠라고 놀림을 받을지라도 행복할 것입니다이제 조금만 더 모으면 내가 정말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가질 수가 있게 된다고 했을 때우리는 친구들이 구두쇠라고 비난을 하더라도돈을 아끼면서 당장 먹고 싶은 음식을 참고당장 사고 싶은 물건들을 사지 않더라도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인해 비방을 받을 때 행복한 이유가 무엇일까요비방을 받으면 기분이 나쁘고분노가 치밀고잘잘못을 따지고 싶고아니라고 해명하고 싶고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은데왜 성경은 비방을 받을 때 행복한 자라는 것일까요그것은 바로 영광의 영곧 하나님의 영께서 우리 위에 머물러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으로 인해서 고난을 받을 때마다하늘의 영원한 집에 우리의 보물이 쌓이고우리가 받을 영광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우리는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우리가 고난을 받을 때주님을 신뢰한다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하나님께서 내가 당하는 모든 고난을 아시며모든 것을 정당하고 충분하게 갚아주실 것을 믿고 신뢰한다면우리는 행복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는 행복하다

우리는 오늘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행복에 대하여 아주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우리 다시 잠언 16장 20절로 돌아와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는 좋은 것을 얻으리니 누구든지 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니라.

성경은 누구든지 행복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누구든지 주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할 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셉처럼 이유 없이 형들로부터 노예로 팔려왔다 할지라도에스더처럼 부모님이 안계시고 삼촌으로부터 양육을 받았다 할지라도모세처럼 강가에 버려졌다가 다른 사람의 아들이 되어버린 운명이라 할지라도다니엘처럼 다른 나라의 포로가 되고 내시가 되었다 할지라도성경은 누구든지 주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오늘 우리가 행복하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수학 숙제가 많고영어 단어시험을 매일 봐야 되고주말이면 묵상 숙제를 해야 하고매주 월요일이면 암송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우리는 행복하지가 못할까요?남들처럼 PC방도 가면 안 되고짧은 치마도 입으면 안 되고스마트폰도 사용할 수가 없어서 행복하지가 못할까요우리가 만약 세상의 다른 일들에서 행복을 찾는다면우리는 평생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자유가 생겨도돈이 생겨도,내가 원하는 것을 사도 우리는 행복하지가 못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우리는 모두 행복하기를 원하지 않습니까선생님은 여러분이 정말 행복하기를 원합니다우리들의 부모님도그리고 하나님께서도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우리는 어디에서 행복을 찾을 수가 있을까요성경은 우리들이 알아듣기 쉽게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니라.” 우리가 이 말씀처럼 모두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마라나타 찬송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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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2.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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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마음의 신호등이다(잠 10:20)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잠언 10장 20절입니다.

의인의 혀는 최상의 은 같으며 사악한 자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입은 마음의 신호등이다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서론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종류의 신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여러분길을 건널 때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어떤 색의 불이 켜져야 건너십니까바로 초록불이 켜지면 건너고빨간불이 켜지면 멈춥니다이것이 바로 신호입니다우리가 잘 지내다가 갑자기 콧물이 나고 기침이 난다면 그것은 어떤 신호입니까내가 바로 감기에 걸렸다는 신호입니다또 우리가 어떠한 일을 하였는데양심에서 찔림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신호입니까내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았고 죄를 지었다는 신호인 것입니다이처럼 우리는 많은 신호들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런데 오늘 우리가 생각해볼 내용은 바로 오늘 말씀의 제목과 같이 입은 마음의 신호등이다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직접 들여다보지 못합니다그러나 우리는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그 사람이 진실한지거짓된지책임감이 있는지무책임한지나를 사랑하는지미워하는지우리는 입에서 나오는 말을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마음과 상관없이 어떻게 말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대학 면접시험을 볼 때회사에서 채용 면접시험을 볼 때어떻게 하면 잘 말할 수 있는지말하는 재주와 기술에 대해서 배우기도 합니다어떻게 하면 연설을 잘 할 수 있는지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잘 할 수 있는지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합니다.그러나 성경에서는 그러한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입과 마음

우리 함께 오늘의 본문인 잠언 10장 20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의인의 혀는 최상의 은 같으며 사악한 자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성경은 의인의 혀가 최상의 은과 같이 가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사악한 자의 마음은 가치가 적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여러분여기서 의인의 혀와 사악한 자의 마음이 반대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십니까그렇다면 왜 성경은 의인의 혀와 사악한 자의 혀라고 말하지 않고또 의인의 마음과 사악한 자의 마음이라고 말하지 않고왜 의인의 혀와 사악한 자의 마음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성경은 바로 혀와 마음이 하나인 것처럼 말씀하고 있습니다. 8절도 보시겠습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령들을 받아들이되 수다를 떠는 어리석은 자는 넘어지리로다.

여기서도 우리는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가 비교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마음과 수다라는 단어가 함께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입을 닫고 귀를 열어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이지만수다를 떠는 어리석은 자는 넘어진다는 것입니다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수다를 떠는 어리석은 자와 반대가 됩니다수다를 떠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마음이 어리석은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또한 우리 함께 19절도 보시겠습니다.

말이 많은 곳에는 죄가 부족하지 아니하거니와 자기 입술을 금하는 자는 지혜로우니라.

성경은 말이 많은 곳에 죄가 많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자기 입술을 금하는 자는 지혜롭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지혜로운 사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19절에서는 자기 입술을 금하는 자라고 말씀하시고, 8절에서는 명령들을 받아들이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마음이 지혜로운 자의 특징은 귀를 열고 입을 닫는다는 것입니다반대로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귀를 다고 입을 열어 말을 많이 하고 수다를 떤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자는 과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하기만 하는 사람일까요그렇지 않습니다우리 함께 21절을 보시겠습니다.

의로운 자의 입술은 많은 사람을 먹이나 어리석은 자들은 지혜가 부족하여 죽느니라.

여기 보면 의로운 자의 입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의로운 자의 입술의 특징은 많은 사람을 먹인다는 것입니다먹인다는 것은 마음에 힘을 주고용기를 주고희망을 준다는 것입니다목마른 자에게 생수를 주고굶주린 자에게 마음에 양식을 준다는 것입니다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지혜가 부족하여 오히려 자기들이 죽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나 어리석은 자나 공통된 점은 둘 다 입을 열어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지혜로운 자의 입은 많은 사람을 먹이고 살리는 역할을 하지만어리석은 자의 입은 많은 사람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우리는 뉴스에서 어떤 연예인들이 인터넷의 댓글을 보고 상처를 받아서 자살을 하였다는 기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물론 그것은 직접 입으로 한 말은 아니고손으로 쓴 글이지만어리석게 말하고 사용한 글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입은 어떤 종류의 입입니까지혜로운 자의 입입니까아니면어리석은 자의 입입니까?

 

 

한 가지가 나와야 함

우리 함께 야고보서 3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야고보서 3장 3-5절을 보시겠습니다.

보라말들이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것들의 온 몸을 돌리느니라.

또한 배들을 보라그것들이 그렇게 커도 사나운 바람에 밀려가되 사공이 매우 작은 키 하나로 자기가 가고자 하는 대로 그것들을 돌리느니라.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일들을 자랑하는도다보라작은 불이 얼마나 큰 물체를 태우는가!

 

여러분만약 여기에 힘찬 야생마 한마리가 있어서 선생님과 힘겨루기를 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선생님이 과연 그 말을 제압하여 선생님의 지시에 순종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선생님이 고함을 지르면 될까요주먹을 불끈 쥐고 말을 힘껏 내리치면 될까요발길질을 하면 될까요선생님의 힘으로는 그 말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가지 못할 것입니다.그러나 만약 그 말의 입에 재갈을 물릴 수 있다면그리고 선생님의 손에 그 손잡이가 들려있다면선생님은 원하는 대로 그 말을 조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4절에 나온 것 같은 거대한 배도 마찬가지입니다아마 누군가가 팔 힘으로 배를 돌리려고 안간힘을 쓴다면 아마 배는 꿈쩍도 안할 것입니다그러나 선장이 올리는 작은 핸들키 하나만으로 배는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입니다혀는 우리의 신체 중에서 비록 작은 지체이지만우리의 온 몸을 제어하고또 온 일생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여러분이 선택의 순간에 마음속에 여러 가지 생각들이 복잡하게 들 때에입을 열어서 어떻게 말하는가가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는 마음과 말씀에 거역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싸우고 있을 때여러분이 입을 열어, “그건 솔직히 너무 심하자나요.”라고 말을 하게 되면정말 여러분의 마음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더 강력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반대로 힘들지만 순종하겠습니다순종하기 원합니다.”라고 고백하면여러분의 마음이 정말 그렇게 하나님을 향해 확 돌이켜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계속해서 10-12절을 보시겠습니다.

10 같은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거니와내 형제들아이런 것들이 결코 그래서는 아니 되느니라.

11 샘이 같은 곳에서 단물과 쓴물을 내느냐?

12 내 형제들아무화과나무가 올리브 열매를 맺을 수 있겠느냐혹은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을 수 있겠느냐그와 같이 어떤 샘도 짠물과 민물 둘을 낼 수 없느니라.

 

성경은 사람에 대하여 샘이라고 말씀하시고또 나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샘이 같은 곳에서 단물과 쓴물을 동시에 낼 수 없고무화과나무가 올리브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우리의 입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말과서로를 헐뜯고 저주하는 말이 모두 나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오늘 여러분의 입은 어떤 종류의 샘입니까단물을 내는 샘입니까아니면 쓴물을 내는 샘입니까아니면 둘 다 내고 있는 샘입니까우리 계속해서 13-14절을 보시겠습니다.

13 너희 중에 지식을 갖추고 지혜로운 자가 누구냐그는 지혜의 온유함으로 선한 생활에서 나오는 자신의 행위를 보일지니라.

14 그러나 너희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며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여러분 이 구절에서, 13절에 나오는 지혜로운 자에 밑줄그리고 14절에 마음속에 밑줄을 그어보시기 바랍니다이 말씀은 정확히 우리가 읽었던 잠언 말씀과 똑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원함

여러분저를 봐주십시오여러분은 여러분의 입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힘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아니면 여러분의 입을 사람들을 좌절시키고다툼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여러분입은 마음의 신호등입니다우리의 입에서 잘못된 말들이 나오게 될 때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잘못되어 있다는 신호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우선 우리의 입을 다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입은 마음의 신호등이기 때문입니다.

 

또 반대로 우리의 입은 우리의 마음의 방향을 틀어주는 말의 입에 있는 재갈과도 같고배를 조종하는 키와도 같습니다우리의 마음속에 싸움이 있고 갈등이 있을 때우리가 어떻게 입을 여느냐에 따라 우리의 마음이 변하게 됩니다너무나 미운 친구가 있을 때 다가가서, “너 진짜 짜증난다.”라고 말하면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친구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면 말할수록 우리의 마음이 더욱 그 친구를 미워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그 친구에게 다가가서, “내가 이런 일들 때문에 너가 밉고 싫었지만이제는 용서하고 너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라고 이야기하게 될 때우리의 마음도 정말 그렇게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을 가지고 있습니다이처럼여러분이 어떻게 입을 여느냐에 따라 여러분은 어떤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 마지막으로 이사야 50장 4절을 보시겠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학식 있는 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내가 피곤한 자에게 때에 맞는 말을 할 줄 알게 하시나니 그분께서 아침마다 일깨우시되 나의 귀를 일깨우사 학식 있는 자같이 듣게 하시는도다.

우리에게 이와 같은 기도가 있기를 원합니다하나님께서 나에게 학식 있는 자의 혀를 주셔서 피곤한 자에게 때에 맞는 말을 할 줄 알게 해주시고아침마다 일깨우시되 나의 귀를 일깨우사 학식 있는 자같이 듣게 하시기를 원합니다여러분마음이 지혜로운 자가 잘 듣는 자가 될 수 있고잘 듣는 자가 잘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입을 열 때 어떤 말들이 나옵니까위협하는 말협박하는 말공격적인 말이 나온다면우리의 마음은 주님이 원하시는 상태가 아닙니다주님께서는 위협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않으시고양털 깎는 자 앞에서 어린양이 침묵하는 것같이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여러분우리의 입은 마음의 신호등입니다.입에서 어떠한 말들이 나오는지신호를 잘 감지하셔서나의 마음이 주님과 가까운지 먼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살아가는 동안에 더욱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원합니다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지혜를 주시고지혜로운 귀와 입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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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4.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0세

 

잘못한 뒤에(잠 28:13)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잠언 28장 13절입니다.

자기 죄들을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려니와 누구든지 그것들을 자백하고 버리는 자는 긍휼을 얻으리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잘못한 뒤에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개요 무엇이 죄인가

모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활에 꼭 필요하긴 하지만특별히 우리가 오늘 살펴보게 될 말씀은 우리의 생활에 너무나 가깝게 필요한 말씀입니다오늘 말씀의 제목은 잘못한 뒤에라고 하였는데이 세상에 잘못을 하지 않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여기 모인 우리들도 늘 실수하고 잘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오늘의 말씀은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주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많은 잘못을 하고 죄도 짓고 하지만저는 먼저 우리가 무엇이 잘못이고무엇이 죄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여러분은 무엇이 죄이고 잘못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여러분이 무엇인가를 보면서 잘못이다 아니다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우리들의 기준이 성경과 일치하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야고보서 4장 17절입니다.

그러므로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곧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죄가 되느니라.

 

죄에 대한 성경의 기준은 너무나 분명합니다성경은 악한 일을 행하는 것이 죄라고 말하지 않습니다성경은 선을 행하지 아니하는 것이 죄라고 말합니다우리가 친구를 미워하는 것도 죄이지만사랑하지 않는 것도 역시 죄라는 사실입니다우리가 다른 사람을 뒤에서 흉보고 헐뜯는 것도 죄이지만다른 사람을 높여주거나 존중하거나 감사를 표하지 않는 모습도 죄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단순히 악한 일을 하는 것을 죄라고 말하지 않고적극적으로 선을 행하지 않는 것이 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때로는 우리가 찬송을 부를 때입을 열어서 노래 소리를 낸다할지라도 마음에서부터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면 그것이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우리가 기도를 할 때눈을 감고 있다 할지라도 적극적으로 기도하며 간절하게 온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다가서지 않을 때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떠들지 않고 요점을 잘 정리한다 할지라도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나에게 지금 주시는 말씀을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마음을 열고 귀를 열지 않는다면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겉으로 무엇을 했느냐 보나 어떻게 했느냐 입니다. “저는 욕 안했는데요저는 가만히 있었는데요저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요.”라는 말이 우리를 의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성경은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그것이 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잘못한 뒤에

그렇다면 우리는 잘못한 뒤에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우리가 성경에서 살펴볼 수 있는 많은 믿음의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로서 실수도 하고 죄도 지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아브라함만 해도 사라를 아내가 아니라 누이 동생이라고 거짓말을 두 번이나 하였습니다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반석을 두 번이나 지팡이로 때리기도 하였고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기도 하였습니다이렇게 모든 사람은 죄를 짓을 수 있고넘어질 수 있으며실패할 수가 있습니다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잘못한 뒤에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 하는 사실입니다.

 

먼저 우리가 처음 읽은 잠언 28장 13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자기 죄들을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려니와 누구든지 그것들을 자백하고 버리는 자는 긍휼을 얻으리라.

 

오늘 우리는 이 성경구절에서 두 종류의 사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먼저 이 두 종류의 사람이 가진 공통점을 보자면두 종류의 사람이 모두 죄를 짓고 잘못하였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두 종류 모두 실수하고 잘못하고 죄를 지었다는 것은 다른 점이 없습니다그러나 이 두 종류의 사람이 나누어지는 이유는 죄를 지은 다음에 이어지는 행동 때문에 그렇습니다.

 

첫 번째 종류의 사람은 자기 죄들을 숨기는 사람이고두 번째 종류의 사람은 그것들을 자백하고 버리는 사람입니다.오늘 우리는 성경의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사람들이 어떠한 결과를 맞이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우리가 다 실수하고 잘못하는 사람들이지만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변명하고 핑계되고 숨기는 사람이 아니라그것을 자백하고 버리며 돌아서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오늘 죄를 짓고 잘못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살펴볼 것입니다잘못한 것은 공통점이지만그 뒤에 어떻게 행동하였는지에 따라서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울

먼저 사무엘상 15장을 보시겠습니다사무엘상 15장 3절과 4절을 보시겠습니다.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진멸하고 남기지 말며 남자와 여자와 어린 아기와 젖먹이와 소와 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하매

사울이 백성을 함께 모으고 들라임에서 그들의 수를 세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유다 사람이 만 명이더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처음 왕이었던 사울에게 전쟁을 명령하셨습니다명령의 내용은 3절에서 읽은 것처럼여러 번 반복되어 정확한 의미로 전달되었습니다지금 가서아말렉을 쳐서모든 것을 진멸하고남기지 말며남자와 여자와 어린 아기와 젖먹이와 소와 양과 낙타와 나귀를 다 죽이라고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명령을 전달하였습니다그리고 사울은 보병 20만과 유다 사람 만 명을 모아서 전쟁에 임하였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아말렉과 전쟁을 하였고많은 사람들과 가축들을 죽였지만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100% 순종한 것이 아니라부분적으로 순종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9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나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또 양과 소와 살진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과 어린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그것들을 진멸하려 하지 아니하고 다만 나쁘고 가치 없는 것만 다 진멸하니라.

 

사울은 아말렉의 왕이었던 아각을 살려두었고양과 소와 살진 짐승들을 다 살려두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다 죽이라고 명령하셨지만사울은 자기 생각대로 순종하였습니다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대언자 사무엘을 보내셔서 사울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 잡기를 원하셨습니다.

 

13절에 사무엘이 사울에게 오자 사울은 마지막 줄에서 내가 의 명령을 수행하였나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자 14절에서 사울은 그렇다면 이 양들과 소들의 울음소리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반드시 진멸하고 남기지 말라고 명령을 하였는데이렇게 살려두고 남겨두어서 울고 있는 짐승들의 소리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던 것입니다그러나 15절에서 사울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변명하고 설명하고 정당하고 좋은 일인 것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사울은 주 하나님께 드리려고 그런 것이니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이고 이게 무슨 잘못이냐고 주장하였던 것입니다.

 

사무엘은 다시 16절부터 19절까지 차근차근 사울이 무엇을 잘못하였는지 설명하였습니다특별히 1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왕이 의 음성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노략물에만 날아가 의 눈앞에서 악한 일을 행하였나이까하니” 사무엘은 분명하게 사울 왕이 잘못하였고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고악한 일을 행한 것이라고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1절에서 사울은 여전히 자신이 순종했고잘했다고 주장하고 변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20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참으로 나는 의 음성에 순종하여 께서 나를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왔고 아말렉 족속을 진멸하였으나

21 다만 백성이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께 희생물을 드리려고 노략물 중에서 양과 소와 또 마땅히 진멸시켜야 할 것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취하였나이다하매

 

계속해서 말을 못 알아듣고 자기 변명만 늘어놓는 사울에게 사무엘은 결정적으로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23절의 가장 마지막 문장에서 그분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이제 더 이상 왕이 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경고에 사울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그래서 참된 뉘우침이나 돌이킴 보다는다만 자신의 왕권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다음과 같이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4절과 25절을 보시겠습니다.

24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내가 죄를 지었나이다내가 백성을 두려워하고 그들의 음성에 순종한 까닭에 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들을 어겼나이다.

25 그러므로 이제 원하오니 내 죄를 용서하시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께 경배하게 하소서하매

 

사울 왕은 다급하게 자기가 잘못했다고 고백합니다그리고 어서 주님께 경배를 하고 다시 왕의 자리를 든든하게 하기를 원했습니다사울의 관심은 정말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 참되게 돌이키고 바로 잡는 것이 아니었고,오직 사람들에게 존중을 받는 왕이 계속해서 되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이러한 사울의 어리석은 요청을 무시하고 그냥 돌아가려고 하자 사울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0절입니다. “그때에 사울이 이르되내가 죄를 지었을지라도 원하건대 이제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존중히 여기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께 경배하게 하소서하니

 

사울의 관심은 자신의 죄를 정말 용서받고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사울의 관심은 자기를 존중히 여겨달라는 것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 나의 경배를 받든 안 받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백성의 장로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보기에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사울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참되게 잘못을 돌이키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사울은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왕권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그가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한 것은 분명 실수이고 잘못이지만사울의 가장 결정적인 잘못은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변명하고진심으로 바로 잡기를 원하기보다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기를 원하였다는 것입니다.

 

 

다윗

그렇다면 이번에는 다윗을 생각해 보겠습니다다윗은 사울을 대신하여 왕이 된 후에 너무나 큰 실수를 하였는데그것은 자신에게 충성하는 신하의 아내와 간음을 하고또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그 신하를 계획적으로 살인하였다는 것입니다사울이 잘못한 점이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완전하게 순종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면다윗이 잘못한 점은 간음을 하고 살인을 하는 더 심각한 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에게 대언자 사무엘을 보내셨던 것처럼다윗 왕에게 대언자 나단을 보내셨습니다사무엘하12장 1-5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한 도시에 두 사람이 있었는데 한 사람은 부유하고 다른 사람은 가난하였나이다.

그 부유한 자는 양 떼와 소 떼가 심히 많으나

그 가난한 자에게는 자기가 사서 기른 작은 어린 암양 한 마리 외에 아무것도 없었고 그 어린 암양은 그와 그의 자녀들과 함께 있어 같이 자라고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에서 마시고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마치 딸과 같았나이다.

그런데 어떤 나그네가 그 부자에게 오매 그가 자기 양 떼와 소 떼를 아껴 자기에게 온 여행자를 위해 거기서 잡아 차리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어린양을 빼앗아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해 차렸나이다하니라.

다윗의 분노가 그 사람을 향해 크게 타오르매 그가 나단에게 이르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반드시 죽을지니라.

 

대언자 나단은 다윗에게 와서 어떤 부자가 가난한 자의 양을 빼앗을 손님을 대접하였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다윗은 분노하였고그런 사람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그 때 7절을 보시면 나단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왕이 그 사람이니이다.”, “당신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다윗으로서는 정말 뒤통수를 얻어맞는 기분이었을 것입니다그냥 처음부터 분명하게 왕이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느냐해서 차근차근 설명해도 될 것인데갑자기 뜬금없이 부자와 가난한 자 이야기를 해놓고는자신이 분노하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당신이 그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는 방식이 약 오르기도 하고 기분이 나쁘기도 하였을 것입니다그러나 다윗은 즉시 이렇게 대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3절을 보시겠습니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내가 께 죄를 지었노라하거늘

다윗은 즉시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 결과 하나님께서도 다윗을 용서하시고 다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죄들을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려니와 누구든지 그것들을 자백하고 버리는 자는 긍휼을 얻으리라.

우리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우리는 다 실수하고 넘어지고 죄를 짓는 사람들입니다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죄를 지은 다음에 어떻게 행동하느냐 하는 것입니다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숨기고 변명하며 억울해 하는 사람인지아니면 그것을 인정하고 자백하며 버리는 사람인지 돌아보기 원합니다자기 죄들을 숨기는 자는 의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형통하지 못할 것입니다누구든지 자기 죄들을 인정하고 자백하며 버리는 자는 긍휼과 용서를 얻을 것입니다.

 

우리는 사울이 아니라 다윗과 같은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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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마음의 신호등이다(잠 10:20)  (0)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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