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일시 : 2009.09.15 / 설교 장소 갈보리침례교회 수요기도회/로빈2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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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원하시는 것(호 6:6)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구약성경 호세아 6장입니다호세아 6장 6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다 찾으셨으면 제가 읽겠습니다. (읽는다.)

 

본문 호세아 6장 6

나는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며 번제 헌물보다 하나님 아는 것을 더 원하였으나

 

오늘 저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먼저 말씀을 위해서 잠시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본문 말씀의 중요성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호세아 6장 6절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원하시는 것을 직접 표현하시는 매우 인상적이고도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며 번제 헌물보다 하나님 아는 것을 더 원하느니라.” 여기서 원하다라는 단어는 영어성경에서 “desired”라는 단어로 기록되어 있는데이것은 단순히 소망하고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간절하게 바라고 열망하는 것갈망하는 것을 말합니다하나님께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갈망하시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긍휼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에서 이 말씀을 두 번 인용하셨습니다한 번은 마태복음 9장에서 인용하셨는데예수님께서 세리 마태의 집에 들어가셔서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실 때에그것을 비난하던 바리새인들을 향해 인용하셨습니다. “오직 너희는 가서내가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노라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우라나는 의로운 자들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하시니라.”

또 한 번은 마태복음 12장에서 인용하셨는데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배가 고파 곡식밭의 이삭을 따서 먹고 있을 때에안식일을 어겼다고 비난하던 바리새인들을 향해 인용하셨습니다. “내가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노라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니

 

예수님께서 두 번 이 말씀을 인용하시면서마태복음 9장 13절에서는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우라하셨고, 12장 7절에서는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 긍휼을 원하시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신다는 말씀은 무슨 뜻인지를 분명히 알고 배워야 하는 너무나 중요한 말씀입니다긍휼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오늘의 본문 호세아 6장 6절에서도 희생물과 번제 헌물을 짝을 맞추었고긍휼과 하나님 아는 것을 짝을 맞추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긍휼에 대한 배움과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기에그것을 가리켜 하나님 아는 것이라고 표현하겠습니까!

 

앞으로 가셔서 호세아 4장을 보시겠습니다호세아 4장 1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아너희는 주의 말씀을 들으라그 땅에 진리도 없고 긍휼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으므로 주께서 그 땅의 거주민들과 논쟁하시나니” 호세아 대언자가 이 말씀을 기록할 당시 이스라엘 땅에는 진리도 없고 긍휼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이 말씀에서도 우리는 진리와 긍휼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관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우리에게 진리가 있다면 우리는 긍휼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에게는 긍휼의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호세아 4장 6절에서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부족하므로 망하는도다네가 지식을 거부하였으므로 나도 너를 거부하여 네가 나를 위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은즉 나도 네 자녀들을 잊으리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러나 그 지식이 온전치 못하고 부족했기 때문에 그들은 망하는 길을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바리새인들이 구약성경과 율법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그들은 정통 율법 박사들이었습니다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지옥을 향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그것이 온전치 못하고 부족하기 때문에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오해하고 하나님을 오해하며 망하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긍휼한 마음보다는 판단하거나 정죄하거나 바로잡으려는 마음이 더 많은 이유는 우리가 아직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을 깊이 아는 사람일수록 더 풍성한 긍휼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오늘날 누군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긍휼이 없다면그것은 하나님을 참되게 아는 것이 아닙니다우리가 긍휼이 많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는 것은우리의 의지나 노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알고 인식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긍휼을 원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알기를 원합니다.

 

 

호세아의 배경

하나님께서 긍휼을 원한다고 말씀하실 이 당시에 이스라엘은 죄악과 우상숭배로 가득하였습니다.

다 같이 호세아 1장 1절과 2절을 보시겠습니다.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주의 말씀이라.

호세아로 말미암은 주의 말씀의 시작이라주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가서 행음하는 아내를 취하고 행음으로 인한 자식들을 취하라그 땅이 주를 떠나 크게 행음하였으니라하시니라.

 

호세아는 시작부터 매우 무겁고 암울합니다신약에서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인 것처럼구약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과 정혼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스라엘은 행음하는 아내와 같이 하나님 외에 다른 많은 우상 신들바알과 몰렉과 다곤을 섬기며 경배하였습니다하나님께서는 대언자 호세아를 사용하셔서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까운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책망과 경고의 말씀을또한 변치 않는 긍휼과 사랑의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는 남편이 아내의 부족함과 연약함과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다 용납하고 여전히 사랑할 수 있다할지라도행음하는 것에 대해서는 용납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다른 우상 신들을 숭배하는 것을 행음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그것은 그만큼 크고 중대한 죄악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 신들을 경배하게 된 까닭은 무엇입니까죄를 사랑하는 인간의 본성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 우상을 섬기는 것이 더 쉽고 간단하기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온 마음을 원하시고진실을 원하시며언제 어디서나 동행하며세심하게 우리의 일에 개입하기 원하십니다그러나 우상 신들은 사람들이 상상하여 만들어낸 신들이기 때문에이스라엘 백성이 무엇을 하며어떻게 살든지 상관하지 않고아니 상관할 수도 없고그저 제물을 바치면서 달래주기만 하면 풍요와 다산의 축복을 내려주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자기 눈에 보기에 좋은대로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명절이 되고 정한 때가 되면 우상들에게 나아와 분향하고 제사를 지내면서 복을 빌었습니다뿐만 아니라 그들은 그러한 방식으로 하나님께도 나아가 희생물을 드렸습니다마음 없이진실 없이죄를 돌이킴 없이그저 다른 우상 신들을 제물로 달래듯이그냥 그렇게 형식적으로입술의 고백만을 가지고 하나님께 번제 헌물과 희생물을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1장 11절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다 같이 보시겠습니다.

주가 말하노라너희가 내게 바치는 수많은 희생물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내가 숫양의 번제 헌물과 살진 짐승의 기름으로 배가 부른즉 수소나 어린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또한 13절과 14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13 다시는 헛된 봉헌물을 가져오지 말라분향하는 것은 내게 가증한 것이요월삭과 안식일과 집회로 모이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니 곧 엄숙한 모임 그 자체가 불법이니라.

14 내 혼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명절들을 미워하나니 그것들이 내게는 괴로움이니라그것들을 감당하기에 내가 지쳤느니라.

 

또한 18절을 보시겠습니다.

주가 말하노라이제 오라우리가 함께 변론하자너희 죄들이 주홍 같을지라도 눈같이 희게 될 것이요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형식적인 희생물과 번제 헌물이 아닙니다하나님은 온 우주의 주인이십니다말씀 한마디로 빛을 창조하시고우주를 창조하신 절대자요전능자요초월자이십니다하나님은 그러한 희생물이 결코 하나도 필요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긍휼을 원하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들이 주홍 같을지라도진홍같이 붉을지라도 눈같이양털같이 희게 용서하기를 원하십니다희생물은 본래 긍휼의 상징이었습니다하나님은 의로우시고거룩하시며온 우주의 심판자이시므로 어떤 사람이라도 죄를 범하는 순간 즉시 처벌하실 권위를 가지고 계십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희생물을 드리는 제사 제도를 알려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며긍휼이 풍성하시며용서하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그러므로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와 희생물을 드릴 때에 죄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로 인한 감사와 감동이 가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고 그저 멀리서서 희생물과 번제 헌물만을 드리고 있었습니다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님께 엄숙한 집회를 가지는 것 같지만 그들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그러므로 이사야 29장 13절에서도 그러므로 주께서 이르시되이 백성이 자기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자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고 그들이 사람들의 훈계로 가르침을 받아 나를 두려워하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긍휼

이스라엘의 시대에는 바알과 몰렉과 다곤이라는 우상들이 있었습니다오늘날 이 시대에도 돈과 명예와 권력과 교육과 쾌락이라는 우상들이 있습니다또한 골로새서 3장 5절에서는 탐욕은 우상 숭배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탐욕을 부리는 모든 것이 다 우상 숭배입니다이스라엘만 우상 숭배를 했던 것이 아니라오늘날 우리들도 많은 때에 우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던 이유는 무엇입니까그들이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알지 못하고우상 신들이 더 좋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었고받아들일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는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노라.”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랐기 때문입니다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다른 것들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그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지는 않으나그들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온전치 못하여 하나님을 오해하고 떠나가는 것입니다사탄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가려 하나님께 나아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며 불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다 같이 에베소서 2장을 보시겠습니다. 2절부터 7절까지 읽어보겠습니다.

지나간 때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행로를 따라 걸으며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이라.

지나간 때에는 우리도 다 그들 가운데서 우리 육신의 욕심 안에서 생활하며 육신과 생각의 욕망을 이루어 다른 사람들과 같이 본래 진노의 자녀들이었으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사랑할 때 보여 주신 자신의 크신 사랑으로 인하여

심지어 우리가 죄들 가운데서 죽었을 때에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받았느니라.)

또 함께 일으켜 세우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하늘의 처소들에 함께 앉히셨으니

이것은 그분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베푸신 친절 속에 담긴 자신의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다가오는 시대들 속에서 보여 주려 하심이라.

 

지나간 때에 우리는 마귀를 따르며이 세상을 따르며육신의 욕심과 욕망을 따라 걸어가던 불순종의 자녀들이며진노의 자녀들이었습니다우리는 모두 지옥에 떨어지기에 합당했으며진노를 받기에 마땅했습니다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크신 사랑으로 사랑하셨고지극히 풍성한 은혜를 따라 친절을 베풀어 주셨습니다오늘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자신의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보여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요한일서 4장 10절을 보시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아니하였으나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신의 아들을 보내사 우리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로 삼으셨나니 여기에 사랑이 있느니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장 잘 나타난 곳은 바로 우리 주님의 십자가입니다희생물은 사실 하나님께서 필요하신 것이 아니고 우리 죄인들에게 필요한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희생물을 가져오라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희생물들을 필요로 하셨기 때문이 아니고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생물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의 아들을 우리에게 화해 헌물로 보내주셨다는 사실입니다긍휼을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장 완전한 희생물로서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여기에 등장하는 화해 헌물”(propitiation)이라는 단어는 구약에서는 지성소 안에 있는 긍휼의 자리”(mercy-seat)와 정확히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보내신 자신의 아들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이시며하나님의 긍휼이십니다.

 

 

주님과의 동행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겸손하게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하는 자가 받을 수 있습니다누가 주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까겸손하게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하는 자가 동행할 수 있습니다여러분사울 왕과 다윗 왕 중에 누가 더 큰 죄를 범하였습니까사울은 모두 진멸하라는 아말렉 족속 중에서 하나님께 드릴 희생물을 죽이지 않는 불순종의 죄를 범하였습니다다윗은 무슨 죄를 범하였습니까? “너는 살인하지 말라너는 간음하지 말라너는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네 이웃의 소유 중 아무것도 탐내지 말라”(출 20:13,14,17). 누가 보더라도 다윗이 더 큰 죄를 지었습니다그런데 왜 사울은 긍휼을 입지 못하고 다윗은 긍휼을 입었습니까?

 

사울은 사무엘로부터 죄를 책망 받았을 때에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그때에 사울이 이르되내가 죄를 지었을지라도 원하건대 이제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존중히 여기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주 당신의 하나님께 경배하게 하소서하니 이에 사무엘이 돌이켜서 사울을 따라가매 사울이 주께 경배하니라”(삼상 15:30,31).

사울은 하나님 앞에 형식적으로 나아갔습니다사울은 하나님 앞에 경배하는 모양을 가지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그의 입술은 하나님께 나아갔지만 그의 마음과 진실은 장로들이백성들이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가만 주의했습니다마음 없이진실 없이죄를 돌이킴 없이사울은 하나님께서 받지도 않으시는 경배를 자기를 위해 드렸습니다.

 

다윗은 대언자 나단으로부터 죄를 책망 받았을 때에 어떻게 하였습니까다 같이 시편 51편을 보시겠습니다시편51편 맨 윗부분에 보시면 시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그것을 읽어보겠습니다. “악장에게 준 다윗의 시그가 밧세바에게로 들어간 뒤에 대언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에 지은 시.” 1절부터 읽어보겠습니다.

오 하나님이여주의 인자하심에 따라 내게 긍휼을 베푸시며 주의 크신 친절한 긍휼에 따라 내 범죄들을 지워주소서.

보소서주께서는 속 부분에 있는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16 주께서는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그것을 드렸으리이다주께서는 번제 헌물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희생물은 상한 영이라오 하나님이여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다윗은 온 마음으로진실하게죄를 돌이키며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그렇게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이 범죄로 인하여 다윗은 이후에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벌을 받았지만하나님과의 교제를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다윗은 평생토록 이렇게 하나님의 긍휼 가운데 살았습니다그러므로 이사야 55장 3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을지어다그리하면 너희 혼이 살리라내가 너희와 영존하는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긍휼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영존하는 언약으로 확실한 긍휼을 약속하셨습니다.

 

 

긍휼히 여기는 심정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하루하루 사는 것이 긍휼입니다우리가 숨 쉬고 있는 것이 긍휼입니다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다 주님의 긍휼입니다내가 받을 만하고 자격이 있어서 누리는 것은 단 한 가지도 없습니다이러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골로새서 3장 12절부터 14절까지 읽어보겠습니다.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요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로서 긍휼히 여기는 심정과 친절과 겸손한 마음과 온유함과 오래 참음으로 옷 입고

13 누가 누구와 다툴 일이 있거든 서로 참고 서로 용서하되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같이 너희도 그리하며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라사랑은 완전하게 매는 띠니라.

 

우리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긍휼히 여기는 심정과 친절과 겸손한 마음과 온유함과 오래 참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스도께서 나를 용서하신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가 구원받고 주님을 따라오기까지또 현재도 주님을 따른다고 하지만 매일매일 사투를 벌이는 우리의 삶을 돌이켜보십시오하나님께서 얼마나 오래 참으시고 긍휼히 여기셨습니까?

우리는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보혈의 의미를 모르는 많은 시간을 지내왔습니다구원을 받은 이후에도 바른 성경이 무엇인지 모르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믿음 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도 방언하거나꿈과 환상에 의미를 부여하거나하나님 말씀보다 나의 체험을 중시하거나나의 판단을 옳게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형제 자매들을 상처주고 어렵게 만들면서도나는 참 주님을 사랑하며 열정적으로 섬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우리는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른채 많은 시간을 살고 뒤늦게 깨닫는 그런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우리가 지나온 길은 죄악과 오류와 실수투성이지만주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용서하시고격려하시면서친절하게 한발 한발 이끌어주셨습니다.

 

우리도 형제 자매들에 대해 이러해야 합니다또한 다른 영혼들을 인도할 때에도 이러해야 합니다어떤 사람의 잘못과 오류를 발견했다고 해서 그것만 집중하지 말아야 합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못나고 더럽고 어리석은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신 것처럼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긍휼히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당장 방언하는 것이 틀렸다고 말해주고 싶지만그것보다 더 절실한 필요가 그 사람에게 있는지 모릅니다나는 여자 집사가 왜 틀렸는지왜 흠정역이 옳은지왜 세례는 틀리고 침례가 맞는지 말해주고 싶지만그것보다 더 필요한 것이 그 사람에게 있는지 모릅니다우리가 진리를 안다면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졌다면먼저 긍휼히 여기는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사람을 주님께 인도하고 섬길 때에 어떤 정해진 순서나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1번 구원, 2번 흠정역, 3번 교회 출석, 4번 방언 이런 순서가 있지 않습니다우리가 어떤 영혼이든지 만나서 섬기게 될 때에 우리는 그 사람이 어떤 필요를 가졌는가를 주님께 물으며 주의해야 합니다또한 형제 자매들을 대할 때에 주님께서 나를 어떻게 친절하게 대해오셨는가를 풍성히 누리는 가운데 긍휼과 은혜를 공급해야 합니다.

 

 

정리

나는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며 번제 헌물보다 하나님 아는 것을 더 원하느니라.”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았다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않았을 것이며하나님께서 보내신 화해 헌물이시며 긍휼 그 자체이신 주 예수님을 알아보았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호세아 6장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호세아 6장 1절부터 3절까지 읽어보겠습니다.

오라우리가 주께로 돌아가자그분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낫게 하시리라그분께서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시리라.

이틀 후에 그분께서 우리를 되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켜 세우시리니 우리가 그분의 눈앞에서 살리로다.

우리가 계속해서 주를 알고자 하면 그때에 우리가 알리라그분의 나아오심은 아침같이 예비되어 있나니 그분께서는 비같이 곧 땅에 내리는 늦은 비와 이른 비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우리의 문제는 언제나 주님을 떠나는 데서 발생하고문제의 해결은 언제나 주님께 돌아가는 데에 있습니다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징계하실지라도 주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실 것입니다주님은 우리를 만날 예비가 되어있으십니다우리가 계속해서 주를 알고자 할 때 주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가 알게 될 것입니다우리가 우둔하고 어리석기 때문에 늘 듣고 배워도 잘 깨닫지 못하지만하나님의 긍휼을 매일매일 깊이 알아갈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될 것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만큼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긍휼과 친절이 가득할 것입니다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우리도 다른 이들에게 긍휼이 여기는 심정을 가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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