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4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화요일 채플설교/로빈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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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은 일꾼(딤후 2:15)

이승선

 

여러분 우리는 지난 시간 믿는 자들의 본이 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나이가 어리다고 믿음이 무조건 작거나나이가 많다고 믿음이 무조건 크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믿음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우리는 지난 한 주간 믿음의 모범이 되었습니까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보고 하나님을 믿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까요아니면하나님을 이미 믿는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보고 본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까요우리가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 때마다 작년보다 올해에지난달보다는 이번 달에지난주보다는 이번 주에어제보다는 오늘 조금씩 더 말과 행실과 사랑과 영과 믿음과 순결에 있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합니다오늘도 설교의 요점을 정리해서 필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함께 보실 말씀은 디모데후서 2장입니다디모데후서 2장 1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부끄럽지 않은 일꾼입니다오늘 말씀을 위해서 잠시 기도하겠습니다.

 

 

인정받고 싶은 사람의 마음

삼국지에 보면 사내대장부는 자기를 인정해 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라는 말이 나옵니다이 말은 사람이 자기를 인정해 주는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보여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칭찬을 듣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심지어 나이가 아주 어린 아이들 조차도 자신이 그림을 그리거나 무엇인가를 만들었을 때부모님이나 다른 어른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이 나의 말을 잘 들어주기를 바라고나의 말에 따듯하게 반응해 주기를 바라고나의 마음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고나를 인정해 주기를 바랍니다우리가 농담을 할 때도 사람들이 나의 말을 듣고 웃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고우리가 화를 낼 때에도 사람들이 나의 마음을 잘 듣고 이해해 주고 위로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경쟁을 하는 이유는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것을 보여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으로 반대로 표현하면 무시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인 것입니다내가 농담을 했을 때 아무도 웃지 않거나내가 화를 낼 때 아무도 응답해 주지 않으면 우리의 마음은 아주 슬플 것입니다이 세상 사람들도 바로 이러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관심을 받고 싶고사랑을 받고 싶고 또 칭찬을 듣고 싶고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인정받을 것인가?

너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인정을 받고자 하는 마음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왜냐하면 성경에서는 인정받는 일꾼이 되도록 힘쓰라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인정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잘못된 것은 결코 아닙니다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이 중요한 질문으로 마음속에 떠올려 보아야 합니다. “나는 누구에게 인정받을 것인가?”, “나는 누구에게 인정받을 것인가?”

 

저는 여러분과 같은 어린 학생들과 축구를 하면서 제일 잘하는 것처럼 보입니다심지어 선생님은 너무 잘해요선생님 사기에요.”라는 말까지 듣습니다우리 학생들은 아마 저의 축구실력을 인정해 주는가 봅니다그러나 만약 호날두나 메시 같은 선수들이 와서 저의 축구실력을 본다면 어떨까요제가 축구를 잘한다고 인정해 줄까요절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에게 인정받을 것인가?”

 

여러분은 누구에게 인정을 받기 원하십니까? “나는 정말 천재야역시 나는 최고라니까.”하면서 스스로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만족하시겠습니까아니면 주변 사람들이 칭찬하는 몇 마디 말을 듣고 만족하시겠습니까여러분여러분의 눈을 수준 낮게 이 땅이나 사람들에게 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여러분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나타나기를 원합니다사람들이 인정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여러분도 삶의 방향을 잡을 때자기 자신이 인정하거나여러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 것을 바라지 마시기 바랍니다그러한 것은 너무나 수준이 낮고 하찮은 것입니다여러분은 오직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인정받을 것인가?

너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자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날 수 있을까요우리가 여러 가지로 대답할 수 있겠지만오늘 우리가 읽은 디모데후서 2장 15절 말씀을 주목하여 보기를 원합니다이 말씀에서는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하나님께 인정받고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특별히 여기서 영어단어로는 “study”라고 시작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왜 하나님의 말씀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서 공부해야 할까요?

 

과거에 축구시합을 할 때에는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패스를 하면 골키퍼가 바로 손으로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그러나 나중에는 규칙이 변경되어서수비수가 골키퍼에서 패스를 하더라도 골키퍼는 발로만 받을 수가 있지손으로 받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그런데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하였고,골키퍼는 그 공을 손으로 받았습니다그러자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였고우리나라는 황당하게 골을 먹었습니다.왜 공을 먹혔나요규칙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다함께 디모데후서 2장 5절을 보시겠습니다.

또한 사람이 우승하려고 애써도 법대로 하지 아니하면 관을 얻지 못하며

 

운동선수가 이기기 위해 아무리 열심히 애쓴다 할지라도 규칙을 어긴다면 실격을 당하거나 경기에서 지게 될 것입니다마찬가지입니다만약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불타올라 여러분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기에 선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일들을 열심히 하였다고 해봅니다그런데 만약 그러한 많은 일들이 하나님의 규칙을 어기고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일들이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함께 마태복음 7장 21-23절을 보시겠습니다.

21 내게하는 자가 다 하늘의 왕국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오직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이 내게 이르기를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대언하지 아니하였나이까주의 이름으로 마귀들을 내쫓지 아니하였나이까주의 이름으로 많은 놀라운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내가 너희를 결코 알지 못하였노라불법을 행하는 자들아너희는 내게서 떠나라하리라.

 

여기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으로주님을 위해서 많은 놀라운 일을 행하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알지 못한다고그들과 상관이 없다고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떠나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여기서 우리는 주님께서 인정하시지 않는 부끄러움을 당하는 일꾼들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이들은 열심히 일했고주님의 이름으로 일했지만주님이 인정하시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나님께 인정을 받겠습니까단순히 열심히 일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공부해야 합니다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 무엇인지 어떠한 것인지 여러분이 정확히 알고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한 가지 작은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일을 하십시오아주 작은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우리는 성경말씀을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대할 때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배워야 할까요다함께 디모데후서 3장 16절을 보시겠습니다디모데후서 3장 16-17절을 보시겠습니다.

16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완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묵상하고배울 때에 우리는 반드시 이 말씀에 기록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16절에서 보시면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하나님의 살아있는 숨결로 불어넣어진 성경말씀은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성경을 읽고묵상하고배우게 될 때 우리는 가장 먼저 교리를 만나게 됩니다.

 

교리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에 대한 가르침입니다예를 들면하나님께서 가인의 길인 종교와 행위의 길을 거절하시고아벨의 길인 복음과 은혜의 길을 받아주신다는 어떠한 기준이며 가르침인 것입니다마음에서 형제를 미워하면 살인하는 죄와 같다는 가르침 또한 교리입니다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모든 가르침을 한 단어로 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열어 교리를 배우게 되거나또 다시 기억하게 될 때우리의 마음에는 자연스럽게 책망이 다가오게 됩니다물론 하나님의 말씀이 많은 경우 우리에게 위로와 감동이 되기도 하지만우리가 교리의 말씀을 듣고 배우게 될 때 우리는 동시에 우리의 잘못에 대한 책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여러분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때 나의 모습이 거울처럼 비춰지고 마음속에 찔림이나책망이나뉘우침이 있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았다는 증거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았다면하나님의 교리를 잘 배웠다면 우리는 마음에 책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16절 말씀을 보십시오교리와 책망에 이어서 나오는 것은 무엇입니까바로 바로잡음입니다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우리를 혼내고 책망하면서 끝나지 않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우리를 바로잡으십니다우리의 실생활의 모든 말버릇을 비롯하여 모든 생활습관을 바로잡으실 것입니다우리가 익숙하게 해오던 어떤 습관을 고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 것입니다그러나 여러분더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기 전에오늘 우리의 악한 습관이 더 오랜 세월동안 굳혀지기 전에아직 나이가 어릴 때에 반드시 바로 잡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에게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이 있었다면이제 우리는 바로잡힌 상태에서 의로 훈육되어질 수 있습니다.나무가 옆으로 자라고 있다면 그것을 억지로 잡아당겨서라도 바르게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그러나 나무가 이제 바로 섰다면 그대로 위로 쭉 자라기만 하면 됩니다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교리를 배우고책망을 받고,바로잡혔다면 이제 의로 훈육되어 자라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리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라나게 될 때에 어떤 결과가 나오겠습니까디모데후서 3장 17절을 보십시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완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러한 과정을 통과한다면 완전하게 된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또한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는 완전하고 철저한 준비가 갖추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인생보다 가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온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 준다할지라도하나님께서 나를 인정하시기 않는다면우리의 인생은 비참하고 절망적인 인생이 될 것입니다반대로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고 인정해 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선한 일꾼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은 가장 행복한 인생입니다.

 

행복한 인생은 어디에서 옵니까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데서 옵니다하나님께서는 누구를 인정하십니까단순히 열심히 무엇인가를 바쁘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규칙대로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공부하여서 교리를 배우고책망을 받고바로잡히고의로 교육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완전하게 갖추어진 그러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자신의 일꾼을 찾고 계십니다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실 철저히 갖추어진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십니다나이의 제한도 없고자격의 제한도 없습니다다만 그가 주님의 말씀을 읽고 배우며 준비하는 사람인가를 보실 것입니다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일꾼입니까아니면 그것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까여러분은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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