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9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예배설교 / 로빈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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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물은 어디에 있는가(마 6:19-21)

이승선

 

안녕하세요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하루하루의 시간이 날아가는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오직 한 번뿐인 인생에서 우리가 오늘 얻고자 노력하고 달리는 목표는 무엇입니까우리의 목표가 썩어지고 사라져 버릴 이 땅의 허망한 것들이 아니라 하늘의 영원한 것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6장입니다마태복음 6장 19절에서 2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9 너희 자신을 위해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거기서는 좀이 먹고 녹이 슬며 거기서는 도둑이 뚫고 훔치느니라.

20 오직 너희 자신을 위해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거기서는 좀이 먹지도 녹이 슬지도 않으며 거기서는 도둑이 뚫지도 훔치지도 못하느니라.

21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거기에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나의 보물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들어가는 말

우리는 외출을 한 어떤 사람이 자꾸 집에 서둘러 가려고 할 때, “집에 꿀 발라 놨느냐고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사람은 무엇인가 소중한 것이 있을 때 그곳으로 마음이 향하게 됩니다새 자동차를 산 사람은 마음이 그쪽으로 갈 것이고,새 집을 마련하고 인테리어를 하면서 이사 갈 준비를 하는 사람은 새 집으로 마음이 향할 것입니다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계획을 하는 사람은 마음이 그쪽으로 향할 것이고결혼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결혼에 마음이 향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은 어디를 향해 있습니까우리는 어디에 꿀을 발라 놓았습니까영원한 하늘입니까아니면 잠시 뿐인 이 땅입니까오늘 저는 나의 보물은 어디에 있는가하는 물음에 대해서 다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 원합니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먼저 다 함께 마태복음 6장 24절을 보시겠습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이는 그가 이 주인을 미워하고 저 주인을 사랑하거나 혹은 이 주인을 떠받들고 저 주인을 업신여길 것이기 때문이라너희가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성경은 아무도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여기서 맘몬이라는 것은 아람어로 재물이나나 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특별히 여기서 맘몬이라는 아람어를 돈이나 재물로 번역하지 않고그대로 사용한 것은 이 당시에 맘몬이라는 단어를 하나의 우상의 이름처럼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맘몬이라는 소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맘몬을 번역한다면 돈의 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성경은 아무도 하나님과 돈을 동시에 사랑하거나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새 자동차나새 집이나사업이나결혼 자체는 죄가 되지 않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얽매여서 살아가게 될 때에그것은 하나님을 미워하고 업신여기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우리의 보물이 영원한 하늘에 있든지아니면 썩어지고 사라져 버릴 잠시 뿐인 이 땅에 있든지 둘 중 하나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옥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가고 있을 때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찾아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온 우주의 통치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비참하고 고통스럽게 피 흘려 죽으시면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여 주셨습니다우리에게 이러한 구원의 감사와 감격이 넘쳤을 때우리는 하나님 외에 이 땅의 모든 헛된 것들을 가볍게 버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눈을 돌려 다시 허망한 이 세상의 것들을 바라보게 될 때에 우리는 너무나 약하고 어리석어서 다시 썩어지고 사라져 버릴 먼지와도 같은 것들을 움켜쥐려고 발버둥 치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생활하였든지 상관없이다시 우리의 보물이 하늘에 있게 되고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주님이 다시 오시는 시간이 점점 가까워오는 이 때에우리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주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오늘밤 주님이 오신다면 단 하루라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돈을 사랑함

다 함께 디모데전서 6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디모데전서 6장 7-10절까지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아니하였은즉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이 확실하니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우리가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니라.

그러나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자들은 사람들을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느니라.

10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이니 어떤 자들이 돈을 탐내다가 믿음에서 떠나 잘못하고 많은 고통으로 자기를 찔러 꿰뚫었도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생명까지 내어 주셨습니다하나님은 지옥에 떨어져야 마땅한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용서하여 주셨습니다이러한 사랑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우리가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니라.

우리가 부유하게 되고자 하면 사람을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돈을 사랑하게 되면 모든 악의 뿌리를 우리 마음속에 심게 된다는 것입니다부유하게 되고자 욕심을 내는 돈을 사랑하는 사람의 결말은 무엇입니까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돈 때문에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친한 친구들과 대적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가족들에게 소홀해 지거나 심지어 원수가 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돈을 사랑하는 악한 뿌리로부터 미움과 살인과 온갖 더러운 죄악이 나오며믿음에서 떠나 잘못하고 결국에는 많은 고통으로 자기 자신을 찔러 꿰뚫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시간 우리의 마음속에서 커다란 도끼를 꺼내어 돈을 사랑하는 모든 악의 뿌리를 완전히 찍어내기를 원합니다우리의 마음속에서 커다란 곡괭이와 삽을 꺼내어 돈을 사랑하는 모든 악의 뿌리를 완전히 뿌리째 뽑아버리기를 원합니다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마음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반드시 우리를 믿음에서 떠나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를 믿음에서 떠나게 하기 전에우리가 믿음을 통해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뽑아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모든 땅을 소유하고모든 돈을 소유한다 할지라도 오늘밤 우리가 죽는다면 죽음과 함께 모두 다 사라져버릴 것입니다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일시적으로 필요한 돈이 아니라,영원히 필요한 금보다 귀한 살아있는 믿음인 것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확실치 않은 재물

디모데전서 6장 17-19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17 이 세상에서 부유한 자들에게 명하여 그들이 마음을 높이지 말고 확실치 않은 재물을 신뢰하지도 말며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 곧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분을 신뢰하게 하고

18 또 선을 행하게 하며 선한 일들에 부요하고 베풀기를 좋아하며 기꺼이 나누어 주게 하라.

19 또 다가올 때를 대비하여 자기를 위해 좋은 기초를 쌓게 할지니 이것은 그들이 영원한 생명을 붙들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확실치 않은 재물을 신뢰하지 말아야 합니다돈은 우리를 배신할 것입니다돈은 우리를 떠나갈 것입니다돈은 우리가 움켜쥔다할지라도 우리를 벗어나 멀리멀리 달아날 것입니다우리는 돈을 신뢰하지 말고 모든 것을 풍성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또 우리는 이 땅에서 부유하게 되고자 하지 말고 영원한 세상에서 누릴 하늘의 보물을 위해 좋은 기초를 쌓아야 합니다.

 

잠언 23장 말씀도 보시겠습니다잠언 23장 4-5절입니다.

부자가 되려고 수고하지 말고 네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지 말라.

네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네 눈을 두려 하느냐재물은 반드시 스스로 날개를 내어 독수리같이 하늘을 향해 날아가느니라.

 

오늘 우리의 수고는 이 땅에 쌓여지고 있습니까아니면 하늘에 쌓여지고 있습니까성경은 재물을 향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오늘 우리를 먹이고 인도하는 목자는 돈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오늘 우리의 생활을 지시하고 이끄시는 분은 돈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우리는 돈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종들입니다우리는 돈을 믿고 돈을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재물은 우리를 믿음에서 떠나게 하고 파멸시킨 뒤에반드시반드시 스스로 날개를 내어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재물의 속임수

다 함께 마태복음 13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마태복음 13장 3-9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분께서 비유로 많은 것을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보라씨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 때에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날짐승들이 와서 그것들을 먹어 버렸고

더러는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을 내나

해가 돋은 뒤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시들어 버렸고

더러는 가시나무 사이에 떨어지매 가시나무가 돋아나 그것들을 숨 막히게 하였느니라.

그러나 다른 것은 좋은 땅 속에 떨어지매 얼마는 백 배얼마는 육십 배얼마는 삼십 배의 열매를 내었느니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하시니라.

 

이 말씀은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씨 뿌리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길가돌밭가시밭좋은 땅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여줍니다이렇게 동일한 씨앗인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의 마음 밭에 뿌려지지만 사람들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저는 오늘 특별히 7절에 나온 가시밭에 주목해 보기를 원합니다.

가시밭에 대한 설명인 22절을 보시겠습니다.

가시나무 사이에 씨를 받은 자 또한 말씀을 듣되 이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속임수가 말씀을 숨 막히게 하므로 열매 맺지 못하는 자니라.

 

가시밭의 마음을 가진 사람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그러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속임수라는 가시나무에 눌려 말씀이 믿음의 성장으로열매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입니다여기서 특별히 재물의 속임수라는 표현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돈은 참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를 속인다는 것입니다이 세상의 염려도 허상이며재물 또한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우리가 이러한 확실치 않은 재물을 신뢰하며 그것을 붙잡으려고 할 때우리 안에 뿌려진 말씀은 다 숨이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한 번 마음에 거대한 도끼를 들고 모든 악의 뿌리가 되는 가시나무바로 돈을 사랑하는 마음세상의 염려재물의 속임수를 완전히 찍어 내어버리기를 원합니다재물을 추구하는 마음을 깨끗하게 제거하고좋은 밭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 열매 맺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삶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참되게 받고 이러한 가시밭을 완전히 갈아 엎어버린온전히 회개한 사람의 열매는 무엇일까요믿음의 삶을 사는 사람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다 함께 누가복음 19장에서 확인해 보시겠습니다누가복음 19장 8절입니다.

삭개오가 서서 께 이르되보소서내가 내 재물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내가 거짓 고소하여 어떤 사람에게서 무엇이든지 빼앗았으면 그에게 네 배로 갚겠나이다하매

 

이 고백은 키가 작아 뽕나무 위에 올라갔던 세리장이요 죄인이었던 삭개오가 주님을 만나게 되었을 때 고백한 내용입니다주님을 만난 삭개오의 열매는 무엇입니까단순히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자신의 인생의 전부였던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며자신이 부당하게 얻었던 이득에 대해서는 네 배로 보상하는 것이었습니다자신이 섬기던 맘몬신을 완전히 버리고 하나님께로 완전히 돌아섰던 것입니다우리는 주님을 만나고 나서 돈에 대한 자세가 어떻게 변하였습니까나의 보물은 어디에 있습니까?

 

삭개오 외에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삶은 어떠했는지 두 가지 사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창세기 14장을 보시겠습니다창세기 14장 21-23절입니다.

21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사람들은 내게 주고 재물은 네가 취하라하매

22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내가 하늘과 땅의 소유주 되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곧 께 내 손을 드노니

23 네가 이르기를내가 아브람을 부자로 만들었다할까 염려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오라기 하나나 신발 끈 하나라도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은 전쟁에서 패하여 모든 백성을 빼앗긴 소돔 왕을 대신하여 자신의 조카인 롯을 구출하기 위해 전쟁에 나가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과 소돔왕의 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소돔 왕은 전쟁에서 패하여 아무것도 가질 것이 없는모두다 빼앗겨버린 처지이면서어떻게 보면 염치도 없게아브라함에게 모든 전리품을 가지는 대신 백성들은 돌려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아브라함은 모든 것을 다 차지하고 소유할 자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심지어 그 자리에서 소돔 왕을 죽이거나 쫓아내고 왕의 자리에 앉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재물에 욕심을 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아브라함은 소돔 왕에게 모든 재물을 다 돌려주었습니다그 이유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확신하는 것만 받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자신이 가질 자격이 있다고 해서 다 가지지 않았고가질 여건이 된다고 해서 다 가지지 않았습니다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만을 받았습니다그리고 사람들 앞에서도 그러한 간증을 나타내기를 원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또 다른 일화를 살펴보시겠습니다창세기 23장 2절을 보시겠습니다.

사라는 기럇아르바에서 죽었는데 그곳은 가나안 땅에 있는 헤브론이니라아브라함이 와서 사라로 인해 애곡하며 그녀로 인해 울었더라.

이 말씀은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라가 죽은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이제 아브라함은 사라를 묻어줄 무덤이 필요했습니다우리나라는 시체를 관에 넣고 흙을 파서 묻는 방식으로 무덤을 만들지만이스라엘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시체를 세마포에 싸서 동굴에 눕히고 돌로 막는 방식으로 무덤을 만들었습니다그래서 아브라함은 당시 거하던 땅에 있던 헷의 자손들에게 동굴을 구입하기 원했습니다.

 

그런데 6절 말씀에서는 헷의 자손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 주여우리 말을 들으소서당신은 우리 가운데 강력한 통치자시니 우리의 돌무덤 중에서 좋은 것에 당신의 죽은 자를 묻으소서우리 가운데 아무도 자기의 돌무덤을 당신에게 주지 아니하여 당신이 당신의 죽은 자를 묻지 못하게 하지 아니하리이다하매

 

아브라함이 무덤을 구입하기 원하였을 때 감사하게도 헷의 자손들이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우리의 돌무덤 중에서 좋은 것을 마음대로 골라서 무료로 사용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아마 저 같았으면 오 땡큐라고 말하면서 그냥 받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8절과 9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들에게 이야기하여 이르되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눈앞에서 옮겨 묻게 하는 것이 너희 생각일진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해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간청하여

그가 그의 밭 끝에 있는 그의 소유 즉 막벨라의 굴을 내게 주도록 하되 값나가는 대로 돈을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 너희 가운데서 소유 매장지가 되게 하기를 원하노라하니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내를 장사지내는 일에서 반드시 정확한 값을 지불하고 동굴을 구입하기를 원하였습니다이제, 1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아니니이다내 주여내 말을 들으소서내가 그 밭을 당신께 드리되 내가 내 백성의 아들들 앞에서 당신께 드리고 그 안에 있는 굴도 드리니 당신의 죽은 자를 묻으소서하매

동굴의 주인인 에브론은 동굴뿐만 아니라 밭까지도 그냥 드릴테니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드릴테니그 땅을 마음대로 사용하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아브라함은 16절 기록된 것처럼모든 사람들 앞에서 당시 시세대로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정확한 값을 지불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6절을 보시겠습니다.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의 아들들이 듣는 데서 에브론이 말한 대로 상인들이 널리 쓰는 돈으로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니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단지 이삭을 드렸기 때문에 믿음의 사람이 아닙니다아브라함은 돈 문제에 있어서 정확한 사람이었습니다아브라함은 재물을 신뢰하지 않았고재물을 욕심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나님을 따르는 믿음의 삶을 산다면 우리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단순히 이삭을 바치는 것 같은 커다란 문제에서 순종했다고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사람들의 눈에 크게 드러나는 믿음 있는 행동을 한다고 믿음의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오늘 나의 보물은 어디에 있습니까?

 

주님을 따른 사람들은 자신의 소유를 정리했습니다모세는 이집트의 왕자라는 부와 명예를 버렸고베드로안드레,야고보와 요한은 그물과 배를 버렸습니다바울은 자신에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고바나바는 자신이 가진 모든 땅을 팔아 사도들 앞에 놓고 주님을 따랐습니다니고데모는 백성들의 스승이라는 명예와 관직을 버렸고누가는 의사로서 누릴 수 있는 부와 명예와 평안한 삶을 버렸습니다에릭 리들은 400미터 달리기 올림식 세계신기록 보유자로서의 명예를 버리고 중국 선교사가 되었고유명한 야구 선수였던 빌리 선데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현재 많은 것을 소유하고 또 누리고 있습니다이러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하셔서 은혜로 주신 것들입니다우리가 많은 것을 가졌다는 사실 자체가 잘못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재물을 신뢰하고 재물을 추구한다면 그 마음은 잘못된 것입니다우리는 잠시 뒤에 사라져버릴 먼지를 움켜쥐지 말아야 합니다우리는 언제든지 주님이 부르시면 다 버려두고 하늘에 올라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리

말씀을 정리하면서 마태복음 6장 말씀으로 돌아와 보시겠습니다오늘 우리가 처음 읽었던 19-21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19 너희 자신을 위해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거기서는 좀이 먹고 녹이 슬며 거기서는 도둑이 뚫고 훔치느니라.

20 오직 너희 자신을 위해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거기서는 좀이 먹지도 녹이 슬지도 않으며 거기서는 도둑이 뚫지도 훔치지도 못하느니라.

21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거기에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무엇이 우리 자신을 위하는 것입니까도둑이 훔쳐갈 수도 있고하루아침에 다 까먹을 수도 있는 이 땅에 재물을 쌓아두는 것이 정말 우리 자신을 위하는 것입니까우리가 영원한 하늘에 우리의 보물을 쌓아두기를 원합니다그것이 우리 자신을 위하는 것입니다.

 

3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세상은 우리의 집이 아닙니다우리의 본향은 하늘에 있습니다우리의 보물은 하늘에 있어야 합니다우리는 이 땅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고아무것도 가지고 갈 것이 없습니다오늘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존재의 목적은 더 많은 돈을 벌고더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더 많은 것을 누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유일한 이유는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에 선하신 하나님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왕국에서 영원한 영광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우리가 오늘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한다면 삭개오처럼아브라함처럼 돈 문제에 있어서 확실한 변화와 삶의 모습이 나타날 것입니다.

 

재물이 속임수를 쓰며 우리에게 다가올 때우리가 도끼를 들고 모든 악의 뿌리인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찍어 내버리기 원합니다돈을 사랑하는 마음은 반드시 우리를 파멸시키고 반드시 우리를 믿음에서 떠나게 할 것입니다식물이 자라날수록 뿌리가 깊이 박히는 것처럼 재물의 가시나무도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마음을 강력하게 다스릴 것입니다오늘지금 이 시간 우리가 도끼를 들기 원합니다.

 

아무것도 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에게 입을 것과 먹을 것과 누릴 수 있는 모든 풍성한 것을 은혜로 허락하여 주신 살아계신 하나님선하신 목자하늘의 아버지만을 믿고 따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지금 나의 보물은 어디에 있습니까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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