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6.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 설교 /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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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사용하시는 사람(마 4:18-19)

 

이승선

 

안녕하세요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4장입니다마태복음 4장 18-19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마태복음 4장 18-19절 말씀입니다.

18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더라.

19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나를 따르라내가 너희를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시니

 

오늘 저는 주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시작

오늘 저는 주님께서 부르시고 사용하신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들이었는지를 함께 살펴보면서우리가 어떻게 주님 앞에 준비되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사람이 어떠한 모양어떠한 직업의 인생을 살든지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주님을 섬기는 인생을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길이며우리는 모두 그렇게 살기 위하여 준비해야 합니다주님께서는 과연 어떠한 사람을 사용하시는가 우리가 오늘 어부라는 직업과 관련해서 한 번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18절 말씀에서는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다가 베드로와 안드레가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르라내가 너희를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물고기를 낚던 어부인 그들에게 이제는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사람들을 낚는다는 것은 오늘날 사람들이 농담으로 주고받는 말처럼사람을 속이고골탕을 먹인다는 의미가 아니라바로 영혼들을 지옥에서부터 건져내어 구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에 과연 어부가 몇 명이었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지금 우리가 읽은 마태복음을 기록한 마태는 세리라는 직업을 가졌었고다른 제자들에 대해서는 어부 외에는 특별한 직업에 대한 언급을 찾아보기 힘듭니다우리 함께 요한복음의 말씀을 통해 과연 어부들이 몇 명이나 되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요한복음21장 2-3절을 보시겠습니다.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그분의 제자들 가운데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있더라.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나는 고기 잡으러 가노라하매 그들이 그에게우리도 함께 가노라하고 그들이 나가서 즉시 배에 올랐으나 그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더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후에 마음이 매우 상심한 상태에 있었습니다그들은 자기들이 주님을 부인하고 배반하고 도망갔다는 마음에 매우 실망하였고다시 자기들의 본래 직업을 돌아가고자 하였습니다특별히 베드로는 다시 고기를 잡는 어부의 생활로 돌아가려 한 것을 볼 수가 있는데그때에 함께 한 제자들의 이름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베드로도마나다나엘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그리고 또 다른 두 사람이었습니다여기에 언급된 사람들만 해도 7명이었습니다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왜 많은 어부들을 제자로 삼으셨을까요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왜 그들을 부르셔서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을까요오늘 우리가 어부라는 직업과 관련해서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의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신실함

어부의 직업이 가지는 첫 번째 특징은 바로 신실함이라는 것입니다어부들은 게으르지 않습니다특별히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제자들은 결코 게으른 어부들이 아니었습니다그들은 물고기가 잡히지 않으면 밤새도록 포기하지 않고 그물을 던질 정도로 집요하고고집스러운 모습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들은 고기를 반드시 잡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신실하게 고기를 잡았습니다그들은 비록 지식적으로는 무식했지만성격적으로도 거칠고 모가 난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그들은 주님께서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의 성품인 신실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함께 마가복음 1장을 보시겠습니다마가복음 1장 16-20절을 보시겠습니다.

16 이제 그분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다가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더라.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너희는 나를 따라오라내가 너희를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시니

18 그들이 곧 자기들의 그물들을 버려두고 그분을 따르니라.

19 그분께서 거기서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을 보시고 그들도 배에서 자기들의 그물들을 고치고 있으므로

20 곧 그들을 부르시니 그들이 자기들의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남겨 두고 그분을 따라가니라.

 

예수님게서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실 때그들은 바다에 그물을 던지면서 신실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또한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실 때그들은 그물을 고치고 있었습니다어부들은 고기를 잡고 돌아오면반드시 배를 관리했습니다왜냐하면 배는 그들의 생명이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그들은 그물을 관리했습니다그물이 찢어지고 구멍난 곳이 있으면다시 꿰매고 묶어서 그물을 손질하였습니다그들은 언제나 바다에 다시 나갈 수 있도록 신실하게 준비하고 관리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예수님께서는 신실한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주님은 신실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보여주는 것은 무엇입니까신실한 삶입니다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가 보여주는 것은 무엇입니까신실한 경주입니다아무리 재능이 없어도신실하게 훈련하는 선수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지만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게으른 선수는 결코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없습니다주님을 섬기는 일은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할 능력도 없고아무도 자기를 써주지 않기 때문에교회에서 봉사하고 일해야겠다고 말합니다주님은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주님께서는 게으른 종을 악하다고 평가하셨습니다그리고 부지런하고 신실한 종을 착하다선하다라고 평가하셨습니다오늘 여러분의 삶을 선합니까아니면 악합니까우리의 삶을 신실합니까게으릅니까주님은 신실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믿음의 용기

두 번째로 어부의 특징은 믿음의 용기를 가졌다는 점입니다어부는 바다에 나가면서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합니다폭풍이 다가오는지파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지 못합니다그리고 또한 그들은 바다 속을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그들은 그물을 던질 때물속에 물고기가 있는 것을 보고 던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그들은 늘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바다에 나갔을 것입니다.

 

주님 오늘도 우리가 바다에 나갑니다우리는 드넓은 바다에 작은 배 한 척을 띄어 놓고이 나무 조각을 의지해서 바다에 나갑니다아버지께서 붙들어 주지 않으시면우리는 다 바다에 빠져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오늘도 우리를 지켜주옵소서주님 우리는 물고기가 바다 속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없고알 수 없습니다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셔서우리가 고기를 잡게 하시고일용할 양식을 얻게 하옵소서.”

 

어부였던 주님의 제자들은 이렇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삶에 익숙했습니다이러한 특성은 주님께서 그들을 사용하시기에 매우 유용한 것이었습니다왜냐하면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에 따라 걷는 삶이기 때문입니다우리 함께 고린도후서 5장 7절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

 

또한 히브리서 11장 27절도 보시겠습니다.

믿음으로 그는 왕의 진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이집트를 버렸으니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이를 보는 것 같이 하면서 견디어 냈느니라.

 

믿음은 보는 것으로 걷지 않는 것입니다믿음은 나의 환경을 보지 않는 것입니다믿음은 내 주변의 사람들을 바라보지 않는 것입니다믿음은 나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것입니다믿음은 오직 주를 바라보는 것입니다주만 바라보는 것입니다믿음은 불뱀에 물린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놋뱀을 바라보는 것이며죄인인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나의 죄를 다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며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믿음은 바라보는 것인데보이지 않는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주님은 이러한 믿음의 용기를 가진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협력

세 번째로마지막으로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의 특징은 바로 형제들과 함께하며 협력할 수 있는 믿음입니다베드로안드레야고보와 요한은 서로 다른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 어부였지만그들은 경쟁자가 아니라 협력자였습니다우리 함께 예수님께서 이 어부들로 제자로 삼으시기 전에 어떠한 만남을 가졌었는지한 사건을 살펴보겠습니다.누가복음 5장 4-11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말씀을 그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깊은 데로 가서 너희 그물들을 내려 한 번 끌어당기라하시매

시몬이 응답하여 그분께 이르되선생님이여우리가 밤새도록 수고하였어도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그들이 이 일을 행하니 심히 많은 물고기가 잡혀 그들의 그물이 찢어지니라.

그들이 다른 배에 있던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그들이 와서 자기들을 도와주기를 바라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배들이 가라앉으려 하더라.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이르되오 내게서 떠나소서나는 죄 많은 사람이니이다하니

이는 그와 또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이 잡은 물고기들을 끌어당김으로 말미암아 놀랐기 때문이더라.

10 세베대의 아들들로서 시몬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더라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두려워하지 말라이제부터는 네가 사람들을 낚으리라하시니

11 그들이 자기들의 배들을 뭍에 대고 모든 것을 버린 채 그분을 따르니라.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하여 우리에게는 동료가 필요합니다형제자매가 필요합니다형제자매와 협력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주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민족과 싸울 때,한 사람이 천 명을 쫓아내고두 사람이 만 명을 쫓아낸다고 말씀하셨습니다한 사람과 두 사람의 차이는 2배가 될 것 같은데하나님께서는 10배의 효과를 기록하셨습니다.

오늘 여러분학교생활을 하시면서친구들과 부딪치고싸우고다투고갈등하고시기하고질투하고하면서 더욱 사랑하고 겸손하고 협력하는 믿음의 삶을 배우시기 바랍니다축구 경기도 한 팀의 모든 선수가 한 마음이 될 때승리할 수 있는 것처럼주님을 따르고 섬기는 믿음의 삶도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 협력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정리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어부들을 부르셔서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주님이 쓰시는 사람은 신실한 성품을 가진 사림이며믿음의 용기를 가진 사람이며협력할 줄 아는 겸손과 형제사랑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주님께서 우리 학생들을 복 주셔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일꾼들로 삼아주시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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