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0.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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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반드시(눅 19:1-10)

 

이승선

 

안녕하세요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 19장입니다누가복음 19장 1-10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거기를 지나가시더라.

보라거기에 삭개오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리들 중의 우두머리요 또 부자더라.

그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보고자 하되 키가 작으므로 밀려드는 무리로 인해 볼 수 없어서

앞으로 달려가 그분을 보려고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그분께서 그 길을 지나가시게 되었기 때문이더라.

예수님께서 그곳에 이르사 위를 보시고 그를 보며 그에게 이르시되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하시니

그가 속히 내려와 기쁘게 그분을 받아들이거늘

그들이 그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리며 이르되그가 죄인인 사람의 손님이 되려고 들어갔도다하더라.

삭개오가 서서 께 이르되주여보소서내가 내 재물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내가 거짓 고소하여 어떤 사람에게서 무엇이든지 빼앗았으면 그에게 네 배로 갚겠나이다하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그도 아브라함의 자손인즉 이 날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도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어버린 것을 찾아 구원하러 왔느니라하시니라.

 

오늘 저는 오늘 내가 반드시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시작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성경에서 잘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바로 키가 작은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는죄 많은 세리들의 우두머리 삭개오가 어떻게 주님을 만나게 되었는지어떻게 구원을 받고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귀한 이야기입니다보통은 10절 말씀에 기록된 것처럼구원 받지 않았던잃어버린 삭개오를 어떻게 주님께서 찾으시고 구원하셨는지를 보여주는 의미로 많이 설교되어지는 말씀이기도 합니다말하자면복음을 전하기 위한,복음 설교로 많이 언급되는 이야기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구원이라는 주제보다는 삭개오가 주님과 만났다는만남이라는 주제로 이미 구원을 받은 우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한 번 적용해 보고자 합니다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님의 은혜가 풍성하기를 원합니다.

 

 

여리고

1절에 등장하는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이곳 여리고라는 장소는 구약시대에 여호수아가 처음 가나안 땅에 들어오면서 무너뜨렸던 도시였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 도시가 너무나 가증스럽고 죄악이 많았기 때문에이 도시의 모든 물건을 저주하셨고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물건도 전리품으로 취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그러나 잘 아시는 것처럼아간이라는 사람이 금덩이와 좋은 옷을 숨겼다가 돌에 맞아 죽은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여리고를 결코 다시 세우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이스라엘의 타락한 왕,아합 왕의 시대에 이 여리고성이 재건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벧엘 사람 히엘이라는 자가 여리고를 건축하여그 기초를 놓을 때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문들을 세울 때 막내아들 스굽을 잃게 되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타락하고 저주받았던 도시 여리고를 예수님께서 지나가시게 된 것입니다그런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연히 지나가시게 된 것이 아니라반드시 하실 일이 있으셔서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신 것이었습니다그 목적은 바로 5절에서 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삭개오를 만나기 위함이셨습니다.

 

 

삭개오

2절에서 소개되어지고 있는 삭개오라는 사람은 세리들 중의 우두머리요 또 부자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여기서 세리라는 직업은 과거 우리나라의 친일파 앞잡이와 같이 자기 민족을 팔아서자기 배를 채우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당시 이스라엘을 식민지 삼았던 로마 제국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탈하여 세금을 바치고자기들의 배도 채우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그런데 삭개오는 이러한 세리들 중의 우두머리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또 손가락질을 받는 매국노이며죄인이었는지 우리는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또한 삭개오는 3절에 나타난 것처럼키가 작은 사람이었습니다사람들의 무리 속에 있으면 앞사람 등짝만 보이는아주 키가 작은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그는 아마도 자신이 키가 작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지 않으려고 더욱 독하고 강하게 백성들을 탄압하였을 것입니다그래서 세리들의 우두머리라는 높은 자리까지 당당하게 올라가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리들의 우두머리였던 삭개오에게 너무나 신기한 소식이 들렸는데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세리 마태를 자신의 제자로 삼으셨다는 것이었습니다우리 함께 누가복음 5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누가복음 5장 27-32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27 이 일들 후에 그분께서 나아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금 받는 곳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나를 따르라,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일어나 그분을 따르니라.

29 레위가 그분을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베푸니 세리들과 또 그들과 함께 앉은 다른 사람들의 큰 무리가 거기 있더라.

30 그런데 그들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대며 이르되너희가 어찌하여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하매

31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온전한 자들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으나 병든 자들에게는 필요하니

32 나는 의로운 자들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하시니라.

 

바로 여기에 등장하고 있는 레위는 바로 마태복음을 기록하였던 마태입니다마태는 세금 받는 곳에 앉아서 돈을 세고 있었습니다그의 마음속에는 양심의 가책도 있었을 것이고인생에 대한 고민도 있었을 것입니다그런데 바로 그러한 마태를 예수님께서 직접 찾아가셔서 나를 따르라.”라고 초청하여 주셨던 것입니다마태는 자격이 없는 자기를 제자로 불러주신 주님을 기다렸다는 듯이 따라갔습니다모든 것을 버려두고그 자리에서 일어나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그는 29절에서 우리가 읽은 것처럼집에서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이 잔치는 자기와 같은 세리들을 위한 잔치였습니다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언제나 자기들을 미워하고결코 용서할 수 없는 죄인으로결코 대화도 하지 않는 죄인으로 대우하였는데예수님께서는 더럽고 자격이 없는 자기 자신을 따듯하게 사랑해 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워서다른 세리들에게도 주님을 소개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비난하였습니다어찌하여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실 수가 있느냐고 비난하였습니다거룩하게 죄인들로부터 분리되어 있어야하는데어찌하여 그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즐겁게 대화하고 섞일 수가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너무나 유명한 말씀 31-32절의 말씀으로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31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온전한 자들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으나 병든 자들에게는 필요하니

32 나는 의로운 자들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하시니라.

 

삭개오는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보았을 것입니다세리들죄인들을 따듯하게 대해주시는 분그러한 죄인들에게 바로 내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분바로 내가 그러한 자들을 회복시키는 의사라고 말씀하신 분내가 온 목적은 의로운 자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불러 모아 회개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분사랑과 긍휼의 주 예수님에 대하여 삭개오는 충분히 들어보았을 것입니다그런데 이제 예수님께서 마침 여리고를 지나가시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입니다.

 

 

삭개오의 적극성

저는 오늘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와 만나고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에 대하여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데세 가지의 인물 구성으로 나눠서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첫 번째는 삭개오라는 인물이고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이고세 번째는 예수님입니다먼저 우리는 삭개오가 주님께 나아간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삭개오는 주님을 만나기를 원하였습니다성경에서는 삭개오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보고자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도대체 어떻게 생기신 분인지어떤 식으로 말하고 행동하시는지너무나 궁금해서 주님을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과연 나 같은 사람도 만나면 긍휼히 여겨주실지정말 나 같은 죄인을 불러서 회개하게 하려고 오신 분인지,정말 나 같이 더러운 죄인세리들의 우두머리인 나 같은 사람이 필요로 하는 분인지삭개오는 너무나 간절하게 주님을 만나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왜냐하면 예수님의 주변에 밀려드는 무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어부 출신의 무식하고 거칠었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비켜서라고길을 열라고 외치면서 당당하게 예수님을 호위하고 있었고예수님을 만나보고자 하는 다른 호기심 많은 사람들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를 원할 때우리에게는 장애물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때로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우리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고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우리가 믿음을 가지고자 할 때다른 형제자매들로 인해서 상처를 받고믿음에서 물러서는 일들이 발생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정말 주님만 사랑해볼라고 하는데저 형제저 자매만 보면 교회에 정이 떨어지고교회에 나오는 것이 힘들게 되는 일들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지체들이 내가 주님께 나가는 것을 도와줘야 되는데그것을 막아서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삭개오가 주님을 보지 못하도록 막아선 사람들은 예수님을 반대하던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도 아니었고로마의 병사들도 아니었습니다오히려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그러나 삭개오는 그러한 일들을 개의치 않았습니다그는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4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앞으로 달려가 그분을 보려고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그분께서 그 길을 지나가시게 되었기 때문이더라.

그는 앞으로 달려갔습니다이번 기회에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안 되겠다는 절박함으로 달려갔습니다세금을 약탈하기 위해 뒷짐을 지고 어슬렁거리면서 걸었던 그였지만이번에는 절박하게 앞으로 달려갔습니다주님을 만나고 싶은 간절함과 사모함으로 그는 달려갔습니다.

 

또한 삭개오는 뽕나무에 올라갔습니다이것은 정말 세리들의 우두머리로서 너무나 스타일을 구기는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원숭이처럼또는 어린 아이처럼그는 나무에 폴짝 뛰어 매달려 기어 올라갔다는 것입니다사람들이 그를 보게 되면놀림거리가 될 것이 뻔했습니다. “웬 꼬맹이가 나무 위에 올라갔나 해서 봤더니 난쟁이 삭개오였어그러나 좀만 착하게 살면 키가 한 뼘은 크겠다.” 등등 많은 조롱과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을 주저없이 하였던 것입니다.그에게는 단 한 가지 간절함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꼭 좀 봐야겠다예수님을 꼭 좀 만나고 싶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이러한 간절함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우리가 찬양을 부를 때기도를 할 때예배에 참석할 때,이러한 사모함이 있기를 원합니다내가 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고야 말겠다내가 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도무지 안 되겠다는 절박함이 있기를 원합니다.

 

삭개오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모든 어려움과 방해를 적극적으로 극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처럼 우리의 믿음의 삶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갖추어야 합니다세상과 마귀는 늘 우리를 밀어내고자 합니다많은 경우 사탄은 믿음의 지체들을 통하여 우리를 막아서려고 할 것입니다그 때에 우리는 삭개오처럼 굴하지 말고앞으로 달려 나가기 원합니다.손가락질을 받는 부끄러운 일이라 할지라도 뽕나무 위에 올라가기 원합니다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절박함과 간절함과 사모함이 우리의 마음에 뜨겁게 불타기를 원합니다.

 

 

사람들

이번에는 두 번째 인물 구성으로 예수님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앞서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사람들은 삭개오가 주님께 다가서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뿐만 아니라그들은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고 영접하는 그 순간에도 수군거리면서 비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들이 그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리며 이르되그가 죄인인 사람의 손님이 되려고 들어갔도다하더라.

사람들은 이렇게 삭개오가 주님을 만나는 것을 보며 수군거렸습니다. 7절에 보시면 그들이 그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그 때에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의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수군거렸다는 것입니다삭개오는 너무나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아주 악명 높은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러한 삭개오를 만나셨다는 것이 사람들이 보기에는 말이 안되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고자 할 때그것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지금 이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인데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지금 삭개오에 대해 수군거렸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수군거렸던 이유는 첫 번째로 그들이 교만했기 때문입니다그들은 삭개오를 가리켜서 죄인인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그가 죄인인 사람의 손님이 되려고 들어갔다.” 그 말은 자기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는 의미인 것입니다자기 자신은 의롭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수군거렸던 이유는 두 번째로 그들이 시기와 질투를 하였기 때문입니다자기보다 자격이 없는 삭개오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초대한다는 것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차라리 우리 집에 오시지왜 저 집에 가셨을까왜 하필 저 사람 집이람?”

 

우리는 다른 사람이 부흥하고주님을 만나고주님을 섬기며주님을 따르고자 할 때수군거리는 자들 중에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우리는 누군가가 헌신하여 주님을 섬기고자 할 때교만하거나 시기하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그것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는 주님을 섬기는 가운데 어떠한 수군거리는 말을 반드시 듣게 될 것을 마음에 대비하여야 합니다예수님의 발에 향유 옥합을 부었던 마리아도 제자들로부터 크게 비난을 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모든 것을 드려 주님을 섬겼던 사도 바울도 여러 지역 교회의 성도들로부터 평가를 받고판단을 받고배척을 받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심지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의 선택한 백성이 이스라엘의 의해 십자가에 달리시게 된 것입니다우리가 오늘 주님을 따르는 길을 간다면비방과 오해와 수군거림을 당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오늘 우리가 가는 길이 십자가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면으로 사람들이 삭개오에 대해 수군거린 것은 그렇게 틀린 말이 아님을 볼 수 있습니다그는 죄인이 맞았습니다사람들은 있는 사실 그대로 수군거린 것입니다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당하는 비방과 수군거림 가운데에는잘못된 오해도 있을 수 있지만있는 사실 그대로인 것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그러한 모든 말들에 대해겸손하게, “아멘저는 죄인입니다그래서 저에게 오늘 주님이 필요합니다오늘 내가 반드시 주님을 만나고주님과 동행하기 원합니다.”라고 반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사람들의 평가나 어떠한 말들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우리에게는 예수님의 말씀이 가장 중요합니다. 5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곳에 이르사 위를 보시고 그를 보며 그에게 이르시되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하시니

예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삭개오가 올라간 뽕나무 쪽으로 걸어오셨습니다그리고 그곳에 이르사 발걸음을 멈추시고 삭개오를 바라보셨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내려다보고 있었지만예수님께서는 그를 올려다보고 계셨습니다이것은 상징적으로 예수님께서 얼마나 겸손한 모습으로 삭개오를 찾아오셨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예수님께서는 죄인인 사람세리들의 우두머리 삭개오를 만나기 위하여천국의 모든 영광을 다 내어버리고더러운 마구간의 말구유에 태어나신 사랑과 겸손과 온유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삭개오는 난생 처음으로 예수님을 보았는데예수님께서는 이미 그의 이름을 알고 계셨습니다. “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 우리는 주님을 알지 못하였지만주님은 우리를 알고 계셨습니다.우리는 주님의 마음과 주님의 뜻을 잘 알지 못하지만주님은 오늘 우리의 신음과 아픔과 상처와 어려움을 모두 아십니다우리는 그저 주님을 바라볼 뿐이지만주님께서는 먼저 입을 열어 우리를 부르십니다. “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

 

우리는 오늘 이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신 목적을 볼 수 있습니다그것이 얼마나 단호하고 강한 의지이며주님의 뜻이었는지우리는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내가 반드시 너를 만나야 하겠노라오늘 내가 반드시 너와 머물며 동행해야 하겠노라.” 삭개오가 마음속으로 내가 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야하겠다.”라고 결심한 것을 주님께서 들으시고똑같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삭개오야 내가 오늘 반드시 너와 함께 머물겠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내가 사랑하나니 일찍 나를 찾는 자들이 나를 만나리라.” 잠언 8장 17절 말씀입니다오늘 우리가 반드시 주님을 만나고자 한다면주님께서도 오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머물겠다고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수군거림에 아랑곳하지 않으셨습니다우리 주님께서는 기꺼이 죄인인 사람의 손님이 되어주셨고죄인인 사람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오늘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은 이러한 분이십니다예수님을 따르던 모든 사람이 수군거린다 할지라도주님께서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려고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사람들이 다 비난한다 할지라도그분은 삭개오를 반드시 구원하시기 위해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정리

여기에 함께 모인 우리 성도님들 모두는 이미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우리가 삭개오처럼 지옥에 갈 처지의 죄인들은 아니지만우리가 함께 말씀을 살펴본 것처럼삭개오가 주님을 만나는 그 과정을 우리의 믿음의 삶에 적용해 보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삭개오가 얼마나 간절하게 주님을 만나기를 원했는지그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사람들에 의해 가로막힌다 할지라도뽕나무 위에 올라가는 그 행동이 너무나 우습고 손가락질을 받는 일이라 할지라도자기가 예수님을 만나는 그 자체가 사람들이 수군거리게 되는 일이라 할지라도그는 절박한 심정으로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그는 앞으로 달려 나갔습니다오늘 우리에게는 그러한 간절함과 사모함이 있습니까오늘 내가 반드시 주님을 만나야겠다하는 그러한 간절함이 우리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주 예수님의 마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예수님께서는 저주받았던 도시 여리고를 방문하시면서가장 더럽고 죄인이라고 소문이 났던 삭개오라는 한 사람을 반드시 찾아 만나시려는 목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이처럼오늘 주님께서는 오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머물겠다라는 뜻을 가지고 우리 각자를 방문하여 주십니다.우리가 얼마나 큰 실패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우리가 얼마나 큰 영적인 침체기에 있다 할지라도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냉랭하다 할지라도주님께서는 오늘 내가 반드시 너와 만나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8절 말씀을 읽은 것처럼주님을 만난 이후의 삭개오는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이러한 변화는 그가 주님을 만났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우리가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이렇게 변화되려고 한다면그것은 너무나 힘들고 또 불가능한 일이 될 것입니다우리에게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일은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우리가 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고주님과 함께 머무르며동행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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