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5.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화요일 채플설교 /로빈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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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라(시 27:14)

이승선

 

오늘 함께 보실 말씀은 시편 27편 14입니다.

를 바라며 크게 용기를 낼지어다그리하면 그분께서 네 마음을 강하게 하시리라내가 말하노니 를 바랄지어다.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용기를 내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다윗의 용기

여러분오늘 말씀을 나누기 전에 먼저 여러분에게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여러분자신의 마음속에 한 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과연 용감한 사람인가나는 용기 있는 사람인가?” 만약 여러분이 나는 용감한 사람이다.”라고 대답할 수 있었다면 나의 용기의 기초는 무엇인가?”라고 다시 한 번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또 만약 여러분이 나는 용기가 부족한 사람이다.”라고 대답할 수 있었다면역시 나는 무엇을 기초로 용기를 가지는가?”라고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이 질문을 계속해서 떠올리면서 오늘 말씀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말씀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다윗이 기록한 시편입니다다윗은 많은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 있었던 사람이지만 그 가운데서 용기를 잃지 않았던 믿음의 용사였습니다시편 27편에서 우리는 다윗의 놀라운 용기와 믿음의 고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다윗은 과연 어떤 종류의 용기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먼저 3절을 보시겠습니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전쟁이 나를 대적하여 일어날지라도 내가 이것을 확신하리로다.

 

다윗의 용기는 주변 상황이나 사건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다윗의 생애는 포위를 당하고추격을 당하는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다윗은 심지어 군대가 자신을 대적하여 진을 친다할지라도전쟁이 자신을 대적하여 일어난다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믿음의 확신을 잃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10절을 보시겠습니다.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버릴 때에 께서는 나를 들어 올리시리이다.

다윗은 심지어 부모님이 자기를 버린다할지라도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다윗의 용기는 오직 주님을 기초로 하였습니다그리스도인의 용기는 자신의 지혜나자신의 힘이나친구들이나심지어 부모님을 기초로 하지 않습니다그리스도인의 용기는 오직 주님을 기초로 합니다.

 

다윗은 골리앗 앞에 섰을 때에나사울의 군대로부터 추격을 받을 때에나블레셋 민족들과의 치열한 전투 가운데 있을 때에나자기를 따르던 사람들이 자기를 향해 돌을 들어 던지려 할 때에도심지어 자신의 아들 압살롬의 반역 때문에 성 밖으로 피신을 떠나던 때에도 오직 주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처음 읽었던 14절 말씀에서 다윗의 당찬 믿음의 외침을 들을 수 있습니다.

를 바라며 크게 용기를 낼지어다그리하면 그분께서 네 마음을 강하게 하시리라내가 말하노니 를 바랄지어다.

 

다윗의 용기는 자기 자신의 강함이나 지혜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고오직 주님을 기초로 한 것이었습니다주님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반석이시기 때문에다윗의 용기도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나는 용기를 가진 사람입니까나는 무엇을 용기의 기초로 삼고 있습니까?

 

 

모세의 용기

우리는 성경에서 모세가 40세 때에는 젊은이의 자신감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일하려고 하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자기 자신의 젊음과 지혜와 힘을 기초로 한 용기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세가 80세 되었을 때 다시 나타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80세가 된 모세는 자신감도 없고 용기도 없었습니다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다함께 출애굽기 4장을 보시겠습니다출애굽기4장 10절에서 12절을 보시겠습니다.

 

10 모세가 께 아뢰되오 내 나는 말에 능하지 못하나이다지금까지도 그러하였고 주께서 주의 종에게 말씀하신 이후에도 그러하오니 나는 말이 느리고 혀가 둔하나이다하매

11 께서 그에게 이르시되누가 사람의 입을 만들었느냐누가 말 못하는 자나 귀먹은 자나 보는 자나 눈먼 자를 만들었느냐나 가 아니냐?

12 그런즉 이제 가라내가 네 입과 함께하여 네가 할 말을 네게 가르치리라.

 

자신감도 없고 용기도 없었던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주셨던 최고의 용기의 말씀이 바로 12절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이제 가라내가 네 입과 함께하여 네가 할 말을 네게 가르치리라.” 과거에 모세의 용기는 자신의 능력과 외모에 기초를 두었지만이제 모세의 용기는 오직 하나님만을 기초로 하게 되었습니다이 때에야 비로소 모세는 이집트에 무서운 10가지 재앙도 내리고 홍해를 가르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고서도 여전히 겸손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용기를 가진 사람입니까나는 무엇을 용기의 기초로 삼고 있습니까?

 

 

여호수아의 용기

여러분모세의 후계자가 누구인지 아시죠바로 여호수아입니다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도 이러한 용기를 주셨습니다여호수아 1장을 보시겠습니다여호수아 1장 5절에서 9절까지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네 평생 동안 능히 아무도 네 앞에 서지 못하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하던 것 같이 너와 함께하리라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고 크게 용기를 내라내가 이 백성에게 주리라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네가 그들에게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리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심히 용감한 자가 되어 내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모든 율법대로 지켜 행하고 그것을 떠나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나 치우치지 말라그리하면 네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

너는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밤낮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그리하면 네가 네 길을 형통하게 하며 또한 크게 성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하지 아니하였느냐마음을 강하게 하고 크게 용기를 내라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이 너와 함께하느니라하시니라.

 

여호수아의 용기는 자신의 외모나 젊음이나 힘이나 지혜가 아니었습니다여호수아의 용기는 오직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여호수아는 치열한 전쟁 가운데 있으면서 밤낮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용기를 내었습니다.나는 용기를 가진 사람입니까나는 무엇을 용기의 기초로 삼고 있습니까?

 

 

기드온의 용기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많은 사람들의 용기를 볼 수 있습니다우리는 사사기에서 기드온을 발견할 수 있는데기드온은 미디안 족속으로부터 숨어서 밀을 타작하던 농부였습니다기드온이 숨어서 밀을 타작하였던 이유는 미디안 족속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몰래 숨어서 식량을 마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그러한 기드온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사사기 6장 12절입니다.

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그에게 이르되너 강한 용사여께서 너와 함께 계시는도다하매

 

기드온은 숨어서 밀을 타작하던 겁쟁이 농부에 불과하였지만주께서 그와 함께 계실 때 그는 강한 용사가 되었던 것입니다기드온이 칼싸움을 배우거나체력 단련을 하여서 강한 용사가 된 것이 아니라 주께서 함께 계실 때 강한 용사라 불리게 된 것입니다.

 

 

나의 용기

여러분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쓰셨던 사람들을 하나하나 떠올려보십시오하나님께서는 80세 할아버지인 모세를 불러 사용하셨습니다또 하나님께서는 작은 양치기 소년인 다윗을 사용하셨습니다또 지금 살펴본 것처럼 겁쟁이 농부였던 기드온을 사용하셨습니다그리고 무식한 어부 출신의 제자들을 사용하셨습니다여러분하나님께서는 대단하고 뛰어난 사람들을 사용하시지 않았습니다하나님께서는 약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다그 이유는 약하고 어리석은 사람들만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용기의 기초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함께 이사야 46장을 보시겠습니다이사야 46장 9절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너희는 옛적의 이전 일들을 기억하라나는 하나님이요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나니 나는 하나님이니라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또한 3절과 4절을 보시겠습니다.

오 야곱의 집이여이스라엘의 집의 남은 모든 자여내게 귀를 기울일지어다너희는 배에서부터 내게 안겼고 모태에서부터 내게 업혔나니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나는 그라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업으리라내가 만들었은즉 내가 안을 것이요,내가 너희를 업고 건져 내리라.

 

오늘 우리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하나님은 우리가 아직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우리를 안으시고 업으셨던 분입니다그리고 오늘도 우리를 품으시고 이끄시는 분이십니다그리고 우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머리가 하얗게 백발이 되기까지 우리를 안으시고 업으시고 건져 내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9절처럼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옛적의 이전 일들을 기억하라나는 하나님이요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나니 나는 하나님이니라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우리에게 용기가 되시는 다른 분이 없다는 것입니다우리의 용기는 돈이나지식이나능력이나외모가 될 수 없습니다그러한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이고 언젠가는 모두 사라져버릴 것들입니다우리의 용기는 오직 뱃속에서부터 늙어서 백발이 되기까지 우리를 업으시고 안으시고 이끄시는 하나님뿐이십니다.

 

다함께 히브리서 13장을 보시겠습니다히브리서 13장 5-6절입니다.

너희의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그분께서 이르시되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께서 나를 돕는 분이시니 사람이 내게 무엇을 행하든지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하노라.

 

사람들은 우리에게 실망하고 우리를 떠나갈지라도심지어 나 스스로도 나 자신에 대해 실망하고 낙담할지라도거짓말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는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기쁨과 용기의 기초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여러분마음이 낙담될 때 여러분 자신을 바라보지 마시고오직 나를 결코 떠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고 오늘 나와 함께 계십니다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다른 곳에서 도움을 찾기 전에 나를 돕는 분이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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