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31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화요일 채플설교 /로빈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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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인생(히 11:6)

이승선

 

오늘은 2012년 새해 새 학기의 첫 번째 채플입니다이 채플 시간은 여기 앉아 있는 학생들이 조금 더 성장하여 청년이 되었을 때에 교회의 일들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훈련의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앞으로 여러분이 교회 안에서 예배도 인도할 수 있고대표로 기도도 할 수 있고또 특송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예배생활을 훈련하는 시간입니다또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맞추어 나눌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앞으로 이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주님을 만나는 계기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히브리서 11장 6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하나니 그분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분께서 계시는 것과 또 그분께서 부지런히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보상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하느니라.

 

오늘 저는 이 말씀으로부터 시작하여 믿음의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인생의 목적

이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어떤 사람은 운동선수어떤 사람은 음악가어떤 사람은 사업가어떤 사람은 정치가와 같은 다양한 꿈과 비젼을 가지고 살아갑니다그러나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오직 한 가지 꿈과 비젼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생활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함께 찾아보지는 않겠지만 계시록 4장 11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오 주는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하시오니 주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또 그것들이 주를 기쁘게 하려고 존재하며 창조되었나이다하더라.

이 말씀처럼 우리가 창조되고 존재하는 목적은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 모두의 삶의 목적과 방향은 오직 하나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이것 외에 우리가 다른 목표나 다른 비젼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든지 다 잘못된 것이며우리가 반드시 내려놓아야 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자신도 행복하며 즐거운 인생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처음 읽은 히브리서 11장 6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하나니 그분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분께서 계시는 것과 또 그분께서 부지런히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보상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하느니라.

 

오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을유일한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그 유일한 길은 바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믿음을 보시고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우리가 믿음이 없이 많은 훌륭하고 좋은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예배도 드리고찬송도 드리고기도도 하고선한 일들도 많이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 모든 일들이 믿음으로부터 우러나온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찬송을 드릴 때자신의 멋진 목소리를 사람들에게 뽐내기 위해서 할 수도 있습니다어떤 사람은 기도를 할 때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기 위해 멋있게 기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또 어떤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를 나타내기 위해 선한 일들을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여러분사람의 겉모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안에 참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는지가 너무나 중요합니다왜냐하면 그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결코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이며우리가 살아 숨 쉬는 목적이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믿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3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오직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하였는데그렇다면 믿음이란 무엇일까요다함께 히브리서 11장 24-25절을 보시겠습니다.

24 믿음으로 모세는 나이가 들었을 때에 파라오의 딸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거절하고

25 잠시 죄의 쾌락들을 즐기는 것보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택하였으며

 

이 말씀에서 우리는 모세의 믿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믿음으로 모세는 파라오의 딸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바로 이집트의 왕자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거절하였고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믿음으로 모세는 거절하고 선택하였습니다믿음으로 모세는 세상의 즐거움 거절하고하나님과 함께 하는 고난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인가바로 첫 번째는 믿음은 선택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모세의 믿음은 이집트의 즐거움을 거절하고이스라엘 백성과 고난을 받는 그 인생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청년이 되고 어른이 되었을 때여러분 앞에도 계속해서 선택의 기회들이 주어질 것입니다우리의 인생에는 끊임없이 고민거리와 선택의 기회가 나타납니다여러분 그러한 때에나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나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여 선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무엇이 믿음의 길인가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인가를 생각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비록 내가 이집트의 즐거움과 배부름을 더 이상 누리지 못할지라도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믿음은 선택하는 것입니다믿음은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영원한 보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또한 믿음은 무엇일까요히브리서 11장 26절을 보시겠습니다.

또 그리스도의 치욕을 이집트의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그가 주께서 보상으로 보답해 주시는 일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니라.

 

모세가 이집트의 금은보화를 버릴 수 있었던 이유는 모세에게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모세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고난을 받고 고생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세에게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바로 모세는 지금은 내가 비록 고생하고 고난을 받더라도앞으로 영원한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우리에게 70, 80년을 사는 이 땅에서의 인생이 전부라면우리는 이 땅에서 가능한 많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경쟁하며 이기적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남의 것을 빼앗더라도 내가 더 가지고 내가 더 누리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우리에게 70, 80년의 인생이 전부가 아니라면정말 우리에게 영원한 왕국이 기다리고 있다면우리는 잠시 잠깐 이 땅에서 가질 재산이나 보물이 아니라하늘에서 영원히 소유하고 누릴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할 것입니다.

 

모세가 이집트의 모든 보물과 즐거움을 과감히 버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실 보물과 즐거움이 비교할 수 없이 더 엄청나고 영광스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모세는 손해 보는 인생을 산 것이 아니라영원히 이득을 보는 인생을 살았던 것입니다무엇이 지혜롭고 현명하고 똑똑한 인생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언젠가는 사라져 버릴 재산을 저축하는 것과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재산을 저축하는 것 중에 무엇이 더 이득입니까?

첫 번째로 믿음은 선택하는 것입니다두 번째로 믿음은 영원한 보상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믿음은 진리대로 사는 것이다

고린도후서 13장 8절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대적하는 어떤 일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해서만 할 수 있노라.

 

아멘이 말씀은 우리가 어떠한 믿음의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너무나 쉽고 단순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믿음의 인생이란 무엇인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결코 아닙니다믿음의 인생이란 진리를 대적하는 어떤 일도 하지 않고오직 진리를 위해서만오직 진리의 말씀 그대로만 살아가는 것입니다믿음의 인생은 내 기분대로내 감정대로내 느낌대로 살아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우리가 내 기분대로내 생각대로내 판단대로내 느낌대로 살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망하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오직 진리대로 살아야 합니다그것이 믿음으로 사는 인생입니다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입니다그것이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입니다.

 

우리는 오늘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우리는 마음속에서 이렇게 외쳐야 합니다나는 진리를 대적하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아는 오직 진리를 위해서만 할 수 있노라나의 기분이나의 느낌이나의 감정이나의 생각이나의 판단이 나에게 진리와 다른 것을 하도록 요구할 때우리는 단호히 그것을 거절하며 이렇게 외쳐야 합니다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저의 약한 믿음을 강하게 붙잡아 주셔서제가 오직 믿음으로 진리대로 살아가게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은 어떻게 자라나는가?

믿음이란 무엇입니까믿음이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유일한 것입니다우리에게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결코 기쁘시게 할 수 없고우리에게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있습니다믿음이란 첫째로 선택하는 것입니다믿음이란 둘째로 영원한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믿음이란 셋째로 진리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믿음을 어떻게 크게 만들고 어떻게 더 많이 가질 수 있을까요다함께 베드로전서 2장 2절을 보시겠습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라이것은 너희가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우리의 믿음은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고 그것을 먹음으로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개역성경에서는 이렇게 잘못 기록하고 있습니다.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라고 표현함으로써 구원이 마치 계속해서 노력하여 이루어야 하는 과정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구원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셨다는 이 복음의 말씀을 믿을 때에주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바로 그 순간에 받는 것이지오랜 시간동안 이르러야 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 말씀은 개역성경이 기록하는 것처럼 구원의 길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베드로전서 2장 2절 말씀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에 기록된 것처럼이미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새로 태어난갓난아기로서 말씀의 젖을 먹고 자라나는 믿음의 성장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우리가 하나님을 더 많이 기쁘시게 하고 싶고또 우리도 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은데 그 핵심비결인 믿음은 어디에서부터 생겨날까요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젖을 사모하는 데에 길이 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여러분이 앉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또 주일마다수요일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뿐만 아니라 여러분 월금 매일같이 성경을 읽고또 성경수업을 듣습니다그러나 여러분단순히 말씀이 귀에 들려지는 그 시간에 앉아만 있다고 해서 믿음이 자라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숙이 그 말씀을 담고먹고새기고묵상하고또 생각하고그 말씀에 반응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가는 소화의 과정을 통해 자라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변화되기를 원합니다우리가 만약 예배시간에 말씀을 들을 때 집중하지 않고다른 생각을 하면서형식적으로 앉아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배고픈 아기가 젖병을 꼭 잡고 우유를 쭉쭉 빨아먹듯이 그렇게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 원합니다그렇게 매일 하나님의 말씀의 젖을 잘 먹고 소화시키는 일을 끊임없이 반복하게 될 때에 우리의 믿음은 아주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예배시간을 대했든지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건성으로 대충 대하였든지 상관없이 오늘부터지금부터 변화되기 원합니다그래서 우리 모두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을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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