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8.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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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활동(골 1:29)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1장 29절입니다.

이 일을 위해 나도 내 속에서 강력하게 활동하시는 분의 활동을 따라 싸우며 수고하노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강력한 활동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개요

하나님의 모든 말씀들이 그러하지만특별히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말씀은 우리에게 너무나 큰 격려와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지난 주 채플에서 살펴보았던 내용과 비슷한 주제와 내용구성으로 말씀을 진행하고자 합니다나중에 우리 학생 여러분이 말씀을 묵상하실 때 이러한 방식으로 묵상을 하게 된다면 보다 풍성한 진리의 빛과 은혜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집중하여 읽어보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 나도 내 속에서 강력하게 활동하시는 분의 활동을 따라 싸우며 수고하노라.

 

우리는 이 구절에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내 속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계신다.

(2) 주님께서 강력하게 활동하신다.

(3) 주님께서 싸우신다.

(4) 주님께서 수고하신다.

(5) 우리는 주님을 따라야한다.

 

 

(1) 내 속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계신다

우리는 지난 번 채플에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며 자신이 기뻐하는 것을 우리가 원하게도 하시고 행하게도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오늘도 그 시작은 동일합니다우리가 오늘 첫 번째로 살펴볼 주제도 바로, “내 속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계신다.”라는 사실입니다이 말씀을 조금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 구절의 문맥을 살펴보겠습니다앞으로 2구절 거슬러 올라가서 27절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 가운데서 이 신비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가를 자신의 성도들에게 알리려 하시는데 이 신비는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곧 영광의 소망이시니라.

 

여러분이것을 생각해 보십시오만약 우리 학교에또는 우리 집에 축구선수인 박지성이나리오넬 메시나호날두 같은 선수가 방문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우리에게 그러한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한마디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또는 야구선수인 박찬호나미국의 대통령인 오바마가 우리 학교나 우리 집을 방문했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우리는 그것을 아주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면서사진도 많이 찍고 사람들에게 자랑하면서 다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것을 생각해 보십시오온 우주의 설계자이시며창조주이시며주인이신 영광의 하나님께서 내 안에 들어와 살고 계신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이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이것은 너무나 놀랍고 영광스러운 일인데저는 유명한 사람들이 여러분의 집에 방문하는 것에 비교하여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실감나게 느끼게 하려고 시도할 뿐이지어떻게 다른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골로새서 1장 16절을 보시겠습니다.

이는 그분에 의해 모든 것이 창조되었기 때문이라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왕좌들이나 통치들이나 정사들이나 권능들이나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창조되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노라.

 

온 세상 모든 것을 자신을 위하여 창조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 내 안에 살아계신다는 그 사실은 우리에게 영광이며또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우리 자신에게는 아무런 소망이나 기대가 없지만주님 안에는 영광의 소망이 있고,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사시기 때문에 우리의 앞길에 위대한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2) 주님께서 강력하게 활동하신다

골로새서 1장 29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 나도 내 속에서 강력하게 활동하시는 분의 활동을 따라 싸우며 수고하노라.

 

우리는 첫 번째 주제로, “(1) 내 속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계신다.”는 것을 생각하였고이제 두 번째로 “(2) 주님께서 강력하게 활동하신다.”는 것을 생각해 보겠습니다우리 안에 계시는 주님께서 강력하게 활동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주님은 우리 안에서 쉬거나 놀러 오신 것이 아니라일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에도 주님은 늘 부지런하고 신실하게 활동하는 분이셨습니다주님은 여가생활이나 취미활동을 즐기신 것이 아니라언제나 아버지의 일을 하고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하셨습니다주님은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시며 언제나 최선을 다해 활동하셨습니다이 마을 저 마을을 끊임없이 다니시면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시고병든 자들을 고치시며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

 

다함께 누가복음 4장을 보시겠습니다먼저 누가복음 4장 40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해질 무렵에 그들이 다 갖가지 질병으로 앓는 자들을 그분께 데려오니 그분께서 그들 모두에게 안수하사 그들을 고치시니라.

 

주님께서는 하루 종일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시고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 이제 해질 무렵이 되었습니다그러나 여전히 갖가지 질병을 앓는 자들이 주님께 나아왔습니다예수님께서는 그들 모두에게 한 명 한 명 안수하셔서 그들을 고쳐 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제 42절부터 44절까지의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42 날이 밝으매 그분께서 떠나사 외딴 곳으로 가시니 사람들이 그분을 찾다가 그분께 와서 그분을 붙들어 그분이 자기들을 떠나지 못하게 하매

43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내가 반드시 다른 도시들에서도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여야 하리니 이런 까닭으로 내가 보내어졌노라하시고

44 갈릴리의 회당들에서 선포하시니라.

 

우리 주님께서는 해가 뜨자마자 또 다른 도시로 가서 말씀을 선포하시려고 떠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렇게 오늘 우리 안아 살아계신 주님께서는 강력한 활동으로 활동하시는 분이십니다오늘 우리 안에서 주님께서 일하시는 활동이 너무나 작고 약한 이유는 우리가 고의적으로 그것을 거절하고 억누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마음을 열고 살아계신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자유롭게 일하실 수 있도록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3) 주님께서 싸우신다.

이제 세 번째 주제로 “(3) 주님께서 싸우신다.”는 것을 생각해 보겠습니다우리는 오늘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살고 있습니다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된 하나님과 사탄의 영적 전쟁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우리의 생각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전쟁은 우리의 선택을 목표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선택할 것인가돈을 선택할 것인가하나님을 선택할 것인가자존심을 선택할 것인가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인가나의 욕심에 순종할 것인가하나님의 질서에 굴복할 것인가사탄의 뜻에 굴복할 것인가하루에도 수십 번수백 번씩 이루어지는 이 전투에서 우리가 선택권을 주는 쪽이 늘 승리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찾지는 않겠지만이사야 42장 13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께서 용사같이 나가시며 전사같이 질투하사 분발하여 외치시고 참으로 크게 부르짖으시며 자신의 원수들을 쳐서 이기시리로다.

 

오늘 우리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께서는 용사같이 또 전사같이 싸우시는 분이십니다그분은 우리의 육신과 사탄과 세상과 죄의 욕망을 대항하여 강력하게 싸우고 계십니다그러나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승리를 거두시려면 반드시 우리의 자유의지가 주님의 뜻과 합해져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절대로 우리의 자유의지를 로봇이나 기계처럼 조종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영적전쟁의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심지어 우리가 구원을 받는 문제도예수님을 믿는 것을 선택하느냐 아니면 거절하느냐의 문제로 천국과 지옥이 결정된 것처럼날마다의 믿음의 승리도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용서하기 힘든 사람이 있을 때우리가 용서하는 것을 선택하고 사랑하는 것을 선택하면서용서할 수 없고 사랑할 수 없는 마음 그대로 주님께 나아간다면 주님께서는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실 것입니다우리의 힘으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선택권을 주님께 드릴 때 주님께서 싸우시고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것입니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선택이며 순종입니다싸움과 승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4) 주님께서 수고하신다.

골로새서 1장 29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 나도 내 속에서 강력하게 활동하시는 분의 활동을 따라 싸우며 수고하노라.

 

우리는 첫 번째로 “(1) 내 속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계신다.”는 것을 살펴보았고두 번째로 “(2) 주님께서 강력하게 활동하신다.”는 생각해 보았고세 번째로 “(3) 주님께서 싸우신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 네 번째로 “(4) 주님께서 수고하신다.”는 것을 생각해 보겠습니다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수고하고 고생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저는 가끔 유치원생들이 부러울 때가 있는데요그 이유는 유치원생들이야말로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놀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벌써 초등학생만 되어도 요즘은 공부하고 배워야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그러나 여러분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수고하시는 분은 우리 주님이십니다.

 

잘 아시는 마태복음 11장 말씀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3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아너희는 내게로 오라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 위에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그리하면 너희가 너희 혼을 위한 안식을 찾으리니

30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우니라하시니라.

 

우리 안에서 항상 수고하시는 주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우리들을 오늘 초청하고 계십니다여기서 멍에라는 것은 소가 밭을 갈기 위해 메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소 두 마리가 한 조가 되어서 멍에를 메는데멍에의 끝에는 삽이 달려 있어서 소가 앞으로 걸어가면 땅이 갈아엎어지고곡식을 심기에 좋은 밭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주님은 자신을 소처럼 일하는 온유하고 겸손한 일꾼으로 표현하고 계십니다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멍에를 메고 가시겠다는 것입니다주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시면서 우리의 수고와 무거운 짐을 맡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주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수고하고 계십니다.

 

 

(5) 우리도 주님을 따라야한다.

골로새서 1장 29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 나도 내 속에서 강력하게 활동하시는 분의 활동을 따라 싸우며 수고하노라.

 

이제 마지막 다섯 번째 주제로 “(5) 우리도 주님을 따라야한다.”는 것을 살펴보겠습니다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강력하게 활동하시고싸우시고수고하시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따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베드로와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에게세리 마태에게 찾아오셔서 나를 따라오라.”하고 말씀하신 주님께서 오늘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를 따라오라.”

 

우리가 주님을 따라 활동하며싸우며수고하지 않는다면 우리 속에서 일하시는 주님의 모든 활동과 싸움과 수고가 헛된 일이 될 것입니다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일하십니다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겁쟁이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로 바닷가의 모래 같은 미디안 족속에게 승리하도록 싸우신 주님무식한 베드로를 부르셔서 제자로 삼으셨던 주님, 80세 양치기 할아버지였던 모세를 불러서 출애굽의 장엄한 역사를 이르신 주님께서 오늘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아너희는 내게로 오라너희는 나를 따르라.”

 

하나님께는 우리에게 문제가 많다거나우리가 잘하는 것이 없다거나무식하다거나돈이 없다거나 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우리가 모든 길에서 주님을 인정하기만 한다면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길을 지도하실 것입니다우리가 해야 할 하나님의 일은 다만 그분을 믿는 것입니다우리가 다만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선택하기만 한다면나머지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와 능력과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만 선택하는 것입니다나는 하나님을 따르겠는가아니면 세상을 따르겠는가나는 주님을 따르겠는가아니면 나의 욕심과 즐거움을 따르겠는가언제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선택입니다마지막으로 골로새서 1장 29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고 마치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 나도 내 속에서 강력하게 활동하시는 분의 활동을 따라 싸우며 수고하노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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