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3.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화요일 채플설교 /로빈30세

http://robinbox.net

 

하나님의 때(시간)(갈 6:9)

이승선

 

오늘 함께 보실 말씀은 갈라디아서 6장 9절입니다.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때(시간)”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거두리라

여러분오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주목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 아멘.

 

인생은 농사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사람이 무엇이든지 심으면 그대로 거두게 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이런 말도 있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이 말의 의미를 농사를 짓는 것으로 표현하자면많이 심는 사람이 많이 거둔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우리나라 속담에도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갈라디아서 6장 7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속지 말라하나님은 조롱당하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오늘 우리가 읽은 갈라디아서 6장 9절 말씀은 우리가 잘 행한다면그리고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않는다면정하신 때에 우리의 잘한 것에 맞는 좋은 결과좋은 열매를 거둘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농부가 씨를 뿌리자마자 열매를 거두는 것이 아니라 오랜 인내와 수고의 기간이 필요한 것처럼우리의 인생에서도 수고와 인내의 기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만약 오늘 여러분이 잘 행하고 있는데좋은 결과가 없는 것 같다면포기하지 말고 더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고 인내하시기 바랍니다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넘치는 열매를 풍성히 거두게 될 것입니다열매를 거두는 때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요셉을 생각해 보십시오요셉은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갔습니다요셉은 그곳에서 잘 행하였지만오해를 받고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요셉은 감옥에서도 잘 행하는 가운데 사람들을 돕고 섬겼습니다.특별히 파라오의 잔 맡은 자를 섬겼지만잔 맡은 책임자는 감옥에서 나간 뒤에 요셉을 잊어버렸습니다요셉은 계속해서 잘 행하는 가운데 있었지만그 결과는 더 힘들고 어려울 뿐이었습니다그러나 요셉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그가 끝까지 인내하고 수고한 결과 그는 놀라운 열매를 거두게 되었습니다파라오의 반지를 끼고 파라오의 왕좌에 앉아 온 세상을 다스리는 총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발명가 에디슨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고 말했습니다또한 성공은 단지 실패의 한 발자국 앞에 있다.”라는 말도 있습니다군대에서는 최후의 5분에 승리가 달렸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오늘 우리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 아멘.

 

 

다윗의 인내

지난주에 우리는 다윗이 기록한 시편을 통해 용기를 내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살펴보았는데요오늘은 우리가 다윗의 인내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여러분다윗이 무슨 직업 출신인지 아십니까다윗은 바로 자신의 아버지인 이새의 양떼를 돌보는 목자였습니다다윗은 막내였는데자기 집안에서 별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하는 일들이 생겨나자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왕에게 기름을 부을 것을 사무엘에게 명령하셨습니다사무엘은 이새의 집 안에 있는 아들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택한 자를 찾아 기름을 부으려고 찾아왔습니다사무엘은 정확히 누구에게 기름을 부어야 할지 몰랐기 때문에이새의 모든 아들들을 불러 모았습니다그리고 첫째부터 모든 아들들을 살펴보았지만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람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때 사무엘에 이새에게 질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 아이들이 다 여기 있느냐?” 그러자이새가 대답하였습니다.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보소서그가 양들을 지키나이다.” 다윗은 사무엘이라는 이스라엘 온 민족의 지도자가 방문한 가족의 큰 행사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들에서 양떼를 돌보는 처지였던 것입니다.

 

마침내 사무엘이 다윗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그리고 다윗은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였습니다머리에 기름 부음을 받은 그 사람이 바로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은 다시 양을 돌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형들은 사울 왕을 따라 전쟁에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웠지만 다윗은 평소처럼 양을 치는 목자의 일을 하였습니다그러다 어느 날 아버지의 심부름을 하러 형들을 찾아갔다가 골리앗이 말하는 소리를 듣게 된 것입니다다윗은 그때가 기회다 싶어 골리앗과 싸우기를 자청하였고,역시나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사람으로서골리앗을 한 방에 쓰러뜨릴 수 있었습니다이스라엘의 여인들은 노래를 만들어 이렇게 불렀습니다. “사울이 죽인 자는 수천이요다윗이 죽인 자는 수만이라.”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윗은 사울 왕 앞에서 하프를 연주하는 사람이 되었고심지어 사울의 딸 미갈과 결혼하여 왕의 사위가 되었습니다이제 다윗은 자신이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으로서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그러나 그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그는 수십 년 동안 산과 숲과 동굴을 떠돌며 도망치는 방랑자요,도망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힌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끊임없이 추격하였습니다사람들은 다윗이 가는 곳마다 다윗의 위치를 사울 왕에게 고발하였습니다다윗의 인생은 목숨을 건 도망의 시간들로 가득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두 번이나 잡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왜냐하면 그것은 반역이며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다윗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않았고낙심하지 않았습니다그는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였습니다.

 

다윗의 인내의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기름 부으시던 때 정하셨던 대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는 것이었습니다다윗은 하나님의 때에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높이신다.

다함께 베드로전서 5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베드로전서 5장 6절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강한 손 밑에서 스스로 겸손하라그리하면 정하신 때에 그분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사람들은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더 높은 지위더 높은 평가더 높은 자리를 향해 올라가려고 합니다그러나 우리는 지금 읽은 베드로전서 5장 6절 말씀처럼스스로 높아지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스스로 겸손해야 합니다하나님의 강한 손 밑에서 우리가 스스로 겸손하게 되면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를 높이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스스로 높이지려고 하면 낮아질 것이고스스로 낮아지려고 하면 하나님에 의해 높아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잘 했을 때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합니다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내가 잘한 일과 비교하면서 나 자신을 높이려고 합니다그러나 그러한 행동의 결과는 나 자신이 더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더 비참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여러분계속 잘 행하는 가운데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할지라도 끊임없이 수고하고 인내하시기 바랍니다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여러분을 높여 주실 것입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잔 맡은 자가 자기를 꺼내주기를 기다렸지만잔 맡은 자는 요셉을 잊어버렸습니다그러나 2년 뒤에 파라오가 꿈을 꾸게 되면서잔 맡은 자는 그제서야 요셉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단지 요셉을 감옥에서 꺼내는 것이 아니라그를 온 세상의 통치자로 세우시려고 계획하고 계셨던 것입니다요셉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다함께 베드로전서 5장 7절을 보시겠습니다.

너희의 모든 염려를 그분께 맡기라그분께서 너희를 돌보시느니라.

 

우리는 많은 경우에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서 오해할까 염려합니다우리는 많은 경우에 사람들이 우리를 몰라주고 인정해 주지 않을까 염려합니다그리고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서 무엇인가 조금 다르게 말하거나 억울하게 말하면 크게 반발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그러한 모든 염려는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하나님께서 나를 돌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연약함을 아시고나의 모든 수고를 아시며나의 억울함을 아시고나의 모든 고통과 인내를 다 알고 계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여러분 부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상을 주시려고 준비하시는 그 일을 스스로 망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밥이 만들어지려면 압력밥솥에서 뜸이 들고 완성될 때까지 뚜껑을 열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맛있는 과일이 만들어지려면 과일이 다 익기 전에 먼저 따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멋진 도자기를 만들려면 도자기가 화로에서 완성되기 전에 꺼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도 여러분이 어떤 일을 잘 했을 때나중에 모두가 보는 앞에서 크게 칭찬을 해주려고 마음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러나 때로 여러분이 너무 자랑하고 싶은 나머지 그 일을 스스로 나서서 자랑하게 될 때친구들의 반응에서부터 별로 효과도 없을뿐더러선생님도 더 이상 그 일을 생각했던 것처럼 크게 칭찬을 해 줄 수가 없게 되는 일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말라.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저는 만약 여러분이 우리학교에 오지 않았다면 조금 더 편한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말투나 표정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서 지적을 받거나 혼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숙제도 그렇게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만약 여러분이 우리학교에 오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크게 고민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나는 왜 이렇게 이기적일까나는 왜 이렇게 게으를까나는 왜 이렇게 교만할까나는 왜 이렇게 문제가 많을까나는 왜 이렇게 엉망일까?” 이러한 생각들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정말 즐겁게 살았을 것입니다그러나 여러분용기를 내고 지치지 마시기 바랍니다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인생에서 절대 물러서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다함께 히브리서 12장을 보시겠습니다. 1-2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큰 구름 같은 증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너무 쉽게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우리가 떨쳐 버리고 인내로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달리며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또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그분께서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견디사 그 수치를 멸시하시더니 이제 하나님의 왕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

 

여러분믿음의 경주자가 된 우리에게는 큰 구름 같은 증인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앞서 믿음의 경주를 달렸던 요셉다윗사무엘다니엘베드로와 같은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우리를 격려하고 있습니다우리를 얽어매는 많은 어리석은 생각들죄악들을 떨쳐버리고 인내로 믿음의 경주를 달리기 원합니다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여러분을 변화시켜주시고높여주시고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여러분이 포기하려는 그 바로 앞에 승리가 있고성취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기도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