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일시 : 2010.10.24 / 설교 장소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예배/로빈28세

 

여호와이레-예비하시는 하나님(창 22:7-8)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22장입니다창세기 22장 7절과 8절을 읽어보겠습니다다 찾으셨으면 제가 읽겠습니다. (읽는다.)

이삭이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내 아버지여하니 그가 이르되내 아들아내가 여기 있노라하매 이삭이 이르되불과 나무를 보시거니와 번제 헌물로 쓸 어린양은 어디 있나이까하니

아브라함이 이르되내 아들아번제 헌물로 쓸 어린양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예비하시리라하고 이처럼 그 두 사람이 함께 가서

 

또한 14절도 읽어보겠습니다.

14 아브라함이 그곳의 이름을 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 이 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의 산에서 그것을 보리라,하느니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이레-예비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부족함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친구이자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또한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공급하시는 분이심을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특별히 오늘 우리가 읽은 창세기 22장 말씀은 어찌 보면 아브라함의 인생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순간일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의 일생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하나님께서는 과연 무엇을 위하여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성경 속에 기록하셨을까요?

 

오늘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곧 예비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입니다여기서 나온여호와이레라는 단어는 많은 분들이 익히 아시겠지만히브리말로 예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사람은 오직 하나님과 만나고 교제할 때만이 온전히 만족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질그릇처럼 만들어진 사람의 마음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을 담을 때만이 가득 찰 수 있고 충만할 수 있습니다많은 돈을 가진 사람도 부족함을 가지고 있습니다건강을 가진 사람도 부족함을 가지고 있습니다좋은 가족을 가진 사람도 부족함이 있습니다좋은 직장을 가진 사람도 부족함이 있습니다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도 부족함이 있습니다명예와 인기를 가진 사람도 부족함이 있습니다성공하고 권력을 가진 사람도 부족함이 있습니다이 세상 모든 사람이 부족함과 문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끊임없는 문제와 부족함 속에서 허전하고 공허한 인생참된 만족을 누리지 못하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예비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가장 먼저 아브라함을 위하여아브라함의 인생에 예비하신 것이 무엇일까요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위하여 바로 아들이 없는 부족함을 예비하셨습니다아브라함은 세계 4대 문명의 발달지 중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갈대아 우르에서 나름대로 잘나가는 사람이었습니다부모님과 형제들과 조카들그리고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많은 가축들과 종들을 거느리면서 살았습니다그러나 그에게는 치명적인 부족함이 있었습니다그것은 바로 족보를 이어나갈 아들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모든 사람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부족함을 아브라함에게 예비하셨습니다그 이유는 아브라함이 그러한 부족함을 통하여 참 만족이 되시는 하나님을 찾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부족함이 있고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돈이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건강하지 못한 것도 문제입니다직장 문제도 있습니다자녀들도 문제입니다한 번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다가옵니다또 한 번 어떤 부족함을 채워서 만족했다 싶으면 또 다른 부족함결핍이 생겨납니다오늘 우리가 주님을 찾게 된 이유는 우리가 모두 부족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우리가 모든 면에서 만족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 우리는 주님을 찾지 않았을 것입니다이처럼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부족함을 예비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찾게 하시고 만나게 하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한 가지 소원이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아들을 가지는 것이었습니다이곳에 아들을 가진 부모님들께서 많이 계신데요정말 아들이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고 완전한 만족을 누리며 사십니까아들이 두 명세 명 있으신 부모님은 그 아들로 인해서 만족이 세 배기쁨이 세 배이신가요아브라함은 아마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아들 하나만 있으면 정말 행복하고 만족할 것이라고 믿었을 것입니다우리도 때로는 어떤 문제만 해결되면어떤 것 하나만 가지면 정말 행복하고 만족할 것이라고 믿을 때가 있습니다그러나 사실은 결코 그렇지 못합니다.

전도서 1장 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든 것이 수고로 가득하여 사람이 그것을 말할 수 없나니 눈은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아니하고 귀는 듣는 것으로 채워지지 아니하는도다.

또한 전도서 6장 7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람의 모든 수고는 그의 입을 위한 것이나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사람의 마음은 오직 하나님과 만나고 교제할 때만이 완전히 만족하고 행복할 수가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참된 만족과 행복을 아브라함에게 주기 원하셨고오늘 우리에게도 주기 원하십니다상황에 따라 생겼다가 없어지는 그런 일시적인 만족이 아닌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만족하는 참된 행복을 주기 원하셨습니다.

 

 

은혜를 예비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아브라함의 일생을 살펴보면 정말 믿음의 조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이 실패하고 넘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영광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시고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그리고 가족과 고향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러나 아브라함은 온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떠났습니다또한 아브라함은 믿음의 여정을 하란에서 멈추고 자신의 부모님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그냥 머물러 지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부모님께서 돌아가신 이 후에 다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가족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러나 그 때에도 아브라함은 여전히 자신의 조카인 롯을 데리고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하나님께서 만약 아들을 주지 않으시면 조카를 후계자로 삼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결국 약속의 땅에 들어왔던 아브라함은 또 다시 기근이라는 시련을 견디지 못하고 이집트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아브라함은 파라오가 자신을 죽이고 사라를 아내로 취할 것이라 생각하고 사라를 누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오히려 그 결과로 파라오가 아브라함의 누이인 사라를 아내로 맞이하려고 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실 것이라 약속하셨지만아브라함은 자신의 지혜를 통해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지키시고 무사히 이집트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 후에도 아브라함은 자신의 여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낳았고하나님께서 다시 나타나셔서 사라를 통해 아들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을 때에는속으로 웃으면서 이스마엘이나 잘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그 후에는 또 다시 아비멜렉의 땅에서 사라가 누이라고 거짓말하여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의 일생은 실패와 의심으로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셨습니다아브라함의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이 가득하였습니다아브라함은 늘 하나님을 의심하고 실패하고 넘어졌지만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아브라함을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시고 인도하셨습니다아브라함은 자신의 지혜와 자신의 방법으로 살아가려고 시도하다가 오히려 위험을 맞이했지만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은혜와 사랑으로 아브라함을 지키시고 인도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결국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셨지만아들을 주신 것만이 은혜가 아니라아브라함의 일생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이러한 은혜는 바로 우리에게도 있었습니다우리는 늘 주님을 떠나서 방황하며 우리 자신이 원하는 길대로 다녔지만사랑과 긍휼의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를 보호하시고가장 좋고가장 선한 길로 우리를 이끌어 오셨습니다우리는 교만과 거짓과 이기심 가운데 살았지만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은혜와 긍휼로 대하셨습니다또한 우리는 걱정과 염려와 의심 가운데 살았지만하나님께서는 늘 신실하고 또 세심하게 우리의 필요를 예비해 주셨습니다.

 

전에 제가 아이들에게는 종종했던 간증이 있는데요바로 제가 훈련소에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저는 공익근무를 해서 한 달 동안만 훈련을 받았는데요그 짧은 한 달 동안에도 먹고 싶은게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처음에 군대밥을 보면서 옆 사람에게 이거 완전 개밥 아니냐.”라고 하면서 거의 먹지 않던 사람도 저녁에는 허겁지겁 밥을 먹는 모습도 기억이 납니다그리고 주말이 되면 이제 훈련소 내에 기독교천주교불교 이렇게 종교 활동을 하는데요사람들의 화제는 어디서 무슨 음식을 주는가입니다불교에서는 햄버거 준다더라천주교는 컵라면 준다더라 하면서 어느 종교 행사를 갈지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하루는 제가 너무나 치킨이 먹고 싶었습니다그래서 하나님저 치킨 먹고 싶어요.” 이렇게 혼잣말처럼 중얼거렸습니다그런데 이제 그날 점심시간이 되어서 군가를 부르면서 점심식사를 기다리는데 마침 반찬이 닭튀김인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와 진짜 하나님 좋다.”라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어차피 두 조각 정도만 할당 될 것이기 때문에 크게 기쁜 마음이 들진 않았습니다그런데 갑자기 무슨 작업을 해야 된다고 하면서 저를 포함한 여덟 명 정도가 불려가게 되었습니다작업을 다 하고 나서 돌아왔는데 이미 배식이 다 끝나고 식당이 완전히 정리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조교가 치킨 두 바구니를 가져와서는 책임지고 다 먹으라고 주는 것이었습니다그때 정말 배터지게 치킨을 먹으면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저 같은게 도대체 뭐라고 이렇게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고 공급해 주십니까?” 치킨을 먹었다는 자체도 기쁘고 감사했지만하나님께서 세심하게 예비하신 모든 상황들을 볼 때 더욱 감동하게 되었습니다. “아 정말 하나님이 나를 지켜보고 계시고나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고 계시구나.” 하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오늘날 우리가 처한 모든 환경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들입니다우리에게 부족함이 있다면 그것 또한 하나님의 예비하심이며우리에게 공급이 있다면 그것 또한 하나님의 예비하심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적절하게 예비하셔서 우리가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이끌고 계십니다.

오늘의 본문인 창세기 22장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에게 시험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그러나 아브라함은 창세기 17장 21절의 말씀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내 언약은 내가 내년에 이 정한 때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더불어 세우리라.” 하신 것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삭과 더불어 언약을 세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런데 여기서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늘 실패하고 의심하던 아브라함이 드디어 여기서는 드디어 믿음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그 믿음은 바로 하나님께서 이삭과 언약을 맺으리라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다함께 히브리서 11장을 보시겠습니다히브리서 11장 17절부터 19절까지 읽어보겠습니다이 말씀은 이삭을 제물로 바칠 때에 아브라함의 심정이 어떠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7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이삭을 바쳤으니 곧 약속들을 받은 그가 자기의 독생자를 바쳤느니라.

18 이 아들에 관하여는 그분께서 전에 이르시되이삭 안에서 네 씨가 부름을 받으리라하셨느니라.

19 하나님께서 심지어 죽은 자들로부터 능히 그를 일으키실 줄로 생각하였으므로 또한 그는 죽은 자들로부터 그를 모형으로 받았느니라.

 

여기서 우리는 아브라함이 정말 믿음으로 이삭을 바쳤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이삭을 통해서 큰 민족을 이루실 것을 믿었습니다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여기서 부활의 믿음을 가지고 이삭을 바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아브라함은 이삭을 제물로 죽인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자신의 약속을 이루기 위하여 이삭을 살려내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의 순종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보여주는 정확한 모형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오늘의 본문인 창세기 22장으로 돌아와 보시겠습니다창세기 22장 5절을 보시면여기서도 우리는 아브라함의 부활의 믿음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청년들에게 이르되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 머무르라나와 아이는 저기에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 돌아오리라하고는” 아브라함은 분명히 나와 아이가 경배하고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처음 읽었던 창세기 22장 7절과 8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이삭이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내 아버지여하니 그가 이르되내 아들아내가 여기 있노라하매 이삭이 이르되불과 나무를 보시거니와 번제 헌물로 쓸 어린양은 어디 있나이까하니

아브라함이 이르되내 아들아번제 헌물로 쓸 어린양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예비하시리라하고 이처럼 그 두 사람이 함께 가서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예비하시리라는 말씀을 깊이 새기기 원합니다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을 굳게 믿고흔들림 없이 순종하며 나아가는 우리의 믿음의 조상의 앞길에 필요한 것을 하나님 자신을 위해 예비하셨습니다만약 아브라함이 자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했다거나자기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를 예비하려했다면 결코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실 것을 믿고 단순히 순종하였을 때 큰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다함께 창세기 22장 16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16 이르되가 말하노라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였노라곧 네가 이 일을 행하여 네 아들 즉 네 유일한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였으므로

17 내가 네게 복을 주고 복을 주며 또 네 씨를 하늘의 별들같이 바닷가의 모래같이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니 네 씨가 자기 원수들의 문을 소유하리라.

18 또 네 씨 안에서 땅의 모든 민족들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내 음성에 순종하였기 때문이니라하니라.

 

믿음의 순종의 결과는 어마어마한 것이었습니다우리는 여기서 맹세라는 단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아브라함에게 말로 약속하시고또 짐승을 쪼개는 언약도 맺으셨지만특별히 여기서는 하나님 자신을 두고 맹세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아브라함의 믿음의 순종이 얼마나 기쁘고 사랑스러우셨는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두고 맹세하여 복을 주고 복을 주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하나님께서 정말 주고자 하셨던 것은 무엇입니까아들을 빼앗기는 아픔이었을까요아니면 하나님 자신을 두고 맹세하면서 복을 주고 복을 주는 것이었을까요?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다함께 로마서 8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로마서 8장 32절입니다. “자신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두를 위해 그분을 내주신 분께서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또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값없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하나님께서는 더럽고 죄 많은 우리 모두를 위해 자신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십자가에 내주셨습니다영원 전부터 예비하신 구원의 계획에 따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삭이 나무를 들고 산으로 올라갔던 그 모습 그대로십자가를 지고 갈보리 산에 오르셨던 것입니다우리는 아무것도 받은 자격이 없었고오히려 멸망에 떨어져야 합당한 죄인들이었지만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위해 자신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십자가에 피흘려 죽게 하셨습니다.

 

또 한 구절만 더 보시겠습니다고린도전서 2장 9절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록된바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은 눈이 보지 못하였고 귀가 듣지 못하였으며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지도 못하였도다함과 같으니라.”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께서는 현재 우리를 위한 처소를 예비하고 계십니다또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제 영원한 왕국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어마어마한 것들을 예비하고 계십니다사람이 눈으로 보거나귀로 듣거나마음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놀라운 것들을 예비하고 계십니다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늘 영광과 존귀를 꿈꾸는 사람조차도 도저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놀라운 것을 예비하고 계십니다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놀라운 영광과 존귀인 것입니다.

 

오늘 저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우리의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자신에게로 이끄시기 위하여 부족함도 허락하셨습니다또한 아브라함이 넘어지고 실패하는 가운데서도 끊임없는 은혜와 긍휼을 예비하시고 공급하셨습니다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시험을 예비하시고피할 길도 예비하셔서 믿음으로 순종한 아브라함에게 복을 맹세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모습으로 부족함을 예비하셨습니다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도록 하기 위함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늘 넘어지고 실패하는 가운데서도 우리를 이끄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예비하시고 공급하여 주셨습니다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의 시험들을 예비하시고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며 시험들을 잘 통과하기를 원하십니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주시고자 하는 것은 고통이나 어려움이 아니라 바로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영광과 존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우리 모두를 위해 자신의 아들까지도 아끼지 않으시고 내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고 계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단지 그분을 의지하기를 원하십니다우리가 단순히 그분을 신뢰하기를 원하십니다모든 걱정과 염려를 내려놓고 다만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첫째로 구할 때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예비하시리라라는 단순한 믿음으로 순종하였을 때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모형을 볼 수 있었습니다마찬가지로 우리가 시험 가운데 있을 때에단순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며 전진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모형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내가 예비하는 방법이나내가 마련하는 길들을 다 내려놓고다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할 때에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시는 놀라운 것들을 발견하고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우리를 사랑하셔서 자신의 아들까지 내주신 우리의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우리를 오늘 인도하고 계십니다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더 자라나고 주님만 바라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우리의 마음이 오직 하나님으로 가득 채워져서 우리가 늘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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