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3.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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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사 60:1)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이사야 60장 1절입니다.

일어나라빛을 발하라네 빛이 이르렀고 의 영광이 일어나 네 위에 임하였느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일어나라.”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일어나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주 넘어집니다우리는 어렸을 적에 걸음마를 배울 때부터 자주 넘어졌습니다우리는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지기도 하고축구를 하다가 넘어지기도 합니다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신체적으로 넘어지지는 않는다 하더라도우리는 인생의 길에서 넘어지고믿음의 길에서 자주 넘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때로 우리는 넘어진 채로 주저 앉아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때로는 사람들이 내 손을 잡고 일으켜주려고 해도 거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바로 나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일어나라빛을 발하라.” 말씀하고 계십니다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은 우리에게 강압적으로 명령을 하는 사령관의 음성이 아닙니다손에 채찍을 들고 노예를 부리는 감독관의 음성도 아닙니다우리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은양들을 위해 자기 생명을 내어놓으신 선한 목자의 음성입니다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친히 씻어주신 스승의 음성입니다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온 탕자를 안아주시는 아버지의 음성입니다. “일어나라빛을 발하라.” 이 세상 그 어떤 음성도 이보다 따듯할 수 없으며이보다 긍휼이 많을 수가 없고사랑이 넘칠 수가 없습니다.

 

 

본문의 상황

오늘의 이사야 60장은 1차적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그렇다면과연 하나님께서는 지금 어떠한 이스라엘을 향해 일어나라고 말씀하고 있을까요이스라엘이 무엇인가 찬란하게 빛을 발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이제는 자격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서 빛을 세상에 발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요우리 함께 바로 앞 장인 이사야 59장을 보시겠습니다. 1절부터 8절까지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보라의 손이 짧아져서 구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요그분의 귀가 둔하여서 듣지 못하는 것도 아니라.

오직 너희 불법들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들이 그분의 얼굴을 너희에게 숨겼으므로 그분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이는 너희 손이 피로너희 손가락이 불법으로 더러워졌기 때문이며 너희 입술이 거짓을 말하고 너희 혀가 사악한 것을 말하였기 때문이니라.

정의를 위해 외치는 자도 없고 진리를 위해 변호하는 자도 없으며 그들이 헛된 것을 신뢰하고 거짓을 말하며 해악을 품어 불법을 낳고

독사의 알을 까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들의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밟힌 것은 터져서 독사를 내느니라.

그들의 거미줄은 옷이 되지 못하고 그들이 자기 행위로 자기를 가리지 못하리니 그들의 행위는 불법의 행위이며 그들의 손에는 난폭한 행동이 있고

그들의 발은 악을 향해 달려가며 그들은 무죄한 피를 흘리는 데 빠르고 그들의 생각은 불법의 생각이니라황폐와 파멸이 그들의 길에 있으며

그들이 화평의 길을 알지 못하고 그들이 가는 곳에는 공의가 없도다그들이 그것들을 굽은 길로 만들었으니 누구든지 그 안에서 가는 자는 화평을 알지 못하리로다.

 

지금 이스라엘의 상황은 어떠합니까그들은 죄와 불법으로 가득하였고하나님과 멀리 떨어져있었습니다그들의 손은 피와 불법으로 더러워졌고그들의 입은 거짓과 사악한 것들을 말하였습니다그들의 발은 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그들의 생각은 불법으로 가득하였습니다이스라엘은 이렇게 문제투성이였고구제불능이었고암울하였습니다.그들은 넘어지고 넘어져서쓰러지고 쓰러져서더 이상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바로 다음 장인 이사야 60오늘의 본문 말씀에서는 너무나 이상하게도이러한 자격도 없고가능성도 없는 것 같은 이스라엘을 향해서, “일어나라빛을 발하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이것이 얼마나 놀랍고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를 향하여서도 일어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은 아마 하나님께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는 어둠 가운데 있고우리에게는 빛을 발할 수 있는 빛 자체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1절 뒷부분에, “네 빛이 이르렀고 의 영광이 일어나 네 위에 임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어둠 속에 있는 너로부터 빛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바로 나의 영광의 빛을 너에게 임하게 하리니바로 나의 빛을 받아서 비추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우리 함께 2절을 보시겠습니다.

보라어둠이 땅을 덮으며 짙은 어둠이 백성들을 덮으려니와 오직 께서 일어나사 네 위에 임하시고 그분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여기 보니까우리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는 주께서 일어나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우리에게 빛을 발하라고 말씀하시는 분께서 우리 위에 임하시고그분의 영광의 빛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주님께서 우리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는 것은우리와 함께 곁에서 일어나시고우리에게 빛을 발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은주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영광을 빛을 나타내셔서바로 그 빛을 함께 비추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일으키시는 사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서우리 자신의 힘으로 일어나라고 명령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어날 힘과 위로와 용기를 주시면서일어나라고 너무나 따듯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을 때에우리를 부르셔서 일어나게 하십니다우리 함께 사무엘기상 28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분께서 가난한 자를 먼지에서 일으키시며 거지를 거름더미에서 들어 올리사 통치자들 중에 앉게 하시고 또 그들이 영광의 왕좌를 상속받게 하시나니 이는 땅의 기둥들이 의 것이요또 그분께서 그것들 위에 세상을 세우셨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서 세상을 일으켜 세우신 분이십니다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먼지에서 일으키시며거지를 거름더미에서 들어 올리시는 분이십니다거름더미라는 것은 말 그대로 똥을 의미합니다하나님께서는 거지를 거름더미에서그리고 먼지 가운데서 일으키셔서 영광의 왕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어날 가망이 없는 사람을 일으키시는 것을 좋아하십니다왜냐하면일어날 가망이 있는 사람이라면일어나고 나서 자기 능력으로 일어났다고 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오늘 우리에게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사람이라면오히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으켜주시는 능력을 경험할 기회를 가진 것입니다하나님께서 거지를 일으키셔서 영광의 왕좌에 앉게 하실 때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만의 능력이기 때문에하나님만이 영광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

 

우리 함께 마가복음 5장 36-41절을 보시겠습니다.

36 예수님께서 그의 말을 들으시고 즉시 회당의 치리자에게 이르시되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하시며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는 아무도 자기를 따라오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의 치리자의 집에 가사 소란한 것과 슬피 울며 크게 통곡하는 자들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너희가 어찌하여 이렇게 떠들며 슬피 우느냐이 소녀는 죽지 않았고 잔다하시니

40 그들이 그분을 비웃더라그러나 그분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뒤에 소녀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또 자기와 함께한 자들을 데리고 소녀가 누워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소녀의 손을 잡고 그녀에게 이르시되달리다굼하시니 이것을 번역하면소녀야내가 네게 이르노니일어나라,는 뜻이라.

42 소녀가 즉시 일어나서 걸으니 이는 그녀가 열두 살이었기 때문이더라그들이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예수님께서는 회당장 야이로의 열두 살 된 딸에게달리다굼소녀야내가 네게 이르노니일어나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사람들은 소녀의 죽음을 보고 슬피 울며 통곡하였습니다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비웃었습니다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사람들은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말하였습니다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소녀야내가 네게 이르노니일어나라.”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일어나라.”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 보고 망했다고 애통할지도 모릅니다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니가 무엇을 하겠느냐고 비웃을지도 모릅니다사탄이 우리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면서 비웃고세상이 우리를 향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우리 자신도 우리 스스로를 보면서,낙담하고 주저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그런데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믿기만 하라내가 네게 이르노니일어나라일어나라빛을 발하라.”

 

 

일어나라

우리 함께 고린도전서 6장 14절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를 일으키셨고 또한 자신의 권능으로 우리도 일으키시리라.

이 말씀은 부활에 대한 것입니다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사람들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제자들도 모든 것이 망했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이제 아무런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다시 일어나셨습니다성경은 아버지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일으키셨고또한 자신의 권능으로 우리도 일으키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여러분이 말씀을 믿으십니까? “두려워하지 말고믿기만 하라.” 여러분또 넘어질 것을 두려워하십니까나는 다시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습니까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우리의 권능으로 일어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하나님 자신의 권능으로 우리를 일으키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선생님은 어릴 적에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왜냐하면 균형을 잡고 서있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기 때문입니다발을 페달에 얹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자꾸만 발을 땅에 대면서 균형을 잡지 못하였습니다그러나 나중에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자전거 페달을 밟아서 앞으로 전진하지 않으면 균형을 잡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자전거를 멈춘 상태로 균형을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마찬가지입니다우리가 오늘 아무리 미약한 발걸음이라도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는바로 그러한 믿음으로 전진하지 않는다면우리는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우리는 왜 넘어집니까전진하지 않고제자리에 서 있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야이로의 딸은 즉시 일어나서 걸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일어나기를 원하시며믿음의 삶을 다시 힘차게 걷기를 원하십니다여러분주님의 권능을 힘입어다시 일어나시겠습니까오늘 우리가 만약 주저앉아 있었다면넘어지고 낙심하여 포기하고자 하였다면나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주님을 바라보기 원합니다주님께서 못자국난 손을 내미시면서일어나라빛을 발하라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내가 나의 권능으로 너를 일으키리라나의 영광의 빛으로 너를 빛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자격이 없기 때문에완전한 은혜로완전한 긍휼과 사랑으로 오늘 나를 부르고 계십니다여러분부족하지만미약하지만아멘 감사합니다하고 응답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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