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5.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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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와 함께하리라(사 43:2)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이사야 43장 2절입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나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강들을 건널 때에 강들이 네 위로 넘쳐흐르지 못하며 네가 불 속을 걸어갈 때에 타지도 아니하고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오늘 말씀의 제목은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입니다. 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오늘 아침 우리 모두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원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단호하고 분명한 말씀으로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첫 번째로 이스라엘 야곱을 향한 것인데, 온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켜서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너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그리고 너무나 강력한 의지로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또한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도 이 말씀을 주고 계십니다. 이 시간 우리 모두가 제3자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가 물 가운데로 지나갈 지라도 강들이 너의 위로 넘쳐흐르지 못할 것이고, 불 속을 걸어갈 때에 타지도 아니하고 불꽃이 사르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옛날 사람들은 불의 신 이프리트라든지, 물의 신 포세이돈이니 하면서 우상숭배를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홍해의 바다든지, 갈릴리 바다의 거센 폭풍이든지, 느부갓네살의 거대한 용광로든지, 사자굴 속의 굶주린 사자이든지 모두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시며, 전능자이신 권능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우리 다함께 오늘의 본문 말씀을 다시 읽어보시겠습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나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강들을 건널 때에 강들이 네 위로 넘쳐흐르지 못하며 네가 불 속을 걸어갈 때에 타지도 아니하고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과정
먼저, 우리 함께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자기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자유로운 선택의 의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무한히 넘치는 사랑을 주고 또 주시며, 사람과 함께하고 교제하며 동행하시려고,사람을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승연이를 낳으면서, 그리고 호윤이를 낳으면서 많은 것을 준비하였습니다. 기저귀, 젖병, 젖병소독기, 딸랑이 장난감, 아기 옷과 신발들, 유모차, 아기 이불, 전기 콘센트를 막는 마개, 천장에 붙이는 모빌 등등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것들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면 사랑하고 함께 놀아주고 대화하고 살아갈 것을 생각하면서 행복해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먼저 그렇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시기 전에 낮과 밤을 창조하셨습니다.하늘과 땅과 바다를 창조하시고, 낮을 주관하는 태양과 밤을 주관하는 달과 수많은 별들을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에게 다양한 맛으로 먹는 즐거움을 주시기 위해 수많은 종류의 과일과 채소들을 주시고, 사람이 보고 듣고 즐거워할 수 있는 수많은 대자연의 멋진 환경과 바다의 물고기들, 공중의 새들, 땅의 거대한 짐승들과 작은 곤충들까지 세세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시기 전에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이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보기에 심히 좋아하시면서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에 불순종하고, 죄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의 사이가, 교제의 관계가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사람을 구원하시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 함께 출애굽기 29장 45-46절을 보시겠습니다.
45 내가 또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46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려고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온 주 그들의 하나님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나는 주그들의 하나님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서 압제를 받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그 목적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성막을 짓게 하시고, 백성의 한 가운데 두기를 원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함께 마태복음 1장 23절을 보시겠습니다.
보라, 처녀가 아이를 배어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들이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번역하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가운데 성막을 짓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친히 하나님 자신이 사람의 몸, 사람의 장막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그분의 이름을 예수님이시고, 또한 임마누엘이었습니다. 임마누엘의 뜻은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통해, 구름 안에서 이스라엘 가운데 계셨는데, 이제는 직접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내려오셨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의 이름은 바로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왜 만드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을 왜 만드셨을까요?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만드셨을까요?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키기 위해서였을까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빼앗고, 우리가 싫어하는 일을 강요하면서 즐거움을 느끼실까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러한 생각들은 사탄이 우리에게 주는 속임수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바로 우리와 함께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함께 골로새서 1장 27절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 가운데서 이 신비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가를 자신의 성도들에게 알리려 하시는데 이 신비는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곧 영광의 소망이시니라.
처음에 성막을 통해 백성들의 한 가운데 계셨던 하나님께서는,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사람들 가운데 계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식사하시고, 대화하시고, 함께 웃으시고, 울어주시면서, 사람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성경은 우리 안에 계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하여, 오늘 우리들 안에 거하십니다. 성경은 그것을 영광의 소망이며, 그 신비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하신다는 것입니다.여러분, 상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지금 내 안에 계십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랑과 겸손과 권능의 전능자 하나님께서 지금 내 안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함께하시는 효과
어떤 사람은 유명한 누군가와 만나서 악수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선생님도 유명한 김연아 선수나 박지성 선수와 함께 식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면, 여러분 모두에게 보여주면서 자랑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유명한 어떤 연예인과 같은 학교에서 공부를 했다는 사실, 동창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하기도 하고, 어떤 유명한 사람과 같은 동네에 산다거나, 같은 아파트에 산다거나, 옆집에 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여러분은 내 마음 안에 하나님께서 거하시고, 그분께서 나와 늘 함께하시며 동행하신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우십니까? 우리 함께 히브리서 13장 5절을 보시겠습니다.
너희의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여러분, 우리가 삶속에서 탐욕이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좋은 핸드폰이 없고, 좋은 신발이 없고, 좋은 옷이 없고, 좋은 가방이 없고, 좋은 컴퓨터가 없어도 탐욕이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결코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시고 함께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세상의 끝까지 나와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만족이 되실 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는 것이 나의 기쁨이 될 때, 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고, 하나님과 사랑하고 교제하기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을 만날 때만이, 하나님과 함께할 때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이러한 행복의 삶을 살기를 원하고, 우리 사랑하는 학생들도 다 그렇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제 우리 함께 시편 23편 4절을 보시겠습니다.
내가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참으로 해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며 주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나를 위로하시나이다.
우리가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에게 곤란한 상황, 어려운 일들, 우리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막막하고 답답한 일들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윗은 정말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수도 없이 다닌 사람입니다. 그는 죽음과 한 발자국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그는,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며, 라고 기록하였습니다.
함께하시는 자격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미디안 족속이 두려워서 포도즙 틀 곁에 숨어서 밀을 타작하고 있던 기드온에게 “너 강한 용사여,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시는도다.”라고 말씀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나는 말도 못하고 힘도 없다고 말하는 모세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히라.”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을 지켜보던 보디발의 눈이 주께서 요셉과 함께 계심을 보았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여러분, 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놀랍고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이 어떤 놀라운 일들을 행하였는지를 기록한 어떤 위인전들이 기록된 책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자격이 없고, 능력이 없고, 지혜가 없는 사람들과 함께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우리 함께 미가서 6장 8절을 보시겠습니다.
오 사람아, 그분께서 선한 것을 네게 보이셨나니 주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의롭게 행하고 긍휼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
여러분, 오늘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오 사람아” 여기서 “사람아”라는 말 대신에 나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 승선아”, “오 진이야”, “오 수진아”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간절한 사랑의 음성을 부르시는지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너에게 요구하는 것은 오직 나와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 나는 너의 하나님이고, 너는 나의 자녀가 아니더냐?오 호수야, 오 민관아, 나와 함께 걷자.”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함께 걷자고 초청하고 계십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함께 걸었던 것처럼, 성경속의 믿음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나님과 함께하였던 것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걷기를 원합니다. 우리 마지막으로 오늘의 본문 이사야 43장 2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나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강들을 건널 때에 강들이 네 위로 넘쳐흐르지 못하며 네가 불 속을 걸어갈 때에 타지도 아니하고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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