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0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로빈29세

 

믿음으로 걷자2 (고후 5:7)

이승선

 

여러분 혹시 제가 지난번에 전했던 말씀을 기억하십니까사실 지난 주 설교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지난달 설교라면 기억하시기가 더욱 힘드실 텐데요지난번에 저는 믿음으로 걷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난 내용을 잠시 말씀드리면시리아의 벤하닷 왕이 사마리아를 포위하고 사마리아의 물가는 엄청나게 치솟았습니다백성들은 굶주렸고 심지어 자기 자식까지도 잡아먹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그때 하나님께서 대언자 엘리사를 통하여 내일 이맘때에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나병 환자 네 사람을 통하여 시리아 온 군대를 물러가게 하시고 사마리아에 풍요로움을 베풀어 주셨습니다그때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던 높은 귀족은 백성들에게 밟혀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기억이 좀 나실 것 같은데요하나님은 전능자이시고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무한가지 방법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또 하나님께서는 무한가지의 방법 중에 사람이 도저히 할 수 없는 방법을 즐겨 사용하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도 같은 주제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다함께 고린도후서 5장을 보시겠습니다고린도후서 5장 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믿음으로 걷자2”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믿음의 중요성

성경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너무나 쉽고 단순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우리는 돈이나행운이나우연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우리는 우리의 감정이나우리 자신의 생각이나판단이나느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우리의 모든 생각과 판단과 행동의 기준이 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믿음이 없이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믿음이 없이 살아가는 인생은 헛되고 무가치하며 비참한 인생입니다우리가 오직 한번 뿐인 짧은 인생을 살면서 반드시 가져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참된 믿음입니다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반드시 심어주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믿음입니다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서 많은 자녀들이 부모님을 원망할 것입니다나에게 세상의 지식과 기술은 그렇게 억지로 강요하였으면서 왜 믿음은 그렇게 억지로라도 강조하고 훈련해 주지 않으셨냐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는 기준

다함께 고린도전서 1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일하기를 기뻐하십니다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장 26절부터 29절을 보시겠습니다.

26 형제들아너희를 부르신 것을 보라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고 강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고귀한 자가 많이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자들을 당황하게 하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시고 하나님께서 강한 것들을 당황하게 하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있는 것들을 쓸모없게 하려고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을 택하시고 참으로 없는 것들을 택하셨나니

29 이것은 어떤 육체도 자신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혼자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지만사람과 함께 일하시며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자격이 없고 부족한 사람을 통해서 일하기를 기뻐하십니다양치기 소년이었던 다윗을 통해 골리앗을 무너뜨리시고겁쟁이 농부였던 기드온을 통해 바다의 모래 같은 미디안 민족을 물리치시고무식한 어부였던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을 통해 위대한 복음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지금 우리가 읽은 고린도전서 1장 26절에서 29절 말씀도 이와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고주님을 따르는 길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무엇인가 뛰어나고 대단해서가 결코 아닙니다우리가 선하고 의롭고 무엇인가를 잘 했기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우리가 어리석고 약하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쓸모없고 천하고 멸시받기에 합당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 우리 같은 사람을 부르시고우리 같은 사람과 함께 일하시는 이유는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실 때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대기업에서 사람을 뽑는 것처럼실력 있고 참신한 인재를 뽑으셨다면 아마 우리 중 몇몇 분들을 제외한 대부분은 저를 포함해서 외면당하고 거절당했을지도 모릅니다하나님께서는 세상이 보는 것과는 반대로 사람을 뽑으십니다세상의 관점세상의 판단기준과는 반대로 사람을 부르십니다우리가 보는 것으로 걷지 말고 믿음으로 걸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세상이 보는 것과 다르게 보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우리는 겉에 보이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고 믿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가 지혜롭고 강하기 때문에 우리를 사용하시지 않습니다오히려 우리가 약하고 어리석기 때문에우리를 통해 세상의 강하고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려고,자격이 없는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신 기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신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다함께 신명기 7장 7절을 보시겠습니다.

께서 너희를 친히 사랑하시고 너희를 택하신 것은 너희가 다른 백성보다 수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너희는 모든 백성들 중에서 수가 가장 적으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신 이유는 무엇입니까이스라엘이 수가 많고 강하기 때문이 아닙니다세상은 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사랑하지만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기준으로 이스라엘을 부르거나 사랑하지 않으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수가 적고 약하기 때문에 선택하셨습니다.

 

또 신명기 9장 4절부터 6절까지 보시겠습니다.

 네 하나님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뒤에 너는 마음속으로 말하여 이르기를내가 의로우므로 께서 나를 이 땅으로 데려오시고 이 땅을 소유하게 하셨다하지 말라오히려 이 민족들이 사악하므로 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셨느니라.

네가 가서 그들의 땅을 소유하는 것은 네가 의롭거나 네 마음이 올바르기 때문이 아니요오직 이 민족들이 사악하므로  네 하나님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기 때문이니 이것은 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로 하신 말씀을 친히 이루려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너는 깨달을지니 곧  네 하나님께서 네게 이 좋은 땅을 소유로 주시는 것은 네가 의롭기 때문이 아니니라너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약속의 땅을 허락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의롭거나 마음이 올바르거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민족들의 사악함 때문에,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한 맹세와 약속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며 선하게 대하시는 것은 우리가 의롭고 올바르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신실하시며 자신의 말씀을 지키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난공불락의 여리고

이제부터 제가 지난번에 살펴보고자 했던 두 번째 이야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다함께 여호수아 6장을 보시겠습니다여호수아 6장 1절부터 3절까지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자손으로 인하여 여리고는 굳게 닫히고 아무도 나가지 아니하며 아무도 들어오지 아니하더라.

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보라내가 여리고와 그것의 왕과 강한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나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도시를 에워싸고 도시 주위를 한 번씩 돌되 너는 엿새 동안을 그리할지니라.

 

오늘 우리가 살펴볼 이야기는 여리고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이제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나왔던 모세는 죽었고여호수아가 새로운 지도자로서 이스라엘을 이끌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스라엘 백성은 요르단 강을 넘어 첫 번째 관문인 여리고성 앞에 대치하고 있습니다여리고성은 난공불락의 요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1908년 오스트리아의 셀린 박사로부터 시작된 여리고성 발굴 작업은 100여년의 세월에 걸쳐 1만 여명의 고고학자들과 탐사팀에 의해 진행되었고, 1999년 Creation Ex Nihilo Journal에 실린 성서고고학의 대가 브라이언트 우드(Bryant Wood)박사의 논문에서는 여리고성의 모습을 잘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여리고성은 두 겹의 이중 성벽으로 지어진 난공불락의 천연요새였습니다여리고성은 지상으로부터 약 14미터 높이의 경사진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였습니다안쪽의 벽은 두께가 4미터나 되는 두꺼운 벽돌로 지어졌습니다그리고 5미터 정도 길이의 급경사 아래에 다시 바깥벽이 세워져있는데바깥벽의 두께는 2미터 정도높이는 약 12미터에 달했습니다. 12미터라면 보통 3층 건물 정도의 높이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경사가 진 언덕 위에 요새라는 것 만해도 공격하기가 어려운데 성벽이 이중으로 지어져있어서 섣불리 공격했다가는 모두 화살을 맞고 죽을 수밖에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여리고성은 곡식만 풍부하다면 몇 년이라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요새였습니다.

 

여호수아 3장 15절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성 앞에 이르기 전에 요르단 강을 건널 때가 곡식을 수확하는 때였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요르단이 수확할 때에 항상 그것의 모든 둑에서 넘치므로궤를 멘 자들이 요르단에 이르매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서 잠기니라.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곡식을 충분히 저장하고 있는 여리고성 앞에 진을 치고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이스라엘의 군대는 약 60여자들어린아이들노인들까지 한다면 대략 200만의 인구가 여리고성 앞에 장막을 치고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우리가 방금 읽었던 여호수아 6장 1절의 말씀처럼 여리고성의 백성들은 수가 많은 이스라엘에게 먼저 나가서 공격하기보다는 성문을 굳게 닫고 버티기를 시작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도저히 함락할 수 없는무너뜨리기가 불가능한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무한가지 방법을 가지고 계십니다하나님께서는 그 중에서 사람이 보기에 가장 말도 안 되고 절대 불가능한 이상한 방법으로 무너뜨리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여리고성 함락

이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작전은 이러했습니다. 3절부터 5절까지 읽어보겠습니다.

너희 모든 군사는 그 도시를 에워싸고 도시 주위를 한 번씩 돌되 너는 엿새 동안을 그리할지니라.

일곱 명의 제사장은 일곱 개의 양 뿔 나팔을 들고 궤 앞에서 갈 것이요일곱째 날에는 너희가 도시를 일곱 번 에워싸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 뿔 나팔을 길게 불어 너희가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온 백성은 큰 소리로 외칠지니라그리하면 그 도시의 성벽이 납작하게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각 곧장 자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하시니라.

 

하나님의 작전은 사람이 보기에 정말 말도 안 되고 터무니없고 현실성이 없는 것이었습니다투석기를 제작해서 거대한 바위를 던지는 것도 아니었고사다리를 만들어서 성벽을 기어오르는 것도 아니었습니다다만 나팔을 들고 엿새 동안 여리고성 주위를 한 바퀴씩 돌고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 돌고 고함을 치는 것이었습니다그렇게 하면 여리고성이 무너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성서고고학자인 브라이언트 우드 박사의 논문에서는 성벽의 무너진 방향이 안쪽에서부터 바깥으로 무너진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무너진 성벽을 계단처럼 밟고 14미터의 경사진 언덕을 올라가 여리고성을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여리고성의 건물에서 불탄 곡식 항아리를 발견하였는데이것은 여리고성이 식량이 다 떨어져 항복한 것도 아니며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은과 금놋과 쇠 기구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불태웠다는 것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24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들이 도시와 그 안에 있던 모든 것을 불로 태웠으나 은과 금 그리고 놋과 쇠 기구들은 의 집의 보고에 두었더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사람이 보기에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 일에 믿음으로 순종하였습니다그 결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여리고성은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믿음은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이야기 속에서 믿음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먼저 믿음은 순종하는 것입니다믿음은 분석하고 따지고 현실적인지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내리는 것이 아닙니다믿음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 만을 분별하며,그것이 만약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무엇인가를 선택할 때그것이 전망이 좋은지가능성이 있는지유익한지를 판단하지 말고 무엇이 주님께 순종하는 것인지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지무엇이 믿음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우리는 환경이나 상황을 보지 말고 믿음으로 걸어야 합니다사람들이 보기에 터무니없고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라면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왜냐하면 그 길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이기 때문입니다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을 단 일주일 만에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믿음은 순종하는 것입니다믿음으로 순종하는 길이 가장 좋고 가장 빠른 길입니다.

 

 

믿음은 기다리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믿음은 기다리는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단 한 시간 만에도 여리고를 무너뜨리실 수 있으셨지만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주일이라는 기다림의 시간을 주셨습니다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일주일의 기간은 하나님께서 능력이 없으신 것이 아니고이스라엘의 믿음을 보시는 기간이었습니다다함께 여호수아 6장 10절을 보시겠습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으로 소리를 내지도 말고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마침내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고 하는 날이 오면 그때에 외칠지니라하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일주일의 기간 동안 침묵하고 기다리며 인내하는 믿음의 길을 걸었습니다믿음은 하나님의 때하나님의 타이밍하나님의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사울 왕은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했지만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주일의 기간을 믿음으로 잘 통과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마침내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고 하는 날이 오면 그때에 외칠지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마침내 행동하라고 말씀하시는 그 때까지 우리는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내 방법대로 함부로 나서서 일을 진행하지 말아야 합니다우리의 좋은 생각은 하나님의 일을 무너뜨릴 뿐입니다우리의 좋은 열심은 하나님께 방해가 될 뿐입니다하나님께서는 좋은 생각과 좋은 열심을 바라지 않으시고 기다리고 순종하는 믿음을 원하십니다.

 

전에 우리 중고등부에서 이산영 선생님이 기다림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신 적이 있습니다개를 훈련할 때 보통 앉아일어나엎드려 등과 같은 것을 생각하시는데요가장 훈련이 잘된 개를 가릴 때는 기다리라는 명령에 얼마까지 기다릴 수 있는가를 본다고 합니다한 아이가 훈련을 잘 받은 개를 키우게 되었는데개 앞에 가장 좋아하는 먹이를 놓고 재미로 기다려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그런데 친구들이 놀러 와서 밖에 나가 신나게 놀았다고 합니다그 아이는 다 놀고 집에 돌아왔는데그 개는 음식 앞에서 끙끙대면서 침을 줄줄 흘리면서도 먹이를 바라만 볼뿐 먹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만약 이 개처럼 믿음으로 잘 훈련된 하나님의 사람이라면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음의 성장은

이제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두 구절의 말씀을 빠르게 볼텐데요먼저 로마서 10장 17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런즉 이와 같이 믿음은 들음에서 오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오느니라.

 

우리도 믿음으로 살고 싶고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고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까지 기다릴 수 있기를 원하고또 나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싶은데우리는 어떻게 해야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우리가 성경을 읽고묵상하며또 교회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이유는 우리가 가장 귀하고 보배로운 믿음의 삶을 살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수아 1장을 보시겠습니다여호수아는 어떻게 목숨을 건 여리고성 전투에서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하나님의 작전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전하게 순종하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그 비결이 여기에 등장하고 있습니다여호수아 1장 8절과 9절입니다다함께 읽으시겠습니다시작~

너는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밤낮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그리하면 네가 네 길을 형통하게 하며 또한 크게 성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하지 아니하였느냐마음을 강하게 하고 크게 용기를 내라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이 너와 함께하느니라하시니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밤낮으로 묵상하며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우리의 성공우리의 용기는 어디로부터 나옵니까오직 믿음으로부터 나옵니다우리의 믿음은 어디로부터 나옵니까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참된 믿음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기다리고 순종하는 참된 믿음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또 어디로 가든지 주님과 동행함으로 형통하고 크게 성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하나님의 말씀의 밤낮으로 우리의 묵상이 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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