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9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로빈29세

 

믿음으로 걷자(고후 5:7)

이승선

 

여러분 혹시 지난 주일 오후에 어떤 설교를 들었는지 기억하십니까우리는 주님의 일 믿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또 이번 주 수요일에는 주님을 믿으라는 제목으로 한 귀족의 믿음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최근 두 분 목사님의 믿음에 대한 연속적인 말씀을 들으면서 믿음에 대하여 묵상하게 되었고저도 오늘 믿음에 대하여 말씀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 말씀은 고린도후서 5장입니다고린도후서 5장 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믿음으로 걷자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믿음의 중요성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성경은 사람이 왜 살아가는지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성경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매우 쉽고 단순하며 명쾌하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

 

성경은 우리가 인생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우리는 믿음으로 걸어야 합니다함께 찾지는 않겠지만 성경은 하박국 2장 4로마서 1장 17갈라디아서 3장 11그리고 히브리서 10장 38절에서 4번이나 똑같이 반복하여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라고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의 인생이 무엇으로 채워져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기록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믿음이 얼마나 중요할까요함께 찾지 않겠지만히브리서 11장 6절에서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영어로는 특별히 임파서블(Impossible)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우리가 행하는 일들이 아무리 뛰어나고 놀랍고 중요하다 할지라도 믿음으로 된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며 전혀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천국과 지옥이라는 구원의 문제까지도 오직 믿음에 의해 결정되도록 만들어 놓으셨습니다믿음이 얼마나 중요합니까믿음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천국과 지옥의 차이입니다믿음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차이입니다.

 

함께 찾지 않겠지만 잘 아시는 계시록 4장 11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오직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창조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믿음으로 산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 것이며또 창조의 목적대로 바르게 사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 살지 않는다면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고우리의 창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는 헛되고 가치 없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주 찾아보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에서도 이제 우리가 사는 삶은 나를 위해 자기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믿음으로 살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인 고린도후서 5장 7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우리는 감정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우리는 고정관념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우리는 내 판단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우리는 주변 사람들의 평가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우리는 내 지혜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우리는 내 힘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우리는 돈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우리는 내 방법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을 교육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최고의 가치관으로 가르쳐야 합니다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을 창조하신 목적대로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살도록 가르치고 훈련해야 합니다우리가 자녀들에게 믿음보다 세상의 지식과 지혜를 우선적으로 가르친다면 그것은 자녀들의 인생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우리가 자녀들에게 세상의 좋은 것들을 주지 못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반드시 믿음을 최우선으로 가르쳐야 합니다믿음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믿음으로 사는 인생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인생입니다.

 

 

하룻밤의 기적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는 믿음에 반대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 이 말씀에 따르면 믿음은 보는 것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사람들이 보는 것과 반대됩니다믿음은 사람들의 판단이나 평가와 반대됩니다믿음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논리와 반대됩니다믿음은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반대됩니다믿음은 눈에 보이는 환경이나 상황을 초월합니다우리는 오늘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까아니면 눈에 보이는 대로 살고 있습니까?

 

저는 오늘 성경의 한 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믿음으로 걷는 삶과 보는 것으로 걷는 삶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원래는 두 가지 이야기였는데준비를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초과되어서 결국 한 가지 이야기가 되었습니다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두 번째 이야기도 나눌 수 있기를 원합니다.

 

열왕기하 6장을 보시겠습니다먼저 열왕기하 6장 24절과 25절을 보시겠습니다지금부터 저희가 열왕기하 말씀을 읽어나갈 때 2구절 이상이면 자동으로 교독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그러면제가 24절을 먼저 읽겠습니다.

24 이 일 뒤에 시리아 왕 벤하닷이 자기의 온 군대를 모으고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니

25 사마리아에 큰 기근이 있더라보라시리아 사람들이 사마리아를 에워쌌으므로 마침내 나귀 머리 하나가 은 여든 개에 팔리고 비둘기 똥 사분의 일 이 은 다섯 개에 팔리더라.

 

이 말씀은 엘리사가 이스라엘의 대언자로 있었던 당시에 시리아의 벤하닷 왕이 사마리아를 포위하였던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사마리아는 포위를 당해서 모든 문을 굳게 닫은 상태였고큰 기근까지 들어 식량이 점점 떨어지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래 나귀를 먹지 않았습니다나귀는 되새김질도 하지 않고굽도 갈라지지 않은레위기 11장에 의하면 부정한 짐승이기 때문에 절대 식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짐승이었습니다그러나 이제는 나귀의 머리 하나가 은 여든 개에 팔리는 상황에 이른 것입니다나귀의 등심이나 갈비나 목심이 아니라 먹을 것이 별로 없는 머리가 하나에 은 여든 개였습니다.

여기서 은 여든 개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세겔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1세겔은 노동자가 4일 동안 일해서 벌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80세겔이라는 것은 320일치 급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오늘날 물가로 노동자 하루 일당을 8만원이라고 친다면 1세겔은 약 32만원그렇다면 80세겔은 약 2,560만원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나귀 머리 하나에 2,560만원입니다.

또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이 은 다섯 세겔에 팔렸다고 하였는데요여기서 1갑이라는 것은 약 1.27리터의 용량 단위입니다비둘기 똥 4분의 1갑이라고 하면 약 300ml 정도 되는 용량인데요이것은 은 5세겔즉 일반적인 노동자의 20일치 급여로 살 수 있는 금액이었다는 것입니다비둘기 똥 한 주먹에 약 160만원입니다전쟁으로 인해서 물가가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 26절부터 29절까지 교독하여 읽어보겠습니다.

26 이스라엘 왕이 성벽 위로 지나갈 때에 한 여인이 그에게 외쳐 이르되오 내 주 왕이여 도우소서하매

27 왕이 이르되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어디에서 나는 것으로 너를 도우랴창고 마당에서 나는 것으로 하랴아니면 포도즙 틀에서 나는 것으로 하랴하고

28 또 그녀에게 이르되너를 괴롭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하니 그녀가 응답하되이 여인이 내게 말하기를네 아들을 내라우리가 오늘 그를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으리라하매

29 이에 우리가 내 아들을 삶아 먹었나이다다음 날 내가 그녀에게 이르되네 아들을 내라우리가 그를 먹으리라하였으나 그녀가 자기 아들을 숨겼나이다하니라.

 

부자들은 나귀 머리라도 사서 배고픔을 달랬다면서민들은 방법이 없어 굶어 죽거나 자기 자식을 삶아 먹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왕 조차도 지켜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열왕기하 7장 1절을 보시겠습니다이에 엘리사가 이르되너희는 의 말씀을 들을지어다가 이같이 말하노라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일 세아가 일 세겔에 팔리고 보리 이 세아가 일 세겔에 팔리리라하니

 

대언자 엘리사는 단 하루 만에 하나님께서 어떤 기적을 이루실지 선포하고 있습니다여기서 세아라는 것은 약 7.3리터의 용량 단위를 말합니다내일 이맘때에는 고운 밀가루 7.3리터에 1세겔그리고 보리 14.6리터에 1세겔이라는 가격으로 팔리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비둘기 똥 300밀리리터에 5세겔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파격적인 물가 안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절 말씀을 여러분께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시작그때에 한 귀족 곧 손으로 왕을 부축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응답하여 이르되보라 께서 하늘에 창들을 내신들 이런 일이 있으리요하매 엘리사가 이르되보라네가 네 눈으로 그것을 볼 터이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하니라.”

 

엘리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였을 때왕을 부축하는 역할을 하던 한 귀족이 엘리사에게 믿지 않는 마음으로 응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 창문을 열어 음식물을 쏟아내려 주신다고 해도 불가능한 것 아니냐상식적으로논리적으로 말해서 하루 만에 그런 구체적인 가격을 제시한다는게 가능한 일이냐?” 그 귀족은 왕을 부축하는 역할을 하는 높은 위치의 사람이었습니다왕이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신하였습니다또 하나님의 사람이 왕 앞에서 말하는데 왕이 뭐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자기가 직접 나서서 응답을 할 만큼 지위가 높고 존경받는 귀족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그는 매우 지혜롭고 똑똑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제, 3절과 4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성문 어귀에 나병 환자 네 사람이 있었는데 그들이 서로 이르되우리가 어찌하여 죽기까지 여기 앉아 있겠느냐?

우리가 말하기를도시에 들어가리라해도 도시 안에 기근이 있으므로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여기 가만히 앉아 있어도 죽으리로다그런즉 이제 오라우리가 시리아 사람들의 군대에게 항복하자그들이 우리를 살려 두면 우리가 살려니와 그들이 우리를 죽이면 우리가 죽을 따름이라하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언제나 사람의 상상을 초월합니다하나님께서는 나병 환자 네 사람을 사용하셨습니다.모두가 굶주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나병 환자들은 음식물만 축내는 쓸모없고 꼴 보기 싫은 존재들이었을 것입니다그들은 성문 어귀에서 노숙하는 거지들이었습니다가족으로부터도 버림을 받고 모두에게 외면을 받는 불쌍한 인생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어차피 굶어죽을 바에는 시리아 군대에게 항복이라도 해보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성문의 군사들은 노숙자 네 사람이 어딜 가든 말든 굶어 죽든 말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이제 그들은 해가 지고 선선해지는 저녁에 일어나 시리아 군대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아무도 생각하거나기대하거나,가보지 않았던 길을 나병 환자 네 명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5절부터 7절까지 보시겠습니다.

그들이 시리아 사람들의 진영으로 가려고 황혼에 일어나서 시리아 진영의 맨 끝 부분에 이르렀더니보라그곳에 한 사람도 없더라.

께서 시리아 사람들의 군대로 하여금 병거 소리와 말 소리 곧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서로 말하기를보라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고  족속의 왕들과 이집트 사람들의 왕들을 고용하여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하고

그러므로 일어나서 황혼에 도망하되 자기들의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또 진영을 그대로 두고 자기들의 생명을 건지려고 도망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이 보잘 것 없는 네 사람의 걸음 소리를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로 만드셨습니다시리아 군대는 거지 네 사람의 걸음 소리를 헷 족속의 왕들과 이집트 사람들의 왕들을 거대한 군대가 몰려오는 소리로 들었습니다얼마나 다급했던지 그들은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도망하였습니다심지어 도망을 가면서 자기들이 입었던 무거운 옷과 무기들까지 벗어던지고 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5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들이 시리아 사람들의 뒤를 따라 요르단에 이른즉보라시리아 사람들이 급한 김에 내버린 의복과 기구가 온 길에 가득하였더라...”

 

거지같은 네 사람의 나병 환자가 걷는 초라한 걸음 소리가 막강한 시리아 군대를 두려움에 떨게 하며 완전히 내몰았던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똑똑하고 지위 높은 귀족이나 잘 훈련된 군사를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계획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일하지 않으십니다전능하신 하나님께는 사마리아의 기근과 굶주림을 해결하실 수 있는 무한가지의 방법이 있으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그 중에 가장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방법을 선택하셨습니다.

 

이제 17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7 왕이 손으로 자기를 부축하던 그 귀족을 임명하여 성문의 책무를 맡게 하였는데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밞으매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내려 왔을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말한 대로 그가 죽었더라.

18 전에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하여 이르기를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보리 이 세아가 일 세겔에 팔리고 고운 밀가루 일 세아가 일 겔에 팔리리라한즉

19 그때에 그 귀족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응답하여 이르되이제보라께서 하늘에 창들을 내신들 이런 일이 있으리요하매 그가 말하기를보라네가 네 눈으로 그것을 볼 터이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하였더라.

20 그 일이 그에게 그대로 임하였으니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밞으매 그가 죽었더라.

 

우리는 이 말씀에서 주님을 믿지 않은 자의 최후를 볼 수 있습니다엘리사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 자리에서 논리적으로 반박하던 그 귀족은 굶주렸던 백성이 시리아의 진영이 있던 곳으로 몰려나가는 그 발걸음에 밟혀 압사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믿음이라면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은 믿지 않는 마음입니다함께 찾지는 않겠지만히브리서 3장 12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형제들아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에게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이 있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떠나는 일이 생기지 아니하도록 조심하라.”

 

성경은 믿지 아니하는 마음을 가리켜 악한 마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성경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가리켜 악한 세상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갈 1:4). 그 이유는 세상이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다시 오실 때에 땅에서 믿음을 찾아보겠느냐고 말씀하셨는데(눅 18:8), 정말 이 세상에서는 갈수록 믿음을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믿음이 있는 척하는 사람들믿음의 겉모양을 가진 사람들은 많이 있는 것 같으나정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우리는 오늘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까아니면 보는 것으로 살고 있습니까?

 

 

믿음의 삶

믿음으로 걷는 것은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모든 것을 하시는 하나님전능하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며 신뢰하는 것입니다믿음으로 걷는 것은 나의 상황과 환경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내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나에게 최고의 것을 주실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입니다믿음으로 걷는 것은 보는 것으로 걷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세상의 방식세상의 생각세상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입니다믿음의 삶은 나의 생각과 나의 뜻을 완전히 내려놓는 삶입니다믿음의 삶은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고 순종하는 삶입니다.

 

믿음으로 걷는 것은 나를 돌보시는 하늘의 아버지를 신뢰하는 것입니다믿음의 삶은 돈이 나의 주인이 아니고돈이 나의 목자가 아니라오직 하나님께서 나의 주인이며목자이며아버지이신 것을 인정하는 삶입니다믿음의 삶은 내가 머리를 굴리면서 계획하거나 계산하는 삶이 아닙니다믿음의 삶은 모든 것을 아버지 뜻에 맡기고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다함께 빌립보서 4장 13절을 보시겠습니다.

나를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우리가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믿음으로 주님을 따라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노숙자이며거지였던 나병 환자 네 사람을 사용하셔서 시리아 온 군대를 쫓으시고 이스라엘의 굶주림을 하루 만에 해결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작은 소년에 불과한 다윗을 사용하셔서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리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무식한 어부들을 사용하셔서 위대한 복음 선포의 사역을 맡기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겁쟁이 농부였던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를 사용하셔서 바닷가의 모래 같은 미디안 족속을 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구두수선공이었던 윌리암 캐리를 통하여 세계선교의 장을 열고 근대선교의 아버지가 되게 하셨습니다윌리암 캐리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계획하고하나님을 향해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그는 믿음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꿈과 비젼을 이렇게 표현하였던 것입니다.

 

믿음의 삶은 남들이 생각하거나 기대하거나 가보지 않은 길을 주님과 함께 개척하는 삶입니다누구나 할 수 있고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을 가는 것은 믿음이 없어도 갈 수 있습니다사람들이 계산하고 계획해서 갈 수 있는 길이라면 굳이 주님이 인도하실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마무리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찾기 원하십니다오늘날 똑똑하고 지혜롭고 능력 있는 사람은 많은지 몰라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무엇인가 계산하고 논리적으로 잘 판단하는 사람은 많은지 몰라도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이 행복하지 못하고 어렵고 메마르고 답답하다면 그 이유는 우리에게 돈이 부족하고문제가 많아서가 아닙니다우리가 믿음으로 걷지 않고 보는 것으로 걷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주님을 믿지 않고 상황과 환경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실 무한가지 방법을 가지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기 원합니다.

 

믿음 없이 사는 삶은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삶입니다주님을 믿지 않고다른 사람이나 다른 방법이나 다른 단체가 기관을 믿고 의지하는 인생은 가장 허무하고 허탈한 인생입니다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걸어왔든지 상관없이지금 이 순간부터 믿음으로 걷기를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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