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일시 : 2010.04.25 / 설교 장소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예배/로빈28세

 

우리는 소금이다(마 5:13)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5장입니다마태복음 5장 13절을 보시겠습니다다 찾으셨으면 제가 읽겠습니다. (읽는다.)

 

너희는 땅의 소금이로되 만일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것을 짜게 하리요그 뒤에는 그것이 아무 쓸모없으므로 버려져서 사람들의 발밑에 밟힐 뿐이니라.

 

오늘 저는 우리는 소금이다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서론

오늘 저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너무나 친근하고 자주 이용되는 소금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게 나눠보고자 합니다또한 우리 자신이 소금이라는 사실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기 원합니다.

어떤 극단적인 세대주의자들은 여기서 땅의 소금이 유대인을 가리키며지금 유대인이 제 맛을 잃었기 때문에 이방인들에게 밟히는 신세가 되었다고 설명하기도 하고그래서 그리스도인을 소금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교리적으로 과연 그것이 그러한가 성경을 깊이 공부해볼 필요가 있겠지만오늘 우리가 영적으로 이 말씀을 받아서 우리 자신을 소금으로 적용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여기서 제자들을 향하여너희는 땅의 소금이로되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입니까제자입니다예수님께서 요구하시는 제자의 조건을 두 가지 뽑아보자면첫째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눅 14: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아니하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또 두 번째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요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하시니라.

제가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저같이 어리고 문제도 많고 아무런 자격이 없는 한 청년이 앞에 나와서 감히 설교를 한다고 했을 때이렇게 앉아서 들어주시고 또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은혜를 받으시는 우리 형제 자매님들을 볼 때저는 우리 형제 자매님들이 정말 주님의 제자로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또 저를 너무나 사랑해주셔서 이렇게 들어주시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 모두에게 너희는 땅의 소금이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본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땅의 소금이 되도록 노력하라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그냥 단순하게 너희는 땅의 소금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이 말씀에 따르면 우리의 정체는 무엇입니까우리는 땅의 소금입니다한번 저를 따라서 오늘의 제목을 말해보실까요? “우리는 소금이다.” 우리는 소금입니다우리 자신이 소금이 되려고 선택하거나 결단하거나 노력할 필요가 없이 우리는 이미 땅의 소금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나눠보겠습니다.

 

 

생명에 반드시 필요한 소금

잘 아시는 레위기 17장 14절 말씀에서는 이는 피가 모든 육체의 생명이기 때문이니 육체의 피는 육체의 생명을 위한 것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그래서 우리의 몸에 있는 피는 우리의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피는 0.9%가 염분으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1%도 아니고 0.9%의 아주 적은 소금 성분인데이 소금 성분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우리가 눈물을 흘리거나 땀을 흘리면 짠 맛이 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이 피 속의 소금 성분이 사람의 몸속에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소화를 돕고 위장 기능을 강화시키고심장과 신장 기능까지도 강화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태어날 때 어머니 뱃속에서 10개월을 살지 않습니까그 어머니 뱃속에 있는 양수가 바닷물과 아주 흡사하다고 합니다말하자면 사람은 태어나기 전에 10개월 동안 소금물 속에서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금이란 사람에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이 아니라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우리가 태어날 때 어머니 뱃속에 소금이 있었고또한 우리의 피 속에도 지금 소금이 흐르고 있습니다소금은 우리의 생명과도 같습니다소금은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에서 우리를 가리켜 소금이라 하셨습니다. “너희는 땅의 소금이로되” 우리는 이 땅에서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사람들이 아니고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입니다우리 자신의 잘나고 뛰어나서가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의 생명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땅의 소금입니다우리는 모두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과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은 이 땅에서 소금으로써의 삶입니다소금은 사람이 탄생할 때 어머니 양수 속에서그리고 생명을 유지할 때 사람의 피 속에서 생명의 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사람의 피 속의 소금 성분은 0.9%의 아주 적은 양이지만 그것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갑니다마찬가지로 우리 자신은 세상에서 볼 때내가 속한 어떤 직장이나단체에서 볼 때 1%도 안 되는 0.9% 같은 아주 미약하고 보잘 것 없는 것 같습니다그러나 그 역할은 생명을 탄생시키고 유지시키는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곳이 어디든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곳에 넣으신 목적이 있습니다우리는 그 자리에서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 두신 것입니다우리는 소금입니다우리는 우리가 존재하는 그 자리에서 생명의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아직 예수님을 모르고 생명이 없는 영혼들에게 생명을 주는 통로가 될 수도 있고또한 이미 예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형제 자매들 속에서 더욱 생명을 풍성하게 하고 건강하게 하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우리의 역할은 1%도 안 되는 작은 것 같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기억하기 원합니다그러므로 나의 역할이 작다고 위축되거나 낙심하지 말고, “나 하나쯤 뭐 없어도 그만 아니겠어?”라고 생각하지 말고우리의 위치에서 나에게 주어진 작은 역할을 신실하게 감당하는 것이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패를 막는데 반드시 필요한 소금

또한 소금은 부패를 막아줍니다여러분 사과 좋아하시죠저는 초록색 사과를 정말 좋아하는데요우리 귀한 자매님께서 종종 지체들을 위해 맛있는 사과를 깎아주시고 어떤 예배나 모임순서가 끝난 뒤에 꺼내주시는데요보통 사과는 깎아놓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누렇게 변합니다그런데 우리 자매님들께서 주신 그 사과를 보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나도 누렇게 변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조금 더 오래 버팁니다자매님들 그 비법이 뭐죠바로 소금물에 담갔다가 꺼내는 것입니다특별히 전기나 냉장고가 없었던 옛날에는 소금이 음식물의 부패를 막기 위해 필수적이었다고 합니다또한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바로 바닷물 속에 소금이 있기 때문입니다세상의 온갖 더러운 물들이 다 바다로 흘러가지만 바로 소금 때문에 바다는 썩지 않습니다.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는 거룩함을 상징합니다.

레위기 2장에서는 음식헌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요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음식헌물에 대하여 명령을 주시면서 반드시 소금을 빠지지 않게 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레위기 2장 13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첫 열매의 봉헌물에 소금을 칠 것이니라너는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이 네 음식 헌물에서 빠지지 않게 할지니 너는 네 모든 헌물과 함께 소금을 드릴지니라.” 또한 이 소금과 함께 드린 음식 헌물에 대하여 레위기 2장 10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그 음식 헌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것이 될지니 그것은 불로 예비하는 의 헌물 중에서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여러 헌물 중에 가장 거룩한 것은 바로 소금과 함께 드리는 음식 헌물입니다여기서 지극히라는 표현은 영어로 “most”라고 되어있는데 이것은 최상급으로 가장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more"하면 비교급으로 조금 더 높은 것을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최상급이 사용되고 있습니다소금의 하얀색은 또한 정결함을 의미하고부패를 방지하는 성분 또한 거룩함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땅의 소금입니다우리는 이 땅에서 악을 억제하고 순수함과 거룩함을 유지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장차 휴거가 일어나고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사라지게 될 때 이 세상이 어떻게 될까요정말 말 그대로 대환란이 시작될 것입니다우리 자신이 대단하고 거룩해서가 아니라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는 이 땅에서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우리의 삶이 주님을 의지함으로 말미암아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조금 더 깨끗해지고어제보다 조금 더 정결해지고조금 더 순수해지고주님을 닮은 거룩함 가운데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맛을 내는데 반드시 필요한 소금

또한 소금은 맛을 내는데 반드시 필요합니다저는 어쩌다 한 번씩 김을 그냥 먹는데요참기름 맛도 나지만 주로 소금 맛으로 먹습니다아마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도 그런 것 같은데점심시간에 보면 밥이랑 김만 가져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그러다가 저한테 걸리면 이제 억지로 다른 반찬도 조금씩 가져가기도 하는데요아무튼 소금은 맛있습니다.

우리 이재용 집사님께서 호두과자를 아주 맛있게 잘 만드시는데제가 한번 여쭤봤더니 호두과자에도 소금이 반드시 들어간다고 합니다또한 어떤 빵이든지 밀가루 반죽에 소금이 반드시 들어간다고 합니다.

욥기에도 보시면 소금이야기가 나옵니다바로 욥기 6장 6절인데요, “맛없는 것을 소금도 없이 먹을 수 있겠느냐달걀의 흰자위가 무슨 맛이 있겠느냐?라고 말합니다욥이 계란 후라이를 좋아했는지삶은 계란을 좋아했는지 모르겠지만 계란 흰자를 먹을 때 소금을 찍어먹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소금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맛있습니다사람들이 우리를 대할 때 맛을 느낍니다그 맛이 무슨 맛일까요?

마가복음 9장 50절에서도 예수님께서 소금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제 짠맛을 잃으면 너희가 무엇으로 그것의 맛을 내리요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하시니라.” 이 말씀에서 볼 수 있는 소금의 맛은 말하자면화목의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골로새서 4장 말씀은 한번 같이 보시겠습니다골로새서 4장 6절 말씀입니다. “너희 말을 소금으로 간 맞추어 항상 은혜가 있게 하라그리하면 너희가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바를 알게 되리라.” 이 말씀에서 볼 수 있는 소금의 맛은 무엇일까요말하자면 은혜의 맛입니다.

보통 세상에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위협하거나 경고할 때 이런 말을 씁니다. “너 맛 좀 볼래?” 또는 니가 인생의 쓴 맛을 좀 봐야 알겠지?” 이런 표현들을 사용합니다이런 맛들은 다 육신으로부터 나오는 쓴 맛들입니다그러나 우리가 육신을 부인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우리에게서 나오는 말과 행동의 맛은 바로 화목의 맛그리고 은혜의 맛인 것입니다사람들이 우리를 대할 때 화목을 느낄 수 있고 은혜를 느낄 수 있을 때우리는 맛을 잃지 않은 소금으로써의 제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지방에서는 사해 부근의 암염이라고 하는 원석들로부터 소금을 얻었다고 합니다이 암염을 물에 넣었다 빼는 것을 반복하면서 원석에 들어있는 소금을 다 녹여서 빼낸다고 합니다나중에는 이 암염 원석에서 소금기가 다 빠져나가고 흙이나 석회석 성분만 남는다고 합니다이것이 바로 맛을 잃은 소금입니다또한 이스라엘 지방은 날씨가 무덥기 때문에 가축들이 일사병에 걸려 죽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그래서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 소금을 먹이는데가축들이 풀을 뜯는 곳에 이 암염 덩어리들을 뿌려놓는다고 합니다그러면 가축들이 암염을 핥아먹으면서 소금을 섭취하는데이렇게 소금기가 다 빠져나간 원석들은 구멍이 뻥뻥 뚫린 돌뼈다귀 같은 모양이 된다고 합니다그래서 더 이상 쓸모가 없어서 사람들과 짐승들의 발에 밟히는 맛을 잃은 소금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소금으로써 가져야 하는 맛이 무엇일까요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져야할 맛으로 화목의 맛과 은혜의 맛을 말씀하십니다사람들이 우리를 대할 때 화목을 느끼고 은혜를 느낀다면 우리는 소금의 맛을 충실하게 나타낸 것입니다그러나 사람들이 우리를 대할 때 경직되거나 부담을 느낀다면 우리는 아마도 우리 자신의 쓴 맛을 나타낸 것입니다우리가 날마다 그리스도만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서 오직 우리의 맛이 아닌 주님의 선하심을 사람들이 맛보아 알게 되기를 원합니다.

 

 

소금은 갈증을 일으킨다

또한 소금의 한 가지 특징은 갈증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우리가 음식을 짜게 먹으면 계속 물이 먹힙니다제가 얼마 전에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는데요. “세상의 이런 일이의 기자가 우리 반에 이상한 아이가 있어요.”라는 제보를 받고 한 초등학교로 가게 되었습니다대여섯 명의 어린 아이들이 기자를 반갑게 맞았는데기자가 도대체 어떤 아이가 어떻게 이상하니?”라고 물었더니 아이들이 다 같이 떡볶이를 사달라고 하였습니다그래서 이제 같이 가서 떡볶이와 오뎅을 맛있는 먹는 중에 다시 기자가 물었습니다. “혹시 이 중에 그 이상한 친구가 있느냐” 물었더니 아이들이 한 친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얘 좀 보세요.”하는 것이었습니다그 아이는 삶은 계란을 까서 먹고 있었는데계란을 까서 소금이 담긴 접시에 굴려가면서마치 인절미에 콩가루 바르듯이 소금을 발라서 먹는 것이었습니다.그 아이는 짠맛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간장도 그냥 마시고새우젓도 큰 뭉치로 집어서 꿀꺽꿀꺽 삼켰습니다.그러면 소금의 맛을 느끼지 못하면서 도대체 왜 계란에 소금을 그렇게 발라서 먹느냐는 질문에 그 아이는 사람들이 놀란 모습으로 쳐다보는게 재미있고또 바삭바삭 소금이 씹히는 질감이 좋아서 그렇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제 나중에 그 아이의 집에 가서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을 인상 깊게 들었는데요바로 그 아이가 하루에 물을 1.5리터 병으로 두세 병씩을 마신다 것이었습니다비록 혀로는 짠 맛을 느끼지 못했지만 몸은 갈증을 일으켰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소금은 갈증을 일으킵니다우리는 소금입니다우리가 주님과 밀착하여 주님을 따르는 성령 충만 가운데 있다면사람들은 우리를 대할 때 하나님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마치 사마리아 여인이 느꼈던 갈증과 같이,사람들은 주님을 만나고 싶은 갈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부담이나 짐을 주는 것이 아니라,하나님에 대한 갈증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 아이들이 어떤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할 때어른들은 그 아이 앞에서 그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줍니다그러면 아이들은 그 모습을 보고 그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한번 먹어보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앞에 나와서 큰 소리로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하나님 외에 모든 것을 다 버려야 합니다!”라고 외칠 때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할 것입니다. “맞아하나님을 사랑해야지다른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해야지...”

그런데 어떤 사람이 앞에 나와서 아주 떨리는 작은 목소리로 저는 결코 사랑받을 만하지 못한 너무나 더럽고 추하고 이기적인 사람인데이러한 저를 하나님이 사랑해 주셨습니다저도 너무나 부끄럽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기 원합니다.주님 외에 정말 모든 것이 아무 가치가 없음을 주님이 알려주시기 원합니라이 어리석은 저를 일깨워주시고이 무능한 저를 붙잡아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긍휼히 여겨주시기 원합니다.”라고 마음으로 고백할 때우리는 마음에서부터 나도 저 형제처럼저 자매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 것입니다.

 

소금은 갈증을 일으킵니다우리는 소금입니다우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갈증을 일으키는 사람들입니다.우리가 맛을 잃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그러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우리 자신이 먼저 늘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고주님과 가까이 동행하게 될 때에 우리는 사람들에게 나 자신의 모습이 아닌 주님의 모습을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사람들이 주님의 모습을 보게 될 때에 주님을 향한 사모함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소금은 녹아 없어진다.

또한 소금의 한 가지 특징은 녹아서 없어진다는 것입니다소금이 음식물에 들어가게 될 때 소금은 자기 형체를 잃어버리고 녹아서 음식물 속에 완전히 스며들게 됩니다소금의 형체는 완전히 사라졌지만 소금의 맛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마찬가지로 우리가 영혼들을 섬길 때또한 형제 자매들을 사랑할 때에 우리는 소금과 같이 녹아 없어져야 합니다나의 판단과 나의 스타일과 나의 선호도와 나의 모든 것이 다 녹아 없어져야 합니다우리가 없어지고 완전히 음식물에 스며들게 될 때에 비로소 우리는 화목의 맛은혜의 맛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한 알을 밀알이 되셔서 죽으셨을 때에 많은 밀알을 열매로 거두게 된 것같이우리 자신의 육신도 완전히 십자가에 넘겨질 때에 비로소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많은 영혼들과 형제 자매들을 섬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너희는 (복수땅의 소금이로되

마지막으로 한 부분만 더 보시겠습니다오늘의 본문인 마태복음 5장 13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땅의 소금이로되” 예수님께서는 여기 모인 제자들 모두를 묶어서 복수로 너희는 소금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우리 각자가 소금이 아니라 우리가 모여서 소금인 것입니다내가 소금이 아니고 우리가 소금입니다여기서 우리는 교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각자는 너무나 연약하고 부족합니다우리 각자는 너무나 자주 넘어지고 실패합니다그러나 우리가 교회 함께 모일 때에 우리는 힘차고 온전합니다우리가 교회로 모일 때에 우리는 다시 일어나고 힘을 얻습니다우리는 소금입니다우리가 주님의 제자로서 십자가를 지고 서로 뜨겁게 사랑할 때에 비로소 우리는 소금의 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말씀드렸습니다이제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는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는 0.9%의 아주 미약한 소금 성분과도 같습니다비록 적은 양의 소금이라도 할지라도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마찬가지로 우리의 역할이 작고 보잘 것 없다할지라도 우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반드시 필요한 곳에 두셨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안일하고 나태하게 있지 말고 힘차게 일어나서 주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우리의 작은 일에 신실해야 합니다.

 

또한 소금은 주님의 거룩함을 보여줍니다우리가 주님과 겸손히 동행하게 될 때에 우리의 삶은 더욱 정결하고 거룩해 질 것입니다.

 

또한 소금은 화목의 맛과 은혜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영혼들과 형제 자매들 가운데 화목하고 은혜가 넘치게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고 소금은 갈증을 일으킵니다우리는 이러한 소금처럼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갈망을 가지도록 자극하는 일을 감당하게 됩니다우리가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정말 주님을 따라가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우리를 보며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갈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소금은 녹아 없어집니다자기의 형체를 다 버리고 오직 음식물 속에 스며들어 하나가 됩니다이처럼 우리도 우리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선하심만을 드러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우리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형제들과 하나가 되기를 원합니다.

 

마지막으로예수님께서는 복수로 너희는 땅의 소금이로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우리 각자가 소금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모여서 소금입니다주님이 주신 교회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우리가 더욱 알게 되기 원합니다주님께서 주신 형제 자매님들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기 원합니다주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축복해주시기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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