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3.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 로빈3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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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사 43:18-20)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이사야 43장 18-20절입니다.

18 너희는 이전 일들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들을 깊이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그것이 나타나리라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심지어 내가 광야에 길을 내며 사막에 강들을 내리니

20 들짐승 곧 용들과 올빼미들도 나를 존경하리라이는 내가 광야에 물들을 내고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내가 택한 자들에게 마시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보라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서론

오늘 우리는 새해의 첫 번째 채플 시간을 맞이하였습니다새해를 맞이한 만큼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되기를 원합니다우리는 세상에서 인생역전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인생역전이란 희망 없이 절망가운데 살아가던 사람들이 놀랍게 변화되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그런데 정말 놀라운 인생역전의 이야기는 이 세상에서보다 성경에서 더 자주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어찌 보면 성경에 가득한 이야기가 죄다 인생역전의 이야기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자식이 없이 죽을 것만 같았던 아브라함에게 땅의 티끌같이 많고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고하늘의 별들과 같이 많은 후손들이 태어난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자식들을 하나씩 다 잃어버리고기근으로 온 가족이 죽을 것만 같았던 야곱이 어떻게 모든 아들들을 다 찾게 되었습니까요셉은 이집트의 노예로 팔려가 인생이 완전히 망한 것 같았지만결국에는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습니다모세도 인생이 다 끝나버린 것 같았을 때인생역전이 일어났습니다에스더와 모르드개는 모든 이스라엘 족속이 다 죽임을 당할 것 같았지만더욱 막강한 권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하면서 제자의 삶이 끝난 것 같았지만다시 회복하여 놀랍게 주님을 따르는 사도가 되었습니다바울은 교회를 핍박하고 주님을 대적하는 사람이었지만그 누구보다도 많은 고난으로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었습니다다윗은 평생을 쫓겨 다니는 것 같은 인생을 살았지만대대로 이름을 영광스럽게 남긴 왕이 되었습니다성경은 인생역전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그리고 그러한 인생역전의 이야기는 하나님으로 가능하였습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여러분 가운데는 아마도 사탄의 속삭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나의 인생은 절망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나는 공부도 못하고별로 똑똑하지도 못한 것 같고잘생기거나 예쁜 외모를 가지지도 못한 것 같고우리 집은 돈도 별로 없는 것 같고나는 믿음도 없고주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별로 없는 것 같고노력은 하지만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고 죄를 사랑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내가 과연 무엇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하면서 절망 가운데 빠져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아브라함과 모세보다는 우리가 젊지 않습니까요셉과 비교했을 때그래도 우리에게는 가족이 있고 친구들이 있지 않습니까다니엘이나 에스더나 다윗과 비교해 볼 때그래도 우리에게는 목숨의 위험까지는 없습니다우리는 성경에 등장하는 사람들보다는 덜 절망적입니다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절망적인 상황에서 정말 놀라운 인생역전의 이야기를 살아내었습니다그들이 대단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그들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살 수가 있었습니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라

우리 함께 다시 오늘의 본문을 보시겠습니다. 18절을 다시 한 번 보십시오.

너희는 이전 일들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들을 깊이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로 하여금 이전 일들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들을 깊이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작년 한 해 동안 우리가 어떻게 넘어지고 실패하였는지 마음에 두지 말고더 이상 연연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우리 함께 25절을 보시겠습니다.

나 곧 나는 내 자신을 위하여 네 범죄들을 지워 버리는 자니 내가 네 죄들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범죄들을 지우시고더 이상 기억하지 아니하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에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우리의 죄들을 기억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과거의 잘못에 연연하지 않는 것입니다과거의 실패에 묶이지 않는 것입니다과거의 습관에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작년에 내가 그렇게 살아왔다고 해서 오늘도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생각을 우리는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100살까지 자식이 없었다고 해서 영원히 없던 것아 아니었습니다요셉이 어제 아침까지 감옥에서 하루를 시작하였어도오늘부터는 파라오의 왕궁에서 시작하였던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18절 말씀을 주시면서, “너희는 이전 일들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들을 깊이 생각하지 말라.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정말 새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시작하기를 원한다면우리는 뒤에 있는 것들을 과감히 잊어버리고 앞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우리 함께 빌립보서 3장 13-14절을 보시겠습니다.

13 형제들아나는 내가 이미 붙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다만 이 한 가지 일을 행하나니 곧 뒤에 있는 그것들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그것들을 잡으려고 나아가

14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높은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푯대를 향해 밀고 나아가노라.

우리 앞서 믿음의 길을 걸었던 사도 바울도 13절에서 뒤에 있는 것들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하나님의 높은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푯대를 향해 밀고 나아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오늘도 우리를 방해하는 수많은 유혹과 어려움들이 있지만그것을 밀치면서 전진하여 나아갔습니다오늘도 우리를 낙담시키려고 하는 수많은 생각들을 여러분밀치면서 앞으로 전전하시기 바랍니다.

 

니가 언제부터 찬송을 진지하게 불렀다고 그래니가 무슨 기도를 제대로 하겠어니가 무슨 주님을 섬겨넌 이미 망했어.” 사탄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끊임이 집어넣고 있는 사악한 생각들을 밀치면서뒤에 있는 것들을 잊어버리고 앞을 향해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우리 다시 19절을 보시겠습니다.

보라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그것이 나타나리라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심지어 내가 광야에 길을 내며 사막에 강들을 내리니

주님은 우리에게 새 일을 행하라고 말씀하시기 않습니다누가 새 일을 행한다고 말씀하십니까보라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Behold, I will do a new thing. 내가 새 일을 행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바로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심지어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들을 내리라고 말씀하십니다이 일은 실제로 이스라엘을 위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사막에 샘이 넘쳐흐르리라사막에 꽃이 피어 향내내리라.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되면은사막이 낙원되리라.”

이 노래와 같이정말 하나님께서는 광야에 길을 내시고사막에 강들을 내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말씀을 우리의 삶에 한 번 적용을 해보기 원합니다광야에는 길이 없습니다사막에 강을 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이것은 무엇입니까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불가능한 일을그들이 한 번도 보거나 들은 적이 없는 새로운 일을 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20절도 보시겠습니다.

들짐승 곧 용들과 올빼미들도 나를 존경하리라이는 내가 광야에 물들을 내고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내가 택한 자들에게 마시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는 메마른 광야와 같은 우리의 삶에 샘들을 내시고강들을 내어 자신의 백성에게 마시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우리의 삶이 광야와 같고 사막과 같다면그것은 절망적인 것이 아니라오히려 더욱 소망적입니다왜냐하면우리는 사막에 강들을 내시는 놀라우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더러 새로운 일을 행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내가 새 일을 행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이것이 얼마나 기대되고 마음이 벅차오르는지 모릅니다우리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주이십니다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모든 것을 존재하게 만드신 분이십니다사막에 강들을 만드는 것이나거대한 산을 평지로 만들어버리는 일은 하나님께 아무것도 아닙니다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빌립보서 1장 6절을 보시겠습니다.

너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이루실 것 바로 그것을 확신하노라.

또한 빌립보서 2장 13절도 보시겠습니다.

너희 안에서 일하사 자기가 참으로 기뻐하는 것을 원하게도 하시고 행하게도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이십니다그리고 오늘도 우리 안에서 일하시며하나님 자신이 기뻐하시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원하게도 하시고또한 행하게도 하십니다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우리 안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고 또한 이루실 것입니다.

 

 

정리

여러분새해를 맞이하면서 어떤 결심들이 있으셨습니까어떤 학생은 새로 중학생이 되고또 어떤 학생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나이를 한 살씩 더 먹고더 자라난 것 같습니다키도 크고목소리도 굵어지고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그렇다면새해에 우리의 믿음은 얼마나 성장하기를 원하십니까?

 

이제 우리 학교도 3년의 시간을 지내고이제 4년째 새로운 년도를 맞이하였습니다우리 학교를 보면정말 사막에 강이 난 것처럼아무런 가능성이 없는 가운데서 시작되었습니다우리학교를 처음 시작할 때 중학생으로 들어왔던 한 학생은 벌써 대학생이 되고그것도 사람들이 잘 알아주는 연세대학생이 되었습니다또 어떤 학생은 미국에 유학을 가려고 준비 중입니다지금은 우리들 한 명 한 명의 모습이 한 방울 한 방울의 물방울 같이 작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언제는 강물처럼 거대한 흐름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우리가 인간적인 눈으로 어떤 가능성들을 따져본다면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내가 과연 사막에 강을 낼 수 있을까아니사막에서 물 한 방울이라도 솟아나게 할 수 있을까절대 불가능하지.내가 그런 걸 어떻게 해.”

 

오늘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보라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새해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입니까첫 번째로18절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이전의 일들과거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깊이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어제까지의 실패한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나는 주님 안에 있는 새로운 창조물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새해에 우리가 해야할 두 번째 일은우리 안에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안된다고 단정 지으면서하나님의 손길을 거부하지 말고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그분과 동행하기를 원하십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12.13.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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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사 60:1)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이사야 60장 1절입니다.

일어나라빛을 발하라네 빛이 이르렀고 의 영광이 일어나 네 위에 임하였느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일어나라.”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일어나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주 넘어집니다우리는 어렸을 적에 걸음마를 배울 때부터 자주 넘어졌습니다우리는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지기도 하고축구를 하다가 넘어지기도 합니다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신체적으로 넘어지지는 않는다 하더라도우리는 인생의 길에서 넘어지고믿음의 길에서 자주 넘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때로 우리는 넘어진 채로 주저 앉아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때로는 사람들이 내 손을 잡고 일으켜주려고 해도 거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바로 나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일어나라빛을 발하라.” 말씀하고 계십니다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은 우리에게 강압적으로 명령을 하는 사령관의 음성이 아닙니다손에 채찍을 들고 노예를 부리는 감독관의 음성도 아닙니다우리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은양들을 위해 자기 생명을 내어놓으신 선한 목자의 음성입니다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친히 씻어주신 스승의 음성입니다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온 탕자를 안아주시는 아버지의 음성입니다. “일어나라빛을 발하라.” 이 세상 그 어떤 음성도 이보다 따듯할 수 없으며이보다 긍휼이 많을 수가 없고사랑이 넘칠 수가 없습니다.

 

 

본문의 상황

오늘의 이사야 60장은 1차적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그렇다면과연 하나님께서는 지금 어떠한 이스라엘을 향해 일어나라고 말씀하고 있을까요이스라엘이 무엇인가 찬란하게 빛을 발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이제는 자격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서 빛을 세상에 발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요우리 함께 바로 앞 장인 이사야 59장을 보시겠습니다. 1절부터 8절까지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보라의 손이 짧아져서 구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요그분의 귀가 둔하여서 듣지 못하는 것도 아니라.

오직 너희 불법들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들이 그분의 얼굴을 너희에게 숨겼으므로 그분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이는 너희 손이 피로너희 손가락이 불법으로 더러워졌기 때문이며 너희 입술이 거짓을 말하고 너희 혀가 사악한 것을 말하였기 때문이니라.

정의를 위해 외치는 자도 없고 진리를 위해 변호하는 자도 없으며 그들이 헛된 것을 신뢰하고 거짓을 말하며 해악을 품어 불법을 낳고

독사의 알을 까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들의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밟힌 것은 터져서 독사를 내느니라.

그들의 거미줄은 옷이 되지 못하고 그들이 자기 행위로 자기를 가리지 못하리니 그들의 행위는 불법의 행위이며 그들의 손에는 난폭한 행동이 있고

그들의 발은 악을 향해 달려가며 그들은 무죄한 피를 흘리는 데 빠르고 그들의 생각은 불법의 생각이니라황폐와 파멸이 그들의 길에 있으며

그들이 화평의 길을 알지 못하고 그들이 가는 곳에는 공의가 없도다그들이 그것들을 굽은 길로 만들었으니 누구든지 그 안에서 가는 자는 화평을 알지 못하리로다.

 

지금 이스라엘의 상황은 어떠합니까그들은 죄와 불법으로 가득하였고하나님과 멀리 떨어져있었습니다그들의 손은 피와 불법으로 더러워졌고그들의 입은 거짓과 사악한 것들을 말하였습니다그들의 발은 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그들의 생각은 불법으로 가득하였습니다이스라엘은 이렇게 문제투성이였고구제불능이었고암울하였습니다.그들은 넘어지고 넘어져서쓰러지고 쓰러져서더 이상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바로 다음 장인 이사야 60오늘의 본문 말씀에서는 너무나 이상하게도이러한 자격도 없고가능성도 없는 것 같은 이스라엘을 향해서, “일어나라빛을 발하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이것이 얼마나 놀랍고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를 향하여서도 일어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은 아마 하나님께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는 어둠 가운데 있고우리에게는 빛을 발할 수 있는 빛 자체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1절 뒷부분에, “네 빛이 이르렀고 의 영광이 일어나 네 위에 임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어둠 속에 있는 너로부터 빛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바로 나의 영광의 빛을 너에게 임하게 하리니바로 나의 빛을 받아서 비추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우리 함께 2절을 보시겠습니다.

보라어둠이 땅을 덮으며 짙은 어둠이 백성들을 덮으려니와 오직 께서 일어나사 네 위에 임하시고 그분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여기 보니까우리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는 주께서 일어나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우리에게 빛을 발하라고 말씀하시는 분께서 우리 위에 임하시고그분의 영광의 빛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주님께서 우리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는 것은우리와 함께 곁에서 일어나시고우리에게 빛을 발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은주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영광을 빛을 나타내셔서바로 그 빛을 함께 비추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일으키시는 사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서우리 자신의 힘으로 일어나라고 명령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어날 힘과 위로와 용기를 주시면서일어나라고 너무나 따듯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을 때에우리를 부르셔서 일어나게 하십니다우리 함께 사무엘기상 28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분께서 가난한 자를 먼지에서 일으키시며 거지를 거름더미에서 들어 올리사 통치자들 중에 앉게 하시고 또 그들이 영광의 왕좌를 상속받게 하시나니 이는 땅의 기둥들이 의 것이요또 그분께서 그것들 위에 세상을 세우셨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서 세상을 일으켜 세우신 분이십니다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먼지에서 일으키시며거지를 거름더미에서 들어 올리시는 분이십니다거름더미라는 것은 말 그대로 똥을 의미합니다하나님께서는 거지를 거름더미에서그리고 먼지 가운데서 일으키셔서 영광의 왕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어날 가망이 없는 사람을 일으키시는 것을 좋아하십니다왜냐하면일어날 가망이 있는 사람이라면일어나고 나서 자기 능력으로 일어났다고 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오늘 우리에게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사람이라면오히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으켜주시는 능력을 경험할 기회를 가진 것입니다하나님께서 거지를 일으키셔서 영광의 왕좌에 앉게 하실 때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만의 능력이기 때문에하나님만이 영광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

 

우리 함께 마가복음 5장 36-41절을 보시겠습니다.

36 예수님께서 그의 말을 들으시고 즉시 회당의 치리자에게 이르시되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하시며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는 아무도 자기를 따라오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의 치리자의 집에 가사 소란한 것과 슬피 울며 크게 통곡하는 자들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너희가 어찌하여 이렇게 떠들며 슬피 우느냐이 소녀는 죽지 않았고 잔다하시니

40 그들이 그분을 비웃더라그러나 그분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뒤에 소녀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또 자기와 함께한 자들을 데리고 소녀가 누워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소녀의 손을 잡고 그녀에게 이르시되달리다굼하시니 이것을 번역하면소녀야내가 네게 이르노니일어나라,는 뜻이라.

42 소녀가 즉시 일어나서 걸으니 이는 그녀가 열두 살이었기 때문이더라그들이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예수님께서는 회당장 야이로의 열두 살 된 딸에게달리다굼소녀야내가 네게 이르노니일어나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사람들은 소녀의 죽음을 보고 슬피 울며 통곡하였습니다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비웃었습니다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사람들은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말하였습니다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소녀야내가 네게 이르노니일어나라.”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일어나라.”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 보고 망했다고 애통할지도 모릅니다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니가 무엇을 하겠느냐고 비웃을지도 모릅니다사탄이 우리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면서 비웃고세상이 우리를 향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우리 자신도 우리 스스로를 보면서,낙담하고 주저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그런데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믿기만 하라내가 네게 이르노니일어나라일어나라빛을 발하라.”

 

 

일어나라

우리 함께 고린도전서 6장 14절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를 일으키셨고 또한 자신의 권능으로 우리도 일으키시리라.

이 말씀은 부활에 대한 것입니다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사람들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제자들도 모든 것이 망했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이제 아무런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다시 일어나셨습니다성경은 아버지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일으키셨고또한 자신의 권능으로 우리도 일으키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여러분이 말씀을 믿으십니까? “두려워하지 말고믿기만 하라.” 여러분또 넘어질 것을 두려워하십니까나는 다시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습니까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우리의 권능으로 일어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하나님 자신의 권능으로 우리를 일으키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선생님은 어릴 적에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왜냐하면 균형을 잡고 서있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기 때문입니다발을 페달에 얹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자꾸만 발을 땅에 대면서 균형을 잡지 못하였습니다그러나 나중에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자전거 페달을 밟아서 앞으로 전진하지 않으면 균형을 잡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자전거를 멈춘 상태로 균형을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마찬가지입니다우리가 오늘 아무리 미약한 발걸음이라도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는바로 그러한 믿음으로 전진하지 않는다면우리는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우리는 왜 넘어집니까전진하지 않고제자리에 서 있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야이로의 딸은 즉시 일어나서 걸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일어나기를 원하시며믿음의 삶을 다시 힘차게 걷기를 원하십니다여러분주님의 권능을 힘입어다시 일어나시겠습니까오늘 우리가 만약 주저앉아 있었다면넘어지고 낙심하여 포기하고자 하였다면나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주님을 바라보기 원합니다주님께서 못자국난 손을 내미시면서일어나라빛을 발하라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내가 나의 권능으로 너를 일으키리라나의 영광의 빛으로 너를 빛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자격이 없기 때문에완전한 은혜로완전한 긍휼과 사랑으로 오늘 나를 부르고 계십니다여러분부족하지만미약하지만아멘 감사합니다하고 응답하시겠습니까

2013.11.29.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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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행복할 수 있다(잠 16:20)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잠언 16장 20절입니다.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는 좋은 것을 얻으리니 누구든지 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누구든지 행복할 수 있다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서론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발표한 예측에 의하면 2013년 1월을 기준으로 세계인구는 약 71억 명이라고 합니다전 세계71억 명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매우 다양할 것입니다생김새도 다르고언어도 다르고문화도 다르고사는 지역의 기후와 환경도 다르고 다양할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남극의 강추위 속에서 물개를 사냥하면서 살아갈 것이고어떤 사람은 사막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살아갈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어떤 사람은 산에서 약초를 캐고어떤 사람은 평야에서 농사를 짓고또 어떤 사람은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 가지 틀림없이 말할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바로 이 71억 명의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사람들이 모두 살아가는 모양새가 다르다 할지라도그들이 살아가는 목적이나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행복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벌어서 행복하다고 할 것이고어떤 사람은 인기를 얻어서 행복하다고 할 것이고어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 행복하다고 할 것입니다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하기 위해서 살아갑니다.

여기 모인 우리 학생들도 20명이라는 어찌 보면 적은 수이지만, 20가지 모양으로 모두 다 다르게 살아갑니다어떤 학생은 축구에 열광을 하고어떤 학생은 급식에 열광을 하고어떤 학생은 그림을 좋아하고어떤 학생은 악기를 좋아하고어떤 학생은 장기를 좋아합니다어떤 것은 공통적이고또 어떤 것은 다르고이렇게 여러 가지 모양으로 살아가지만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바로 행복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혹시 여기서 나는 불행하기를 원한다는 학생이 있습니까아무도 없을 것입니다온 세상 사람들의 관심은 행복입니다사람들은 과학 기술이 발달을 해서 훌륭한 전자제품들을 만들고많은 새로운 지식들을 습득하면서 행복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평생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나는 가난하기 때문에나는 못생겼기 때문에나는 수능시험을 못 봤기 때문에나는 행복할 수가 없다고 좌절을 하기도 합니다.그런데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행복할 수 있다” 성경은 누구든지어떤 처지에 있는 사람이든지 행복할 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과연 누가 행복할 수 있을까요우리 함께 오늘의 본문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본문 해설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는 좋은 것을 얻으리니 누구든지 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니라.

여러분형광펜이나 색연필로누구든지 다음에, “주를 신뢰하는 자는” 부분을 괄호로 묶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를 신뢰하는 자는” 부분을 뺀다면누구든지 행복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다시 말해서 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요바로 괄호를 친 부분, “주를 신뢰하는 자는” 이 말씀이 오늘의 해답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는이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오늘날 우리들이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날마다 새로운 문제가 다가오기 때문입니다학생들이 시험을 싫어하는 이유는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그리고 문제를 풀어서 정답을 맞추고 좋은 점수를 얻어야 하기 때문인 것입니다그런데 문제라는 것은 학생 시절이 끝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들을 날마다 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학업의 문제진로의 문제로 고민을 합니다그리고 어른들은자녀 교육 문제직장 문제경제적인 문제부모님을 모시는 문제자기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는 문제까지 여러 가지 끊임없는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사람들은 이러한 문제 때문에 행복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모든 문제들이 사라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문제가 사라지면 행복하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성경은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가 행복하다고 말합니다우리들의 인생에서 문제라는 것은 사라질 수가 없습니다배를 타고 항해를 하면서 끊임없이 바다의 파도를 해치고 나가는 것처럼인생의 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동안 언제나 문제는 오고 가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많은 문제들 중에서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같은 의미의 문장을 다른 표현으로 두 번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한 가지 예로우리 잠시 잠언 16장 18절을 보시겠습니다.

멸망에 앞서 교만이 나가며 넘어짐에 앞서 거만한 영이 있느니라.

여기 보면 같은 의미의 말이 다른 표현으로 두 번 반복되고 있습니다멸망에 앞서 교만이 나간다라는 말씀과 넘어짐에 앞서 거만한 영이 있다라는 말이 두 번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멸망과 넘어짐이 짝을 이루고교만과 거만한 영이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바로 이러한 것처럼 오늘의 말씀인 20절도 역시 같은 것을 두 번 반복하고 있습니다우리 함께20절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는 좋은 것을 얻으리니 누구든지 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니라.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면 좋은 것을 얻는다는 말씀과 누구든지 주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다는 말씀이 두 번 반복된다는 것입니다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와 주를 신뢰하는 자가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그리고 좋은 것을 얻는다는 말과 행복하다는 말이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문제를 지혜롭게 다룬다는 것은 자기 꾀와 전략으로 무엇인가를 잘 처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바로 주를 신뢰한다는 것입니다.

 

 

행복 징계

그렇다면 우리 지금부터 성경에서 말씀하시는어찌보면 이상한 행복에 대하여 2가지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욥기 5장 17절입니다.

보라하나님께서 바로잡아 주시는 자는 행복한 자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징계하시고 바로잡아 주시는 자가 행복한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칭찬을 들으면 행복할 것 같은데성경은 징계를 받으면 행복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참으로 이상한 말씀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우리가 만약 축구선수의 꿈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때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축구선수나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 와서 우리를 가르쳐준다면정말 행복할 것입니다그러한 대단한 사람들이 우리의 자세를 바로잡아주고어떤 식으로 뛰어야 하는지를 설명해주고때로는 고함을 치면서 우리를 훈련시켜 줄 때우리는 정말 축구선수의 꿈을 가진 사람으로서 감사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바로잡아 주시는 자가 행복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때로는 징계 그 자체가 힘들고 괴로울 수 있지만그것은 우리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결국에는 영원한 영광으로 인도하시는 것이기 때문에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새끼를 절벽 아래로 밀어내면서 나는 법을 가르치는 것처럼때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강하게 가르치시고 징계하십니다그러나 독수리 어미가 새끼를 다시 자기 날개로 받아서 안전하게 둥지에 올려놓는 것처럼하나님께서는 다시 우리를 싸매시고 위로하여 주십니다하나님께서 결국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것은이 세상의 잠시 잠깐의 부귀영화가 아니라영원한 왕국에서의 영광이기 때문에그 목적을 향해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징계를 받을 때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요바로 잠언 말씀을 읽은 것처럼주를 신뢰하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징계가 정말 나를 사랑하셔서 주시는 것이라고 믿으면 행복합니다징계가 없이 자기 멋대로 할 때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잘못된 길로 갈 때 매를 맞고 바른 것이 무엇인지 배울 때그리고 그러한 아픈 징계 가운데서주님을 신뢰할 때행복하다는 것입니다.

 

 

행복 고난

우리 함께 또 한 가지의 이상한 행복을 보시겠습니다베드로전서 4장 14절입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해 비방을 받으면 행복한 자로다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위에 머물러 계시느니라그분께서 그들 편에서는 비방을 받으시나 너희 편에서는 영광을 받으시느니라.

성경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해 비방을 받고 고난을 받으면 행복한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비방이 아니라칭찬을 받고 영광을 얻으면 행복할 것 같은데성경은 비방을 받으면 행복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참으로 이상한 말씀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우리가 정말 사고 싶은 어떤 물건을 위해서 돈을 모은다고 할 때우리는 주변사람들로부터 구두쇠라고 놀림을 받을지라도 행복할 것입니다이제 조금만 더 모으면 내가 정말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가질 수가 있게 된다고 했을 때우리는 친구들이 구두쇠라고 비난을 하더라도돈을 아끼면서 당장 먹고 싶은 음식을 참고당장 사고 싶은 물건들을 사지 않더라도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인해 비방을 받을 때 행복한 이유가 무엇일까요비방을 받으면 기분이 나쁘고분노가 치밀고잘잘못을 따지고 싶고아니라고 해명하고 싶고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은데왜 성경은 비방을 받을 때 행복한 자라는 것일까요그것은 바로 영광의 영곧 하나님의 영께서 우리 위에 머물러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으로 인해서 고난을 받을 때마다하늘의 영원한 집에 우리의 보물이 쌓이고우리가 받을 영광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우리는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우리가 고난을 받을 때주님을 신뢰한다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하나님께서 내가 당하는 모든 고난을 아시며모든 것을 정당하고 충분하게 갚아주실 것을 믿고 신뢰한다면우리는 행복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는 행복하다

우리는 오늘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행복에 대하여 아주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우리 다시 잠언 16장 20절로 돌아와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자는 좋은 것을 얻으리니 누구든지 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니라.

성경은 누구든지 행복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누구든지 주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할 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셉처럼 이유 없이 형들로부터 노예로 팔려왔다 할지라도에스더처럼 부모님이 안계시고 삼촌으로부터 양육을 받았다 할지라도모세처럼 강가에 버려졌다가 다른 사람의 아들이 되어버린 운명이라 할지라도다니엘처럼 다른 나라의 포로가 되고 내시가 되었다 할지라도성경은 누구든지 주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오늘 우리가 행복하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수학 숙제가 많고영어 단어시험을 매일 봐야 되고주말이면 묵상 숙제를 해야 하고매주 월요일이면 암송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우리는 행복하지가 못할까요?남들처럼 PC방도 가면 안 되고짧은 치마도 입으면 안 되고스마트폰도 사용할 수가 없어서 행복하지가 못할까요우리가 만약 세상의 다른 일들에서 행복을 찾는다면우리는 평생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자유가 생겨도돈이 생겨도,내가 원하는 것을 사도 우리는 행복하지가 못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우리는 모두 행복하기를 원하지 않습니까선생님은 여러분이 정말 행복하기를 원합니다우리들의 부모님도그리고 하나님께서도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우리는 어디에서 행복을 찾을 수가 있을까요성경은 우리들이 알아듣기 쉽게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를 신뢰하는 자는 행복하니라.” 우리가 이 말씀처럼 모두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마라나타 찬송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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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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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와 함께하리라(사 43:2)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이사야 43장 2절입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나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강들을 건널 때에 강들이 네 위로 넘쳐흐르지 못하며 네가 불 속을 걸어갈 때에 타지도 아니하고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오늘 말씀의 제목은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오늘 아침 우리 모두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원합니다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단호하고 분명한 말씀으로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이 말씀은 첫 번째로 이스라엘 야곱을 향한 것인데온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켜서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너라고 부르고 계십니다그리고 너무나 강력한 의지로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그리고 또한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도 이 말씀을 주고 계십니다이 시간 우리 모두가 제3자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바로 내 안에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가 물 가운데로 지나갈 지라도 강들이 너의 위로 넘쳐흐르지 못할 것이고불 속을 걸어갈 때에 타지도 아니하고 불꽃이 사르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옛날 사람들은 불의 신 이프리트라든지물의 신 포세이돈이니 하면서 우상숭배를 하였지만하나님께서는 홍해의 바다든지갈릴리 바다의 거센 폭풍이든지느부갓네살의 거대한 용광로든지사자굴 속의 굶주린 사자이든지 모두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온 우주만물의 창조주시며전능자이신 권능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우리 다함께 오늘의 본문 말씀을 다시 읽어보시겠습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나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강들을 건널 때에 강들이 네 위로 넘쳐흐르지 못하며 네가 불 속을 걸어갈 때에 타지도 아니하고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과정

먼저우리 함께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자기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자유로운 선택의 의지를 주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무한히 넘치는 사랑을 주고 또 주시며사람과 함께하고 교제하며 동행하시려고,사람을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승연이를 낳으면서그리고 호윤이를 낳으면서 많은 것을 준비하였습니다기저귀젖병젖병소독기딸랑이 장난감아기 옷과 신발들유모차아기 이불전기 콘센트를 막는 마개천장에 붙이는 모빌 등등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것들을 준비하였습니다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면 사랑하고 함께 놀아주고 대화하고 살아갈 것을 생각하면서 행복해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먼저 그렇게 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시기 전에 낮과 밤을 창조하셨습니다.하늘과 땅과 바다를 창조하시고낮을 주관하는 태양과 밤을 주관하는 달과 수많은 별들을 창조하셨습니다사람에게 다양한 맛으로 먹는 즐거움을 주시기 위해 수많은 종류의 과일과 채소들을 주시고사람이 보고 듣고 즐거워할 수 있는 수많은 대자연의 멋진 환경과 바다의 물고기들공중의 새들땅의 거대한 짐승들과 작은 곤충들까지 세세하게 만드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시기 전에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이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그리고 보기에 심히 좋아하시면서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에 불순종하고죄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의 사이가교제의 관계가 끊어지게 되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사람을 구원하시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우리 함께 출애굽기 29장 45-46절을 보시겠습니다.

45 내가 또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46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려고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온 주 그들의 하나님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나는 그들의 하나님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서 압제를 받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그 목적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성막을 짓게 하시고백성의 한 가운데 두기를 원하셨습니다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함께 마태복음 1장 23절을 보시겠습니다.

보라처녀가 아이를 배어 아들을 낳을 것이요그들이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하셨으니 이것을 번역하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가운데 성막을 짓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친히 하나님 자신이 사람의 몸사람의 장막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그분의 이름을 예수님이시고또한 임마누엘이었습니다임마누엘의 뜻은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성막을 통해구름 안에서 이스라엘 가운데 계셨는데이제는 직접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내려오셨다는 것입니다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의 이름은 바로 임마누엘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왜 만드셨을까요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을 왜 만드셨을까요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만드셨을까요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키기 위해서였을까요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빼앗고우리가 싫어하는 일을 강요하면서 즐거움을 느끼실까요그렇지가 않습니다그러한 생각들은 사탄이 우리에게 주는 속임수입니다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바로 우리와 함께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함께 골로새서 1장 27절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 가운데서 이 신비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가를 자신의 성도들에게 알리려 하시는데 이 신비는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곧 영광의 소망이시니라.

처음에 성막을 통해 백성들의 한 가운데 계셨던 하나님께서는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사람들 가운데 계셨습니다그들과 함께 식사하시고대화하시고함께 웃으시고울어주시면서사람들과 함께 계셨습니다그러나 오늘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성경은 우리 안에 계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하여오늘 우리들 안에 거하십니다성경은 그것을 영광의 소망이며그 신비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하신다는 것입니다.여러분상상해 보십시오하나님께서 지금 내 안에 계십니다온 우주를 창조하시고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사랑과 겸손과 권능의 전능자 하나님께서 지금 내 안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함께하시는 효과

어떤 사람은 유명한 누군가와 만나서 악수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만약 선생님도 유명한 김연아 선수나 박지성 선수와 함께 식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면여러분 모두에게 보여주면서 자랑했을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유명한 어떤 연예인과 같은 학교에서 공부를 했다는 사실동창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하기도 하고어떤 유명한 사람과 같은 동네에 산다거나같은 아파트에 산다거나옆집에 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여러분은 내 마음 안에 하나님께서 거하시고그분께서 나와 늘 함께하시며 동행하신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우십니까우리 함께 히브리서 13장 5절을 보시겠습니다.

너희의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그분께서 이르시되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하셨느니라.

여러분우리가 삶속에서 탐욕이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우리에게 좋은 핸드폰이 없고좋은 신발이 없고좋은 옷이 없고좋은 가방이 없고좋은 컴퓨터가 없어도 탐욕이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 나를 결코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시고 함께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세상의 끝까지 나와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이 나의 만족이 되실 때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는 것이 나의 기쁨이 될 때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고하나님과 사랑하고 교제하기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을 만날 때만이하나님과 함께할 때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선생님은 이러한 행복의 삶을 살기를 원하고우리 사랑하는 학생들도 다 그렇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제 우리 함께 시편 23편 4절을 보시겠습니다.

내가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참으로 해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며 주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나를 위로하시나이다.

우리가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오늘 우리에게 곤란한 상황어려운 일들우리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막막하고 답답한 일들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윗은 정말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수도 없이 다닌 사람입니다그는 죽음과 한 발자국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사람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그는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며라고 기록하였습니다.

 

 

함께하시는 자격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십니다미디안 족속이 두려워서 포도즙 틀 곁에 숨어서 밀을 타작하고 있던 기드온에게 너 강한 용사여주께서 너와 함께 계시는도다.”라고 말씀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나는 말도 못하고 힘도 없다고 말하는 모세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히라.”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을 지켜보던 보디발의 눈이 주께서 요셉과 함께 계심을 보았던 것처럼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여러분성경은 어떤 책입니까놀랍고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이 어떤 놀라운 일들을 행하였는지를 기록한 어떤 위인전들이 기록된 책입니까그렇지 않습니다성경은 자격이 없고능력이 없고지혜가 없는 사람들과 함께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우리 함께 미가서 6장 8절을 보시겠습니다.

오 사람아그분께서 선한 것을 네게 보이셨나니 주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의롭게 행하고 긍휼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

여러분오늘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오 사람아” 여기서 사람아라는 말 대신에 나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 승선아”, “오 진이야”, “오 수진아”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간절한 사랑의 음성을 부르시는지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너에게 요구하는 것은 오직 나와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나는 너의 하나님이고너는 나의 자녀가 아니더냐?오 호수야오 민관아나와 함께 걷자.”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초청하고 계십니다함께 걷자고 초청하고 계십니다에녹이 하나님과 함께 걸었던 것처럼성경속의 믿음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나님과 함께하였던 것처럼우리들도 그렇게 걷기를 원합니다우리 마지막으로 오늘의 본문 이사야 43장 2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나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강들을 건널 때에 강들이 네 위로 넘쳐흐르지 못하며 네가 불 속을 걸어갈 때에 타지도 아니하고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2013.08.23.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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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한 사람들(시 51:10)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51편 10절입니다.

오 하나님이여내 안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속에 올바른 영을 새롭게 하소서.

오늘 말씀의 제목은 새롭게 시작한 사람들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다윗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어떤 전자제품을 사더라도 새로 나온 최신판신제품을 구입하기를 원합니다어떤 만화나 영화를 보더라도 새로 나온 신작을 보기를 원합니다겨울에 붕어빵을 사먹더라도 지금 막 구운새로운 붕어빵을 사고 싶어 합니다누군가 나에게 신발을 선물로 준다면자기가 신던 헌 신발을 주는 것보다새로 나온 최신 디자인의 신발새 것을 사주는 것을 원할 것입니다이처럼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단순히 어떤 새로운 물건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사람들은 자기 인생에 대해서도 새롭게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어른들은 우리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니 나이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정말 열심히 공부할 텐데.” 또는 이렇게 합니다. “내가 인생을 새롭게 살 수만 있다면그렇게 살지 않을 텐데.” 여러분도 이번 주에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결심들을 한 학생들이 있을 것입니다오늘 우리는 설교의 제목처럼성경 속에서 새롭게 시작한 사람들을 몇 명 살펴볼 것입니다.

 

먼저 우리 함께 오늘 우리가 처음 읽은 시편 51편 10절 말씀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오 하나님이여내 안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속에 올바른 영을 새롭게 하소서.

이 말씀은 바로 다윗이 간음과 살인이라는 무서운 범죄 후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 내용이었습니다다윗은 그의 삶이 새롭게 되기를 원했고그의 마음이 새롭게 되기를 원했습니다다윗은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 소년이었습니다그는 온 이스라엘이 두려워 벌벌 떨던 거인 골리앗 앞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섰던 주님의 용사였습니다그는 사울 왕이 부당하게 죽이려고 쫓아다니는 수많은 생명의 위험과 고난 가운데서도사울 왕을 대적하여 싸우지 않고여전히 사울 왕을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으로 인정하고 존경하였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그러나 이제 그는 어느덧 왕이 되었고모두가 치열한 전쟁에 나갔던 때에한가하게 왕궁을 거닐다가간음을 하게 되고 살인까지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다윗의 인생은 완전히 망쳐진 것 같았습니다그의 명성과 그의 인기와 그의 평판은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그러나 다윗에게 다른 그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의 삶이었습니다그는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되기를 원했습니다그는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마음이 새롭게 되기를 원했습니다그리고 다윗은 정말 새롭게 되었습니다그는 솔로몬을 다음 왕으로 세우기까지 다시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길을 걸었습니다.

 

여러분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전혀 범죄하지 않거나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넘어진 뒤에실패한 뒤에그 뒤에 다시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우리는 성경의 이야기들 속에서그리고 역사 가운데서 실패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실패하고 넘어지고 범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실패하고 넘어진 뒤에 완전히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한 아브라함

여러분잘 아시는 아브라함을 생각해 보십시오아브라함은 믿음의 삶을 언제 시작했습니까그는 75세 때에 주님의 부르심을 처음 받았지만자기 마음대로 이스마엘을 낳으면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그리고 이제 그는 다시 100세에 이삭을 낳으면서 믿음의 길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그리고 그의 새롭게 된 믿음의 여정은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하나님께 제물로 바칠 때까지 이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아브라함의 믿음의 삶을 100세에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오늘 여러분은 나이가 몇 세입니까여러분이 오늘 아무리 내 인생이 망했다고 생각한들아브라함보다는 빠르지 않겠습니까?

 

 

새롭게 시작한 모세

또 여러분이 잘 아시는 모세도 생각해 보십시오그는 이집트의 왕자 신분으로 자라났습니다그가 40세가 되었을 때그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그러나 그는 실패하였고이집트 사람을 살인하였다는 누명을 입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게 되었습니다그러나 그의 인생은 그렇게 끝나지 않았습니다모세의 인생은 80세 때 새롭게 시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고양의 털을 깎고양의 젖을 짜던 시골 목자 할아버지가, 300만이 넘는 이스라엘 대군을 이끄는 출애굽의 영웅 지도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모세의 인생은 40세 때에 망했다가, 80세 때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우리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그러나 우리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은모세가 망했던 40세의 절반조차도 아직 살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마음이우리의 삶이 새롭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새롭게 시작한 베드로

우리 이제 신약의 인물 중에서도 생각해 보겠습니다바로예수님의 열 두 제자 가운데 가장 열성이 있었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베드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베드로는 정말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던 제자였습니다그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배신하더라도자기는 죽을지언정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했던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하던 베드로가 결국에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던 것입니다그는 맹세하고 저주하면서 예수님을 부인하였습니다내가 저 사람을 안다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맹세하면서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라고세 번씩이나 강조하였던 것입니다.

 

우리 함께 누가복음 22장 59-62절을 보시겠습니다.

59 한 시간쯤 시간이 지나서 또 다른 사람이 자신 있게 단언하여 이르되이자는 갈릴리 사람이므로 진실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하매

60 베드로가 이르되사람아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노라하더라그가 아직 말할 때에 즉시 수탉이 울더라.

61 께서 돌이키사 베드로를 바라보시니 베드로가 그분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수탉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하신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62 밖에 나가 몹시 슬프게 우니라.

베드로가 세 번째 예수님을 부인하는 순간예수님께서는 재판을 받으시던 대제사장의 관저 안에 뒤를 돌아 베드로를 바라보셨습니다예수님의 그 눈빛은 원망하거나 째려보는 눈빛이 아니었을 것입니다그 눈빛은 그가 다시 새롭게 회복하기를 원하시는 긍휼의 눈빛이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예수님을 따라 감옥에도 가고죽을 각오도 되어있다고 큰 소리를 쳤었는데이제는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정한 사람이 되었습니다그는 자기가 주님과 함께 왕국의 왕좌에 앉을 것이고큰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이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그는 아마도 이제 모든 것이 망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이제 자기는 정말 반역자 중의 반역자요배신자 중의 배신자라고 생각되었을 것입니다이제는 더 이상 아무런 소망도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베드로의 인생은 그렇게 끝나지 않았습니다베드로는 새롭게 되었습니다베드로는 완전히 새롭게 되었습니다그는 이제 사도행전에 와서바리새인들과 제사장들이 목숨을 위협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하지 말라고 위협할 때에도전혀 두려워하지 않고담대하게 말씀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한 마가 요한

이제 우리 한 사람만 더 살펴보겠습니다우리 함께 사도행전 12장 25절을 보시겠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자기들의 사역을 마치고 마가라는 이름의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이 말씀을 보게 되면 바나바와 사울그리고 마가라는 이름의 요한이렇게 세 명의 사람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여기서 사울은 바로 사도 바울을 말합니다그리고 마가 요한은 바로 마가복음을 기록한 사람입니다여기서 바나바와 바울은 선교팀을 구성해서 사역을 진행하였는데바로 마가 요한이 합류하게 된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우리 함께 사도행전 13장 5절을 보시겠습니다.

살라미에 이르러 유대인들의 회당들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또한 요한을 자기들을 섬기는 자로 두었더라.

이 말씀을 보게 되면마가 요한이 바로 바나바와 바울을 섬기는 자로 선교팀에 합류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바나바와 바울을 섬겼다는 것은 바로 선교사역의 보조자로서참여하였다는 것입니다이제 13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바울과 그의 일행이 바보에서 배 타고 떠나 밤빌리아의 버가에 이르렀을 때에 요한은 그들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이 말씀을 보게 되면바울과 그의 일행이밤빌리아의 버가라는 장소에 이르렀을 때에마가 요한이 그들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다시 말하면 선교팀에서 무단이탈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함께 사도행전 15장 36-41절을 보시겠습니다.

36 며칠 뒤에 바울이 바나바에게 이르되우리가 전에 의 말씀을 선포한 모든 도시로 다시 가서 우리 형제들을 방문하고 그들이 어떻게 행하는지 알아보자하니

37 바나바는 마가라는 이름의 요한을 데리고 가고자 결심하였으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자기들과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니라.

39 그들 사이에 다툼이 격렬하여 그들이 서로 갈라져 떠나니 이처럼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키프러스로 가고

40 형제들이 바울을 하나님의 은혜에 맡기매 그는 실라를 택한 뒤에 떠나서

41 시리아와 길리기아를 지나가며 교회들을 굳건하게 하니라.

이제 바나바와 바울이 다시 선교여행을 시작하려고 하였습니다바나바는 마가 요한을 다시 데려가려고 결심하였습니다그러나 바울은 단호한 사람이었습니다그는 이미 한 번 선교여행에서 무단이탈을 한 자를 다시 선교팀에 합류시키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는 일에 대한 다툼이 얼마나 결렬하였든지바나바와 바울의 선교팀 자체가 갈라지고 말았습니다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고바울은 실라라는 새로운 형제를 택하여또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 디모데후서 말씀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디모데후서 4장 6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내가 내 자신을 헌물로 드릴 준비가 되었고 나의 떠날 때가 가까이 이르렀도다.

지금 바울은 자신이 떠날 때가즉 자신의 죽음이 가까이 온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바로 이 디모데후서 말씀은 사도 바울의 유언장과도 같은 마지막 말씀인 것입니다이제 우리 함께 11절을 보시겠습니다.

오직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마가를 데리고 함께 오라그가 사역을 위해 내게 유익하니라.

우리는 바울의 유언장과도 같은 마지막 편지에서 마가를 필요로 하는 내용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마가는 바울이 보기에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그러나 이제 바울의 마지막 날들에 마가는 필요한 사람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나의 삶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오늘 당장은 우리의 모습이 누군가가 보기에 자격이 없고마땅치 못할 수도 있습니다나 자신이 보기에도 한심하고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여러분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새롭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우리가 앞서 생각해 보았던 사람들은 다 자기 능력으로가 아니라하나님의 능력으로 새롭게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을 100세 새롭게 하신 하나님모세를 80세에 새롭게 부르신 하나님다윗을 무서운 죄에서부터 새롭게 회복시키신 하나님배신자 베드로를 다시 주님을 위한 충성된 일꾼으로 세우신 하나님그리고 마가 요한을 회복시키셔서 마가복음을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바로 그 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새롭게 시작한 사람들을 생각하면서우리 자신의 마음과 생각도 새롭게 하기를 원합니다여러분은 새롭게 되기를 원하십니까그렇다면 다윗처럼 기도하기 원합니다우리 다시 시편 51편 10절로 돌아오셔서 함께 읽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 하나님이여내 안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속에 올바른 영을 새롭게 하소서.

기도하겠습니다

2013.07.12.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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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마음의 신호등이다(잠 10:20)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잠언 10장 20절입니다.

의인의 혀는 최상의 은 같으며 사악한 자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입은 마음의 신호등이다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서론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종류의 신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여러분길을 건널 때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어떤 색의 불이 켜져야 건너십니까바로 초록불이 켜지면 건너고빨간불이 켜지면 멈춥니다이것이 바로 신호입니다우리가 잘 지내다가 갑자기 콧물이 나고 기침이 난다면 그것은 어떤 신호입니까내가 바로 감기에 걸렸다는 신호입니다또 우리가 어떠한 일을 하였는데양심에서 찔림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신호입니까내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았고 죄를 지었다는 신호인 것입니다이처럼 우리는 많은 신호들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런데 오늘 우리가 생각해볼 내용은 바로 오늘 말씀의 제목과 같이 입은 마음의 신호등이다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직접 들여다보지 못합니다그러나 우리는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그 사람이 진실한지거짓된지책임감이 있는지무책임한지나를 사랑하는지미워하는지우리는 입에서 나오는 말을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마음과 상관없이 어떻게 말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대학 면접시험을 볼 때회사에서 채용 면접시험을 볼 때어떻게 하면 잘 말할 수 있는지말하는 재주와 기술에 대해서 배우기도 합니다어떻게 하면 연설을 잘 할 수 있는지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잘 할 수 있는지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합니다.그러나 성경에서는 그러한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입과 마음

우리 함께 오늘의 본문인 잠언 10장 20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의인의 혀는 최상의 은 같으며 사악한 자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성경은 의인의 혀가 최상의 은과 같이 가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사악한 자의 마음은 가치가 적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여러분여기서 의인의 혀와 사악한 자의 마음이 반대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십니까그렇다면 왜 성경은 의인의 혀와 사악한 자의 혀라고 말하지 않고또 의인의 마음과 사악한 자의 마음이라고 말하지 않고왜 의인의 혀와 사악한 자의 마음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성경은 바로 혀와 마음이 하나인 것처럼 말씀하고 있습니다. 8절도 보시겠습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령들을 받아들이되 수다를 떠는 어리석은 자는 넘어지리로다.

여기서도 우리는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가 비교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마음과 수다라는 단어가 함께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입을 닫고 귀를 열어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이지만수다를 떠는 어리석은 자는 넘어진다는 것입니다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수다를 떠는 어리석은 자와 반대가 됩니다수다를 떠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마음이 어리석은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또한 우리 함께 19절도 보시겠습니다.

말이 많은 곳에는 죄가 부족하지 아니하거니와 자기 입술을 금하는 자는 지혜로우니라.

성경은 말이 많은 곳에 죄가 많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자기 입술을 금하는 자는 지혜롭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지혜로운 사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19절에서는 자기 입술을 금하는 자라고 말씀하시고, 8절에서는 명령들을 받아들이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마음이 지혜로운 자의 특징은 귀를 열고 입을 닫는다는 것입니다반대로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귀를 다고 입을 열어 말을 많이 하고 수다를 떤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자는 과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하기만 하는 사람일까요그렇지 않습니다우리 함께 21절을 보시겠습니다.

의로운 자의 입술은 많은 사람을 먹이나 어리석은 자들은 지혜가 부족하여 죽느니라.

여기 보면 의로운 자의 입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의로운 자의 입술의 특징은 많은 사람을 먹인다는 것입니다먹인다는 것은 마음에 힘을 주고용기를 주고희망을 준다는 것입니다목마른 자에게 생수를 주고굶주린 자에게 마음에 양식을 준다는 것입니다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지혜가 부족하여 오히려 자기들이 죽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나 어리석은 자나 공통된 점은 둘 다 입을 열어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지혜로운 자의 입은 많은 사람을 먹이고 살리는 역할을 하지만어리석은 자의 입은 많은 사람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우리는 뉴스에서 어떤 연예인들이 인터넷의 댓글을 보고 상처를 받아서 자살을 하였다는 기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물론 그것은 직접 입으로 한 말은 아니고손으로 쓴 글이지만어리석게 말하고 사용한 글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입은 어떤 종류의 입입니까지혜로운 자의 입입니까아니면어리석은 자의 입입니까?

 

 

한 가지가 나와야 함

우리 함께 야고보서 3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야고보서 3장 3-5절을 보시겠습니다.

보라말들이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것들의 온 몸을 돌리느니라.

또한 배들을 보라그것들이 그렇게 커도 사나운 바람에 밀려가되 사공이 매우 작은 키 하나로 자기가 가고자 하는 대로 그것들을 돌리느니라.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일들을 자랑하는도다보라작은 불이 얼마나 큰 물체를 태우는가!

 

여러분만약 여기에 힘찬 야생마 한마리가 있어서 선생님과 힘겨루기를 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선생님이 과연 그 말을 제압하여 선생님의 지시에 순종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선생님이 고함을 지르면 될까요주먹을 불끈 쥐고 말을 힘껏 내리치면 될까요발길질을 하면 될까요선생님의 힘으로는 그 말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가지 못할 것입니다.그러나 만약 그 말의 입에 재갈을 물릴 수 있다면그리고 선생님의 손에 그 손잡이가 들려있다면선생님은 원하는 대로 그 말을 조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4절에 나온 것 같은 거대한 배도 마찬가지입니다아마 누군가가 팔 힘으로 배를 돌리려고 안간힘을 쓴다면 아마 배는 꿈쩍도 안할 것입니다그러나 선장이 올리는 작은 핸들키 하나만으로 배는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입니다혀는 우리의 신체 중에서 비록 작은 지체이지만우리의 온 몸을 제어하고또 온 일생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여러분이 선택의 순간에 마음속에 여러 가지 생각들이 복잡하게 들 때에입을 열어서 어떻게 말하는가가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는 마음과 말씀에 거역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싸우고 있을 때여러분이 입을 열어, “그건 솔직히 너무 심하자나요.”라고 말을 하게 되면정말 여러분의 마음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더 강력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반대로 힘들지만 순종하겠습니다순종하기 원합니다.”라고 고백하면여러분의 마음이 정말 그렇게 하나님을 향해 확 돌이켜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계속해서 10-12절을 보시겠습니다.

10 같은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거니와내 형제들아이런 것들이 결코 그래서는 아니 되느니라.

11 샘이 같은 곳에서 단물과 쓴물을 내느냐?

12 내 형제들아무화과나무가 올리브 열매를 맺을 수 있겠느냐혹은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을 수 있겠느냐그와 같이 어떤 샘도 짠물과 민물 둘을 낼 수 없느니라.

 

성경은 사람에 대하여 샘이라고 말씀하시고또 나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샘이 같은 곳에서 단물과 쓴물을 동시에 낼 수 없고무화과나무가 올리브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우리의 입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말과서로를 헐뜯고 저주하는 말이 모두 나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오늘 여러분의 입은 어떤 종류의 샘입니까단물을 내는 샘입니까아니면 쓴물을 내는 샘입니까아니면 둘 다 내고 있는 샘입니까우리 계속해서 13-14절을 보시겠습니다.

13 너희 중에 지식을 갖추고 지혜로운 자가 누구냐그는 지혜의 온유함으로 선한 생활에서 나오는 자신의 행위를 보일지니라.

14 그러나 너희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며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여러분 이 구절에서, 13절에 나오는 지혜로운 자에 밑줄그리고 14절에 마음속에 밑줄을 그어보시기 바랍니다이 말씀은 정확히 우리가 읽었던 잠언 말씀과 똑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원함

여러분저를 봐주십시오여러분은 여러분의 입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힘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아니면 여러분의 입을 사람들을 좌절시키고다툼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여러분입은 마음의 신호등입니다우리의 입에서 잘못된 말들이 나오게 될 때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잘못되어 있다는 신호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우선 우리의 입을 다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입은 마음의 신호등이기 때문입니다.

 

또 반대로 우리의 입은 우리의 마음의 방향을 틀어주는 말의 입에 있는 재갈과도 같고배를 조종하는 키와도 같습니다우리의 마음속에 싸움이 있고 갈등이 있을 때우리가 어떻게 입을 여느냐에 따라 우리의 마음이 변하게 됩니다너무나 미운 친구가 있을 때 다가가서, “너 진짜 짜증난다.”라고 말하면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친구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면 말할수록 우리의 마음이 더욱 그 친구를 미워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그 친구에게 다가가서, “내가 이런 일들 때문에 너가 밉고 싫었지만이제는 용서하고 너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라고 이야기하게 될 때우리의 마음도 정말 그렇게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을 가지고 있습니다이처럼여러분이 어떻게 입을 여느냐에 따라 여러분은 어떤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 마지막으로 이사야 50장 4절을 보시겠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학식 있는 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내가 피곤한 자에게 때에 맞는 말을 할 줄 알게 하시나니 그분께서 아침마다 일깨우시되 나의 귀를 일깨우사 학식 있는 자같이 듣게 하시는도다.

우리에게 이와 같은 기도가 있기를 원합니다하나님께서 나에게 학식 있는 자의 혀를 주셔서 피곤한 자에게 때에 맞는 말을 할 줄 알게 해주시고아침마다 일깨우시되 나의 귀를 일깨우사 학식 있는 자같이 듣게 하시기를 원합니다여러분마음이 지혜로운 자가 잘 듣는 자가 될 수 있고잘 듣는 자가 잘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입을 열 때 어떤 말들이 나옵니까위협하는 말협박하는 말공격적인 말이 나온다면우리의 마음은 주님이 원하시는 상태가 아닙니다주님께서는 위협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않으시고양털 깎는 자 앞에서 어린양이 침묵하는 것같이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여러분우리의 입은 마음의 신호등입니다.입에서 어떠한 말들이 나오는지신호를 잘 감지하셔서나의 마음이 주님과 가까운지 먼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살아가는 동안에 더욱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원합니다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지혜를 주시고지혜로운 귀와 입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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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5.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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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시 119:97-100)

 

이승선

 

오늘은 2013학년도 첫 번째 채플입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119편 97-100절 말씀입니다다 같이 일어나셔서 시편 119편 97-10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97 오 내가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그 법이 종일토록 나의 묵상이 되나이다.

98 주의 명령들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주께서 그것들을 통해 나를 내 원수들보다 지혜롭게 하셨나이다.

99 주의 증언들이 나의 묵상이 되므로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내게 더 많은 명철이 있으며

100 내가 주의 훈계들을 지키므로 노인들보다 잘 깨닫나이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개요

오늘 우리는 2013학년도의 첫 번째 채플로 모였습니다선생님인 저도 마찬가지이지만학생인 여러분들은 더욱 간절하게 지혜를 원할 것입니다나에게 솔로몬 같은 지혜가 있다면나에게 감추어진 것들도 알고 깨닫는 다니엘과 같은 지혜가 있다면얼마나 좋을까하는 바램이 여러분들에게 있을 것입니다지혜는 꼭 학생이 아니다 할지라도이미 어른이 된 사람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오늘 저는 우리 학생들과 함께 지혜를 얻는 비결비밀을 나눠보고자 합니다지혜는 과연 어디서 올까요너무나 이상하게도그리고 놀랍게도 지혜는 공부와 관련이 있지 않은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무엇이죠바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입니다지혜는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정답이 오늘의 설교 제목에서그리고 시편 말씀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다 같이 해볼까요?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 시작~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 우리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과연 얼마나 어디까지 지혜로워질 수 있을까요바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 그렇게 될 것입니다저는 공부를 잘하는 똑똑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오늘 여러분이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신다면내가 주의 법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로구나라고 생각을 하면 정확할 것입니다.

 

 

원수들보다

우리 오늘의 본문인 시편 119편 97-100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97 오 내가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그 법이 종일토록 나의 묵상이 되나이다.

98 주의 명령들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주께서 그것들을 통해 나를 내 원수들보다 지혜롭게 하셨나이다.

99 주의 증언들이 나의 묵상이 되므로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내게 더 많은 명철이 있으며

100 내가 주의 훈계들을 지키므로 노인들보다 잘 깨닫나이다.

 

먼저 우리 98절에 나오는원수들보다 지혜롭게 하셨다는 말씀을 생각해 보겠습니다삼국지에 보면어떤 사람을 판단하기 위해서 그 사람의 친구가 어떠한지 보고그 사람의 원수가 어떠한지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왜냐하면 친구도 그 사람의 수준에 걸 맞는 사람일 것이고원수도 그 사람의 수준에 걸 맞는 사람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수라는 것은 라이벌이나 대적이 되는 인물을 말하는데다 큰 어른이유치원생이 자신에게 함부로 대했다고 해서,마음에 담아두고 원수로 삼지 않는 것처럼원수 관계도 서로 수준이 비슷한 사람과 맺어지기 마련입니다그런데 98절 말씀에서는 주의 명령들이 나와 항상 함께할 때에주께서 그것들을 통해바로 주의 명령들과 함께하는 그 시간들을 통해나를 내 원수들보다 지혜롭게 하셨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원수를 여러분의 경쟁자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앞으로 여러분이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거나어떠한 기술을 익혀서 직장을 얻기 위해 면접을 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그러면 여러분 옆에는 언제나 경쟁자들이 있을 것입니다.대학이든회사든 뽑고자 하는 사람은 한 두 명이라고 할 때바로 그 자리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그런 자리에서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지혜입니다면접관이 묻는 말에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좋을지,많은 고민이 될 것입니다우리는 그러한 시간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요남들처럼 면접학원에 가서 면접관들이 묻는 질문의 공통적인 목록에 대해서 배우고면접관들이 좋아하는 답변을 줄줄 외웠다가마침 그런 질문이 나오면 앵무새같이 외웠던 말을 대답해야 할까요?

 

앞으로 우리는 인생에서 수많은 종류의 경쟁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정말 원수같이 나를 견제하고시기하고대적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여러분이 대학을 가게 된다면대학에서도 만나게 될 것이고직장을 가지게 된다면 직장에서도 만나게 될 것이며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그러할 때 우리에게는 그러한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는 것이 좋을지지혜가 필요합니다무조건 싸울 수만은 없는 수많은 상황들이 생겨나고우리에게는 반드시 지혜가 필요합니다우리는 바로 그러한 지혜를 어떻게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98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주의 명령들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주께서 그것들을 통해 나를 내 원수들보다 지혜롭게 하셨나이다.

 

 

모든 스승보다

그렇습니다주의 명령들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얼마나 주의 법과 함께 동행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얼마나 지혜로워지는가가 달려있습니다.

우리 이제 99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주의 증언들이 나의 묵상이 되므로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내게 더 많은 명철이 있으며

 

이번에는 스승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시편 기록자는 주의 증언들이 나의 묵상이 되므로내가 모르는 것을 나에게 가르쳐주는 모든 스승보다 내게 더 많은 명철이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이것은 교만하고 건방지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주의 증언들을바로 주의 말씀을 찬양하고 높이는 간증의 고백인 것을 우리가 정확히 구분하기를 원합니다.우리가 지식으로 말하자면세상의 많은 사람들보다 어리석을 수 있고지식에서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철이라는 것은 지식이 많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특별히 여기서 명철이라는 단어는 영어로understanding이라고 되어 있는데이것은 이해하다라는 말도 되지만말 자체를 뜯어보면, under 아래에, standing, 서 있다위치하다라는 말로 볼 수도 있습니다명철이란 무엇입니까바로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 아래에 서서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교만하게 나의 생각을 주장하고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주의 말씀이라면 아멘하고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나의 뜻을 내려놓는 그 자세가 바로 명철, understanding인 것입니다.

 

여러분 앞에 서 있는 저도 그렇게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지식에 대한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배고픔이 많이 있어서새로운 것이라면 열정을 가지고 알아보고한 군데 꽂히면 만족이 될 때까지 집중하여 파고드는 성격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실제로 지식이 많은 것이 아닙니다다시 말하면 무식한 사람입니다그러나 저는 최소한스스로 지혜롭다고 말하면서하나님을 믿지 않고지옥에 가기를 선택하는 많은 똑똑한 박사들보다 더 명철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들이 보기에는 멍청하고 어리석지만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명철한 사람들을 뽑아서 제자로 부르셨습니다그 사람들은 무식한 어부 출신인 베드로야고보요한안드레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사람들이 더러운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세리 마태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의심 많고 따지기 좋아하는 도마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생각할지 모릅니다나는 이렇게 무식하고 어리석은 사람인데주님은 과연 나를 어디에 쓰시려고 나를 이렇게 부르셨을까이런 보잘 것 없는 모습의 나를 어떻게 사용하시려고 나를 교회 중심에크리스천 학교에성경 가까이에 이렇게 살게 하셨을까여러분주님은 똑똑한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주님은 겸손하게 말씀 아래에 위치하는 명철을 가진 사람, understanding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또한 너무나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데십자가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서 감격할 줄 알고눈물을 흘릴 줄 아는그래서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라고 고백할 수 있는 그러한 사랑받은 자들을 찾으십니다여러분오늘 우리가 똑똑한 사람이라고 말할 자신은 없어도사랑받은 것을 아는 자들이라고는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나를 대신하여십자가에서 찢기시고고통당하시고모욕과 수치를 기꺼이 담당하신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우리는 최소한 그것 한 가지는 남들보다 더 이해하고더 공감하며더 잘 안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노인들보다

우리 함께 100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내가 주의 훈계들을 지키므로 노인들보다 잘 깨닫나이다.

 

시편 기록자는 내가 주의 훈계들을 지키기 때문에노인들보다 잘 깨닫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이것 역시 자신을 자랑하고 높이는 교만함의 고백이 아니라주의 훈계즉 주님의 말씀을 높이는 간증임을 우리는 정확히 구분해 보아야 합니다우리가 주의 훈계들을 지킬 때에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우리는 수많은 인생의 경험을 가진 노인들보다 더 잘 깨닫고 이해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인이라는 것은 세상을 살아온 시간이 많은 사람을 의미합니다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들도 많이 있겠지만노인들은 자신의 부모님이나형제들이나친구들이나친구들의 가족들이나자녀들이나자녀들의 친구들이나자녀들의 친구들의 부모님에 이르기까지수많은 사람들의 일들과 사건들과 경험들을 옆에서 보고 듣고 겪어온 시간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그러한 노인들은 비록 이제 힘이 없고기력이 없다할지라도젊은 사람들보다 많은 것들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선거를 할 때에도후보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 제한을 40세 이상으로 두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40세 미만의 사람은 나라를 운영할 만한 삶의 경험이 없는 것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노인들, 60, 70, 80이상의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보고 들었기에얼마나 많은 지혜를 가지고 있겠습니까그런데 너무나 놀랍게도성경은주의 훈계들을 지키고 순종하는 자가 노인들보다 잘 깨닫는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수들보다모든 스승보다노인들보다 명철하고 지혜로운 것이 있는데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켜온 이 말씀수많은 민족들과 나라들의 운명을 뒤바꿔놓은 이 권능 있는 말씀이 오늘 여기에 모인 우리들을 지혜롭고 명철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정리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입니다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는 얼마든지 지혜롭고 명철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얼 만큼 그렇게 될 수 있는가바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입니다책을 읽은 만큼도 아니고공부를 많이 한 만큼도 아닙니다바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입니다주의 법을 사랑한다는 것은 말로 주의 법을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97절에 나온 것처럼주의 법을 종일토록 묵상하는 것생각하고 떠올리고 되새기고 기억하는 것이 바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98절에 나온 것처럼주의 명령들과 항상 함께 동행하는 것이 바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주의 법을 사랑하는 것은 99절에 나온 것처럼주의 증언들을 묵상하는 것이며, 100절에 나온 것처럼 주의 훈계들을 지키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의 법을 사랑하십니까얼 만큼 사랑하십니까여러분은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 지혜롭게 될 것입니다시편 기록자처럼주의 법을 너무나 사랑하여 원수들보다모든 스승보다노인들보다 지혜롭고 명철한 주의 말씀을 통하여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반드시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 그렇게 될 것입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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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8. 서울 시흥 임마누엘침례교회 오후예배/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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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만족이신 하나님(대상 29:10-13)

 

이승선

 

안녕하세요저는 갈보리침례교회에서 온 이승선 형제라고 합니다우리 이재명 목사님께서는 제가 처음 중학생이 되었을 때교회 선생님으로 계셨었고나중에는 담임 목사님으로서 저를 돌봐주셨습니다아직 나이가 어린 학생 시절 때부터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셨고믿음의 중요한 진리들을 세워주시고훈련하여 주셨습니다오늘도 저에게 귀한 특권을 허락하여주시고이렇게 불러주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 시간 우리 모두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우리 각자에게 하시는 말씀을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역대기상 29장입니다역대기상 29장 10-13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10 그러므로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를 찬송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주는 영원무궁토록 찬송을 받으시옵소서.

11 오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주의 것이오니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주의 것이니이다오 왕국도 주의 것이오니 주는 모든 것 위에 머리로서 높여지셨나이다.

12 재물과 존귀가 다 주에게서 나오며 또 주는 모든 것을 통치하시나이다주의 손에 권능과 능력이 있사오니 사람을크게 하심과 모든 사람에게 기력을 주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여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오늘 저는 나의 만족이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주님의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기도하고 시작하겠습니다.

 

 

1. 서론 본문의 중요성을 부각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말을 합니다오늘 함께 온 저의 첫째 딸인 승연이는 이제 30개월이 되었는데정말 잠을 자는 순간을 빼고는 늘 말을 합니다때로는 잠을 자면서도 말을 합니다집에서도 혼자서 쫑알쫑알 말도 많이 하고노래도 하고조용한 법이 없습니다.

사람이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말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하라.”거나 쌀은 흘리고 담아도말은 흘리고 못 담는다.”거나 또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거나 남아일언 중천금이라든지,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또는 낮말은 새가 듣고밤 말은 쥐가 듣는다.”라는 말처럼 말과 관련된 속담과 격언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이 여러 가지 말을 하면서 살아가는데과연 사람이 가장 진실하고 중요한 말을 할 때가 언제일까를 생각해 본다면아마도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돌아보면서 하는 최후의 말이 아닐까 합니다무신론자였던 볼테르라는 철학자는 죽으면서자신의 삶과 신념을 후회하는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디엘 무디라는 설교자는 죽음을 앞둔 순간에 이 땅은 물러나고 하늘이 열리노라.”라고 고백하였다고 합니다이처럼 사람이 살면서 어떤 말들을 많이 하였든지,최후의 순간에 사람이 고백하는 말이 가장 진실하고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역대기상 29장의 말씀은 한 평생 주님을 따라온 다윗이 온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또 기도한 말들입니다그는 이제 왕의 자리를 솔로몬에게 넘겨주고인생의 여정을 마무리하면서이 모든 말들을 간증하고 고백해 내고 있었던 것입니다다윗의 이러한 모든 고백을 다른 말로 정리해 보았을 때저는 오늘의 설교제목처럼 나의 만족이신 하나님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오늘 우리가 함께 다윗의 최후의 고백을 살펴보면서,다윗이 지나온 길들을 함께 회상해 보면서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발견하고 누리기 원합니다.

 

 

1.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

우리 다시 한 번 1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0 그러므로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를 찬송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주는 영원무궁토록 찬송을 받으시옵소서.

다윗은 온 회중 앞에서 주를 찬송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시작하고 있습니다그는 주 하나님께서 영원무궁토록 찬송을 받으실 분이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우리 함께 11절을 보시겠습니다.

11 오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주의 것이오니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주의 것이니이다오 왕국도 주의 것이오니 주는 모든 것 위에 머리로서 높여지셨나이다.

다윗은 여기서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과 하늘과 땅과 왕국과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었습니다다윗 이전 시대에 이스라엘에 그와 같은 지도자가 없었고온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다윗은 너무너무 막강한 왕이었습니다그는 작은 소년 시절에 챔피언이라 불렸던 거인 골리앗을 단 한 개의 조약돌로 쓰러뜨린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그는 준수한 용모를 지녔으며가는 곳마다 지혜롭게 행하고승리를 거두면서여인들의 노래 제목이 되고화제 거리가 되었습니다그는 음악이나시나악기 연주나,전쟁이나통솔력이나훌륭한 인품이나 그 어떤 면에서도 흠을 잡기가 힘든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바로 이렇게 대단한 다윗이 지금 최후의 순간에 무엇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그는 여기서 자기 자신에 대하여 전혀 자랑하고 있지 않습니다우리가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보면바리새인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서도 자기를 자랑했던 것을 보게 됩니다바리새인은 자기 옆에서 기도하던 세리를 가리면서 자기가 저 세리와 같지 않음을 감사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그러나 그것은 자신을 겸손히 낮추며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감사가 아니라자기를 높이며 자랑하는 것에 불과했습니다다윗은 역사상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전혀한 가지 일에서도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그의 고백 속에는 내가 없고오직 하나님만 계셨던 것입니다주님이 모든 것을 하셨고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며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것이라고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또한 12절도 보시겠습니다.

12 재물과 존귀가 다 주에게서 나오며 또 주는 모든 것을 통치하시나이다주의 손에 권능과 능력이 있사오니 사람을크게 하심과 모든 사람에게 기력을 주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다윗은 온전히 주님만을 높이고 있습니다그는 자신의 재물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그는 여기서 자신의 존귀함을 높이지 않았습니다자신의 권능과 능력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다윗은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고 있습니다재물과 존귀와 권능과 능력과 사람을 크게 하심과 모든 사람에게 기력을 주심이 주님의 손에 있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우리도 다윗과 같이 고백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함께 13절도 보시겠습니다.

13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여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다윗은 그러므로라고 말하면서결론적으로주님께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온 생애를 돌아보면서하나님의 백성들 앞에서 고백한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시다는 것입니다자신의 재물과 존귀와 통치와 왕국과 영광과 승리와 모든 것이자기 자신이 어떠한 결과물이나 성취물이나 자랑거리가 아니라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고주님께서 주신 것이기에주님만 찬송하고 있는 것입니다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홀로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2. 주님께 드리는 것도 주님께로부터 옴

우리 함께 14-16절을 보시겠습니다.

14 그러나 나는 누구며 내 백성은 무엇이기에 우리가 이런 식으로 이렇게 자원하여 드릴 힘이 있겠나이까모든 것이 주에게서 나왔사오니 우리가 주의 것에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15 우리는 우리의 모든 조상들같이 주 앞에서 나그네요임시로 머무는 자이며 또 땅 위에 있는 우리의 날들은 그림자 같아서 영구히 지속되는 날이 없나이다.

16 오 주 우리 하나님이여우리가 주를 위하여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 집을 건축하려고 예비하여 저축한 이 모든 것이 주의 손에서 왔사오며 다 주의 것이니이다.

다윗은 솔로몬이 주님께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준비하였습니다다윗은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을 통솔하여 수많은 것들을 예비하였지만그 모든 것을 전혀 자랑으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그는 다만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나왔고우리는 다만 주님의 것을 주님께 드릴 뿐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이러한 고백이 하나님을 얼마나 기쁘시게 하였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많은 사람들이하나님을 놀랍게 섬기는 자기 자신을 드러내며 자랑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자신의 위대한 사역과 놀라운 업적을 드러내면서자신을 높이고 자랑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자신이 세운 큰 교회와 자신이 쓴 책들과 자신이 길러낸 훌륭한 후계자들과 자신이 바친 재산과 젊음과 헌신에 대해서 자랑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놀랍게 주님을 따르고 섬겼던 다윗은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다윗은 경제적인 가치로 따져보았을 때아마도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의 헌물을 주님께 드린 사람일 것입니다이 세상 그 누가 다윗만큼 많은 재물을 축적하여 주님께 드렸겠습니까그러나 다윗은 그것 역시도 주의 손에서 나왔고 주님의 것이며우리는 주님께 받은 것을 다시 드렸을 뿐이라고 겸손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이 땅에서 나그네요임시로 머무는 자이며인생이 그림자와 같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다윗은 자신이 주님을 위하고따르고섬겼다고 하는 많은 날들조차도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영광과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시지만우리가 이러한 주님을 경배하며 섬길 수 있는 날이라고는 아무리 온전히 드린다 한들 그것은 잠시 뿐이라는 것입니다.

 

 

3. 다윗의 삶

지금 이러한 고백을 하고 있는 다윗의 마음에 가득한 것이 무엇일까요바로 하나님이 다윗의 마음을 충만히 채우고 계셨습니다다윗은 지금 자신의 왕국으로 만족하고 있지 않습니다자신의 재물로 만족하고 있지도 않습니다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큰일을 하였다고 하는 어떠한 업적과 성취에 만족을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다윗은 지금 오로지 한 가지오직 모든 것을 풍성히 주셔서 자신의 삶을 은혜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마음이 가득 채워져 있는 것입니다이러한 마음 상태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만족한 마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오늘 우리의 마음도 다윗과 같이 오직 하나님으로 만족하기를 원합니다우리 함께 잠시 다윗의 지나온 인생길을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다윗의 삶은 일반적으로 볼 때 그다지 만족스러운 삶은 아니었습니다다윗은 8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다윗은 막내로서 물론 사랑을 받았기도 했겠지만사무엘이 새로운 왕에게 기름을 붓기 위하여 이새의 아들들을 불렀을 때,사무엘이 모든 아들을 초대했음에도 불구하고다윗은 여전히 들판에 남아 혼자서 양떼를 지킨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함께 사무엘기상 16장 5절을 보시겠습니다.

그가 이르되평화롭게 오느니라내가 께 희생물을 드리러 왔은즉 너희 자신을 거룩히 구별하고 나와 함께 희생물을 드리러 가자하고는 그가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거룩히 구별하고 그들을 희생물 드리는 일에 청하니라.

여기서 분명히 사무엘은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거룩히 구별하고 희생물 드리는 일에 초청하였습니다그러나 1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 이새에게 이르되네 아이들이 다 여기 있느냐하니 이새가 이르되아직 막내가 남았는데보소서그가 양들을 지키나이다하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그가 여기에 오기 전까지 우리가 앉지 아니하리라하니

다윗은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 있습니까아들 취급도 못 받고 있는 것입니다사무엘이라면 이스라엘 온 민족을 이끌었던이스라엘의 지도자요영웅입니다사무엘이 이새의 가족들을 특별히 초청하여 함께 희생물을 드리고 시간을 보내는 자리인데다윗은 아예 끼워주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우리 함께 사무엘기상 17장 28절을 보시겠습니다.

그가 그 사람들에게 말할 때에 그의 맏형 엘리압이 들었으므로 엘리압의 분노가 다윗을 향해 타오르매 그가 이르되,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광야에 있는 몇 안 되는 그 양들을 네가 누구에게 맡겼느냐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무례함을 아나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려고 내려왔도다하매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에 나간 형들의 안부를 묻기 위하여 찾아갔습니다그러나 그의 첫째 형인 엘리압은 다윗을 반겨주거나 친절히 대해준 것이 아니었습니다그는 다윗에게 분노하면서광야에서 양이나 지킬 것이지 전쟁을 구경하러 왔느냐고 나무랐습니다다윗을 교만하고 무례한 자라고 말하였습니다아마도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기 때문에더욱 형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았는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다윗은 가족 가운데서 그리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사무엘이 찾아와서 가족들을 특별히 초청한 일에도 혼자서만 거절당하였고형에게는 친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다윗이었습니다그는 혼자 들판에서 양을 지키면서 때로는 따분하고무료하고외롭고서럽고고독한 시간들을 많이 보냈을 것입니다.

 

또 그가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이스라엘의 영웅이 된 이후에는 어떠했습니까이 때부터는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이 군사들을 이끌고 다윗을 죽이려고 추격하였던 것을 보게 됩니다다윗은 자신의 민족인 그일라 사람들이 블레셋의 공격을 받았을 때자기와 함께하던 자들과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무찔렀습니다그러나 사울 왕은 그일라로 다윗을 잡으러 왔고그일라 사람들은 다윗을 사울 왕에게 넘겨주려고 하였습니다다윗의 삶은 죽음과 한 발자국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결국 국경을 넘어 이방 땅으로 도망갔지만그곳에서 자신을 알아보고 해치려 하는 사람들을 보고는왕 앞에서 수염에 침을 흘리면 미친 사람의 흉내까지 내면서 목숨을 건졌습니다한 번은 다윗과 함께하던 자들이 다 같이 다윗을 돌로 치고자 하기도 하였습니다자신이 호의를 베풀면서 지켜주었던 나발에게는 치욕스러운 대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왕이 된 이후에는 어떠했을까요그의 오른팔과도 같았던 요압 장군은 중요한 순간마다 자기 기분대로 행하여 다윗이 화평하고자 했던 사람들을 죽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다윗이 화평의 언약을 맺었던 아브넬을 죽이기도 하였고,다윗의 아들이었던 압살롬을 죽이기도 하였습니다다윗은 완전히 통제되지 않는 신하들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그의 아들이 그를 배반하여 예루살렘 성을 버리고 도망을 가기도 하였고그 과정에서 이유 없는 비난과 모욕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윗의 삶은 일반적으로 볼 때 그다지 행복하거나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그의 인생은 고통과 억울함과 고생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다윗에게는 하나님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다윗에게는 하나님이 있어도 그만없어도 그만인 분이 아니라반드시 함께 하셔야만 했던 분인 것입니다다윗에게는 너무나 절실히 하나님이 필요했기 때문에그는 하나님을 붙들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리고 그는 죽음과 한 발자국도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던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다닐 때에도평안을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다윗은 가난할 때나 부유할 때나외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4. 참된 만족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사람과 교제하시려고사람을 자신의 형상으로 만드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과 동행하기를 원하셨고대화하기를 원하셨고사랑하기를 원하셨습니다사람은 하나님을 만날 때 행복하고 만족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서 만족과 행복을 찾으려 합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건강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자식이 성공하면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좋은 대학에 가거나 좋은 직장에 가면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젊은 학생들은 유행하는 비싼 잠바를 입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최신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사람의 행복은 그러한 세상적이고 물질적인 것에서 얻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을 만날 때까지 공허할 수밖에 없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과 만나고사람을 부르시기 위하여 사람에게 부족함을 허락하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는 절박함을 허락하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부족함을 허락하시고무엇인가를 잃어버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어떤 분들은 사업과 재산을어떤 분들은 친구를어떤 분들은 가족을어떤 분들은 건강을 잃어버립니다.

 

아브라함에게는 고향과 친족을 잃어버리게 하시고자기가 자식을 낳을 수 있다는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와 소망과 젊음까지도 모두 잃어버리게 하셨습니다야곱에게는 요셉을 잃어버리게 하시고시므온을 잃어버리게 하시고베냐민까지도 잃어버리는 상황을 주셨습니다요셉에게는 먼저 어머니를 잃어버리게 하셨고아버지와 형들과 동생마저 잃어버리게 하셨으며어렵게 얻어낸 노예로서의 최고 지휘와 안락한 생활마저 잃어버리게 하시고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던잔 맡은 자를 향한 기대마저도 잃어버리게 하셨습니다.

모세에게는 이집트의 영광을 잃어버리게 하시고이스라엘 백성들의 지지와 호응을 잃어버리게 하시고젊음을 잃어버리게 하시고자기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하셨습니다에스더와 다니엘에게는 부모를 잃어버리게 하시고국가를 잃어버리게 하시고생명까지도 잃어버리는 상황으로까지 이끄셨습니다그리고 바울에게는 자기의 출신 배경과 건강과 뛰어난 지식과 자기에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주님만을 얻기를 사모하도록 이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이끄십니다그런데 우리가 배부르고세상으로 만족한 상태에서는 도무지 주님 앞에 나오지를 않기 때문에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잃어버리게 이끄시는 것입니다오늘 우리들의 삶 속에서 우리가 무엇인가를 잃어버렸다고 느꼈을 때그것이 매우 소중한 것이라서너무나 염려스럽고 걱정되고 안타까울 때,바로 그 때가 주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시작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단지 우리로부터 무엇인가를 빼앗으시는 것이 아닙니다무엇인가를 잃어버리는 것은 시작이지최종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함을 통하여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통하여만족과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생명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로부터 좋은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것입니다.

 

 

5. 정리

누구보다도 많은 고난과 역경과 생명의 위험을 통과했던 다윗은 오직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그는 잔잔한 물가에 거할 때에도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푸른 풀밭에 있을 때에도원수들의 얼굴 앞에서도하나님으로 만족하고 행복하게 되는 법을 배웠습니다그리고 이제 그는 자신의 삶을 다 돌아보고 회고하면서자신과 함께한 모든 하나님의 백성 앞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그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것 같았지만하나님을 얻었고부와 명예와 가족과 존귀와 왕국과 영광과 행복과 모든 것을 얻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나그네와 같고임시로 머무는 자이며그림자와도 같은 인생입니다우리가 이 땅에서 무엇을 붙든다 한들 그 모든 것은 결국 다 사라져버릴 것입니다순식간에 다 사라져버릴 것입니다우리는 오늘 있다가 내일 없어질 것들 속에서 만족을 찾으려 하지 말고영원하신 하나님을 만족으로 삼아야 합니다나를 창조하시고나를 먼저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자기 생명까지도 내어주신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나의 만족으로 삼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 어떤 부족함이 있습니까불만족스럽고불평스럽고원망스러운 것이 있습니까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신호입니다나와 교제하자고나와 만나자고나와 동행하자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신호입니다.

 

오늘 우리가 다시 새롭게 주님 앞에 나아오기를 원합니다나의 만족이 되시며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과 새롭게 만나기를 원합니다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며모든 것이 주님께서 주신 것이기에우리는 오직 주님께 감사하며,주님을 찬송한다고 고백했던 다윗의 고백이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우리의 마지막 순간의 고백이 되기를 원하고또한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을 경배하며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2.10.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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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명절들(레 23:1-2)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레위기 23장 말씀입니다레위기 23장 1-2절을 보시겠습니다.

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이르라너희가 거룩한 집회로 선포할 의 명절들에 관하여는 이것들이 곧 나의 명절들이니라.

 

오늘 저는 구정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레위기 23장 전체의 내용을 가지고, “주의 명절들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시작

어제부터 구정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각 나라마다민족마다 다양한 명절들이 있는데요오늘 우리도 명절을 맞아,성경에 나타난 7가지 명절들주님께서 친히 재정하신 7가지의 명절들과 그 의미를 간단하게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과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어떠한 명절들을 주셨는지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그 명절들은 과연 우리와 어떤 상관이 있는지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레위기 말씀을 손가락으로 끼시고 잠시 히브리서 10장 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율법은 다가올 좋은 일들의 그림자는 가지고 있으나 그 일들의 형상 그 자체는 아니므로...

여기까지 읽겠습니다율법은 다가올 좋은 일들의 그림자로 주어졌습니다율법의 명절들도 그 자체로 귀중하고 좋은 것들이었지만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바로 그 명절들은 그림자로써다가올 좋은 일들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우리가 오늘 7가지 주님의 명절들을 살펴보고과연 그 명절들의 그림자들이 가리키는다가올 좋은 일들이 무엇인가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큰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유월절

이제 우리 함께 레위기 23장으로 돌아오셔서함께 4-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너희가 정한 때에 거룩한 집회로 선포할 의 명절들은 이러하니라.

첫째 달 십사일 저녁은 의 유월절이요,

주님의 7가지 명절들은 바로 유월절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유월절은 이집트의 노예로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속박으로부터 해방시킨 날이었습니다이집트에 살고 있던 모든 사람과 짐승의 첫 태생이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심판과 멸망의 바로 그 밤에어린양의 피를 통해 그 생명들을 구원하고 구속하였던 구원과 승리의 날이었습니다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의 국가로서하나님의 백성으로서탄생되고 출발되었던 날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로 그 날을 명절로 기념하며기억하기를 원하셨습니다과거에 그들의 조상들이 유월절 어린양을 잡고,문에 피를 바르며그 안에서 어린양을 먹었던 것처럼그 후대에도 그러한 전통을 통하여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자신들을 이집트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감사하며찬양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유월절 명절이 가리키는 것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우리를 위해 흘리신 보혈입니다이스라엘 백성이 이 명절을 기억하며 지키는 것처럼우리도 유월절 어린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의 만찬 예식을 통하여 기억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이 자신들을 구원하신 주님을 매년 기억하며 감사드렸던 것처럼우리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무교절

우리 함께 레위기 23장 6절을 보시겠습니다.

같은 달 십오일은 를 위한 무교절이니 너희는 반드시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을 것이요,

유월절 바로 다음날은 일주일 동안 무교절 기간이 시작됩니다무교절이라는 것은 그 말 뜻 그대로누룩이 없는 명절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누룩은 성경에서잘못된 교리의 가르침이나세상과 타협한 속되고 죄악된 삶을 의미합니다누룩은 전체 빵 덩어리의 3%도 안되는 적은 양으로 온 덩어리를 부풀리는 특성을 가진 것처럼죄와 타락은 적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여한 개인의 전 인생뿐만 아니라그가 속한 가정과 교회까지도 믿음에서 물러서게 하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 직후 바로 다음날 이집트에서 쫓겨나다시피 등 떠밀려 나오게 되었습니다이스라엘이 떠나지 못하게 막았던 파라오와 이집트 사람들은 이제 이스라엘과는 단 한 시간도 함께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을 급히 내보내었습니다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급하게 나왔기 때문에반죽을 발효시킬 틈도 없이 가지고 나오게 되었고누룩 없는 빵을 먹게 되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바로 이러한 날을 기억하며 명절을 지키기를 원하셨습니다.

 

무교절이 가지는 영적인 의미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여유 있게 머무를 시간이 없이 급하게 떠나는 나그네요 순례자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함을 보여주며우리의 삶 속에서 믿음에 대한 타협이나거짓 교리의 가르침을 철저히 경계하고 제거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또한 유월절 직후에 바로 무교절이 시작되는 것은모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즉시로 주님 앞에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무교절의 기간이 7일인 것은성경에 나타난 숫자 7이 완전함을 의미하는 것처럼우리가 완전히 누룩이 없는 순수한 믿음과 삶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께 찾지는 않겠지만고린도전서 5장 7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누룩 없는 자들인즉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제거하라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물이 되셨느니라.

이렇게 신약말씀은 유월절과 무교절을 아울러서유월절 어린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무교병이 된 우리들즉 누룩 없는 자들이 된 성도들의 정결한 삶에 대하여 기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초실절

이제 우리 함께 10-11절을 보시겠습니다.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이르라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 그 땅의 수확물을 거둘 때에 너희 수확물의 첫 열매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한 것으로 내가 그 단을 받도록 주 앞에서 흔들되 안식일 다음 날에 그것을 흔들지니라.

 

유월절과 무교절에 이어 등장하고 있는 명절은 바로 초실절 또는 수확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성경에서 초실절이라는 명칭은 등장하지 않지만수확절이라는 명칭은 출애굽기에서 등장하고 있는데바로 10절의 뒷부분에 나온 것처럼수확물의 첫 열매의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가고제사장은 그것을 주님 앞에서 흔드는 예식을 통해 감사를 드리는 명절이라는 의미로초실절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초실절은 유월절 이후의 첫 번째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에 해당됩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는 이 명절을 지키지 못하였고가나안 땅에 들어가 농사를 짓게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지킬 수 있었습니다이 명절은 수확의 첫 열매를 주님께 드리고 감사하는 명절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예수님께서는 유월절에 어린양으로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부활의 첫 열매로서 초실절날수확절날 부활하셨습니다함께 찾지는 않겠지만부활장인 고린도전서 1520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사 잠든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예수님께서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죽으셨고그 한 알의 죽음으로부터 무수한 밀알들을 거두게 하셨습니다부활의 열매로서그리스도께서는 첫 열매가 되셨고이제 우리는 그 다음 열매로서부활하게 될 것입니다우리에게 초실절,부활의 첫 열매가 되셔서부활의 소망을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칠칠절오순절

이제 우리 함께 15-16절을 보시겠습니다.

15 너희는 너희를 위해 그 안식일 다음 날 곧 너희가 요제 헌물의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을 채우고

16 일곱 번째 안식일 다음 날까지 오십 일을 세어서 새 음식 헌물을 께 드릴지니라.

 

그 다음으로 우리가 살펴보게 될 명절은 바로칠칠절또는 오순절이라고 부르는 명절입니다이 명절은 초실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을 가리키고 있습니다칠칠절이라는 것은 일곱 번의 안식일즉 7주가 지난 후의 날인 것을 가리켜서 칠칠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7곱하고 7일이 49일이고그 다음 날이 오십일이기 때문에일곱 번의 안식일이라는 의미로 칠칠절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그리고 오순절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50일을 가리키는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은 바로 처음 주님께 열매를 드린 초실절에서 오십일이 지난 뒤에새 음식 헌물을 주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특별한 사항은 바로 17절에서 볼 수가 있는데바로 주님께 드리는 음식 헌물에서 누룩이 들어간 빵을 드리게 하였다는 점입니다. 17절을 보시겠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거하는 곳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흔드는 빵 두 개를 가져올지니 그것들은 고운 밀가루에 누룩을 넣어 구운 것이요께 드리는 첫 열매니라.

 

신약에서 오순절은 바로 주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승천하신 후에 성령님께서 예루살렘 초대 교회의 성도들에게 강림하셨던 날입니다예수님께서는 유월절날 어린양으로 죽으시고초실절날 첫 열매로 부활하셨습니다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과 40일을 함께 하셨고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약 열흘의 기간이 지나고오순절이 되었을 때제자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순절날 누룩이 들어간 빵을 드리게 하신 것은바로 이후에 교회 안에 유대인들뿐만 아니라이교도였고하나님과 멀리 있었던 이방 민족인 우리들까지도 주님께 드려지고받아들여지게 될 것임을 미리 보여주는 것입니다오순절날 누룩 있는 빵을 주님께 드리라고 명령하셨던 하나님께서오순절날 성령님를 통하여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선포하라고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선포하여주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어졌던 모든 명절들은 바로 예수님의 사역과 행로를 미리 보여주는 예언과 예표들이었고바로 이 예표 안에 이방인인 우리들까지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지혜와 긍휼이 풍성하시고너무나 놀라우신 주님을 우리가 찬양하기 원합니다.

 

 

나팔절

이제 우리 함께 23-25절을 보시겠습니다.

23 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너희는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째 날을 안식일로 삼을지니 이 날은 나팔들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거룩한 집회 이니라.

25 너희는 그 날에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오직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께 드릴지니라.

 

유대인들의 달력으로 첫째 달에 유월절이 시작되었고계속해서 무교절초실절오순절이 이어졌습니다그리고 한 참 뒤인 일곱째 달에 새로운 명절이 시작되는데그것은 바로 나팔절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나팔절은 아무 노동도 하지 않는 안식일이고거룩한 집회의 날이며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주님께 드리는 날입니다.

 

오순절에서 나팔절까지의 기간이 약 4개월 정도 되는데이 기간이 매우 긴 것은 바로 교회 시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또한 이스라엘에게는 매우 긴 침묵의 기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나팔이라는 것은 이스라엘에게 집회를 모으거나전쟁을 경고하는 신호로 사용되었는데이제 우리에게도 집회를 소집하는 나팔 소리가 들리게 될 것입니다.

16 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뒤에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들 속으로 채여 올라가 공중에서 를 만나리라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와 함께 있으리라.

 

지금 읽어드린 성경구절은 바로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의 말씀입니다나팔절은 바로 성도들을 거룩한 집회로 소집하는 날입니다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공중 재림하실 때에그리스도 안에서 잠들었던 성도들이 일어나고살아남아 있는 우리 성도들도 채여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그때에 우리는 이 나팔 소리에 의하여 거룩한 집회로 소집될 것이고영원한 안식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며불로 예비하는 헌물로우리들의 삶과 섬김들을 드릴 때에그리스도의 심판석의 불을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유월절무교절초실절오순절의 명절을 과거로 뒤돌아보고 있으며앞으로는 나팔절의 나팔 소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하늘에서 나팔 소리가 나게 될 때자기 양들의 이름을 부르시는 목자의 음성을 들을 때에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그때 우리 손에는 주님께 드릴 불로 예비하는 헌물이 들려있기를 원합니다.

 

 

속죄일

그 다음으로 살펴볼 명절은 바로 속죄일또는 대속죄일이라고 불리는 명절입니다우리 함께 레위기 23장 27-28절 보시겠습니다.

27 또한 이 일곱째 달의 십일은 속죄일이니 그것은 너희에게 거룩한 집회 이 되리라너희는 너희 혼을 괴롭게 하며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주께 드리고

28 그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지니 그 날은 너희를 위해 주 너희 하나님 앞에서 속죄하는 속죄일이니라.

 

유대 달력 일곱째 달 첫 날이 나팔절이었고이제 10일은 속죄일입니다유월절의 피로 죄사함을 받았는데왜 또 다시 속죄일이 필요할까요이 날은 이스라엘에게 가장 중요한 명절인바로 다음 명절즉 마지막 명절인 장막절초막절을 예비하고 준비하는 아무 중요한 날이었습니다속죄일은 온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죄악을 돌아보고 애통하며,자기 혼을 괴롭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대제사장이 오직 일 년에 한 번 지성소의 긍휼의 자리에 피를 가지고 나아가온 이스라엘의 죄를 속죄하는 날이었습니다대제사장이 온 이스라엘을 위한 피를 긍휼의 자리에 뿌리고무사히 살아서 성소 밖으로 나오게 되면이스라엘은 주님께서 그 피를 받으시고온 이스라엘을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용서하시고받아주셨음을 확인하면서모두가 환호하고 주님을 찬양하게 되었던 바로 그러한 날이었습니다.

 

이제 이 명절은 바로 앞으로 있게 될 이스라엘의 민족적인 회개와 회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이스라엘은 메시아 주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으나이제 앞으로 이스라엘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들을 위해 오셨던 메시아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성경은 그들이 자기들이 찔렀던 주를 보며 애통할 것이며이스라엘이 온 민족적으로 회개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이게 될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한 이스라엘이라 할지라도결코 버리지 않으셨습니다속죄일은 바로 이러한 주님의 긍휼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속죄일은 바로 내가 너희를 반드시 용서하고 회복시키겠다.”라는 주님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장막절

이제 우리 함께 33-4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33 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이 일곱째 달의 십오일은 이레 동안 를 위한 장막절이 되리라.

35 첫째 날에는 거룩한 집회가 있을지니 너희는 그 날에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36 너희는 이레 동안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께 드릴 것이요여덟째 날에도 너희에게 거룩한 집회가 있으리라너희는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께 드릴지니 그것은 엄숙한 집회니라너희는 그 날에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37 이것들은 의 명절들이니 너희는 선포하여 그것들을 거룩한 집회 로 삼고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께 드리되 번제 헌물과 음식 헌물과 희생물과 음료 헌물을 각각 그 해당하는 날에 드리라.

38 이것은 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예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 외에 너희의 모든 자원 헌물 외에 너희가 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또 너희가 땅의 열매 거두기를 마치는 일곱째 달 십오일부터 이레 동안 께 명절을 지키되 첫째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째 날에는 너희가 좋은 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의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앞에서 이레 동안 기뻐할지니라.

 

성경의 마지막 명절은 바로 초막절또는 장막절이라 불리는 명절입니다이 명절은 바로 거룩하고 엄숙한 집회의 기간이며또한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는 기간입니다장막절은 모든 수확이 끝나 알곡과 껍질을 갈라낸 뒤에 가지는모든 명절의 완성입니다.

 

장막절은 인류 역사의 마지막을 미리 보여주는 것입니다구약의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을 때주 하나님의 장막이 그들 한 가운데 있으면서그들과 함께 거하셨던 것처럼신약의 주 예수님께서 육신의 장막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제자들 가운데 함께 거하셨던 것처럼장막절은 이제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성도들이속죄일을 통하여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인 이스라엘 온 민족이살아계신 주님과 함께 거하는 영원한 안식과 기쁨의 날을 미리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정리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의 7가지 명절을 통하여주 예수님의 모습과 우리들에게 임한 은혜그리고 앞으로 임할 은혜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유월절은 우리를 위해 찢기시고 피 흘리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며무교절은 구원 이후의 누룩 없는 순수한 우리들의 새 삶을 보여줍니다초실절은 예수님의 부활을오순절은 성령님의 오심을 보여줍니다특별히 오순절날 드려지는 누룩 있는 빵은부정하고 더러운 이방인인 우리들을 주님께서 받아주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팔절은 주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부르실 날을 미리 보여주며속죄일은 이스라엘이 민족적으로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며 회개하고 회복되어질 한 날을 보여주며마지막 장막절은 이제 우리가 주님과 함께 영원히 함께 안식하며 기뻐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의 명절들인 유월절무교절초실절오순절을 바라보며 주님의 구원의 역사를 늘 감사찬양하기 원합니다또한 미래의 명절들인 나팔절속죄일장막절을 생각하며하늘을 소망하기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2.12.26 갈보리침례교회 수요기도회설교 / 로빈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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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찬양하라(시 117:1-2)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보실 주님의 말씀은 시편 117편입니다시편 117편 말씀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 모든 민족들아너희는 를 찬양하라모든 백성들아너희는 그분을 찬양할지어다.

우리에게 베푸시는바 긍휼이 풍성하신 그분의 친절이 크고 의 진리가 영원히 지속되는도다너희는 를 찬양하라.

 

 

오늘 저는 주를 찬양하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한 해를 돌아보며

오늘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12년의 마지막 수요일 저녁입니다여러분올 한해를 지내시면서 작년보다 더욱 주님을 찬양할 찬양의 제목들이 늘어나셨습니까혹시 그렇지 못하다면그것은 주님의 긍휼과 은혜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함께 오늘의 본문 말씀을 한 번 더 읽어보겠습니다.

오 모든 민족들아너희는 를 찬양하라모든 백성들아너희는 그분을 찬양할지어다.

우리에게 베푸시는바 긍휼이 풍성하신 그분의 친절이 크고 의 진리가 영원히 지속되는도다너희는 를 찬양하라.

우리가 지금까지특별히 올 한해를 무사히 잘 살아올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잘 했기 때문이 아니라오직 주님의 긍휼과 친절 때문임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전에 한 번 말씀드렸던 예화인 것 같지만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한 아들이 집에 돌아와서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오늘 주님의 기적을 체험했어요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세요오늘 교통사고가 나서 차가 두 바퀴를 굴렀거든요그런데 저 이렇게 멀쩡한 것 보세요주님이 저를 얼마나 놀랍게 지켜주셨는지 몰라요.”

그러자 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너보다 더 큰 기적을 체험했다.”

한 일곱 바퀴 구르셨어요?”

아니난 오늘 운전했지만 한 바퀴도 안 굴렀어.”

 

이와 같은 이야기처럼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우리의 매일 매순간 속에 주님의 친절과 긍휼이 늘 함께하셨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읽은 시편 말씀과 같이 주님의 풍성하신 긍휼과 주님의 크신 친절로 인해 주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여호수아 이야기

오늘 저는 특별히 여호수아의 한 이야기를 통해서 주님의 긍휼과 친절이 얼마나 큰지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얼마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인가를 한 번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고 들어간 지도자입니다여호수아의 첫 번째 전쟁은 너무나 유명한 여리고성 전투입니다난공불락의 요새였던 여리고는 하나님의 백성의 침묵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그리고 여호수아의 두 번째 전투는 바로 아간의 범죄에 이은 아이 성 전투였습니다아간이 여리고의 물건을 탐내어 주님의 명령을 거역하였기 때문에이스라엘은 처음에 비록 패배하였지만아간을 처단한 이후에 다시 아이 성을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오늘 우리가 살펴볼 이야기는 바로 여리고 성과 아이 성 전투에 이은 세 번째 가나안 땅에서의 전투입니다세 번째 전투가 매우 특이한 점은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의 한 민족을 보호하기 위하여 싸운 전투라는 점입니다가나안의 민족을 모두 멸하고 쫓아내어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이 그들의 사명이었지만이번 전투는 그들을 위하여 싸운 것이었습니다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우리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다함께 여호수아기 9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먼저 여호수아 9장 1-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요르단 이편의 산지와 계곡과 레바논 맞은편 대해의 지경에 있던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모든 왕이 그 일을 듣고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더라.

 

여호수아기 9장의 내용은 바로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의 함락에 대한 소식을 들은 가나안 땅의 모든 족속들이 연합군이 되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대적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그들은 이제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부터 나온 것과과거 모세의 시대에요르단 저편바산 왕 옥과 헤스본 왕 시혼을 쓰러뜨리고 그 지역의 땅을 점령한 것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그러나 이제 요르단을 건너와서 여리고와 아이 성을 함락하였을 뿐만 아니라온 가나안 땅을 다 차지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다함께 힘을 모아 이스라엘을 몰아내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나안 족속들 중에서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일에 함께 연합하지 않은 한 족속이 있었습니다그 족속은 바로 기브온이라고 하는 지역의 거주민들이었습니다그들은 이스라엘을 이끌고 계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들었고,하나님의 이름으로 인하여 이스라엘과 화평하기를 원했습니다그리고 이제 그들은 다음과 같이 행하였습니다우리 함께 여호수아 9장 3-6절을 보시겠습니다.

기브온 거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는

교묘히 행하되 가서 마치 자기들이 사신인 것처럼 꾸미고 낡은 자루와 낡고 찢어져 꿰맨 포도즙 부대들을 나귀에 싣고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마르고 곰팡이 난 빵을 모든 양식으로 예비하니라.

그들이 길갈에 있던 진영으로 나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그러므로 이제 우리와 동맹을 맺으소서하매

 

기브온의 거주민들은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기 위하여가나안 땅에 거하지 않는 아주 먼 나라에서 온 것 같은그러한 모양새를 한 사신들을 보내었습니다낡은 자루와 낡고 찢어진 포도즙 부대와 낡아서 꿰맨 신발과 낡은 옷과 마르고 곰팡이 난 빵을 증거물로 예비하였습니다계속해서 7-10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족속에게 이르되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하는 듯하니 어찌 우리가 너희와 동맹을 맺을 수 있으랴하거늘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너희는 누구냐너희는 어디에서 왔느냐하니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당신의 종들은 주 당신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인하여 매우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우리가 그분의 명성과 그분께서 이집트에서 행하신 모든 일에 관하여 들었으며

10 또 그분께서 요르단 건너편에 있던 아모리 족속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던 바산 왕 에게 행하신 모든 일에 관하여 들었나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누군가와 동맹을 맺는 가장 큰 조건은 바로 그들이 가나안 땅에 거하는가아닌가 하는 사실이었습니다기브온의 사신들은 자신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다만 매우 먼 나라에서 왔다고만 말하면서최근의 소식을 제외한 옛날 소식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바로 얼마 전 이야기인 여리고 성과 아이 성에 대하여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이집트와 요르단 건너편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에게 승리하였던 오래 전 이야기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이스라엘이 들을 때정말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생각하도록 교묘하게 행하는 것이었습니다계속해서 11-13절을 보시겠습니다.

 

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거주민들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여행을 위해 양식을 취하고 가서 그들을 만나 그들에게 말하기를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오니 그런즉 이제 우리와 동맹을 맺으소서하라하였나이다.

12 우리의 이 빵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의 집에서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취한 것인데보소서이제 그것이 마르고 곰팡이가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즙을 담은 이 부대들도 새 것이었는데보소서그것들이 찢어졌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매우 먼 여행으로 인해 낡아졌나이다하니라.

 

이제 그들은 자신들이 매우 먼 나라에서 왔음을 입증하는 증거물로 낡은 양식과 낡은 물건들을 보여주었습니다집에서 출발하면서 뜨끈뜨끈하게 굽자마자 가져온 빵이 이렇게 곰팡이가 나고포도즙을 담은 부대들도 새것으로 챙겨왔는데이렇게 낡아졌다고 주장하면서낡은 물건들을 보여주었습니다뿐만 아니라 그들의 태도는 매우 겸손하였습니다그들은 끊임없이 자신들이 종이라고 말하면서그저 동맹을 맺어달라고 구걸을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인도하였던 이집트에서부터 현재 여호수아와 함께 두 번의 전쟁을 치른 이 시점까지이렇게 이스라엘을 향하여 겸손하고 또 따듯한 마음으로 다가온 민족이 없었습니다이러한 일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처음 있는 일이고다소 당황스러운 일이었습니다모두가 그들을 공격하고 배척하였지이렇게 호의적으로 다가온 족속이 없었습니다그 결과 그들은 기브온 거민과 동맹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우리 함께 14-15절을 보시겠습니다.

 

14 그 사람들이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의 입에서 조언을 구하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그들과 화친하며 그들과 동맹을 맺어 그들을 살게 하였고 회중의 통치자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일에서 주님께 묻지 아니하고덜컥 기브온 주민과 동맹을 맺어버렸습니다그들이 서로 공격하지 않을 것이며서로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맹세를 나누었던 것입니다우리 함께 16-17절을 보시겠습니다.

 

16 그들이 그들과 동맹을 맺은 뒤 사흘이 지났을 때에 그들이 자기들의 이웃이요자기들 가운데 거하는 자들이라 함을 그들이 들었더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이동하여 셋째 날에 그들의 도시들에 이르렀는데 이제 그들의 도시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더라.

 

기브온의 사신들과 동맹을 맺은 후 3일이 지났을 때이스라엘은 그들이 매우 먼 나라에서 온 것이 아니라바로 옆 동네에서 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바로 여리고 성과 아이 성 다음에 그들이 전쟁을 치러야 하는 다음 목표지역이었던 것입니다이스라엘은 기브온과 동맹을 맺을 때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였기 때문에그 동맹을 깰 수가 없었습니다이제 여호수아는 그 일로 인해 기브온 주민들에게 분노하였지만그들을 멸할 수가 없었고다만 그들이 이스라엘의 노예가 되기로 약속하였습니다우리 함께 22-25절을 보시겠습니다.

 

22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하거늘 어찌 너희가 말하기를우리는 당신들에게서 매우 멀리 있나이다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23 그러므로 이제 너희가 저주를 받았나니 너희 중 아무도 노예가 되는 것과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는 자와 물 긷는 자가 되는 것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지 못하리라하매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응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께서 자신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온 땅을 당신들에게 주시고 그 땅의 모든 거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게 하신 것을 당신의 종들이 분명히 들었으므로 그런 까닭에 우리가 당신들로 인해 우리의 생명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 일을 행하였나이다.

25 보소서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이 보기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고 행하소서하므로

 

기브온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기에 이스라엘과 어떻게 해서든 동맹을 맺고자 하였던 것이었습니다그들도 비록 가나안의 모든 족속들과 같이 우상을 숭배하며이교도의 방식에 따라 살아왔던 자들이었지만그들이 이스라엘과 하나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그들은 하나님을 믿게 되고 두려워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그러므로 이제 그들은 자신들이 걷던 길을 완전히 바꿔이스라엘의 노예가 되는 편을 선택하였던 것입니다.

 

기브온의 이러한 선택은 주변의 가나안 족속들을 크게 자극하였습니다우리 함께 여호수아 10장 1-5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여호수아가 아이를 점령하여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것의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것의 왕에게 행하였다는 것과 또 기브온 거주민들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들 가운데 있다는 것을 들으니라.

그때에 그들이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이 왕가의 도시 중 하나같이 큰 도시요또 그것이 아이보다 크고 그것의 사람들이 다 강하였기 때문이더라.

그러므로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하였으니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하니라.

그러므로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가 기브온 앞에 진을 치고 기브온을 대적하여 싸우니라.

 

이제 기브온 족속은 가나안 땅에서 배신자가 되었습니다그들은 아이 성보다 크고또 강한 용사들을 가진나름대로 존재감이 큰 왕가의 도시와 같은 큰 도시였는데그들이 가나안의 편에 서서 함께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은 것을 볼 때우선 제거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이제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이 연합군을 결성하여함께 기브온을 멸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제 기브온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위험을 피하려다가나안 연합군의 위험을 맞이한 신세가 되었습니다다함께 6절을 보시겠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의 진영에 있던 여호수아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당신의 손을 늦추어 당신의 종들을 버려두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원하고 우리를 도우소서산지에 거하는 아모리 족속의 왕들이 우리를 치려고 함께 모였나이다하매

 

기브온은 다급하게 여호수아에게 사람을 보내어 구조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여기서여호수아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정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이스라엘은 기브온 주민과 동맹을 맺었기 때문에직접 기브온을 칠 수는 없지만가나안의 왕들이 그 일을 해준다면이스라엘은 직접 맹세를 깨지 않으면서도 기브온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그들이 속임을 당해 맺었던 언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또 한꺼번에 가나안의 연합군을 상대하는 것은 이스라엘에게도 큰 위험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는 만약 여호수아가 여유 있게 진군하여가나안의 연합군이 기브온과 충분히 싸운 뒤에 습격을 하게 된다면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서 전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어쩌면 기브온도 잡고가나안의 다섯 왕도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도 있는 것입니다.

 

기브온 거주민도 마땅히 멸망을 당했어야 할우상 숭배하는 민족이요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이교도들이었습니다.또한 그들은 교묘히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속였던 괘씸한 민족이었습니다과연 여호수아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였을까요우리 함께 7-14절 말씀을 교독하여 보시겠습니다.

 

이에 여호수아가 싸움을 할 수 있는 온 백성과 강한 용사들과 함께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나니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네 앞에 서지 못하리라하시니라.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그들에게 갑자기 임하니

10 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무찌르시고 그들을 기브온에서 큰 살육으로 죽이시며 벧호론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추격하사 아세가와 막게다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치시니라.

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으로 내려갈 때에 께서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하늘에서 큰 돌들을 그들 위에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는데 이스라엘 자손이 칼로 죽인 자보다 우박으로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12 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아모리 족속을 넘겨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께 아뢰고 또 이스라엘의 눈앞에서 이르되해야너는 기브온 위에 멈추어 서라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하매

13 해가 멈추어 서고 달이 멈추어서 마침내 백성이 자기 원수들에게 원수를 갚으니라이것이 야셀의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이와 같이 해가 하늘 한가운데 머물러 서고 거의 하루 동안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더라.

14 께서 이와 같이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신 날은 그 전에도 없었고 그 후에도 없었으니 이는 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기 때문이더라.

 

너무나 놀랍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여호수아는 9절 말씀에서 읽으신 것처럼기브온을 구원하기 위해 밤새도록 달려갔습니다주께서는 하늘에서 우박을 내리셔서 이스라엘이 칼로 쓰러뜨린 자보다 더 많은 자들을 쓰러뜨리셨습니다그들이 밤새도록 달려가 아침부터 하루 종일 싸웠는데해가 져서 어두워지려고 하자주께서는 여호수아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태양조차도 멈추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이 누구 때문에누구를 위하여 일어난 것입니까우상수배자였고이교도였으며속임수를 사용하였던 교묘한 기브온 족속을 위하여 일어난 것입니다그들은 무슨 자격으로 이러한 놀라운 보호를 받으며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격할 수 있었을까요그들에게는 아무런 자격이 없었습니다다만 그들에게 자격이 있었다면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겸손한 마음 하나였을 것입니다우리가 만약 기브온 거주민 중 하나였다면이러한 놀라운 사건을 경험하였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감격 속에서 살아가게 될까요?

 

 

정리

기브온 사람들은 바로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우리는 하나님과는 상관없이 살아가던 더럽고거짓되며죄 많은 우상숭배자요죄인들이었습니다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듣게 되었을 때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고하나님을 믿게 되었으며하나님의 이름 안으로 들어오기를 원하였습니다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거절하거나내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밤새도록 달려온 여호수아는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우리 주님께서는 아무런 자격이 없이다만 멸망당하기에 합당하였던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어둡고 어두운 이 세상에 오시고또한 밤에 탄생하셨습니다.

 

사실 우리는 기브온 사람들보다 더 큰 구원과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기브온 사람들은 전쟁의 위험에서 구출된 것이지만우리는 영원한 지옥으로부터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한 오늘 우리가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 주님의 은혜이며친절이며긍휼입니다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집에서 따듯하게 이불을 덮고 잘 수 있고사람들과 만나서 즐겁게 대화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다 주님의 은혜이며친절이며긍휼입니다우리는 다만 멸망당하기에 합당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 다시 처음 읽었던 시편 117편 말씀으로 돌아와 보시겠습니다.

오 모든 민족들아너희는 를 찬양하라모든 백성들아너희는 그분을 찬양할지어다.

우리에게 베푸시는바 긍휼이 풍성하신 그분의 친절이 크고 의 진리가 영원히 지속되는도다너희는 를 찬양하라.

 

이 말씀을 우리가 함께 읽으시겠습니다우리의 평생토록 우리를 이끌어 주신 주님또 올 한해도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긍휼과 친절을 베풀어 주신 주님을 우리가 찬양합니다무엇보다 우리 대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또 다시 부활하셔서우리를 지옥의 영원한 심판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사랑의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하기 원합니다우리의 깊은 마음 속에서 그리고 입에서 주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이 끊임없기를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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