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3. 갈보리침례교회 수요기도회/로빈32세

 

사무엘기상하 시리즈 #34

다윗이 복을 받은 이유(삼하 7:27-29)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무엘기하 7장입니다사무엘기하 7장 27-29절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27 오 만군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주께서 주의 종에게 계시하사 말씀하시기를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하셨사오니 그러므로 주의 종이 주께 이 기도를 드려야 함을 마음속으로 알게 되었나이다.

28 이제오 주 하나님이여주는 그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은 참되나이다주께서 이 선한 일을 주의 종에게 약속하셨사오니

29 그런즉 이제 주께서 주의 종의 집에 복 주시기를 기뻐하사 그 집이 주 앞에 영원토록 있게 하옵소서오 주 하나님이여주께서 그것을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복으로 주의 종의 집이 영원토록 복을 받게 하옵소서하니라.

저는 오늘 다윗이 복을 받은 이유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 서론 복을 구하는 마음

인류 역사 가운데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했던 삶의 방향이 있다면한 글자로 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우리는 그것을 행복이라고 부르기도 하고다섯 가지로 주제를 나누어서 오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우리는 가정이 화평한 사람을 보면 가정복을 받았다고 표현을 하기도 하고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잘 만나는 사람을 보면 사람복이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크게 노력하지 않았는데 돈을 잘 버는 사람에게는 재물복이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우리는 새해 인사를 할 때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하면서 서로 복을 빌어줍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도 인생이 자기 생각이나 계획대로자기 노력대로 다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익히 알아왔습니다그래서 복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결국 여러 가지 종류의 기복신앙즉 복을 비는 종교적 믿음을 발전시켜왔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밤하늘 보름달 아래 정안수를 떠놓고 비나이다비나이다.”하면서 지극 정성으로 복을 빌면하늘이 감동하여 복을 준다는 기복신앙이 전래되었습니다.

또 세계 여러 나라마다 소를 섬긴다든지고양이를 섬긴다든지원숭이를 섬긴다든지심지어 쥐나 메뚜기의 형상을 만들어 섬기면서 복을 비는 다양한 모습들도 볼 수가 있습니다돼지 머리를 올려놓고 콧구멍에 돈을 끼워 넣으면서 절을 하면 물질적인 복을 받는다든지어떤 유명한 위인의 동상의 오른발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든지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든지심지어 어떤 희귀한 동물의 뼈를 목걸이로 만들어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안전하다든지하는 등의 기복신앙은 전 세계적으로 어디서나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최근에는 세계적인 부자인 만수르의 사진을 핸드폰 배경 화면으로 지정하거나잠잘 때 머리맡에 붙여두면 재물복을 받을 수 있다는 말까지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사람이 복을 받기를 원하는 마음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그것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우리는 복을 받기를 원하는 마음 자체가 악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여기 보면 다윗도 하나님께 영원토록 복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또 야곱도 얍복 강에서 주님과 씨름을 하면서나에게 복을 주지 않으시면 절대 놔드릴 수가 없다고 주님께 매달리기도 하였습니다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네 안에서 땅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아브라함 그 자신이 복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였습니다또 시편의 많은 말씀들을 보면복 있는 사람이 과연 어떠한 사람인가에 대해서 자주 말씀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아마도 미신적인 기복신앙에 대한 반작용으로축복이나 복을 받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나지나친 조심성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복을 구하는 것이 잘못된 이유는첫 번째로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들에게 복을 구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두 번째로 그들이 구하는 복이 잠시 동안 살아갈 이 세상에서의 부귀영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오늘 본문의 다윗처럼다른 누군가에게가 아니라오직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복을 구하고,또 이 땅에서 썩어져버리고 불타버릴 일시적인 복이 아니라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의 영원한 복을 구한다면그것은 마땅히 우리가 구해야 하는 복이고하나님께서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복이라는 것을 우리가 주목하기를 원합니다.

 

저는 주님께서 저의 삶을 복주시기를 원합니다또 저의 가족들과 또 저의 자녀들에게 주님께서 한없이 복을 주시기를 원합니다너무나 사랑하는 우리교회의 주일학교중고등부 학생들의 앞길에 주님의 복이 임하기를 원하고또 우리 성도님들 모두 삶 속에서 주님의 크신 복을 누리시기를 원합니다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주님의 복 가운데 걷기를 원하고또한 주님 앞에 갔을 때영원한 왕국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성도님 여러분들도 원하십니까아멘.

 

그렇다면 지금부터 오늘 말씀의 제목처럼 과연 다윗이 복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그리고 그 복이 어떠한 복인가를 함께 말씀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윗의 원함

우리 함께 사무엘기하 7장 1-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께서 왕에게 사방에서 안식을 주시고 그의 모든 원수로부터 벗어나게 하사 왕이 자기 집에 앉아 있을 때에

왕이 대언자 나단에게 이르되이제 보라나는 백향목 집에 거하나 하나님의 궤는 휘장 안에 거하는도다하매

나단이 왕께 이르되께서 왕과 함께 계시오니 가셔서 왕의 마음속에 있는 바를 다 행하소서하니라.

우리는 벌써 이 말씀에서 다윗이 복을 받은 이유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제 드디어 왕이 된 다윗에게 사방에서 안식을 주셨고그의 모든 원수로부터 벗어나게 하셨습니다그리고 이제 다윗은 드디어 자기 집에서 편안히 앉아 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그 동안 그의 삶은 죽음과 한 걸음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도망과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서러움과 억울함과 서글픔이 가득했던 그의 삶은 이제 안식과 풍요를 누리는 삶이 되었던 것입니다다윗은 두로 왕 히람이 보낸 백향목으로 고급스럽게 지은 왕의 궁전에 거하면서 안식을 누릴 수가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어렵고 힘들 때는 주님을 긴급히 찾습니다그러나 다시 인생길이 즐겁고 축복이 넘칠 때우리는 곧 주의 은혜를 잊어버리다가... 주님과 별로 상관없이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안식 가운데 우리의 진정한 믿음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입니다고난과 역경 중에서는 주님을 찾지 아니할 사람이 없습니다다급한 위기의 순간에는 심지어 하나님이 없다고 말했던 무신론자도 하나님을 찾는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복에 복을 주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다윗이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그는 천연요새였던 예루살렘 도성의 백향목 집에 앉아서 이제 평안한 안식을 누리게 되면서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취미 활동에 열중하거나자기 왕국에 마음이 집중되어서 더 크고 화려한 궁전을 짓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그는 연회를 베풀거나 향락을 즐기지도 않았습니다그는 아무런 문제나 걱정거리가 없고 사방에서 안식이 가득하던 바로 그 시점에 하나님을 기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위기의 순간에만필요한 순간에만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다윗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다윗은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했고어떻게 해서든지 더 좋은 것을 주님께 드리고주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죄를 짓느냐 안 짓느냐내가 원하는 이것을 하나님께서 주실까 안 주실까의 단계가 아니라여유만 주어지면 주님을 위해서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다윗은 자기중심의 삶이 아니라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2절에 보면다윗은 자신의 안식을 하나님의 사람과 함께 하는 사람이었습니다다윗은 대언자 나단과 교제하면서,나는 이렇게 좋은 백향목 집에 거하는데하나님의 궤는 휘장 안에 거하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하였습니다다윗은 얼마 전에 하나님의 궤를 다만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고자기 집보다 더 좋은 주님의 집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었던 것입니다.

 

우리 함께 잠언 8장 1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내가 사랑하나니 일찍 나를 찾는 자들이 나를 만나리라.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랑하시고 복을 주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볼 수가 있습니다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더럽고 죄가 많은 가와 상관없이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시고 사랑하셨습니다여기에는 차별이 없었고조건도 없었습니다그렇기에 우리가 영원한 지옥 불에서부터영광의 하늘나라로 옮겨지는 놀라운 구원을 받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우리와 같은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권능으로 부활하셔서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을 우리가 찬양하며 따르기를 원합니다아멘.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구원에 있어서 차별이 없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습니다그런데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는 바로 이 잠언 말씀에서 매우 인상 깊은 말씀을 볼 수가 있는데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우리가 모든 계명의 첫째 계명처럼마음을 다하고힘을 다하고생각을 다하여 하나님을 모든 것보다 첫째로 사랑하면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여 주실 뿐만 아니라더 크고 놀라운 영광과 복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것입니다.

다윗이 위급할 때 주님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평안하고 안식 중에 거할 때에도 주님을 구하고 찾았던 것처럼우리도 고난 중에 있을 뿐만 아니라평안한 가운데 있을 때에도 주님을 구하고 따르기를 원합니다.

 

 

** 하나님의 응답

이제 우리 함께 역대기상 17장 3,4절을 보시겠습니다.

바로 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니라이르시되,

가서 내 종 다윗에게 고하기를가 이같이 말하노라너는 나를 위해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이 날낮에 다윗이 주님의 집을 짓고자 할 때나단은 왕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대로 다 행하라고 다윗을 격려하였습니다그런데 바로 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셔서다윗에게 주의 집을 건축하지 말라고 고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다윗의 이같이 귀한 마음에 대한 하나님의 첫 번째 응답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함께 역대기상 22장 8-1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큰 싸움을 많이 하였느니라네가 내 눈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해 집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보라네게 한 아들이 태어나리니 그는 안식의 사람이 되리라내가 그에게 안식을 주고 사방에 있는 그의 모든 원수로부터 벗어나게 하리라그의 이름이 솔로몬이 되리니 내가 그의 날들에 화평과 안정을 이스라엘에게 주리라.

10 그가 내 이름을 위해 집을 건축하리라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의 왕국의 왕좌를 영원토록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우리라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주님 앞에서 피를 많이 흘린 전쟁의 사람임으로 주의 집을 건축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리고 새로운 계획을 제시하여 주셨는데그것은 바로 그의 아들 솔로몬이 주의 집을 건축하는 것입니다또한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에게 안식과 화평과 안정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다시 사무엘기하 7장으로 돌아오셔서 1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또 전에 내가 재판관들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고 또 너로 하여금 네 모든 원수로부터 벗어나 안식하게 하던 때 이후와 같이 그들을 괴롭히지 못하리라또한 가 친히 너를 위해 집을 세우리라고 네게 말하노라.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주가 친히 다윗을 위해 집을 세우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짓고자 하였을 때반대로 하나님께서 다윗을 위한 영원한 왕좌와 집을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우리 함께 15,16절도 보시겠습니다.

15 그러나 내가 네 앞에서 물리친 사울에게서 내 긍휼을 빼앗은 것 같이 그에게서 떠나게 하지는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왕국이 네 앞에서 영원히 굳게 서고 네 왕좌가 영원히 굳게 서리라하라.

하나님께서는 지금 다윗에게 결코 빼앗기지 않을 영원하고 확실한 긍휼을 약속하고 계십니다그것은 바로 주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과 왕국과 왕좌를 영원히 세우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이 한 것은 하나님의 궤를 위해 휘장이 아닌 제대로 된 집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한 것뿐이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친히 다윗을 위한 영원한 집을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시고 복을 주셨던 것입니다우리 함께 사도행전17장 24,25절을 보시겠습니다.

24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시므로 손으로 만든 전들에 거하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시는 것처럼 사람들의 손을 통해 경배를 받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분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시기 때문이라.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십니다하늘과 땅의 주인이시므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전들에 거할 필요가 없는 분이십니다사람들의 손을 통해 어떠한 섬김이나 경배를 받을 필요가 없으시고,오히려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공급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하나님께서는 다윗이나 솔로몬이 만들어 드리는 어떠한 집을 필요로 하지 않으시는 분이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안식 중에 있을 때에먼저 주님을 구하고 찾았을 때감동을 받으셨고다윗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에 따라 넘치게 보상하시고 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다윗은 복을 얻기 위해서 계산적으로 이러한 일을 행하지 않았습니다다윗은 다만 아무것도 아닌 자기를양치기 소년에 불과하였던 자기를들어 올리셔서 복 주시고하나님의 백성을 통치하는 왕으로 삼으셨을 뿐만 아니라모든 위기의 순간에 자기와 동행하여 주신 너무나 좋으신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라도 하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이러한 다윗의 작은 소망과 사랑의 마음이 하나님을 감동케 하였고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던 것입니다그것은 다윗의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온 자발적인 섬김과 드림이었기 때문에 주님이 기뻐 받으셨습니다우리가 과연 모든 것을 소유하신 완전하신 하나님께 무엇을 드려 기쁘시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그것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자원하는 마음과 사랑인 것입니다.

 

 

** 복의 특징

그렇다면 우리 함께 다윗이 받은 복이 과연 어떠한 것인가를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열왕기하 8장 16-19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6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의 제오년에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었을 때에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통치하기 시작하니라.

17 그가 통치하기 시작할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더라그가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통치하니라.

18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걸으며 아합의 집과 같이 행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이라.그가 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였으나

19 그럼에도 께서 자신의 종 다윗과 그의 자손들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대로 다윗으로 인하여 유다를 멸하려 하지 아니하셨더라.

여기에서 우리는 다윗 왕의 6대손으로 다윗 왕의 왕좌를 이어받은 여호람 왕을 볼 수가 있습니다그는 예루살렘에서 8년 동안 유다를 통치하였는데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였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여호람 왕의 행적으로만 보자면하나님께서 그를 멸하실 뿐만 아니라그의 가문을 완전히 끊어버리기에 마땅하였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으로 인하여 유다를 멸하려 하지 않으셨습니다다윗이 받은 복은 이렇게 놀라운 것이었습니다다윗이 얻은 확실한 긍휼은 그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그의 자녀들과 후손들까지도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만약 나 자신만이 아니라우리의 자녀들과 후손들까지도 주님 앞에 긍휼을 입고은혜를 입기를 원한다면,우리 자신이 먼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로 걸어야 합니다주님께서는 우리의 자원하는 사랑과 섬김을 원하십니다.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고난 중에 있든지안식 중에 있든지 한 결 같이 주님을 먼저 찾고 구하기를 원하십니다형식적으로가 아니라종교적으로가 아니라참되고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다가오기를 원하십니다.

 

다윗이 복을 받은 이유는 어떠한 방법과 수단을 얻기 위해유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정말 살아계신 하나님 그 자신을 구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단순히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붙든 것이 아니라정말 마음에서부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이렇게 다윗에게 임한 복은 그 자신에게 만이 아니라그의 후손들에게까지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 다윗의 예비함

이제 우리 함께 역대기상 22장 14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보라내가 고난 중에 의 집을 위해 금 십만 달란트와 은 백만 달란트를 예비하고 또 놋과 쇠는 풍족하여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예비하였으며 또 재목과 돌들을 예비하였으니 너는 거기에 더할지니라.

다윗은 왕의 자리를 솔로몬에게 물려주면서자신이 주의 집을 직접 건축할 수는 없었지만 많은 재료들을 예비하였으니그것들에 더하여서 주의 집을 건축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다윗은 자신의 생각대로 직접 주의 집을 건축하지 못하였습니다하나님께서 너는 피를 많이 흘린 자이니 건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다윗은 이러한 일로 하나님께 마음이 상할 수도 있었고서운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다윗이 일부러 사람들을 죽인 것이 아니라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골리앗을 처음 죽인 것으로부터 시작해서언제든지 주님을 위하여 전쟁을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일을 개의치 않았습니다다윗은 정말 주님을 사랑했고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다 기쁘게 받았습니다다윗의 목적은 으리으리한 주의 집을 건축하고내가 지었다고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는 데에 있지 않았습니다다윗의 목적은 다만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었습니다그러므로 다윗은 주님께서 허락하신 역할에 따라주님께서 제한하신 모든 환경에 따라 최선을 다해 주님의 일을 예비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우리는 여기에서도 또 다시 한 번 다윗이 복을 받은 이유를 볼 수가 있습니다.

 

 

** 죄들이 용서받는 복

이제 우리 함께 마지막으로 다윗이 받은 가장 큰 복그리고 우리에게도 임하였던 동일한 복에 대하여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우리 함께 시편 32편 1,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자기 범법을 용서받고 자기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영 안에 간사함이 없고 께서 불법을 인정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복을 받은 다윗이 직접 시를 지으면서누가 과연 복이 있는 사람인가를 선언하고 있습니다.다윗이 말하는 복이 있는 사람은 많은 재산을 가지고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다윗은 자기 범법을 용서받고 자기 죄가 가려진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영 안에 간사함이 없고 주께서 불법을 인정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범법을 저질렀는데 용서 받고죄가 나타났는데 가려지고불법을 행하였는데 주께서 불법을 인정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이러한 복을 받았고우리도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하여 이러한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다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더러운 죄인들이었습니다그런데 그러한 나를 대신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고권능으로 부활하셨습니다나의 모든 죄 값을 주님의 피 값으로 지불하셨고우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이미 받고누리고 있는 영원한 복 중의 복인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이야기를 복음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우리에게 영원한 천국의 놀라운 복을 은혜로 허락하여 주신 주님을 우리가 찬양하며 사랑하기 원합니다.

 

우리 함께 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내가 주께 내 죄를 시인하고 내 불법을 숨기지 아니하며 또 이르기를내 범죄들을 께 자백하리라하였더니 주께서 내 죄의 불법을 용서하셨나이다셀라.

우리는 여기에서 다윗이 복을 받은 이유를 또 다시 한 번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용서와 긍휼의 놀라운 복은 자기 죄를 정직하고 겸손하게 시인하고 숨기지 아니하며자백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우리가 날마다의 삶 속에서 넘어질 때마다실수할 때마다그것을 정당화하고 변명하는 것이 아니라정직하게 인정하고 버리면서주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 복으로 이끄심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다윗이 복을 받은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하나님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고난과 시련 중에서 주님을 붙들었을 뿐만 아니라안식과 평안 중에도 자원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이었습니다그는 자신의 뜻대로 일들이 진행되지 않고자기의 계획이 변경되고 틀어질 때에도 기쁘게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그는 범죄하였을 때 불법을 숨기지 아니하며 주님 앞에 엎드려 시인하고 자백하는 사람이었습니다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다윗을 사랑하셨고그에게 복을 주실 수밖에 없으셨던 것입니다다윗에게 임한 복은 다윗 자신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대대로 그의 자녀들과 후손들에게까지 전달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들에게도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우리 함께 마지막으로 마태복음25장 34절을 살펴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때에 이 자기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오라내 아버지께 복 받은 자들아너희는 세상의 창건 이후로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왕국을 상속받으라.

우리의 복된 소망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왕국의 영광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다윗에게 왕좌를 예비하시고 복을 주셨던 것처럼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도 이러한 예비된 왕국과 통치의 놀라운 영광과 복을 예비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오늘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며주님을 기쁘시게 하며주님과 동행하며주님을 따르기를 원합니다그래서 주님께서 주시는 놀라온 영광과 복을 모두 받아서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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