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0. 갈보리침례교회 수요기도회/로빈32세

 

사무엘기상하 시리즈 #32

앞서 가시는 주님(삼하 5:24)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무엘기하 5장입니다사무엘기하 5장 24절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뽕나무 수풀 꼭대기에서 누군가가 가는 소리를 듣거든 재빨리 움직이라그때에 가 너보다 앞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하시니라.

저는 오늘 앞서 가시는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 서론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사무엘기하 5장 24절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긴급히 따라오라고 작전을 지시하시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뽕나무 수풀 꼭대기에서 누군가가 가는 소리를 들으면 재빨리 움직여서 따라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여기에서 영어로 “mulberry”라고 하는 이 뽕나무는 최대높이가 10미터까지 자라는 아주 큰 나무라고 합니다이렇게 높은 뽕나무 수풀 꼭대기에서 간다는 것은 나무를 밟고 걷는다기보다는 하늘을 날고 비행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이것을 어떤 목사님은 약간의 유머를 섞어서 미확인 비행물체이다영어로는UFO이다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뽕나무 수풀 위에서 가시는 분이 미확인이 아니라바로 분명하게 확인되신 하나님 자신이신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블레셋과 첫 번째 공식적인 전투를 벌이는 다윗 왕을 위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시는데그것은 바로 주께서 친히 앞서 나가셔서 블레셋 군대를 치시고모든 전쟁을 지휘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의 삶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바로 주님을 따라가는 삶입니다또 주님을 따라간다는 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바로 주님께서 앞서 가신다는 말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 앞서 가시는 분이시기에우리에게 나를 따라오라.”라고 말씀하십니다우리가 매일 걸어가는 믿음의 삶은 바로 앞서 가시는 주님앞에서 인도하시는 선하신 목자의 음성을 따라가는 삶인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앞서 가시는 분이심을 곳곳에서 기록하여 주고 있습니다우리 함께 먼저 신명기 130-33절을 보시겠습니다.

30 너희보다 앞서가시는 주 너희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눈앞에서 행하신 모든 것에 따라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31 광야에서 너희가 보았거니와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듯이 주 네 하나님께서 너희가 걸은 모든 길에서 너를 안으사 너희가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하였으나

32 이 일에서 너희가 주 너희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였도다.

33 그분은 길에서 너희보다 앞서 가시며 너희를 위해 너희의 장막을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가야 할 길을 보여 주신 분이시니라.

성경은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서가시는 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 가시면서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가야 할 길을 보여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또한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듯이 이스라엘을 안고 걸으셨습니다.

 

저도 울퉁불퉁한 길이나높은 턱이 있는 곳처럼 넘어지면 다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에서는 꼭 저의 아들인 호윤이를 안고 걷습니다크게 다치거나 위험한 것이 아니라면넘어지더라도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서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울어도 일으켜주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도록 격려하지만정말 위험한 곳에서나다친 경우에는 즉시로 안아줍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듯이 이스라엘을 모든 길에서 안고 걸으셨고또한 앞서나가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그렇게 우리를 앞서 나가시며우리를 안고 걸으십니다.

 

우리 함께 시편 59편 10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내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나보다 앞서 가시리니 곧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내 소원이 내 원수들 위에서 이루어짐을 보게 하시리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앞서 가시는 분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앞서 가신 분이셨고오늘 우리가 살펴볼 다윗의 생애 가운데서도 앞서 가셨으며오늘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앞서 가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믿음의 길을 걷다가 언제 넘어지는가를 보면앞서 가시는 주님의 뒤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내가 앞서 나가는 경우입니다또는 앞서 가시는 주님께서 재빨리 따라오라고 말씀하실 때머뭇거리거나 주저앉아버려서 따라가지 않는 경우에 우리가 넘어지고 방황하게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앞에 가셔서 우리의 모든 길을 예비하시고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너무나 좋으신 하나님을 발견하고이러한 주님을 새롭게 따라가기를 원합니다.

 

 

** 왕이 된 다윗

우리 함께 사무엘기하 5장 1-5절까지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말하여 이르되보소서우리는 왕의 골육이니이다.

또한 지나간 때 곧 사울이 우리를 다스리는 왕이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나가게 하고 들어오게 하신 이는 왕이었고 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며 이스라엘의 대장이 되리라하셨나이다하니라.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앞에서 그들과 동맹을 맺으니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으니라.

다윗이 삼십 세에 통치하기 시작하여 사십 년 동안 통치하되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통치하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통치하였더라.

이제 다윗은 믿음의 오랜 훈련의 과정을 다 마치고마침내 처음 하나님께서 부르셨던 바로 그 부르심대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습니다이 모든 과정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셨습니다다윗이 한 일이라고는 오직 앞서가신 주님의 뒤를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스스로 왕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다윗이 처음 골리앗과 맞서게 되었을 때그의 머릿속에는 어떻게 왕이 되어야겠다는 계산이 들어있지 않았습니다요나단과 좋은 친구 사이가 되었을 때사울의 딸 미갈과 결혼하였을 때그는 어떻게 왕좌를 차지할 것인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다윗이 한 것은 다만 주님을 사랑하고주님을 따르며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주어졌을 때에도다윗은 다만 주님을 따랐습니다다윗은 어떤 기회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었고주님을 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앞서 가시는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먼저 주님께서 행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의미합니다하나님께서 앞장서시고 모든 길을 인도하실 때까지내가 먼저 나서지 않고 잠잠히 주님만을 바라며 기다리며 주님과 연합 가운데 머무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도 다윗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다만 헤브론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바로 그 때 앞서 가시는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스스로 먼저 다윗을 찾아와서 왕으로 세우도록 이끄셨던 것입니다오늘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할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선택은 오직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주님의 뜻을 알아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그분의 뜻을 행하려 하면 그 교리가 하나님에게서 왔는지 혹은 내가 스스로 말하는지 알리라.

지금 읽어드린 요한복음 7장 17절 말씀처럼우리가 이미 우리에게 밝히 드러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고또 우리의 앞길에 대해서 주님께서 알려주시는 뜻대로 행하려 하면하나님께서 무엇이 그분의 뜻인지 알게 해 주실 것입니다확실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이라는 것입니다오늘 우리가 앞서 가시는 주님의 뜻을 따라가기를 원합니다.

 

 

** 예루살렘 점령

이제 우리 함께 사무엘기하 5장 6-8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왕과 그의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의 거주민들인 여부스 족속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네가 눈먼 자와 다리 저는 자를 없애지 아니하면 여기로 들어오지 못하리라하니라그들은 다윗이 여기로 들어오지 못할 줄로 생각하였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시온의 강한 요새를 빼앗았는데 그것이 곧 다윗의 도시니라.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누구든지 도랑에 올라가 여부스 족속을 치고 다윗의 혼이 미워하는 자 곧 다리 저는 자와 눈먼 자를 치는 자는 우두머리와 대장이 되리라하였으므로 그들이 이르기를눈먼 자와 다리 저는 자는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하였더라.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벌인 전쟁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 동안 결코 공략하지 못했던 예루살렘 도성을 공략하는 것이었습니다예루살렘은 가나안 땅의 주요 도시 중 하나였지만이스라엘 백성은 여부스 사람들에게서 이 성을 한 번도 빼앗지 못했습니다예루살렘 도성은 지형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략하기가 매우 어려운 천연 요새였습니다.

 

우리 함께 여호수아기 15장 63절을 보시겠습니다.

예루살렘 거주민들인 여부스 족속으로 말하건대 유다 자손이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이 날까지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하느니라.

또한 사사기 1장 21절도 보시겠습니다.

베냐민 자손이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매 여부스 족속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이 날까지 예루살렘에 거하느니라.

 

이처럼 이스라엘은 다윗의 시대까지 예루살렘 성을 함락시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사무엘기하 5장에 와서야 비로소 다윗이 여부스 족속이 차지하고 있는 시온의 강한 요새바로 예루살렘을 공략하였던 것입니다여부스 사람들은 다윗이 예루살렘을 공격하려는 것을 보고 다윗을 조롱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은 천연 요새로서눈먼 자와 다리 저는 자가 지켜도 지킬 수 있는 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아무것도 안 해도 성문만 굳게 닫으면 공략하기가 매우 힘든 도시였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여부스 사람들은 다윗에게 먼저 눈먼 자와 다리 저는 자를 없애지 않으면 여기로 들어올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다윗을 조롱하였습니다.

 

우리 다시 사무엘기하 5장 8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누구든지 도랑에 올라가 여부스 족속을 치고 다윗의 혼이 미워하는 자 곧 다리 저는 자와 눈먼 자를 치는 자는 우두머리와 대장이 되리라하였으므로 그들이 이르기를눈먼 자와 다리 저는 자는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하였더라.

다윗은 여부스 사람들의 그 말을 받아서누구든지 도랑에 올라가 여부스 족속즉 다리 저는 자와 눈먼 자를 치는 자를 대장으로 삼겠다고 말하였습니다그리고 함께 찾지는 않겠지만 역대기상 11장 6절에서는 요압 장군이 가장 먼저 올라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도랑이라는 것은 예루살렘 도성에서 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사람이 한 명 정도 통과할 수 있는 작은 수구를 말합니다난공불락의 천연요새였지만다윗은 바로 그 작은 도랑을 이용해서 예루살렘 성을 함락시켰습니다.

 

병사 한 명이라도 지키고 있었더라면 막을 수 있었을 작은 통로였는데여부스 사람들의 거만함이작은 물구멍 하나가 온 도시를 함락시키는 열쇠가 되었던 것입니다이처럼 우리들의 믿음의 삶 속에서도우리가 많은 부분에서 강한 요새와 같이 튼튼하게 믿음의 벽을 쌓아 올렸다 할지라도작은 죄와 작은 부분의 타협을 허용하게 될 때그것이 치명적일 수가 있음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는 에베소서 4장 27절 말씀처럼우리가 주님을 의지하여 늘 깨어있기를 원합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점령하였고이 도시는 그때부터 다윗의 도시라고 불렸습니다이스라엘이 가나안의 모든 땅을 점령하고예루살렘까지도 정복하는 것이 원래부터 있었던 하나님의 뜻이었는데다윗이 바로 그 뜻을 성취하였던 것입니다.

앞서 가시는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한 면에서 주님께서 모든 일을 시작하시고 행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의미합니다그러나 또 한 면에서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제시되었을 때적극적으로 순종하며 따라가는 것을 또한 의미합니다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앞서가시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랐습니다불기둥이 멈추면 머무르고구름기둥이 떠오르면 따라갔습니다우리 함께 민수기 9장 21-22절을 보시겠습니다.

21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머물다가 아침에 떠오를 때에도 그와 같았으니 그때에 그들이 이동하되 밤이든 낮이든 구름이 떠오르면 그들이 이동하였더라.

22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그 위에 남아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장막 안에 머물고 이동하지 아니하다가 그것이 떠오르면 이동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기둥을 통해 그들을 인도하시며 앞서가시는 주님을 따라갔는데하룻밤을 머물든지이틀이든지한 달이든지일 년이든지 구름이 머물 때에는 기다렸고구름이 떠오르면 따라서 이동하였습니다오늘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삶도 이와 같습니다언제 멈추고 언제 가야 하는지우리는 우리 자신이 생각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앞서가시는 주님의 인도를 철저히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멈추라고 하실 때원수의 목숨이 바로 내 앞에 있더라도 멈추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실 때그것이 한 번도 함락된 적이 없는 강력한 천연 요새였다 할지라도 결코 물러서지 않고그것을 정복해 내었습니다우리도 이와 같이 주님을 따라가기 원합니다.

 

우리 함께 사무엘기하로 돌아오셔서 5장 1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다윗이 나아가서 창대하게 되었고 주 만군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더라.

이 모든 일들이 가능했던 이유는 주 만군의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주 만군의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던 이유는다윗이 앞서 가시는 주님을 잘 따랐기 때문이었습니다오늘 우리들의 삶 속에 문제가 있다면그것은 내가 돈이 없거나머리가 나쁘거나외모가 부족하거나환경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바로 내가 주님을 잘 따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12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다윗이 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으신 것과 또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자기의 왕국을 높이신 것을 깨달으니라.

이제 와서 조금은 새삼스럽지만다윗은 정말 하나님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우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하나님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다윗의 왕국을 높이신 것을 깨달았습니다여기서 다윗의 깨달음이 참 정확하고 훌륭한 점은 바로 무엇을 위하여 다윗 자신이 그렇게 되었는가를 정확히 깨달았다는 것입니다그것은 바로 다윗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먼저는 주님의 이름을 위한 것이고또한 12절 말씀에 기록된 것처럼하나님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된 것임을 온전히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주님께서 우리를 선하게 대해주셔서우리의 일들이 잘 풀리게 될 때나 중심적으로나를 위한 것으로만 깨달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신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백성을 생각했던 다윗과 같이주님의 양떼인형제자매들을 늘 기억하고 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 블레셋과 전쟁

이제 우리 함께 사무엘기하 5장 17-19절까지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7 그러나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았다는 것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는 모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올라오매 다윗이 그것을 듣고 요새로 내려가니

18 블레셋 사람들도 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퍼지니라.

19 다윗이 께 여쭈어 이르되내가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올라가리이까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주시겠나이까?하매 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올라가라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겨주리라하시니

이제 예루살렘 성을 점령하고그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고 있는 다윗에게 블레셋 사람들이 공격해 왔습니다.블레셋 사람들은 얼마 전에 사울 왕을 무찌르고 이스라엘로부터 큰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사기가 충천하였을 것입니다사울 왕도 잡았는데다윗도 문제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우리가 여부스의 강한 요새를 성공적으로 공략하였을 때새롭게 시작하려는 시점에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한 번의 영적 승리 이후에곧바로 공격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우리는 구원을 받은 직후에 마귀의 공격을 받았고새로운 헌신과 영적 승리 뒤에 마귀의 공격을 받아왔습니다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마귀의 공격을 받았고말씀을 통해 크게 은혜를 받은 뒤에 공격을 받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마귀는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할 것이고특별히 영적 승리 뒤에 방심하기 쉬울 바로 그 때에즉시 공격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에게 앞서 가시는 주님이 계셨던 것처럼오늘 우리에게도 앞서 가시는 주님이 계십니다다윗은 어김없이 주님께 여쭈었습니다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다윗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그러나 블레셋 사람들이 여전히 다시 올라온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이처럼 세상과 마귀와 죄와 육신의 공격은 여전히 다시 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한 번 승리했어도또 다시 우리에게 찾아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매순간 주님만을 붙들어야 하는 것입니다우리 함께 22-25절까지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22 블레셋 사람들이 여전히 다시 올라와 르바임 골짜기에 퍼지므로

23 다윗이 께 여쭈니 그분께서 이르시되너는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습격하되

24 뽕나무 수풀 꼭대기에서 누군가가 가는 소리를 듣거든 재빨리 움직이라그때에 가 너보다 앞서 나가서 블레셋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하시니라.

25 다윗이 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게바에서부터 네가 게셀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치니라.

다윗은 또 다시 찾아온 블레셋 사람들에 대하여 또 다시 주님께 여쭈었습니다하나님께서 처음에는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러나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올라가지 말고 뒤로 돌아서 습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리고 우리가 처음에 읽었던 대로 주님께서 뽕나무 수풀 꼭대기에서부터 앞서 나가실 때재빨리 따라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이렇게 다윗이 주님을 따랐을 때승리를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이처럼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앞서 가시면서 따라오라고 말씀하시고우리가 주님을 따랐을 때 승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은 똑같은 지역 르바임 골짜기에서똑같은 대적인 블레셋 사람들과 두 번 연속으로 전투를 벌였는데그 때마다 주님께 여쭈었습니다그리고 그 때마다 주님의 대답은 달랐습니다한 번은 올라가라또 한 번은 올라가지 말고 뒤로 돌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우리는 평소 우리가 하던 습관이나 고정된 관념대로 모든 일들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따르는 자라면매순간 주님께 묻고 응답을 받아서 가는 새로운 길을 갈 필요가 있습니다.

 

 

** 앞서 가시는 주님

우리 함께 히브리서 6장 19-2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9 우리에게 있는 이 소망은 혼의 닻과 같아서 확실하고 굳건하여 휘장 안에 있는 것 속으로 들어가나니

20 앞서 달려가신 분 곧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계통에 따라 영원토록 대제사장이 되사 우리를 위해 거기로 들어가셨느니라.

성경은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에 대하여 앞서 달려가신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으로서 우리 앞서 달려가셨습니다예수님께서 앞서 달려가신 곳은 바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막의 휘장 안에 있는 지성소였습니다죄인이 들어가면 즉시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바로 그곳에예수님께서 먼저 달려 들어가셨습니다.

 

그래서 19절 말씀처럼 지성소는 우리에게 소망이 되었고혼의 닻과 같은 확실하고 굳건한 소망이 되었습니다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향해 달려가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우리는 다 멸망을 향해심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는데예수님께서 우리 앞서 달려가셔서우리가 당해야 할 모든 심판과 형벌을 우리 대신 받으셨습니다이러한 좋으신 주님을 우리도 사랑하고 따르기를 원합니다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신 주님을 우리가 신실하게 따라가기를 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서 앞서 가시는 주님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주님은 우리 앞서 가시며 우리의 모든 길을 예비하시는 분이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 앞서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대적들과 싸우시며모든 길에서 우리를 안고 걸으시는 분이십니다.

 

앞서가시는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한 면에서 주님께서 앞서가실 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며 머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또 한 면에서는 주님께서 앞서가실 때따라오라고 말씀하실 때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재빨리 응답하고 순종하며 적극적으로 자원하여 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우리는 언제 멈출지언제 움직일지 어떻게 분별할 수가 있을까요참으로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며주님의 뜻을 여쭈어 볼 때에만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앞서가시는 주님을 참되게 따르고자 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길을 선하게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우리 앞서가시며우리의 모든 길을 예비하시고가장 선한 것들로 신실하게풍성하게 베풀어 주시는 주님을 오늘도 새롭게 따라가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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