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2.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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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기상하 시리즈 #01

응답하시는 하나님(삼상 1:27-28)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사무엘기상 1장 말씀입니다사무엘상 1장 27-28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께서 나의 청원 곧 내가 그분께 구한 것을 내게 주셨나이다.

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께 빌려 드리되 그가 살아 있는 동안 그를 께 빌려 드리리이다하니라그가 거기서 께 경배하니라.

오늘 저는 응답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서론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될 사무엘기상 1장의 말씀은모든 사람이 자기 눈에 보기에 옳은 대로 행하였던암흑시대와도 같았던사사기의 시대를 뒤로하고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절망 속에 있던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빛의 시대를 열어주는 놀라운 시작이 한나라는 한 여인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한나 이야기의 오프닝그 시작은 다소 어둡고 슬펐지만엔딩그 결말은 우리가 지금 함께 읽은 것처럼너무나 벅찬 기쁨과 감동으로 마무리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나의 이야기는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며주님과 교제를 해야 하는지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기도할 때에 응답을 받을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한나의 기도와 응답은단순히 한나 한 사람에게 행복을 주었던 사건이 아니라온 이스라엘 전체를 뒤바꾸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고 말았습니다우리가 오늘 한나와 같이 기도할 수만 있다면우리는 우리들의 개인적인 필요들만을 채우는 사람이 아니라,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닫으심

우리 함께 사무엘기상 1장 1-3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에브라임 산의 라마다임소빔에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엘가나더라그는 에브랏 사람으로 여로함의 아들이요엘리후의 손자요도후의 증손이요의 사대 손이더라.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하나의 이름은 한나다른 하나의 이름은 브닌나더라브닌나는 자녀가 있었으나 한나는 자녀가 없더라.

이 사람이 매년 자기 도시에서 나와 실로에 계신 만군의 께 올라가 경배하며 희생물을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홉니 비느하스가 거기서 의 제사장으로 있더라.

 

우리는 여기서 한나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한나의 남편은 엘가나라는 사람이었는데그는 매년 자기 가족들을 데리고 실로에 계신 만군의 주의 언약궤 앞으로 모여서주님께 경배하며 희생물을 드리는 사람이었습니다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알을 숭배하던 시대에그는 매년 신실하게 실로에 찾아가서 주께 경배하는 아주 신실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이 엘가나에게는 두 명의 아내가 있었는데바로 한나와 브닌나였습니다그런데 2절에 나타난 것처럼브닌나에게는 자녀가 있었으나 한나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 함께 5-6절을 보시겠습니다.

한나에게는 상당한 몫을 주었으니 이는 그가 한나를 사랑하였기 때문이라그러나 께서 그녀의 태를 닫으셨더라.

께서 그녀의 태를 닫으셨으므로 그녀의 대적 또한 그녀를 심히 자극하여 애타게 하였더라.

우리는 이 두 구절에서 매우 의미심장한 말씀을 볼 수가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주께서 그녀의 태를 닫으셨다.”라는 말입니다이 말은 두 구절에 걸쳐두 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7절에 보게 되면 한나는 자식이 없는 이 문제 때문에,울고 먹지도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엘가나의 또 다른 아내였던 브닌나가 한나를 자극하였기 때문에한나는 더더욱 서럽고 슬픈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질문해 볼 수 있습니다왜 하나님께서는 이토록 매년 신실하게 주님을 찾는 이러한 영적인 가정에 이러한 불화이러한 문제를 주셨을까요왜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태를 닫으셔서그녀가 이렇게 고통을 받게 하셨을까요우리는 오늘 우리에게 있는 모든 시련과 어려움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주신 것임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참새 한 마리도 우연히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우리의 삶 속에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한나의 태를 닫으신 하나님께서는오늘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많은 것을 닫으십니다일이 안 풀리게 하시기도 하고많은 좋은 상황들과 기회들이 닫혀져서 절망 가운데 빠지게도 하십니다한나가 당한 이 일은 그녀 자신이 무엇인가를 잘 해본다고 해결할 수가 없는 문제였습니다한나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그렇습니다바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하게 하시려고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주십니다우리와 교제하시려고그리고 우리에게 해피엔딩을 주시려고기도의 제목들을 주시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님께 나아와 기도하며 교제하게 하시려고 많은 문제들과 어려움을 주십니다그리고 세상은 알 수 없는살아계신 하나님과 교제하는 놀라운 기쁨을 누리게 하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한나의 기도

그런데우리도 많은 문제들 속에서 주님께 기도하지만항상 해피엔딩의 응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그렇다면 도대체 한나는 어떻게 기도하였던 것일까요한나의 기도가 응답을 받은 비결은 무엇일까요우리 함께 10-11절을 보시겠습니다.

10 한나가 혼이 괴로운 가운데 께 기도하고 심히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이르되오 만군의 만일 주께서 참으로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주의 여종에게 사내아이를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토록 그를 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하니라.

 

여기서 한나는 불평으로 기도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제가 브닌나보다 못한 점이 무엇인가요제가 브닌나보다 더 주님께 열심을 내지 않았던가요도대체 왜 저한테만 이러시나요?” 한나는 이렇게 기도하지 않습니다.또한 한나는 브닌나를 벌주시라고 기도하지도 않았습니다한나의 마음에는 불평이나 복수심이 있지 않았습니다.

 

한나는 다만 심히 통곡하며 기도하는 가운데매우 겸손하게 은혜를 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한나의 이름은 바로은혜를 의미하는데한나는 그녀 자신의 이름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은혜를 구하였던 것입니다한나는 여기서 자신을 주의 여종이라고 계속해서 반복하여 말하고 있습니다내가 아무것도 받을 자격이 없사오니은혜를 베푸시고,긍휼을 베푸셔서 아들을 주시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한나는 여기서 사내아이를 주시면그를 평생토록 주께 드리겠다고 서원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한나는 그의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아니하겠다고 말하면서바로 평생토록 나사르 사람으로 온전히 드리겠다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한나의 기도의 초점은 내가 무엇을 가지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무엇을 드리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한나는 정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꾀를 부린 것이 아니라진심으로 주님께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우리는 때로 많은 돈이 생기면주님의 사역을 위해 드리겠다고 기도합니다그러나 지금 수중에 있는 돈에 대해서는 인색한 경우가 있습니다우리는 때로 많은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주님을 열심히 섬기겠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우리는 정작 오늘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처럼 기도의 내용과 우리의 마음이 다른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진심이 아닌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꾀를 부리는 기도에 속지 않으십니다그러나 여기서 한나는 진심으로 아들을 주님께 드리고자 하는 강한 열망 가운데 기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오해

이제 우리 함께 12-14절을 보시겠습니다.

12 그녀가 주 앞에서 계속 기도할 때에 엘리가 그녀의 입을 주시한즉

13 이제 한나가 마음속으로 말하매 그녀의 입술만 움직이고 그녀의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녀가 취한 줄로 생각하니라.

14 엘리가 그녀에게 이르되네가 어느 때까지 취하여 있으려느냐네게서 포도주를 치우라하매

 

우리는 여기에서 한나의 기도를 방해하는 일이 벌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한나의 기도를 방해한 사람은 바로 다름 아닌 주의 제사장 엘리였습니다그는 한나가 술 취해서 입을 중얼거리는 줄 알고 큰 소리로 한나의 기도를 중지시켰습니다기도하는 자가 술 취한 자로 오해를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기도에는 반드시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방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마음의 평안이 깨지면서 기도할 수 없는 감정상태가 될 수도 있고기도하는 내용에 대해서 회의감이나 의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한나와 같이 겸손히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가운데자기중심적인 내용이 아니라하나님 중심적인 기도의 제목으로 기도하고 있다면우리는 모든 방해를 이겨내야 합니다다니엘도 사자 굴을 통해 기도의 삶을 방해받았지만그는 결코 거기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기도는 치열한 영적 전쟁과도 같습니다우리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방해하려는 사탄의 모든 공격에 굴복하지 말고끊임없이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여기서 한나가 음성을 내지 않고 마음속으로 말했다는 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창세기 25장에 나타난이삭과 리브가의 경우는리브가가 수태하지 못하였을 때이삭이 주께 간구하여 응답을 받아 쌍둥이를 가지게 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런데 여기 한나의 이야기에서는 엘가나가 주님께 기도하였다는 내용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아마도 한나의 남편은 그녀가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이미 포기하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한나가 마음속으로 오직 주님께홀로외롭게 기도하였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기도의 생활이 때로는 가정에서교회에서 함께 기도함으로 힘이 날 수도 있지만때로는 은밀히 골방에서 홀로 씨름하고외롭게 무릎을 꿇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나 기도는 개인적으로 주님과의 만남이며교제이므로우리는 그것이 때로 고독하고 외롭다할지라도나와 하나님 사이의 대화라는 것을 기억하며포기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방해가 있더라도 우리는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기도는 나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교제입니다.

 

 

평강

이제 우리 함께 17-18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7 이에 엘리가 응답하여 이르되평안히 가라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네가 그분께 구하여 청원한 것을 주시기 원하노라하니

18 그녀가 이르되당신의 여종이 당신의 눈앞에서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하고 이에 그 여인이 자기 길로 가서 먹고 다시는 얼굴에 슬픔이 없었더라.

 

자신이 오해하였다는 것을 깨달은 엘리 제사장은 한나를 위로하면서평안히 가라고 말해주었습니다하나님께서 너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기를 원한다고 축복의 말을 해주었습니다이처럼 기도에는 외롭고 고독한 싸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위로와 격려도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에 한나는 다시 한 번 겸손하게 당신의 여종이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라고 응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처럼 기도하는 사람의 특징은 바로 겸손한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자신이 기도하는 삶을 살기 때문에 교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 판단을 하거나 평가를 하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러한 상태는 기도를 하는 사람의 올바른 상태가 아닙니다진정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사람의 삶은 언제나 은혜를 입기를 원하는 겸손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18절 말씀에서 아주 인상적인 표현을 볼 수가 있습니다바로 한나가 이제 자기 길로 가서 먹고 다시는 얼굴에 슬픔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어떻게 한나는 얼굴에 슬픔이 없을 수가 있었을까요한나의 얼굴에 슬픔이 없었던 이유는그녀의 마음속에 있던 슬픔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브닌나는 여전히 한나를 자극하고 애타게 하였을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한나는 밥도 잘 먹고 즐겁게 생활하였습니다실제로 상황이나 환경이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한나의 마음에 다시는 슬픔이 없었습니다그 이유는 바로한나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화평이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함께 빌립보서 4장 6-7절을 보시겠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알리라.

그리하면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서 감사로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리하면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을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한나의 마음 상태가 바로 이렇게 되었던 것입니다어쩌면 우리는 한나가 마음속으로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겠다는 확신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의 평강은 반드시 확신이 생겼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기도하는 사람의 평강은 그가 기도를 했기 때문에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모든 고민과 염려와 문제를 주님의 손에 맡겼기 때문에더 이상 내 손에 있지 않기 때문에나는 홀가분하고 평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기도하고서 여전히 그 문제에 대해 평강이 없다면우리는 기도를 잘못한 것입니다주님의 뜻이 아닌 것을 계속 고집하면서 해달라고 떼를 쓰고 있거나나의 뜻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초조하고불안하게 되는 것입니다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나의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손에 의탁하는 것입니다.

 

나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나를 누구보다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음으로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내 생각대로 되든지그렇지 아니하든지모든 것을 주님이 보시기에 가장 좋은 대로 해주시라고 맡기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의 특징은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평강을 가진다는 것입니다여전히 상황과 환경은 닫혀 있는 상태인데여전히 한나의 태는 닫혀있는 상태인데그럼에도 불구하고그녀의 얼글에 다시는 슬픔이 없었다는 것입니다우리도 참된 기도의 삶을 통해서 이러한 하나님의 평강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평강을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기도의 응답

이제 우리 다시 사무엘기상 1장으로 돌아오셔서 19-20절을 보시겠습니다.

19 그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에 있는 자기들의 집에 이르니라엘가나가 자기 아내한나를 알매 께서 그녀를 기억하시니라.

20 그러므로 한나가 수태한 뒤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하며 이르기를내가 께 그를 구하였기 때문이라하였더라.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에 응답하시고그에게 아들을 주셨습니다한나는 그 아들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불렀는데이 이름의 뜻은 성경구절에 나온 그대로 주께 구하였다.”라는 뜻입니다이처럼하나님께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시는 분이십니다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 불가능을 주신 것은하나님과 교제함을 통해 가능하게 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는 암울한 시대를 살고 있던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나를 통해 사무엘을 주셨습니다이처럼하나님께서는 한나의 의미인은혜를 통하여사무엘즉 주께 구한 자를 응답으로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의 삶 속에 자신의 은혜의 풍성함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원하십니다우리가 이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며기도를 하더라도 잘못 구하기 때문인 것입니다우리 함께 야고보서 4장 2-3절을 보시겠습니다.

너희가 욕심을 내도 갖지 못하고 죽여서 갖고자 해도 얻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워도 갖지 못함은 너희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너희가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그것을 너희의 정욕에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한나와 같이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첫째로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기를 원하십니다우리의 필요와 원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선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늘의 아버지로서모든 좋은 것들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이러한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서원의 이행

이제 우리 다시 사무엘기상 1장으로 돌아오셔서, 24-28절을 보시겠습니다.

24 그의 젖을 뗀 뒤 그녀가 그를 데리고 올라갈 때에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일 에바와 포도즙 한 부대를 가지고 실로에 있던 의 집으로 그를 데려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니라.

26 한나가 이르되오 내 주여당신의 혼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내 주여나는 여기에서 당신 옆에 서서 께 기도하던 여자이니이다.

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께서 나의 청원 곧 내가 그분께 구한 것을 내게 주셨나이다.

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께 빌려 드리되 그가 살아 있는 동안 그를 께 빌려 드리리이다하니라그가 거기서 께 경배하니라.

한나는 사무엘이 젖을 떼기까지 집에서 양육하다가젖을 떼고 나서 그를 성전에 봉헌하여 드렸습니다이것은 그녀가 기도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었습니다당시에 분유가 없었기 때문에얼마동안 젖을 먹었는지 알 수 없지만아주 어린 아이였을 때에사무엘은 주님께 드려지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주님께서는 이제 이 사무엘을 기도의 용사로 만드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사무엘기상 2장 18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아이였을 때에 아마 에봇을 입고  앞에서 섬겼더라.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응답하셨으며이제 기도의 응답으로 탄생된 이 사무엘을 통하여 섬김을 받으시고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셨습니다사무엘은 아이였을 때부터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었습니다성경에 기록된 사람들 가운데사무엘처럼아이였을 때부터 죽는 그 순간까지 주님을 섬겼던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또한 21절을 보시겠습니다.

께서 한나를 돌아보셨으므로 그녀가 수태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았더라아이 사무엘은  앞에서 자랐더라.

주님께서는 한나에게 사무엘만 주신 것이 아니라 세 아들과 두 딸을 더하여 주셨습니다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되넘치게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하나님은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응답하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는 한나의 기도 이야기를 통해서기도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들을 살펴보았습니다말씀을 정리하면서우리가 우리의 기도 생활에 대해 점검해 보기 원합니다나는 기도하는 사람인가그리고 바르게 기도하는 사람인가나의 기도 제목들은 하나님 앞에 바르고 합당한 것인가또한 나는 겸손한 가운데 기도하고 있는가나는 기도하면서 정말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드리고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평강을 누리고 있는가우리가 오늘 함께 살펴본한나의 기도 이야기에서 발견한 많은 내용들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 할지라도하나님은 응답하시는 분이시다라는 이 한가지만은 반드시 기억하면서참되게 무릎 꿇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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