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4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예배 / 로빈30세

http://robinbox.net

 

빛이신 하나님(요일 1:5)

이승선

 

안녕하세요?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일서 1장 5절 말씀입니다.

그런즉 우리가 그분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밝히 드러내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요 그분 안에는 전혀 어둠이 없다는 것이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빛이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들어가는 말

성경은 참으로 놀라운 책입니다성령 하나님께서 한 단어한 단어 영감을 불어넣으셔서 기록하신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면서도그 말씀을 기록한 사람의 특징까지도 온전하게 사용하셔서 조화롭게 기록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사도바울이 기록한 성경 기록들을 보게 되면바울의 특징이 잘 베어져있어서 굉장히 논리적이고 단계적인 구조를 가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어떠한 성경의 진리를 기록하면서구약성경의 예들을 제시하기도 하고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설명을 하기도 하고모든 설명이 충분히 이루어진 뒤에는 결론을 한 마디로 요약해서 기록해 놓기도 하였습니다.

 

반면에 우리가 지금 읽은 요한일서의 경우는 어부 출신으로서제자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렸던 사도 요한이 기록한 말씀입니다모든 제자들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순교를 당하였지만사도 요한은 늙어서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계시록을 기록하고 나서 자연사한 것으로 역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사도 요한의 기록은 논리적으로 복잡하지도 않고단순하고 간단명료한 문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요한은 모든 사도들 가운데 가장 길게 주님과 알고 교제해온 장로답게깊은 진리를 짧고 단순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경우에는 주님을 믿은 자가 더 이상 죄 가운데 살아서는 안 된다는 진리를 설명할 때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받은 자는그분의 죽음 안으로 침례를 받은 것이다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음으로 침례를 받았다는 것은또한 주님의 새 생명으로 부활한 것을 의미한다이제 우리의 옛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혔다죽은 자는 바로 죄로부터 해방된 것이다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는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서죄에 대하여는 자유로운 자이고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자이다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죄 가운데 살지 말고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려야 한다.”

이렇게 바울은 대단히 논리적이고 단계적인 방식으로영적 진리를 로마서 6장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가 오늘 읽은 요한일서 본문에서 요한은 동일한 진리를 매우 단순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시고그분 안에는 전혀 어둠이 없다우리가 만일 그분과 교제한다고 말하면서 어둠 가운데 걸으면 그것은 거짓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요한은 매우 단순한 방식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께서 성령님의 영감으로 기록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그런데 너무나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기록한 사람들의 특징까지도 완전하게 사용하시고 조화를 이루셨다는 점입니다.

 

오늘 우리는 빛이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눌 것입니다사도 요한이 기록한 단순한 표현의 하나님은 빛이시다라는 말씀을사도 바울의 방식처럼 조금 더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면서깊고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빛은 보여 준다

먼저 빛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바로 우리가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어떤 설교자는 우리가 눈이 있기 때문에 보는 것이 아니라빛이 있기 때문에 보는 것이라는 말을 하였는데요이처럼 빛은 우리가 볼 수 있게 해 줍니다하나님께서 빛이시라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밤바다의 배를 위해서 등대의 불빛이 필요하고밤하늘의 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활주로의 빛이 필요하고또 우리가 어두운 길을 걸을 때 가로등이나 손전등이 필요한 것처럼빛은 보기 위해 필요합니다.

 

빛은 사물을 정확히 볼 수 있게 해주고가야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을 분별할 수 있게 해줍니다이처럼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할 때우리는 안전한 것과 위험한 것을 정확히 볼 수 있고우리가 가야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시편 119편 130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의 말씀들이 들어오면 빛을 주며 이 빛이 단순한 자에게 명철을 주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빛을 주십니다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 되시고내 길에 빛이 되십니다(시 119:105).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통해 빛을 주시고 우리에게 명철을 주십니다우리가 하나님의 빛 가운데 있을 때무엇을 거절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분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우리는 좋은 것을 붙잡는 사람이 아니라,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붙잡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주의 말씀을 통해 빛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또한 빛과 보는 것에 대해 생각할 때한 가지 특별한 점은 우리가 빛 자체를 정면으로 쳐다볼 때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운전을 할 때나와 마주보는 차가 하이빔을 키고 운전을 한다면우리는 순간적으로 눈이 멀어서 앞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또 우리가 태양 빛을 통해 모든 것을 볼 수 있지만우리가 직접 태양을 쳐다볼 수는 없습니다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세상 그 무엇보다도 찬란하고 밝은 빛이시기에우리가 그분의 빛을 통해 다른 것들을 볼 수는 있지만아무도 그 분을 직접 쳐다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함께 찾지는 않겠지만디모데전서 6장 16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직 그분께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그분은 아무도 접근하지 못할 빛에 거하시며 아무도 그분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도 없나니 그분께 존귀와 영존하는 권능이 있기를 원하노라아멘.

여러분혹시 어떤 사람이 자기가 하나님을 보았다고 말한다면결코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성경은 분명하게 아무도 그분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도 없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 바로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빛은 생명을 준다

빛은 우리가 볼 수 있게 해줍니다또한 빛은 바로 생명을 줍니다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빛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햇빛은 식물과 곡식을 자라게 해주고또한 동물들은 식물과 곡물을 먹고 살아갑니다.

햇빛은 식물을 자라나게 할 뿐만 아니라직접 사람에게도 영양분을 주는데 그것은 바로 햇빛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D라고 합니다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피부에서 스스로 비타민 D를 합성합니다비타민 D는 음식으로부터 칼슘을 흡수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직접 뼈와 치아를 형성하고근육을 구성하고혈당 조절고혈압 저하 등의 역할을 합니다건강하기 원하시면 햇빛을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만약 햇빛이 아예 없다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결국 죽고 말 것입니다.

 

빛은 있어도 그만없어도 그만인 선택의 사항이 아니라생명을 위해 필수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이와 관련해서 성경 말씀 몇 구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함께 펴지 않고그냥 들어주시면 됩니다.

먼저 시편 36편 9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으므로 우리가 주의 빛 안에서 빛을 보리이다.

 

또 요한복음 1장 4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더라.

 

그리고 요한복음 8장 12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하시니라.

 

햇빛이 우리의 생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듯이빛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으로서 반드시 필요하십니다하나님은 우리의 빛이시고우리의 생명이십니다.

빛과 생명에 대해 생각할 때한 가지 특별한 점은 빛이 반드시 생명을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때로는 죽이는 역할도 한다는 것입니다우리는 그것을 살균 소독이라고 부릅니다햇빛의 자외선은 살균 소독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인체에 해로운 세균들과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사막에서 웅덩이에 고인 물을 발견했을 때투명한 물병에 담아 6시간 정도 햇빛을 받으면 60% 정도의 불순물을 정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햇빛이 60% 정도의 불순물을 제거한다면우리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빛으로서우리의 삶 속에 있는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하시고우리가 깨끗하고 건강한 믿음의 삶을 살도록 이끄실 것입니다.

 

 

빛은 어둠()을 제거한다

빛의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그것은 바로 빛은 어둠을 제거한다는 것입니다햇빛은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바로 어둠을 제거합니다어둡고 캄캄한 방에서 어둠을 몰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커튼을 활짝 열고 햇빛이 들어오게 하든지불을 켜서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빛이 나타나는 그 자체로 어둠이 사라지는 것처럼빛이신 하나님께서는 임재하심 그 자체로 모든 어둠을 몰아내십니다이처럼우리가 삶 속에서 죄를 끊으려고 노력해서 죄를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빛이신 하나님으로 충만하게 되면 죄는 자연히 끊어지고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빛과 어둠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듯이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으로 충만히 채워진다면어둠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큰 방에서 촛불 하나와 같은 작은 빛은 어둠을 조금 몰아낼 수 있지만형광등과 같이 큰 빛은 어둠을 많이 몰아낼 수 있습니다이처럼 우리의 마음 안에 빛을 가져다주는 주님의 말씀이 얼마나 채워져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마음의 상태가 달라질 것입니다우리의 마음이 오직 빛이신 하나님으로 가득하기 원합니다.

 

믿음의 부모님은 자녀들이 빛 가운데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오늘날 자녀들의 방에 있는 컴퓨터그리고 스마트폰에 연결된 인터넷은 부모님 모르게 세상을 마음대로 접할 수 있는 어둠의 통로입니다자녀들이 방문을 닫고 인터넷을 쓸 수 있는 환경은자녀들의 방안에 성범죄자나 잔인한 살인자나 노숙자를 합숙시키는 것과 같습니다.우리는 자녀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더라도어둠 가운데서가 아니라 빛 가운데서 사용할 수 있도록공개적인 장소인 거실에 컴퓨터를 놓아야 합니다스마트폰 역시 사주실 때부모님이 언제나 열어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조건으로 사주시든지아니면 정말 전화기로만 사용하도록 인터넷 기능을 차단시켜놓아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어둠의 환경을 다 제공해놓고서는자녀들이 왜 이럴까 걱정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합니다빛이 어둠을 몰아냅니다우리의 자녀들이 빛 가운데 생활하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3장 19-20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9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 이는 악을 행하는 자마다 자기 행위를 책망 받을까 염려하여 빛을 미워하고 또 빛으로 나아오지 아니하기 때문이라.

자녀들이 방문을 닫고 폐쇄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사춘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자기 행위를 책망 받을까 염려하여 빛을 미워하는 것입니다그것은 빛이신 하나님을 미워하고 어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저는 심지어 자녀들의 방문을 닫거나 잠글 수 없도록 아예 문까지 떼어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부모님이 자녀의 모든 것을 다 감시하고 간섭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자녀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인터넷은 정말 우리의 자녀들의 믿음과 인격을 파괴시킬 수 있는 위험한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인식하기 원합니다빛은 그 자체로 어둠을 몰아낸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빛은 따듯하다

빛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포근하고 따듯하다는 것입니다우리나라 말에서는 빛을 불이라고도 하는데그것은 바로 빛이 열을 주기 때문입니다우리가 햇빛을 받으면 몸이 따듯해지듯이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뜨겁다는 표현을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먼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예수님께서 성경 기록들을 열어 설명해 주실 때 마음이 뜨거웠다고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눅 24:32). 또한 에바브라 디도가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을 위해 항상 기도로 뜨겁게” 수고한다고 기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골 4:12). 그리고 베드로 사도는 우리 형제자매들이 서로 뜨겁게” 사랑하라고 권면한 것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벧전 1:22, 4:8).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의 특징은 차갑지 않고따듯하고 뜨겁다는 것입니다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뜨겁고기도할 때 뜨겁고또 형제자매들과 교제하고 섬길 때에 뜨겁다는 것입니다우리의 마음이 차갑고 미지근하다면 우리에게 오늘 주님이 필요합니다.

빛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충만히 거하실 때우리는 뜨거울 수 있습니다우리의 마음이 한 없이 차갑다 할지라도우리가 말씀을 대할 때기도로 살아계신 하나님께 나아갈 때그리고 형제자매들과 만나 교제할 때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우리가 빛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따듯하고 포근하고 뜨거운 사람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빛은 신사적이다

빛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빛이 신사적이라는 것입니다빛은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만커튼 하나로 완전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심지어 우리가 눈꺼풀을 닫아눈을 감아버리기만 하면금새 캄캄하게 되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빛은 결코 무엇인가를 부수고 강제로 들어오지 않습니다햇빛이 온 땅을 비추고 있다할지라도 커튼으로 창문을 다 막고 눈까지 감아버린다면 완전히 어두울 수 있는 것처럼빛은 어떠한 곳이라도 결코 억지로 들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이처럼 빛이신 하나님은 신사적인 분이십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완전한 자유 의지를 주셨습니다믿음이란 바로 각자의 자유를 가지고 선택하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지옥에 가느냐 천국에 가느냐 하는 너무나 중요한 구원의 문제를 자유로운 선택에 맡겨두셨습니다바로 사람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나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나의 죄 값을 다 지불하셨다는이 복음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선택의 문제로 두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조건으로돈이 많은 부자들만 구원받을 수 있도록헌금 얼마를 제시하지 않으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조건으로젊고 힘세고 건강한 사람들만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어렵고 힘든 일을 제시하지 않으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조건으로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들만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어려운 문제를 풀도록 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햇빛을 주시는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피로써 모든 사람의 모든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시고다만 마음으로 주님을 믿느냐 하는 선택의 문제로 제시하셨습니다.

 

구원의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믿음 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모든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주님의 명령이지만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모든 일을 결코 강제적으로 진행하시지 않고우리의 선택에 맡기셨습니다.

 

한 서커스장에서 묘기를 부리던 코끼리가 갑자기 폭주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코끼리는 조련사를 공격하고는 관람객들을 향해 달려들다가서커스장 밖으로 탈출하여 자동차와 사람들을 공격하였습니다한 순간에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폭주한 코끼리 한 마리가 그 주변 지역을 두려움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코끼리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폭주한 코끼리 한 마리도 그렇게 공포스러운데하나님은 과연 얼마나 두려우신 분이겠습니까?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빛이신 우리 하나님께서는그렇게 공포스럽게 강제적으로 우리를 이끌지 않으시고신사적으로 이끄십니다마음의 커튼을 활짝 열면 들어오시고커튼을 닫으면 들어오지 않으시는 것입니다우리가 이 시간 우리의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빛이신 하나님을 만나고 순종하며 따르기 원합니다.

 

 

빛은 신호를 준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생각해 볼 빛이 가진 특징은 바로빛이 신호를 준다는 것입니다우리는 오늘 교회 예배당에 오면서신호등을 하나이상 마주치게 되었을 것입니다빨간불은 정지초록불은 통행을 의미하는 것처럼빛은 의미와 신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말씀의 빛에도 신호가 있습니다때로는 우리에게 정지하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때로는 우리에게 계속 전진하라고 말씀하시기도 하는 것입니다우리가 신호를 위반하게 되면 벌금을 물거나위험한 사고를 당할 수 있는 것처럼우리가 말씀의 빛을 벗어나게 될 때 위험을 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의 신호를 위반하게 될 때말씀의 빛은 먼저 우리의 깊은 양심 속에서 신호를 보냅니다다른 사람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눈치 채지 못할 때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개인적으로 빛을 비추시고 신호를 주십니다만약 그때 우리가 그 신호를 위반하게 되면이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주변 사람들을 통해 신호를 주십니다그때에도 우리가 위반하게 되면점점 많은 사람들을 통해 신호를 주실 것입니다그래도 우리가 끝까지 위반하게 된다면 우리는 정말 큰 어려움과 위험을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빨간불이 들어왔다면 반드시 멈춰야 합니다.

 

운전을 하거나 길을 걸을 때신호를 절대적으로 지켜야 안전한 것처럼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빛 안에서 걸을 때 가장 안전할 수 있습니다때로는 고난이 올 수 있고시련이 올 수도 있지만우리가 말씀 안에 있다면 그것은 안전한 것입니다때로 다니엘의 세 친구들에게 왔던 용광로 같은 시련이 올 수 있고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진 것 같은 위험이 올 수도 있지만말씀 안에 있다면그것은 무엇보다 안전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오늘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보아야 할 신호가 있다면그곳이 이제 주님께서 곧 오신다는 신호입니다마치 기차역에서 노란불이 들어오고기차가 온다는 종소리가 들려오는 것처럼이제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너무나 가깝다는 신호를 우리는 세상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하나님을 믿지 않는 과학자들도지구의 생태계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하고양심적인 세상 사람들도 사회의 범죄들을 보면서 말세즉 세상의 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성경 말씀에서 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의 입에서까지 주님이 곧 오실 것이라는 신호를 매일 매순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신호는 주님의 사랑하는 신부인 교회에게사모하는 신랑이 오고 있으니 자신을 예비하고 단장하라는 신호입니다이 신호는 주님의 군대인 교회에게 총사령관이 오고 있으니 군기를 잡고 있으라는 신호입니다이 신호는 주님의 종인 우리들에게 주인이 오고 있으니 맞이할 준비를 하라는 신호입니다이 신호는 주님과 멀리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마지막 순간만큼은 주님께 가까이 오라고 준비를 재촉하는 신호입니다.

 

 

정리

오늘 우리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은 빛이신 하나님이십니다빛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볼 수 있게 하여주시고우리가 살아가는 생명이 되어주시고모든 어둠을 제거하여 주시고또한 따듯함과 뜨거움을 주시고신사적으로 우리를 방문하시며우리의 삶 속에 신호를 주시는 분이십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빛이 살아계시고 인격적이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빛이신 하나님과 동행하기 원합니다빛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충만히 거하시기 원합니다우리가 악하고 어두운 이 세상에 살지만주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찬란하게 빛나기 원합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가리켜 땅에 소금이며 또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우리 자신에게는 빛이 없지만우리가 빛이신 하나님과 동행함을 통해주님의 빛을 찬란히 비추는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함께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2.10.03 갈보리침례교회 수요기도회 /로빈30세

http://robinbox.net

 

예비하시는 하나님(고전 2:9)

이승선

 

안녕하세요추석 기간 잘 보내셨습니까?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2장입니다고린도전서 2장 9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록된바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은 눈이 보지 못하였고 귀가 듣지 못하였으며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지도 못하였도다함과 같으니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예비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은 예비하시는 분이시다

오늘 우리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는 말은하나님께서 아무것도 계획적으로 하실 필요가 없고즉흥적으로 원하시는 것을무엇이든지 언제든지 즉시 실행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우리들도 쉽고 가벼운 일들은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중요한 일일수록 신중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사업가가 사업을 하기 전에 반드시 준비하고 기획하는 과정이 필요하고또 학생이 공부를 하기 전에 반드시 수업진도표를 보고 학습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처럼우리는 모든 일에서 준비가 필요합니다우리는 심지어 앞으로 일어날지,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만약의 일들을 대비해서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저축을 하기도 하고보험을 들기도 하고여러 가지 대비들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즉시 완벽하게 실행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에 아무런 준비가 필요하지 않으십니다.하나님께서는 전지하신 분즉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하나님께서 예상치 못한 만약의 일들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겠지만만약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즉시 완벽하게 시행하실 수가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그분 자체로 모든 일에 준비된 분이십니다.

 

그런데성경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예비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주는 성경구절들을 몇 구절 읽어드리겠습니다함께 찾지 마시고 그냥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시편 33편 11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분의 마음의 생각들은 모든 세대에 이르리로다.

또 이사야 14장 27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군의 께서 계획하셨은즉 누가 그것을 취소할 수 있으며 그분께서 자신의 손을 펼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이사야 28장 29절은 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만군의 로부터 나오나니 그분은 계획하는 것에서 놀라우시며 행하는 일에서 뛰어나시도다.

한 구절만 더 읽어드리겠습니다에베소서 1장 11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자신이 뜻하신 계획대로 이루시는 분의 목적에 따라 우리가 예정되어 또한 그분 안에서 상속 유업을 얻었으니

 

성경은 수많은 구절들에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예비하시는 분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모든 일들을 아무런 계획 없이즉시완전하게 시행하실 수 있는 분이시지만어떤 일도 무계획적으로 시행하시지 않습니다.

 

 

예비하시는 이유와 목적 사람과 동행

우리는 성경에서 수많은 예언의 말씀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그러한 말씀들은 마지막 때에 어떠한 일들이 생겨날 것인지를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기록해 주신 것이며또한 자신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를 미리 알려주시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크고 거대한 세상 왕국들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계획하시는 분이십니다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삶 속에 일어나는 모든 작은 일들까지도 예비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들을 계획하시고 예비하시는 가운데 진행하시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과 동행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계획과 뜻을 먼저 사람에게 알려주십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과 함께 준비하기를 원하시고함께 일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과 동행하기를 원하셔서모든 일들을 계획하시고 예비하신다는 사실과 관련해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모두 자로 시작하는 사람들인데요바로 요셉과 요나입니다우리는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예비하시는지그리고 얼마나 우리와 동행하기를 원하시는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먼저 요셉의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창세기 50장 20-2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20 오직 당신들로 말하건대 당신들은 내게 악을 행하려고 생각하였으나 오히려 하나님은 그 일이 선이 되도록 계획하사 이 날과 같이 많은 사람을 살려 구원하게 하셨나니

21 그러므로 이제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어린것들을 부양하리이다하고 그들을 위로하며 그들에게 친절히 말하였더라.

 

이 말씀은 요셉이 자신을 팔아넘겼던 형들에게 한 마지막 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우리는 이 말씀에서 요셉의 삶 가운데 일어난 모든 일들 속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어린 나이 때 어머니를 잃었습니다바로 요셉의 어머니였던 라헬이 동생 베냐민을 낳다가 숨을 거두게 되었던 것입니다요셉은 그로인해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지만그 때문에 10명의 형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앞으로 그의 삶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꿈을 두 번이나 꾸게 하셨습니다오늘날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성경 말씀과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화평을 통해 알려주시지만그 당시에 요셉은 창세기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고성경이 전혀 없는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계획을 꿈으로 계시해 보여주셨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삶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 다 알지는 못했지만최소한 하나님께서 그의 삶에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과모든 형들이 자신에게 무릎을 꿇을 만큼 높은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께서는 요셉이 정말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 속으로 그를 집어 넣으셨습니다이제 요셉은 형들에 의해 이집트의 노예로 팔려가게 됩니다이것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상처와 아픔과 분노를 가져온 일이었겠지만하나님께서는 요셉을 버리지 않으셨고 여전히 그와 동행하셨습니다.

 

우리 함께 창세기 39장 2-3절을 보시겠습니다.

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인 이집트 사람의 집에 있더라.

그의 주인이 께서 그와 함께 계심을 보고 또 께서 그가 행한 모든 일을 그의 손에서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의 주인이 되었던파라오의 호위대장 보디발은 먼저 요셉이 노예로 팔려온 신분답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을 것입니다노예 신분답지 않은 생활태도라든지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이라든지더 나아가서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고마음으로부터 주인을 위하는 모습과 또 알 수 없는 신비적인 어떤 힘이 요셉의 모든 일들을 형통하게 풀어주는 모습을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요셉은 주인의 온 집을 관리하는 자가 되었고요셉의 주인은 자신이 매일 식사하는 것 외에는 자기 재산이 얼마인지도 확인하지 않을 만큼 요셉을 완전히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요셉은 다시 한 번 시련을 겪게 되었습니다바로 주인의 아내의 모함으로 인해 감옥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요셉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죄를 대적하였는데그 결과 감옥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이것은 정말 억울하고 답답한 일이었겠지만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여전히 버리지 않으셨고 그와 동행하고 계셨습니다우리 함께 창세기 3921-23절을 보시겠습니다.

21 그러나 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고 그에게 긍휼을 보이사 감옥의 간수의 눈앞에서 은총을 베푸시매

22 감옥의 간수가 감옥에 있던 죄수들을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들이 거기서 무슨 일을 하든지 그가 다 그 일을 행하였더라.

23 감옥의 간수는 그의 손에 무엇을 맡겼든지 그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께서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이라께서 그가 행한 일을 형통하게 하셨더라.

 

요셉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지만최소한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붙잡고 계시고나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고 계신다는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그는 감옥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최선을 다해 섬겼고파라오의 빵 굽는 우두머리와 잔 맡은 우두머리의 꿈도 해석해 주었습니다요셉이 겪은 모든 일들과요셉이 만났던 모든 사람들 가운데 우연히 불필요하게 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마침내 요셉은 하루아침에 파라오의 왕좌에 앉아 온 이집트 땅을 관리하고 다스리는 통치자의 자리에 앉게 되었던 것입니다.

 

요셉은 가뭄으로 인해 곡식을 사기 위해 이집트에 찾아와 자신 앞에 엎드린 형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거기에서 요셉에게는 어떠한 분노나 복수님의 감정이 없었습니다왜냐하면 그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예비하신 일들이기 때문입니다그 목적은 요셉과 동행하시고요셉을 높여주시고요셉을 통해 온 가족을 구원하시려는 것이었음을 요셉이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 크고 작은 일들을 예비하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통한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비록 현재 우리에게 괴롭고 어려운 일들이 있다할지라도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주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요셉은 자신을 노예로 팔았던 형들이나자신을 모함하였던 보디발의 아내나자신을 잊어버렸던 잔 맡은 자 누구에게도 복수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요셉은 사람이나 주변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오직 자신을 위해 선한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았던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예비하시고우리가 그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요나의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요나서 1장 4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나 께서 큰 바람을 바다로 보내시매 바다에 거대한 폭풍이 일어나서 그 배가 거의 부서지게 되었으므로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반대편으로 향하는 배에 올라탔습니다니느웨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원수였기 때문입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위해 바다의 큰 폭풍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바다 위에서 풍랑을 만난 사람들은 두려워하다가 폭풍의 원인이 바로 요나 때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 때요나는 자신을 들어 바다에 던지라고 말하였습니다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하느니 바다에 빠져 죽겠다는 생각을 하였던 것입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 큰 물고기를 예비하셔서 요나를 삼키게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요나서 117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시매 요나가 밤낮으로 사흘 동안 그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더라.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자신의 불순종에 대해서 하나님께 자백하고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니느웨 백성들은 요나가 선포한 복음의 말씀에 순종하고 왕에서부터 가장 낮은 자에 이르기까지 회개하며 돌이킨 것을 보게 됩니다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심판을 돌이키시고 니느웨 백성들을 용서하셨습니다요나는 그것이 못마땅해서 하나님께 따지게 됩니다이때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자신의 마음과 뜻을 알게 해 주시려고 여러 가지 것들을 예비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요나서 4장 5-8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이에 요나가 그 도시에서 나가 그 도시의 동쪽 편에 앉고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만들고는 그 도시가 어떻게 되는지 보려고 그 밑의 그늘 아래 앉았더라.

주 하나님께서 박 넝쿨을 예비하시고 그것이 위로 올라가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것은 그 넝쿨이 그의 머리 위에서 그늘이 되게 하여 그를 고통에서 건지려 하심이었더라이에 요나가 그 박 넝쿨을 심히 기뻐하니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다음 날 아침이 이를 때에 벌레 한 마리를 예비하사 박 넝쿨을 쳐서 시들게 하시니라.

해가 뜰 때에 하나님께서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또 해가 요나의 머리에 내리쬐매 그가 기진하여 스스로 죽기를 바라며 이르되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더 낫나이다하니라.

 

요나는 빨리 니느웨를 멸망시키시라고 떼를 쓰면서 초막을 짓고 도시를 바라보고 앉았습니다여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위해 세 가지를 예비해 주셨습니다첫 번째는 박 넝쿨이고두 번째는 벌레 한 마리이고세 번째는 뜨거운 동풍입니다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요나가 심거나 수고하지도 않은 박 넝쿨의 그늘을 귀하게 여기고아깝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요나로 하여금하나님께서 자신이 창조하시고 또 인도하시는 니느웨 사람들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고 또 아끼시는지를그 심정을 요나로 하여금 알게 하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심지어 벌레 한 마리까지도 예비하시는데그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심정과 생각을 알고 동감하도록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요셉의 삶 속에 일어난 큰 사건들도요나의 삶 속에 일어난 작은 박 넝쿨과 벌레와 동풍들도 모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들입니다바로 하나님께서 사람과 동행하시려고 예비해 주신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들

우리 함께 처음 읽었던 고린도전서 2장 9절의 말씀으로 돌아와 보시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록된바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은 눈이 보지 못하였고 귀가 듣지 못하였으며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지도 못하였도다함과 같으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모든 좋은 것을 예비해 주십니다그것이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라 할지라도때로는 까다롭고 이상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하시고 준비하신 모든 것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놀라운 것은 바로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보혈을 통한 놀라운 구원입니다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일들을 영원 전부터 계획하고 계셨습니다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냄새나고 더러운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이 놀라운 역사를 미리 계획하시고 예비하셨던 것입니다.

 

창세기에서는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째 날이더라둘째 날이더라하는 표현을 볼 수가 있습니다성경에서 왜 저녁이 먼저 기록되었을까요그것은 바로 십자가의 죽으심이 먼저이고그 다음이 아침이기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실 때저녁에 해가 붉게 노을이 되어지는 모습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보여주기 원하셨고아침에 찬란하게 빛나며 떠오르는 모습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다시 오심의 찬란한 영광을 보여주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신부인 교회에 대해서도 미리 계획하시고 예비하셨습니다에베소서 말씀에서는 교회를 가리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이며 목적 가운데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태양 빛을 받아 지구의 밤하늘을 비추는 달을 창조하시면서주님의 빛을 받아 어두운 세상에 비추는 교회의 모습을 그려놓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받아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것입니다우리는 삶 속에서 요셉의 형들과 같은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고보디발의 아내와 같이 모함을 하는 사람들도 만날 수가 있고감옥에서 만났던 잔 맡은 우두머리처럼 나의 호의를 잊어버리는 배은망덕한 사람들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요나에게 있었던 박 넝쿨과 같은 시원한 그늘 같은 일들도 만날 수 있고한 마리의 벌레나 뜨거운 동풍과 같은 작지만 힘든 일들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가장 좋은 것들입니다.

 

우리가 당장 괴롭고 힘들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해 주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붙들어야 합니다우리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만나는 사람들이 각각의 퍼즐 조각들처럼 흩어져있을지라도 그 모든 일들이 조합되고 합력되어 큰 그림이 완성되는 순간이 우리에게 반드시 올 것입니다그때 우리는 요셉처럼 하나님의 모든 계획과 뜻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씨앗이 땅에 묻혀 썩어진 뒤에생명이 자라나 싹이 나고 꽃이 피고 많은 열매를 맺도록 창조하시면서,바로 우리들이 십자가의 죽음을 통과하여 얼마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인지를 보여주기 원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영원한 영광을 예비하고 계십니다그것은 사람이 눈으로 보거나귀로 듣거나마음으로 상상해 본 적이 없는 놀라운 영광입니다사람의 한계에서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들에는 비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리

오늘 우리는 기도회로 모였습니다우리의 삶 속에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고무거운 짐들이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오늘 우리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기 원하고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부족함을 느끼기 전에 준비하고 계신 분이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필요를 다 말하기도 전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예비하시는 가운데 정확하게 자신의 때에 이루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선하신 하나님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좋으심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며주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우리가 오늘 우리를 위해 모든 좋은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2.09.30 갈보리침례교회 오후예배 / 로빈30세

http://robinbox.net

 

안식을 주시는 주님(마 11:28-30)

이승선

 

안녕하세요?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11장입니다마태복음 11장 28-3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아너희는 내게로 오라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 위에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그리하면 너희가 너희 혼을 위한 안식을 찾으리니

30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우니라하시니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안식을 주시는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안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

오늘 말씀의 제목은 안식을 주시는 주님입니다.

 

오늘은 추석입니다추석은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휴식의 기간입니다운전을 하시는 형제님들이나음식을 하시는 우리 자매님들께서는 아마 더 힘들게 일하시는 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우리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학생들은 10월 2일 화요일은 재량휴일로 쉬고그 다음 날은 개천절이라 수요일까지 긴 휴식기간을 가지게 되어서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학생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여전히 숙제들이 주어졌습니다.

 

오늘날 바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쉬는 것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하루 종일 잠만 잤으면 좋겠다고 대답을 하거나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빈둥거릴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대답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우리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을 기다리고우리 어머니들은 빨리 방학이 끝나서 자녀들이 학교에 가기를 기다리십니다.

 

사람들은 마음의 여유와 실제적인 휴식을 갖기 원하지만인생은 우리를 바쁘게 몰아갑니다일상적인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게 되는 추석을 맞이해서 우리가 오늘 한 번 안식이라는 주제로 성경말씀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아담이 잃어버린 안식

처음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는 모든 것이 안식 가운데 있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부려먹고 일을 시키려고 창조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7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셨는데사람은 여섯째 날에 창조하셨습니다그리고 일곱째 날은 바로 안식일이었습니다사람이 창조되자마자 맞이한 날이 바로 안식일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지만그것은 어떠한 수고나 노동의 의미가 아니었습니다아담은 선악과를 제외한에덴동산에서 나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마음대로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본래 창조하신 목적은 수고나 노동이 아니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시고안식 가운데 자신과 교제하고 동행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수고하게 된 것은 바로 죄 때문이었습니다우리 함께 창세기 말씀을 한 번 찾아보시겠습니다창세기3장 17-19절 말씀입니다.

17 아담에게 이르시되네가 네 아내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고 명령한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평생토록 고통 중에 땅의 소산을 먹으리라.

18 또한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리라네가 들의 채소를 먹으며

19 땅으로 돌아가기까지 네 얼굴에 땀을 흘려야 빵을 먹으리니 이는 네가 땅에서 취하여졌기 때문이라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하시니라.

 

이전까지 모든 채소와 곡식과 과일을 아무 노동 없이 먹었던 아담이이 시간 이후부터는 땀을 흘리고 농사를 지어야만 먹을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고생과 수고는 하나님께서 죄 때문에 주신 벌이었습니다또한 일하는 시간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죄를 짓지 않도록 마련해 주신 시간이기도 합니다먹고 살기에 바빠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최소한 그렇게 바쁘게 열심히 일한 시간만큼은그리고 피곤해서 잠을 자는 시간만큼은죄를 지을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사람은 쉬는 시간이 생기면 죄를 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욥기 5장 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불티가 위로 날아가는 것 같이 사람은 고생하려고 태어나느니라.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인생의 노동과 수고와 고생은 이제 사람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욥기에 기록된 엘리바스라는 사람은심지어 사람이 태어나는 목적이 고생하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이처럼 우리의 인생은 수고와 고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안식을 주시는 주님 – (1) 과거 죄의 짐

이제 다시 우리가 처음 읽었던 마태복음 11장 말씀으로 돌아오시겠습니다. 28-30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아너희는 내게로 오라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 위에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그리하면 너희가 너희 혼을 위한 안식을 찾으리니

30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우니라하시니라.

 

우리에게는 항상 주님이 필요합니다그 이유는 우리에게는 언제나 무거운 짐이 있고주님께는 언제나 안식이 있기 때문입니다주님께서는 지금 사람들을 초청하고 계신데그 자격은 바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입니다우리가 오늘 주님께 나아올 수 있는 자격은 바로 이것입니다우리가 무엇인가를 잘 했다거나훌륭하기 때문이 아니라,우리에게 수고와 무거운 짐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주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바로 안식을 주시는 주님인데주님께서 주시는 안식이 어떠한 것인지 세 가지로 나누어서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첫 번째는 과거에 이미 주신 안식그리고 두 번째는 현재 우리의 삶 속에서 주시고 계시는 안식,그리고 세 번째는 미래에 앞으로 주실 안식입니다.

 

먼저 주님께서 과거에 이미 주신 안식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우리는 모두 무거운 죄의 짐을 지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히브리서 12장 1절에서는 너무 쉽게 우리를 얽어매는 죄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는데이처럼 죄는 우리의 등에 무거운 짐처럼 지어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우리의 온 몸에 얽혀있었습니다우리는 모두 이 무겁고 더러운 죄의 짐을 지고 지옥에 떨어져야 마땅한 인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죄의 짐을 우리 대신 지시고 우리에게 안식을 주셨습니다우리 함께 이사야 53장을 보시겠습니다이사야 53장 4-5절입니다.

참으로 그는 우리의 고통을 짊어지고 우리의 슬픔을 담당하였거늘 우리는 그가 매를 맞고 하나님께 맞아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하였노라.

그러나 그는 우리의 범죄들로 인해 부상을 당하고 우리의 불법들로 인해 상하였노라그가 징벌을 받음으로 우리가 화평을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도다.

 

우리의 더럽고 무거운 죄를 예수님께서 대신 짊어지시고 담당하셨습니다예수님께서 바로 우리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피흘려 죽으셔서우리의 모든 죄 값을 대신 지불하시고우리에게 안식을 주셨습니다우리는 5절 말씀에서 그가 징벌을 받음으로 우리가 화평을 누리고라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우리에게는 화평이 아니라 심판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그러나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 우리가 용서를 받고화평과 안식을 누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든 무거운 죄의 짐을 대신 짊어지시고 담당하셨습니다우리가 하나님의 심판과 지옥의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서 안식할 수 있는 이유와 근거는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와 보혈 때문입니다우리가 우리 자신의 느낌이나 삶을 바라보면우리는 안식을 누릴 수 없지만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온전히 바라볼 때 우리는 구원을 확신할 수 있고완전한 평강과 안식을 누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우리에게 지옥으로부터의 구원과 안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안식을 주시는 주님 – (2) 현재 삶 가운데 마음에 안식을 주심

이제두 번째로 현재 우리의 삶 속에 안식을 주시는 주님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주님께서는 분명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이 주님께 오면안식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수고하고 노동하고 고생하고 있습니다주님께서 말씀하신 안식은 과연 무엇일까요그것은 바로 마음의 안식과 평안입니다.

 

먼저 성경이 그리스도인의 수고와 일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찾아보겠습니다먼저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었을 때에도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여 누구든지 일하려 하지 아니하거든 먹지도 말라고 하였노라.

성경은 일하려 하지 아니하거든 먹지도 말라고 매우 강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이것은 우리가 앞서 창세기에서 살펴본 말씀과 정확히 일치합니다수고하고 땀을 흘리지 않고서는 먹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주님께서 안식을 주신다는 말씀은 우리가 일하지 않아도 된다거나게으르게 살아도 된다는 말씀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 함께 고린도후서 11장 말씀도 보시겠습니다고린도후서 11장 23-28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역자냐? (내가 어리석은 자처럼 말하거니와나는 더욱 그러하도다내가 수고를 더욱 넘치도록 하고 매도 지나치게 맞고 감옥에도 더 자주 갇히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내가 유대인들로부터 마흔에서 하나 뺀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몽둥이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을 당하여 한 밤과 한 낮을 깊음 속에 있었으며

26 자주 여행하면서 물들의 위험과 강도들의 위험과 내 동포로 인한 위험과 이교도들로 인한 위험과 도시에서의 위험과 광야에서의 위험과 바다에서의 위험과 거짓 형제들 가운데서의 위험을 당하였고

27 또 지치고 아프고 여러 번 밤을 새우고 굶주리고 목마르고 여러 번 금식하고 추위를 당하고 헐벗었노라.

28 이렇게 밖에 있는 그 일들 외에도 날마다 내게 닥치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우리는 여기에서 그 누구보다도 믿음이 좋았던 사도 바울의 삶이 어떠했는지 읽어볼 수 있습니다그의 삶은 말 그대로 수고와 고생이었고고난과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의 마음에는 언제나 주님의 안식과 평강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지만여전히 주님을 찬송할 수 있었습니다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되어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이송되는 배에서 폭풍을 만나고 배가 좌초되는 일을 겪었으나함께하던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었습니다그 이유는 바로 바울 안에서 안식이 되시고 평강이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이 주시는 안식은 바로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화평입니다모든 상황과 이해를 초월하는 안식인 것입니다도저히 기뻐할 수 없고평안할 수 없는 상황에서이해할 수 없는 평강과 안식을 부어주시는 것이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안식인 것입니다우리의 마음에 평안과 안식이 없고불안하거나 지치게 되는 이유는우리에게 어려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이 아니라우리가 주님과 동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곳에서 평화라는 주제로 미술 작품 공모전이 있었다고 합니다많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었고 전시가 되었습니다그곳에서 2등을 한 작품은 누가 봐도 평화롭게 느껴지는 넓은 초원이 그려진 풍경이었습니다따스한 햇살과 맑은 구름그리고 날아다니는 새들이 그려진 평화로운 그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1등을 한 작품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했고 벼락이 치고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습니다높은 절벽과 그 아래에는 거센 강물이 흐르고 있는 그림이었습니다그런데 그 그림의 한 중앙에는바로 절벽의 한 틈새에 오리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바로 새끼 오리들이 어미의 품에 안겨서 너무나 평화로운 얼굴로 잠을 자고 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안식도 바로 이와 같은 것입니다주님께서 주시는 안식과 평안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라상황을 초월하는 것입니다우리가 주님과 붙어있다면우리는 언제어디서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안식할 수 있고평안할 수 있는 것입니다우리 모두가 주님이 주시는상황과 이해를 초월하는 놀라운 안식을 받아 누리기를 원합니다.

 

 

안식을 주시는 주님 – (3) 미래 천국

오늘 우리는 안식을 주시는 주님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첫 번째로는 과거에 죄의 무거운 짐으로부터 안식을 주신 주님에 대해 생각하였고두 번째로는 현재 우리의 삶 속에서 주시는 안식과 평강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이제마지막으로 미래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안식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 함께 계시록 21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계시록 21장 2-4절을 보시겠습니다.

나 요한이 보매 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이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이 예비한 채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더라.

내가 하늘에서 나는 큰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보라하나님의 성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고 그분께서 그들과 함께 거하시리라그들은 그분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리라.

또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리라다시는 사망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없으며 또 아픔도 다시는 없으리니 이는 이전 것들이 지나갔기 때문이라하더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구원받은 자들을 위하여 한 왕국한 도시를 예비하셨습니다그것은 바로 새 예루살렘입니다이 도시의 특징은 바로 3절에 나온 것처럼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요즘 제 딸이승연이가 밤에 잠들 때 엄마를 찾습니다낮에는 아빠가 안고 노래를 불러주면 아주 잘 자는데밤에는 엄마만 찾습니다장난감이나 인형이나 책도 필요 없고 엄마만 있으면 됩니다승연이에게는 엄마만 있으면 평안하고 행복하고 마음에 안식이 되는 것입니다그것처럼 사람도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 그것보다 마음이 편안하고 좋은 것이 없습니다바로 그날우리가 천국에 가게 되는 그 날에 이러한 삶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날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다시는 사망도이별도슬픔도아픔도 없을 것입니다더 이상 억울한 일도 없을 것이고오해나 스트레스도 없을 것입니다완전하고도 영원한 안식과 평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18-21절까지 보시겠습니다.

18 그 도시의 성벽 건조물은 벽옥으로 되어 있고 그 도시는 순금이며 맑은 유리 같더라.

19 그 도시의 성벽 기초석들은 온갖 보석으로 장식되었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둘째는 사파이어요셋째는 옥수요넷째는 에메랄드요,

20 다섯째는 홍마노요여섯째는 홍보석이요일곱째는 귀감람석이요여덟째는 녹주석이요아홉째는 황옥이요열째는 녹옥수요열한째는 청옥이요열두째는 자수정이더라.

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였으며 문마다 각각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그 도시의 거리는 순금이며 마치 투명한 유리 같더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한 도시는 그 자체가 보석 덩어리입니다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거대한 대문이 진주 하나로 되어 있고그러한 문이 12개가 있습니다도시의 길바닥은 순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며칠 전 일산 킨텍스에서 “2012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행사가 열렸습니다그때 한 업체에서 아파트 한 채를 들어보라며 12.5kg의 금괴를 전시하였습니다현재 금값으로 12.5kg이면 약 9억원이라고 합니다. 12.5kg이면 남자가 한 손으로 조금 힘들게 들 수 있는 아령 정도의 크기입니다.

 

그런데우리가 가게 될 새 예루살렘의 길바닥은 순금으로 깔려 있다는 것입니다더 이상 금 따위가 아무 가치가 없는 세상이 된다는 것입니다그때에 누가 금반지를 한다면아마도 오늘날 흙이나 돌로 만든 반지처럼 아무 가치가 없는 싸구려 쓰레기 취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오늘 우리에게 금이 없어도 아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결국에는 아무 가치가 없는 것이 될 것입니다우리의 가치관이 영원한 세상에 맞춰지기를 원합니다.

 

우리 함께 계시록 22장 1-5절까지 보시겠습니다.

또 그가 하나님과 어린양의 왕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정결한 강을 내게 보여 주니라.

그 도시의 거리 한가운데와 강의 양쪽에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그것이 열두 종류의 열매를 맺고 달마다 자기 열매를 냈으며 그 나무의 잎사귀들은 그 민족들을 치유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는 저주가 없으며 오직 하나님과 어린양의 왕좌가 그것 안에 있으리니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얼굴을 볼 것이요 그분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 안에 있으리라.

거기에는 밤이 없겠고 등잔불이나 햇빛이 그들에게 필요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빛을 주시기 때문이라그들이 영원무궁토록 통치하리로다.

 

어린양의 왕좌에서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흘러나올 것입니다수질 오염도 없을 것이고가뭄도 없을 것입니다. 2절에서 보시는 것처럼 강의 양쪽에는 생명나무가 있는데열두 종류의 열매를 매달 맺게 될 것입니다오늘 우리는 과일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있지만그 날에는 마음대로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그곳에는 밤이 없을 것이고어둠이 없을 것입니다. 5절의 마지막에서는 우리가 영원무궁토록 주님과 함께 통치할 것을 정확히 기록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영원한 안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12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보라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보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에 따라 주리라.

 

이제 우리 주님께서 속히 다시 오셔서 우리에게 많은 선물과 보상을 주실 것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육신을 부인하고 그리스도께서 사시도록 내어드린 대로 주님께서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우리가 이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들을 바라볼 때뉴스에서 나오는 소식들을 볼 때정말 이 세상이 끝이 가까운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이 삶이 너무나 치열하고 지치고 힘이 든다할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님을 따라가기 원합니다우리가 이 땅에서는 수고하고 고생하지만주님께서 우리에게 완전한 보상과 또 안식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정리

우리를 지옥의 영원한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셔서 안식을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또한 우리의 삶 속에서 날마다 우리를 붙드시고모든 어려움을 초월하는 완전한 평강과 안식을 허락하여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또한 우리를 위해 너무나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왕국을 예비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우리의 힘이 되시고위로가 되시며보상이 되시고모든 것이 되시는 주님을 붙잡고 동행하며우리가 이 땅에서의 삶을 끝까지 신실하게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주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기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2.09.09 갈보리침례교회 오후예배  / 로빈30세

http://robinbox.net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갈 6:7-9)

이승선

 

안녕하세요?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갈라디아서 6장입니다갈라디아서 6장 7-9절입니다.

 

속지 말라하나님은 조롱당하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 육신에게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되 에게 심는 자는 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리라.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심는 대로 거둔다

먼저 우리 함께 7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속지 말라하나님은 조롱당하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온 우주와 자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원칙을 세우셨는데그것은 바로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은 가장 상식적인 말이면서도가장 기본적인 과학적 법칙입니다우리나라 속담에도 콩 심은데 콩 나고팥 심은데 팥난다는 말이 있듯이심는 대로 거둔다는 것은 가장 보편적인 진리입니다음식을 꾸준히 많이 먹으면 살이 찌게 되고먹는 양을 꾸준히 줄이면 살이 빠지듯이심는 대로 거둔다는 말은 가장 일반적인 진리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많은 과학자들이 진화론을 주장하면서아메바를 심어도원숭이가 나올 수 있고원숭이를 심어도 사람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그들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백억만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그러나 오랜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 지지는 않습니다.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속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왜냐하면 우리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려하고 하는 허황된 마음을 쉽게 가지는 사람이기 때문이며또 하나님께서도 심지 않은데서 거두게 하실 수도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심지 않은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보상을 요구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조롱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그러므로 성경은 먼저 우리가 속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과하나님은 조롱을 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을 심나

무엇인가를 심고 거둔다는 표현은 농사와 관련된 것이지만성경에서는 우리의 인생과 관련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인생의 길을 걸어가면서 어떠한 선택을 하는가어떠한 일에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는가 하는 점이 바로 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선택에 따라나의 시간과 힘을 사용한 것에 따라 거두게 될 것입니다우리 함께 8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자기 육신에게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되 에게 심는 자는 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리라.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두 종류의 밭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첫 번째 밭은 육신이며두 번째 밭은 성령입니다성경은 두 종류의 밭과 그 밭으로부터 거두게 될 열매를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육신에게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게 되고성령에게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육신의 길을 선택하고육신의 방법대로 나의 시간과 힘을 사용하게 되면우리는 반드시 썩는 것을 거두게 됩니다때로는 즉시로 그 결과를 거두기도 하지만또 때로는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거두게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우리가 선택의 기로에서성령의 길을 선택하고성령님께 순종하며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드렸을 때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육신의 열매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때로 즉시 그 기쁨과 열매를 맛보기도 하고또 때로는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놀라운 축복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는 것

여기서 우리 잠시 영존하는 생명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성령에게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둔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과연 이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먼저우리는 이 말씀이우리가 성령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만 영원한 생명을 얻고 구원을 받는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을 따르는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죄 용서를 받고영원한 생명을 받았으며구원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속에 성령님을 모시고 있지 않기 때문에성령에게 심을 수가 없고또 성령을 따르는 삶 자체를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에게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둔다는 말씀은 어떤 의미일까요우리가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다른 말씀들을 참조하여 보겠습니다먼저우리 함께 요한복음 10장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요한복음 10장 10절입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다만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 함이거니와 내가 온 것은 양들이 생명을 얻게 하고 생명을 더욱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을 보시면예수님께서 친히 이 땅에 오신 목적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예수님께서는 양들이 생명을 얻게 하고또한 생명을 더욱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에 기록된 생명을 얻게 한다.”는 말씀은 바로우리가 지옥으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그리고 그 다음으로 기록된 생명을 더욱 풍성히 얻게 한다.”는 말씀은 이미 구원을 받은 사람이 주님과의 동행을 통해 주님의 생명을 더 풍성히 누리고 기뻐하는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 “영존하는 생명”, “영생” 또는 생명이라는 단어들을 볼 때에그것은 크게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첫째는 지옥으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이며둘째는 구원을 받은 이후에 주님과 동행하는 풍성한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요한복음 17장 말씀도 보시겠습니다요한복음 17장 3절입니다.

영생은 이것이니 곧 그들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인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영생이라는 단어를 발견할 수가 있는데요예수님께서 친히 영생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영생이란 바로 우리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인 아버지와아버지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경에서 기록하는 영원한 생명은 먼저 시간적인 길이의 개념으로 영원한 영원한 생명을 의미하기도 합니다.그래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는 것은이제 천국에서 주님과 영원히 살게 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기록하는 영생은 시간적인 개념” 외에도 질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우리가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며교제하는 것이고또 동행하는 것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여기서 안다는 것은 지식적으로 정보를 안다는 것이 아니라인격적으로 만나고 교제하고 동행하면서 친밀하게 아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마치 가족들이오래된 친구들이 서로를 알고눈빛만으로도 통하는 것처럼그렇게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요한복음의 말씀들과 갈라디아서에서 읽었던 말씀을 조합해서 다시 생각해 볼 때성령님에게서 영존하는 생명을 거둔다는 말씀은 바로 우리가 주님을 더 알게 되며더 가까이 교제하게 되고더 친밀히 동행하게 된다는 의미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장차 영원한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누리게 될 영광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우리 함께 디모데전서 6장 17-19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7 이 세상에서 부유한 자들에게 명하여 그들이 마음을 높이지 말고 확실치 않은 재물을 신뢰하지도 말며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 곧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분을 신뢰하게 하고

18 또 선을 행하게 하며 선한 일들에 부요하고 베풀기를 좋아하며 기꺼이 나누어 주게 하라.

19 또 다가올 때를 대비하여 자기를 위해 좋은 기초를 쌓게 할지니 이것은 그들이 영원한 생명을 붙들게 하려 함이라.

 

여기 19절에서 영원한 생명을 붙든다는 것은 바로 영원한 영광과 보상을 놓치지 않고 꼭 잡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님께 심어서 영존하는 생명을 거둔다는 말씀은 바로이미 영원한 생명의 구원을 받은 우리 믿는 자들이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는 주님을 더 깊이 알게 되고더 가까이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될 뿐만 아니라장차 다가올 주님의 왕국에서는 영원한 영광과 보상도 굳게 붙들게 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육신으로부터 거두게 되는 썩는 것은 당장 순간적이고 일시적인 기쁨과 유익을 줄 수 있지만결국에는 썩어져 없어져버리는 것이며 영원하지 않은 것입니다반면에 성령님으로부터 거두게 될 영존하는 생명은 바로 영원히 누리게 될 영광과 기쁨과 유익인 것입니다.

 

 

씨앗보다 많은 열매

우리 다시 갈라디아서 6장으로 돌아가셔서 9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

 

성경은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성령에게 심었다면 반드시 거두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여기서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사실은 바로 우리가 심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거두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우리가 하나의 씨앗을 심었다 할지라도 수십 배의 많은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처럼우리는 우리가 심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형제에게 대접한 찬 물 한 잔까지도 기억하셔서 놀랍게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아무리 작은 순종이라 할지라도아무리 작은 선택이라 할지라도아무리 짧은 시간과 작은 힘을 드린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심은 것에 대해서 크게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드린 50, 80년의 인생과 고난을 영원한 영광으로 보상하실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한 달란트를 한 도시로 갚아주실 것입니다우리가 오늘 육신의 즐거움이나 원함을 거절하고주님께 심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가 놀랍게 거두게 될 열매와 보상을 확신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지치지 말지니

우리 함께 9절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

 

저는 오늘 말씀의 제목을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라고 정하였는데요오늘 우리가 다른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린다 할지라도 이 말씀만은 꼭 기억하기를 원합니다주님께서는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왜냐하면 정하신 때에 반드시 거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삶은 치열한 영적 전쟁입니다또한 믿음의 삶은 마라톤과 같은 기나긴 경주입니다믿음의 여정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지치지 않고 기진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훈련소에 있을 때 배웠던 군가 중에 최후의 5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숨 막히는 고통도 뼈를 깎는 아픔도 최후의 순간까지 버티고 버텨라.

우리가 물러나면 모두가 쓰러져최후의 5분에 승리는 달렸다.

적군이 두 손 들고 항복할 때까지최후의 5분이다끝까지 싸워라.”

 

전쟁의 승패는 최후의 5분까지바로 끝까지 버티는데 있다는 내용의 노래입니다전쟁의 승패는 바로 최후의 5분에 달렸다는 것입니다축구경기에서도 처음 5분과 마지막 5분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요이와 같이 치열한 영적 전쟁터인 믿음의 삶 속에서 중요한 것은한두 번 큰 승리를 거두는 것이 아니라지치거나 기진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고 서 있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의 진정한 승리는 아예 죄를 짓지 않거나아예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넘어지고 실패하였을지라도 다시 일어나서 서는 것입니다영적 전쟁의 승리는 기진하고 않고포기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우리 함께 에베소서 61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악한 날에 능히 버티어 내고 모든 일을 행한 뒤에 서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성경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군사로서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영적인 무장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 목적은 바로 서기 위한 것입니다.

악한 날에 잘 버티어 낼 뿐만 아니라모든 놀라운 순종과 섬김의 일들을 행할 뿐만 아니라그 뒤에 서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믿음의 삶 속에서 진정한 승리는 바로 서 있는 것입니다포기하지 않고낙심하지 않고지치지 않고기진하지 않고주저 않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서는 것입니다.

 

믿음의 삶은 치열한 영적 전쟁일 뿐만 아니라또한 마라톤과 같은 경주입니다마라톤 경주에서 중요한 것은 한순간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리는 것입니다우리 함께 히브리서 12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히브리서 12장 1-3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큰 구름 같은 증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너무 쉽게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우리가 떨쳐 버리고 인내로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달리며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또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그분께서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견디사 그 수치를 멸시하시더니 이제 하나님의 왕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

죄인들이 자기를 대적하여 이처럼 거역한 것을 견디어 내신 분을 깊이 생각할지니 이것은 너희가 너희 생각 속에서 지치고 기진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성경은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인내로 달리자고 권면하고 있습니다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또한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고 권면하고 있습니다믿음의 경주에서 중요한 것은 한 번도 안 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넘어지지 않고 잘 달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더 중요한 것은 바로 넘어진 뒤에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달리는 것은 쉽지 않지만죄가 우리를 얽어매는 것은 너무나 쉽습니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인내로 믿음의 경주를 달리는 것입니다또한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예수님께서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기쁘게 견디신 것처럼우리도 반드시 거두게 될 영원한 영광을 바라보며 오늘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3절 말씀에서는 특별히 우리가 생각 속에서 지치고 기진한다는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우리가 많은 경우 지치고 기진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육신의 생각을 붙들기 때문입니다육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망이나영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생명과 화평이라는 로마서 말씀처럼우리가 지치고 기진하는 것은 실제 어떤 일들 때문이 아니라 우리 생각 때문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우리는 말씀 안에서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정리

우리는 오늘 오전에 요셉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요셉은 감옥에서 잔 맡은 자를 섬기고그에게 꿈을 해석해 주면서 자기를 기억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지만잔 맡은 자는 감옥에서 나가자마자 요셉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그리고 그 뒤로 2년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요셉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하였다는 것이고형제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였다는 것이며자신이 꾼 꿈에 대해 말한 것이고또 보디발의 집에서는 주인의 아내가 유혹하는 것을 거절한 것입니다어찌 보면 요셉은 잘 행하는 가운데 너무나 부당하고 억울하게 고통을 당했습니다요셉보다 훨씬 더 사악하고 못된 사람들이 많고그들은 다 잘 살아가고 있었는데요셉은 잘 행하는 가운데 너무나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함께 시편 105편 17-19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7 그분께서 한 사람을 그들보다 앞서 보내셨으니 곧 요셉이라그가 종으로 팔렸도다.

18 그들이 그의 발을 족쇄로 상하게 하고 그를 쇠 안에 넣어 두되

19 그분의 말씀이 임하기까지 그리하였도다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하나님께서 요셉이 잘 행하는 가운데 고난과 시련을 주신 것은 그를 더 크게 사용하시기 위하여 단련하신 것이었습니다요셉에게는 기나긴 고통의 시간이었지만그것은 그에게 반드시 필요한 훈련의 시간이었습니다그리고 우리는 성경에서바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요셉을 높이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감옥에서부터 파라오의 왕좌까지 한 순간에 높이셨습니다바로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주의 말씀이 임하실 때에완전히 낮아지고 단련되었던 요셉을 즉시 높이시고 사용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우리가 오늘 잘 행하는 가운데 있음에도 불구하고고난을 당하고마음이 어렵고시련을 당한다면우리는 요셉과 같이 하나님께서 나를 더 크게 사용하시려고 단련하시는 과정 중에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그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지치지 말고기진하지 말고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반드시 우리에게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다 함께 갈라디아서 6오늘의 본문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7-9절입니다.

속지 말라하나님은 조롱당하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 육신에게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되 에게 심는 자는 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리라.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

 

성경은 우리에게 속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사탄이 우리에게 속살일 때나는 안 되는 놈이라고나는 가망이 없다고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없다고나는 십자가의 삶을 살 수 없다고나는 그냥 포기해야 한다고우리에게 속삭일 때속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성경 외에 다른 말들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다만 성경은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신에게 심는 자는 잠시의 쾌락이나 만족을 거둘 수 있겠지만반드시 곧 썩어져 버릴 것들을 거두게 될 것이지만,성령에게 심는 자는 영존하는 생명을 거둘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육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통해 주님께 심는 삶을 살게 된다면우리는 이 세상에서는 주님을 더 알게 되고더 친밀한 교제를 가지게 될 것이며앞으로 다가올 세상에서는 영원한 통치의 영광을 붙잡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고 기진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왜냐하면 정하신 때에 반드시 거둘 것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심고 수고하는 것이 당장 좋은 결과로 나오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가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기를 원합니다농부가 뜨거운 태양 아래서 수고하며잡초와 해충과 거센 비바람을 견뎌내어 끝에는 열매를 추수하는 것처럼우리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마십시오포기하지 마십시오넘어졌다 할지라도 또 다시 일어나십시오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도상상하지도 못한 방식으로 단 번에 모든 것을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오늘 주님께서 우리를 붙드시고격려하시고이끌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2012.08.19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 로빈30세

http://robinbox.net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요일 4:18-21)

이승선

 

지난 수련회 기간 동안 모든 것을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특별히 저는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기도를 했었는데요우리 중고등부 학생들이 운동장에 나가서 놀기로 계획했던 날 아침에 비가 오고낮에는 또 비가 그치고 구름만 낀 상태가 되어서 최상의 날씨로 모든 일정을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선하게 또 세심하게 대해 주시는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일서 4장입니다요한일서 4장 18-21절입니다.

18 사랑에는 결코 두려움이 없고 완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이는 두려움에 고통이 있기 때문이라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완전하게 되지 못하였느니라.

19 우리가 그분을 사랑함은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라.

20 어떤 사람이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하고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하는 자니 자기가 본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가 어찌 자기가 보지 못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으리요?

21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자기 형제를 사랑하라는 이 명령을 우리가 그분께 받았느니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성경에 나타난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은 바로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성경의 가장 첫째 되는 큰 계명은 바로 사람이 마음을 다하고혼을 다하고힘을 다하고생각을 다하여온 존재를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모든 율법의 말씀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한 말씀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모든 일의 동기가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우리는 어떤 일을 옳고 정당하기 때문에또는 책임감이나 의무감 때문에 하기도 하지만가장 바람직한 것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얼마 전에 자기 자신에게는 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별로 없는지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란 과연 어떤 것인지에 고민을 하고 있는 한 학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저는 그 학생이 그러한 고민을 한다는 그 사실 자체가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마음이 있기를 원합니다가장 좋은 것은 우리가 이미 하나님을 정말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해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그러나 만약 우리에게 그러한 어떤 충만한 마음이 아직 없다할지라도왜 나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을까를 고민하고 또 그러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배반하였던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다시 확인하신 것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하는 사실이었습니다구약성경에서도 누누이 하나님께서는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이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남편과 아내가 다른 사람들이 누구를 사랑하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서로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지고 또 질투하는 것처럼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생명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누구를무엇을 사랑하는지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가 만약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다면우리는 창조된 목적그리고 구원을 받은 목적을 잃어버린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가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대상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또 행복해 하듯이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우리는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행복한 생활을 살아갈 것입니다오늘 말씀의 제목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입니다주님께서는 요한일서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것을 전제로 말씀하고 계십니다우리가 이 말씀처럼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하나?

그렇다면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가 있겠습니까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이유와 비결을 19절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함께 읽으시겠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사랑함은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한 성도는 하늘을 두루마리로 삼고바다를 잉크로 삼고온 세상의 나무를 다 붓으로 삼아 하나님의 사랑을 기록한다 할지라도 다 기록할 수 없다고 고백하였습니다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정도는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우리가 아는 만큼 자라나고 깊어질 것입니다.

 

나를 위해 하늘의 영광을 떠나 사람이 되신 것이 어떠한 사랑인지나를 대신해 고통과 수치와 십자가의 죽음을 감당하신 것이 어떠한 사랑인지오늘도 더럽고 비좁은 나의 마음속에 사시며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으시는 그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이제 장차 다시 오셔서 나를이 죄 많고 고생 많은 세상에서 건지고 주님의 왕국으로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그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우리가 그 깊이를 알면 알수록 우리는 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에베소서 3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에베소서 3장 18-19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가 어떠함을 깨닫고

19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구하노라.

 

사도 바울이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을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했던 내용은 바로 성도들이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그 사랑이 얼마나 깊고 높고 큰 것인지를 알게 되어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사도 바울의 기도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주셔서 우리가 지식으로는 알 수 없는지식을 뛰어넘는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 것인지 알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넘어짐과 죄악됨에 상관없이 우리를 선하게따듯하게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날마다 깊이 알아가기를 원합니다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도 날마다 자라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과 사람

다시 요한일서로 돌아오셔서요한일서 4장 21절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자기 형제를 사랑하라는 이 명령을 우리가 그분께 받았느니라.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자기 형제를 사랑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눈으로 볼 수 없지만우리가 삶 속에서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우리 자신이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가를 판단하려면내가 과연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는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많은 곳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보이는 사람을 동일한 대상인 것처럼 기록하고 있습니다가장 작은 형제에게 찬 물 한 잔을 대접하고병든 형제를 방문하고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며헐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주는 모든 일은 성경에서 바로 주님께 한 것으로 계산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성도는 목회자에게 순종하며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하나님께 순종하는 학생은 선생님께 순종한다는 것입니다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형제자매를 사랑하고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은 형제자매와 교제하며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형제자매와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있는 사람은 사람들과도 바른 관계 속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형제자매와 불편한 가운데 있으면서하나님과는 바른 관계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크게 오해하는 것입니다그것은 성경적으로 불가능합니다함께 찾지는 않겠지만마태복음 5장 24절에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오기 전에 형제와 불편한 일이 있거든 먼저 가서 화해하고 그 뒤에 와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가졌는데요저는 개인적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첫걸음은 불편했던 형제자매서먹했던 형제자매와 새로운 마음으로 교제를 시작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왜냐하면 성경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형제자매를 사랑한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읽은 요한일서 4장 20절에서는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하는 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과 믿음의 고백이 거짓인지 진실인지는 우리가 형제자매들을 대하는 마음과 실제의 삶 속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 함께 누가복음 6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누가복음 6장 32-35절까지 읽어보겠습니다.

32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들을 사랑하면 무슨 감사를 받겠느냐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사랑하느니라.

33 너희가 너희에게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 선을 행하면 무슨 감사를 받겠느냐죄인들도 그와 같이 하느니라.

34 너희가 어떤 자들에게 받기를 바라며 빌려 주면 무슨 감사를 받겠느냐죄인들도 준 만큼 받으려고 죄인들에게 빌려 주느니라.

35 오직 너희는 너희 원수들을 사랑하고 선을 행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빌려 주라그리하면 너희 보상이 클 것이요또 너희가 가장 높으신 이의 아이들이 되리니 그분께서는 감사하지 아니하는 자와 악한 자에게 친절하시니라.

 

성경은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끼리만 사랑하는 것에는 아무런 보상이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끼리는 사랑한다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교회의 지체들을 사랑하되모든 형제자매모든 지체들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사실 제가 저 자신에 대해 살펴보고 생각해 볼 때도그다지 사랑스러운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정말내가 하나님이래두 나 같은 놈은 좀 많이 심한 것 같다.”라고 느낄 때가 많이 있습니다우리는 별로 사랑을 받은 만한 자격이나 조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미 하나님께 사랑을 받은 사람이지만조목조목 따져보면 그다지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아닌 것을 보게 됩니다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는 모두 죄 많고자주 넘어지고실패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우리가 형제자매들을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형제자매들에게서 사랑스러운 모습들만 보이기 때문이 아닙니다우리가 형제자매들을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형제자매들에게 허물이 없고 완벽하기 때문이 아닙니다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그리스도께서 먼저 죄 많고 허물 많은 우리를 조건 없이 용서하시고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우리가 먼저 그 뜨거운 사랑을 값없이 받은 자들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사랑을 방해하는 지식

그렇다면우리 형제자매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여러분은 사랑의 반대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미움도 될 수 있고무관심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형제사랑을 방해하는 요소로 다음의 한 가지를 함께 살펴보기 원합니다다함께 고린도전서 8장 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우상들에게 바친 것들에 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로 아나니 지식은 우쭐대게 하나 사랑은 세워 주느니라.

이 말씀에서 볼 수 있는 사랑의 반대말은 지식으로 인한 교만한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잘 아시는 사랑장인 고린도전서 13장에서도 사랑은 우쭐대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사랑의 반대말은 높아진 마음입니다.

 

어떠한 정보나 지식 자체는 우리에게 필요하고또 알고 있으면 유익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우리가 정말 무식해서 손발이 고생하는 경우도 있고정말 간단한 것인데 그것을 몰라서 포기하는 일들도 있습니다우리에게 다양한 지식과 정보는 매우 필요하고또 성경적인영적인 지식이라면 바른 분별과 판단을 위해서영적 성장과 강건함을 위해서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합당한 삶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지식이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왜냐하면 지식은 우쭐대게 하고높아진 마음을 가져오기가 쉽기 때문입니다우리가 형제자매들과 대립하거나 충돌하는 많은 경우는 내가 옳고저 사람은 틀렸다는 생각 때문인 것을 보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읽은 고린도전서 8장의 말씀에 언급된 지식의 내용도 성경적으로는 너무나 옳고 합당한 내용인 것을 보게 됩니다당시 고린도라는 도시는 우상숭배가 만연한 도시였습니다시장에서 팔리는 거의 모든 고기들이 신전에서 한 번 제물로 바쳐졌던 고기일 만큼 실제적인 우상숭배가 생활화된 도시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주님을 처음 믿은믿음이 약한 형제자매들은 시장에서 고기를 사먹을 때 양심에 걸리는 문제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우상 신에게 제물로 바쳐졌던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우상숭배에 동참하고 참여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적으로 보게 되면 우상들은 실제로 신이 아니고그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형상들에 불과하기 때문에어떤 고기가 우상 신에게 제물로 바쳐졌다 할지라도 그 고기는 우상 신에게 속한 고기가 아니라 그냥 맛있는 고기인 것입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발생하였습니다성경적인 정확한 지식을 가졌던 형제자매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시장에서 고기를 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그 고기가 우상숭배에 사용되었던 고기든지 아니든지 아무 상관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했던믿음이 약한 형제자매들은 양심에 죄책감을 가진 채로다른 형제자매들이 먹기 때문에 그냥 따라서 먹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먹는 문제에서는 우상숭배를 해도 되는가보다라고 나름대로 생각을 하든지또는 다 저렇게 죄를 짓는데 나도 그냥 대충 살자라고 생각을 하든지믿음의 생활에 여러 가지 양심의 순수성과 관련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함께 고린도전서 8장의 몇 구절을 읽어보겠습니다먼저 4절입니다.

그러므로 우상들에게 희생물로 바친 것들을 먹는 것에 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서 아무것도 아니며 한 분 외에는 다른 이 없는 줄 아노라.

성경은 정확히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7-8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그 지식이 있지는 아니하니 어떤 사람들은 이 시각까지도 우상을 의식하며 우상에게 바친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먹으므로 그들의 약한 양심이 더러워졌느니라.

그러나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어도 더 낫지 아니하고 먹지 않아도 더 못하지 아니하니라.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고 안 먹고 하는 문제 자체는 하나님 앞에서 더 낫거나 못한 문제가 아니지만성경적인 지식이 부족한 가운데양심을 거슬러 그 음식을 먹는 형제자매들에게는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11-12절을 보시겠습니다.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말미암아 그 약한 형제가 멸망하리니 그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느니라.

12 그러나 너희가 이와 같이 형제들에게 죄를 짓고 그들의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면 그리스도께 죄를 짓느니라.

내가 아무리 옳고 정당하다 할지라도 내가 형제자매들을 고려하지 않고행동하게 되었을 때 그것이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지식적인 원칙에서는 죄가 아닐지라도형제사랑의 원칙에서는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13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하면 나는 세상이 서 있는 한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가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리라.

여기서 바울은 놀라운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바울은 고기를 먹는 것이 결코 죄가 아니고성경적으로 오히려 합당한 일이지만그것이 믿음이 연약한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아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바울은 여기서 옳고 그름의 원칙으로 걷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원칙으로 걷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많은 경우 형제자매들과 갈등하는 이유는 내가 옳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바울은 옳고 그름보다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일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그래서 성경은 주님의 사랑이지식을 뛰어넘는 사랑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물론 우리가 주님을 부인한다든지진리를 타협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그러한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면내가 옳다 할지라도나의 정당한 먹을 권리가 있다할지라도형제사랑으로 인하여 기꺼이 손해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지식을 내세우지 않는 것입니다사랑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사랑은 옳고 그름지식판단을 우선 내려놓는 것입니다사랑은 형제자매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내가 감수하는 것입니다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대하셨고오늘도 그렇게 대하고 계십니다.

 

흠이 많고 문제가 많은 우리가 서로 보기에도 문제가 많은데우리보다 더 높은 기준을 가지신 주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 우리 자신은 얼마나 흠이 많겠습니까주님께서 우리를 옳고 그름으로 대하셨다면우리가 잘못하는 것마다 일일이 지적하고 책망하셨다면우리는 너무나 괴로울 뿐만 아니라아마 지금 살아있지도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주님 자신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우리가 그렇게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내가 옳다는 생각을 가지는 한우리는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밖에 할 수 없고사랑할 수는 없게 되는 것입니다우리가 옳고 그름의 길지식과 판단의 길이 아니라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길을 가기 원합니다우리가 오늘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는 가운데 포기하고 손해를 감당하는 모든 것들은 주님께서 계산해주시고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을 힘입어 사랑

먼저 우리의 마음에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 깨닫고 감동하는 마음이 있기를 원합니다.그리고 주님의 감당할 수 없는 뜨거운 사랑을 힘입어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성령의 열매 가운데 첫 번째가 바로 사랑인 것처럼우리가 우리 자신의 노력과 결심으로는 사랑할 수 없지만주님의 영을 힘입어서 우리가 사랑하기 원합니다사랑할 수 없는 나는 온전히 십자가에 매달리고오직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사셔서우리가 주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용납하고 용서하며 사랑하고 하나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형제자매님들 사랑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2.07.15.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 로빈30세

http://robinbox.net

 

구원의 목적(딛 2:11-14)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디도서 2장입니다디도서 2장 1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1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

12 우리를 가르치시되 경건치 아니한 것과 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우리가 거부하고 이 현 세상에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의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13 저 복된 소망과 위대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느니라.

14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으로부터 친히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정결하게 하사 선한 행위에 열심을 내는 백성 곧 자신을 위한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구원의 목적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구원의 은혜

저는 오늘 구원의 목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가 함께 읽은 디도서 2장 11-14절 말씀을 차근차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먼저 11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

 

우리는 이 구절에서 두 가지 사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첫 번째는 구원이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구원은 세상 모든 종교가 말하는 것처럼사람이 열심히 노력해서 이루어가고 완성시켜야 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가져다주시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는 구원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다는 사실입니다칼빈주의자들즉 운명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들만 구원의 은혜를 받는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누구든지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다 함께 디도서 3장 3-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도 한 때는 어리석고 불순종하며 속임을 당하고 여러 가지 정욕과 쾌락의 종이 되어 섬기며 악의와 시기 가운데 살고 증오하며 서로 미워하였으나

사람을 향한 우리의 구원자 하나님의 친절과 사랑이 나타난 뒤에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의로운 행위로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자신의 긍휼에 따라 다시 태어남의 씻음과 성령님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고

또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그 성령님을 풍성히 부어 주셨으니

이것은 우리가 그분의 은혜로 의롭게 되어 영원한 생명의 소망에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한 때 비참한 상태에 있었습니다우리는 어리석었고 또 죄의 종이 되어노예가 되어 살아왔습니다우리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었고 우리는 죽음을 향해지옥을 향해 달려가는 가련한 인생이었습니다그러나그러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친절과 사랑이 나타나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이 구원은 우리가 행한 노력이나 의로운 행위로 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우리의 수고가 단 1%도 섞이지 않은, 100%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통해 의롭게 하시고 용서하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사랑과 친절과 긍휼과 은혜가 공짜로선물로 주어졌지만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구원을 주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대가로 치르셨습니다우리와 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을 위해 창조주 전능자 하나님께서 비천하게 되시고가난하게 되시고약하게 되시고또 죄와 저주가 되셔서우리의 심판과 형벌을 대신 받아주신 것입니다.우리가 이 시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친절과 사랑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을 거절함

이제 디도서 2장 1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를 가르치시되 경건치 아니한 것과 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우리가 거부하고 이 현 세상에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의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이제부터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은혜가 우리에게 나타난 목적을 생각해 보겠습니다과연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12절 말씀처럼 우리를 가르치시는 것입니다구원의 목적은 바로 우리를 가르치시는 것입니다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실까요그것을 간단하게 표현한다면 바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치기를 원하십니다.

 

12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십시오.

우리를 가르치시되 경건치 아니한 것과 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우리가 거부하고 이 현 세상에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의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먼저 하나님께서는 경건치 아니한 것과 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우리가 거부하도록 가르치기를 원하십니다특별히 여기서 경건치 아니한 것이라는 단어를 영어표현으로 보시면, “ungodliness”라고 되어있는데이것을 직접적인 의미로 본다면 하나님과 같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르치시되 하나님과 같지 않은 것과 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우리가 거부하도록 가르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바른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의 삶은 점점 변화될 것입니다한 번에 모든 것이 다 변할 수는 없다 할지라도 날마다 조금씩 반드시 변화될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기 전에는 어리석고 불순종하며 속임을 당하고 여러 가지 정욕과 쾌락의 종이 되어 살았습니다그러나 구원의 은혜가 나타난 뒤에는 우리가 믿음 안에서 가르침을 받아 주님과 같지 않은 것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거부하고 거절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차이는 어디에서 나타날까요그것은 바로 세상에 대한 태도에서 나타납니다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느냐아니면 그것을 거부하느냐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현 세상에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의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가르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여기 12절에서 마지막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라고 표현된 부분의 영어표현을 보시면 “godly”라고 되어있습니다이 말은 앞에 경건치 아니한 것과 정확히 반대되는 표현으로말하자면 하나님과 같은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어떤 것이 죄냐 아니냐그렇게 사악한 것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수준에 머물지 말아야 합니다우리는 어떤 것이 하나님과 같으냐 그렇지 않으냐를 따져보아야 하는 것입니다내가 하려고 선택하는 이 일이 과연 주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를 따져야 하는 것입니다구원의 목적은 우리가 주님처럼 살아가도록 우리를 가르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정욕과 쾌락도 적당히 즐기고 사랑하면서하나님도 열심히 사랑하는 삶의 모습은 결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아닙니다창조주 하나님께서 친히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비참하고 수치스럽게 모욕을 당하시고수염이 뜯기시며침 뱉음을 당하시고채찍에 맞으시고벌거벗겨지시고죄인들에게 거짓고소를 당하시고십자가에 높이 들려져 죽으시면서까지 우리의 형별과 심판을 대신 받으시고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께만 온전히 드려지고하나님만을 온전히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우리 주님은 우리의 뜨겁고 전적인 사랑과 헌신을 받기에 합당하신 유일한 분이십니다.

 

 

다가올 영광

이제 디도서 2장 1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저 복된 소망과 위대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느니라.

아멘구원의 목적은 우리의 소망을 이 세상에 두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 두는 것입니다이 세상에는 소망이 없습니다좋은 대학좋은 직장많은 재산이나 성공적인 장래는 우리의 소망이 될 수 없습니다우리의 소망은 오직 우리의 복된 소망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있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우리가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다가올 영원한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우리 다함께 고린도전서 15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장으로 알려진 매우 유명한 장입니다.고린도전서 15장 19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 세상 삶을 사는 동안에만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갖는다면 모든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가장 비참한 자니라.

 

우리가 만약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또 주님이 우리의 영광의 소망이라고 고백을 하면서이 세상의 것들만 바라보고 있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사람일 것입니다차라리 세상 사람들처럼 이기적으로 남들을 속이고 또 밟고 올라서면서 악착같이 돈도 벌고 승진도 하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우리가 주님께 순종하고 섬기면서,이 세상에 속한 것만 바라본다면 그것은 너무 비참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같지 않은 것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거부할 수 있습니까우리가 세상을 거부할 수 있는 힘은 첫째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친절과 긍휼과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기 때문입니다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가득하기 때문에하나님 외에 모든 것들을 무가치하게 여겨지기 때문입니다또 우리가 세상을 거부할 수 있는 힘은 둘째로 이 세상의 것들이 아무 가치가 없고 주님 안에 영원한 영광의 소망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기 때문입니다.

 

다함께 지금 보고 있는 고린도전서 15장의 32-33절을 보시겠습니다.

32 내가 사람들의 방법대로 에베소에서 짐승들과 싸웠을진대 만일 죽은 자들이 일어나지 아니한다면 그것이 내게 무슨 유익을 주겠느냐내일 우리가 죽을 터이니 우리가 먹고 마시자.

33 속지 말라악한 사귐은 선한 습성을 부패시키느니라.

 

32절의 말씀은 세상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짐승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사도바울은 이러한 사람들과 싸웠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만일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이 없다면 이러한 믿음의 전쟁이 아무 유익이 없다는 것입니다.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이 없다면 차라리 짧은 인생을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주님이 나를 지옥으로부터 구원하여 주셨는데그러고 나서 우리에게 천국이라는 소망이 없다면 우리는 짧고 굵게 인생을 즐기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33절 말씀은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속지 말라악한 사귐은 선한 습성을 부패시키느니라.” 우리가 우리 자신을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을 세상으로부터 최대한 멀리하도록 보호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세상의 가치관에 속임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 뭐 있어그냥 즐겨!”, “왜 그렇게 살아하고 싶은 대로생각대로 하면 되지!” 세상은 우리들에게 외모지상주의물질만능주의자기중심적인 삶의 방식을 끊임없이 주입하고 있는 것입니다이 세상의 신이며 통치자인 사탄이거짓말로 이브를 속였던 것처럼성도들을 향해 밤낮으로 거짓말을 하며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재물의 속임수와 쾌락의 속임수를 통해 우리가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도록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속지 말라악한 사귐은 선한 습성을 부패시키느니라.” 악한 사귐이란 무엇입니까여기서 사귐이란 단어의 영어표현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우리들이 날마다 보고 듣고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가 부패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형제자매들을 자주 만나고자주 교제하며자주 모여야 합니까우리는 부패되기 쉬운 자들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이 세상에 살기 때문에눈으로 귀로 보고 듣는 것들이 너무나 부패한 것들이고우리가 그러한 것에 영향을 쉽게 받는 약한 자들이기 때문에더 자주 지체들과 만나 주님의 말씀을 나누고 교제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오늘 우리의 커뮤니케이션은 세상과 더 많습니까 아니면 교회와 더 많습니까?

 

이제 고린도전서 15장 50-53절을 보시겠습니다.

50 형제들아이제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살과 피는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을 수 없으며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않는 것을 상속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알리노니 우리가 다 잠자지 아니하고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가 변화되리니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반드시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소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 믿음 안에서 잠들었던 성도들이 모두 일어나게 될 것이고또 살아남아 있던 자들은 변화된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자연 생태계와 정치와 경제가 모두 무너지고 있는 이 세상에는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좋은 대학좋은 직장도 우리에게는 소망이 될 수 없습니다우리의 복된 소망영광의 소망은 오직 주님 밖에 없습니다.

 

그 날에 우리는 모든 무거운 짐을 벗게 될 것입니다우리 학생들은 시험이라는 짐을 벗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그 날 모든 고통과 수고와 눈물을 씻은 듯이 잊을 것입니다안경을 쓰신 분들은 안경을 벗어던질 것이고무릎이 좋지 않았던 분들은 뛰어다닐 것입니다주님께서 우리의 썩을 몸을 썩지 않을 몸으로하늘에 속하신 주님과 같은 몸으로 변화시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이것은 정말 너무나 확실하고 또 영광스러운 소망인데이것이 얼마나 좋은지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8절 말씀은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너희는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항상 의 일을 넘치게 하라너희 수고가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너희가 아느니라.

아멘오늘 우리의 수고가 세상의 정욕을 추구하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면 그 모든 일은 헛될 뿐입니다육신 가운데 이루어지는 모든 고생은 다 헛될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모든 고생과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주님께서 하나도 빠짐없이 놀라운 영광으로 갚아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한 일에 열심

지금 우리가 살펴본 고린도전서 15장의 흐름이우리가 처음 읽었던 디도서 2장의 말씀에서도 똑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디도서 2장 1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으로부터 친히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정결하게 하사 선한 행위에 열심을 내는 백성 곧 자신을 위한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지금 13절 말씀을 통해서 복된 소망주님이 다시 오시는 영광의 날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우리가 주님께서 다시 오실 영광을 소망할 때 나타나는 삶의 모습은 바로 주님의 일을 넘치게 하는 열정과 열심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우리가 선한 행위에 열심을 내는 백성곧 주님 자신을 위한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여기서 선한 행위라는 것은 단순히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일이 아닙니다이것은 바로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삶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것입니다한 때는 세상의 정욕과 쾌락의 종이 되어 죄를 섬기며 살았던 우리가 이제는 완전히 변화되어 주님께 열심을 내는 백성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열심을 낸다는 것은 적극적인 마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주님의 일교회의 일을 섬기게 되었을 때마지못해 억지로 하거나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일에 열심을 내는 사람이 아니라주의 일에 열심을 내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다함께 지금까지 생각해 보았던 내용들을 정리하시면서 디도서 2장 11-14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겠습니다.

11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

12 우리를 가르치시되 경건치 아니한 것과 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우리가 거부하고 이 현 세상에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의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13 저 복된 소망과 위대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느니라.

14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으로부터 친히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정결하게 하사 선한 행위에 열심을 내는 백성 곧 자신을 위한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우리는 구원의 목적이라는 주제로 이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우리의 삶에 대해 가르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우리의 삶이 세상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선택하는 삶이 현 세상이 아닌 주님께서 오실 그 세상을 소망하는 삶그리고 그 소망을 토대로 주님의 일에 열심을 내는 삶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어떻게 보면 조금 복잡하게 여러 가지 말씀을 드렸는데요.

결론적으로 구원의 목적을 한마디로 요약해 본다면그것은 바로 주님을 사랑하는 삶이라고 하겠습니다다 잊어버리시더라도 구원의 목적은 바로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라는 이 말 한마디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구원의 목적은 바로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생명까지 내어주신 하나님께서는오늘 우리 안에 살아계셔서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시고 영원히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는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사랑하며그분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거부하고 주님을 선택하며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소망하고또 주님이 일에 적극적인 열심을 내는 그러한 삶이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 때 가능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요한일서 2장 15-17절을 보시겠습니다.

15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즉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인생의 자랑은 아버지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세상에서 나느니라.

17 세상도 그것의 정욕도 사라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토록 거하느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사라져버릴 세상과 정욕을 붙잡지 말고 영원히 누리게 될 영원한 영광을 붙잡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우리도 그분을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구원의 목적은 바로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2012.07.11. 갈보리침례교회 수요기도회 / 로빈30세

http://robinbox.net

 

질그릇 안의 보배(고후 4:7)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후서 4장 7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 안에 가지고 있나니 이것은 뛰어난 권능이 하나님에게서 나며 우리에게서 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오늘 말씀의 제목은 질그릇 안의 보배입니다.

 

 

사람은 질그릇이다

성경은 사람에 대해 기록할 때 질그릇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질그릇이란 진흙을 빚어서 만든 토기를 의미합니다사람이 바로 흙으로 지어진 존재이기에 성경은 질그릇이라는 단어를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질그릇이라는 것은 쉽게 깨지는 약한 존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을요즘 유명한 아이언맨과 같이 강철 그릇으로 만들지 않으셨고질그릇으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라고창조세계의 으뜸가는 존재라고 하지만 실제로 사람의 신체는 모든 창조물들 중에 가장 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파리나 모기 같은 벌레도 가지고 있는 날개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하늘을 날 수가 없습니다.사람은 미꾸라지나 송사리 같은 작은 물고기도 가지고 있는 아가미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물속에서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사람은 하마나 악어 같은 두꺼운 가죽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곰이나 사자 같은 강력한 이빨이나 발톱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사람은 태양을 정면으로 쳐다보거나 또 높은 하늘에서 작은 토끼의 움직임도 포착할 수 있는 독수리의 눈이나야간에도 뚜렷이 볼 수 있는 부엉이의 눈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사람은 박쥐같이 미세한 소리의 진동을 포착할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냄새를 잘 맡는 개와 같이 발달된 코를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사람은 카멜레온 같이 보호색을 취할 수도 없고도마뱀같이 자신의 꼬리를 마음대로 잘랐다가 다시 재생시키는 능력도 없습니다말이나 치타같이 빨리 달릴 수 있는 능력도 없고낙타같이 등에다 물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도 없습니다.

무슨 동물의 왕국 시간은 아니지만우리가 여러 창조세계의 신비를 볼 때 사람이 얼마나 약하고 작은 존재인지를 알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성경은 사람을 가리켜 질그릇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쉽게 부서지고 무너지는 존재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보배를 가지고 있나니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목적에 맞게 창조하셨습니다그렇다면 사람은 과연 어떠한 목적으로 질그릇처럼 창조된 것일까요사람이 살아가야 하는 인생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일까요그것은 바로 질그릇으로서 보배를 담는 것입니다사람은 바로 하나님을 담는 그릇으로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것입니다.

 

우리가 가정에서나 일터에서나 교회에서 우리의 재능과 특성에 딱 알맞은 역할을 찾게 되었을 때 마음이 기쁘고 행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나는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책상 앞에 앉아서 업무만 보라고 한다면 그것은 괴로운 일일 것입니다또는 나는 책상 앞에 앉아서 서류를 훑어보고 정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사람들을 만나서 대접하고 상대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괴로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요리를 잘하고 또 즐거워하는 사람에게 요리를 부탁하고 또 그 앞에서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면 요리를 한 사람은 매우 행복할 것입니다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한다면 그것은 매우 즐거운 일일 것입니다이처럼 우리는 나의 특성에 알맞은 역할을 찾아서 살아가게 될 때 기쁘고 행복한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질그릇으로 창조되었습니다사람은 하나님을 담는 그릇으로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이 말의 의미는 바로사람이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게 될 때에 가장 기쁘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사람이 창조된 목적과 역할이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기 때문에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걸을 때 가장 만족하고 즐거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처음 읽었던 고린도후서 4장 7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 안에 가지고 있나니 이것은 뛰어난 권능이 하나님에게서 나며 우리에게서 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성경은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에 대해 기록하면서 보배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우리 안에 살아계신 주님은 바로 우리에게 가장 귀한 보물이시며 또 보배이십니다여러분 모두 이 보배를 질그릇 안에우리들의 마음 안에 가지고 계십니까아멘!

 

정말 우리들의 마음 안에서 세상의 돈이나 명예나 성공이나 쾌락이 보배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원합니다.세상에서 보물처럼 귀하게 여겨지는 헛된 것들이 우리의 질그릇 안에 담겨있지 않기를 원합니다우리는 돈을 담기 위해 창조된 그릇이 아닙니다우리는 세상의 성공과 명예를 담기 위해 창조된 그릇이 아닙니다우리는 세상의 쾌락과 즐거움을 담기 위해 창조된 그릇이 아닙니다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귀하신 분가장 영광스러우신 분온 우주의 보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을 담기 위해 창조된 그릇인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이 아닌 다른 것을 마음에 담게 될 때 고통을 당하고 절망할 수밖에 없지만살아계신 주님을 담게 될 때 우리는 참된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뛰어난 권능

우리는 질그릇과 같이 약하고 어리석은 자들입니다그러나 우리 안에 거하시는 보배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뛰어난 권능이십니다다함께 고린도후서 4장 8-1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우리가 사방에서 고난을 당하나 괴로워하지 아니하며 난처한 일을 당하나 절망하지 아니하고

핍박을 받으나 버림받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나 망하지 아니하고

10 우리가 항상 주 예수님의 죽으심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사도바울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질그릇 안에 거하시는 뛰어난 권능이시며 귀한 보배이신 주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동서남북 사방에서 고난을 당하지만 주님으로 인해 괴롭지가 않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난처한 일을 당하고 있지만 절망하지 않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우리가 핍박을 받지만 버림을 받지 않고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무엇입니까우리 안에 보배이신 주 예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음 사실을 잘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질그릇 안에 보배가 거하시는 이유는 질그릇이 깨지지 않도록 보호하시는 것이 아닙니다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목적은 뛰어난 권능을 통해 우리가 고난을 당하지 않게 지키시거나 난처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시는 것이 아닙니다주님의 뛰어난 권능은 우리가 결코 핍박을 당하지 않고 거꾸러뜨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질그릇은 깨져야 제 맛입니다마리아의 향유옥합이 주님의 발 앞에 깨졌을 때에 베다니의 온 집에 향기가 가득하였던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기드온의 항아리가 산산조각 났을 때에 밝은 횃불의 빛이 드러나게 되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우리의 질그릇우리의 육신우리의 자존심우리의 자아는 완전히 깨져야 하는 것입니다.

 

10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십시오.

10 우리가 항상 주 예수님의 죽으심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십자가의 삶을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바로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는 것입니다내가 깨어지지 않는다면 주님의 향기를 드러날 수가 없고내가 부서지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생명이 나타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십자가 없이 왕관이 없고죽음이 없이 부활이 없는 것처럼십자가의 삶이 없이는 뛰어난 권능도 없는 것입니다나의 향유옥합이 깨어지지 않으면 주님의 향기가 있을 수 없고나의 항아리가 깨어지지 않으면 밝은 빛도 없는 것입니다.

 

 

영원한 영광

우리 다함께 고린도후서 4장 16-18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6 이런 까닭에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썩어 없어져도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는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가벼운 고난이 우리를 위해 훨씬 더 뛰어나고 영원한 영광의 무거운 것을 이루느니라.

18 우리는 보이는 것들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을 바라보나니 보이는 것들은 잠깐 있을 뿐이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은 영원하니라.

 

오늘 우리에게는 날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이 다가옵니다바다를 항해하는 배를 향해 크고 작은 파도가 늘 오고 가는 것처럼우리의 삶 속에는 힘들고 지치고 무거운 짐과 같은 일들이 끊임없이 다가옵니다한 가지 파도를 지나고 나면 또 다른 파도가 오고한 가지 문제를 넘기고 다면 다음 문제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난들은 우리의 질그릇 안에 있는 하나님 외의 것들을 모두 비우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우리가 믿음의 길을 걸어가다가 정말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만나게 될 때하나님의 이외의 모든 것을 다 내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붙잡게 되는 것입니다여러분 우리 모두 믿음의 생활 중에 이러한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정말 주님이 아니고서는 안 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버렸던 일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질그릇에 오직 하나님만 담겨 있기를 원하십니다세상의 즐거움이나 육신의 뜻이 함께 담겨있지 않기를 원하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속사람을 날마다 새롭게 하기를 원하십니다우리를 통해서 온전히 주님의 향기만이 드러나주님의 영광만이 찬란하게 빛 비추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낙심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부서지고 깨어지고 낮아지고 약해질 때 낙심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환경들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순종한 만큼 영원한 영광의 보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아니우리가 받은 극심하고 죽을 것 같았던 고난의 순간들이 너무나 가볍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계산될 만큼 훨씬 더 뛰어나고 영원한 무거운 영광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

오늘 우리가 처음 읽었던 고린도후서 4장 7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 안에 가지고 있나니 이것은 뛰어난 권능이 하나님에게서 나며 우리에게서 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아멘성경은 우리를 가리켜서 질그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이것은 우리가 너무나 약한 존재인 것을 의미합니다우리는 주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약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질그릇이라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담기 위해 창조된 존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사람이 자기의 특성에 가장 알맞은 일을 하게 될 때 행복할 수 있는 것처럼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게 될 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보배는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온 우주에서 가장 귀하신 분께서 우리 같은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를 영원한 지옥의 심판으로부터 구원하여 주셨을 뿐만 아니라너무나 비좁고 더러운 우리의 마음 안에 들어오셔서 떠나지도 않으시고 버리지도 않으시며 영원히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주 예수님은 우리 안에 살아계신 영광의 보배이십니다.

 

혹시 우리 안에 보배가 주님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면 과감히 내버리기 원합니다영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천국을 떠나시고생명을 버리셨던 것처럼우리도 주님을 사랑하여 세상의 헛된 것들을 내버리기 원합니다하나님도 적당히 사랑하고 세상도 적당히 사랑하는 미지근하고 부적절한 사랑이 아니라,하나님만을 마음을 다해 힘을 다해 혼을 다해 뜨겁게 사랑하는 참된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뛰어난 권능이신 주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질그릇이 깨지지 않도록 보호하시려고 우리 안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질그릇은 깨져야 제 맛입니다우리의 자존심과 자아와 육신이 완전히 부서질 때그리스도의 향기가 진동할 수 있고주님의 빛이 드러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은 우리가 사방에서 고난을 당할지라도 괴로워하지 않고난처한 일을 당할지라도 절망하지 않으며핍박을 당할지라도 버림받지 않고거꾸러뜨림을 당할지라도 망하지 않도록 우리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붙드시고 도우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보배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에 모시고 살면서도 뛰어난 권능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질그릇 안에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고또 우리의 질그릇이 깨지지 않기 때문입니다우리의 마음 안에 주님 외에 다른 것들이 담겨 있다면 작은 것 하나 남기지 않고 모두 비워버리기 원합니다또 우리가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임을 믿음으로 기억하며 깨어지고 부서지기 원합니다그래서 우리 모두가 우리 안에 살아계신 강력한 활동이시며뛰어난 권능이신 주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잠시의 가벼운 고난 뒤에 있는 영원하고 무거운 영광을 바라보며 낙심하지 않기를 원합니다.주님만을 바라봄으로 오늘 힘을 내기 원합니다이전까지 어떠했든지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우리의 삶이 십자가를 통하여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향기로운 삶찬란한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편 62편 말씀을 함께 읽고 마치겠습니다시편 62편 5-12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내 혼아너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라내가 기대하는 것이 그분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분만이 나의 반석이시요나의 구원이시요나의 방벽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나의 영광이 하나님 안에 있나니 곧 내 힘의 반석과 내 피난처가 하나님 안에 있도다.

백성들아너희는 언제나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 앞에 너희 마음을 쏟아 놓으라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피난처시로다셀라.

참으로 지위가 낮은 자들은 헛되며 지위가 높은 자들은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그들을 다 더해도 허무보다 가볍도다.

10 학대하는 것을 신뢰하지 말며 강탈하는 것으로 허망하게 되지 말고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너희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 하나님께서 한 번 말씀하셨고 내가 두 번 들은 것이 이것이니 곧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것이라.

12 오 주여긍휼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대로 갚으시나이다.

 

우리 안에 살아계신 뛰어난 권능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만을 바라며 신뢰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신약 > [47]고린도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음으로 걷자2 (고후 5:7)  (0) 2017.07.23
믿음으로 걷자(고후 5:7)  (0) 2017.07.23
인생의 의미(고후 5:15-17)  (0) 2017.07.23
만인제사장(고후 5:15)  (0) 2017.07.14

2012.06.24.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 로빈30세

http://robinbox.net

 

하나님의 화평이 다스리는 삶(골 3:15)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3장입니다골로새서 3장 15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화평이 너희 마음속에서 다스리게 하라너희도 그 화평에 이르도록 한 몸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으니 감사하는 자가 되라.

 

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오늘 저는 지금 읽은 골로새서 3장 15절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화평이 다스리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화평이 사라진 세상

먼저 우리 함께 골로새서 3장 15절 말씀을 다시 한 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화평이 너희 마음속에서 다스리게 하라너희도 그 화평에 이르도록 한 몸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으니 감사하는 자가 되라.

 

처음에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아담과 이브를 에덴동산에 살게 하셨습니다함께 찾지 않겠지만고린도전서 14장 33절에서는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요화평의 창시자시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이처럼,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질서 있고 화평하도록 만드셨습니다아담과 이브가 이루었던 최초의 가정은 가장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이브가 범죄 한 즉시남편은 자기 잘못을 아내의 책임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게 되고또 첫 아들은 동생을 살인하기까지 하는 최악의 가정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하나님께서 질서 있고 평화롭게 창조하신 이 땅은 가시와 엉겅퀴를 내게 되었고많은 질병이 생겨나게 되었으며사람들은 폭력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사람의 범죄와 함께 하나님의 화평의 통치가 이 땅에서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분열과 배신과 전쟁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오늘날의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오늘날 우리는 남편과 아내가 갈등하고부모와 자녀가 다투며교사와 학생이 분쟁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우리는 오늘 서로 경쟁하고 배신하며 따돌리고 공격하며 자기 유익을 쟁취하기 위해 살아가야하는 치열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정치경제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우리는 화평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진화론자들의 말처럼 세상은 점차 발전하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 세상은 낡아지고사라지며멸망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함께 찾지는 않고성경말씀 몇 구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잘 들어보십시오.

(고전 7:31) 이 세상을 이용하는 자들은 남용하지 않는 자처럼 되라이 세상의 외형은 사라지느니라.

(요일 2:17) 세상도 그것의 정욕도 사라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토록 거하느니라.

(벧전 4:7) 오직 모든 것의 끝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라.

 

이처럼 이 세상은 점차 사라지고 끝나고 있는 것입니다자원이 고갈되고식량이 부족하며자연환경이 파괴되고세계 경제가 무너지며정치가 타락하고사회는 폭력과 음란함으로 가득하며교육이 무너지고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권리와 이익을 위해 투쟁하는 무질서와 혼란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세상의 지혜자들과 능력자들이 연합하여 대책을 강구한다할지라도 성경의 예언을 되돌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지구호는 결국 멸망할 것입니다교회의 미션,지상사명은 이 세상의 경제를 살리고바른 정치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 아니라영혼들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여 구원하는 것입니다.

 

 

화평이 통치할 세상

다함께 이사야 9장 6절과 7절을 보시겠습니다.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 태어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권이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이조언자강하신 하나님영존하는 아버지평화의 통치자라 할 것이기 때문이라.

그의 정권과 화평이 번창하여 끝이 없으며 그가 다윗의 왕좌와 그의 왕국 위에 군림하여 그것을 정비하고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공의와 정의로 그것을 굳게 세우리라만군의 의 열심이 이것을 이루리라.

 

사람들이 꿈꾸는 살기 좋은 세상깨끗한 정치정의와 도덕이 살아있는 범죄 없는 안전한 사회는 어떻게 가능할까요세상의 모든 문제는 평화의 통치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재림하시는 그 날 완전히 해결될 것입니다.평화의 통치자이신 주 예수님께서 자신의 정부와 왕국을 세우시는 그 날 모든 사람들이 꿈꾸던 세상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은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잘 뽑고친환경 사업을 하며화폐를 통합하고창의력을 끌어올리는 교육을 하며,자원을 절약하고불우이웃돕기에 힘쓴다고 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 그분께서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소망이 너무나 복되고 위대한 것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이 세상의 문제만 해결하시는 것이 아니라우리 각자가 새로운 몸을 입고 주님과 같이 되어 주님과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그 날에 주님께서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내시며우리의 연약함과 문제들을 완전히 제거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주의 날에 화평의 통치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완전히 세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화평이 다스리지 않을 때

오늘 우리가 처음 읽었던 본문 골로새서 3장 15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하나님의 화평이 너희 마음속에서 다스리게 하라너희도 그 화평에 이르도록 한 몸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으니 감사하는 자가 되라.

 

성경은 주 예수님께서 친히 통치하시는 물리적이고 실제적인 지상왕국이 세워지기 전에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 마음 안에 성령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왕국이 세워졌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특별히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화평이 너희 마음속에서 다스리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함께 찾지는 않지만로마서 14장 17절에서도 하나님의 왕국은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오직 성령님 안에서 의와 화평과 기쁨이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가정에서는 화목하기를 원하고직장에서나 교회에서나 다른 사람들과 갈등이나 마찰이 없이 평화롭게 살기를 원합니다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화평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다스리시는 삶을 살 수가 있을까요우리는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저는 골로새서 3장 15절의 마지막 부분에 기록된 한 단어를 통해 그 비결을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골로새서 3장 15절의 마지막에서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평화가 없을 때우리가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언제나 우리가 감사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화평이 너희 마음속에서 다스리게 하라.는 말씀과 감사하는 자가 되라.는 말씀이 결국 한 가지로 통하여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우리가 골로새서 3장의 문맥을 차근차근 짚어보면 감사와 화평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게 됩니다.

 

골로새서 3장 1절부터 4절까지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일어났거든 위에 있는 그것들을 추구하라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에 있는 것들에 너희의 애착을 두고 땅에 있는 것들에 두지 말라.

너희는 죽었고 너희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느니라.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도 그분과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나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의 것들에 애착을 두지 말고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왜냐하면 우리는 이 땅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고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영광을 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땅의 것들에 애착을 두고이 땅의 것들을 추구하고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은 감사한 상태가 될 수 없고화평한 상태가 될 수 없습니다우리가 이 세상의 것을 추구할 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없고우리가 애착을 가지는 것을 움켜질 수 없는 것을 보게 됩니다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 자신의 뜻과 계획과 목적을 향해 나아갈 때우리의 마음은 조급하고 초조한 것을 보게 됩니다많은 근심과 염려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육신의 욕심과 계획 가운데 행하게 될 때 우리의 마음에는 평안이 없을 뿐만 아니라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도 갈등을 빚고 마찰을 겪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주님만으로 충만하게 만족하고 감사하지 않는 마음의 상태 자체가 우리의 문제이며화평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하늘의 것들에 애착을 두고하늘의 것을 추구하게 될 때 우리는 이 땅의 일들로부터 자유롭게 됩니다모든 일에 감사하게 되고우리의 마음에 화평이 가득한 것을 보게 됩니다우리의 실제 영광과 소유와 재산은 이 땅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기 때문에우리는 이 땅의 일들에는 죽고하나님께만 살아서 반응하는 삶을 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우리의 마음에 평안이 없을 때나의 마음이 과연 모든 상황에 대해 감사하고 있는가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내가 애착을 두고 추구하고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골로새서 3장 5절의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너희 지체들을 죽이라그것들은 음행과 부정함과 무절제한 애정과 악한 욕정과 탐욕이니 탐욕은 우상 숭배니라.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의 화평의 다스림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탐욕에게 다스림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는 결코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세상은 우리에게 잠시 동안의 화평을 줄 수 있습니다잠시 동안의 기쁨과 만족과 쾌락을 줄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만족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없습니다우리는 탐욕이라는 우상숭배를 버리고이 땅의 것을 추구하고 애착하는 마음을 버리고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오직 하나님의 화평이 우리를 다스리시도록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고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와 화평

골로새서 3장 17절을 보시겠습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행위에나 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며 그분을 힘입어 하나님 곧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라.

우리에게는 모든 일에 감사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그러나 주님께서는 바로 주 예수님을 힘입어 감사를 드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우리는 우리를 만드시고생명을 주셔서 구원하셨으며또 아무것도 받을 자격이 없는오직 지옥에 떨어지기에 마땅한 우리들에게 모든 긍휼과 용서와 사랑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것조차 할 수가 없는 자입니다그러나 성경은 주 예수님을 힘입어서라도 반드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감사하는 마음이 모든 것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또한 골로새서 4장 2절도 보시겠습니다.

항상 기도하고 기도 중에 감사를 드리며 깨어 있으라.

우리가 마음에 근심이 있고 염려가 있을 때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그리고 우리가 기도를 하게 되면 우리의 마음에 평강이 있고 평안이 있게 됩니다우리가 정상적인 기도를 하였다면반드시 기도를 마친 후에는 평강이 있고 평안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그 이유는 무엇입니까기도 후에 평강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께 모든 짐을 내려놓고 맡겨드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더 큰 이유는 우리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하였기 때문입니다나를 지옥에서 구원하신 주님지금까지 나의 온 생애 동안 나를 먹이시고 입히시며 돌보시고 인도하신 주님을 떠올리며 감사를 드렸기 때문인 것입니다.

 

다함께 빌립보서 4장 6-7절을 보시겠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알리라.

그리하면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성경은 우리가 감사로 기도하게 될 때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의 마음이 불평에서 감사로 바뀌게 될 때하나님의 화평이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기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보다 못난 사람을 볼 때 판단하고 미워하며 불평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우리가 입을 열 때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정죄나 원망이 나오기도 합니다그러나 모든 문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일만 달란트를 빚진 자로서 어떻게 용서받았는지를 잊어버린 채 감사하고 있지 않는 마음의 상태가 문제인 것입니다하나님의 화평이 다스리시지 않는 마음의 상태불평과 불만을 가진 마음 상태가 바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문제를 일으키는 형제자매가 문제가 아니라그 형제자매로 인해 감사하지 못하고사랑하지 못하는 내가 문제인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불평하지만기도하는 사람은 감사하게 됩니다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계속해서 정죄하지만,기도하는 사람은 돌이키며 사랑하게 됩니다사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주님께서 먼저 주신 사랑에 감사하게 되면서 그 사랑이 풍성해 졌기 때문인 것입니다기도하는 자는 감사하게 되고감사하는 자는 하나님의 화평에 의해 다스림을 받게 됩니다.

 

다 함께 잠언 16장 7절을 보시겠습니다.

사람의 길들이 를 기쁘게 하면 그분께서 그의 원수들까지도 그와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은 원수들과도 화목하게 됩니다여기서 화목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peace”라고 되어 있는데이것은 우리가 지금 살펴보고 있는 화평”, “평안”, “평화와 같은 단어입니다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주님께서 화평을 주신다는 것입니다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함께 찾지는 않겠지만잘 아시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에서 18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모든 일에서 감사하라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너희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가 모든 일에서 기도하며 감사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것입니다우리가 모든 일에서 주님께 감사하게 될 때 그것은 바로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우리가 모든 일에서 감사하여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며주님을 기쁘시게 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화평을 주십니다그것은 우리가 원수들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인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남을 바꾸려고 하지만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이 먼저 변화되는 것입니다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환경이나 상황을 바꾸려고 하지만감사하는 사람은 자신을 바꾸게 되는 것입니다하나님의 화평의 통치를 벗어난 사람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주장하며 분쟁하지만하나님의 화평으로 다스림을 받는 사람은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감사하며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화평의 열매

골로새서 3장으로 돌아오셔서 12절부터 17절까지 말씀을 읽어보시겠습니다.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요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로서 긍휼히 여기는 심정과 친절과 겸손한 마음과 온유함과 오래 참음으로 옷 입고

13 누가 누구와 다툴 일이 있거든 서로 참고 서로 용서하되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며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라사랑은 완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하나님의 화평이 너희 마음속에서 다스리게 하라너희도 그 화평에 이르도록 한 몸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으니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모든 지혜로 풍부히 거하게 하여 시와 찬송가와 영적 노래로 서로 가르치고 훈계하며 너희 마음속에서 은혜로 주께 노래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행위에나 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며 그분을 힘입어 하나님 곧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라.

 

하나님의 화평으로 다스림을 받는 사람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사람의 삶을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주님을 따르는 사람의 삶은 겉모습이 아닌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이 먼저 일만 달란트의 용서와 사랑을 받은 자로서 못나고 문제가 많은 다른 사람들을 향하여 긍휼히 여기는 심정친절겸손한 마음온유함오래 참음용서하는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또한 찬송과 은혜와 감사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한 몸으로 부르셨습니다우리가 교회로 모였을 때 우리는 한 몸인 것입니다우리가 눈이나 코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잘라버리지 않고 잘 치료하여 회복시키는 것처럼우리는 주님의 사랑과 화평으로 완전히 연합되어야 합니다우리교회가 하나님의 화평으로 다스림을 받는 형제자매들로 가득하기 원합니다.

판단이나 정죄나 심판원망이나 불평은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입니다흠이 없는 사람이 없고 문제가 없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우리 모두는 흠이 많고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주님이 필요했습니다우리가 이 교회에 함께 모인 것은 우리가 모두 더럽고 죄 많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골로새서 3장 7절에 기록된 것처럼 우리는 모두 한 때 죄악들 가운데서 걸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땅 위의 것들을 추구하고 애착을 가지면서 고통을 당하고 괴로워하는 길을 한때 걸었던 사람들입니다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이제 우리는 하늘의 것을 추구하고 애착을 가지면서이 땅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감사하면서하나님의 평강을 누리는 새로운 인생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에게 주신 모든 일들을 기쁨과 감사로 받아들이며하나님의 화평으로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왕국의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정리

골로새서 3장 18절부터 4장 1절까지의 말씀은 그렇게 하나님의 화평으로 다스림을 받는 사람의 삶이 어떠한 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화평으로 마음속에 다스림을 받는 아내남편자녀부모종들주인들은 어떤 마음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를 기록해주고 있습니다다 읽지는 않고 23절과 24절만 읽어보겠습니다.

23 또 너희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해 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 너희가 상속 유업의 보상을 에게서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이제 우리의 삶은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주님을 깊이 사랑하게 되기 원합니다나의 모습이 비록 연약하고 보잘 것 없다할지라도 이전보다는 지금 더 주님께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이제 우리의 삶은 이 땅의 것을 추구하고 애착을 가지는 삶이 아니라하늘의 상속 유업의 보상을 추구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하나님의 화평으로 다스림을 받는 아내남편자녀부모직장의 직원이나 주인의 삶은 주님을 섬기는 삶으로써 하나님 앞에 계산되어질 것입니다.

 

이 세상은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우리의 소망은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영광 중에 다시 오시는 바로 그 날입니다우리가 멸망하는 세상에 애착을 두지 않고 하늘의 것들을 추구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오늘 나에게 주신 모든 주님의 선하심과 긍휼하심에 감사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세상의 근심과 염려를 다 내려놓고오직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키시는 삶하나님의 화평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다스리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몸 안에서 부르셨으니 우리가 교회의 형제자매들에 대해 감사하며 사랑의 완전하게 매는 띠를 통해 하나되기 원합니다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으로 발견되어지기를 원합니다우리가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가정과 교회 안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가득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신약 > [51]골로새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력한 활동(골 1:29)  (0) 2017.07.23
완전한 사랑(골 3:12-14)  (0) 2017.07.23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골 1:26-29)  (0) 2017.07.23

2012.06.17.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 로빈30세

http://robinbox.net

 

주님의 간청(고전 1:10)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1장입니다고린도전서 1장 10절 말씀입니다.

형제들아이제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다 같은 것을 말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생각과 같은 판단 안에서 완전히 함께 결합하라.”

 

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님의 간청입니다.

 

 

고린도 도시와 교회

오늘 우리는 고린도 교회를 향한 주님의 간청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주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린도 교회의 형제자매들에게 간청의 말씀을 주셨습니다이 말씀은 단지 과거의 고린도 교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오늘 우리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먼저 고린도 도시와 교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과연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어떤 상황에서그리고 어떤 심정으로 이 말씀을 이해하였을까를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스어로 장식을 의미하는 고린도는 그리스에서 가장 큰 도시였고로마제국 아가야 지방의 수도였습니다동쪽에는 겐그레아 항구가 있었고서쪽에는 레카이온 항구가 있어서동양과 서양남방과 북방이 교차하는 좋은 위치에 있었습니다고린도는 도자기 공업융단 제조업철강업 등이 발달하였고직접 화폐를 제조할 정도로 상업과 무역이 매우 번창한 부자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고린도는 상업과 무역이 발달한 도시였으므로다양한 지역에서 다녀가는 외지인들이 많았고그로 인해 쾌락과 유흥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고린도 아가씨라는 말이 창녀라는 의미로 통용될 정도로 고린도는 매우 타락한 도시였습니다뿐만 아니라 고린도에는 전쟁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전이 있었고여신을 대표하는 수 백 명의 여사제들이 있어서 영적으로나육체적으로나물질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심히 타락한 도시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방문하여 복음을 전할 즈음에는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가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추방하는 나사렛 칙령을 내려고린도에는 로마에서부터 쫓겨난 유대인들이 더 많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고린도 교회가 세워진 과정에 대해 잠시 살펴보겠습니다다함께 사도행전 18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절부터4절까지 읽어보겠습니다.

이 일들 후에 바울이 아테네를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본도에서 태어난 아굴라라 하는 어떤 유대인을 만났는데 (클라우디우스가 모든 유대인에게 명령하여 로마를 떠나게 하였으므로그가 자기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최근에 이탈리아에서 왔더라바울이 그들에게로 가서

생업이 같으므로 그들과 머물며 일하니라그들은 그들의 직업으로 보면 천막을 만드는 사람들이더라.

바울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하며 유대인들과 그리스인들을 설득하니라.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하던 바울은 이제 고린도로 건너와 천막을 만들어 생활비를 마련하면서 유대인들과 그리스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직업으로 보면 천막을 만드는 사람들이었지만실제 직업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우리가 사도행전 18장 말씀을 차근차근 읽어본다면 고린도 교회의 탄생 과정을 생생히 볼 수 있겠지만시간 관계상 몇 가지 중요한 부분만 살펴보겠습니다.

 

8절에서는 회당의 우두머리 치리자인 그리스보라는 사람이 온 집과 함께 주님을 믿고또 많은 고린도 사람들도 믿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0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친히 바울에게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으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죄가 넘친 곳에 은혜가 더욱더 넘쳤나니라고 기록된 로마서 5장 20절 말씀처럼돈과 쾌락의 도시 고린도에는 주님께 돌아올 많은 영혼들이 있었던 것입니다이제 사도행전 18장 11절에서는 바울이 무려 1년 6개월이나 고린도에 머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떠난 뒤에는 뛰어난 성경 교사인 아볼로가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여 말씀을 가르쳐 주었습니다사도행전 18장 24절에서 28절에서는뛰어난 성경 교사였던 아볼로가 바울과 함께 다녔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통하여 하나님의 길을 더욱 완전히 알게 되고아가야로 건너가아가야의 수도였던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다양한 민족과 인종으로 구성된 국제적인 교회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다양한 성경 교사와 사역자들이 방문하여 말씀을 전하고 실로 많은 이들의 섬김이 쏟아 부어진 축복받은 교회였습니다.

 

이제 다시 고린도전서 1장으로 돌아와서 바울이 말하는 고린도 교회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4절에서 7절까지 보시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내가 너희를 대신하여 항상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너희가 모든 일 곧 모든 말과 모든 지식에서 그분으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되었으니

이것은 곧 그리스도의 증언이 너희 안에서 굳게 세워진 바와 같도다.

이로써 너희가 어떤 선물에서도 뒤쳐지지 아니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나니

 

바울은 쾌락과 죄악의 도시 고린도의 형제자매들을 떠올릴 때마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에 감동이 되고 감사가 되었습니다회당의 치리자였던 형제로부터 시작하여죄의 쾌락 속에 방황하다가 주님을 만나고 기뻐하던 여러 지체들한 때 아프로디테의 신전에서 여사제로 일하면서 신 내림을 받고 방언을 하며 우상을 섬겼던 자매들못 배우고 연약하여 멸시를 당하던 낮은 계층의 지체들심지어 노예로 팔려왔다가 주님을 만나게 되었던 형제자매들에 이르기까지바울은 이러한 성도들 한 명 한 명을 떠올릴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항상 감사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더 놀랍고 감사한 것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 안에서 그리스도의 증언이 굳게 세워지고 모든 말과 지식에서 풍성하게 되었으며주님을 섬기는 다양한 재능과 은사들이 풍성하여 다른 어떤 교회들보다 뒤처지지 않았고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시는 재림을 소망하였다는 사실입니다얼마나 아름다고 감사한 교회의 모습인지 모릅니다우리가 이러한 고린도 교회를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면 얼마나 큰 은혜가 있었을까요?

 

 

본문 설명

우리가 처음 읽었던 10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형제들아이제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다 같은 것을 말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생각과 같은 판단 안에서 완전히 함께 결합하라.”

 

바울은 이렇게 귀하고 감사한 고린도 교회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간청하는 것이 있었습니다주님의 이름으로 명령을 하거나권고를 하거나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간절히 요청하는 한 가지 사실이 있었습니다그것은 바로 고린도 성도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어 함께 결합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교회가 분쟁하지 않고 완전히 함께 결합하기를 원하십니다우리는 교회 생활을 하면서 영적인 말과 영적인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또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은사와 능력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일들을 섬기게 됩니다또 재림에 대한 말씀을 배우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사모하게 됩니다뿐만 아니라 기도하고 찬양하며 말씀을 묵상하는 즐거움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늘 간청하시는 한 가지는 바로 우리가 교회의 지체들과 분쟁이 없이 같은 생각과 같은 판단 안에서 완전히 함께 결합하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영적인 말과 지식과 은사와 믿음이 충만한 한 명의 사람보다어리석고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들로 이루어졌을지도 완전히 함께 결합된 교회를 원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장 11절부터 13절까지 보시겠습니다.

11 내 형제들아글로에의 집안사람들 편으로 너희에 관한 일 곧 너희 가운데 다툼이 있음을 내가 밝히 알게 되었노라.

12 이제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곧 너희가 각각 이르기를나는 바울에게나는 아볼로에게나는 게바에게나는 그리스도께 속하였다하는도다.

13 그리스도께서 나뉘셨느냐바울이 너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혔느냐혹은 너희가 바울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느냐?

 

고린도 교회는 겉으로 보기에는 참으로 감사하고 은혜로운 교회였지만속에서는 서로 다투고 분쟁하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들이 분쟁하는 주제는 누구에게 속하였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처음에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주었고우리 교회를 세운 사람이기 때문에 바울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또 어떤 사람들은 바울 이후에 아볼로가 와서 성경 말씀을 더 정확하고 또 탁월하게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아볼로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처음부터 따랐던 제자이며사도들의 대표자인 게바베드로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또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정죄하면서자신은 그리스도께 속한 자라고 주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겉으로는 그리스도께 속하였다는 말이 정답이기는 했지만그들 역시 교만과 육신 가운데 다투는 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이들도 함께 책망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나이도 다르고출신도 다르며타고난 성격도 다르고과거의 살아온 환경이나 현재 살아가는 모습도 완전히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교회 안의 형제자매들에게 공통점이라고는 모두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으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용서를 받고 구원을 받았다는 점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교회 안의 다양한 지체들이 완전히 함께 결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십자가 밖에 없습니다.

 

육신은 판단과 정죄자랑과 교만시기와 질투분열과 편 가르기를 끊임없이 일으키기 때문에우리에게 십자가가 필요한 것입니다우리가 각자 집에서 혼자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부른다면 십자가는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우리가 교회로 모일 때완전히 함께 결합하기 위해서 십자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십자가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완전히 함께 결합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청하면서 십자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고린도전서 1장 18절을 보시겠습니다.

십자가를 선포함이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로되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권능이니라.

우리의 능력은 육신의 지혜나 힘에 있지 않고 오직 십자가에 있습니다교회 안에서 우리가 추구하고 따라야 할 것은 사람의 지혜나 힘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이며우리를 위해또 우리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23절과 24절도 보시겠습니다.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노니 그분은 유대인들에게는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요 그리스인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로되

24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에게나 그리스인에게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권능이시요 하나님의 지혜이시니라.

 

고린도 성도들은 바울의 선교여행의 헌신과 놀라운 계시에 대해서아볼로의 힘 있고 유창한 설교와 가르침에 대해서베드로의 예수님과 함께 했던 생생한 체험담과 사도로서의 기적과 능력에 대해서무엇이 더 대단한가누가 더 영적인가하나님께서 누구를 더 크게 쓰시는가우리는 과연 그들 중 누구를 따라야 하는가에 대해 논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사람의 말과 지혜는 아무것도 아니며우리에게는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권능이시며 하나님의 지혜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6-31절까지 보시겠습니다.

26 형제들아너희를 부르신 것을 보라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고 강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고귀한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자들을 당황하게 하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시고 하나님께서 강한 것들을 당황하게 하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있는 것들을 쓸모없게 하려고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을 택하시고 참으로 없는 것들을 택하셨나니

29 이것은 어떤 육체도 자신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그러나 너희는 하나님에게서 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은 하나님에게서 나사 우리에게 지혜와 의와 성별과 구속이 되셨으니

31 이것은 기록된 바자랑하는 자는 를 자랑할지니라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어떻게 부르심을 받았는지 기억나게 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어떤 처지에서 어떻게 용서를 받고일만 달란트를 탕감 받고구원을 받았는지를 기억하게 된다면 우리의 마음은 은혜와 긍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나같이 더럽고 죄 많은 자를 감당할 수 없는 뜨거운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구원해 주신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주님만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을 떠올릴 때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했지만정작 고린도 성도들은 그렇지 못하였던 것입니다.자신이 어떤 처지에서 부르심을 받았고 긍휼을 얻었는지를 잃어버린 채누가 더 크고 대단한 자인지를 가지고 서루 다투며 싸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오직 주님만 자랑하기를 원하십니다사람의 뛰어남육신의 힘과 지혜가 아니라우리에게 지혜와 의와 성별과 구속이 되신 주님만을 자랑하기 원하십니다.

내가 약할 때 강함이 되어주시고내가 어리석을 때 지혜가 되어주시고내가 어둠 가운데 헤맬 때 빛과 길이 되어주시고내가 굶주릴 때 생명의 빵이 되어주시고내가 목마를 때 생수의 강이 되어주시고내가 두려울 때 요새와 방패가 되어주시고내가 요동할 때 반석이 되어주시고내가 피곤할 때 안식처가 되어주시고내가 외로울 때 친구가 되어주시고내가 고민할 때 아버지가 되어주시고나의 모든 상황에 나의 모든 것이 되어주신 주님만을 자랑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2장에서 1-5절을 보시겠습니다여기서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자신의 진솔한 간증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형제들아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언을 너희에게 밝히 말할 때에 말이나 지혜의 뛰어난 것을 가지고 나아가지 아니하였나니

나는 너희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결심하였느니라.

내가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면서 너희와 함께 있었으며

또 나의 말과 나의 복음 선포를 사람의 지혜의 유혹하는 말들로 하지 아니하고 과 권능을 실증함으로 하였으니

이것은 너희의 믿음이 사람들의 지혜 안에 서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권능 안에 서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고린도에서 사역을 하는 동안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결심하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태어날 때부터 당당한 로마제국 시민으로서 상류층 집안 출신이었고어릴 적에는 아무나 제자로 받아주지 않는예루살렘을 비롯한 모든 유대인들이 존경하던 가말리엘 박사 밑에서 완전한 바리새인의 방식으로 성장하였습니다바울은 히브리어그리스어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고천막을 만드는 실질적인 생존 기술까지 익히고 있었습니다바울은 안수하는 자마다 병을 고치게 만드는 사도이자 성경기록자로서의 권능도 부여받았고정치적으로나지식적으로나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배경과 스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오늘날로 말하자면 엄마 친구 아들엄친아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것 가운데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사람들의 믿음이 오직 하나님의 권능이신 그리스도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께만 서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유혹스러운 점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것입니다.바울이 전파하는 말 속에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든지다른 사람에 대해서든지사람에 대하여육신에 대하여 자랑하거나 과시하는 것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말씀 선포가 사람의 지혜나 유혹의 말들로 되지 않도록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자신을 온전히 가려주시고 주님만 드러나시기를 간절히 원하였습니다.

 

 

하나님뿐

이번에는 고린도전서 3장 4-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어떤 이는 말하기를나는 바울에게 속하였다하고 다른 이는 말하기를나는 아볼로에게 속하였다하니 너희가 육신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런즉 바울은 누구며 아볼로는 누구냐그들은 단지 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대로 너희를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이와 같이 심는 자나 물 주는 자는 아무것도 아니며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또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심는 자와 물 주는 자를 보내주셨습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돕고 섬기는 고마운 분들을 허락하신 이유는 우리가 사람을 따르는 자가 되도록 하시는 것이 아니라오직 우리를 구원하시고 또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만을 따르는 자가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21-23절을 보시겠습니다.

21 그러므로 아무도 사람들을 자랑하지 말라모든 것이 너희 것이니라.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상이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현재 것들이나 장래 것들이나 다 너희 것이요,

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주님께서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바울이나아볼로나게바만 가지기를 원하지 않으셨고그들 모두를 가지도록 선물로 주셨습니다사람마다 뛰어난 점이 있고또 부족한 점이 있지만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사람을 보고 사람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보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 읽었던 고린도전서 1장 10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형제들아이제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다 같은 것을 말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생각과 같은 판단 안에서 완전히 함께 결합하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교회가 하나 되는 것입니다우리가 완전히 함께 결합하기 위해서 우리는 육신의 자랑사람의 말과 지혜를 십자가에 못 박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주 하나님께서 약하고 천하고 어리석은 우리들을 부르셔서 구원하시고 한 교회의 양떼로 모으신 것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완전히 하나로 함께 결합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우리에게 자랑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지혜와 힘과 모든 것이 되어주신 주님을 바라보면서우리가 서로 용서하고 긍휼히 여기며 뜨겁게 사랑하기를 원합니다혹시 우리들 사이에서 몇 주간 동안 인사 외에는 별로 나눠본 대화가 없는 서먹서먹한 지체들이 있지 않으십니까저도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정말 저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을 받았는데요어떤 주는 제가 다른 교회에 온 것처럼 이름이나 얼굴을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놀라기도 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교제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또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지체들이 한 명씩 한 명씩 늘어나기를 원하고주님께서 간청하신 대로 모두가 완전히 함께 결합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우리가 인사만 하고 지내거나 다른 사람을 통해 소식만 듣고 지내는 겉으로의 교회 생활이 아니라주님의 말씀처럼 깊고 친밀하며 끈끈한,완전히 결합된 주님의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2.03.17.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예배설교 / 로빈30세

http://robinbox.net

 

오직 오늘(히 3:13)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히브리서 3장 13절입니다.

오직 오늘이라 불리는 때에 서로 날마다 권면하여 너희 가운데 아무도 죄의 속임수를 통해 강퍅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하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오직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오직 오늘

오늘 우리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십니다하나님께서 영원한 분이시라는 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분이라는 뜻입니다오직 영원하신 하나님만이 과거와 미래의 감추어진 모든 일들을 가장 정확히 아시는 분이시며자기 뜻대로 모든 일들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직 오늘을 사는 사람들입니다우리는 어제도 살았고또 내일도 살게 될 수도 있겠지만우리는 엄밀히 말해서 오직 오늘을 사는 사람들입니다성경에서도 이러한 시간의 문제에 대해서 반복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오늘 저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속한 시간이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오직 오늘인 것을 깊이 생각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먼저 우리가 처음 읽은 히브리서 3장 13절을 다시 한 번 살펴보시겠습니다.

오직 오늘이라 불리는 때에 서로 날마다 권면하여 너희 가운데 아무도 죄의 속임수를 통해 강퍅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하라.

성경은 우리가 오직 오늘이라 불리는 때에 서로 날마다 권면하고 교제하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왜냐하면 누구든지 죄의 속임수를 통해 마음이 딱딱해지고 굳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죄는 언제나 속임수를 통해 교묘히 다가오기 때문에 우리는 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죄 속에 빠져들기가 너무나 쉽습니다나는 영적인 사람이고분별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결코 죄의 속임수에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그는 벌써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교만의 속임수에 빠져들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어떤 경우에라도 형제자매들을 미워하는 마음은 죄악입니다그것은 살인죄와 같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는 어떤 형제자매에 대하여그는 정말 나쁜 사람이고 또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미워하는 마음이 정당한 것인 것처럼 우리를 속이기도 합니다또 돈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는 우리가 돈을 많이 벌어서 주님의 사역을 지원할 수가 있고어려운 지체들도 도울 수가 있고또 나 자신은 돈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속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가 오직 오늘 서로 날마다 권면하여 아무도 죄의 속임수에 빠져 마음이 딱딱해지고 강퍅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이 말씀은 단순히 서로의 죄나 잘못을 지적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이 말씀은 우리의 마음이 늘 주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있어서 부드럽고 온유하며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주님의 은혜를 나누고간증을 나누고또 교제하라는 의미입니다오직 오늘이라 부르는 때에 그렇게 매일 하라는 것입니다우리는 오직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일

우리는 과거의 일들에 얽매이는 삶을 살지 말아야 합니다사탄은 우리를 과거의 일들에 얽매여서 오늘을 잘 살아가지 못하게 늘 공격하고 있습니다때로는 과거의 아픈 상처나 다른 사람을 향한 원망의 마음을 통해서 공격하기도 하고때로는 과거의 실패나 어려움을 통해서또 때로는 과거의 영광이나 자랑을 통해서 오늘의 삶을 바르게 살지 못하도록 막아서기도 합니다.

 

우리는 과거에 신실하고 놀라운 믿음을 가졌던 사람들이 나중에는 그렇지 못한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놀라운 지혜로 이스라엘 백성을 주님의 뜻대로 다스렸던 솔로몬 왕은 그의 노년에 우상숭배자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또 주님을 사랑하여서 사도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러 다녔던 데마는 나중에 이 세상을 사랑하여서 사도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떠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오늘 밖에 없습니다과거의 놀라운 헌신이나 믿음의 업적은 오직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죄의 속임수는 날마다 새롭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과거의 믿음의 행로들은 주님께서 잊지 않고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그러나 우리 자신은 과거에 머무르거나 연연하지 말고 오직 오늘을 신실하게 믿음으로 걸어야 합니다.

 

과거에 골리앗을 쓰러뜨렸던 다윗도 오늘을 깨어있지 않았을 때간음하고 살인하는 자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과거에 담대하게 갈멜 산에서 홀로 바알의 대언자들 450명과 겨루어 승리하였던 엘리야는 오늘을 깨어있지 않았을 때,이세벨을 두려워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과거의 용기는 오늘을 붙들어주지 않고과거의 믿음은 오늘을 지켜주지 못합니다우리는 오직 오늘이라 불리는 때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과거의 실패에도 연연하지 말아야 합니다과거의 승리가 오늘까지 이어지지 않는 것처럼과거의 패배도 오늘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기 원합니다우리가 오직 오늘을 산다는 말씀은 한 면에서 우리에게 경고가 되고 일깨움이 되는 말씀이기도 하지만또 한 면에서는 우리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는 말씀입니다우리가 과거에,어제까지또는 방금 전까지 어떤 상태에 있었든지 우리는 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함께 고린도후서 5장 17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창조물이라옛 것들은 지나갔으니보라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

 

성경은 분명하게 옛 것들은 모두 지나갔고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나는 원래 이것을 못하고,나는 원래 이렇고 저렇고 하는 모든 것들이 다 지나가버렸다는 것입니다우리가 이 말씀을 믿는다면 우리는 오직 오늘 새롭게 살 수 있습니다우리는 오직 오늘을 어제와는 완전히 다르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옛 것들은 모두 지나갔고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창조물이 되었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여러분이 말씀을 믿으십니까아멘그렇다면 나는 원래 이렇고 원래 저렇다는 과거의 것들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누리시기 바랍니다날마다매순간오직 오늘을 주님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찾지는 않겠지만잠언 24장 16절에서는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한복음 8장 32절에서는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과거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라시고방금 전까지 실패 가운데 있었다 할지라도 다시 일어나기를 원하십니다우리는 과거를 사는 것이 아니라오직 오늘을 사는 것임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미래의 일

이번에는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우리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들에 대해 계획하고 상상하면서 기대를 하기도 하고 걱정이나 염려를 하기도 합니다분명한 것은 주님께서 우리가 미래에 얽매이거나 연연하지 않고 오직 오늘을 신실하게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어떤 성도들은 이제 곧가까운 미래에 주님이 오실 것이기 때문에 일도 하지 않고 놀고먹었습니다그러나 성경은 일하지 않거든 먹지도 말라고 말씀하시면서미래에 주님이 오실 것을 진정 기다린다면 오늘 최선을 다해 일하고 신실하게 살라고 명령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함께 야고보서 4장 13-1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3 이제 너희가 말하기를오늘이나 내일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한 해 동안 거기 머물며 사고팔고 하여 이득을 얻으리라하거니와

14 내일 있을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너희 생명이 무엇이냐그것은 곧 잠시 나타났다가 그 뒤에 사라져 버리는 수증기니라.

15 그런 까닭에 너희가 마땅히 말하기를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며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하여야 하나

 

우리는 미래의 일들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지만그 모든 일들이 오직 주님께 달려있다는 것을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오직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이고이것이나 저것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우리는 내일 있을 일을 알지 못합니다우리는 오직 오늘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나중에 주님께 잘 순종하고 주님을 잘 따르겠다고 결심합니다내일부터또는 다음 달부터또는 2년 뒤부터 주님께 완전히 헌신하겠다고 결심하기도 합니다그러나 오늘 주님을 따르지 않는데 어떻게 미래에 주님을 따를 수 있겠습니까오늘 작은 것을 포기하지 않고오늘 작은 것을 믿음으로 내려놓지 않는데어떻게 미래에 큰 것을 버리고 큰 것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주님은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도 오직 오늘이라고 말씀하십니다성경을 몇 구절 펴보시겠습니다고린도후서 6장입니다고린도후서 6장 2절입니다.

(그분께서 이르시되받아 주는 때에 내가 네 말을 들었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구조하였노라하시나니보라지금이 받아 주시는 때요보라지금이 구원의 날이로다.)

바로 오늘바로 지금이 구원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누가복음 19장 5절을 보시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곳에 이르사 위를 보시고 그를 보며 그에게 이르시되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하시니

주님께서는 삭개오를 구원하실 때 내일 너희 집에 가겠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주님은 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만약 오늘 우리에게 주님께 내려놓지 않은 어떤 부분이 있다면계속해서 나중으로 미루고 있는 어떤 부분들이 있다면오늘 반드시 내려놓기 원합니다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기 원합니다우리에게 내일은 없습니다오늘밤 주님이 오실 수도 있는 것이고오늘밤 주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우리가 잠들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오늘 주님을 만나기 원합니다.

 

또 함께 찾지는 않겠지만 누가복음 23장 43절에서는 주님께서 십자가 옆의 강도에게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하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주님은 우리가 오늘 주님과 함께 동행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번에는 출애굽기로 한 번 가보시겠습니다출애굽기 8장 9-10절입니다.

모세가 파라오에게 이르되나보다 먼저 영광을 취하소서내가 왕과 왕의 신하들과 왕의 백성을 위해 어느 때에 간구하여 왕과 왕의 집에서 이 개구리들을 멸하고 그것들이 강에만 있게 하리이까하거늘

10 그가 이르되내일이니라하매 모세가 이르되왕의 말씀대로 될지니 이로써 왕께서 주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없음을 아시리이다.

 

이 장면은 이집트에서의 두 번째 재앙인 개구리 재앙의 모습입니다파라오가 개구리들을 치워주면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주겠다고 말하자 모세가 어느 때에 그렇게 되기를 원하느냐고 물었던 것입니다파라오는 어리석게도 내일이니라라고 대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이라고 대답했어야 할 것 같은데 파라오는 다시 하룻밤을 개구리들과 보낼 생각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하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가리키시면서 우리가 즉시 버리기를 원하시고,즉시 포기하기를 원하시고즉시 꺾기를 원하시고즉시 내려놓기를 원하시지만 우리는 내일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고는 합니다우리가 어리석은 파라오와 같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우리에게 내일은 없고오직 오늘이 있음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다함께 마태복음 6장 33-34절을 보시겠습니다.

33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을 염려하지 말라내일이 자기 것들을 염려할 것이요그 날의 악은 그 날에 족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들을 염려하면서 오늘을 낭비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하나님께서는 오직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기를 원하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오늘 하나님을 선택하기를 원하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금 하나님을 첫째로 구하기를 원하십니다내일을 약속하고 미래를 약속하는 것 말고오늘 그렇게 하기를 원하십니다우리는 오직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되찾으라

성경은 우리가 오직 오늘을 사는 동안 아무도 죄의 속임수에 빠지지 않도록 서로 권면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우리는 과거에 매어있지 않습니다옛 것들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지나가버렸고 우리는 새로운 창조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또한 우리는 미래에 매어있지도 않습니다내일은 우리에게 속한 날이 아닙니다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내일을 살 수 있고활동할 수 있을 뿐입니다우리는 오직 오늘 주님을 만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과거의 믿음의 승리를 떠올리며 오늘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하나님께 미래에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하지 말고 오늘 순종해야 합니다우리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에베소서 5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먼저 16절을 보시겠습니다.

시간을 되찾으라날들이 악하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간에 대해 명령하고 계십니다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되찾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여기서 되찾는다는 단어를 영어로 보게 되면 “redeeming”이라고 되어있는데이것은 값을 치르고 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대가를 치르고 시간을 사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인생은 짧고 오직 한번 뿐이며 세상의 날들은 너무나 악하기 때문에우리는 많은 대가를 치르고 귀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그리고 우리는 이 시간들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하루 중 몇 시간을 주님과 보내고 있습니까우리는 하루 중 몇 분이나 성경을 읽고 있습니까우리는 하루 중 몇 분이나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습니까우리는 하루 중 몇 분이나 형제자매들과 사랑을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까우리는 하루 중 얼마나 많은 시간을 어리석은 욕심 가운데 낭비하고 있습니까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대가를 치르고 시간을 얻으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그 대가는 잠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 대가는 때로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즉 돈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 대가는 육신의 욕심을 채우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그 대가는 학교 성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우리의 자녀들은 두뇌 회전이 가장 빠른 청소년기에정서적 활동이 가장 활발한 청소년기에 주님을 배우고 주님의 사랑에 감동하는 시간을 얼마나 가지고 있습니까우리의 자녀들은 그러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까?

 

에베소서 5장 17절과 18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7 그러므로 너희는 지혜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거기에는 과도함이 있나니 오직 으로 충만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의 뜻을 이해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주님의 뜻은 무엇입니까주님의 뜻은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한 것입니다우리가 육신 안에 있지 않고그리스도 안에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과거에어제까지 어떠했든지 오직 오늘 죄의 속임수에 빠지지 않고마음이 딱딱하거나 강퍅하지 않고,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원하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미래의 일들을 염려하다가 오늘 하루를 낭비하지 않고오직 오늘 주님을 향해 뜨겁게 불타오르기를 원하십니다주님의 뜻은 우리가 육신 안에서 하루를 내버리지 않고오직 성령을 충만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오늘을 사는 사람들입니다우리는 오늘 주님과 만났습니까우리는 오늘 주님과 동행하였습니까우리는 하루의 각 시간을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우리의 시간표에서 사라져야 할 것들은 없습니까우리의 시간표에서 추가되어야 할 것들은 없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오직 오늘이라 부르는 날들 속에서 어떻게 대가를 지불하고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는지 카운트하고 계십니다우리의 드림과 섬김과 봉사와 헌신의 시간을 단 1분 1초도 놓치지 않고 갚아주실 것입니다우리가 오직 오늘 하나님을 선택하고 하나님을 따르기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