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8. 서울 시흥 임마누엘침례교회 오후예배/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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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만족이신 하나님(대상 29:10-13)

 

이승선

 

안녕하세요저는 갈보리침례교회에서 온 이승선 형제라고 합니다우리 이재명 목사님께서는 제가 처음 중학생이 되었을 때교회 선생님으로 계셨었고나중에는 담임 목사님으로서 저를 돌봐주셨습니다아직 나이가 어린 학생 시절 때부터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셨고믿음의 중요한 진리들을 세워주시고훈련하여 주셨습니다오늘도 저에게 귀한 특권을 허락하여주시고이렇게 불러주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 시간 우리 모두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우리 각자에게 하시는 말씀을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역대기상 29장입니다역대기상 29장 10-13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10 그러므로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를 찬송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주는 영원무궁토록 찬송을 받으시옵소서.

11 오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주의 것이오니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주의 것이니이다오 왕국도 주의 것이오니 주는 모든 것 위에 머리로서 높여지셨나이다.

12 재물과 존귀가 다 주에게서 나오며 또 주는 모든 것을 통치하시나이다주의 손에 권능과 능력이 있사오니 사람을크게 하심과 모든 사람에게 기력을 주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여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오늘 저는 나의 만족이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주님의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기도하고 시작하겠습니다.

 

 

1. 서론 본문의 중요성을 부각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말을 합니다오늘 함께 온 저의 첫째 딸인 승연이는 이제 30개월이 되었는데정말 잠을 자는 순간을 빼고는 늘 말을 합니다때로는 잠을 자면서도 말을 합니다집에서도 혼자서 쫑알쫑알 말도 많이 하고노래도 하고조용한 법이 없습니다.

사람이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말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하라.”거나 쌀은 흘리고 담아도말은 흘리고 못 담는다.”거나 또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거나 남아일언 중천금이라든지,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또는 낮말은 새가 듣고밤 말은 쥐가 듣는다.”라는 말처럼 말과 관련된 속담과 격언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이 여러 가지 말을 하면서 살아가는데과연 사람이 가장 진실하고 중요한 말을 할 때가 언제일까를 생각해 본다면아마도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돌아보면서 하는 최후의 말이 아닐까 합니다무신론자였던 볼테르라는 철학자는 죽으면서자신의 삶과 신념을 후회하는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디엘 무디라는 설교자는 죽음을 앞둔 순간에 이 땅은 물러나고 하늘이 열리노라.”라고 고백하였다고 합니다이처럼 사람이 살면서 어떤 말들을 많이 하였든지,최후의 순간에 사람이 고백하는 말이 가장 진실하고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역대기상 29장의 말씀은 한 평생 주님을 따라온 다윗이 온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또 기도한 말들입니다그는 이제 왕의 자리를 솔로몬에게 넘겨주고인생의 여정을 마무리하면서이 모든 말들을 간증하고 고백해 내고 있었던 것입니다다윗의 이러한 모든 고백을 다른 말로 정리해 보았을 때저는 오늘의 설교제목처럼 나의 만족이신 하나님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오늘 우리가 함께 다윗의 최후의 고백을 살펴보면서,다윗이 지나온 길들을 함께 회상해 보면서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발견하고 누리기 원합니다.

 

 

1.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

우리 다시 한 번 1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0 그러므로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를 찬송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주는 영원무궁토록 찬송을 받으시옵소서.

다윗은 온 회중 앞에서 주를 찬송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시작하고 있습니다그는 주 하나님께서 영원무궁토록 찬송을 받으실 분이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우리 함께 11절을 보시겠습니다.

11 오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주의 것이오니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주의 것이니이다오 왕국도 주의 것이오니 주는 모든 것 위에 머리로서 높여지셨나이다.

다윗은 여기서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과 하늘과 땅과 왕국과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었습니다다윗 이전 시대에 이스라엘에 그와 같은 지도자가 없었고온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다윗은 너무너무 막강한 왕이었습니다그는 작은 소년 시절에 챔피언이라 불렸던 거인 골리앗을 단 한 개의 조약돌로 쓰러뜨린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그는 준수한 용모를 지녔으며가는 곳마다 지혜롭게 행하고승리를 거두면서여인들의 노래 제목이 되고화제 거리가 되었습니다그는 음악이나시나악기 연주나,전쟁이나통솔력이나훌륭한 인품이나 그 어떤 면에서도 흠을 잡기가 힘든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바로 이렇게 대단한 다윗이 지금 최후의 순간에 무엇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그는 여기서 자기 자신에 대하여 전혀 자랑하고 있지 않습니다우리가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보면바리새인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서도 자기를 자랑했던 것을 보게 됩니다바리새인은 자기 옆에서 기도하던 세리를 가리면서 자기가 저 세리와 같지 않음을 감사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그러나 그것은 자신을 겸손히 낮추며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감사가 아니라자기를 높이며 자랑하는 것에 불과했습니다다윗은 역사상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전혀한 가지 일에서도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그의 고백 속에는 내가 없고오직 하나님만 계셨던 것입니다주님이 모든 것을 하셨고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며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것이라고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또한 12절도 보시겠습니다.

12 재물과 존귀가 다 주에게서 나오며 또 주는 모든 것을 통치하시나이다주의 손에 권능과 능력이 있사오니 사람을크게 하심과 모든 사람에게 기력을 주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다윗은 온전히 주님만을 높이고 있습니다그는 자신의 재물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그는 여기서 자신의 존귀함을 높이지 않았습니다자신의 권능과 능력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다윗은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고 있습니다재물과 존귀와 권능과 능력과 사람을 크게 하심과 모든 사람에게 기력을 주심이 주님의 손에 있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우리도 다윗과 같이 고백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함께 13절도 보시겠습니다.

13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여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다윗은 그러므로라고 말하면서결론적으로주님께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온 생애를 돌아보면서하나님의 백성들 앞에서 고백한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시다는 것입니다자신의 재물과 존귀와 통치와 왕국과 영광과 승리와 모든 것이자기 자신이 어떠한 결과물이나 성취물이나 자랑거리가 아니라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고주님께서 주신 것이기에주님만 찬송하고 있는 것입니다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홀로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2. 주님께 드리는 것도 주님께로부터 옴

우리 함께 14-16절을 보시겠습니다.

14 그러나 나는 누구며 내 백성은 무엇이기에 우리가 이런 식으로 이렇게 자원하여 드릴 힘이 있겠나이까모든 것이 주에게서 나왔사오니 우리가 주의 것에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15 우리는 우리의 모든 조상들같이 주 앞에서 나그네요임시로 머무는 자이며 또 땅 위에 있는 우리의 날들은 그림자 같아서 영구히 지속되는 날이 없나이다.

16 오 주 우리 하나님이여우리가 주를 위하여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 집을 건축하려고 예비하여 저축한 이 모든 것이 주의 손에서 왔사오며 다 주의 것이니이다.

다윗은 솔로몬이 주님께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준비하였습니다다윗은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을 통솔하여 수많은 것들을 예비하였지만그 모든 것을 전혀 자랑으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그는 다만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나왔고우리는 다만 주님의 것을 주님께 드릴 뿐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이러한 고백이 하나님을 얼마나 기쁘시게 하였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많은 사람들이하나님을 놀랍게 섬기는 자기 자신을 드러내며 자랑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자신의 위대한 사역과 놀라운 업적을 드러내면서자신을 높이고 자랑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자신이 세운 큰 교회와 자신이 쓴 책들과 자신이 길러낸 훌륭한 후계자들과 자신이 바친 재산과 젊음과 헌신에 대해서 자랑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놀랍게 주님을 따르고 섬겼던 다윗은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다윗은 경제적인 가치로 따져보았을 때아마도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의 헌물을 주님께 드린 사람일 것입니다이 세상 그 누가 다윗만큼 많은 재물을 축적하여 주님께 드렸겠습니까그러나 다윗은 그것 역시도 주의 손에서 나왔고 주님의 것이며우리는 주님께 받은 것을 다시 드렸을 뿐이라고 겸손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이 땅에서 나그네요임시로 머무는 자이며인생이 그림자와 같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다윗은 자신이 주님을 위하고따르고섬겼다고 하는 많은 날들조차도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영광과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시지만우리가 이러한 주님을 경배하며 섬길 수 있는 날이라고는 아무리 온전히 드린다 한들 그것은 잠시 뿐이라는 것입니다.

 

 

3. 다윗의 삶

지금 이러한 고백을 하고 있는 다윗의 마음에 가득한 것이 무엇일까요바로 하나님이 다윗의 마음을 충만히 채우고 계셨습니다다윗은 지금 자신의 왕국으로 만족하고 있지 않습니다자신의 재물로 만족하고 있지도 않습니다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큰일을 하였다고 하는 어떠한 업적과 성취에 만족을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다윗은 지금 오로지 한 가지오직 모든 것을 풍성히 주셔서 자신의 삶을 은혜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마음이 가득 채워져 있는 것입니다이러한 마음 상태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만족한 마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오늘 우리의 마음도 다윗과 같이 오직 하나님으로 만족하기를 원합니다우리 함께 잠시 다윗의 지나온 인생길을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다윗의 삶은 일반적으로 볼 때 그다지 만족스러운 삶은 아니었습니다다윗은 8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다윗은 막내로서 물론 사랑을 받았기도 했겠지만사무엘이 새로운 왕에게 기름을 붓기 위하여 이새의 아들들을 불렀을 때,사무엘이 모든 아들을 초대했음에도 불구하고다윗은 여전히 들판에 남아 혼자서 양떼를 지킨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함께 사무엘기상 16장 5절을 보시겠습니다.

그가 이르되평화롭게 오느니라내가 께 희생물을 드리러 왔은즉 너희 자신을 거룩히 구별하고 나와 함께 희생물을 드리러 가자하고는 그가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거룩히 구별하고 그들을 희생물 드리는 일에 청하니라.

여기서 분명히 사무엘은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거룩히 구별하고 희생물 드리는 일에 초청하였습니다그러나 1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 이새에게 이르되네 아이들이 다 여기 있느냐하니 이새가 이르되아직 막내가 남았는데보소서그가 양들을 지키나이다하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그가 여기에 오기 전까지 우리가 앉지 아니하리라하니

다윗은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 있습니까아들 취급도 못 받고 있는 것입니다사무엘이라면 이스라엘 온 민족을 이끌었던이스라엘의 지도자요영웅입니다사무엘이 이새의 가족들을 특별히 초청하여 함께 희생물을 드리고 시간을 보내는 자리인데다윗은 아예 끼워주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우리 함께 사무엘기상 17장 28절을 보시겠습니다.

그가 그 사람들에게 말할 때에 그의 맏형 엘리압이 들었으므로 엘리압의 분노가 다윗을 향해 타오르매 그가 이르되,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광야에 있는 몇 안 되는 그 양들을 네가 누구에게 맡겼느냐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무례함을 아나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려고 내려왔도다하매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에 나간 형들의 안부를 묻기 위하여 찾아갔습니다그러나 그의 첫째 형인 엘리압은 다윗을 반겨주거나 친절히 대해준 것이 아니었습니다그는 다윗에게 분노하면서광야에서 양이나 지킬 것이지 전쟁을 구경하러 왔느냐고 나무랐습니다다윗을 교만하고 무례한 자라고 말하였습니다아마도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기 때문에더욱 형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았는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다윗은 가족 가운데서 그리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사무엘이 찾아와서 가족들을 특별히 초청한 일에도 혼자서만 거절당하였고형에게는 친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다윗이었습니다그는 혼자 들판에서 양을 지키면서 때로는 따분하고무료하고외롭고서럽고고독한 시간들을 많이 보냈을 것입니다.

 

또 그가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이스라엘의 영웅이 된 이후에는 어떠했습니까이 때부터는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이 군사들을 이끌고 다윗을 죽이려고 추격하였던 것을 보게 됩니다다윗은 자신의 민족인 그일라 사람들이 블레셋의 공격을 받았을 때자기와 함께하던 자들과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무찔렀습니다그러나 사울 왕은 그일라로 다윗을 잡으러 왔고그일라 사람들은 다윗을 사울 왕에게 넘겨주려고 하였습니다다윗의 삶은 죽음과 한 발자국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결국 국경을 넘어 이방 땅으로 도망갔지만그곳에서 자신을 알아보고 해치려 하는 사람들을 보고는왕 앞에서 수염에 침을 흘리면 미친 사람의 흉내까지 내면서 목숨을 건졌습니다한 번은 다윗과 함께하던 자들이 다 같이 다윗을 돌로 치고자 하기도 하였습니다자신이 호의를 베풀면서 지켜주었던 나발에게는 치욕스러운 대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왕이 된 이후에는 어떠했을까요그의 오른팔과도 같았던 요압 장군은 중요한 순간마다 자기 기분대로 행하여 다윗이 화평하고자 했던 사람들을 죽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다윗이 화평의 언약을 맺었던 아브넬을 죽이기도 하였고,다윗의 아들이었던 압살롬을 죽이기도 하였습니다다윗은 완전히 통제되지 않는 신하들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그의 아들이 그를 배반하여 예루살렘 성을 버리고 도망을 가기도 하였고그 과정에서 이유 없는 비난과 모욕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윗의 삶은 일반적으로 볼 때 그다지 행복하거나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그의 인생은 고통과 억울함과 고생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다윗에게는 하나님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다윗에게는 하나님이 있어도 그만없어도 그만인 분이 아니라반드시 함께 하셔야만 했던 분인 것입니다다윗에게는 너무나 절실히 하나님이 필요했기 때문에그는 하나님을 붙들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리고 그는 죽음과 한 발자국도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던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다닐 때에도평안을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다윗은 가난할 때나 부유할 때나외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4. 참된 만족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사람과 교제하시려고사람을 자신의 형상으로 만드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과 동행하기를 원하셨고대화하기를 원하셨고사랑하기를 원하셨습니다사람은 하나님을 만날 때 행복하고 만족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서 만족과 행복을 찾으려 합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건강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자식이 성공하면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좋은 대학에 가거나 좋은 직장에 가면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젊은 학생들은 유행하는 비싼 잠바를 입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최신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사람의 행복은 그러한 세상적이고 물질적인 것에서 얻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을 만날 때까지 공허할 수밖에 없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과 만나고사람을 부르시기 위하여 사람에게 부족함을 허락하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는 절박함을 허락하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부족함을 허락하시고무엇인가를 잃어버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어떤 분들은 사업과 재산을어떤 분들은 친구를어떤 분들은 가족을어떤 분들은 건강을 잃어버립니다.

 

아브라함에게는 고향과 친족을 잃어버리게 하시고자기가 자식을 낳을 수 있다는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와 소망과 젊음까지도 모두 잃어버리게 하셨습니다야곱에게는 요셉을 잃어버리게 하시고시므온을 잃어버리게 하시고베냐민까지도 잃어버리는 상황을 주셨습니다요셉에게는 먼저 어머니를 잃어버리게 하셨고아버지와 형들과 동생마저 잃어버리게 하셨으며어렵게 얻어낸 노예로서의 최고 지휘와 안락한 생활마저 잃어버리게 하시고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던잔 맡은 자를 향한 기대마저도 잃어버리게 하셨습니다.

모세에게는 이집트의 영광을 잃어버리게 하시고이스라엘 백성들의 지지와 호응을 잃어버리게 하시고젊음을 잃어버리게 하시고자기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하셨습니다에스더와 다니엘에게는 부모를 잃어버리게 하시고국가를 잃어버리게 하시고생명까지도 잃어버리는 상황으로까지 이끄셨습니다그리고 바울에게는 자기의 출신 배경과 건강과 뛰어난 지식과 자기에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주님만을 얻기를 사모하도록 이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이끄십니다그런데 우리가 배부르고세상으로 만족한 상태에서는 도무지 주님 앞에 나오지를 않기 때문에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잃어버리게 이끄시는 것입니다오늘 우리들의 삶 속에서 우리가 무엇인가를 잃어버렸다고 느꼈을 때그것이 매우 소중한 것이라서너무나 염려스럽고 걱정되고 안타까울 때,바로 그 때가 주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시작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단지 우리로부터 무엇인가를 빼앗으시는 것이 아닙니다무엇인가를 잃어버리는 것은 시작이지최종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함을 통하여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통하여만족과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생명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로부터 좋은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것입니다.

 

 

5. 정리

누구보다도 많은 고난과 역경과 생명의 위험을 통과했던 다윗은 오직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그는 잔잔한 물가에 거할 때에도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푸른 풀밭에 있을 때에도원수들의 얼굴 앞에서도하나님으로 만족하고 행복하게 되는 법을 배웠습니다그리고 이제 그는 자신의 삶을 다 돌아보고 회고하면서자신과 함께한 모든 하나님의 백성 앞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그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것 같았지만하나님을 얻었고부와 명예와 가족과 존귀와 왕국과 영광과 행복과 모든 것을 얻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나그네와 같고임시로 머무는 자이며그림자와도 같은 인생입니다우리가 이 땅에서 무엇을 붙든다 한들 그 모든 것은 결국 다 사라져버릴 것입니다순식간에 다 사라져버릴 것입니다우리는 오늘 있다가 내일 없어질 것들 속에서 만족을 찾으려 하지 말고영원하신 하나님을 만족으로 삼아야 합니다나를 창조하시고나를 먼저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자기 생명까지도 내어주신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나의 만족으로 삼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 어떤 부족함이 있습니까불만족스럽고불평스럽고원망스러운 것이 있습니까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신호입니다나와 교제하자고나와 만나자고나와 동행하자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신호입니다.

 

오늘 우리가 다시 새롭게 주님 앞에 나아오기를 원합니다나의 만족이 되시며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과 새롭게 만나기를 원합니다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며모든 것이 주님께서 주신 것이기에우리는 오직 주님께 감사하며,주님을 찬송한다고 고백했던 다윗의 고백이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우리의 마지막 순간의 고백이 되기를 원하고또한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을 경배하며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4.14.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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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왕국에 투자하라(마 5:1-12)

 

이승선

 

안녕하세요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5장입니다마태복음 5장 1-12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마태복음 5장 1-12절까지의 말씀을 번갈아서 읽으시겠습니다.

그분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나아오매

그분께서 입을 열어 그들을 가르쳐 이르시되,

영이 가난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요,

애통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요,

온유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상속받을 것이기 때문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이기 때문이요,

긍휼을 베푸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요,

마음이 순수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기 때문이요,

화평케 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이들이라 불릴 것이기 때문이요,

10 의로 인하여 핍박받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

11 나로 인해 사람들이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며 너희를 대적하여 거짓으로 온갖 악한 것을 말할 때에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하늘에서 너희 보상이 크니라그들이 너희 전에 있던 대언자들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오늘 저는 영원한 왕국에 투자하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시작

오늘 우리가 읽은 마태복음 5장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산에서 설교하신 말씀이라고 해서 산상수훈이라는 말로 잘 알려진 본문입니다또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오셔서 왕국의 법을 선언하셨기 때문에, “왕국의 법황금율이라는 말로도 잘 알려진 본문입니다또는 여덟 가지의 복이 등장한다고 해서 팔복이라는 말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그러나 뒤에서 다시 보겠지만본문에서는 복이라는 단어가 총 9번 등장하고, 7번은 성품과 관련되며, 2번은 핍박을 받는 것과 관련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말씀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바로과거에 성경을 시대별로하나님께서 세상을 경영하신 경륜별로나누어서 공부하기 시작하였던 초기의 세대주의자들이나오늘날의 극단적인 세대주의자들도 이 말씀은 유대인들이나천년왕국의 백성에게만 해당한다고 믿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3절에 나타난,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요라는 표현을 구원이라 보기 때문에이것이 행위 구원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또한 9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아이들이라 불릴 것이기 때문이요라는 말씀도 구원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세로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를 통틀어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더군다나 산상수훈으로 알려진 이 말씀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율법보다 훨씬 더 높고 철저한 법을 제시하고 있는데,이것을 지켜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과 원하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오늘의 본문은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된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사람의 성품과 품격을 제시하여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특징은 무엇을 하라고 명령하거나 권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이 말씀에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은 단 한 번, 12절에서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라는 말씀밖에 없습니다나머지 말씀들에서는 영이 가난한 자가 되라거나애통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다만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지를 제시해주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마태복음 5장의 말씀에서 등장하고 있는 복이 있는 사람의 특징은 모두 부정적인 것들입니다우리가 듣기에 별로 복스러워 보이지 않는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또한 우리가 받은 복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들은 여러 가지 다른 말로 표현되고 있지만모두 영원한 하늘의 왕국에 속한미래에 속한 것들이기 때문에 당장 좋아 보이지도 않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오늘 이 말씀을 잘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그 이유는 바로 우리는 이 땅이 곧 불타 없어져버릴 것임을 아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인 것입니다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합당하지 못하다 할지라도최소한 우리는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오늘 저는 말씀을 함께 살펴보면서, “영원한 왕국에 투자하라는 오늘 말씀의 제목처럼우리가 이 세상에 투자하는 삶이 아니라영원한 왕국에 투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이 일으켜지기 원합니다우리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한 구절 한 구절 마음에 새기면서이 말씀 자체를 우리의 마음에 담아보는 귀한 시간을 가지기 원합니다.

 

 

영이 가난한 자

먼저 우리 함께 3절 말씀을 읽어보시겠습니다.

영이 가난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요,

주님께서 복 주시는 사람은 영이 가난한 사람입니다영이 가난한 자는 하늘의 왕국을 자기의 것으로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이것은 왕국에 들어가는 입장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소유권과 통치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영원한 왕국에서 소유권과 통치권을 가지는 사람은 영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영이 가난한 사람은 예수님과 같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예수님께서는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는데그 베들레헴의 집과 말구유는 모두 빌린 것입니다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머리 둘 곳조차 없으셨습니다예수님께서 죽으셨을 때 묻히신 무덤도 역시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을 빌리신 것이었습니다예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소유하신 하나님이셨지만이 땅에 계실 때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으셨습니다그분은 오천 명을 먹이실 때에도 작은 소년의 오병이어를 빌리셨고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도 다른 사람의 나귀를 빌리셨습니다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아무 재산도 가지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그들은 모든 것을 다 버렸습니다베드로와 안드레는 배와 그물을 버렸고바나바는 자기 온 땅을 팔아 다른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주님을 따랐습니다주님을 따르는 삶영원한 왕국에 투자하는 삶은 가난함을 추구하는 삶입니다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고예수님을 믿으면 사업도 성공하고이 땅에서 물질의 복을 받는다고 말합니다그러나 성경은 정반대로 말하고 있습니다.영이 가난한 사람이 하늘의 왕국을 소유하기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물질에 있어서는 가난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부유합니다물질적으로 가난한 것만 가지고는 영이 가난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가난한 사람들도 마음에서는 재물을 모으려는 욕심으로 가득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사람은 영이 가난한 사람이 아니며결국 부유한 사람입니다많은 사람이 가난하게 살면서도 영 안에서는 이처럼 욕심으로 부유한 사람이기에하늘의 왕국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영이 가난한 자가 되어 하늘의 왕국을 소유하기를 원하십니다.

 

 

애통하는 자

이제 우리 함께 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애통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요,

주님께서는 또한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애통하는 것은 마음이 너무나 상심되어 우는 것을 말합니다애통하는 것은 세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기도했을 때의 마음을 말합니다애통하는 것은 대언자 예레미야가 눈물이 강물처럼 되었다고 표현한 것처럼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기도하며 울었던 마음을 말합니다애통하는 것은 다윗이 대언자 나단이 죄를 지적하였을 때하나님 앞에 그것을 인정하고 철저히 돌이키던 바로 그러한 마음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애통하는 자는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애통하는 마음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나 자신의 죄악이나형제자매의 허물을 볼 때 애통하게 됩니다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형제자매의 어려움을 볼 때 애통하게 됩니다예수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살릴 계획을 가지고 계셨지만마리아와 마르다와 함께 우셨습니다이것이 바로 사랑이며우리가 추구해야 할 애통함입니다우리가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의 사랑을 힘입어 애통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온유한 자

이제 우리 함께 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온유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상속받을 것이기 때문이요,

또한 주님께서는 온유한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온유하다는 것은 요구가 없다는 것입니다온유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나 상대방에게나 요구가 없습니다온유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모든 상황에 만족하며 감사합니다온유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믿습니다온유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분투하거나논쟁하거나변호하거나주장하지 않습니다온유한 사람의 특징은 모든 일에서 다만 잠잠히 십자가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이십니다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우리들이 예수님 앞에 나아와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을 배우기를 원하십니다그리고 주님의 온유와 겸손을 통해 안식을 얻기를 원하셨습니다그러므로 주님과 동행하는 온유한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평강과 안식 가운데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나를 건드리는 사람이 없어서나를 자극하는 사람이 없어서수고하고 무거운 짐 없어서가 아니라그러한 것들이 여전히 우리 삶 속에 있지만주님과 함께 온유함 가운데 걷게 될 때에우리는 안식을 누릴 수가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렇게 영원한 왕국에 투자하게 될 때에 땅을 상속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정말 필요한 것이 땅장소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대안학교를 해도 그렇고교회를 해도 그렇고우리에게는 땅이 필요합니다우리 학생들은 마음대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장을 달라고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우리가 비록 이 땅에서는 땅을 차지하지 못한다 할지라도주님께서는 우리가 십자가와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온유한 자가 되어 살아가게 될 때에영원한 왕국에서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이제 우리 함께 6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이기 때문이요,

주님께서는 의를 향해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주님께서는 의로운 일을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의인이 복이 있다거나의를 얻은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주님께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과거에 얼마나 의롭게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현재 얼마나 의에 주리고 목마르며 사모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돈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우리는 명예와 권력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에 히딩크 감독은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16강에 올려놓았는데그때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지금은 이미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는 스탠포드대학 졸업 연설에서 “Stay hungry, stay foolish”, 바로 배고프고 무식한 상태에 머물러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이처럼 모든 사람은 무엇인가에 대해 늘 불만족하면서끊임없이 그것을 얻으려고 추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많은 큰일들을 이룬 사람일수록 만족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향해 달리고도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바로 의에 주리고 목마르기를 원하십니다주님께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배부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의에 목마른 사람은 반드시 배부르게 될 것이며만족하게 될 것입니다의롭다는 것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으내려는 것이 아니라반대로 나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긍휼을 베푸는 자들

이제 우리 함께 7절을 보시겠습니다.

긍휼을 베푸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요,

주님은 우리가 긍휼을 베푸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긍휼이라는 것은 관대하고 불쌍히 여기는 성품을 말합니다.긍휼은 계산을 너무 정확히 따지지 않는 것이며트집을 잡지 않고다른 사람의 결점에 대해 눈감아 주는 것이고용서하기를 좋아하며인내하기를 좋아하는 성품입니다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은 반드시 이러한 긍휼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영적으로 성장한 사람의 특징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의 특징은 바로 긍휼의 성품에 있습니다믿음 생활을 오래 했다고 해서 믿음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성경 지식을 많이 알았다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긍휼히 여기는 삶을 꾸준히 살아갈 때믿음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긍휼이란 주지 않아도 되는 것을 주는 것이며마땅히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주는 것입니다긍휼은 판단하지 않는 것이며심판하지 않는 것입니다긍휼은 문제가 많은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돕는 것입니다예수님께서 죄 많은 우리를 손가락질하시거나비난하지 않으시고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셔서 십자가에 오르신 것처럼우리도 그렇게 십자가를 지는 긍휼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모든 손해를 감당하고긍휼의 삶에 우리 자신을 투자한 결과는 영원한 긍휼로 되돌아올 것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가 긍휼을 베풀 때에반드시 긍휼을 다시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긍휼을 베푸는 삶을 살 수 있는 첫 번째 근거는우리가 과거에 이미 십자가에서 주님의 긍휼을 얻었기 때문이며현재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긍휼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고또 미래에 영원한 왕국에서 다시 한 번 그 긍휼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긍휼을 베푸는 것은 사실손해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영원한 왕국에 투자하는 것입니다우리 모두가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의 생명을 힘입어 긍휼을 베푸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마음이 순수한 자들

이제 우리가 8절을 보시겠습니다.

마음이 순수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기 때문이요,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마음이 순수하기를 원하십니다마음이 순수한 자들은 하나님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마음이 순수하다는 것은 두 마음을 품지 않는다는 것이며속마음을 숨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순수한 마음은 나의 유익을 계산하지 않고정직하며꾸밈이 없는 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장차 영원한 왕국에서하나님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얻게 될 큰 보상과 영광을 의미하는 것이며이 땅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마음이 순수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마음이 순수하지 않은 사람겉과 속이 다른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마음이 순수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고눈 먼 소경과 같이 헤매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고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볼 수 있는 사람은믿음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 아니고성경지식이 많은 사람도 아니며하나님의 일들을 많이 행하는 사람이 아니라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순결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자가진정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마음에 계산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을 믿지 않고나의 생각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마음이 순수한 사람이 세상에서는 어리석은 멍청한 사람으로 보일지 모르지만주님 앞에서는 가장 지혜로운 사람인 것입니다주님은 우리 모두가 순수한 마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화평케 하는 자들

또한 9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이들이라 불릴 것이기 때문이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가 화평케 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이것은 하나님의 아이들이라 불리는 표시가 된다는 것입니다우리는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자기 자신이 사랑을 받기 위해서자신이 유익을 취하기 위해서자신이 높아지기 위해서다른 사람의 문제를 들추고약점을 잡아 헐뜯는 사람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아닙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화목과 화평의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심판자와 죄인 사이에 완전한 화평을 주시기 위해 친히 십자가에 달려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이처럼 우리가 화평케 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우리는 반드시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기꺼이 손해 보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화평케 하는 자가 될 수 없습니다옳고 그름과 잘잘못을 따지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결코 화평케 하는 자가 될 수 없습니다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잘잘못을 따져서 화평을 주시지 않았고십자가에 대신 달리셔서 화평을 주셨습니다오늘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을 따르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우리는 이처럼 십자가를 지고화평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핍박받는 자

이제 우리가 함께 10-12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10 의로 인하여 핍박받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

11 나로 인해 사람들이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며 너희를 대적하여 거짓으로 온갖 악한 것을 말할 때에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하늘에서 너희 보상이 크니라그들이 너희 전에 있던 대언자들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 10절은 의로 인하여 핍박을 받는 것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고, 11절은 직접적으로 나로 인하여” 즉 주님으로 인하여 핍박을 받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그리고 12절은 바로 나로 인하여즉 주님으로 인하여 핍박을 받은 결과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기록된 복 가운데 가장 큰 복음 주님으로 인하여 욕을 먹고 핍박을 당하는 일입니다우리가 욕먹을 짓을 해서 욕을 먹는 것이 아니라주님으로 인하여 핍박을 받게 될 때우리는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해야 합니다왜냐하면 하늘에서 보상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면서 이 땅에서 손해를 당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만약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다면그것은 어딘가 잘못된 것입니다나의 죄 때문에나의 실수나 부주의함 때문에 고난이 오는 것 말고정말 주님으로 인한 고난이 우리의 삶에 더 많아지기 원합니다우리가 주님 때문에 욕먹는 일도 많아지고주님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대적을 당하는 일들도 더 많아지기 원합니다그것이 비록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그것은 영원한 왕국을 위한 과감한 투자이기에 큰 보상으로 갚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3절부터 12절까지 복이 있는 사람에 대한 많은 말씀들을 간단하게 훑으면서 살펴보았습니다이러한 모든 성품들은 우리가 결국 이 세상에서는 손해를 봐야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영적인 모양새를 잘 가지면서 세상을 추구할 수도 있지만우리가 진실로 주님을 따르는 십자가의 삶을 살게 되면세상을 등질 수밖에 없습니다우리가 오늘 가는 길은 영 안에서 가난한 길애통하는 길온유한 길의에 주리고 목마른 길긍휼을 베푸는 길순수한 마음의 길화평케 하는 길의로 인하여주님으로 인하여 욕을 먹고 핍박을 당하는 길입니다주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어떤 행동을 하거나모양새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이러한 성품을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존심과 욕심과 야망과 미래를 십자가에 넘겨주지 않으면우리는 결코 이러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오늘 우리는 무엇을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까우리는 오늘 십년 뒤의 풍족한 삶이나든든한 노후생활을 위해 오늘을 투자하고 있습니까아니면 영원한 왕국을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오늘 우리의 마음에 빛을 주시고사랑과 은혜를 풍성히 채워주시기 원합니다우리 모두가 하늘의 왕국에서 큰 보상과 영광을 받고 기뻐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4.04.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2013년 1학기 서울침례신학교 설교과제 /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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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딤후 2:1-4)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디모데후서 2장 말씀입니다디모데후서 2장 1-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다 같이 일어나셔서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아들아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고

또 네가 많은 증인들 가운데서 내게 들은 것들 바로 그것들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기라그들이 또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어 내라.

전쟁을 하는 어떤 사람도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아니하나니 이것은 그가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들어가는 말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될 본문인 디모데후서 2장의 말씀은 사도 바울의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우리가 디모데후서의 마지막 장인 4장 7절 말씀을 보게 되면바울이 자기의 달려갈 길을 다 마쳤다고 기록한 것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바울은 이제 자신이 주님을 따르며 걸어왔던 모든 사역과 섬김의 일들에 대해서 마무리하고 정리하며곧 세상을 떠나게 될 것임을 직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그리고 이제바울은 믿음 안에서 정말 자기의 아들과 같은 디모데에게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말들을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의 아들과도 같은 디모데또 자기의 뒤를 이어서 주님을 섬기는 일들을 감당해나가야 하는 후계자와 같은 디모데에게오늘 너무나도 중요한 말씀을 해주고 있습니다만약 우리가 사도 바울과 같이 주님을 섬기던 사역자였다면그리고 자신이 떠날 날이 가깝다는 사실을 직감하였다면마지막으로 유언과 같은 편지를 기록하게 되었다면과연 우리는 어떤 말들을 남겼을까요?

 

사도 바울은 오늘의 본문인 디모데후서 2장 전체에 걸쳐서 디모데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여러 가지로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먼저 오늘 우리가 읽은 2절 말씀에서는 신실한 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3-4절 말씀에서는 고난을 견뎌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절에서는 우승하려고 애쓰는 운동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고, 6절에서는 수고하며 인내하는 농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또한 15절에서는 주님께 인정받은 일꾼이 되어야한다고 말씀하고 있고, 20-21절에서는 주인이 쓰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으며, 24부터는 주의 종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이렇게 디모데후서 2장의 내용은 디모데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기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특별히 1-4절까지의 말씀을 살펴보면서우리가 하나님 안에서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의 말씀은 1차적으로 사도 바울이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남긴 유언과 같은 말씀이지만또한 2차적으로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인믿음의 후배들인 우리들을 위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므로우리가 오늘 반드시이 말씀으로부터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먼저 우리가 2장 1절에 기록된 처음 단어를 살펴보기 원합니다. 2장 1절 말씀은 바로 그러므로라고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는 바로 2장 1절의 말씀이 1장의 내용과 연결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복음으로 인해 감옥에 갇힌 상태에 있었습니다사도 바울 뿐만 아니라 1장 16절에 등장하는 오네시보로그리고 일일이 언급되지 않은 다른 사도들과 제자들도 주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많은 고난 가운데 있었습니다.또한 1장 15절에 나타난 것처럼 아시아 지역에 있던 모든 자를 바울을 버리기까지 이르렀고특별히 디모데도 잘 알던 부겔로와 허모게네에 대해서는 이름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또한 4장 10절에서는 데마가 이 세상을 사랑하여 떠난 것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님을 섬기고 따르는 길에는 많은 고난과 슬픔이 따르고떠나가는 자들도 생겨난다는 것입니다지금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디모데 역시도 많은 고난 가운데 있었습니다뿐만 아니라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믿음으로 인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디모데를그리고 믿음 안에서 고난 가운데 있는 모든 성도들을바로 오늘 우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를 원했습니다바울은 1장의 내용에서 이렇게 우리들이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주님을 섬기는데 있어서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지만주님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힘을 내고 있는 형제들이 많이 있으므로그러므로 힘을 내서 주님을 따르자고 격려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2장의 내용을 보게 되면 우리에게 고난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난 뒤에 영원한 영광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좋은 군사에게는 전쟁의 승리 후에승급과 훈장이라는 영광이 주어질 것이고운동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에 월계관이라는 영광이 주어질 것이고농부에게는 모든 수고 후에 열매가 있을 것입니다우리 함께 디모데후서 2장 10-1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0 그러므로 내가 선택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견딤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라.

11 그것은 신실한 말이로다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으면 또한 그분과 함께 살리라.

12 우리가 고난을 당하면 또한 그분과 함께 통치하리라우리가 그분을 부인하면 그분도 우리를 부인하시리라.

 

성경은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삶 가운데 받는 모든 고난에 대하여 영원한 영광과 통치권으로 보상해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그러므로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고난을 견뎌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오늘 우리가 당하는 고난이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시 바울과 디모데를 비롯한 주님의 제자들을 핍박하던 자들은 통치자들이었습니다그들은 유대민족의 지도자들이었고로마 제국의 권력자들이었습니다주님의 제자들은 바로 그러한 환경 속에서그들의 모든 통치에 복종하고 따르는 가운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이것은 얼마나 서럽고 고통스러운 일이었는지 모릅니다그런데 너무나 놀랍게성경은 바로 이러한 주님의 제자들에게 영원한 통치와 영광을 보상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신 것이었습니다디모데가 이 말씀을 들었을 때이 말씀이 얼마나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까요. “그래맞아오늘은 내가 비록 통치자들로부터 고난과 압제를 받지만장차 주님이 오시면의로우신 심판자께서 오시면의의 왕관을 씌워주시고영원한 통치의 영광을 주실거야.”

 

오늘의 본문 2장 1-4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아들아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고

또 네가 많은 증인들 가운데서 내게 들은 것들 바로 그것들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기라그들이 또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어 내라.

전쟁을 하는 어떤 사람도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아니하나니 이것은 그가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바로 이러한 상황 가운데 디모데는 그러므로라고 시작되는 이 말씀을 구구절절이 마음에 담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그러므로 내 아들아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어주님을 끝까지 신실하게 따르며좋은 군사와 같은 충성으로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하라라고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디모데는 이 말씀을 읽으며 뜨거운 눈물과 함께또한 마음에 벅차오르는 감동과 새로운 결심으로주님을 바라보고다시 힘을 낼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오늘 우리들의 마음속에 처음 디모데가 이 편지를 읽으면서 가졌던 그러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신실한 사람들

2절 말씀은그 동안 디모데가 신실하게 듣고 배운 진리의 말씀을 다시 신실한 자들에게 맡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이 귀한 복음의 말씀이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계속 전달되어야 하기에계속해서 신실한 자들을 통하여 말씀이 맡겨지고또 전달되어야 하는 것입니다오늘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도누군가가 이 말씀을 맡아서 우리에게 전달해 주었기 때문에우리들도 이 자리에 있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누군가가 우리에게 복음을 전달해 주었기에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었고지옥의 심판에서 건짐을 받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주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신실한 증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무엇인가 대단한 진리심오하고 오묘한 진리를 가르치고 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이미 우리가 신실한 주님의 종들을 통하여 듣고 배우고 맡은 것들을 다시 전달하라는 것입니다주님 안에 있는 모든 부모님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이와 같이 신실한 믿음의 전수자가 되어야 합니다내가 듣고 배운 믿음삶 속에 살아 역사하는 가장 실제적이고 생생한 믿음을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세상을 살아가는데 당장 필요한 지식과 기술만을 전수하지 말고그것보다 더 중요한영원한 세상에서 영광을 얻을 수 있는 믿음의 길을 전수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위해 필요한 덕목은 바로 신실함입니다성경을 잘 이해하고 가르치기 위해 지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때로는 해박한 지식과 이해력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설명을 잘 할 수 있는 능력뛰어난 언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성경은 다른 모든 단어들을 뒤로하고신실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왜 그렇습니까이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조금 어리석을 수 있고우리가 조금 부족할 수 있고우리의 말이 조금 어눌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러한 모든 것은 신실함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주님께서는 우리가 신실한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

우리 이제 함께 3-4절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먼저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어 내라.

전쟁을 하는 어떤 사람도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아니하나니 이것은 그가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3-4절 말씀에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뎌내라고 말씀하십니다앞으로 계속해서 언급되는 군사운동선수농부는 모두 신실한 자들입니다모두 규칙적이고 꾸준한 수고를 하는 사람들입니다특별히 사도 바울은 첫 번째로 군사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전쟁에 참여하는 군사가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전쟁에 참여한 군사는전쟁의 일 외에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피곤하다고 집에 가서 쉬는 것도 불가능하고가족들이 보고 싶다고 마음대로 진지를 이탈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그는 한 명의 군인으로서사령관의 지시에 절대 복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그는 오직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오직 황제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오직 그 목적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다른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리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모두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전쟁에 참여하는 군사들이 모두 전쟁을 원하지는 않았을지라도,전쟁에 참여한 이상은 최선을 다해 싸워서 승리해야만 합니다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놀이공원이 아니라영적 전쟁터입니다하나님의 진영과 사탄의 진영이 치열한 영적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이 전쟁터에는 중립지대가 없습니다우리는 오직 우리의 총사령관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싸우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주님을 기쁘게 하는 군사들이 될 수 있겠습니까먼저우리는 고난을 견뎌내야 합니다믿음으로 인해 고난이 올 때우리는 그 고난에 굴복하지 말고고난으로 인해 뒤로 물러서지 말고견디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할 때파도는 끊임없이 오고 가는 것입니다이처럼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될 때에 고난은 끊임없이 오고 가는 것입니다성경은 믿음 생활을 하면모든 고난이 사라진다고 기록하지 않습니다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견디어내고끝까지 믿음을 지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또 우리가 주님을 기쁘게 하는 또 다른 길은 바로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크고 작은 일들을 하게 됩니다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의 일에 대해 자유로운 사람들이지얽매인 사람들이 아닙니다왜냐하면 이 세상은 나그네로서 잠시 지나가는 곳이지결코 우리의 고향이나 전부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이 세상에 얽매이게 되면우리는 믿음을 지킬 수 없게 됩니다믿음에는 반드시 세상을 버리는 일이 따라옵니다세상에 살고 있지만세상에 묶여있지 않고언제든지 주님이 부르시면 떠나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재산이 많을수록가진 것이 많을수록이 땅에 쌓아둔 것이 많을수록우리는 믿음의 걸음을 무겁게 걸어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행군하는 군사는 전쟁에 필요한 필수품만을 가방 하나에 매고 걸어야 합니다많은 것을 지고 갈 수 없습니다우리가 세상의 많은 것을 가져가려한다면 우리는 지쳐 쓰러지게 될 것입니다오늘 우리는 주님을 기쁘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라는 것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은혜

그렇다면우리는 어떻게 해야 신실한 자가 될 수 있고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될 수 있을까요우리는 아마 이러한 말씀을 들으면서, “맞아신실한 사람이 되어야지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지고난을 견뎌야지.세상에 얽매이지 말아야지.”하고 결심할 것입니다그렇지만 우리는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조금 더 결심하고조금 더 노력하고조금 더 잘 해보려고 발버둥치지만우리는 또 다시 넘어지고또 다시 실패하고또 다시 좌절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과연 우리는 how, 어떻게 해야, 2절에 기록된 신실한 사람들이 될 수 있을 것이며, 3-4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좋은 군사가 될 수 있는 것일까요?

 

저는 1절에서 그 해답을 찾기 원합니다. 1절에 나타난 전제 조건을 우리가 주목해 보기 원합니다오늘 저는 설교 말씀의 제목을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라고 잡아보았는데요바로 이 말씀에 우리의 해답이 들어 있습니다우리 함께 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아들아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고

 

우리의 해답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라는 말씀에 들어 있습니다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고바로 이 은혜 안에서 신실한 자가 되며은혜 안에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고은혜 안에서 고난도 견딜 수 있으며은혜 안에서 세상도 이길 수 있고은혜 안에서 우승하려고 달릴 수 있고은혜 안에서 수고하는 농부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오늘 필요한 것은 은혜입니다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믿음 안에서 좋은 군사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또한 많은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결혼 문제로 걸려 넘어지고,돈 문제직장 문제자녀교육 문제에서 걸려 넘어지고교회 안에서 형제자매들과 갈등 문제로 실족하며믿음에서 떠나가는 수많은 성도들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이러한 치열한 영적 전쟁 가운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은혜가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디모데후서 1장 9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부르심으로 부르신 것은 우리의 행위에 따른 것이 아니요 자신의 목적과 은혜에 따른 것이라이 은혜는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졌으나

 

주님께서는 우리를 자신의 목적과 은혜에 따라 거룩한 부르심으로 부르셨습니다이 은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1장 2절의 인사말에서부터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기록하고 있고또한 디모데후서의 가장 마지막인 422절에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네 영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아멘.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입니다이 은혜는 자격 없는 우리들을 부르신 은혜이며날마다 실패하고 넘어지는 우리들을 격려하며 또 다시 받아주시며 또한 일으키시는 은혜입니다이 은혜는 더럽고 교만하며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나를 향해감당할 수 없이 쏟아지는 폭포수 같은 풍성한 주님의 긍휼과 사랑입니다우리에게 이러한 은혜가 날마다매순간 필요합니다우리가 강건하고 싶어서 강건해 지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신실하고 싶어서 신실해지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군사처럼 고난을 견디고 싶어서 견뎌지는 것이 아닙니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가 자신에게 질문해보기 원합니다나는 신실한 자인가그리스도의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고 있는가라는 질문보다나는 주님 안에 거하고 있는가은혜 안에서 걷고 있는가라고 질문해보기 원합니다나의 삶이 메마르고믿음의 걸음이 힘겨운 이유는결심이 부족하고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닙니다은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아니,은혜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그리스도 안에서 은혜가 풍성히 있음에도 불구하고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에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라는 말은 형식적인 인사말이 아닙니다은혜는 모든 것입니다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은혜로 시작하였고은혜로 유지되고 있으며은혜로 완성될 것입니다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서 자신의 모든 수고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바울은 어떻게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달리고 믿음을 지킬 수 있었습니까그 비결은 바로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입니다우리가 힘이 없을 때찬양을 하고또 말씀을 읽고기도를 드리면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은혜입니다자격 없는 나를 은혜로 부르신 주님오늘도 연약하고 어리석고실패하고 쓰러지는 이러한 나를 여전히 은혜로긍휼로 대하시는 선하신 주님이러한 은혜가 우리와 함께 있을 때에우리는 강건해 지며신실해지며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좋은 군사로 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늘 우리에게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풍성히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은혜가 오늘 우리와 함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그리고 이러한 은혜 안에서우리가 강건하고 신실한 주님의 군사로 서서오직 우리를 은혜로 대하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3.10.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 로빈31세

http://robinbox.net

 

오늘 내가 반드시(눅 19:1-10)

 

이승선

 

안녕하세요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 19장입니다누가복음 19장 1-10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거기를 지나가시더라.

보라거기에 삭개오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리들 중의 우두머리요 또 부자더라.

그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보고자 하되 키가 작으므로 밀려드는 무리로 인해 볼 수 없어서

앞으로 달려가 그분을 보려고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그분께서 그 길을 지나가시게 되었기 때문이더라.

예수님께서 그곳에 이르사 위를 보시고 그를 보며 그에게 이르시되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하시니

그가 속히 내려와 기쁘게 그분을 받아들이거늘

그들이 그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리며 이르되그가 죄인인 사람의 손님이 되려고 들어갔도다하더라.

삭개오가 서서 께 이르되주여보소서내가 내 재물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내가 거짓 고소하여 어떤 사람에게서 무엇이든지 빼앗았으면 그에게 네 배로 갚겠나이다하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그도 아브라함의 자손인즉 이 날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도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어버린 것을 찾아 구원하러 왔느니라하시니라.

 

오늘 저는 오늘 내가 반드시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시작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성경에서 잘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바로 키가 작은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는죄 많은 세리들의 우두머리 삭개오가 어떻게 주님을 만나게 되었는지어떻게 구원을 받고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귀한 이야기입니다보통은 10절 말씀에 기록된 것처럼구원 받지 않았던잃어버린 삭개오를 어떻게 주님께서 찾으시고 구원하셨는지를 보여주는 의미로 많이 설교되어지는 말씀이기도 합니다말하자면복음을 전하기 위한,복음 설교로 많이 언급되는 이야기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구원이라는 주제보다는 삭개오가 주님과 만났다는만남이라는 주제로 이미 구원을 받은 우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한 번 적용해 보고자 합니다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님의 은혜가 풍성하기를 원합니다.

 

 

여리고

1절에 등장하는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이곳 여리고라는 장소는 구약시대에 여호수아가 처음 가나안 땅에 들어오면서 무너뜨렸던 도시였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 도시가 너무나 가증스럽고 죄악이 많았기 때문에이 도시의 모든 물건을 저주하셨고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물건도 전리품으로 취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그러나 잘 아시는 것처럼아간이라는 사람이 금덩이와 좋은 옷을 숨겼다가 돌에 맞아 죽은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여리고를 결코 다시 세우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이스라엘의 타락한 왕,아합 왕의 시대에 이 여리고성이 재건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벧엘 사람 히엘이라는 자가 여리고를 건축하여그 기초를 놓을 때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문들을 세울 때 막내아들 스굽을 잃게 되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타락하고 저주받았던 도시 여리고를 예수님께서 지나가시게 된 것입니다그런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연히 지나가시게 된 것이 아니라반드시 하실 일이 있으셔서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신 것이었습니다그 목적은 바로 5절에서 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삭개오를 만나기 위함이셨습니다.

 

 

삭개오

2절에서 소개되어지고 있는 삭개오라는 사람은 세리들 중의 우두머리요 또 부자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여기서 세리라는 직업은 과거 우리나라의 친일파 앞잡이와 같이 자기 민족을 팔아서자기 배를 채우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당시 이스라엘을 식민지 삼았던 로마 제국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탈하여 세금을 바치고자기들의 배도 채우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그런데 삭개오는 이러한 세리들 중의 우두머리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또 손가락질을 받는 매국노이며죄인이었는지 우리는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또한 삭개오는 3절에 나타난 것처럼키가 작은 사람이었습니다사람들의 무리 속에 있으면 앞사람 등짝만 보이는아주 키가 작은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그는 아마도 자신이 키가 작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지 않으려고 더욱 독하고 강하게 백성들을 탄압하였을 것입니다그래서 세리들의 우두머리라는 높은 자리까지 당당하게 올라가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리들의 우두머리였던 삭개오에게 너무나 신기한 소식이 들렸는데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세리 마태를 자신의 제자로 삼으셨다는 것이었습니다우리 함께 누가복음 5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누가복음 5장 27-32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27 이 일들 후에 그분께서 나아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금 받는 곳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나를 따르라,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일어나 그분을 따르니라.

29 레위가 그분을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베푸니 세리들과 또 그들과 함께 앉은 다른 사람들의 큰 무리가 거기 있더라.

30 그런데 그들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대며 이르되너희가 어찌하여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하매

31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온전한 자들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으나 병든 자들에게는 필요하니

32 나는 의로운 자들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하시니라.

 

바로 여기에 등장하고 있는 레위는 바로 마태복음을 기록하였던 마태입니다마태는 세금 받는 곳에 앉아서 돈을 세고 있었습니다그의 마음속에는 양심의 가책도 있었을 것이고인생에 대한 고민도 있었을 것입니다그런데 바로 그러한 마태를 예수님께서 직접 찾아가셔서 나를 따르라.”라고 초청하여 주셨던 것입니다마태는 자격이 없는 자기를 제자로 불러주신 주님을 기다렸다는 듯이 따라갔습니다모든 것을 버려두고그 자리에서 일어나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그는 29절에서 우리가 읽은 것처럼집에서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이 잔치는 자기와 같은 세리들을 위한 잔치였습니다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언제나 자기들을 미워하고결코 용서할 수 없는 죄인으로결코 대화도 하지 않는 죄인으로 대우하였는데예수님께서는 더럽고 자격이 없는 자기 자신을 따듯하게 사랑해 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워서다른 세리들에게도 주님을 소개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비난하였습니다어찌하여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실 수가 있느냐고 비난하였습니다거룩하게 죄인들로부터 분리되어 있어야하는데어찌하여 그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즐겁게 대화하고 섞일 수가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너무나 유명한 말씀 31-32절의 말씀으로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31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온전한 자들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으나 병든 자들에게는 필요하니

32 나는 의로운 자들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하시니라.

 

삭개오는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보았을 것입니다세리들죄인들을 따듯하게 대해주시는 분그러한 죄인들에게 바로 내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분바로 내가 그러한 자들을 회복시키는 의사라고 말씀하신 분내가 온 목적은 의로운 자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불러 모아 회개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분사랑과 긍휼의 주 예수님에 대하여 삭개오는 충분히 들어보았을 것입니다그런데 이제 예수님께서 마침 여리고를 지나가시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입니다.

 

 

삭개오의 적극성

저는 오늘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와 만나고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에 대하여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데세 가지의 인물 구성으로 나눠서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첫 번째는 삭개오라는 인물이고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이고세 번째는 예수님입니다먼저 우리는 삭개오가 주님께 나아간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삭개오는 주님을 만나기를 원하였습니다성경에서는 삭개오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보고자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도대체 어떻게 생기신 분인지어떤 식으로 말하고 행동하시는지너무나 궁금해서 주님을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과연 나 같은 사람도 만나면 긍휼히 여겨주실지정말 나 같은 죄인을 불러서 회개하게 하려고 오신 분인지,정말 나 같이 더러운 죄인세리들의 우두머리인 나 같은 사람이 필요로 하는 분인지삭개오는 너무나 간절하게 주님을 만나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왜냐하면 예수님의 주변에 밀려드는 무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어부 출신의 무식하고 거칠었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비켜서라고길을 열라고 외치면서 당당하게 예수님을 호위하고 있었고예수님을 만나보고자 하는 다른 호기심 많은 사람들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를 원할 때우리에게는 장애물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때로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우리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고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우리가 믿음을 가지고자 할 때다른 형제자매들로 인해서 상처를 받고믿음에서 물러서는 일들이 발생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정말 주님만 사랑해볼라고 하는데저 형제저 자매만 보면 교회에 정이 떨어지고교회에 나오는 것이 힘들게 되는 일들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지체들이 내가 주님께 나가는 것을 도와줘야 되는데그것을 막아서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삭개오가 주님을 보지 못하도록 막아선 사람들은 예수님을 반대하던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도 아니었고로마의 병사들도 아니었습니다오히려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그러나 삭개오는 그러한 일들을 개의치 않았습니다그는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4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앞으로 달려가 그분을 보려고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그분께서 그 길을 지나가시게 되었기 때문이더라.

그는 앞으로 달려갔습니다이번 기회에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안 되겠다는 절박함으로 달려갔습니다세금을 약탈하기 위해 뒷짐을 지고 어슬렁거리면서 걸었던 그였지만이번에는 절박하게 앞으로 달려갔습니다주님을 만나고 싶은 간절함과 사모함으로 그는 달려갔습니다.

 

또한 삭개오는 뽕나무에 올라갔습니다이것은 정말 세리들의 우두머리로서 너무나 스타일을 구기는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원숭이처럼또는 어린 아이처럼그는 나무에 폴짝 뛰어 매달려 기어 올라갔다는 것입니다사람들이 그를 보게 되면놀림거리가 될 것이 뻔했습니다. “웬 꼬맹이가 나무 위에 올라갔나 해서 봤더니 난쟁이 삭개오였어그러나 좀만 착하게 살면 키가 한 뼘은 크겠다.” 등등 많은 조롱과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을 주저없이 하였던 것입니다.그에게는 단 한 가지 간절함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꼭 좀 봐야겠다예수님을 꼭 좀 만나고 싶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이러한 간절함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우리가 찬양을 부를 때기도를 할 때예배에 참석할 때,이러한 사모함이 있기를 원합니다내가 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고야 말겠다내가 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도무지 안 되겠다는 절박함이 있기를 원합니다.

 

삭개오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모든 어려움과 방해를 적극적으로 극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처럼 우리의 믿음의 삶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갖추어야 합니다세상과 마귀는 늘 우리를 밀어내고자 합니다많은 경우 사탄은 믿음의 지체들을 통하여 우리를 막아서려고 할 것입니다그 때에 우리는 삭개오처럼 굴하지 말고앞으로 달려 나가기 원합니다.손가락질을 받는 부끄러운 일이라 할지라도 뽕나무 위에 올라가기 원합니다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절박함과 간절함과 사모함이 우리의 마음에 뜨겁게 불타기를 원합니다.

 

 

사람들

이번에는 두 번째 인물 구성으로 예수님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앞서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사람들은 삭개오가 주님께 다가서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뿐만 아니라그들은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고 영접하는 그 순간에도 수군거리면서 비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들이 그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리며 이르되그가 죄인인 사람의 손님이 되려고 들어갔도다하더라.

사람들은 이렇게 삭개오가 주님을 만나는 것을 보며 수군거렸습니다. 7절에 보시면 그들이 그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그 때에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의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수군거렸다는 것입니다삭개오는 너무나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아주 악명 높은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러한 삭개오를 만나셨다는 것이 사람들이 보기에는 말이 안되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고자 할 때그것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지금 이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인데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지금 삭개오에 대해 수군거렸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수군거렸던 이유는 첫 번째로 그들이 교만했기 때문입니다그들은 삭개오를 가리켜서 죄인인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그가 죄인인 사람의 손님이 되려고 들어갔다.” 그 말은 자기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는 의미인 것입니다자기 자신은 의롭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수군거렸던 이유는 두 번째로 그들이 시기와 질투를 하였기 때문입니다자기보다 자격이 없는 삭개오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초대한다는 것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차라리 우리 집에 오시지왜 저 집에 가셨을까왜 하필 저 사람 집이람?”

 

우리는 다른 사람이 부흥하고주님을 만나고주님을 섬기며주님을 따르고자 할 때수군거리는 자들 중에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우리는 누군가가 헌신하여 주님을 섬기고자 할 때교만하거나 시기하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그것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는 주님을 섬기는 가운데 어떠한 수군거리는 말을 반드시 듣게 될 것을 마음에 대비하여야 합니다예수님의 발에 향유 옥합을 부었던 마리아도 제자들로부터 크게 비난을 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모든 것을 드려 주님을 섬겼던 사도 바울도 여러 지역 교회의 성도들로부터 평가를 받고판단을 받고배척을 받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심지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의 선택한 백성이 이스라엘의 의해 십자가에 달리시게 된 것입니다우리가 오늘 주님을 따르는 길을 간다면비방과 오해와 수군거림을 당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오늘 우리가 가는 길이 십자가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면으로 사람들이 삭개오에 대해 수군거린 것은 그렇게 틀린 말이 아님을 볼 수 있습니다그는 죄인이 맞았습니다사람들은 있는 사실 그대로 수군거린 것입니다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당하는 비방과 수군거림 가운데에는잘못된 오해도 있을 수 있지만있는 사실 그대로인 것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그러한 모든 말들에 대해겸손하게, “아멘저는 죄인입니다그래서 저에게 오늘 주님이 필요합니다오늘 내가 반드시 주님을 만나고주님과 동행하기 원합니다.”라고 반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사람들의 평가나 어떠한 말들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우리에게는 예수님의 말씀이 가장 중요합니다. 5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곳에 이르사 위를 보시고 그를 보며 그에게 이르시되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하시니

예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삭개오가 올라간 뽕나무 쪽으로 걸어오셨습니다그리고 그곳에 이르사 발걸음을 멈추시고 삭개오를 바라보셨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내려다보고 있었지만예수님께서는 그를 올려다보고 계셨습니다이것은 상징적으로 예수님께서 얼마나 겸손한 모습으로 삭개오를 찾아오셨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예수님께서는 죄인인 사람세리들의 우두머리 삭개오를 만나기 위하여천국의 모든 영광을 다 내어버리고더러운 마구간의 말구유에 태어나신 사랑과 겸손과 온유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삭개오는 난생 처음으로 예수님을 보았는데예수님께서는 이미 그의 이름을 알고 계셨습니다. “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 우리는 주님을 알지 못하였지만주님은 우리를 알고 계셨습니다.우리는 주님의 마음과 주님의 뜻을 잘 알지 못하지만주님은 오늘 우리의 신음과 아픔과 상처와 어려움을 모두 아십니다우리는 그저 주님을 바라볼 뿐이지만주님께서는 먼저 입을 열어 우리를 부르십니다. “삭개오속히 내려오라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

 

우리는 오늘 이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신 목적을 볼 수 있습니다그것이 얼마나 단호하고 강한 의지이며주님의 뜻이었는지우리는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내가 반드시 너를 만나야 하겠노라오늘 내가 반드시 너와 머물며 동행해야 하겠노라.” 삭개오가 마음속으로 내가 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야하겠다.”라고 결심한 것을 주님께서 들으시고똑같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삭개오야 내가 오늘 반드시 너와 함께 머물겠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내가 사랑하나니 일찍 나를 찾는 자들이 나를 만나리라.” 잠언 8장 17절 말씀입니다오늘 우리가 반드시 주님을 만나고자 한다면주님께서도 오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머물겠다고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수군거림에 아랑곳하지 않으셨습니다우리 주님께서는 기꺼이 죄인인 사람의 손님이 되어주셨고죄인인 사람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오늘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은 이러한 분이십니다예수님을 따르던 모든 사람이 수군거린다 할지라도주님께서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려고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사람들이 다 비난한다 할지라도그분은 삭개오를 반드시 구원하시기 위해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정리

여기에 함께 모인 우리 성도님들 모두는 이미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우리가 삭개오처럼 지옥에 갈 처지의 죄인들은 아니지만우리가 함께 말씀을 살펴본 것처럼삭개오가 주님을 만나는 그 과정을 우리의 믿음의 삶에 적용해 보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삭개오가 얼마나 간절하게 주님을 만나기를 원했는지그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사람들에 의해 가로막힌다 할지라도뽕나무 위에 올라가는 그 행동이 너무나 우습고 손가락질을 받는 일이라 할지라도자기가 예수님을 만나는 그 자체가 사람들이 수군거리게 되는 일이라 할지라도그는 절박한 심정으로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그는 앞으로 달려 나갔습니다오늘 우리에게는 그러한 간절함과 사모함이 있습니까오늘 내가 반드시 주님을 만나야겠다하는 그러한 간절함이 우리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주 예수님의 마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예수님께서는 저주받았던 도시 여리고를 방문하시면서가장 더럽고 죄인이라고 소문이 났던 삭개오라는 한 사람을 반드시 찾아 만나시려는 목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이처럼오늘 주님께서는 오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머물겠다라는 뜻을 가지고 우리 각자를 방문하여 주십니다.우리가 얼마나 큰 실패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우리가 얼마나 큰 영적인 침체기에 있다 할지라도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냉랭하다 할지라도주님께서는 오늘 내가 반드시 너와 만나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8절 말씀을 읽은 것처럼주님을 만난 이후의 삭개오는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이러한 변화는 그가 주님을 만났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우리가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이렇게 변화되려고 한다면그것은 너무나 힘들고 또 불가능한 일이 될 것입니다우리에게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일은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우리가 오늘 반드시 주님을 만나고주님과 함께 머무르며동행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2.10.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로빈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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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명절들(레 23:1-2)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레위기 23장 말씀입니다레위기 23장 1-2절을 보시겠습니다.

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이르라너희가 거룩한 집회로 선포할 의 명절들에 관하여는 이것들이 곧 나의 명절들이니라.

 

오늘 저는 구정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레위기 23장 전체의 내용을 가지고, “주의 명절들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시작

어제부터 구정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각 나라마다민족마다 다양한 명절들이 있는데요오늘 우리도 명절을 맞아,성경에 나타난 7가지 명절들주님께서 친히 재정하신 7가지의 명절들과 그 의미를 간단하게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과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어떠한 명절들을 주셨는지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그 명절들은 과연 우리와 어떤 상관이 있는지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레위기 말씀을 손가락으로 끼시고 잠시 히브리서 10장 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율법은 다가올 좋은 일들의 그림자는 가지고 있으나 그 일들의 형상 그 자체는 아니므로...

여기까지 읽겠습니다율법은 다가올 좋은 일들의 그림자로 주어졌습니다율법의 명절들도 그 자체로 귀중하고 좋은 것들이었지만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바로 그 명절들은 그림자로써다가올 좋은 일들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우리가 오늘 7가지 주님의 명절들을 살펴보고과연 그 명절들의 그림자들이 가리키는다가올 좋은 일들이 무엇인가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큰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유월절

이제 우리 함께 레위기 23장으로 돌아오셔서함께 4-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너희가 정한 때에 거룩한 집회로 선포할 의 명절들은 이러하니라.

첫째 달 십사일 저녁은 의 유월절이요,

주님의 7가지 명절들은 바로 유월절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유월절은 이집트의 노예로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속박으로부터 해방시킨 날이었습니다이집트에 살고 있던 모든 사람과 짐승의 첫 태생이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심판과 멸망의 바로 그 밤에어린양의 피를 통해 그 생명들을 구원하고 구속하였던 구원과 승리의 날이었습니다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의 국가로서하나님의 백성으로서탄생되고 출발되었던 날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로 그 날을 명절로 기념하며기억하기를 원하셨습니다과거에 그들의 조상들이 유월절 어린양을 잡고,문에 피를 바르며그 안에서 어린양을 먹었던 것처럼그 후대에도 그러한 전통을 통하여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자신들을 이집트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감사하며찬양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유월절 명절이 가리키는 것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우리를 위해 흘리신 보혈입니다이스라엘 백성이 이 명절을 기억하며 지키는 것처럼우리도 유월절 어린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의 만찬 예식을 통하여 기억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이 자신들을 구원하신 주님을 매년 기억하며 감사드렸던 것처럼우리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무교절

우리 함께 레위기 23장 6절을 보시겠습니다.

같은 달 십오일은 를 위한 무교절이니 너희는 반드시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을 것이요,

유월절 바로 다음날은 일주일 동안 무교절 기간이 시작됩니다무교절이라는 것은 그 말 뜻 그대로누룩이 없는 명절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누룩은 성경에서잘못된 교리의 가르침이나세상과 타협한 속되고 죄악된 삶을 의미합니다누룩은 전체 빵 덩어리의 3%도 안되는 적은 양으로 온 덩어리를 부풀리는 특성을 가진 것처럼죄와 타락은 적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여한 개인의 전 인생뿐만 아니라그가 속한 가정과 교회까지도 믿음에서 물러서게 하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 직후 바로 다음날 이집트에서 쫓겨나다시피 등 떠밀려 나오게 되었습니다이스라엘이 떠나지 못하게 막았던 파라오와 이집트 사람들은 이제 이스라엘과는 단 한 시간도 함께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을 급히 내보내었습니다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급하게 나왔기 때문에반죽을 발효시킬 틈도 없이 가지고 나오게 되었고누룩 없는 빵을 먹게 되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바로 이러한 날을 기억하며 명절을 지키기를 원하셨습니다.

 

무교절이 가지는 영적인 의미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여유 있게 머무를 시간이 없이 급하게 떠나는 나그네요 순례자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함을 보여주며우리의 삶 속에서 믿음에 대한 타협이나거짓 교리의 가르침을 철저히 경계하고 제거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또한 유월절 직후에 바로 무교절이 시작되는 것은모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즉시로 주님 앞에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무교절의 기간이 7일인 것은성경에 나타난 숫자 7이 완전함을 의미하는 것처럼우리가 완전히 누룩이 없는 순수한 믿음과 삶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께 찾지는 않겠지만고린도전서 5장 7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누룩 없는 자들인즉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제거하라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물이 되셨느니라.

이렇게 신약말씀은 유월절과 무교절을 아울러서유월절 어린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무교병이 된 우리들즉 누룩 없는 자들이 된 성도들의 정결한 삶에 대하여 기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초실절

이제 우리 함께 10-11절을 보시겠습니다.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이르라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 그 땅의 수확물을 거둘 때에 너희 수확물의 첫 열매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한 것으로 내가 그 단을 받도록 주 앞에서 흔들되 안식일 다음 날에 그것을 흔들지니라.

 

유월절과 무교절에 이어 등장하고 있는 명절은 바로 초실절 또는 수확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성경에서 초실절이라는 명칭은 등장하지 않지만수확절이라는 명칭은 출애굽기에서 등장하고 있는데바로 10절의 뒷부분에 나온 것처럼수확물의 첫 열매의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가고제사장은 그것을 주님 앞에서 흔드는 예식을 통해 감사를 드리는 명절이라는 의미로초실절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초실절은 유월절 이후의 첫 번째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에 해당됩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는 이 명절을 지키지 못하였고가나안 땅에 들어가 농사를 짓게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지킬 수 있었습니다이 명절은 수확의 첫 열매를 주님께 드리고 감사하는 명절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예수님께서는 유월절에 어린양으로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부활의 첫 열매로서 초실절날수확절날 부활하셨습니다함께 찾지는 않겠지만부활장인 고린도전서 1520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사 잠든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예수님께서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죽으셨고그 한 알의 죽음으로부터 무수한 밀알들을 거두게 하셨습니다부활의 열매로서그리스도께서는 첫 열매가 되셨고이제 우리는 그 다음 열매로서부활하게 될 것입니다우리에게 초실절,부활의 첫 열매가 되셔서부활의 소망을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칠칠절오순절

이제 우리 함께 15-16절을 보시겠습니다.

15 너희는 너희를 위해 그 안식일 다음 날 곧 너희가 요제 헌물의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을 채우고

16 일곱 번째 안식일 다음 날까지 오십 일을 세어서 새 음식 헌물을 께 드릴지니라.

 

그 다음으로 우리가 살펴보게 될 명절은 바로칠칠절또는 오순절이라고 부르는 명절입니다이 명절은 초실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을 가리키고 있습니다칠칠절이라는 것은 일곱 번의 안식일즉 7주가 지난 후의 날인 것을 가리켜서 칠칠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7곱하고 7일이 49일이고그 다음 날이 오십일이기 때문에일곱 번의 안식일이라는 의미로 칠칠절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그리고 오순절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50일을 가리키는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은 바로 처음 주님께 열매를 드린 초실절에서 오십일이 지난 뒤에새 음식 헌물을 주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특별한 사항은 바로 17절에서 볼 수가 있는데바로 주님께 드리는 음식 헌물에서 누룩이 들어간 빵을 드리게 하였다는 점입니다. 17절을 보시겠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거하는 곳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흔드는 빵 두 개를 가져올지니 그것들은 고운 밀가루에 누룩을 넣어 구운 것이요께 드리는 첫 열매니라.

 

신약에서 오순절은 바로 주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승천하신 후에 성령님께서 예루살렘 초대 교회의 성도들에게 강림하셨던 날입니다예수님께서는 유월절날 어린양으로 죽으시고초실절날 첫 열매로 부활하셨습니다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과 40일을 함께 하셨고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약 열흘의 기간이 지나고오순절이 되었을 때제자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순절날 누룩이 들어간 빵을 드리게 하신 것은바로 이후에 교회 안에 유대인들뿐만 아니라이교도였고하나님과 멀리 있었던 이방 민족인 우리들까지도 주님께 드려지고받아들여지게 될 것임을 미리 보여주는 것입니다오순절날 누룩 있는 빵을 주님께 드리라고 명령하셨던 하나님께서오순절날 성령님를 통하여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선포하라고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선포하여주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어졌던 모든 명절들은 바로 예수님의 사역과 행로를 미리 보여주는 예언과 예표들이었고바로 이 예표 안에 이방인인 우리들까지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지혜와 긍휼이 풍성하시고너무나 놀라우신 주님을 우리가 찬양하기 원합니다.

 

 

나팔절

이제 우리 함께 23-25절을 보시겠습니다.

23 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너희는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째 날을 안식일로 삼을지니 이 날은 나팔들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거룩한 집회 이니라.

25 너희는 그 날에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오직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께 드릴지니라.

 

유대인들의 달력으로 첫째 달에 유월절이 시작되었고계속해서 무교절초실절오순절이 이어졌습니다그리고 한 참 뒤인 일곱째 달에 새로운 명절이 시작되는데그것은 바로 나팔절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나팔절은 아무 노동도 하지 않는 안식일이고거룩한 집회의 날이며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주님께 드리는 날입니다.

 

오순절에서 나팔절까지의 기간이 약 4개월 정도 되는데이 기간이 매우 긴 것은 바로 교회 시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또한 이스라엘에게는 매우 긴 침묵의 기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나팔이라는 것은 이스라엘에게 집회를 모으거나전쟁을 경고하는 신호로 사용되었는데이제 우리에게도 집회를 소집하는 나팔 소리가 들리게 될 것입니다.

16 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뒤에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들 속으로 채여 올라가 공중에서 를 만나리라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와 함께 있으리라.

 

지금 읽어드린 성경구절은 바로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의 말씀입니다나팔절은 바로 성도들을 거룩한 집회로 소집하는 날입니다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공중 재림하실 때에그리스도 안에서 잠들었던 성도들이 일어나고살아남아 있는 우리 성도들도 채여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그때에 우리는 이 나팔 소리에 의하여 거룩한 집회로 소집될 것이고영원한 안식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며불로 예비하는 헌물로우리들의 삶과 섬김들을 드릴 때에그리스도의 심판석의 불을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유월절무교절초실절오순절의 명절을 과거로 뒤돌아보고 있으며앞으로는 나팔절의 나팔 소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하늘에서 나팔 소리가 나게 될 때자기 양들의 이름을 부르시는 목자의 음성을 들을 때에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그때 우리 손에는 주님께 드릴 불로 예비하는 헌물이 들려있기를 원합니다.

 

 

속죄일

그 다음으로 살펴볼 명절은 바로 속죄일또는 대속죄일이라고 불리는 명절입니다우리 함께 레위기 23장 27-28절 보시겠습니다.

27 또한 이 일곱째 달의 십일은 속죄일이니 그것은 너희에게 거룩한 집회 이 되리라너희는 너희 혼을 괴롭게 하며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주께 드리고

28 그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지니 그 날은 너희를 위해 주 너희 하나님 앞에서 속죄하는 속죄일이니라.

 

유대 달력 일곱째 달 첫 날이 나팔절이었고이제 10일은 속죄일입니다유월절의 피로 죄사함을 받았는데왜 또 다시 속죄일이 필요할까요이 날은 이스라엘에게 가장 중요한 명절인바로 다음 명절즉 마지막 명절인 장막절초막절을 예비하고 준비하는 아무 중요한 날이었습니다속죄일은 온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죄악을 돌아보고 애통하며,자기 혼을 괴롭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대제사장이 오직 일 년에 한 번 지성소의 긍휼의 자리에 피를 가지고 나아가온 이스라엘의 죄를 속죄하는 날이었습니다대제사장이 온 이스라엘을 위한 피를 긍휼의 자리에 뿌리고무사히 살아서 성소 밖으로 나오게 되면이스라엘은 주님께서 그 피를 받으시고온 이스라엘을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용서하시고받아주셨음을 확인하면서모두가 환호하고 주님을 찬양하게 되었던 바로 그러한 날이었습니다.

 

이제 이 명절은 바로 앞으로 있게 될 이스라엘의 민족적인 회개와 회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이스라엘은 메시아 주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으나이제 앞으로 이스라엘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들을 위해 오셨던 메시아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성경은 그들이 자기들이 찔렀던 주를 보며 애통할 것이며이스라엘이 온 민족적으로 회개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이게 될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한 이스라엘이라 할지라도결코 버리지 않으셨습니다속죄일은 바로 이러한 주님의 긍휼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속죄일은 바로 내가 너희를 반드시 용서하고 회복시키겠다.”라는 주님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장막절

이제 우리 함께 33-4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33 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이 일곱째 달의 십오일은 이레 동안 를 위한 장막절이 되리라.

35 첫째 날에는 거룩한 집회가 있을지니 너희는 그 날에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36 너희는 이레 동안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께 드릴 것이요여덟째 날에도 너희에게 거룩한 집회가 있으리라너희는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께 드릴지니 그것은 엄숙한 집회니라너희는 그 날에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37 이것들은 의 명절들이니 너희는 선포하여 그것들을 거룩한 집회 로 삼고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께 드리되 번제 헌물과 음식 헌물과 희생물과 음료 헌물을 각각 그 해당하는 날에 드리라.

38 이것은 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예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 외에 너희의 모든 자원 헌물 외에 너희가 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또 너희가 땅의 열매 거두기를 마치는 일곱째 달 십오일부터 이레 동안 께 명절을 지키되 첫째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째 날에는 너희가 좋은 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의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앞에서 이레 동안 기뻐할지니라.

 

성경의 마지막 명절은 바로 초막절또는 장막절이라 불리는 명절입니다이 명절은 바로 거룩하고 엄숙한 집회의 기간이며또한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는 기간입니다장막절은 모든 수확이 끝나 알곡과 껍질을 갈라낸 뒤에 가지는모든 명절의 완성입니다.

 

장막절은 인류 역사의 마지막을 미리 보여주는 것입니다구약의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을 때주 하나님의 장막이 그들 한 가운데 있으면서그들과 함께 거하셨던 것처럼신약의 주 예수님께서 육신의 장막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제자들 가운데 함께 거하셨던 것처럼장막절은 이제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성도들이속죄일을 통하여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인 이스라엘 온 민족이살아계신 주님과 함께 거하는 영원한 안식과 기쁨의 날을 미리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정리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의 7가지 명절을 통하여주 예수님의 모습과 우리들에게 임한 은혜그리고 앞으로 임할 은혜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유월절은 우리를 위해 찢기시고 피 흘리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며무교절은 구원 이후의 누룩 없는 순수한 우리들의 새 삶을 보여줍니다초실절은 예수님의 부활을오순절은 성령님의 오심을 보여줍니다특별히 오순절날 드려지는 누룩 있는 빵은부정하고 더러운 이방인인 우리들을 주님께서 받아주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팔절은 주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부르실 날을 미리 보여주며속죄일은 이스라엘이 민족적으로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며 회개하고 회복되어질 한 날을 보여주며마지막 장막절은 이제 우리가 주님과 함께 영원히 함께 안식하며 기뻐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의 명절들인 유월절무교절초실절오순절을 바라보며 주님의 구원의 역사를 늘 감사찬양하기 원합니다또한 미래의 명절들인 나팔절속죄일장막절을 생각하며하늘을 소망하기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2.12.26 갈보리침례교회 수요기도회설교 / 로빈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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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찬양하라(시 117:1-2)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보실 주님의 말씀은 시편 117편입니다시편 117편 말씀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 모든 민족들아너희는 를 찬양하라모든 백성들아너희는 그분을 찬양할지어다.

우리에게 베푸시는바 긍휼이 풍성하신 그분의 친절이 크고 의 진리가 영원히 지속되는도다너희는 를 찬양하라.

 

 

오늘 저는 주를 찬양하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한 해를 돌아보며

오늘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12년의 마지막 수요일 저녁입니다여러분올 한해를 지내시면서 작년보다 더욱 주님을 찬양할 찬양의 제목들이 늘어나셨습니까혹시 그렇지 못하다면그것은 주님의 긍휼과 은혜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함께 오늘의 본문 말씀을 한 번 더 읽어보겠습니다.

오 모든 민족들아너희는 를 찬양하라모든 백성들아너희는 그분을 찬양할지어다.

우리에게 베푸시는바 긍휼이 풍성하신 그분의 친절이 크고 의 진리가 영원히 지속되는도다너희는 를 찬양하라.

우리가 지금까지특별히 올 한해를 무사히 잘 살아올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잘 했기 때문이 아니라오직 주님의 긍휼과 친절 때문임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전에 한 번 말씀드렸던 예화인 것 같지만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한 아들이 집에 돌아와서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오늘 주님의 기적을 체험했어요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세요오늘 교통사고가 나서 차가 두 바퀴를 굴렀거든요그런데 저 이렇게 멀쩡한 것 보세요주님이 저를 얼마나 놀랍게 지켜주셨는지 몰라요.”

그러자 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너보다 더 큰 기적을 체험했다.”

한 일곱 바퀴 구르셨어요?”

아니난 오늘 운전했지만 한 바퀴도 안 굴렀어.”

 

이와 같은 이야기처럼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우리의 매일 매순간 속에 주님의 친절과 긍휼이 늘 함께하셨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읽은 시편 말씀과 같이 주님의 풍성하신 긍휼과 주님의 크신 친절로 인해 주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여호수아 이야기

오늘 저는 특별히 여호수아의 한 이야기를 통해서 주님의 긍휼과 친절이 얼마나 큰지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얼마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인가를 한 번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고 들어간 지도자입니다여호수아의 첫 번째 전쟁은 너무나 유명한 여리고성 전투입니다난공불락의 요새였던 여리고는 하나님의 백성의 침묵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그리고 여호수아의 두 번째 전투는 바로 아간의 범죄에 이은 아이 성 전투였습니다아간이 여리고의 물건을 탐내어 주님의 명령을 거역하였기 때문에이스라엘은 처음에 비록 패배하였지만아간을 처단한 이후에 다시 아이 성을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오늘 우리가 살펴볼 이야기는 바로 여리고 성과 아이 성 전투에 이은 세 번째 가나안 땅에서의 전투입니다세 번째 전투가 매우 특이한 점은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의 한 민족을 보호하기 위하여 싸운 전투라는 점입니다가나안의 민족을 모두 멸하고 쫓아내어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이 그들의 사명이었지만이번 전투는 그들을 위하여 싸운 것이었습니다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우리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다함께 여호수아기 9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먼저 여호수아 9장 1-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요르단 이편의 산지와 계곡과 레바논 맞은편 대해의 지경에 있던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모든 왕이 그 일을 듣고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더라.

 

여호수아기 9장의 내용은 바로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의 함락에 대한 소식을 들은 가나안 땅의 모든 족속들이 연합군이 되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대적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그들은 이제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부터 나온 것과과거 모세의 시대에요르단 저편바산 왕 옥과 헤스본 왕 시혼을 쓰러뜨리고 그 지역의 땅을 점령한 것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그러나 이제 요르단을 건너와서 여리고와 아이 성을 함락하였을 뿐만 아니라온 가나안 땅을 다 차지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다함께 힘을 모아 이스라엘을 몰아내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나안 족속들 중에서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일에 함께 연합하지 않은 한 족속이 있었습니다그 족속은 바로 기브온이라고 하는 지역의 거주민들이었습니다그들은 이스라엘을 이끌고 계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들었고,하나님의 이름으로 인하여 이스라엘과 화평하기를 원했습니다그리고 이제 그들은 다음과 같이 행하였습니다우리 함께 여호수아 9장 3-6절을 보시겠습니다.

기브온 거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는

교묘히 행하되 가서 마치 자기들이 사신인 것처럼 꾸미고 낡은 자루와 낡고 찢어져 꿰맨 포도즙 부대들을 나귀에 싣고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마르고 곰팡이 난 빵을 모든 양식으로 예비하니라.

그들이 길갈에 있던 진영으로 나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그러므로 이제 우리와 동맹을 맺으소서하매

 

기브온의 거주민들은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기 위하여가나안 땅에 거하지 않는 아주 먼 나라에서 온 것 같은그러한 모양새를 한 사신들을 보내었습니다낡은 자루와 낡고 찢어진 포도즙 부대와 낡아서 꿰맨 신발과 낡은 옷과 마르고 곰팡이 난 빵을 증거물로 예비하였습니다계속해서 7-10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족속에게 이르되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하는 듯하니 어찌 우리가 너희와 동맹을 맺을 수 있으랴하거늘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너희는 누구냐너희는 어디에서 왔느냐하니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당신의 종들은 주 당신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인하여 매우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우리가 그분의 명성과 그분께서 이집트에서 행하신 모든 일에 관하여 들었으며

10 또 그분께서 요르단 건너편에 있던 아모리 족속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던 바산 왕 에게 행하신 모든 일에 관하여 들었나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누군가와 동맹을 맺는 가장 큰 조건은 바로 그들이 가나안 땅에 거하는가아닌가 하는 사실이었습니다기브온의 사신들은 자신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다만 매우 먼 나라에서 왔다고만 말하면서최근의 소식을 제외한 옛날 소식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바로 얼마 전 이야기인 여리고 성과 아이 성에 대하여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이집트와 요르단 건너편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에게 승리하였던 오래 전 이야기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이스라엘이 들을 때정말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생각하도록 교묘하게 행하는 것이었습니다계속해서 11-13절을 보시겠습니다.

 

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거주민들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여행을 위해 양식을 취하고 가서 그들을 만나 그들에게 말하기를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오니 그런즉 이제 우리와 동맹을 맺으소서하라하였나이다.

12 우리의 이 빵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의 집에서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취한 것인데보소서이제 그것이 마르고 곰팡이가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즙을 담은 이 부대들도 새 것이었는데보소서그것들이 찢어졌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매우 먼 여행으로 인해 낡아졌나이다하니라.

 

이제 그들은 자신들이 매우 먼 나라에서 왔음을 입증하는 증거물로 낡은 양식과 낡은 물건들을 보여주었습니다집에서 출발하면서 뜨끈뜨끈하게 굽자마자 가져온 빵이 이렇게 곰팡이가 나고포도즙을 담은 부대들도 새것으로 챙겨왔는데이렇게 낡아졌다고 주장하면서낡은 물건들을 보여주었습니다뿐만 아니라 그들의 태도는 매우 겸손하였습니다그들은 끊임없이 자신들이 종이라고 말하면서그저 동맹을 맺어달라고 구걸을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인도하였던 이집트에서부터 현재 여호수아와 함께 두 번의 전쟁을 치른 이 시점까지이렇게 이스라엘을 향하여 겸손하고 또 따듯한 마음으로 다가온 민족이 없었습니다이러한 일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처음 있는 일이고다소 당황스러운 일이었습니다모두가 그들을 공격하고 배척하였지이렇게 호의적으로 다가온 족속이 없었습니다그 결과 그들은 기브온 거민과 동맹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우리 함께 14-15절을 보시겠습니다.

 

14 그 사람들이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의 입에서 조언을 구하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그들과 화친하며 그들과 동맹을 맺어 그들을 살게 하였고 회중의 통치자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일에서 주님께 묻지 아니하고덜컥 기브온 주민과 동맹을 맺어버렸습니다그들이 서로 공격하지 않을 것이며서로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맹세를 나누었던 것입니다우리 함께 16-17절을 보시겠습니다.

 

16 그들이 그들과 동맹을 맺은 뒤 사흘이 지났을 때에 그들이 자기들의 이웃이요자기들 가운데 거하는 자들이라 함을 그들이 들었더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이동하여 셋째 날에 그들의 도시들에 이르렀는데 이제 그들의 도시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더라.

 

기브온의 사신들과 동맹을 맺은 후 3일이 지났을 때이스라엘은 그들이 매우 먼 나라에서 온 것이 아니라바로 옆 동네에서 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바로 여리고 성과 아이 성 다음에 그들이 전쟁을 치러야 하는 다음 목표지역이었던 것입니다이스라엘은 기브온과 동맹을 맺을 때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였기 때문에그 동맹을 깰 수가 없었습니다이제 여호수아는 그 일로 인해 기브온 주민들에게 분노하였지만그들을 멸할 수가 없었고다만 그들이 이스라엘의 노예가 되기로 약속하였습니다우리 함께 22-25절을 보시겠습니다.

 

22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하거늘 어찌 너희가 말하기를우리는 당신들에게서 매우 멀리 있나이다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23 그러므로 이제 너희가 저주를 받았나니 너희 중 아무도 노예가 되는 것과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는 자와 물 긷는 자가 되는 것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지 못하리라하매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응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께서 자신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온 땅을 당신들에게 주시고 그 땅의 모든 거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게 하신 것을 당신의 종들이 분명히 들었으므로 그런 까닭에 우리가 당신들로 인해 우리의 생명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 일을 행하였나이다.

25 보소서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이 보기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고 행하소서하므로

 

기브온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기에 이스라엘과 어떻게 해서든 동맹을 맺고자 하였던 것이었습니다그들도 비록 가나안의 모든 족속들과 같이 우상을 숭배하며이교도의 방식에 따라 살아왔던 자들이었지만그들이 이스라엘과 하나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그들은 하나님을 믿게 되고 두려워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그러므로 이제 그들은 자신들이 걷던 길을 완전히 바꿔이스라엘의 노예가 되는 편을 선택하였던 것입니다.

 

기브온의 이러한 선택은 주변의 가나안 족속들을 크게 자극하였습니다우리 함께 여호수아 10장 1-5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여호수아가 아이를 점령하여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것의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것의 왕에게 행하였다는 것과 또 기브온 거주민들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들 가운데 있다는 것을 들으니라.

그때에 그들이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이 왕가의 도시 중 하나같이 큰 도시요또 그것이 아이보다 크고 그것의 사람들이 다 강하였기 때문이더라.

그러므로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하였으니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하니라.

그러므로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가 기브온 앞에 진을 치고 기브온을 대적하여 싸우니라.

 

이제 기브온 족속은 가나안 땅에서 배신자가 되었습니다그들은 아이 성보다 크고또 강한 용사들을 가진나름대로 존재감이 큰 왕가의 도시와 같은 큰 도시였는데그들이 가나안의 편에 서서 함께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은 것을 볼 때우선 제거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이제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이 연합군을 결성하여함께 기브온을 멸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제 기브온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위험을 피하려다가나안 연합군의 위험을 맞이한 신세가 되었습니다다함께 6절을 보시겠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의 진영에 있던 여호수아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당신의 손을 늦추어 당신의 종들을 버려두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원하고 우리를 도우소서산지에 거하는 아모리 족속의 왕들이 우리를 치려고 함께 모였나이다하매

 

기브온은 다급하게 여호수아에게 사람을 보내어 구조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여기서여호수아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정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이스라엘은 기브온 주민과 동맹을 맺었기 때문에직접 기브온을 칠 수는 없지만가나안의 왕들이 그 일을 해준다면이스라엘은 직접 맹세를 깨지 않으면서도 기브온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그들이 속임을 당해 맺었던 언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또 한꺼번에 가나안의 연합군을 상대하는 것은 이스라엘에게도 큰 위험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는 만약 여호수아가 여유 있게 진군하여가나안의 연합군이 기브온과 충분히 싸운 뒤에 습격을 하게 된다면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서 전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어쩌면 기브온도 잡고가나안의 다섯 왕도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도 있는 것입니다.

 

기브온 거주민도 마땅히 멸망을 당했어야 할우상 숭배하는 민족이요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이교도들이었습니다.또한 그들은 교묘히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속였던 괘씸한 민족이었습니다과연 여호수아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였을까요우리 함께 7-14절 말씀을 교독하여 보시겠습니다.

 

이에 여호수아가 싸움을 할 수 있는 온 백성과 강한 용사들과 함께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나니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네 앞에 서지 못하리라하시니라.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그들에게 갑자기 임하니

10 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무찌르시고 그들을 기브온에서 큰 살육으로 죽이시며 벧호론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추격하사 아세가와 막게다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치시니라.

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으로 내려갈 때에 께서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하늘에서 큰 돌들을 그들 위에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는데 이스라엘 자손이 칼로 죽인 자보다 우박으로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12 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아모리 족속을 넘겨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께 아뢰고 또 이스라엘의 눈앞에서 이르되해야너는 기브온 위에 멈추어 서라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하매

13 해가 멈추어 서고 달이 멈추어서 마침내 백성이 자기 원수들에게 원수를 갚으니라이것이 야셀의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이와 같이 해가 하늘 한가운데 머물러 서고 거의 하루 동안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더라.

14 께서 이와 같이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신 날은 그 전에도 없었고 그 후에도 없었으니 이는 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기 때문이더라.

 

너무나 놀랍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여호수아는 9절 말씀에서 읽으신 것처럼기브온을 구원하기 위해 밤새도록 달려갔습니다주께서는 하늘에서 우박을 내리셔서 이스라엘이 칼로 쓰러뜨린 자보다 더 많은 자들을 쓰러뜨리셨습니다그들이 밤새도록 달려가 아침부터 하루 종일 싸웠는데해가 져서 어두워지려고 하자주께서는 여호수아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태양조차도 멈추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이 누구 때문에누구를 위하여 일어난 것입니까우상수배자였고이교도였으며속임수를 사용하였던 교묘한 기브온 족속을 위하여 일어난 것입니다그들은 무슨 자격으로 이러한 놀라운 보호를 받으며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격할 수 있었을까요그들에게는 아무런 자격이 없었습니다다만 그들에게 자격이 있었다면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겸손한 마음 하나였을 것입니다우리가 만약 기브온 거주민 중 하나였다면이러한 놀라운 사건을 경험하였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감격 속에서 살아가게 될까요?

 

 

정리

기브온 사람들은 바로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우리는 하나님과는 상관없이 살아가던 더럽고거짓되며죄 많은 우상숭배자요죄인들이었습니다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듣게 되었을 때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고하나님을 믿게 되었으며하나님의 이름 안으로 들어오기를 원하였습니다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거절하거나내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밤새도록 달려온 여호수아는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우리 주님께서는 아무런 자격이 없이다만 멸망당하기에 합당하였던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어둡고 어두운 이 세상에 오시고또한 밤에 탄생하셨습니다.

 

사실 우리는 기브온 사람들보다 더 큰 구원과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기브온 사람들은 전쟁의 위험에서 구출된 것이지만우리는 영원한 지옥으로부터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한 오늘 우리가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 주님의 은혜이며친절이며긍휼입니다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집에서 따듯하게 이불을 덮고 잘 수 있고사람들과 만나서 즐겁게 대화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다 주님의 은혜이며친절이며긍휼입니다우리는 다만 멸망당하기에 합당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 다시 처음 읽었던 시편 117편 말씀으로 돌아와 보시겠습니다.

오 모든 민족들아너희는 를 찬양하라모든 백성들아너희는 그분을 찬양할지어다.

우리에게 베푸시는바 긍휼이 풍성하신 그분의 친절이 크고 의 진리가 영원히 지속되는도다너희는 를 찬양하라.

 

이 말씀을 우리가 함께 읽으시겠습니다우리의 평생토록 우리를 이끌어 주신 주님또 올 한해도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긍휼과 친절을 베풀어 주신 주님을 우리가 찬양합니다무엇보다 우리 대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또 다시 부활하셔서우리를 지옥의 영원한 심판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사랑의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하기 원합니다우리의 깊은 마음 속에서 그리고 입에서 주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이 끊임없기를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2012.12.09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로빈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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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라(벧전 5:8-9)

이승선

 

오늘 오후에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베드로전서 5장입니다베드로전서 5장 8-9절을 보시겠습니다.

정신을 차리라깨어 있으라너희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믿음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겪는 줄 너희가 아느니라.

 

오늘 저는 정신을 차리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혼란스러운 세상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너무나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입니다할 일이 너무 많아 바쁘기도 하고조금 쉴 시간이 생긴다 싶으면 이것저것 볼거리먹거리또 가볼 만한 장소들도 많아 놀기에도 바쁜 세상입니다사람들은 너무나 바빠서 자신의 영혼의 문제나영원한 심판과 왕국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할 만한 여유가 없습니다사람들은 돈 벌기 바쁘고일하기 바쁘고놀기 바쁘고늘 쫓기고 지쳐있습니다오늘날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말씀을 묵상하거나 기도를 할 만한 여유를 가지기가 힘들고늘 여러 가지 업무와 일들에 시달립니다.

 

이러한 바쁘고 복잡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오늘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라깨어 있으라너희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믿음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

 

바쁘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다른 말로 하자면정신없는 세상정신을 차리기 힘든 세상깨어 있기 힘든 세상일 것입니다여러분하루를 생활하시면서 마귀가 공격한다고 느끼는 적이 있으십니까? “지금 마귀가 공격하는구나이것은 사탄의 일이구나대적하자주님 제가 승리하기 원합니다.”라고 생각하는 적이 얼마나 되십니까?

성경은 사탄이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말씀하고 있는데우리는 얼마나 정신을 차리고 경계해야 할까요만약 우리가 생활 중에 마귀나 사탄의 공격이나 유혹에 대하여 정신을 차리고 깨어 경계하지 않는다면언제든지 마귀가 공격하고 넘어뜨릴 수 있는 무방비 상태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감옥에 가본 적은 없지만감옥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바로 사형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사형수는 언제나 싸움을 제일 잘하고 힘이 센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사람이 아닙니다사형수는 더 이상 소망이 없는이미 끝이 결정 난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사람인 것입니다.

사탄도 바로 사형수와 같은 존재입니다그는 지옥에 떨어지기로 결정 난 존재이기 때문에이미 끝이 결정 난 존재이기 때문에오늘 울부짖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는 것입니다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깨어 대적하지 않는다면우리는 사탄의 계략들에 무방비 상태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복음서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당시에 활동하던 수많은 마귀들을 볼 수 있습니다그들은 돼지 떼 삼천 마리에게 들어가 바다로 빠져드는 군단으로 활동하기도 하였고한 아이를 불 속이나 물속에 집어넣어 해를 끼치기도 하였고거품을 물고 쓰러지게도 하였습니다그렇다면 예수님 당시에 그렇게 눈에 보이게 활동하던 마귀의 영들은 오늘날 어디로 다 숨어버린 것일까요오늘은 그들이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 것일까요결코 그렇지 않습니다성경은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성경의 말씀들을 통해사탄이 어떠한 점에서 우리를 공격하고 넘어뜨리는가를 살펴보면서정신을 차리고 깨어나며 믿음의 군사로서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거짓말쟁이

오후시간에는 아무래도 조금 피곤하기 때문에 성경을 열심히 찾아보면 말씀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우리 먼저 함께 요한복음 8장 44절을 보시겠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므로 너희 아비의 욕망들을 행하려 하느니라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자기 속에 진리가 없으므로 진리 안에 거하지 아니하고 거짓말을 할 때에 자기의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라.

 

우리는 여기에서 마귀의 두 가지 정체를 볼 수 있는데첫 번째는 살인자요두 번째는 거짓말쟁이거짓의 아비라는 것입니다특별히 저는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마귀는 속임수의 대가입니다우리가 진리의 말씀으로 철저히 무장되어 있지 않다면우리는 언제나 속임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우리가 속임을 당하게 될 때우리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고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며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며잘못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고린도후서 11장 3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나 뱀이 자기의 간교함으로 이브를 속인 것 같이 어떤 방법으로든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단순함에서 떠나 부패될까 내가 두려워하노라.

마귀는 처음 등장할 때부터 속임수를 사용하였습니다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은 쉽고 단순한 것인데마귀는 그것을 복잡하게 만들어 속이고 부패시켰습니다무엇인가 복잡하게 되어지는 것은 주님의 길이 아닙니다쉽고 단순한 길이 믿음의 길입니다.

 

우리 함께 13-14절도 보시겠습니다.

13 그러한 자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며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그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니 사탄도 자기를 빛의 천사로 가장하느니라.

사탄은 거짓말의 아비이며위장술의 대가입니다사탄은 결코 흉측한 괴물이나암흑의 사제 같은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사탄은 자기를 빛의 천사로 가장하여 찬란하고 따스하며 화려하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사탄은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옵니다거부감이 없이 그럴싸하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신

우리 함께 고린도후서 4장 4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그들 속에서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가려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복음의 빛이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여기에서 우리는 사탄의 또 다른 정체를 볼 수 있는데그것은 바로 이 세상의 신이라는 이름입니다온 우주를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는 분은 분명 하나님이시지만사탄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다스리는 천년왕국의 통치가 임하기 전까지 이 세상의 신으로 활동할 권세를 부여받았습니다사탄은 이 세상의 신으로서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관장하며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가려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역사하고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믿는 자들까지도 가려 더 이상 믿음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도록 치열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누가복음 4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누가복음 4장 5-7절을 보시겠습니다.

또 마귀가 그분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순식간에 세상의 모든 왕국들을 그분께 보여 주며

마귀가 그분께 이르되이 모든 권능과 그 왕국들의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그것이 내게 넘겨졌으므로 누구든지 내가 원하는 자에게 그것을 주리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경배하면 모두 네 것이 되리라하매

이 장면은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는 가운데 있었던 두 번째 시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마귀는 예수님께 자신을 경배하라고 말하면서이 세상의 모든 권능과 그 왕국들의 영광이 자신의 것이므로 원하는 자에게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이것은 오늘날 사탄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사탄은 경배 받기를 원합니다또한 그는 이 세상이 신이며소유자로서자신에게 경배하는 자에게 이 세상의 모든 영광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이 만약 이 세상의 돈과 명예와 영광을 추구하는 것이라면그것은 사탄을 따르는 길입니다돈을 많이 벌어서 주님께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그것은 속임 당한 것입니다골로새서 3장 5절에서 탐욕은 우상 숭배니라.라고 기록하고 있는데이것을 다시 말하면 탐욕이 바로 사탄 숭배라는 것입니다사탄은 돈명예스포츠영화드라마게임 같은 세상의 영광을 통해서 사람들의 탐욕을 자극하며 경배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경배하면 모두 네 것이 되리라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라깨어 있으라너희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믿음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겪는 줄 너희가 아느니라.

 

울부짖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니며 찾는 사탄의 공격은 철저한 속임수로 이루어집니다그 자신이 공격을 당하고 있는지삼켜지고 있는지 조차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철저하게 속입니다.

왜요이게 뭐가 나쁜가요이게 그렇게 죄인가요이것은 괜찮지 않나요그래도 저는 이 일을 통해서 주님께 감사하는데요주님이 이것을 내게 허락해 주셨는데요?”

 

오늘 우리가 생각하고판단하고선택하고결정하는행동들과 일들이 정말 성경을 따른 것입니까정말 그러한 선택이 주님께 영광이 되고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간증이 되며다른 그리스도인들도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믿음의 모범이 되는 것입니까참으로 우리는 오늘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서믿음에 굳게 서서 마귀를 대적하고 있습니까마귀를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면따르고 있는 것입니다영적인 전쟁에서 중립지대는 없습니다.

 

오늘날 믿음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보고 있는 웹툰이나자녀들이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드라마영화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합니다오늘날 믿음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이어폰을 끼고 무슨 내용의 음악을 듣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문화 매체는 더러운 욕설성적 타락폭력동성연애부모에 대한 반항심이익을 위한 배신노력하지 않고 게으름 중에 우연한 기회를 통해 얻는 부와 명예맹렬한 진노와 복수 같은 것을 다루며자극적이고 극단적이며 충격적인 사상들을 우리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주입하며 세뇌하고 있습니다오늘날 부모님들은 바쁘고 복잡한 세상에서 허덕이느라 자녀들이 어떻게 마귀에게 삼켜지고 있는지 관심을 가질 시간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핸드폰이나 컴퓨터에서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가부모님이 들어오면 바로 꺼버리거나 덮어버립니다어떤 사람들은 사춘기라서 독립성이 강해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그러나 저는 독립성이 아무리 강한 자녀라도 성경을 읽다가또는 공부를 하다가 부모님이 들어오면 덮어버리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떳떳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믿음의 부모님들은 나의 자녀가 구원을 받았는지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을 하고 있는지영원한 왕국에서 큰 영광과 보상을 누릴 수 있을지에 관심을 가지기보다영어점수가 몇 점인지과학점수가 몇 점인지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왜 그럴까요주님이 다시 오셔서 세우실 영원한 왕국이나 영혼의 문제보다이 세상에서 사는 70, 80년의 삶이 더 가치 있고더 중요하다는 사탄의 속임수에 빠져정말 그것이 진리인 것처럼 생각하고 판단하게 되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라깨어 있으라너희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믿음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

 

우리가 정신없는 세상에서 주님 없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면 오늘 정신을 차리기 원합니다깨어 있기 원합니다.내가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며나그네요 순례자라는 것을 기억하기 원합니다이 세상의 신이 세상의 권세 잡은 통치자가 마귀라는 것을 기억하며사탄을 대적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교만의 왕

저는 먼저 사탄이 속임수의 대가이며이 세상의 신이라는 성경의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이번에는 외적인 세상의 것들이 아니라우리의 내적인 부분성품적인 부분을 생각해보겠습니다먼저 욥기 41장 34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는 모든 높은 것을 바라보는 자요모든 교만한 자녀들을 다스리는 왕이니라하시니라.

 

성경은 사탄에 대하여 묘사하면서 그가 모든 교만한 자녀들을 다스리는 왕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사탄은 교만의 왕입니다그는 하나님의 자리를 도둑질하여 그 자리에 앉아 경배받기를 원하는 교만한 존재입니다사탄이 활동하는 모든 영역에서는 교만과 판단과 반항과 불순종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반항적이라면사탄의 영향 아래 있는 것입니다사탄의 영향을 공급하는 세상 문화 매체를 철저히 차단하고하나님의 말씀을 공급해 보십시오머지않아 우리의 자녀들은 진실하고겸손하며정직하고성실한 순종의 자녀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을 알면서도 믿음이 연약하다는 핑계를 대면서 감히 거역하는 이유는 우리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반복적으로 불순종하면서도그것으로 인해 마음을 찢으면서 애통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그 정도 죄는 괜찮다는 사탄의 속삭임에 속임을 당했기 때문입니다그 정도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이고그렇게 완벽하게 십자가를 지는 삶은 불가능한 것이기에 적당히 믿음을 가지고 살면 되는 것이라는 속임수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그 대신 다른 일들을 섬기니까그 정도의 불순종은 하나님도 넘어가 주실 것이라고 속이는 음성에 우리가 귀를 기울였기 때문입니다우리가 다른 지체를 함부로 판단하고함부로 말하고함부로 비방하고함부로 행동할 수 있는 이유는 교만하기 때문입니다성경은 사탄의 정체에 대해서 모든 교만한 자녀들을 다스리는 왕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라깨어 있으라너희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믿음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교만의 왕 사탄을 대적할 수 있을까요우리 함께 고린도후서 10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고린도후서 10장 4-5절입니다.

4 (우리의 전쟁 무기는 육신에 속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통해 강력하여 요새들도 무너뜨리느니라.)

우리는 상상하는 것과 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대적하여 스스로를 높이는 모든 높은 것을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순종하게 하며

우리의 치열한 전쟁터는 바로 우리의 생각입니다마귀는 언제나 우리의 상상과 생각을 통하여 우리를 속이고 유혹합니다우리가 형제자매들과 갈등을 겪게 되는 많은 경우도 각자의 상상과 생각 때문입니다우리가 멍하니 앉아서 공상을 하는 시간은 사탄에게 완전히 노출된 시간입니다.

그 형제가그 자매가 아까 왜 나를 그런 눈으로 봤지아까 왜 나한테 그런 식으로 말했지?”

 

우리가 상상하고 생각하기 시작할 때 교만의 왕이며 거짓말의 대가인 사탄은 우리를 속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우리의 육신은 사탄의 교만한 생각을 매우 좋아합니다나 자신을 정당하게 만들어 선하고 억울한 피해자가 되게 해주는 생각그리고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은 아주 나쁜 사람이 되는 그러한 생각사랑하는 지체들을 대적하며 무너뜨리는 그러한 생각은 바로 속임수의 대가이며 교만의 통치자인 사탄이 넣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깨어 있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믿음에 굳게 서서 마귀를 대적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의 생각이 바로 사탄의 목표입니다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 함께 계시록 12장 9-10절을 보시겠습니다.

그 큰 용 즉 저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세상을 속이는 자가 내쫓기더라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0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이제 구원과 힘과 우리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권능이 임하였도다우리 형제들을 고소하는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고소하던 자가 쫓겨났도다.

 

여기서 우리는 사탄에 대하여 밤낮으로 형제들을 고소하는 자라고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사탄이 밤낮으로 하는 일은 바로 믿는 자들을 하나님 앞에서 비방하고 고소하는 것입니다이처럼 우리가 집에서 멍하니 있을 때나공상에 빠져들 때다른 형제자매의 잘못이나 문제점이 떠오르고 비난하는 생각이 든다면그것이 바로 사탄의 역사라는 점을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 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우리가 입을 열어 다른 형제자매들을 헐뜯게 될 때 그것은 정확히 사탄이 하는 일과 같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탄은 교만의 왕입니다사탄은 우리의 생각 속에 교만한 상상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생각을 던집니다그러나 우리는 십자가로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순종케 해야 합니다사탄이 우리에게 주로 던지는 생각 중에 하나는 바로 형제자매들을 비방하고 고소하는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하신 가장 큰 명령은 첫째 마음을 다하고힘을 다하고혼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둘째 나의 이웃을 나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명령은 우리가 서로를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을 뛰어 넘어자신의 몸까지도 기꺼이 십자가에서 내어주신 예수님과 같이 그렇게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탄이 원하는 것은 우리가 바로 그러한 사랑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입니다사탄에게는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안 먹고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사탄에게 중요했던 것은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가반역하는가하는 것이었습니다사탄은 우리가 서로 판단하고 정죄하며 미워하기를 원합니다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요한일서 말씀에서는 누누이 형제를 미워하는 것이 마귀에게 속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무리

이제 우리 말씀을 정리하면서 베드로전서 4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오직 모든 것의 끝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너희끼리 뜨겁게 사랑하라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으리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정말 모든 것의 끝이 가까운 시대입니다천연자원도 고갈되고자연환경도 파괴되어 한계에 다다랐습니다세계의 경제가 다함께 무너지고 있고교육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범죄는 나날이 증가하고,사람들은 서로 속고 속이며사기를 치고 당하고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은 정말 마지막 때입니다마지막 때라는 것은 사탄의 관점에서 이제 자신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그는 어느 때보다 총력을 기울여서 세상의 모든 것을 이용하고 있습니다인터넷핸드폰영상 매체대중음악유행하는 춤과 패션교육경제정치스포츠... 세상의 어디에서나 우리는 사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오직 모든 것의 끝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또한 무엇보다도 너희끼리 뜨겁게 사랑하라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사탄을 대적하는 두 가지 방법은 첫째기도하는 것이며둘째서로 허다한 죄를 덮으며 뜨겁게 사랑하는 것입니다서로 과감하게 죄를 지으면서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덮으라는 말씀이 아니라정신을 차리고 깨어 주님을 따라가는 믿음의 여정 가운데넘어지고 실패하여서로 비방할 것이 있고헐뜯을 것이 있다할지라도용서하고 용납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정신을 차리라라는 말씀으로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니는 사탄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고속임수의 대가이며이 세상의 신이고모든 교만한 자녀들을 다스리는 왕이며,밤낮으로 형제들을 고소하는 자입니다그는 세상의 모든 분야에서 치열하게 활동하고 있고우리들의 생각 속에서도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탄을 대적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우리 안에서 강력하게 활동하시며사탄에게서 이미 승리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온전히 동행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 속에 끊임없이 교만과 속임수를 던지는 사탄에 대하여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기 원합니다구원의 투구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의 생각을 지키고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화평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게 하기 원합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하기 원합니다이제 왕이 곧 오실 것입니다마지막 순간이 정말 가까운 이때에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기를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2012.11.21 갈보리침례교회 수요기도회 /로빈30세

http://robinbox.net

 

주만 바라볼찌라(사 40:28-31)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이사야 40장입니다이사야 40장 28-31절 말씀입니다.

2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너는 듣지 못하였느냐영존하시는 하나님주 곧 땅 끝들을 창조하신 이는 기진하지 아니하시고 피곤하지 아니하시며 그분의 명철은 찾을 길이 없도다.

29 그분께서 기진한 자들에게 능력을 주시며 힘이 없는 자들에게 힘을 더하시느니라.

30 심지어 소년들도 기진하고 피곤하며 청년들도 완전히 쓰러지되

31 오직 를 우러러 바라는 자들은 자기 힘을 회복하리니 그들은 독수리같이 날개 치며 올라갈 것이요달려가도 피곤하지 아니하고 걸어가도 기진하지 아니하리로다.

 

오늘 저는 주만 바라볼찌라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피곤한 인생

여러분오늘도 피곤하고 지친 하루의 일과를 다 마치시고이렇게 기도회로 또 다시 모이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우리의 몸은 비록 피곤하고 지친다 할지라도 우리의 영과 마음만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되고 다시 힘을 회복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인생길은 머나먼 나그네의 길이고또한 순례자의 길입니다바다를 항해하는 배를 향해 파도가 끊임없이 오고가는 것처럼우리들의 삶 속에는 늘 크고 작은 일들이 끊임없이 벌어집니다큰일을 하나 해결하고 나면또 작은 일이 다시 생겨나고그 일을 잘 마무리하고 나면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도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공부하고숙제하고시험보고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신경을 써야 할 일들이 생기기도 하고내가 원하는 것과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것 가운데서 갈등을 하기도 하고커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기도하면서나름대로 많은 무거운 짐과 멍에를 메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학생이나 청년들은 또 그 나름대로 군대나취업이나진로나결혼의 문제를 앞두고 있고그 밖에도 우리 모두가 각자의 피곤한 인생의 짐을 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건강 문제재정 문제자녀 문제 등등 우리의 삶 속에는 끊임없이 힘들고 지치는 일들이 다가옵니다.

 

얼마 전에 우리 한 형제님께서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한 장 보내주셨는데요다른 분들도 받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컨디션이라는 피로회복제가 있는데그것을 패러디해서 견디셩”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그 그림처럼 우리의 인생에는 견뎌나가야 하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삶 속에서 지치고 피곤한 이유를 잘 생각해보면육체적인 피로 때문이기도 하지만그 보다도 마음에서의 압박감이 더 크기 때문인 것을 보게 됩니다우리는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일들을 만나면서 마음이 지치고낙담을 하게 되고실망을 하게 되고그만두고 싶거나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기도 합니다.

 

 

영존하시는 하나님

이렇게 지치고 피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다함께 이사야 4028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너는 듣지 못하였느냐영존하시는 하나님주 곧 땅 끝들을 창조하신 이는 기진하지 아니하시고 피곤하지 아니하시며 그분의 명철은 찾을 길이 없도다.

 

성경은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습니다. “너는 하나님을 알고 있느냐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느냐?”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그분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전혀 받지 않으시는 영존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그분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십니다그분은 기진하거나 피곤하지 않으신 전능자강하신 하나님이십니다그분의 명철은 사람이 아무리 연구하고 찾아내어도 알아낼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면하나님께서 영원하시고창조주이시고강하시고지혜로우신 분인 것과 내가 피곤한 것과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우리가 하나님을 알고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과연 피곤한 내가 힘을 회복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바로 주님은 포도나무이시고 나는 그분께 붙어있는 가지이므로주님께서 어떠한 분이신 것이 나와 상관이 있는 것입니다나는 포도나무 줄기에 붙어있는 가지로서포도나무로부터 모든 에너지와 양분을 공급받고 흡수하기 때문에,포도나무의 어떠함이 매우 중요합니다주님과 나는 하나가 되었으므로주님의 생명이 나의 생명이 되었으므로하나님의 어떠하심이 나의 어떠함이 되었으므로우리가 하나님을 알고하나님에 대하여 듣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너는 듣지 못하였느냐영존하시는 하나님주 곧 땅 끝들을 창조하신 이는 기진하지 아니하시고 피곤하지 아니하시며 그분의 명철은 찾을 길이 없도다.

 

과거에 아프리카에 살던 어린이들은 그 지방에서 채집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공기놀이를 하다가유럽에서 온 탐험가가 주는 사탕을 먹기 위해 다이아몬드를 모두 주워다가 사탕과 바꾸었다고 합니다이처럼 우리가 무엇을 가졌든지그 가치를 알지 못하면 우리는 그 가치를 낭비하게 될 것입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우리가 주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우리가 주님에 대하여 더 듣기 원하고또한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바로 우리의 하나님께서 영존하는 분이시며온 세상의 창조주가 되시고,기진하거나 피곤하지 않으시고뛰어난 명철을 가지신 위대하신 하나님인 것을 우리가 더 알기 원합니다오늘 우리 안에 살아계신 영광의 소망이시며강력한 권능의 활동이신 그리스도를 더 알기 원합니다그리고 풍성한 주님의 생명을 우리가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능력과 힘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 함께 이사야 40장 29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분께서 기진한 자들에게 능력을 주시며 힘이 없는 자들에게 힘을 더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우리 주님은 도와주지는 않으면서자신의 능력과 힘과 지혜를 자랑하는 그러한 얄미운 사람들과 같지 않으십니다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무한한 능력과 힘을 부족한 자들에게 값없이 나누어 주십니다주님은 기진한 자들에게 능력을 주시며힘이 없는 자들에게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오늘 우리가 기진한 가운데 있다면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받기 원합니다오늘 우리가 힘이 없는 가운데 있다면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받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마음에 기진함과 피곤함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체험하도록 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권능을 우리가 누리고 경험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지치고 기진한 상황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나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고내가 어떻게 처리할 수 없는 일들이 자꾸만 생겨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우리는 때로 너무 지치고 화가 나고 답답할 때, “나보고 더 이상 어떻게 하라는 거냐구요?”라고 마음속으로 소리치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때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너는 할 수 없으니나를 찾으라나에게 나아오라.”

우리는 정말 끝까지 내가 해보지 않고서는 주님께 도무지 나아가지를 않습니다우리는 정말 최후의 순간까지 가서야 주님께 나아옵니다그래서 주님께서도 우리의 힘이 다 빠질 때까지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시도를 다 해볼 때까지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우리 함께 3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심지어 소년들도 기진하고 피곤하며 청년들도 완전히 쓰러지되

 

에너지가 넘치는 소년들과 청년들도 언젠가는 반드시 피곤하고 쓰러지게 되어 있습니다우리가 아무리 의욕과 열정을 가지고 어떤 일들을 감당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반드시 지치고 피곤하게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우리에게는 주님이 필요합니다오늘 우리에게지금 우리에게 주님이 필요합니다주님은 우리가 지칠 때 위로가 되시며약할 때 강함이 되시고고난 중에 피난처가 되십니다주님은 우리의 회복이 되시며우리의 부족한 모든 것이 되십니다.

 

우리 함께 31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오직 를 우러러 바라는 자들은 자기 힘을 회복하리니 그들은 독수리같이 날개 치며 올라갈 것이요달려가도 피곤하지 아니하고 걸어가도 기진하지 아니하리로다.

 

우리가 오늘 매우 지치고 피곤하다 할지라도힘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주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성경은 오직 주를 우러러 바라는 자들이 자기 힘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인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 보면 벽난로에서 불이 타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그 불은 바로 믿음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마귀는 그 불을 꺼뜨리기 위해 한쪽 편에서 끊임없이 물을 붓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너무나 신기하게도 그 불은 꺼지지 않고 여전히 활기차게 타오르고 있었습니다주인공인 크리스천이 어찌된 일인가 살펴보았더니 다른 편에서 성령님께서 계속 기름을 붓고 계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늘 마귀의 시험이 있고죄의 유혹이 있고육신의 속삼임이 있고세상의 거센 풍파가 있습니다.우리가 이렇게 기진하고 지치고 피곤한 가운데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믿음의 불을 꺼뜨리려고 사방에서 물을 붓고 있는데도 계속해서 믿음의 불꽃을 태울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그것은 오직 주를 우러러 바라는 것입니다오직 주님만을 붙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진하거나 지치지 않고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을 바라볼 때에만 가능합니다.

오직 를 우러러 바라는 자들은 자기 힘을 회복하리니 그들은 독수리같이 날개 치며 올라갈 것이요달려가도 피곤하지 아니하고 걸어가도 기진하지 아니하리로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바로 찬송가 제목에도 있는 것처럼, “주만 바라볼찌라입니다우리가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라

성경에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은 곧 믿음을 의미합니다이것을 조금 더 생각해 보기 위하여 베드로의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우리 함께 마태복음 14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마태복음 14장 28절을 보시겠습니다.

베드로가 그분께 응답하여 이르되만일 주시거든 물 위로 주께 오라고 내게 명하소서하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먼저 바다 너머로 건너가게 하시고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셨다가이제 제자들에게 합류하시기 위하여 바다 위로 걸어서 가셨습니다제자들은 처음에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주님을 보고 마치 유령을 보는 것처럼 겁에 질렸습니다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밝히시고 두려워하지 말고 안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러자 지금 읽은 28절 말씀처럼 베드로는 정말 주님이 맞다면 자신도 예수님처럼 바다 위로 걸어서 주님께 나아가도록 명해주시라고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이제 29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분께서오라하시매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예수님께 가려고 물 위로 걸어가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오라고 말씀하셨고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힘입어 물 위로 걸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그러나 베드로는 이내 물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하였습니다. 30절을 보시겠습니다.

바람이 사나운 것을 보고 두려워하다가 가라앉기 시작하며 소리 질러 이르되나를 구원하소서하니

 

베드로는 예수님을 보고 물 위를 걷기 시작하였습니다그러나 그는 이내 바람이 사나운 것을 보고파도가 거칠게 이는 것을 보면서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그러자 베드로는 곧 물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하였습니다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주님 외에 다른 것을 바라보지 않고주님만 바라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바람과 파도가 아무리 거셀지라도 다른 것은 아무것도 바라보지 않고 주님만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지치고 기진하며 문제 속으로 가라앉게 되는 이유는 우리가 주님만을 바라보지 않고할 수 없는 우리 자신을 바라보거나도움을 줄 수 없는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거나전혀 소망이 없어 보이는 현실과 환경만을 바라보기 때문인 것입니다.

 

31절을 보시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즉시 손을 내미사 그를 붙잡으시며 그에게 이르시되오 믿음이 적은 자여어찌하여 의심하였느냐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건져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베드로의 손을 붙잡으시면서 믿음이 적은 것에 대하여의심한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용기가 없느냐?”라든지, “어찌하여 두려워하였느냐?”라고 묻지 않으시고, “오 믿음이 적은 자여어찌하여 의심하였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베드로가 주님을 바라보던 눈을 돌이켜서바람과 파도를 바라보았던 것이 바로 믿음이 없는 것이었습니다믿음은 오직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믿음의 길이란마치 우리가 높은 낭떠러지 위에 있는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널 때아래를 바라보지 않고오로지 건너편 목표지점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나의 발이나 자전거 바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앞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믿음의 길은 주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던 때에이스라엘 백성들은 번번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모세를 대적하며 불평하였습니다한번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불뱀들을 보내셔서 모두 물려죽게 하셨는데그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높이 달게 하시고 그것을 쳐다보는 자마다 다 살게 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심판하시던 중에도 그들의 믿음을 통하여 그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 함께 이사야 45장 2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땅의 모든 끝이여나를 바라보라그리하고 너희는 구원을 받을지어다나는 하나님이요,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느니라.

설교의 황태자라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바로 이 구절을 통하여 구원을 받았다고 간증하고 있습니다죄많고 더러운 자기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보고 구원을 받으라는 설교를 들으면서정말 주님을 바라보게 되었을 때구원의 확신과 감격을 누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믿음은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우리는 처음에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봄으로바로 주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우리가 믿음의 여정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길도 그와 동일합니다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라보고어려운 상황과 환경만 바라본다면 우리는 기진하고 넘어질 수밖에 없고주저앉아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세상의 거센 풍파를 바라본다면 우리는 가라앉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고 힘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바라보는 주님은 바로 살아계시고영원하시며강하신 주 하나님이십니다주님은 우리의 포도나무이시고우리는 가지이기 때문에주님의 모든 것이 바로 우리의 것입니다주님을 우러러 바라는 자는 자기 힘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회복의 길

이제 우리 함께 이사야 40장으로 돌아오셔서오늘의 본문인 28-31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2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너는 듣지 못하였느냐영존하시는 하나님주 곧 땅 끝들을 창조하신 이는 기진하지 아니하시고 피곤하지 아니하시며 그분의 명철은 찾을 길이 없도다.

29 그분께서 기진한 자들에게 능력을 주시며 힘이 없는 자들에게 힘을 더하시느니라.

30 심지어 소년들도 기진하고 피곤하며 청년들도 완전히 쓰러지되

31 오직 를 우러러 바라는 자들은 자기 힘을 회복하리니 그들은 독수리같이 날개 치며 올라갈 것이요달려가도 피곤하지 아니하고 걸어가도 기진하지 아니하리로다.

 

주를 우러러 바라는 자들의 특징은 무엇입니까그것은 전혀 지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그것은 전혀 힘들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전혀 피곤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31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주를 우러러 바라는 자들의 특징은 바로 자기 힘을 회복하는 것입니다우리가 세상의 광야 길을 걸어갈 때에믿음의 경주를 달릴 때에지치고 힘이 빠지는 일들은 끊임없이 일어날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되돌아가지 않고포기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달려가고 걸어갈 수 있는 비결은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힘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지막으로 히브리서 12장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히브리서 12장 1-3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큰 구름 같은 증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너무 쉽게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우리가 떨쳐 버리고 인내로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달리며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또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그분께서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견디사 그 수치를 멸시하시더니 이제 하나님의 왕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

죄인들이 자기를 대적하여 이처럼 거역한 것을 견디어 내신 분을 깊이 생각할지니 이것은 너희가 너희 생각 속에서 지치고 기진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믿음의 경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한 면에서는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를 대신하여또 우리와 함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며또 한 면에서는 하나님의 왕좌 오른편에 앉으신 왕이신 주 예수님 바라보는 것입니다.

 

믿음의 길을 달리는 가운데 우리에게는 늘 무거운 짐과 멍에가 있고쉽게 우리를 얽어매는 죄들이 있지만우리는 주님을 힘입어 그러한 모든 것을 떨쳐내고 인내로 믿음의 경주를 달려야 합니다우리에게는 구름과 같은 큰 증인들이,우리 앞서 달려간 믿음의 선배들이우리를 둘러싸고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믿음의 경기장에서는 역사상 이렇게 많은 관중들이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이제 우리는 마지막 주자로서이 믿음의 경주를 달리고 있습니다우리는 정말 마지막 시대마지막 날들에 살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3절에서는 우리가 생각 속에서 지치고 기진하지 않도록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또한 십자가 이후에 큰 영광과 기쁨이 있기 때문에우리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주셔서 그 발자취를 따라오게 하시려고모든 고난의 길을 기꺼이 걸어가셨습니다.

 

이제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안에 거하시며 살아계십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주님을 주목하기 원하시고주님만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2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너는 듣지 못하였느냐영존하시는 하나님주 곧 땅 끝들을 창조하신 이는 기진하지 아니하시고 피곤하지 아니하시며 그분의 명철은 찾을 길이 없도다.

29 그분께서 기진한 자들에게 능력을 주시며 힘이 없는 자들에게 힘을 더하시느니라.

30 심지어 소년들도 기진하고 피곤하며 청년들도 완전히 쓰러지되

31 오직 를 우러러 바라는 자들은 자기 힘을 회복하리니 그들은 독수리같이 날개 치며 올라갈 것이요달려가도 피곤하지 아니하고 걸어가도 기진하지 아니하리로다.

 

오늘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의 모든 힘을 회복하기 원합니다우리의 모든 어려움과 상황들을 바라보던 눈을 돌이켜서오직 주님만 바라보기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2.11.18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설교 /로빈30세

http://robinbox.net

 

왕이 오신다(벧후 3:10-14)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베드로후서 3장입니다베드로후서 3장 10-14절 말씀입니다.

10 그러나 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들이 큰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원소들이 뜨거운 열에 녹으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도 불태워지리라.

11 그런즉 이 모든 것이 해체될진대 너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겠느냐모든 거룩한 행실 속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가운데

12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서두르라그 날에 하늘들이 불이 붙어 해체되고 원소들도 뜨거운 열로 녹으려니와

13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분의 약속에 따라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을 기다리는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너희가 이러한 것들을 기다리나니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화평 중에 그분께 발견되기를 힘쓰라.

 

오늘 저는 왕이 오신다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도독같이

여러분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뉴스를 접하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자연환경은 파괴되고이상한 기후와 날씨들로 지구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보험금을 타려고 가족들을 살인하는 일들아무 이유 없이 사람들을 죽이는 묻지마 살인도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습니다수많은 가정들이 파괴되고사회는 폭력과 속임수와 혼란이 가득하며아직 어리고 젊은 학생들조차 더 이상 타락할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하고아무런 꿈과 소망이 없이 살아가는 허망하고 헛된 세상의 소식을 우리는 날마다 접하고 있습니다.

 

정치문화경제교육그 어떤 분야를 보더라도 점점 악화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진화론자들은 세상이 점점 좋아질 것이고 점점 발전할 것이라고 말하지만오늘날 현실은 성경말씀대로 멸망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가고 있습니다우리는 정말 마지막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이제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정말 너무나 가까운 것을 우리는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읽은 베드로후서 3장 10절 말씀에서는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오리니

밤의 도둑같이 온다는 표현은 주님께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시간에 갑자기 오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또한 죄의 어두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갑자기 오셔서 주님의 보물인 성도들을 데려가시겠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주님께서는 몇 년몇 월며칠몇 시몇 분에 오신다는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자기 오실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밤에 오실 수도 있고우리가 오후예배를 마친 뒤에 오실 수도 있으며또 5분 뒤에잠시 후에아니면 바로 지금 오실 수도 있습니다주님께서 오시면 우리는 눈 깜짝할 사이에 하늘로 채여 올라가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주님은 밤의 도둑같이 우리가 예상하지 않은 시간에 갑자기 오실 것입니다.

 

 

기다리고 서두르라

12절 말씀에서는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서두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마치 우리가 귀한 손님이 방문하기로 되었을 때서둘러 준비하며 기다리는 것같이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왕의 오심을 예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린다는 것은 느긋하고 여유 있게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은 마치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랑신부와 같습니다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랑신부는 신혼집을 마련하고집을 꾸미고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준비하고신혼여행장소를 물색하고여행계획을 세우고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하고예물을 사고양가 부모님과 친척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고친구들에게 청첩장을 보내고음식 조절을 하면서 살도 빼고하면서 결혼식을 손꼽아 기다리는 가운데매우 바쁘게 서둘러 많은 것들을 준비할 것입니다.

 

또 주님을 기다리는 것은 이제 첫 아기의 출산을 준비하는 부모와도 같습니다첫 아기의 출산을 준비하는 부모는 산부인과 병원도 자주가고출산과 육아에 대한 책도 많이 보고아기의 옷도 준비해 놓고유모차나딸랑이나젖병이나 젖병소독기아기 신발인형기저귀 등등 아기가 태어나면 필요하게 될 많은 것들을 준비하면서아기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일에 서두를 것입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이행복한 그 날을 소망하면서 열심히 준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단순히 내 앞에 놓인 어떤 시험이나 어려운 일을 회피하고 싶어서 주님이 빨리 오시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정말 주님이 오시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사모하는 가운데열심히 바쁘게 서둘러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모든 거룩한 행실

베드로후서 3장 11-12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11 그런즉 이 모든 것이 해체될진대 너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겠느냐모든 거룩한 행실 속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가운데

12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서두르라...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서두르는 사람의 삶은 어떠합니까성경은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의 삶을 모든 거룩한 행실 속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삶이라고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거룩함이라는 단어는 구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룩함이란 단지 깨끗하고신성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바로 분리되고 구별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성경에서 거룩함이라는 단어와 구별이라는 단어가 동시에 등장하는 구절은 무려 140구절이나 되는데대부분의 표현이 거룩히 구별하셨다라고 연결되어 등장하고 있습니다.

 

거룩히 구별되었다는 말은 무엇으로부터” 분리되어서 무엇에게로” 소속된 것을 의미합니다주님께서는 십자가의 보혈로써 우리를 거룩히 구별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바로 이 뜻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영원히 드려짐을 통해 우리가 거룩히 구별되었노라.

지금 읽어드린 말씀은 히브리서 10장 10절입니다이 말씀은 바로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서 주님과 연합되었다는 의미이며육신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또한 우리에게 주인 노릇을 했던 죄로부터 분리되어 하나님께 붙었다는 의미이며사탄의 소유에서 빠져나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고아담 안에서 나와 주님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기다리는 가운데 모든 거룩한 행실 속에서 하나님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바로 주님의 보혈과 십자가를 통해 거룩히 구별된 우리가 이제 주님의 생명을 통하여 세상에 대하여육신에 대하여죄에 대하여사탄에 대하여 완전히 죽고 분리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하지 않은데 거룩하게 행실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이미 주님의 보혈과 십자가를 통해 거룩히 구별된 우리가우리 안에 계신 주님의 생명을 따라 이 세상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과는 다른하나님께 속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행 중에 있는 나그네는 자신이 하룻밤 묵고 지나가는 숙소에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습니다벽지를 새로 바른다든지시계를 사서 달아놓는다든지 하지 않습니다그냥 있는 대로 사용하고 떠나갈 뿐인 것입니다이처럼 이 세상은 우리에게 잠시 있다가 지나가 버리는 일시적인 장소일 뿐입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은 이 세상에 자신의 아까운 시간을 투자하지 않습니다다 사라져버릴 돈과 재물에 마음을 두지 않습니다잠시뿐인 세상의 명예와 권력과 쾌락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할 것입니다우리는 거룩한 행실 속에서 하나님을 따르고 있습니까우리는 세상의 문화와 흐름으로부터 구별되고 분리된 가운데 오직 하나님을 따르고 있습니까?돈과 하나님 사이에서 저울질하면서타협하면서갈등하면서 나의 양심을 속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제 우리에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이제 주님께서 곧 오실 것입니다우리에게는 서로 시기하거나 서로의 연약함을 헐뜯을 만한 시간이 없습니다누가 더 영적인지누가 더 옳은지를 따지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세상과 주님 사이에서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이제 주님이 오실 것입니다우리가 정말 성경을 믿는다면우리가 정말 주님이 다시 오시는 것을 믿는다면오늘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기 원합니다주님 맞을 준비에 서두르기 원합니다.

세상과 분리되기 원합니다세상의 문화와 쾌락으로부터 온전히 나뉘기 원합니다불분명한 믿음의 태도어정쩡한 삶의 모습이 정도면 괜찮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떨쳐내기 원합니다우리가 성경을 단순히아는 사람이 아니라 믿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성경 말씀이 우리의 지식이 아니라 삶이 되기 원합니다이제 곧 만왕의 왕만주의 주께서 오실 것입니다아멘!

 

 

원소 해체

이 말씀을 기록한 사도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것 외에는 별 다른 지식을 많이 배우지 못한 무식한 어부 출신입니다그런데 사도 베드로는 성령님의 영감을 받아 매우 과학적인 말씀을 기록하였습니다.

10절에 보시면 원소들이 뜨거운 열에 녹으며라는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또 11절에서는 그런즉 이 모든 것이 해체될진대라고 표현하고 있고, 12절에서도 그 날에 하늘들이 불이 붙어 해체되고 원소들도 뜨거운 열로 녹으려니와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함께 베드로후서 3장 7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지금 있는 하늘들과 땅은 주께서 같은 말씀으로 보관하사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기 위해 예비해 두셨느니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지금 있는 하늘들과 땅을 자신의 말씀으로 보관하고 계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바로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기 위해 예비하고 계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여기서 잠시 우리가 원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지구상에 있는 공기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지구의 대기는 78%의 질소와 21%의 산소로 이루어져 공기의 99%를 질소와 산소가 차지하고 있습니다질소는 비료의 역할을 해서 비가 오면 대기 중의 질소가 씻겨 내려와 식물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해 줍니다그런데 질소는 또한 다이너마이트 폭탄의 주재료가 되기도 합니다실제로 과거에 전쟁 시에는 질소를 취급하는 비료공장이 다이너마이트를 제조하는 폭탄공장으로 활용되기도 하였습니다말하자면바로 질소는 폭발을 일으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산소는 어떻습니까산소는 바로 불을 붙이고 태우는 역할을 하는 원소입니다학생들의 교과서에도 나오지만,알코올램프에 불을 붙였다가 뚜껑을 닫으면 불이 꺼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산소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아무리 알코올이 있다하더라도 산소가 없으면 불이 붙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리해보자면지금 지구의 공기는 폭발을 일으키는 질소와 불을 태우는 산소로 99%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이 모든 원소들을 해체하여 불을 붙이시면 순식간에 하늘이 불타버릴 것입니다.

 

또한 바다를 생각해 보겠습니다바다는 지구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물의 분자식은 H2O인데바로 물은 수소 원소 2개와 산소 원소 1개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것입니다물의 원소를 해체하게 되면 수소와 산소가 나온다는 것입니다산소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불을 붙이는 재료입니다.

 

그렇다면 수소는 어떨까요수소는 가장 강력한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재료입니다심판의 날에 하나님께서 지구상에 있는 모든 물의 원소를 해체하시고 불을 붙이시면 지구 자체가 우주를 날려버릴 가공할 만한 위력의 수소폭탄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또한 수소는 원소주기율표의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모든 원소 중에서 가장 가벼운 원소인데과학자들은 바로 이 가벼운 수소가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붙드시던 손을 거두셔서이 모든 원소를 해체하시면 정말 순식간에 온 우주가 꽝 터지고불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그것이야말로 빅뱅이 될 것입니다빅뱅은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우주를 창조하는 폭발이 아니라온 세상을 순식간에 불태우고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의 크고 흰 왕좌 앞에 세우고 최후의 심판과 불호수로 이끄는 대폭발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러한 광경을 상상해 보시면서 10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들이 큰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원소들이 뜨거운 열에 녹으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도 불태워지리라.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원소원자분자를 창조하셔서그 모든 것들이 결합되어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를 이루게 하시고권능의 말씀으로 그 모든 것과 온 세상을 붙들고 계신 하나님께서이제 그 모든 원소를 해체하시는 그 날에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불타고 녹아 없어질 것입니다.

 

 

새 하늘들과 새 땅

이제 우리가 1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분의 약속에 따라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을 기다리는도다.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단지 세상이 불타 없어지는 심판의 날이 아닙니다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는 밤의 도둑이 임하는 것 같은 갑작스러운 멸망이겠지만구원을 받은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날이 될 것입니다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바로 주님의 말씀에 약속된 새 하늘들과 새 땅주님의 왕국인 것입니다.

 

만왕의 왕만주의 주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세우실 그 왕국은 의가 거하는 세상입니다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정치환경오염이 없고질병이나 아픔도 없고늙음이나 슬픔도 없는 바로 그러한 세상그러한 왕국을 주님께서 세우실 것입니다그리고 우리는 주님과 함께 그 왕국에서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바로 그 영광의 날입니다.

 

우리가 정말 이 세상이 불타 없어질 것이고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할 것을 믿는다면그리고 그 날이 밤의 도둑같이 임하게 될 것을 믿는다면그리고 이 땅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에 따라 영원한 왕국에서의 삶이 결정지어진다는 것을 우리가 정말 믿는다면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주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빛 비추심을 통해 우리가 보게 된다면우리의 삶은 온통 주님의 다시 오심에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우리 함께 14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너희가 이러한 것들을 기다리나니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화평 중에 그분께 발견되기를 힘쓰라.

 

우리가 과거에 어떻게 살았든지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든지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순간만큼은 깨어있어 화평 중에 주님께 발견되기 원합니다오늘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되기 원하고오늘부터 우리의 삶이 새롭게 되기 원합니다우리가 다시 오실 우리의 왕을 기다리며 서두르며 예비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마무리

우리 함께 고린도후서 4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고린도후서 4장 17-18절입니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가벼운 고난이 우리를 위해 훨씬 더 뛰어나고 영원한 영광의 무거운 것을 이루느니라.

18 우리는 보이는 것들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을 바라보나니 보이는 것들은 잠깐 있을 뿐이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은 영원하니라.

 

오늘 우리가 주님을 따르며 받는 모든 고난은 잠시 받는 가벼운 고난입니다왜냐하면 우리를 위해 훨씬 떠 뛰어나고 영원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오늘 우리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닙니다잠깐 누릴 수 있는 부나 명예나 영광이 아닙니다우리가 바라는 것은 참된 것이고영원한 것입니다우리는 불타 없어져버릴 것들에 우리의 인생을우리의 삶을우리의 시간을 우리의 에너지를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그것은 손해 보는 장사입니다우리의 일생을 다 쏟아 부었다 할지라도 이 세상의 일들에 쏟아 붓는다면 그것은 다 불타 없어지는 허무맹랑한 수고일 뿐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영원한 주님의 왕국입니다마지막으로 계시록 22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먼저 7절을 보시겠습니다.

보라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대언의 말씀들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도다하더라.

 

왕이 오십니다속히 오실 것입니다그때에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복이 있을 것입니다이 땅에서 잠시 잠깐 누리는 부귀영화와 비교되지 않는 놀라운 복이 있을 것입니다우리가 세상의 헛된 것들을 다 내버리고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복을 온전히 움켜쥐기 원합니다.

 

또한 12절을 보시겠습니다.

보라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보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에 따라 주리라.

 

왕이 오십니다속히 오실 것입니다그때에 주님께서는 각 사람의 순종과 삶에 따라 주실 보상을 준비하고 계십니다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일들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했던 구제와 섬김들골방에 들어가서 은밀하게 드렸던 모든 중보의 기도들형제자매들에게 대접하였던 찬물 한잔아플 때에 방문하였던 일들모든 크고 작은 섬김에 대해서 하나도 잊지 않고 다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0절 말씀을 함께 읽으시겠습니다.

이것들을 증언하신 분께서 이르시되내가 반드시 속히 오리라하시는도다아멘주 예수님이여과연 그와 같이 오시옵소서.

 

처음에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속죄의 헌물로종의 모습으로 오셨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제는 유다 지파의 사자로심판자로왕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우리의 모든 짐을 벗을 것이고모든 눈물을 씻을 것이며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우리가 당한 모든 부당함과 억울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모두 갚아주시고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우리의 모든 수고와 눈물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안아주시고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잠들어 있었다면 깨어나기 원합니다주님이 오실 때 화평 중에 발견되며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2.10.28 갈보리침례교회 주일오후예배 / 로빈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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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정결하게 되리라(왕하 5:10)

이승선

 

안녕하세요오늘은 함께 나아만의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열왕기하 5장 10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어 이르되가서 요르단 속에서 일곱 번 씻으라그리하면 네 살이 다시 나와 네가 정결하게 되리라하니라.

 

오늘 저는 열왕기하 5장에 나타난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를 통해, “네가 정결하게 되리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나병환자 나아만 장군

이번 시간에 우리는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를 통해서 복음의 그림을 함께 발견해보고자 합니다먼저 우리 함께 열왕기하 5장 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시리아 왕의 군대 대장 나아만은 자기 주인에게 크고 존귀한 자였으니 이는 께서 그를 통해 시리아에게 구출을 주셨기 때문이더라그는 또한 강한 용사였으나 나병 환자더라.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나아만 장군은 B.C. 9세기 경 사람으로시리아 제국의 강한 용사였고또한 왕의 군대 대장이었습니다나아만 장군은 시리아 왕에게 크고 존귀한 사람이었습니다나아만 장군은 시리아 왕을 위해위기의 때마다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구원자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우리가 읽은 열왕기하 5장 1절 말씀은 심지어 주 하나님께서 나아만을 사용하셔서 시리아를 구출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시리아 왕과 나아만 장군은 비록 림몬이라고 하는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이었지만주 하나님께서는 나아만을 사용하셨고시리아를 구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직 구원받지 못한 우상숭배자인 나아만을 도우시고 사용하셔서 시리아를 구출하여 주셨습니다그는 비록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고 자기들이 섬기던 신인 림몬의 도움으로 승리하였다고 믿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나아만을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나아만은 시리아 제국에서 매우 크고 존귀한 자였지만그에게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그것은 바로 나병이라고 하는다른 말로 문둥병한센병이라고도 하는 무서운 병이었습니다그는 강한 용사였으나나병 환자였습니다.나아만에게 이 질병만 없었다면 그의 인생은 아마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부와 명예와 권력을 행복하게 누릴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그는 자신이 전쟁할 때마다 도와주었다고 생각하는 림몬 신에게 나병이 낫게 해달라고 늘 기도했을 것이고때로는 많은 돈을 들여 의사들이나주술사들을 고용하여자신의 병을 치료해 보려고 했을 것입니다.

 

 

나병과 죄

여기서 잠시 나병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겠습니다나병이란 나균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병인데, 1873년 아르마우어 한센이라는 사람이 이 균을 발견하면서 한센병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과거에는 나병이 불치병이었지만,현재는 의학의 발달로 완치가 가능한 병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나아만이 살던 시대에는 전혀 치료법이 없었습니다.

 

성경에서 나병은 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한센병에 걸린 사람은 죄가 많다는 의미가 아니라나병이 죄를 상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될 나병 환자 나아만의 이야기는 바로 죄의 병에 걸린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잠시나병의 세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서나병이 어떤 점에서 죄를 상징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특징은 바로 나병을 일으키는 나균이 5년에서 20년에 이르는 긴 잠복기를 가지고 서서히 증식한다는 점입니다나병에 걸린 사람이라 할지라도나균이 몸에 퍼지고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약 5년에서 20년 동안을 자신이 나병에 걸린지 모르고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죄도 긴 잠복기를 가지고 서서히 인생을 망쳐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우리나라의 속담처럼죄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발전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함께 찾지는 않겠지만,신약성경 야고보서 1장 15절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완료되면 사망을 낳느니라.

 

죄는 완료단계에 이르러서 사망이라는 열매를 낳지만많은 사람들은 죽음에 이를 때까지 죄의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자신이 죄의 병에 걸린지도 모른채돈 문제직장 문제사람 관계가정 문제 등에 정신없이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이처럼 죄는 나병과 같이 긴 잠복기를 서서히 사람의 인생을 정복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병의 두 번째 특징은 피부의 신경과 감각에 장애를 일으켜 따뜻함이나 차가움이나 아픔 등을 잘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이처럼 죄는 우리의 양심을 마비시키고 가책을 잘 느끼지 못하게 만듭니다나병에 걸린 사람은 상처나 화상을 입어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아마도 나아만 장군은 그러한 점 때문에 더 잘 싸우는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남들은 아파서 일어나지 못할 때에나아만 장군은 벌떡벌떡 일어나서 상처도 아랑곳하지 않고 싸웠을지도 모릅니다어쨌든 죄는 우리를 무감각하게 만듭니다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서도아무 감각이 없고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죄인이며죽어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에 대해 아무 감각이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죄는 나병과 같이 사람을 무감각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또한 나병의 마지막 특징은 바로 나병이 살과 연골을 녹아 없어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나병은 병이 진행되는 동안 환자의 손가락발가락코 등의 뼈와 살을 녹아내리게 만듭니다심한 환자는 아예 팔 다리가 사라지기도 합니다이처럼 죄는 우리의 인생을 녹아 없어지게 만듭니다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모두 사라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작은 소녀의 증거

이제 우리 열왕기하 말씀으로 돌아오셔서 2-4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전에 시리아 사람들이 떼를 지어 나갔다가 이스라엘 땅에서 작은 소녀 한 명을 포로로 사로잡아 왔더니 그녀가 나아만의 아내를 섬기더라.

그녀가 자기 여주인에게 이르되내 주께서 사마리아에 계신 대언자와 함께 계셨으면 좋겠나이다그가 그분의 나병을 고쳤으리이다하니

어떤 이가 들어가 자기 주께 고하여 이르되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하니라.

 

나병 환자 나아만의 집에는 이스라엘 땅에서 포로 사로잡은 작은 소녀가 있었습니다그 소녀는 노예가 되어 나아만의 아내를 섬기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그 소녀는 나아만 장군의 나병이 고쳐질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증거하였습니다여기서 나아만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소녀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최소한의 겸손함이었습니다.

웃기지 마라내가 안 불러본 의사가 없고안 먹어본 약이 없어너같이 쪼그만 녀석이 뭘 안다고 그래?”

 

나아만은 크고 존귀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말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그러나 나아만에게는 최소한의 겸손함이 있었습니다사람이 죄와 지옥으로부터 구원을 받는데 필요한 것도 이와 같은 겸손한 마음입니다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교만한 마음 때문에 구원을 받지 못하고 지옥에 가고 있는 것입니다모두에게 분명히 죄가 있다는 것이 사실이고,언젠가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 사실이고또 죽음 뒤에는 심판과 지옥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자존심과 교만한 마음 때문에 귀를 열지 않는 것입니다.

 

나아만 장군은 치료를 받기 원하는병으로부터 나음을 받기 원하는겸손한 마음으로 작은 소녀의 증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나아만의 사례비용

이제 우리 함께 열왕기하 5장 5절을 보시겠습니다.

시리아 왕이 이르되갈지어다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보내리라하매 나아만이 떠나며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나아만은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한 비용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준비하였습니다먼저 그는 은 십 달란트는 준비하였는데이것을 무게로 환산하여 오늘날의 시세를 적용한다면다음과 같이 계산될 수 있습니다. 1달란트는 약 33kg의 무게입니다오늘날 우리가 한 돈두 돈이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한 돈은 3.75g입니다현재 은 시세가 한 돈에 약 4,500원 정도 되는데, 1달란트는 33kg이기 때문에, 3.75g씩 돈으로 계산하면 1달란트는 약 8800돈이 됩니다그래서 은 1달란트를 오늘날 시세인 한 돈에 4,500원씩, 8800돈을 곱하게 되면 약 3천 9백 6십만원이 됩니다나아만은 은 10달란트를 준비하였기 때문에약 3억 9천 6백 여 만원 어치의 은을 준비한 셈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나아만은 금 육천 개를 준비하였습니다이것은 금화 동전을 의미하는 것인데당시 금화 하나는 1세겔11.4g 정도 되는 무게였습니다이것을 6000개 준비하였으니 무게로 계산하면 68.4kg이 되는 것입니다오늘날 금 시세는 한 돈에 24만원정도 됩니다나아만이 준비한 금 68.4kg은 18,240돈이 되는데이것은 오늘날 시세로 약 43억 7천 7백 6만원 정도의 가치가 됩니다.

 

또한 나아만은 값비싼 옷 열 벌을 준비하였는데 이것을 오늘날 밍크코트와 같은 가격으로 예상해 본다면 몇 천 만원 정도의 가치가 될 것입니다나아만은 이렇게 사례비용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자신의 나병이 깨끗이 낫기를 소망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왕의 반응과 대언자의 초청

계속해서 이야기를 살펴보시겠습니다열왕기하 5장 6-8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스라엘 왕에게 그 편지를 전하니라일렀으되보소서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편지와 함께 당신에게 보내었으니 이제 이 편지가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하였더라.

이스라엘 왕이 그 편지를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내가 능히 사람을 죽이며 살릴 수 있는 하나님이기에 이 사람이 내게 편지를 보내어 나병으로 앓는 사람을 고치라고 하느냐그런즉 청하건대 너희는 그가 나와 싸우려 하는 것을 깊이 생각하고 그 일을 알아보라하니라.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는 것을 듣고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왕이 어찌하여 왕의 옷을 찢었나이까이제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그가 이스라엘 안에 대언자가 있음을 알리이다하니라.

 

나아만은 시리아 왕의 편지를 들고 이스라엘 왕을 찾아갔습니다.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이스라엘 왕은 시리아 제국이 전쟁을 걸어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이처럼 사람은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왕처럼 높고 위대한 지도자라 할지라도훌륭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죄의 문제는 결코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나아만을 자신에게 보내라고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보내었습니다자신이 나아만에게 하나님의 대언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선포하겠다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나아만의 생각

우리 함께 열왕기상 5장 9-1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이에 나아만이 자기의 말들과 병거를 거느리고 와서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어 이르되가서 요르단 속에서 일곱 번 씻으라그리하면 네 살이 다시 나와 네가 정결하게 되리라하니라.

11 그러나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보라내 생각에는 그가 분명히 내게로 나아와 서서 주 자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상처 부위를 손으로 쳐서 나병 환자를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마스커스의 아바나와 바르발 강이 이스라엘의 모든 물보다 낫지 아니하냐내가 거기서 씻으면 정결하게 되지 아니하랴하고 이에 몸을 돌이켜 분노하며 떠나가니

 

나아만은 이스라엘 왕 앞에서 상당히 실망하고 또 당황하였다가다시 대언자에게 가라는 말을 듣고 기대하고 또 긴장되는 마음으로 엘리사의 집 문에 섰습니다그는 준비한 많은 예물을 가지고 말들과 병거를 이끌고 가서당당하고 멋진 모습으로 엘리사의 집 문에 서 있었습니다비록 그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나병 환자이기는 하나시리아 제국의 크고 존귀한 자로서 당당하게 서 있었습니다.

 

나아만이 엘리사의 집 문 앞에 섰지만엘리사는 보이지도 않고다만 한 명의 사자가 나와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요르단 속에서 일곱 번 씻으라그리하면 네 살이 다시 나와 네가 정결하게 되리라.

 

나아만은 분노가 치밀었습니다이스라엘 왕 앞에서야 최대한 참고 격식을 갖추었지만이제 엘리사의 집 앞에서는 또 다시 무시를 당했다고 생각하니 참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나아만은 엘리사가 머리를 조아리며 나와서 주문을 외우듯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자신의 상처 부위를 손으로 쳐서 고칠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또 나아만이 알고 있는 여러 강들 중에 요르단은 그렇게 훌륭한 강물이 아니었습니다물에서 씻을 바에는 차라리 다마스커스의 아바나와 바르발 강이 훨씬 낫지 않느냐며 화를 내었던 것입니다.

 

사람이 죄와 지옥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요너무 큰 죄가 있어서 용서받기가 어려운 점이 걸림돌일까요항상 교회의 모임에 참석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 것일까요사람이 구원을 받을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내 생각이 있다는 점입니다대언자는 10절 말씀에 나온 것처럼 네가 정결하게 되리라.”라고 좋은 소식을 알려주고 있는데나아만은 11절에서처럼 내 생각에는이라고 말하면서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내 생각에는 구원을 받으려면 이렇게 해야 할 것 같은데내 생각에는 죄를 씻으려면 이 정도는 착하게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자기들의 생각과 자기들의 형식을 주장합니다그러나 구원은 받는 사람 쪽에서 생각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구원을 주시는 하나님 쪽에서 생각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물에 빠진 사람이 구조대에게 구출을 받으면서 내 생각에는 구명조끼를 먼저 던져 주는게 맞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서던져준 밧줄을 거부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나아만의 믿음

이제 우리 함께 열왕기하 5장 13-14절을 보시겠습니다.

13 그의 종들이 가까이 나아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내 아버지여만일 대언자가 주인에게 명하여 어떤 큰일을 행하라 하였더라면 주인께서 그 일을 행하지 아니하셨으리이까그런즉 하물며 그가 주인에게 말하기를몸을 씻어 정결하게 되라함이리이까하매

14 이에 나아만이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르단 속에 일곱 번 몸을 담그니 그의 살이 다시 나와 어린아이의 살같이 되고 그가 정결하게 되었더라.

 

분노하여 돌아가는 나아만에게는 겸손하고 지혜로운 종들이 있었습니다만일 대언자가 크고 어려운 일을 행하라고 하였다면 그것은 기꺼이 하지 않으셨겠냐고 말하면서 나아만을 설득하였던 것입니다사람들은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자기가 무엇인가 크고 대단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은 수많은 종교들과 형식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마리아 동상이 있는 높은 곳까지 이어진 계단을 무릎으로 기어 올라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불교에서는 많은 자비를 베풀고 깊은 산 속까지 등반하여 절간에 무릎을 꿇으면서 빌라고 말하기도 합니다이슬람교에서는 하루에 세 번씩 정해진 시간에 메카를 향해 엎드려 알라신에게 경배하고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자들을 처단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어려운 일을 하라고 하면 기꺼이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자신이 그렇게 어려운 일을 하면서 마음속에 자신이 마치 용서를 받을 자격이 갖춘 것 같은 느낌을 가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음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하나님의 복음은 너무 쉽고 간단해서 사람들이 오히려 믿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납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우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음에 대하여 들을 때나아만처럼 자기 생각을 말하면서 화를 내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음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 값을 십자가의 피로 완전히 씻어 놓았으니다만 그분을 마음으로 믿기만 하면 된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사람의 종교는 많은 것을 행하고 이루라고 말하지만하나님의 복음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으니 아무것도 행하지 말고 다만 믿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세상 모든 종교의 공통점은 모두 무엇인가를 행하여 의롭게 되라는 것이지만하나님의 복음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믿어서 의롭게 되라는 것입니다다만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더러운 죄인인 나를 대신하여 모든 죄 값을 대신 지불하시려고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사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믿으라는 것입니다.

 

나병 환자였던 나아만은 누구보다 많이 목욕을 하였을 것입니다어떤 강이 물이 맑더라물에 어떤 약초를 넣으면 좋다더라아마 나아만이 시도해보지 않은 목욕 법은 없을 정도였을 것입니다그래서 나아만은 요르단 강에서 씻으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는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아만에게 요구하신 것은 단순히 목욕이 아니라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요르단 강물에 신비한 효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요구하셨던 것입니다요르단 강에서 일곱 번 씻으라는 것은 완전한 믿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나아만이 종들의 말에 다시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요르단 강에서 일곱 번 씻었더니 나병이 정결하고 깨끗하게 나았다는 것입니다이처럼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자신의 모든 죄를 씻고 사함을 받은 사람은 완전한 용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공짜

우리 함께 열왕기하 5장 15-16절을 보시겠습니다.

15 나아만이 자기의 모든 무리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돌아가서 나아가 그 앞에 서서 이르되보소서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땅에 하나님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그러므로 이제 원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복된 선물을 받으소서하였으나

16 그가 이르되내가 서서 섬기는 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아무것도 받지 아니하리라하매 나아만이 그것을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므로

 

나병을 치유 받은 나아만은 기뻐 돌아와서 엘리사에게 준비한 예물을 받으라고 하였습니다그러나 엘리사는 주님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면서 결코 그 예물을 받지 않았습니다구원은 대가 없이조건 없이은혜로공짜로무료로 주어지는 선물이기 때문에엘리사는 이 귀한 복음의 그림을 보여주는 이 일에서 결코 나아만으로부터 그 어떤 것도 받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구원은 우리가 산소를 호흡하며 생명을 유지하는 것처럼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구원은 우리가 햇빛을 무료로 받아 누리는 것처럼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구원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보혈의 역사를 통해서만 100% 완전히 이루어진 것이며우리는 다만 선물을 받은 것이지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에 1%라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리

우리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그리고 오늘 온종일 복음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그리고 이 시간에는 나아만의 이야기를 통해 구원의 그림을 살펴보았습니다나병 환자 나아만이 정결하게 되는 이야기는죄인인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는지를 보여주는 귀한 복음의 그림입니다.

 

사람이 구원을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먼저 겸손한 마음입니다그리고 자기의 생각과 고집을 내려놓는 것입니다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필요합니다그리고 구원은 아무런 대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완전한 선물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함께 히브리서 말씀을 찾아보시겠습니다히브리서 10장 14절 말씀입니다.

그분께서는 거룩히 구별된 자들을 단 한 번의 헌물로 영원토록 완전하게 하셨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단 한 번의 헌물로 내어주셔서 우리를 영원토록 완전하게 구원하셨습니다.단 한 번의 헌물로 영원토록 완전하게 구원하셨습니다주님을 찬양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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