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5.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http://robinbox.net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사 43:2)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이사야 43장 2절입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나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강들을 건널 때에 강들이 네 위로 넘쳐흐르지 못하며 네가 불 속을 걸어갈 때에 타지도 아니하고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오늘 말씀의 제목은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오늘 아침 우리 모두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원합니다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단호하고 분명한 말씀으로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이 말씀은 첫 번째로 이스라엘 야곱을 향한 것인데온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켜서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너라고 부르고 계십니다그리고 너무나 강력한 의지로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그리고 또한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도 이 말씀을 주고 계십니다이 시간 우리 모두가 제3자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바로 내 안에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가 물 가운데로 지나갈 지라도 강들이 너의 위로 넘쳐흐르지 못할 것이고불 속을 걸어갈 때에 타지도 아니하고 불꽃이 사르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옛날 사람들은 불의 신 이프리트라든지물의 신 포세이돈이니 하면서 우상숭배를 하였지만하나님께서는 홍해의 바다든지갈릴리 바다의 거센 폭풍이든지느부갓네살의 거대한 용광로든지사자굴 속의 굶주린 사자이든지 모두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온 우주만물의 창조주시며전능자이신 권능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우리 다함께 오늘의 본문 말씀을 다시 읽어보시겠습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나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강들을 건널 때에 강들이 네 위로 넘쳐흐르지 못하며 네가 불 속을 걸어갈 때에 타지도 아니하고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과정

먼저우리 함께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자기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자유로운 선택의 의지를 주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무한히 넘치는 사랑을 주고 또 주시며사람과 함께하고 교제하며 동행하시려고,사람을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승연이를 낳으면서그리고 호윤이를 낳으면서 많은 것을 준비하였습니다기저귀젖병젖병소독기딸랑이 장난감아기 옷과 신발들유모차아기 이불전기 콘센트를 막는 마개천장에 붙이는 모빌 등등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것들을 준비하였습니다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면 사랑하고 함께 놀아주고 대화하고 살아갈 것을 생각하면서 행복해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먼저 그렇게 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시기 전에 낮과 밤을 창조하셨습니다.하늘과 땅과 바다를 창조하시고낮을 주관하는 태양과 밤을 주관하는 달과 수많은 별들을 창조하셨습니다사람에게 다양한 맛으로 먹는 즐거움을 주시기 위해 수많은 종류의 과일과 채소들을 주시고사람이 보고 듣고 즐거워할 수 있는 수많은 대자연의 멋진 환경과 바다의 물고기들공중의 새들땅의 거대한 짐승들과 작은 곤충들까지 세세하게 만드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시기 전에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이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그리고 보기에 심히 좋아하시면서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에 불순종하고죄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의 사이가교제의 관계가 끊어지게 되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사람을 구원하시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우리 함께 출애굽기 29장 45-46절을 보시겠습니다.

45 내가 또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46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려고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온 주 그들의 하나님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나는 그들의 하나님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서 압제를 받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그 목적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성막을 짓게 하시고백성의 한 가운데 두기를 원하셨습니다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함께 마태복음 1장 23절을 보시겠습니다.

보라처녀가 아이를 배어 아들을 낳을 것이요그들이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하셨으니 이것을 번역하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가운데 성막을 짓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친히 하나님 자신이 사람의 몸사람의 장막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그분의 이름을 예수님이시고또한 임마누엘이었습니다임마누엘의 뜻은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성막을 통해구름 안에서 이스라엘 가운데 계셨는데이제는 직접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내려오셨다는 것입니다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의 이름은 바로 임마누엘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왜 만드셨을까요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을 왜 만드셨을까요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만드셨을까요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키기 위해서였을까요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빼앗고우리가 싫어하는 일을 강요하면서 즐거움을 느끼실까요그렇지가 않습니다그러한 생각들은 사탄이 우리에게 주는 속임수입니다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바로 우리와 함께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함께 골로새서 1장 27절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 가운데서 이 신비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가를 자신의 성도들에게 알리려 하시는데 이 신비는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곧 영광의 소망이시니라.

처음에 성막을 통해 백성들의 한 가운데 계셨던 하나님께서는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사람들 가운데 계셨습니다그들과 함께 식사하시고대화하시고함께 웃으시고울어주시면서사람들과 함께 계셨습니다그러나 오늘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성경은 우리 안에 계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하여오늘 우리들 안에 거하십니다성경은 그것을 영광의 소망이며그 신비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하신다는 것입니다.여러분상상해 보십시오하나님께서 지금 내 안에 계십니다온 우주를 창조하시고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사랑과 겸손과 권능의 전능자 하나님께서 지금 내 안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함께하시는 효과

어떤 사람은 유명한 누군가와 만나서 악수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만약 선생님도 유명한 김연아 선수나 박지성 선수와 함께 식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면여러분 모두에게 보여주면서 자랑했을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유명한 어떤 연예인과 같은 학교에서 공부를 했다는 사실동창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하기도 하고어떤 유명한 사람과 같은 동네에 산다거나같은 아파트에 산다거나옆집에 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여러분은 내 마음 안에 하나님께서 거하시고그분께서 나와 늘 함께하시며 동행하신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우십니까우리 함께 히브리서 13장 5절을 보시겠습니다.

너희의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그분께서 이르시되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하셨느니라.

여러분우리가 삶속에서 탐욕이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우리에게 좋은 핸드폰이 없고좋은 신발이 없고좋은 옷이 없고좋은 가방이 없고좋은 컴퓨터가 없어도 탐욕이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 나를 결코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시고 함께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세상의 끝까지 나와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이 나의 만족이 되실 때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는 것이 나의 기쁨이 될 때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고하나님과 사랑하고 교제하기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을 만날 때만이하나님과 함께할 때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선생님은 이러한 행복의 삶을 살기를 원하고우리 사랑하는 학생들도 다 그렇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제 우리 함께 시편 23편 4절을 보시겠습니다.

내가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참으로 해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며 주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나를 위로하시나이다.

우리가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오늘 우리에게 곤란한 상황어려운 일들우리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막막하고 답답한 일들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윗은 정말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수도 없이 다닌 사람입니다그는 죽음과 한 발자국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사람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그는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며라고 기록하였습니다.

 

 

함께하시는 자격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십니다미디안 족속이 두려워서 포도즙 틀 곁에 숨어서 밀을 타작하고 있던 기드온에게 너 강한 용사여주께서 너와 함께 계시는도다.”라고 말씀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나는 말도 못하고 힘도 없다고 말하는 모세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히라.”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을 지켜보던 보디발의 눈이 주께서 요셉과 함께 계심을 보았던 것처럼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여러분성경은 어떤 책입니까놀랍고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이 어떤 놀라운 일들을 행하였는지를 기록한 어떤 위인전들이 기록된 책입니까그렇지 않습니다성경은 자격이 없고능력이 없고지혜가 없는 사람들과 함께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우리 함께 미가서 6장 8절을 보시겠습니다.

오 사람아그분께서 선한 것을 네게 보이셨나니 주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의롭게 행하고 긍휼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

여러분오늘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오 사람아” 여기서 사람아라는 말 대신에 나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 승선아”, “오 진이야”, “오 수진아”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간절한 사랑의 음성을 부르시는지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너에게 요구하는 것은 오직 나와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나는 너의 하나님이고너는 나의 자녀가 아니더냐?오 호수야오 민관아나와 함께 걷자.”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초청하고 계십니다함께 걷자고 초청하고 계십니다에녹이 하나님과 함께 걸었던 것처럼성경속의 믿음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나님과 함께하였던 것처럼우리들도 그렇게 걷기를 원합니다우리 마지막으로 오늘의 본문 이사야 43장 2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나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강들을 건널 때에 강들이 네 위로 넘쳐흐르지 못하며 네가 불 속을 걸어갈 때에 타지도 아니하고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2013.10.18.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 로빈31세

 http://robinbox.net


주님을 위한 삶(벧전 2:13-15)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베드로전서 2장 13-15절입니다.

13 너희는 를 위해 사람의 모든 규례에 복종하되 왕에게는 최고 권위자에게 하듯 하고

14 총독들에게는 악을 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잘 행하는 자를 칭찬하기 위해 그분께서 보내신 자들에게 하듯 하라.

15 그리함이 하나님의 뜻이니 이것은 너희가 잘 행함으로 어리석은 자들의 무식한 말을 잠잠하게 하려 함이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님을 위한 삶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주를 위한 삶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에 따라 새로운 하루를 살게 되었습니다오늘이 우리들의 마지막 날이라면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자 할까요한 번뿐인 짧은 인생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정말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삶이라면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건강도 중요하고돈도 중요하고직장도 중요하고가족도 중교하고친구들도 중요하겠지만정말 우리가 죽음 앞에 선다면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하나님과의 관계일 것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갈 건강만 있으면 될 것이고돈도 오늘 하루를 살아갈 만큼만 있으면 될 것입니다가족이나 친구들도 오늘 하루 내 옆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할 것입니다오늘이 정말 우리의 마지막 하루라면,우리는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늘의 마지막 하루가 우리의 영원한 왕국에서의 삶을 바꿀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성경에 보면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천년이 하루 같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우리가 정말 오늘 하루를 주님 앞에 온전히 드릴 수 있다면주님께서는 그것을 천년의 영광으로 계산해 주실 것입니다우리는 모두 크게 든작게 든많게 든,적게 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정말 그러한 마음이 전혀 없다면우리는 마음에 주님을 모시지 않은구원받지 않은 마귀의 자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정상적인 하나님의 자녀라면믿음이 아무리 어리고 연약하다 할지라도정말 속 깊은 곳에서는 조금이라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렇다면우리는 과연 어떻게 하면 주님을 위하여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것인지오늘의 말씀을 시작으로 해서 살펴보겠습니다오늘 우리는 13절에서 너희는 를 위해 사람의 모든 규례에 복종하되라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바로 이 말씀을 시작으로 주를 위한 삶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왕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이 기록된 시대

오늘 베드로 사도는 자신의 편지를 받아서 읽는 성도들에게주님을 위해 사람의 모든 규례에 복종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특별히 왕에게는 최고 권위자에게 하듯이 복종하고총독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에게 복종하듯이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5절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깊은 생각 없이 이 말씀을 읽게 되면그냥 당연한 말씀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우리가 이 시대의 배경을 생각해보면이것은 매우 충격적인 말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사도 베드로가 지금 이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시대는 바로 로마 시대였습니다또한 여기서 베드로가 말하고 있는 왕은 바로 로마의 황제를 말하는 것입니다.로마 황제는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사람이었습니다로마 황제는 하나님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자였으며성도들을 죽이고교회를 파괴하는 사악한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너무나 이상하게도 베드로는사람의 모든 규례에 복종하되주님을 위해서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라는 말씀을 듣는다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런데 주님을 위해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왕의 말씀과 사람의 모든 규례에 복종하라는 것은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는 말씀입니다우리 한 구절 더 보시겠습니다로마서 13장 1-2절을 보시겠습니다.

모든 혼들은 더 높은 권력들에 복종할지니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은 권력이 없으며 이미 있는 권력들도 하나님께서 임명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권력에 거역하는 자는 하나님의 규례를 거역하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스스로 정죄를 받으리라.

여기 보니까베드로만이 아니라 바울도 똑같은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바울 역시도 로마 황제 네로에 의하여 목 베임을 당하게 되는데바울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러한 사악한 로마 정권에 대하여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성도들에게 모든 권력에 복종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지 않은 권력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성경은 너무나 명백하게 누구든지 권력에 거역하는 자는 하나님의 규례를 거역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7절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그들이 마땅히 받을 것을 주되 공세 받을 자에게 공세를관세 받을 자에게 관세를두려워할 자에게 두려움을존경할 자에게 존경을 주라.

 

오늘 우리가 세금을 내고두려워할 자에게 두려움을존경할 자에게 존경을 주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세금을 내는 이유는 정말 정부에서 모든 세금을 정직하고 올바르게 사용하기 때문이 아니라,하나님께서 세금을 받을 자에게 세금을 주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할 자에게 두려움을 주고존경할 자에게 존경을 주는 이유는그러한 사람들이 정말 두렵고 존경스럽기 때문이 아니라하나님께서 그렇게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사람의 모든 권력과 사람의 모든 규례에 복종하기를 원하시는데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우셨기 때문입니다우리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항상 부모님이 옳고모든 일에서 올바르며아무런 실수도 없이 완벽하고어떠한 지식이나 능력에서 부족함이 없기 때문입니까그렇지 않습니다우리가 부모님께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부모님이 어떠어떠해서가 아니라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성경은 절대로부모님이 영적이면 순종하고육신적이면 거역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함께 골로새서 3장 20절을 보시겠습니다.

자녀들아모든 일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이것이 를 매우 기쁘게 하느니라.

 

성경은 결코 부모들이 옳은 말씀을 할 때 순종하라고 명령하지 않았습니다성경은 모든 일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여야 하고그것이 주를 매우 기쁘게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순종의 이유는 사람의 어떠어떠함이 아니라하나님의 말씀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을 하고교회에서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고학교에서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하고국가에서 정부의 지시에 순종해야하는데그 이유는 그들이 언제나 항상 옳고절대 실수가 없으며모든 일에서 완벽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그들이 존경스럽기 때문에 존경하고그들의 명령이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이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우리가 우리 위에 세우신 권위에 대해서 존경하고 순종하는 이유는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이며주님을 위하는 것이고주를 매우 기쁘시게 하며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불순종의 자녀

우리 함께 골로새서 3장 6절을 보시겠습니다.

이것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자녀들에게 임하느니라.

성경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가리켜서불순종의 자녀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다르게 부르면바로 불순종의 자녀라는 것입니다에베소서 2장 2절도 보시겠습니다.

지나간 때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행로를 따라 걸으며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이라.

여기서도 우리는 불순종의 자녀들이라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우리가 구원을 받기 전에지나간 때에는 바로 불순종의 자녀들이었다는 것입니다우리는 이 세상의 행로를 따라 걷는 불순종의 자녀들이었습니다이 세상의 유행과 생각하는 방식을 따라서 걸었던 불순종의 자녀들이었습니다또한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바로 마귀의 영을 따르는 자들이었습니다성경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가리켜서불순종의 자녀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탄은 언제나 불순종과 거역의 역사를 일으킵니다사탄은 가장 처음 하나님께 반역하였던 반역자였습니다그리고 사탄은 아담과 이브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었습니다인류 최초의 죄는 바로 불순종이었습니다사탄은 언제나 불순종과 거역의 원리로 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 사랑하는 학생들이 우리 학교 안에서 순종을 배우기를 원합니다우리가 많은 지식들을 배우고 똑똑해 지고좋은 대학을 나오거나좋은 기술들을 배워서좋은 직장을 가지고높은 자리에 올랐다 할지라도순종을 배우지 못한다면그것보다 비참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순종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와 질서를 바라보고 하는 것입니다권위라는 것은 나에게 순종을 요구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부모님선생님목사님대통령 등등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명령할 수 있는 힘과 권한을 가진 사람들을 가리켜서 우리는 권위또는 권위자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권위자에게 순종을 하는 이유는권위자들이 하는 말이 옳기 때문이 아닙니다우리가 순종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질서를 세우셨기 때문입니다만약 우리가 부모님에게 무엇인가를 따지면서 반항하게 될 때우리 속에는 나의 생각이 옳고나의 주장이 옳고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판단이 설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옳다 하더라도우리는 이미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와 권위에 반역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나의 주장이 옳은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내가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함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때로는 권위자가 오해를 하고억울하게 무엇인가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때로는 우리에게 너무 힘든 일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기쁘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순종해야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우리의 마음이 합해지지 않을 때우리는 과연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우리 함께 빌립보서 2장 8절을 보시겠습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음이라.

우리는 여기에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죽기까지 순종하신 한 분을 볼 수 있습니다이분이 누구십니까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우리는 순종할 수 없습니다우리는 따질 수 있고반항할 수 있고거역할 수 있고앞에서는 순종하는 모양새를 가지더라도 뒤에서는 욕하고 헐뜯을 수는 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힘으로는 정말 마음을 다해서 존경하고 순종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에게는 죽기까지 순종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영광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 우리 마음에 살아계십니다내가 순종하겠다고 결심한다고 해서 우리가 갑자기 순종의 사람으로 바뀌지 않습니다그러나 우리가 만약 우리 자신을 예수님께 온전히 내어맡긴다면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겸솜이 되어주셔서우리가 완전히 순종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히브리서 13장 17절을 보고 마치겠습니다.

너희를 다스리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그들은 마치 자기가 회계 보고할 자인 것 같이 너희 혼을 위해 깨어 있나니 그들이 기쁨으로 그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그것은 너희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느니라.

기도하겠습니다

2013.09.06.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 로빈31세

 http://robinbox.net


나는 누구의 친구인가(약 4:4)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야고보서 4장 4절입니다.

너희 간음하는 남자들과 간음하는 여자들아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인 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그러므로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느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나는 누구의 친구인가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친구와 원수

선생님은 23살쯤 되었을 때캐나다에 가서식당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웨이터를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손님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1년 반 동안 웨이터로 일을 하면서가장 불쌍하게 보였던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혹시 아십니까바로혼자 와서 쓸쓸하게 밥을 먹는 손님들이었습니다다른 손님들은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식사를 하는데혼자 와서 조용히 밥을 먹는 손님을 보면 조금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사람들에게 친구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학교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을 때처음 오게 된 학생들은 친구가 적다는 사실 때문에 학교에 오는 문제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많은 학생들은교회 안에 있는 친구들누나언니오빠들과 어울리기를 원해서 학교에 오기로 결심하기도 하였을 것입니다이처럼 우리에게 친구는 정말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는 나는 누구의 친구인가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볼 것입니다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나는 누구의 친구인가를 반드시 스스로자기 자신에 질문해 보기를 원합니다그리고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친구로서바로 서기를 원합니다.

 

 

알지 못하느냐?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알지 못하느냐라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오늘 한 가지를 알기를 원하십니다그것은 바로 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여러분은 이것을 알고 계십니까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오늘 이것을 분명히 알기를 원하십니다세상과 친구가 되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는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세상과 친구가 되면서동시에 하나님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그러나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분명히 알기를 원하십니다바로 세상과 친구 되면 하나님과는 원수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한 번 뿐인 인생을 살면서절대로 원수로 만들지 말아야 하는 한 분이 계시는데그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우리의 원수로 만든다 할지라도우리는 절대로 하나님만큼은 원수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또한 우리가 한 번 뿐인 인생을 살면서반드시 친구로 만들어야 할 분이 계시는데그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친구가 되느냐원수가 되느냐의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그것은 바로 우리와 세상의 관계입니다오늘 우리가 세상과 어떤 관계이냐에 따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달리진다는 것입니다우리 함께 마태복음 6장 24절을 보시겠습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이는 그가 이 주인을 미워하고 저 주인을 사랑하거나 혹은 이 주인을 떠받들고 저 주인을 업신여길 것이기 때문이라너희가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성경은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반드시 한 주인을 사랑하게 될 것이고또 한 주인은 미워하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반드시 한 주인은 떠받들고한 주인은 무시하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세상과 하나님을 동시에 친구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누군가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그는 지금 이 말씀을 하신 예수님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입니다빛과 어둠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물과 기름이 섞일 수 없는 것처럼우리는 세상과 하나님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습니다.

 

 

세상이란

우리 함께 요한일서 2장 15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성경은 또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누군가가 세상을 사랑하면더 이상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세상과 친구가 된다는 것은 무엇이며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 함께 16-17절을 보시겠습니다.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즉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인생의 자랑은 아버지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세상에서 나느니라.

17 세상도 그것의 정욕도 사라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토록 거하느니라.

세상이란 무엇입니까세상은 아버지에게서 나지 않은 모든 것입니다하나님께로부터 나오지 않은 모든 것이 세상입니다또한 성경은 세상을 가리켜 정욕즉 욕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또한 세상이란 하나님의 뜻과 반대가 되는 모든 것입니다우리는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는데,그 때 말씀하신 세상은 사람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세상은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세상의 문화와 쾌락과 물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음악영화게임만화웹툰연예인가수... 이러한 모든 것이 세상입니다우리가 즐겨듣는 세상 음악을 버리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과 친구가 될 수 없고오히려 원수가 될 것입니다우리가 영화를 버리지 않는다면게임을 버리지 않는다면만화웹툰을 버리지 않는다면연예인들을 사모하고 가수들을 즐거움으로 삼는 생활 방식을 버리지 않는다면돈을 추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는다면우리는 하나님의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잠시 동안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세상 음악과 영원하신 하나님 사이에서 누구의 친구가 되시겠습니까나는 누구의 친구인가스스로에게 질문하고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오늘 나는 누구의 친구인가누구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가?

 

 

먼저 친구가 되신 예수님

우리 함께 로마서 5장 10절을 보시겠습니다.

이는 우리가 원수였을 때에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을진대 화해하게 된 자로서 더욱더 그분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

원래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 관계였습니다원래 우리는 죄악 속에서 때어나죄악 속에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비참한 죄인이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시고우리와 화해를 이루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죽음이라는 값을 지불하셨습니다여러분 모두 이 사실을 믿으셨습니까하나님께서 원수였던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자신의 생명과 피 값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그런데오늘 우리가 그 사실을 믿는다고 말하면서어떻게 다시 세상과 친구가 되고하나님의 원수가 될 수 있겠습니까우리가 정말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나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서 그렇게 처참하게 죽으신 것을 믿는다면다시 세상과 친구가 되면서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길에 머물러 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함께 요한복음 15장도 보시겠습니다.

사람이 자기 친구들을 위해 자기 생명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예수님께서는 먼저 우리들을 친구로 대하셨습니다우리는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살아왔던 사람들인데또 심지어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어주셨다고그리고 부활하셨다고그래서 나를 영원한 지옥에서 건져주셨다고,입으로 말하면서도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살아온 우리들인데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친구라 부르시고친구들을 위해 생명을 버리는 최고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함께 18-19절도 보시겠습니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것이 너희를 미워하기 전에 나를 미워한 줄 너희가 아느니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 것을 사랑하였으리라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내가 세상에서 너희를 택하였으므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친구들이 세상에서 어떤 대접을 받게 될 것인지를 말씀하셨습니다이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하였고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미워하였습니다우리가 오늘 예수님의 친구라면세상은 우리를 원수로 대할 것입니다.우리가 세상의 친구가 된다면세상은 우리를 사랑하겠지만우리가 예수님의 친구가 된다면 세상은 우리를 미워할 것입니다나는 누구의 친구인가?

 

여러분은 누구의 친구가 되시겠습니까세상과 하나님을 동시에 친구 삼을 수 없습니다우리는 반드시 한 쪽을 버리고한 쪽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대충대충 넘어갈 수 없습니다우리는 반드시 한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오늘 우리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자라면세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선택하기 원합니다내가 좋아하던 세상의 것들과는 과감히 원수가 되고오직 하나님과 친구가 되기를 원합니다.원수였던 나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그래서 생명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을 다시 원수로 삼지 않기를 원합니다오늘,바로 지금 우리의 마음에 결단이 있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신약 > [59]야고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직 오늘 뿐이다(약 4:14-17)  (0) 2017.07.25
지혜가 부족하거든(약 1:5)  (0) 2017.07.23
작은 불꽃(약 3:5)  (0) 2017.07.23
주님 오실 날(약 5:8)  (0) 2017.07.23

2013.08.23.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http://robinbox.net


새롭게 시작한 사람들(시 51:10)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51편 10절입니다.

오 하나님이여내 안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속에 올바른 영을 새롭게 하소서.

오늘 말씀의 제목은 새롭게 시작한 사람들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다윗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어떤 전자제품을 사더라도 새로 나온 최신판신제품을 구입하기를 원합니다어떤 만화나 영화를 보더라도 새로 나온 신작을 보기를 원합니다겨울에 붕어빵을 사먹더라도 지금 막 구운새로운 붕어빵을 사고 싶어 합니다누군가 나에게 신발을 선물로 준다면자기가 신던 헌 신발을 주는 것보다새로 나온 최신 디자인의 신발새 것을 사주는 것을 원할 것입니다이처럼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단순히 어떤 새로운 물건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사람들은 자기 인생에 대해서도 새롭게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어른들은 우리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니 나이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정말 열심히 공부할 텐데.” 또는 이렇게 합니다. “내가 인생을 새롭게 살 수만 있다면그렇게 살지 않을 텐데.” 여러분도 이번 주에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결심들을 한 학생들이 있을 것입니다오늘 우리는 설교의 제목처럼성경 속에서 새롭게 시작한 사람들을 몇 명 살펴볼 것입니다.

 

먼저 우리 함께 오늘 우리가 처음 읽은 시편 51편 10절 말씀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오 하나님이여내 안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속에 올바른 영을 새롭게 하소서.

이 말씀은 바로 다윗이 간음과 살인이라는 무서운 범죄 후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 내용이었습니다다윗은 그의 삶이 새롭게 되기를 원했고그의 마음이 새롭게 되기를 원했습니다다윗은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 소년이었습니다그는 온 이스라엘이 두려워 벌벌 떨던 거인 골리앗 앞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섰던 주님의 용사였습니다그는 사울 왕이 부당하게 죽이려고 쫓아다니는 수많은 생명의 위험과 고난 가운데서도사울 왕을 대적하여 싸우지 않고여전히 사울 왕을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으로 인정하고 존경하였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그러나 이제 그는 어느덧 왕이 되었고모두가 치열한 전쟁에 나갔던 때에한가하게 왕궁을 거닐다가간음을 하게 되고 살인까지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다윗의 인생은 완전히 망쳐진 것 같았습니다그의 명성과 그의 인기와 그의 평판은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그러나 다윗에게 다른 그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의 삶이었습니다그는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되기를 원했습니다그는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마음이 새롭게 되기를 원했습니다그리고 다윗은 정말 새롭게 되었습니다그는 솔로몬을 다음 왕으로 세우기까지 다시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길을 걸었습니다.

 

여러분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전혀 범죄하지 않거나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넘어진 뒤에실패한 뒤에그 뒤에 다시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우리는 성경의 이야기들 속에서그리고 역사 가운데서 실패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실패하고 넘어지고 범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실패하고 넘어진 뒤에 완전히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한 아브라함

여러분잘 아시는 아브라함을 생각해 보십시오아브라함은 믿음의 삶을 언제 시작했습니까그는 75세 때에 주님의 부르심을 처음 받았지만자기 마음대로 이스마엘을 낳으면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그리고 이제 그는 다시 100세에 이삭을 낳으면서 믿음의 길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그리고 그의 새롭게 된 믿음의 여정은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하나님께 제물로 바칠 때까지 이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아브라함의 믿음의 삶을 100세에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오늘 여러분은 나이가 몇 세입니까여러분이 오늘 아무리 내 인생이 망했다고 생각한들아브라함보다는 빠르지 않겠습니까?

 

 

새롭게 시작한 모세

또 여러분이 잘 아시는 모세도 생각해 보십시오그는 이집트의 왕자 신분으로 자라났습니다그가 40세가 되었을 때그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그러나 그는 실패하였고이집트 사람을 살인하였다는 누명을 입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게 되었습니다그러나 그의 인생은 그렇게 끝나지 않았습니다모세의 인생은 80세 때 새롭게 시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고양의 털을 깎고양의 젖을 짜던 시골 목자 할아버지가, 300만이 넘는 이스라엘 대군을 이끄는 출애굽의 영웅 지도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모세의 인생은 40세 때에 망했다가, 80세 때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우리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그러나 우리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은모세가 망했던 40세의 절반조차도 아직 살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마음이우리의 삶이 새롭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새롭게 시작한 베드로

우리 이제 신약의 인물 중에서도 생각해 보겠습니다바로예수님의 열 두 제자 가운데 가장 열성이 있었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베드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베드로는 정말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던 제자였습니다그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배신하더라도자기는 죽을지언정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했던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하던 베드로가 결국에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던 것입니다그는 맹세하고 저주하면서 예수님을 부인하였습니다내가 저 사람을 안다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맹세하면서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라고세 번씩이나 강조하였던 것입니다.

 

우리 함께 누가복음 22장 59-62절을 보시겠습니다.

59 한 시간쯤 시간이 지나서 또 다른 사람이 자신 있게 단언하여 이르되이자는 갈릴리 사람이므로 진실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하매

60 베드로가 이르되사람아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노라하더라그가 아직 말할 때에 즉시 수탉이 울더라.

61 께서 돌이키사 베드로를 바라보시니 베드로가 그분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수탉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하신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62 밖에 나가 몹시 슬프게 우니라.

베드로가 세 번째 예수님을 부인하는 순간예수님께서는 재판을 받으시던 대제사장의 관저 안에 뒤를 돌아 베드로를 바라보셨습니다예수님의 그 눈빛은 원망하거나 째려보는 눈빛이 아니었을 것입니다그 눈빛은 그가 다시 새롭게 회복하기를 원하시는 긍휼의 눈빛이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예수님을 따라 감옥에도 가고죽을 각오도 되어있다고 큰 소리를 쳤었는데이제는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정한 사람이 되었습니다그는 자기가 주님과 함께 왕국의 왕좌에 앉을 것이고큰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이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그는 아마도 이제 모든 것이 망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이제 자기는 정말 반역자 중의 반역자요배신자 중의 배신자라고 생각되었을 것입니다이제는 더 이상 아무런 소망도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베드로의 인생은 그렇게 끝나지 않았습니다베드로는 새롭게 되었습니다베드로는 완전히 새롭게 되었습니다그는 이제 사도행전에 와서바리새인들과 제사장들이 목숨을 위협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하지 말라고 위협할 때에도전혀 두려워하지 않고담대하게 말씀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한 마가 요한

이제 우리 한 사람만 더 살펴보겠습니다우리 함께 사도행전 12장 25절을 보시겠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자기들의 사역을 마치고 마가라는 이름의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이 말씀을 보게 되면 바나바와 사울그리고 마가라는 이름의 요한이렇게 세 명의 사람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여기서 사울은 바로 사도 바울을 말합니다그리고 마가 요한은 바로 마가복음을 기록한 사람입니다여기서 바나바와 바울은 선교팀을 구성해서 사역을 진행하였는데바로 마가 요한이 합류하게 된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우리 함께 사도행전 13장 5절을 보시겠습니다.

살라미에 이르러 유대인들의 회당들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또한 요한을 자기들을 섬기는 자로 두었더라.

이 말씀을 보게 되면마가 요한이 바로 바나바와 바울을 섬기는 자로 선교팀에 합류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바나바와 바울을 섬겼다는 것은 바로 선교사역의 보조자로서참여하였다는 것입니다이제 13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바울과 그의 일행이 바보에서 배 타고 떠나 밤빌리아의 버가에 이르렀을 때에 요한은 그들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이 말씀을 보게 되면바울과 그의 일행이밤빌리아의 버가라는 장소에 이르렀을 때에마가 요한이 그들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다시 말하면 선교팀에서 무단이탈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함께 사도행전 15장 36-41절을 보시겠습니다.

36 며칠 뒤에 바울이 바나바에게 이르되우리가 전에 의 말씀을 선포한 모든 도시로 다시 가서 우리 형제들을 방문하고 그들이 어떻게 행하는지 알아보자하니

37 바나바는 마가라는 이름의 요한을 데리고 가고자 결심하였으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자기들과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니라.

39 그들 사이에 다툼이 격렬하여 그들이 서로 갈라져 떠나니 이처럼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키프러스로 가고

40 형제들이 바울을 하나님의 은혜에 맡기매 그는 실라를 택한 뒤에 떠나서

41 시리아와 길리기아를 지나가며 교회들을 굳건하게 하니라.

이제 바나바와 바울이 다시 선교여행을 시작하려고 하였습니다바나바는 마가 요한을 다시 데려가려고 결심하였습니다그러나 바울은 단호한 사람이었습니다그는 이미 한 번 선교여행에서 무단이탈을 한 자를 다시 선교팀에 합류시키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는 일에 대한 다툼이 얼마나 결렬하였든지바나바와 바울의 선교팀 자체가 갈라지고 말았습니다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고바울은 실라라는 새로운 형제를 택하여또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 디모데후서 말씀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디모데후서 4장 6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내가 내 자신을 헌물로 드릴 준비가 되었고 나의 떠날 때가 가까이 이르렀도다.

지금 바울은 자신이 떠날 때가즉 자신의 죽음이 가까이 온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바로 이 디모데후서 말씀은 사도 바울의 유언장과도 같은 마지막 말씀인 것입니다이제 우리 함께 11절을 보시겠습니다.

오직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마가를 데리고 함께 오라그가 사역을 위해 내게 유익하니라.

우리는 바울의 유언장과도 같은 마지막 편지에서 마가를 필요로 하는 내용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마가는 바울이 보기에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그러나 이제 바울의 마지막 날들에 마가는 필요한 사람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나의 삶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오늘 당장은 우리의 모습이 누군가가 보기에 자격이 없고마땅치 못할 수도 있습니다나 자신이 보기에도 한심하고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여러분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새롭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우리가 앞서 생각해 보았던 사람들은 다 자기 능력으로가 아니라하나님의 능력으로 새롭게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을 100세 새롭게 하신 하나님모세를 80세에 새롭게 부르신 하나님다윗을 무서운 죄에서부터 새롭게 회복시키신 하나님배신자 베드로를 다시 주님을 위한 충성된 일꾼으로 세우신 하나님그리고 마가 요한을 회복시키셔서 마가복음을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바로 그 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새롭게 시작한 사람들을 생각하면서우리 자신의 마음과 생각도 새롭게 하기를 원합니다여러분은 새롭게 되기를 원하십니까그렇다면 다윗처럼 기도하기 원합니다우리 다시 시편 51편 10절로 돌아오셔서 함께 읽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 하나님이여내 안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속에 올바른 영을 새롭게 하소서.

기도하겠습니다

2013.07.12.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http://robinbox.net

 

입은 마음의 신호등이다(잠 10:20)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잠언 10장 20절입니다.

의인의 혀는 최상의 은 같으며 사악한 자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입은 마음의 신호등이다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서론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종류의 신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여러분길을 건널 때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어떤 색의 불이 켜져야 건너십니까바로 초록불이 켜지면 건너고빨간불이 켜지면 멈춥니다이것이 바로 신호입니다우리가 잘 지내다가 갑자기 콧물이 나고 기침이 난다면 그것은 어떤 신호입니까내가 바로 감기에 걸렸다는 신호입니다또 우리가 어떠한 일을 하였는데양심에서 찔림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신호입니까내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았고 죄를 지었다는 신호인 것입니다이처럼 우리는 많은 신호들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런데 오늘 우리가 생각해볼 내용은 바로 오늘 말씀의 제목과 같이 입은 마음의 신호등이다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직접 들여다보지 못합니다그러나 우리는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그 사람이 진실한지거짓된지책임감이 있는지무책임한지나를 사랑하는지미워하는지우리는 입에서 나오는 말을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마음과 상관없이 어떻게 말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대학 면접시험을 볼 때회사에서 채용 면접시험을 볼 때어떻게 하면 잘 말할 수 있는지말하는 재주와 기술에 대해서 배우기도 합니다어떻게 하면 연설을 잘 할 수 있는지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잘 할 수 있는지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합니다.그러나 성경에서는 그러한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입과 마음

우리 함께 오늘의 본문인 잠언 10장 20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의인의 혀는 최상의 은 같으며 사악한 자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성경은 의인의 혀가 최상의 은과 같이 가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사악한 자의 마음은 가치가 적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여러분여기서 의인의 혀와 사악한 자의 마음이 반대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십니까그렇다면 왜 성경은 의인의 혀와 사악한 자의 혀라고 말하지 않고또 의인의 마음과 사악한 자의 마음이라고 말하지 않고왜 의인의 혀와 사악한 자의 마음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성경은 바로 혀와 마음이 하나인 것처럼 말씀하고 있습니다. 8절도 보시겠습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령들을 받아들이되 수다를 떠는 어리석은 자는 넘어지리로다.

여기서도 우리는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가 비교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마음과 수다라는 단어가 함께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입을 닫고 귀를 열어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이지만수다를 떠는 어리석은 자는 넘어진다는 것입니다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수다를 떠는 어리석은 자와 반대가 됩니다수다를 떠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마음이 어리석은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또한 우리 함께 19절도 보시겠습니다.

말이 많은 곳에는 죄가 부족하지 아니하거니와 자기 입술을 금하는 자는 지혜로우니라.

성경은 말이 많은 곳에 죄가 많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자기 입술을 금하는 자는 지혜롭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지혜로운 사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19절에서는 자기 입술을 금하는 자라고 말씀하시고, 8절에서는 명령들을 받아들이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마음이 지혜로운 자의 특징은 귀를 열고 입을 닫는다는 것입니다반대로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귀를 다고 입을 열어 말을 많이 하고 수다를 떤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자는 과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하기만 하는 사람일까요그렇지 않습니다우리 함께 21절을 보시겠습니다.

의로운 자의 입술은 많은 사람을 먹이나 어리석은 자들은 지혜가 부족하여 죽느니라.

여기 보면 의로운 자의 입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의로운 자의 입술의 특징은 많은 사람을 먹인다는 것입니다먹인다는 것은 마음에 힘을 주고용기를 주고희망을 준다는 것입니다목마른 자에게 생수를 주고굶주린 자에게 마음에 양식을 준다는 것입니다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지혜가 부족하여 오히려 자기들이 죽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나 어리석은 자나 공통된 점은 둘 다 입을 열어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지혜로운 자의 입은 많은 사람을 먹이고 살리는 역할을 하지만어리석은 자의 입은 많은 사람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우리는 뉴스에서 어떤 연예인들이 인터넷의 댓글을 보고 상처를 받아서 자살을 하였다는 기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물론 그것은 직접 입으로 한 말은 아니고손으로 쓴 글이지만어리석게 말하고 사용한 글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입은 어떤 종류의 입입니까지혜로운 자의 입입니까아니면어리석은 자의 입입니까?

 

 

한 가지가 나와야 함

우리 함께 야고보서 3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야고보서 3장 3-5절을 보시겠습니다.

보라말들이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것들의 온 몸을 돌리느니라.

또한 배들을 보라그것들이 그렇게 커도 사나운 바람에 밀려가되 사공이 매우 작은 키 하나로 자기가 가고자 하는 대로 그것들을 돌리느니라.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일들을 자랑하는도다보라작은 불이 얼마나 큰 물체를 태우는가!

 

여러분만약 여기에 힘찬 야생마 한마리가 있어서 선생님과 힘겨루기를 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선생님이 과연 그 말을 제압하여 선생님의 지시에 순종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선생님이 고함을 지르면 될까요주먹을 불끈 쥐고 말을 힘껏 내리치면 될까요발길질을 하면 될까요선생님의 힘으로는 그 말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가지 못할 것입니다.그러나 만약 그 말의 입에 재갈을 물릴 수 있다면그리고 선생님의 손에 그 손잡이가 들려있다면선생님은 원하는 대로 그 말을 조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4절에 나온 것 같은 거대한 배도 마찬가지입니다아마 누군가가 팔 힘으로 배를 돌리려고 안간힘을 쓴다면 아마 배는 꿈쩍도 안할 것입니다그러나 선장이 올리는 작은 핸들키 하나만으로 배는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입니다혀는 우리의 신체 중에서 비록 작은 지체이지만우리의 온 몸을 제어하고또 온 일생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여러분이 선택의 순간에 마음속에 여러 가지 생각들이 복잡하게 들 때에입을 열어서 어떻게 말하는가가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는 마음과 말씀에 거역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싸우고 있을 때여러분이 입을 열어, “그건 솔직히 너무 심하자나요.”라고 말을 하게 되면정말 여러분의 마음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더 강력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반대로 힘들지만 순종하겠습니다순종하기 원합니다.”라고 고백하면여러분의 마음이 정말 그렇게 하나님을 향해 확 돌이켜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계속해서 10-12절을 보시겠습니다.

10 같은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거니와내 형제들아이런 것들이 결코 그래서는 아니 되느니라.

11 샘이 같은 곳에서 단물과 쓴물을 내느냐?

12 내 형제들아무화과나무가 올리브 열매를 맺을 수 있겠느냐혹은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을 수 있겠느냐그와 같이 어떤 샘도 짠물과 민물 둘을 낼 수 없느니라.

 

성경은 사람에 대하여 샘이라고 말씀하시고또 나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샘이 같은 곳에서 단물과 쓴물을 동시에 낼 수 없고무화과나무가 올리브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우리의 입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말과서로를 헐뜯고 저주하는 말이 모두 나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오늘 여러분의 입은 어떤 종류의 샘입니까단물을 내는 샘입니까아니면 쓴물을 내는 샘입니까아니면 둘 다 내고 있는 샘입니까우리 계속해서 13-14절을 보시겠습니다.

13 너희 중에 지식을 갖추고 지혜로운 자가 누구냐그는 지혜의 온유함으로 선한 생활에서 나오는 자신의 행위를 보일지니라.

14 그러나 너희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며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여러분 이 구절에서, 13절에 나오는 지혜로운 자에 밑줄그리고 14절에 마음속에 밑줄을 그어보시기 바랍니다이 말씀은 정확히 우리가 읽었던 잠언 말씀과 똑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원함

여러분저를 봐주십시오여러분은 여러분의 입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힘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아니면 여러분의 입을 사람들을 좌절시키고다툼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여러분입은 마음의 신호등입니다우리의 입에서 잘못된 말들이 나오게 될 때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잘못되어 있다는 신호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우선 우리의 입을 다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입은 마음의 신호등이기 때문입니다.

 

또 반대로 우리의 입은 우리의 마음의 방향을 틀어주는 말의 입에 있는 재갈과도 같고배를 조종하는 키와도 같습니다우리의 마음속에 싸움이 있고 갈등이 있을 때우리가 어떻게 입을 여느냐에 따라 우리의 마음이 변하게 됩니다너무나 미운 친구가 있을 때 다가가서, “너 진짜 짜증난다.”라고 말하면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친구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면 말할수록 우리의 마음이 더욱 그 친구를 미워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그 친구에게 다가가서, “내가 이런 일들 때문에 너가 밉고 싫었지만이제는 용서하고 너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라고 이야기하게 될 때우리의 마음도 정말 그렇게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을 가지고 있습니다이처럼여러분이 어떻게 입을 여느냐에 따라 여러분은 어떤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 마지막으로 이사야 50장 4절을 보시겠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학식 있는 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내가 피곤한 자에게 때에 맞는 말을 할 줄 알게 하시나니 그분께서 아침마다 일깨우시되 나의 귀를 일깨우사 학식 있는 자같이 듣게 하시는도다.

우리에게 이와 같은 기도가 있기를 원합니다하나님께서 나에게 학식 있는 자의 혀를 주셔서 피곤한 자에게 때에 맞는 말을 할 줄 알게 해주시고아침마다 일깨우시되 나의 귀를 일깨우사 학식 있는 자같이 듣게 하시기를 원합니다여러분마음이 지혜로운 자가 잘 듣는 자가 될 수 있고잘 듣는 자가 잘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입을 열 때 어떤 말들이 나옵니까위협하는 말협박하는 말공격적인 말이 나온다면우리의 마음은 주님이 원하시는 상태가 아닙니다주님께서는 위협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않으시고양털 깎는 자 앞에서 어린양이 침묵하는 것같이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여러분우리의 입은 마음의 신호등입니다.입에서 어떠한 말들이 나오는지신호를 잘 감지하셔서나의 마음이 주님과 가까운지 먼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살아가는 동안에 더욱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원합니다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지혜를 주시고지혜로운 귀와 입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구약 > [20]잠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께 맡기라(잠 16:3)  (0) 2017.07.25
누구든지 행복할 수 있다(잠 16:20)  (0) 2017.07.25
잘못한 뒤에(잠 28:13)  (0) 2017.07.23

2013.06.21.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http://robinbox.net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요일 1:3-4)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일서 1장 3-4절입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그것을 너희에게 밝히 드러냄은 너희 또한 우리와 교제하게 하려 함이니 참으로 우리의 교제는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이니라.

우리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서론

오늘 우리는 성경에서 가장 핵심적이고가장 중심적인 주제를 다루게 될 것입니다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교제라는 주제입니다여러분하나님께서 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을까요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과 교제하며 동행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또한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왜 생명까지 주시면서 구원하여 주셨을까요성경은 그 이유를 또한 우리와 교제하시기 위함이라고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요한일서 1장 3-4절 말씀에서는특별히 요한일서를 기록한 목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그것을 너희에게 밝히 드러냄은 너희 또한 우리와 교제하게 하려 함이니 참으로 우리의 교제는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이니라.

 

사도 요한이 자신이 보고 들은 것들을 이것에 기록하여서 밝히 드러내는 목적을 말해주고 있는데그것은 바로 우리가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교제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또한 4절에서는 교제의 결과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4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면 그 결과는 기쁨이 충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사도 요한은 바로 이 목적을 위해 우리에게 요한일서의 말씀을 기록한다고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정리해 보면우리는 이 말씀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셔서 말씀을 기록해 주셨다.

두 번째로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면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인생이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기를 원하십니까삶 속에 기쁨이 충만하기를 원하십니까전에 사랑하는 한 학생이 선생님의 집에 와서선생님 가족이 지내는 모습을 보더니집에 가는 길에 울면서 선생님 가족은 참 행복해보여서 부럽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저는 오늘 설교의 제목을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그런데 또 하나의 보조 제목을 달아보자면그것은 바로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선생님은 여러분이 오직 한 번뿐인 짧은 인생을 정말 기쁘게기쁨이 충만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그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혹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생각된다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그러나 선생님은 서른한 살이 되기까지정말 기쁘고 행복한 일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라고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여러분이 만약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지루하다고 생각한다면그것은 하나님과 교제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찬송가에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라는 가사가 있는데바로 이런 노래처럼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은 정말 기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1. 시간을 따로 떼어라.

그러면 지금부터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을 빠르게 살펴보겠습니다첫 번째 방법은 바로시간을 따로 떼어라,입니다학교에 오지 않는 토요일에는 여러분 반드시 아침 시간에 주님과 교제하시기 바랍니다늦잠을 자도 좋습니다.그러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 처음의 시간을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으로 떼어놓으시기 바랍니다.

학교에 나오는 평일에는아침 예배의 시간도 좋지만특별히 잠자기 직전의 시간을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으로 떼어놓으시기 바랍니다아침이나 밤의 시간으로 정하는 이유는 가장 조용한 시간이고사람들로부터 방해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적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낮에는 언제든지 전화나 연락이 올 수 있고해야 할 일도 많을 수 있기 때문에이른 아침의 시간이 가장 좋습니다.

 

우리 함께 마가복음 1장 35절을 보시겠습니다.

새벽에 아직 날이 밝기 훨씬 전에 그분께서 일어나 나가서 외진 곳으로 떠나 거기서 기도하시더라.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샘플을 볼 수 있습니다누구보다 바쁘고 피곤한 예수님이셨지만새벽에 날이 밝기도 훨씬 전에 제자들도 없는 외진 곳으로 떠나가셔서 기도하시면서아버지와 교제를 나누시는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시간이 길면 길수록 좋겠지만여러분이 처음에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짧아도 상관없습니다. 10-15분도 좋고, 20-30분도 좋습니다여러분이 좋아하는 핸드폰 게임을 1-2판 할 시간만 줄여도 충분한 시간이 생깁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기도 정해 놓은 시간에는 핸드폰을 꺼놓으시고가족들에게도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시간표를 미리 말씀하셔서방해를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정말 하나님과 나만의 조용하고 고요하고 차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모든 방해의 요소를 제거하십시오첫 단계는 바로 조용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조용한 시간을 영어로 하면, Quiet Time, 이라고 해서 이것을 줄이면 QT가 되는 것입니다. QT, 조용한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2. 기도하라.

첫 단계로시간을 확보하였다면두 번째 단계로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특별히 이 시간에 하는 기도는 주님께 나아가는 기도입니다무엇을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이신지 고백하면서 기도하십시오감사하고 찬양하는 고백으로 기도하십시오.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주님은 나의 왕이시며목자이십니다주님은 선하시고나의 모든 생활을 돌봐주시는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십니다저와 같고 낮고 천한 자를 귀하게 여겨주시고친구가 되어주신 분이십니다저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저를 구원하시고 사랑하신 주님이십니다이 아침에 저의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기 원합니다.”

 

말을 빨리 쏟아내지 말고한 마디 한 마디의 고백을 진지하게 주님 앞에 드리십시오또한 주님과 교제하기를 원하는 고백으로 나아가십시오.

사랑과 긍휼이 많으신 주님제가 지금 주님과 교제하기를 원합니다저의 생각을 맑게 하여주시고저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여주셔서지금 이 시간이 오직 주님과 만나는 시간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기 원합니다저 마음속에 주님 외의 것들을 모두 치워주시고오직 주님만으로 가득 채워주시기 원합니다.”

 

정말 진지하고엄숙하게 하나님께 고백하십시오형식적으로 기도하지 말고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다가서시기 바랍니다.

 

 

3. 성경말씀 먹기

그리고 나서 성경을 펴십시오성경은 주말 묵상숙제로 주어진 장을 펴도 되고이번 주 암송구절이 있는 장을 펴도 됩니다성경말씀은 우리의 속사람의 양식입니다우리의 겉 사람이 매일 밥을 먹듯이우리의 속사람도 매일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말씀을 먹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오늘 우리가 처음 읽은 요한일서 1장 3-4절로 돌아와 보겠습니다이 말씀을 먹는 것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말씀을 먹는다는 것은 이 말씀에 들어 있는 영양분과 힘과 지혜와 능력을 나의 속사람이 흡수하여마음이 새롭게 되고 힘이 나는 것을 의미합니다이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이렇게 마음속에 흡수하는 작업을 하십시오.

 

먼저 3-4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그것을 너희에게 밝히 드러냄은 너희 또한 우리와 교제하게 하려 함이니 참으로 우리의 교제는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이니라.

우리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주님주님께서 저와 교제하시려고 이 말씀을 기록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또한 이 아침에 제가 이 말씀을 읽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주님 제가 이 말씀과 같이아버지 하나님과 또 아들이신 주 예수님과 교제하기를 원합니다저의 마음에 주님과 교제함으로 기쁨이 충만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기 원합니다.

주님제가 정말 친한 친구들과 만나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더 기쁘고 즐거운 충만한 기쁨을 맛보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주님 저의 마음이 너무나 둔하고어둡고무디고어리석은 것을 주님이 아시오니저의 마음을 순수하게 하여주시고또 주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저도 빛 가운데 걷게 하여주셔서주님과의 맑고 시원한 교제의 삶으로 이끌어 주시기 원합니다.“

 

이와 같이 말씀의 내용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우리가 밥을 매일 먹는데어떤 때는 정말 맛있게 먹기도 하고또 어떤 때는 그냥 배가 고파서 먹기도 합니다마찬가지로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어떤 때는 정말 감동이 충만하기도 하고또 어떤 때는 큰 감동이 없기도 합니다그러나 이러한 시간이 우리에게 늘 필요합니다그래야 우리가 건강한 영적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4. 마무리기도

이렇게 말씀을 먹는 기도가 끝났다면이제는 중보의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먼저여러분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여러분과 사이가 좋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서여러분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 먼저 기도하십시오그들을 주님이 복주시고 선하게 대해주시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부모님과 가족들과 친구들그리고 선생님들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교회의 목사님여러 가지 책임을 지는 형제자매님들을 위해서또 선교사님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마지막으로는 여러분 자신의 필요에 대해서 기도하십시오물질적인 것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만 하지 말고여러분 자신의 영적인 삶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믿음이 자라나게 해주시고성숙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시간을 마친 뒤에생활을 하면서는 시시때때로 주님과 마음속으로 교제하시기 바랍니다굳이 눈을 감고 손을 모으지 않더라도순간순간 하나님께 마음속으로 대화하십시오도움이 필요할 때즉시 도와주시는 주님을 경험해 보시고죄를 지었을 때 즉시 돌이키고 또 너그러이 받아주시는 주님을 체험해 보십시오여러분이 이렇게 생활 가운데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다면여러분의 삶을 정말 놀랍게 변화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하루하루가 다르게 생각이 깊어지고행동이 신중해지고성숙한 모습의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사무엘은 어렸지만온 이스라엘 앞에 서서 주님의 뜻과 말씀을 보여주었으며,다니엘도 어렸지만 이방인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당당하게 하나님을 고백하였습니다여러분도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신다면여러분도 이처럼 멋있고 당당하며또 즐겁고 기쁨이 충만한 하루하루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루 30분의 시간이매일매일 모여지게 되었을 때여러분의 십년 뒤 미래가 변화될 것이고더 나아가 영원한 세상에서 받을 영광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이 땅에서는 행복이요영원한 세상에서는 찬란한 영광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4.26.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 설교 / 로빈31세

 http://robinbox.net


주님이 사용하시는 사람(마 4:18-19)

 

이승선

 

안녕하세요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4장입니다마태복음 4장 18-19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마태복음 4장 18-19절 말씀입니다.

18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더라.

19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나를 따르라내가 너희를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시니

 

오늘 저는 주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시작

오늘 저는 주님께서 부르시고 사용하신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들이었는지를 함께 살펴보면서우리가 어떻게 주님 앞에 준비되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사람이 어떠한 모양어떠한 직업의 인생을 살든지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주님을 섬기는 인생을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길이며우리는 모두 그렇게 살기 위하여 준비해야 합니다주님께서는 과연 어떠한 사람을 사용하시는가 우리가 오늘 어부라는 직업과 관련해서 한 번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18절 말씀에서는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다가 베드로와 안드레가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르라내가 너희를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물고기를 낚던 어부인 그들에게 이제는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사람들을 낚는다는 것은 오늘날 사람들이 농담으로 주고받는 말처럼사람을 속이고골탕을 먹인다는 의미가 아니라바로 영혼들을 지옥에서부터 건져내어 구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에 과연 어부가 몇 명이었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지금 우리가 읽은 마태복음을 기록한 마태는 세리라는 직업을 가졌었고다른 제자들에 대해서는 어부 외에는 특별한 직업에 대한 언급을 찾아보기 힘듭니다우리 함께 요한복음의 말씀을 통해 과연 어부들이 몇 명이나 되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요한복음21장 2-3절을 보시겠습니다.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그분의 제자들 가운데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있더라.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나는 고기 잡으러 가노라하매 그들이 그에게우리도 함께 가노라하고 그들이 나가서 즉시 배에 올랐으나 그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더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후에 마음이 매우 상심한 상태에 있었습니다그들은 자기들이 주님을 부인하고 배반하고 도망갔다는 마음에 매우 실망하였고다시 자기들의 본래 직업을 돌아가고자 하였습니다특별히 베드로는 다시 고기를 잡는 어부의 생활로 돌아가려 한 것을 볼 수가 있는데그때에 함께 한 제자들의 이름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베드로도마나다나엘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그리고 또 다른 두 사람이었습니다여기에 언급된 사람들만 해도 7명이었습니다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왜 많은 어부들을 제자로 삼으셨을까요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왜 그들을 부르셔서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을까요오늘 우리가 어부라는 직업과 관련해서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의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신실함

어부의 직업이 가지는 첫 번째 특징은 바로 신실함이라는 것입니다어부들은 게으르지 않습니다특별히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제자들은 결코 게으른 어부들이 아니었습니다그들은 물고기가 잡히지 않으면 밤새도록 포기하지 않고 그물을 던질 정도로 집요하고고집스러운 모습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들은 고기를 반드시 잡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신실하게 고기를 잡았습니다그들은 비록 지식적으로는 무식했지만성격적으로도 거칠고 모가 난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그들은 주님께서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의 성품인 신실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함께 마가복음 1장을 보시겠습니다마가복음 1장 16-20절을 보시겠습니다.

16 이제 그분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다가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더라.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너희는 나를 따라오라내가 너희를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시니

18 그들이 곧 자기들의 그물들을 버려두고 그분을 따르니라.

19 그분께서 거기서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을 보시고 그들도 배에서 자기들의 그물들을 고치고 있으므로

20 곧 그들을 부르시니 그들이 자기들의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남겨 두고 그분을 따라가니라.

 

예수님게서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실 때그들은 바다에 그물을 던지면서 신실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또한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실 때그들은 그물을 고치고 있었습니다어부들은 고기를 잡고 돌아오면반드시 배를 관리했습니다왜냐하면 배는 그들의 생명이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그들은 그물을 관리했습니다그물이 찢어지고 구멍난 곳이 있으면다시 꿰매고 묶어서 그물을 손질하였습니다그들은 언제나 바다에 다시 나갈 수 있도록 신실하게 준비하고 관리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예수님께서는 신실한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주님은 신실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보여주는 것은 무엇입니까신실한 삶입니다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가 보여주는 것은 무엇입니까신실한 경주입니다아무리 재능이 없어도신실하게 훈련하는 선수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지만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게으른 선수는 결코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없습니다주님을 섬기는 일은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할 능력도 없고아무도 자기를 써주지 않기 때문에교회에서 봉사하고 일해야겠다고 말합니다주님은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주님께서는 게으른 종을 악하다고 평가하셨습니다그리고 부지런하고 신실한 종을 착하다선하다라고 평가하셨습니다오늘 여러분의 삶을 선합니까아니면 악합니까우리의 삶을 신실합니까게으릅니까주님은 신실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믿음의 용기

두 번째로 어부의 특징은 믿음의 용기를 가졌다는 점입니다어부는 바다에 나가면서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합니다폭풍이 다가오는지파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지 못합니다그리고 또한 그들은 바다 속을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그들은 그물을 던질 때물속에 물고기가 있는 것을 보고 던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그들은 늘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바다에 나갔을 것입니다.

 

주님 오늘도 우리가 바다에 나갑니다우리는 드넓은 바다에 작은 배 한 척을 띄어 놓고이 나무 조각을 의지해서 바다에 나갑니다아버지께서 붙들어 주지 않으시면우리는 다 바다에 빠져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오늘도 우리를 지켜주옵소서주님 우리는 물고기가 바다 속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없고알 수 없습니다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셔서우리가 고기를 잡게 하시고일용할 양식을 얻게 하옵소서.”

 

어부였던 주님의 제자들은 이렇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삶에 익숙했습니다이러한 특성은 주님께서 그들을 사용하시기에 매우 유용한 것이었습니다왜냐하면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에 따라 걷는 삶이기 때문입니다우리 함께 고린도후서 5장 7절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

 

또한 히브리서 11장 27절도 보시겠습니다.

믿음으로 그는 왕의 진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이집트를 버렸으니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이를 보는 것 같이 하면서 견디어 냈느니라.

 

믿음은 보는 것으로 걷지 않는 것입니다믿음은 나의 환경을 보지 않는 것입니다믿음은 내 주변의 사람들을 바라보지 않는 것입니다믿음은 나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것입니다믿음은 오직 주를 바라보는 것입니다주만 바라보는 것입니다믿음은 불뱀에 물린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놋뱀을 바라보는 것이며죄인인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나의 죄를 다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며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믿음은 바라보는 것인데보이지 않는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주님은 이러한 믿음의 용기를 가진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협력

세 번째로마지막으로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의 특징은 바로 형제들과 함께하며 협력할 수 있는 믿음입니다베드로안드레야고보와 요한은 서로 다른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 어부였지만그들은 경쟁자가 아니라 협력자였습니다우리 함께 예수님께서 이 어부들로 제자로 삼으시기 전에 어떠한 만남을 가졌었는지한 사건을 살펴보겠습니다.누가복음 5장 4-11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말씀을 그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깊은 데로 가서 너희 그물들을 내려 한 번 끌어당기라하시매

시몬이 응답하여 그분께 이르되선생님이여우리가 밤새도록 수고하였어도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그들이 이 일을 행하니 심히 많은 물고기가 잡혀 그들의 그물이 찢어지니라.

그들이 다른 배에 있던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그들이 와서 자기들을 도와주기를 바라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배들이 가라앉으려 하더라.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이르되오 내게서 떠나소서나는 죄 많은 사람이니이다하니

이는 그와 또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이 잡은 물고기들을 끌어당김으로 말미암아 놀랐기 때문이더라.

10 세베대의 아들들로서 시몬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더라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두려워하지 말라이제부터는 네가 사람들을 낚으리라하시니

11 그들이 자기들의 배들을 뭍에 대고 모든 것을 버린 채 그분을 따르니라.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하여 우리에게는 동료가 필요합니다형제자매가 필요합니다형제자매와 협력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주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민족과 싸울 때,한 사람이 천 명을 쫓아내고두 사람이 만 명을 쫓아낸다고 말씀하셨습니다한 사람과 두 사람의 차이는 2배가 될 것 같은데하나님께서는 10배의 효과를 기록하셨습니다.

오늘 여러분학교생활을 하시면서친구들과 부딪치고싸우고다투고갈등하고시기하고질투하고하면서 더욱 사랑하고 겸손하고 협력하는 믿음의 삶을 배우시기 바랍니다축구 경기도 한 팀의 모든 선수가 한 마음이 될 때승리할 수 있는 것처럼주님을 따르고 섬기는 믿음의 삶도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 협력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정리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어부들을 부르셔서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주님이 쓰시는 사람은 신실한 성품을 가진 사림이며믿음의 용기를 가진 사람이며협력할 줄 아는 겸손과 형제사랑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주님께서 우리 학생들을 복 주셔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일꾼들로 삼아주시기를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3.08.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 로빈31세

 http://robinbox.net


귀한 것을 허비하는 인생(마 26:6-13)

 

이승선

 

오늘도 우리가 함께 귀한 채플 예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우리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시겠습니다다 같이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마태복음 26장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마태복음 26장 6-1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베다니에서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그분께 와서 그분께서 음식 앞에 앉으실 때에 그분의 머리에 그것을 부으매

그분의 제자들이 그것을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무슨 의도로 이같이 허비하느냐?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하거늘

10 예수님께서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너희가 어찌하여 그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그 여자는 내게 선한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니라.

12 그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나를 장사지내기 위함이니라.

13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온 세상 어디든지 이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이 일 곧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녀를 기념하리라하시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귀한 것을 허비하는 인생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야기 설명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있었던 한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마태복음이 총28장으로 되어있는데우리가 지금 읽은 말씀이 26장이니얼마나 뒷부분의 이야기인지 감이 오실 것입니다.

오늘의 사건은 베다니의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서 일어난 것입니다베다니라는 장소는 가난한 자들의 집이라는 뜻인데바로 나사로가 죽었다 살아난 곳이고나사로의 자매들인 마리아와 마르다가 살고 있던 곳이었습니다오늘 그들이 함께 모인 장소는 베다니에 있는 한 나병 환자 시몬의 집이었습니다이제 이곳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방문하였고,베다니의 시몬뿐만 아니라베다니 지역모임의 식구들인 마르다와 마리아그리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던 나사로도 함께 모였습니다.

 

이 모임은 매우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요한복음에서도 이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데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예수님 개인적으로는 이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모이는 작별 인사와 같은 것이었지만다른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구경거리였을 것이고제자들에게는 매우 자랑스러운 모임이었을 것이고베다니 식구들에게는 매우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그런데 여기에서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한 여자라고 기록된 나사로의 여동생 마리아가 예수님의 머리와 발에 매우 귀한 나드 향유 한 옥합을 다 부어버린 것입니다다른 복음서에서는 이 향유 옥합의 가치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당시 장정 한 사람이 노동을 하여 하루 동안 벌 수 있는 일당이 일 데나리온이었습니다오늘날 일당으로 약 7만원정도를 잡는다면삼백 데나리온의 돈은 약 2,100만원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이러한 돈은 당시 여자들이 벌기에는아니 남자들이라 할지라도 벌어서 모으기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높은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마리아는 이 귀한매우 귀한 향유 옥합을 주님의 머리에 붓고그분의 발에 깨뜨렸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이 일은 그 자리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제자들의 반응

여러분이 만약 이 자리에 있었다면과연 어떻게 반응하였을까요이 여인을 보면서, “도대체 뭐하는 거야?” 또는아멘할렐루야!” 하시겠습니까우리는 8-9절에서 제자들의 반응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그분의 제자들이 그것을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무슨 의도로 이같이 허비하느냐?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하거늘

 

마리아가 향유 옥합을 드린 그 장면을 보고 제자들은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성경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것을 보고 분개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 그들은 무슨 의도로 이같이 허비하느냐고 마리아를 나무라고 책망하였습니다이 향유를 이렇게 쏟아 부을 것이 아니라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을 도왔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잠시 후에 살펴보겠지만제자들의 이런 반응과 달리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이러한 드림과 헌신과 섬김을 기쁘게 받아주셨고오히려 제자들 앞에서 그녀를 칭찬하여 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2절에서는 마리아가 이제 곧 십자가의 죽음을 향해 가실 예수님을 장사지내기 위해 향유 옥합을 드렸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제자들은 모두 자랑스러운 모임으로 당당하게 앉아있었는지 모르지만마리아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미리 보고 장사를 지내기 위하여 준비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잠시 제자들의 반응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여러분우리가 주님을 섬기고자 할 때우리가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드리고자 할 때사람들은 우리를 보며 다음과 같이 반응할 것입니다먼저사람들은 우리를 향해 분개할 것입니다또한 우리에게 무슨 의도로 그렇게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허비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그리고 그런 식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차라리 다른 힘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라고 말할 것입니다.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은 이렇게 분개하며 말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바리새인이나사두개인이 아니라,로마의 군사들이 아니라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바로 예수님을 위해 목숨까지도 버리겠다고 말하면서누구보다도 가장 가까이서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지금 마리아에게 화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실을 오늘 마음속에 반드시 새겨두시기 바랍니다여러분이 언젠가 주님을 섬기고 싶어서주님께 여러분의 일생을 드리고 싶어서어떠한 믿음의 선택들을 하게 될 때에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분개하고 그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주님의 제자들이 바로 여러분을 가장 가까이서 크게 공격하는 사람들이 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허비하는 것이다그것은 효과적이지 않고너무나 소모적이다그것은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그것은 헛수고가 될 것이 뻔하다.”

 

여러분그러한 평가나 판단의 소리를 듣게 될 때에마음에 낙심하거나 상처를 받지 마시고오히려 기뻐하시기 바랍니다바로 그러한 일은 2천년 전에 마리아에게 똑같이 있었던 일이기 때문입니다최소한 이 순간만큼은 베드로나 야고보와 같이 쟁쟁한 예수님의 제자들보다 마리아가 더 주님을 참되게 위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기면서나 자신을 소비하고허비하고낭비한다는 느낌이 없다면그것은 어딘가 잘못되지 않았는지 반드시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우리가 주님을 섬기면서손해를 감당하고대가를 지불하고희생을 하는 것이 없다면주님께서 무엇인가를 보상해 주실 만한 일이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반응

이제 우리 함께 예수님의 반응을 살펴보시겠습니다. 10-13절을 보시겠습니다.

10 예수님께서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너희가 어찌하여 그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그 여자는 내게 선한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니라.

12 그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나를 장사지내기 위함이니라.

13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온 세상 어디든지 이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이 일 곧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녀를 기념하리라하시니라.

 

제자들이 분개하며 마리아를 나무라는 상황에서예수님께서는 마리아를 변호해 주시고칭찬해 주셨습니다심지어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 마리아가 행한 이 일도 기념할 것이라고 말씀하여 주셨습니다예수님의 복음의 선포되는 곳에서바로 이 향유 옥합의 이야기도 함께 선포될 것이라고 말씀하여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주님을 따르고 섬기는 길은 쉽지 않은 길입니다그것은 고난의 길입니다그것은 나 자신의 귀한 것을 허비하는 길입니다그것은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주님께 드리는 길입니다나의 손과 발과 눈과 귀와 입나의 온 몸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주님을 따르는 길에는 오해와 비방이 따를 것입니다세상의 비방뿐만 아니라때로는 제자들의 비난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반응이 아닙니다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영적인 사람들의 반응이 아닙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나중에 주님만을 섬기고 모든 것을 드리고자 할 때선생님이 나서서 그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여러분의 부모님이 여러분을 막을 수 있고또 여기에 모여 있는 친구들선배후배들이 여러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막아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너의 값지고 귀한 인생을 그렇게 허비하지 말아라좀 더 가치 있고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길을 선택하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귀담아 들을 수 있을 만큼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그러나 때로는 마리아처럼 외롭고 힘든 길주님을 위해 값진 것을 드리고 나서도 사람들로부터 칭찬은커녕 비난을 받게 되는 길을 가게 될 각오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왜냐하면 우리가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분은 주님 한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정리

오늘 말씀의 제목은 귀한 것을 허비하는 인생입니다여러분우리가 오늘 우리의 작은 것을 주님께 드려보지 않는다면우리는 결코 커서 주님께 큰 것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오늘 우리가 작은 손해작은 불편함을 주님을 위해 기꺼이 감수하지 않는다면우리는 결코 커서 주님께 큰 것을 감수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오늘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향유 옥합은 무엇입니까향유 옥합이 깨질 때그 향기가 베다니 작은 집에 진동을 하였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오늘 우리가 귀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그것이 나의 자존심이든,나의 자랑이든나의 소중한 어떤 물건이든그러한 것들이 깨어지지 않는다면아름다운 향기는 단단한 자아육신이라는 옥합에 갇혀 아무런 향기도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우리의 인생은 귀한 것을 허비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의미 없이 허비하는 인생이 아니라더럽고 추한 우리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사랑의 주 예수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허비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사람들의 눈에 볼 때는그것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그 같은 낭비가 어디 있을까하는 평가를 받게 된다 할지라도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면주님을 위한 것이라면계산 없이조건 없이 드릴 수 있는 그러한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영광중에 갚아주실 그 날을 바라며우리가 오늘 주님께 우리의 귀한 것을 드리기 원합니다우리 함께 마라나타 찬송 252장 내게 있는 향유 옥합을 부르시면서나의 귀한 것나의 향유 옥합을 주님께 드리기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2.01.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http://robinbox.net

보상을 받으리라(고전 3:8)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3장 8절 말씀입니다다 같이 일어나셔서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제 심는 자와 물 주는 자가 하나이며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보상을 받으리라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개요

오늘 저는 우리 학생 여러분들을 격려하기 원하는 마음에서 이 말씀을 준비하였습니다선생님은 자라나면서 별로 칭찬을 받지 못하였습니다초등학교 때에는 과학상상화 그리기 대회에서 은상을 타기도 했고중학교 때에도 선생님의 그림이 전체 학생 작품전에 뽑히기도 하였습니다중학교 때에는 45명이 한 반이었는데늘 3등정도 하였었고전교18등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나름대로 칭찬을 들을 만한 일들이었던 것 같은데집에서 별로 잘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옆에 비교가 되는 형이나 동생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선생님의 부모님은 칭찬을 매우 아끼는 스타일이셨습니다그래서선생님이 무엇을 잘 해오면교만하지 말고 앞으로는 더 잘해라라는 말을 듣고마음이 상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저도 여러분에게 칭찬을 많이 해 주고 싶고나름대로 노력을 하기는 하는데그렇게 잘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속이 상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오늘은 이러한 마음으로 여러분을 격려하고 또 칭찬하면서,용기를 주고힘을 주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이 말씀을 준비하였습니다여러분선생님의 말을 통하여서가 아니라다른 누구다른 사람의 말을 통하여서가 아니라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용기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심는 자와 물 주는 자

우리 함께 오늘의 본문인 고린도전서 3장 8절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겠습니다.

이제 심는 자와 물 주는 자가 하나이며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

 

이 편지를 기록하고 있는 사도바울은 주님을 섬기는 일을 농사의 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심는 자와 물 주는 자가 하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우리 교장 선생님께서 아주 농사의 전문가이신데농사를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먼저 땅을 갈아서 준비하고씨앗을 준비해서 잘 심고거름을 주고물도 대주고잡초도 뽑아주고농약도 쳐주고... 추수의 열매를 얻기까지 정말 많은 인내와 수고가 필요합니다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여기서심는 일이 더 훌륭하다고또는 물 주는 일이 더 훌륭하다고 다투는 일을 벌였는데사도바울은 심는 자와 물 주는 자가 하나라고다 똑같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축구로 예를 들어보자면공격수나 수비수나 골키퍼나 모두 다 중요하고모두 다 한 팀이라는 것입니다공격수와 수비수가 한 팀을 이루어서 승리한다면공격수도 기쁘고수비수도 기쁜 것처럼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섬기고 수고한 바울과 아볼로가 모두 심는 자와 물 주는 자로서 한 팀이며하나라고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주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여러분 오늘 공부하는 일이숙제하는 일이 매우 수고스럽고 힘들 것입니다어릴 적에는 이런 수고를 해야 한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었는데어느새 힘들게 수고하고 있는 여러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전에는 그냥 맛있는 음식을 먹고하고 싶은 재미있는 일들을 하면서 살아갔었는데이제는 어느새 숙제를 끝마치기 위해졸린 눈을 억지로 뜨기도 하고자다가도 일찍 일어나야 하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잠시, 7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런즉 이와 같이 심는 자나 물 주는 자는 아무것도 아니며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성경은 심는 자나 물 주는 자가 아무것도 아니고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시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중요한 진리는우리가 오늘 수고하고 부지런히 일한다 할지라도 그 결과는 오직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것입니다사람이 심는 다고해서 자라는 것이 아니고사람이 물을 준다고 해서 자라나는 것이 아니고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곡식을 심고 물을 주는 농부처럼수고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성경은 심는 자나 물 주는 자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다시 말하면하나님께서는 심는 자나 물 주는 자가 필요 없으시다는 것입니다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왜 수고하는 것입니까다시 8절을 보십시오. 8절의 마지막 문장을 주목하여 보십시오.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

 

오늘 우리가 수고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바로 영원한 보상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오늘 여러분이 공부하고 숙제하고 단어를 외우면서 수고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가르치는 선생님이나,공부를 하는 여러분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지만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오늘 여러분이 열심히 수고하고 공부한 것에 대해서선생님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며여러분 자신이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며부모님이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고오직 하나님께서 그 결과를 책임지시겠다는 것입니다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시라는 것입니다.

 

 

어떤 종류

우리는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만 보상을 해주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우리는 하나님께서 설교하는 일에만 보상을 해주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찬양을 부르는 일이나교회와 관련된 일을 할 때영적인 모양의 일들을 할 때하나님께서 보상을 주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성경은 사람이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에게서는 선생님의 일에 대한 보상을학생에게는 학생의 일에 대한 보상을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른 자기의 보상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공부하고 숙제하는 일에서 수고한 것에 따라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청소를 하는 일에서 수고한 것에 따라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집에서 부모님께 순종하고부모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서 수고한 것에 따라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함께 고린도전서 3장 13절을 보시겠습니다.

각 사람의 일이 드러나리라그 날이 그것을 밝히 드러내리니 이는 그것이 불에 의해 드러나고 그 불이 각 사람의 일이 어떤 종류인지 시험할 것이기 때문이라.

 

이 말씀은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바로 그리스도인들이 받는 심판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구원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삶을 가지고자신의 인생을 가지고자신이 구원받은 이후에 행했던 모든 수고와 일들을 가지고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그 날에 관하여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각 사람의 일이 드러날 것이다그것이 불에 의해 드러날 것이다그 불은 각 사람의 일이 어떤 종류인지 시험할 것이다.” 여러분 여기서 어떤 종류인지 시험할 것이라는 표현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똑같이 예배당에 앉아 시간을 보내었는데그 일이 과연 마음을 다해 주님을 경배하는 종류의 일이었는지아니면 억지로 앉아 있다가 옆 사람과 장난을 치며 보내었던 일이었는지를 시험한다는 것입니다청소를 하는데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원하는 마음으로성실하게 수고한 종류의 일이었는지대충대충 하는 시늉을 하며 시간을 보낸 일이었는지를 시험한다는 것입니다똑같이 숙제를 하였는데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이 하였는지사람에게 보이기 위하여 억지로,최소한의 것을 하였는지하나님의 불이 시험하시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함께 12절을 보시겠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기초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건초나 짚을 세우면

성경은 우리의 수고와 일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한 종류의 일은 금은 보석이고한 종류는 나무,건초짚이라고 표현되고 있습니다보석은 불에 타지 않으므로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고나무건초지푸라기는 금새 타버릴 것입니다.

 

14-15절을 보시겠습니다.

14 어떤 사람이 그 기초 위에 세운 일이 남아 있으면 그는 보상을 받고

15 어떤 사람의 일이 불타면 그는 보상의 손실을 당하리라그러나 그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에 의해 받는 것 같이 받으리라.

하나님의 불이 우리의 일들을 시험하게 될 때에보석으로 이루어져불을 통과하고도우리의 수고와 일들을 남아 있으면우리는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그러나 우리의 일들을 불타버리면 우리는 보상의 손실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물론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이루어진 영원히 안전한구원을 절대 잃어버리지 않겠지만구원을 받되 불에 의해 받는 것 같이수치스럽고 부끄럽게 받게 될 것입니다.

 

 

보상을 받기 위하여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영원한 보상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수고와 일들을 가득 차 있습니다우리는 이러한 많은 일들 가운데 어떻게 수고하여야 영원한 보상을 얻을 수가 있겠습니까우리 함께 9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이요너희는 하나님의 농사요, 하나님의 건물이니라.

 

여러분 성경에함께 라는 단어에 동그라미 치시기 바랍니다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하나님과 함께 공부하는 학생이 되십시오하나님과 함께 밥을 먹는 사람이 되시고하나님과 함께 숙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하나님과 함께 청소하는 사람이 되시고하나님과 함께 걷는 사람이 되십시오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여러분의 모든 수고와 섬김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함께 찾지는 않겠지만골로새서 3장 23-24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23 또 너희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해 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 너희가 상속 유업의 보상을 에게서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오늘 여러분에게 주어진 모든 일들을 나무나 건초나 지푸라기 같은 불타버리는 종류의 일들로 만들지 마십시오오늘 여러분의 일들을 금과 은과 보석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우리에게는 하기 싫지만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들이 늘 다가옵니다여러분그러할 때그 일을 매 맞으면서 억지로 하지 마시고기쁨으로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 나가시기 바랍니다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주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입니다.

 

오늘 우리 앞에는 영원한 영광과 보상의 기회가 놓여져 있습니다우리는 영원한 영광을 위해 무엇인가 대단하고 특별한 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과 보상은 우리가 할 수 없는대단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에서부터 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영원한 영광과 보상은 우리가 이미 매일 해나가고 있는수고하고 있는 일들에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 여러분 안에 계신강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그러한 일들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말 그대로하나님과 함께 하느냐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여러분청소하기 전에숙제하기 전에어떤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먼저 하나님께 함께해주시라고 기도하십시오제가 이 하기 싫은 일들을이 어려운 일들을하나님과 함께하며 모두 무사히 끝마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하십시오모든 일을 마친 뒤에는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다음에는 더 기쁜 마음으로 이 모든 일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또 기도하십시오매일 매순간 하나님과 함께 하십시오그리고 영원한 영광을 차지하십시오.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 우리 모두가 영원한 보상을 바라보며오늘도 힘을 내어 전진하기 원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2013.01.25.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로빈31세

http://robinbox.net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시 119:97-100)

 

이승선

 

오늘은 2013학년도 첫 번째 채플입니다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119편 97-100절 말씀입니다다 같이 일어나셔서 시편 119편 97-100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97 오 내가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그 법이 종일토록 나의 묵상이 되나이다.

98 주의 명령들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주께서 그것들을 통해 나를 내 원수들보다 지혜롭게 하셨나이다.

99 주의 증언들이 나의 묵상이 되므로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내게 더 많은 명철이 있으며

100 내가 주의 훈계들을 지키므로 노인들보다 잘 깨닫나이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입니다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개요

오늘 우리는 2013학년도의 첫 번째 채플로 모였습니다선생님인 저도 마찬가지이지만학생인 여러분들은 더욱 간절하게 지혜를 원할 것입니다나에게 솔로몬 같은 지혜가 있다면나에게 감추어진 것들도 알고 깨닫는 다니엘과 같은 지혜가 있다면얼마나 좋을까하는 바램이 여러분들에게 있을 것입니다지혜는 꼭 학생이 아니다 할지라도이미 어른이 된 사람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오늘 저는 우리 학생들과 함께 지혜를 얻는 비결비밀을 나눠보고자 합니다지혜는 과연 어디서 올까요너무나 이상하게도그리고 놀랍게도 지혜는 공부와 관련이 있지 않은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무엇이죠바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입니다지혜는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정답이 오늘의 설교 제목에서그리고 시편 말씀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다 같이 해볼까요?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 시작~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 우리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과연 얼마나 어디까지 지혜로워질 수 있을까요바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 그렇게 될 것입니다저는 공부를 잘하는 똑똑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오늘 여러분이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신다면내가 주의 법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로구나라고 생각을 하면 정확할 것입니다.

 

 

원수들보다

우리 오늘의 본문인 시편 119편 97-100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97 오 내가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그 법이 종일토록 나의 묵상이 되나이다.

98 주의 명령들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주께서 그것들을 통해 나를 내 원수들보다 지혜롭게 하셨나이다.

99 주의 증언들이 나의 묵상이 되므로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내게 더 많은 명철이 있으며

100 내가 주의 훈계들을 지키므로 노인들보다 잘 깨닫나이다.

 

먼저 우리 98절에 나오는원수들보다 지혜롭게 하셨다는 말씀을 생각해 보겠습니다삼국지에 보면어떤 사람을 판단하기 위해서 그 사람의 친구가 어떠한지 보고그 사람의 원수가 어떠한지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왜냐하면 친구도 그 사람의 수준에 걸 맞는 사람일 것이고원수도 그 사람의 수준에 걸 맞는 사람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수라는 것은 라이벌이나 대적이 되는 인물을 말하는데다 큰 어른이유치원생이 자신에게 함부로 대했다고 해서,마음에 담아두고 원수로 삼지 않는 것처럼원수 관계도 서로 수준이 비슷한 사람과 맺어지기 마련입니다그런데 98절 말씀에서는 주의 명령들이 나와 항상 함께할 때에주께서 그것들을 통해바로 주의 명령들과 함께하는 그 시간들을 통해나를 내 원수들보다 지혜롭게 하셨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원수를 여러분의 경쟁자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앞으로 여러분이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거나어떠한 기술을 익혀서 직장을 얻기 위해 면접을 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그러면 여러분 옆에는 언제나 경쟁자들이 있을 것입니다.대학이든회사든 뽑고자 하는 사람은 한 두 명이라고 할 때바로 그 자리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그런 자리에서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지혜입니다면접관이 묻는 말에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좋을지,많은 고민이 될 것입니다우리는 그러한 시간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요남들처럼 면접학원에 가서 면접관들이 묻는 질문의 공통적인 목록에 대해서 배우고면접관들이 좋아하는 답변을 줄줄 외웠다가마침 그런 질문이 나오면 앵무새같이 외웠던 말을 대답해야 할까요?

 

앞으로 우리는 인생에서 수많은 종류의 경쟁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정말 원수같이 나를 견제하고시기하고대적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여러분이 대학을 가게 된다면대학에서도 만나게 될 것이고직장을 가지게 된다면 직장에서도 만나게 될 것이며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그러할 때 우리에게는 그러한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는 것이 좋을지지혜가 필요합니다무조건 싸울 수만은 없는 수많은 상황들이 생겨나고우리에게는 반드시 지혜가 필요합니다우리는 바로 그러한 지혜를 어떻게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98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주의 명령들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주께서 그것들을 통해 나를 내 원수들보다 지혜롭게 하셨나이다.

 

 

모든 스승보다

그렇습니다주의 명령들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얼마나 주의 법과 함께 동행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얼마나 지혜로워지는가가 달려있습니다.

우리 이제 99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주의 증언들이 나의 묵상이 되므로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내게 더 많은 명철이 있으며

 

이번에는 스승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시편 기록자는 주의 증언들이 나의 묵상이 되므로내가 모르는 것을 나에게 가르쳐주는 모든 스승보다 내게 더 많은 명철이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이것은 교만하고 건방지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주의 증언들을바로 주의 말씀을 찬양하고 높이는 간증의 고백인 것을 우리가 정확히 구분하기를 원합니다.우리가 지식으로 말하자면세상의 많은 사람들보다 어리석을 수 있고지식에서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철이라는 것은 지식이 많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특별히 여기서 명철이라는 단어는 영어로understanding이라고 되어 있는데이것은 이해하다라는 말도 되지만말 자체를 뜯어보면, under 아래에, standing, 서 있다위치하다라는 말로 볼 수도 있습니다명철이란 무엇입니까바로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 아래에 서서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교만하게 나의 생각을 주장하고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주의 말씀이라면 아멘하고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나의 뜻을 내려놓는 그 자세가 바로 명철, understanding인 것입니다.

 

여러분 앞에 서 있는 저도 그렇게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지식에 대한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배고픔이 많이 있어서새로운 것이라면 열정을 가지고 알아보고한 군데 꽂히면 만족이 될 때까지 집중하여 파고드는 성격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실제로 지식이 많은 것이 아닙니다다시 말하면 무식한 사람입니다그러나 저는 최소한스스로 지혜롭다고 말하면서하나님을 믿지 않고지옥에 가기를 선택하는 많은 똑똑한 박사들보다 더 명철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들이 보기에는 멍청하고 어리석지만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명철한 사람들을 뽑아서 제자로 부르셨습니다그 사람들은 무식한 어부 출신인 베드로야고보요한안드레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사람들이 더러운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세리 마태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의심 많고 따지기 좋아하는 도마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생각할지 모릅니다나는 이렇게 무식하고 어리석은 사람인데주님은 과연 나를 어디에 쓰시려고 나를 이렇게 부르셨을까이런 보잘 것 없는 모습의 나를 어떻게 사용하시려고 나를 교회 중심에크리스천 학교에성경 가까이에 이렇게 살게 하셨을까여러분주님은 똑똑한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주님은 겸손하게 말씀 아래에 위치하는 명철을 가진 사람, understanding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또한 너무나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데십자가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서 감격할 줄 알고눈물을 흘릴 줄 아는그래서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라고 고백할 수 있는 그러한 사랑받은 자들을 찾으십니다여러분오늘 우리가 똑똑한 사람이라고 말할 자신은 없어도사랑받은 것을 아는 자들이라고는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나를 대신하여십자가에서 찢기시고고통당하시고모욕과 수치를 기꺼이 담당하신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우리는 최소한 그것 한 가지는 남들보다 더 이해하고더 공감하며더 잘 안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노인들보다

우리 함께 100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내가 주의 훈계들을 지키므로 노인들보다 잘 깨닫나이다.

 

시편 기록자는 내가 주의 훈계들을 지키기 때문에노인들보다 잘 깨닫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이것 역시 자신을 자랑하고 높이는 교만함의 고백이 아니라주의 훈계즉 주님의 말씀을 높이는 간증임을 우리는 정확히 구분해 보아야 합니다우리가 주의 훈계들을 지킬 때에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우리는 수많은 인생의 경험을 가진 노인들보다 더 잘 깨닫고 이해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인이라는 것은 세상을 살아온 시간이 많은 사람을 의미합니다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들도 많이 있겠지만노인들은 자신의 부모님이나형제들이나친구들이나친구들의 가족들이나자녀들이나자녀들의 친구들이나자녀들의 친구들의 부모님에 이르기까지수많은 사람들의 일들과 사건들과 경험들을 옆에서 보고 듣고 겪어온 시간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그러한 노인들은 비록 이제 힘이 없고기력이 없다할지라도젊은 사람들보다 많은 것들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선거를 할 때에도후보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 제한을 40세 이상으로 두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40세 미만의 사람은 나라를 운영할 만한 삶의 경험이 없는 것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노인들, 60, 70, 80이상의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보고 들었기에얼마나 많은 지혜를 가지고 있겠습니까그런데 너무나 놀랍게도성경은주의 훈계들을 지키고 순종하는 자가 노인들보다 잘 깨닫는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수들보다모든 스승보다노인들보다 명철하고 지혜로운 것이 있는데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켜온 이 말씀수많은 민족들과 나라들의 운명을 뒤바꿔놓은 이 권능 있는 말씀이 오늘 여기에 모인 우리들을 지혜롭고 명철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정리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입니다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는 얼마든지 지혜롭고 명철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얼 만큼 그렇게 될 수 있는가바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입니다책을 읽은 만큼도 아니고공부를 많이 한 만큼도 아닙니다바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입니다주의 법을 사랑한다는 것은 말로 주의 법을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97절에 나온 것처럼주의 법을 종일토록 묵상하는 것생각하고 떠올리고 되새기고 기억하는 것이 바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98절에 나온 것처럼주의 명령들과 항상 함께 동행하는 것이 바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주의 법을 사랑하는 것은 99절에 나온 것처럼주의 증언들을 묵상하는 것이며, 100절에 나온 것처럼 주의 훈계들을 지키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의 법을 사랑하십니까얼 만큼 사랑하십니까여러분은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 지혜롭게 될 것입니다시편 기록자처럼주의 법을 너무나 사랑하여 원수들보다모든 스승보다노인들보다 지혜롭고 명철한 주의 말씀을 통하여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반드시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만큼” 그렇게 될 것입니다.기도하겠습니다

'구약 > [19]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크신 주의 이름(시 138:2)  (0) 2020.03.25
새롭게 시작한 사람들(시 51:10)  (0) 2017.07.25
주를 찬양하라(시 117:1-2)  (0) 2017.07.25
나의 사랑하는 책(시 119:97-100)  (0) 2017.07.25
용기를 내라(시 27:14)  (0) 2017.07.23

+ Recent posts